'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택관리사협회 남부지회 이웃돕기 행사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남부지회(회장 이성호)는 지난 11일 사랑의 이웃돕기 일일호프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주택관리사협회 경남도회장, 도회감사, 김해지부장, 서부지부장 등과 김해연 도의원, 전기풍 시의원, 자문위원인 김한주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이밖에 옥포에너지, 위탁관리회사, 웰리브, 공동주택관련업체,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등이 참석해 협조했다.협회는 모아진 성금을 거제시와 통영시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5
- 관리비 줄인 만큼 상품권 받는다 ‘탄소포인트제’ 주민센터나 관공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홍보문구. 말대로 가정에서 에너지를 아끼면 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을까. 부천시에서는 올해 7월부터 탄소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그린카드 제도를 함께 운영 중이다. 연회비 없는 그린카드를 활용하면 탄소포인트 적립은 물론 각종 녹색표시제품과 대중교통 이용 시 별도의 포인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부 절약습관이 돈 되는 탄소포인트제부천시 중1동에 사는 김혜원 주부. 그는 얼마 전 주민센터에서 7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을 받았다. 김 주부 가정은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그동안 꾸준히 에너지를 줄여왔기 때문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에너지 감량 분량만큼 그 포인트로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다.김 주부는 “아이들과 함께 지구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체험활동차원에서 탄소포인트제를 시작했다. 말로 하는 환경교육보다 가족이 힘을 합해 실천하는 기회”라며 “가스와 수도 절약은 주부 몫이지만 전기는 가족들의 도움이 절대적인 분야”라고 말했다.올해 경기도 공동주택우수관리단지로 뽑힌 중동 한라뜨란채 3단지. 한라뜨란채 3단지 아파트의 수상 배경에도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구 수 실적이 심사 점수에 포함되었다. 단지에서는 각 세대의 에너지 절약 외에도 자체 에너지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했다. 그 결과 월 200만원의 에너지 절감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가정에서는 얼마나 절약을 해야 줄인 에너지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상품권을 받을 수 있을까. 5000포인트 기준 상품권 최대 10만원 증정탄소포인트제로 온누리 상품권을 받으려면 우선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 세대별로 가입해야 한다. 절약 대상은 전기와 수도, 가스 세 가지다. 포인트 합산은 가입 시점을 기준으로 연단위로 결산한다.부천시 에너지관리팀 윤명화 담당자는 “가령 우리 집이 올해 12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했다면 그 전년도와 사용량과 비교해 절약한 수치만큼 최대 10만원까지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또 사용량 정산도 내년부터는 연 2회로 늘여 참여의 보상 기회를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포인트는 5000 적립 시 5000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산정방식은 1포인트 당 2원 적립이다. 따라서 전기는 1kwh절감 시 424g의 CO2 감축해 42포인트를 받는다. 수도는 1㎥을 절감하면 332g의 CO2를 감축하고 33포인트를, 가스는 1㎥ 절감 시 2240g의 CO2를 감축해 결국 224포인트를 받는다. 시 에너지관리팀 측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사용량이 여름과 겨울에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꺼리는 경우도 많다”며 “탄소포인트제는 한 해 동안 사용한 에너지를 전년도와 통합해 비교하기 때문에 계절별 상승분 역시 적을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린카드 활용하면 최대 20만원 절약탄소포인트제와 관련한 상품권 인센티브 외에도 그린카드 제도를 활용해도 각종 포인트 적립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린카드의 인센티브는 크게 4종류로 연간 최대 20만 원 이상 혜택이 가능하다. 그린카드 인센티브는 탄소포인트 외에도 녹색제품으로 표기된 상품사용 시, 공공시설 이용 및 대중교통 이용 등에 에너지 절약 포인트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이 홈페이지 주민센터 방문 신청이라면, 그린카드는 BC카드 회원은행 영업점에서 발급한다. 또 전용 홈페이지(www.greencard.or.kr)를 통해도 가능하다. 종류는 신용 혹은 체크카드 중 선택한다. 다만 그린카드를 발급받으려면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해야 한다. 탄소포인트제 가입명의와 그린카드 발급명의가 동일해야만 탄소포인트제 포인트가 그린카드로 자동 적립되기 때문이다. 그린카드는 교통후불카드 등 일반 신용카드와 같은 기능을 가지면서 연회비는 없다. 에너지를 아끼고 포인트도 얻는 탄소포인트제와 그린카드 혜택. 가입하면 기념으로 5000포인트 선물도 받을 수 있다. 가입 및 관리 문의 032-625-2717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Tip 알고 사용하면 좋은 그린카드 혜택 - 탄소포인트 : 전기와 수도, 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연 7만점 적립- 녹색제품 포인트 적립 : 녹색제품 표기 상품 구매 시 1~5포인트 적립- 공공부문 인센티브 : 그린카드 소지자에 한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이용시 포인트 혜택- 일반카드 서비스 : 공공요금 적용 시 100~200포인트 적립 등 녹색생활 특화 포인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지역 중소기업제품 ④ 스타메딕-기능성 관절 보호대 중국산은 가라, 장인 정신으로 일군 기업 스토리 손목이나 발목, 무릎 치료를 받거나 지지가 필요할 때, 무리한 운동이나 작업 후 관절에 이상이 왔을 때 누구나 한 번씩은 접해보는 기능성 관절 보호대.그런데 이런 보호대조차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은 흔치 않다. 저가의 중국산이거나 국내 생산이라 해도 일부 품목에 제한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 ‘스타메딕’은 그런 점에서 지역의 소중한 중소기업체다.기능성 보호대 전용 기계로 직조를 하고 생산과 유통, 판매까지 원스톱 시스템으로 이뤄지는 국내 손꼽히는 업체 중 한곳이기 때문.봉재 관련 일을 오랫동안 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업 아이디어를 일군 안병규(58ㆍ야탑동)대표가 2002년, 우직한 근면성과 독자적 기술로 탄생시킨 굴지의 기업체다. 성남의 대표 중견기업, 수출역군 바탕엔 미래 비전과 근면성 분당 야탑동 주택가 한편에 위치한 단독 건물, 언뜻 보기엔 일반 주택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안 대표와 지역 주민 10여명의 소중한 일터다.이곳에서 생산되는 기능성(손목, 발목, 무릎, 허리)보호대는 중국산이거나 OEM방식, 또는 양말 공장 등에서 변칙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아닌 식약청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증(GMP)을 획득한 당당한 국내 생산품이다. 안 대표가 인생 2막을 준비할 무렵인 10여 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절 보호대 제품을 보고 “나도 할 수 있겠다”싶은 섬광이 스쳤다고 한다. 그렇게 미래 가능성을 보고 창업에 뛰어든 그. 하지만 성공스토리로 가는 과정이 그렇게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았을 터.역시나 보호대 전용, 직조 기계를 만들어 놓고 3년간은 제품 생산은커녕 연구만 해야 했던 시절도 있었단다. 2번의 큰 화재로 눈앞에서 공장이 모두 소실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타고난 근면성과 우직함으로 오랜 공을 들여 제품의 직조와 편집방법을 터득해냈다. 그리고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품질에 있어서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보호대를 생산하기에 이르렀다. 이무렵 해외 수출 길을 열면서 내실을 일궈냈던 것도 역경을 이겨낸 바탕이 되어 주었다. 외형적으로 보기엔 작은 규모의 제조업체지만 “남의 돈 끌어다 사업하지 않는다”는 안 대표의 경영 원칙과 소신이 빚 없는 회사를 일군 버팀이 되기도 했다.2008년부터는 내수시장에도 눈을 돌려 현재는 수출과 내수를 병행하며 국내 기능성보호대의 손꼽히는 대표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부도내서 남에게 피해주는 사람, 물건 값 떼어먹는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는 그의 소신처럼 기능성 보호대 업계에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목표. 더불어 그의 아들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대를 이어갔으면 하는 것이 그의 최종 꿈이다. 한편 스타 메딕의 기능성 보호대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엔 약국이나 의료기 상사 등에 납품, 소매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문의 031-701-3863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소방의 날에 국민 섬김을 다짐한다 태국이 대홍수로 국가 전체가 마비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지난 여름이 떠오른다.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일을 우리도 겪었기 때문이다. 시간당 40㎜이상의 폭우가 쏟아진 전북 정읍으로 통하는 길은 더 이상 길이 아니었다. 주택은 쓰러지고 살림살이는 흙투성이가 되어있고 꼿꼿이 서있어야 할 벼는 산발한 머리카락처럼 흐트러져 있었다. 낮에는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주민들을 구명보트와 로프를 이용해 구출했고, 밤엔 범람위기를 맞은 섬진강댐 하류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국민과 함께 해 온 소방물이 빠진 후 광경은 자연의 무서움을 여실히 보여줬다. 겨우 살아남은 오리 한 마리만 주인 없는 외양간에서 목을 축이고 있는 장면을 보고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실감하였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흙투성이에서도 희망의 싹이 보였다. 발목까지 빠지는 진흙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소방대원, 의용소방대원, 도내 전역에서 몰려든 자원봉사자들, 군인, 경찰 등 복구활동을 하는 주민들로 어느새 정읍은 절망의 지역에서 희망의 지역으로 바뀌고 있었다.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다. 필자 역시 지난 30년을 소방공무원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왔다. 우리 같은 소방가족에게 119는 숫자만으로도 설레는 날이다. 자신의 생일은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겨도 소방의 날 만큼은 왠지 잘 다려진 정복을 입고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일제 강점시대나 정부 수립 초기에도 소방의 중요성은 강조돼 왔다. 정부수립 전엔 12월 1일을 ''방화일''로 정해 기념했고, 1948년 정부수립 후에는 11월 1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기도 했다. 지난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면서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을 소방의 날로 정하면서 공식화 됐다. 세월이 흐르면서 우리 소방은 국민들께 분에 넘치는 칭찬을 받고 있다. 어떤 교수는 119를 ''단군 이래 최고로 성공한 집단''이라고 평가해줬고, 유치원 어린이들의 장래희망 1순위가 ''삐요삐요 아저씨''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뛴다. 국민들의 마음속엔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달려와 주는 ''119''가 있고 나아가 119라는 세 글자는 이제 수백 가지가 넘는 상품명과 상호, 서비스 등에 사용되는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지금까지의 화재진압, 구조, 구급서비스는 당연한 임무이고 국민들이 원하는 생활민원과 더불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 파수꾼''이라는 소방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섬김과 어울림 한마당으로 차린 생일상 올해 소방의 날에 전북에선 소방가족과 주민이 어울리는 잔칫상을 준비했다. ''섬김과 감사의 119 어울림 한마당''이라고 이름 붙였다. 도민을 하늘같이 섬기겠다는 약속과 그간 119의 가치를 소중히 지켜온 소방가족들을 위한 생일상인 셈이다. 나아가서는 전북소방본부가 시작한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 서비스'' 사업을 더 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도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소방가족이 지난 8월부터 2개월 남짓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 왔다. 도민과 함께 부르는 합창을 통해 도민과 소통을 도모하고, 119패션쇼에서는 현장 활동 대원의 멋있는 복장들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건강한 근육을 자랑하는 몸짱 소방관, 다재다능한 소방가족들의 악기연주도 준비했다. 소방가족 뿐 아니라 다문화가족, 지역아동센터, 119수혜도민 등 그간 119와 함께 해온 도민들을 초대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올해로 벌써 49주년, 사람으로 말하면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 신뢰로 성장해 온 소방이 안전파수꾼으로 국민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날이 되길 바란다. 전북소방안전본부 심평강 본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수도권 고가주택 급감 10억이상 아파트, 3만가구 줄어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되면서 수도권에 있는 10억 이상 아파트가 3만 가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가 3일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시세를 조사한 결과 10억 이상 아파트는 14만9359가구로 집계됐다. 2007년 3월에 17만9458가구에 달했지만 무려 3만99가구(16.77%)가 증발한 것이다.2007년 3월 이후 신규 입주한 고가단지를 제외할 경우에는 4만3184가구(24.1%)나 감소한 것이다.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 3월(17만9458가구)에 비해 3만99가구(16.77%)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07년 3월 14만3472가구에서 현재 13만2204가구로 1만1268가구가 감소했다. 구별로는 강남구가 5329가구가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양천구(4931가구), 강동구(3563가구), 송파구(2782가구), 강서구(1533가구) 등 순으로 집계됐다.이에 반해 서초구와 용산구는 각각 4202가구, 1024가구 늘었다.경기도는 더욱 심각하다. 10억원 이상 아파트가 3만5794가구에서 1만6096가구로 반이나 줄었다. 성남시가 1만992가구로 가장 많았고, 과천시(4146가구), 안양시(2808가구), 용인시(1474가구) 등도 1000가구 이상 줄었다. 오히려 인천은 아파트가 192가구에서 1059가구로 급증했다.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부동산경기 침체와 주택담보대출 규제로 매수세가 사라진 상태에서 보유세 부담도 커 고가아파트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SH공사 사업구조조정 빨라질듯 박원순 시장 "시 부채 대부분 SH공사 부채"박원순 서울시장이 SH공사를 서울시 부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SH공사의 사업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원순 시장은 3일 시청에서 구청장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시의 부채는 대부분이 SH공사의 부채"라며 "SH공사를 어떻게 혁신하고 운영하는지가 서울시 부채의 관건"이라고 밝혔다. SH공사에 대한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것이다.박 시장은 이날 "시장이 되고 보니 예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것 같다"며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서 재산을 늘릴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SH공사의 부채는 16조2315억원으로, 시와 투자기관 전체 부채 25조5364억원의 절반이 넘는다. SH공사는 박 시장 임기 동안 부채 7조원을 줄이기 위해 마곡·문정지구 용지를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후보시절 마곡·문정지구 토지 매각을 통해 3조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후보시절 SH공사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과 주거복지 문제 전담기구로 재정립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앞으로 시가 땅과 주택을 팔아서 장사를 하지 않고 임대주택 건설로 전세난을 해소하는 등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에서도 "우리 사회에서 2인 이하 가구가 46%로 4인 가구 기준 주택정책은 현실에 맞지 않는다"며 "1∼2인 가구에 맞춘 주택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서울 뉴타운 탈출구 찾을까 "내집 냅둬" 주민들 시청서 농성해법 논의할 정책토론회는 무산박원순 서울시장이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뉴타운사업 탈출구를 찾을 수 있을까. 서울시 정책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정책토론회가 마련됐지만 찬-반 주민들간 온도차만 확인, 무산됐고 일부 주민들은 시청에서 점거농성을 하기도 했다. 3일 오후 3시경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2동. 2층 서울시의회 대회의실과 복도까지 수백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서울시 뉴타운사업 진단과 해결방안' 정책토론회 참여차 찾은 서울 전역 뉴타운·재개발지구 주민들이다. 서울시장이 바뀐 뒤 열린 뉴타운 관련 첫 토론회인 만큼 이날 토론회는 관심을 모았다. 특히 2012년 서울시 예산편성을 위한 민간자문단이 주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 새 시장의 구상을 엿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컸다. 실제 이주원 '나눔과 미래' 사무국장은 토론회 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재개발사업에도 복지패러다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이 후보시절 주장해왔던 내용이다. 이주원 국장은 "시장경쟁원리에서 복지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도시기반시설 설치비용이나 사회적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복지비용은 원칙적으로 공공의 재정으로 충당하는 '재개발복지사업'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뉴타운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비용과 원주민 부담규모를 조사, 이를 토대로 다시 주민들 의견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구지정 후 일정기간이 지나도 조합설립을 못하거나 지구 내 토지소유자 등 일정비율 이상이 동의하면 지구지정을 해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지구지정을 해제하거나 주거환경복지사업지구로 전환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변창흠 세종대 교수는 토론자료를 통해 서울시에서 적용가능한 대안적 재정비 모형을 발표했다. 시유지나 낡은 주택 매입분을 활용, 세입자주택협동조합을 구성해 임대주택을 짓고 관리운영하도록 하는 협동조합주택이 그 중 하나. 변 교수는 또 주택협회나 사회적기업 등을 통한 소규모 재정비사업, SH공사를 활용한 주택재생과 일자리창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3일 오후 서울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은평, 상계 등 서울 전역의 뉴타운 사업지역과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원주민으로 이뤄진 이들은 별관 로비에서 구호를 외치며 박원순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연합뉴스 이지은 기자그러나 이같은 대안이 얼마나 힘을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론회장을 찾은 찬-반 주민들 모두 자신들 입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타운·재개발사업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오세훈 전 시장시절과 달라진 게 없다"고 일축, "내집 냅둬" "재개발 결사 반대" 등을 외쳤다. 정태선 창신숭의위원장은 "3년 전부터 주장했던 내용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며 "시장이 달라졌으니 획기적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찬성측 주민들은 "토론자 구성이 편향됐다"며 "균형 있는 인사로 구성, 언론을 통해 사전 공지를 한 뒤 다시 토론회를 하자"고 주장했다. 양쪽 주민들이 서로 단상을 점거하며 팽팽히 맞서기를 30여분, 결국 토론회는 무산됐다. 전국주거대책연합 소속 주민 200여명은 이후 시장 집무실이 있는 서소문별관 1동에서 시장면담과 서울시 정책방향 전환 확인을 요구하며 2시간 이상 점거농성을 벌이기도 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눈덩이처럼 커지는 의료비 고령층의 의료비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만 고령층 1인당 300만원에 가까운 진료비를 지출했다. 이외에 각종 의료서비스와 치과서비스 등의 비용도 적지 않아 실제 의료비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층의 1인당 의료비가 276만원으로 전년도 249만원에 비해 10.9% 늘었다. 이는 5년전인 2005년 154만원에 비해 79.1%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고령층이 병원을 찾은 날은 3억3374만일로 전년에 비해 6.6% 늘었다. 반면 총 진료비는 13조7847억원으로 1년만에 1조7456억원인 14.5%의 증가율을 보였다. 고령층의 진료비는 전체 진료비의 31.6%로 뛰어올랐다. 2005년에 고령층이 전체 진료비 중 차지하는 비중이 24.4%에 그쳤으나 고령층 인구가 급증한데다 진료비 자체도 증가하면서 빠르게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2007년에 28.2%였던 고령층의 의료비비중이 2009년에 30.5%로 30%대를 열었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의 고령층 인구는 2005년 391만명에서 2006년에 407만명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에는 497만명으로 500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증가율과 내원일수 증가율이 전년대비 각각 3.2%, 6.6%인 것에 비하면 의료비 증가율 14.5%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입원치료가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입원 내원일수가 1년전에 비해 14.8% 증가하면서 각각 5.4%씩에 지나지 않은 외래진료나 약국방문 증가율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입원에 의한 의료비 지출규모가 20.6%나 증가했으며 외래와 약국은 10.4%, 1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의료비 지출도 전체의 10%대 = 가구주가 40·50대인 경우와 60세 이상인 경우는 의료비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통계청이 내놓은 지난 2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에 따르면 가구주의 나이가 60세 이상의 가구가 전체 소비지출액 중 보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1.13%에 달했다. 이는 40대 미만의 5.97%, 40대와 50대의 4.79%, 6.98%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이다. 지출액으로 봐도 60세 이상 기구의 의료비가 17만476원으로 40대와 50대의 12만6960원, 15만7870원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의 가구에서는 의료비지출비중이 식료품·음료(19.09%) 주거·수도·광열(13.62%) 교통(12.30%) 음식·숙박(11.20%)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았다. ◆사망직전 의료비 급증 = 평상시의 의료비와 달리 병을 앓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사망직전의 의료비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상훈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난 주말에 끝난 한국재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노인가계의 의료비 지출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가 만 60세 이상인 노인단독이나 노인부부만으로 구성된 1492개 노인가구에 대한 조사결과 2005년이후 2010년까지 사망자가 없는 가계와 그렇지 않은 가계의 의료비차이가 명확했다. 석 위원은 “사망자가 생기기 전에 의료비 지출규모가 높아지지만 사망자의 사망시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한다”면서 “가구주가 은퇴자일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주택을 가지고 있을수록, 질환이나 장애가 있을수록 노인가계의 의료비 지출규모가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우림건설, 서산 테크노밸리에 823가구 공급 우림건설이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안에 들어서는 '서산 우림필유'에 대해 11월중 분양에 들어간다. 서산 테크노밸리 우림필유는 지하 2~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기준 84㎡ 3개 주택형 832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4년 8월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로 접근이 용이해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고,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대전, 영남권으로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문의 1588-4987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대우건설, 사우디 주택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22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3억3000만달러 규모의 제다 살만 베이 주택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사우디 제2의 도시인 제다지역에 조성될 2만5000가구 규모의 신도시 조성사업의 첫 번째 공사로, 대우건설은 총 360동 7200가구 주택단지 시공을 맡았다. 공사기간은 50개월.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기반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발주될 약 10억달러 규모의 공사수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