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안양시 비산1동, 눈치우기 캠페인 열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눈치우기 캠페인을 동주민센터가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 비산1동 주민센터가 동절기 폭설에 대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내 집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지난 11일 비산사거리 일대에서 벌였다. 공무원, 지역봉사단체, 지역주민 등 60명이 전개한 캠페인에서 제설작업 안내 및 당부하는 문구의 전단지 1500매를 행인들에게 배포했다. 이 전단지는 ‘내 집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눈을 치우는 순서와 시기 그리고 범위를 명확히 제시했고 폭설이 내렸을 경우 가정, 직장, 보행자, 차량운전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특히 눈을 치우는 넉가래를 공급한 것이 눈에 띄었다. 폐 가구를 활용해 만든 넉가래는 비산1동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특수시책이기도 하다. 비산1동은 캠페인 전개와 함께 넉가래 200개를 도로변 점포와 도로에 인접한 주택을 중심으로 무상 공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세광종합건설 ‘청평 세광 ILGA’ 분양 세광종합건설이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청평리 일대에 '세광 ILGA아파트' 243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8층 4개동으로 구성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59~84㎡로 이뤄진다.경춘선 청평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지난해 말 개통한 경춘선 복선 전철,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10층 이상 높이에서는 북한강과 청평호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비과밀억제권 내 3억원 이하 아파트 1가구2주택 주택수 미포함으로 양도세 중과가 없고 임대사업자 등록 시 세제면제 및 감면혜택을 받는다. 계약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도 할 수 있다.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668만원선이다. 3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없다. 견본주택은 오는 25일 개관한다. 문의 1577-9760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우미건설 ‘의정부역사 쁘띠린’ 분양 우미건설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사 인근 옛 그랜드관광호텔 부지를 개발해 소형 주거상품인 '의정부역사 쁘띠린'을 분양한다. 지하 1 ~ 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12~35㎡의 도시형생활주택 596가구와 전용면적 16~54㎡의 소형 오피스텔 58실 등으로 조성된다.'의정부역사 쁘띠린'의 분양가격은 8000만원에서 1억1000만원대로, 분양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전북혁신도시 아파트건설사 폭리 논란 부지 감정가 절반에 확보 분양가는 엇비슷 전망전북 전주시 혁신도시 내 보금자리아파트가 고분양가 논란에 휩쓸렸다. 아파트 부지를 감정가의 절반수준에 공급받은 민간업체가 분양가를 주변시세와 비슷하게 책정할 전망이어서 폭리를 취한다는 것이다. 전주시 등에 따르면 'ㅇ'사와 'ㅎ'사는 전북혁신도시에 1950호의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모두 83~84㎡로 양 건설사는 사업승인에 이어 감리자 지정을 마치고 입주자 모집공고를 위한 분양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은 저렴하게 택지를 확보한 보금자리주택인 만큼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중개소 등에선 ㅇ사가 650만원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ㅇ사가 주변 부동산중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전주시내에 분양한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가 3.3㎡당 670만원에 분양됐다는 점을 알리고 혁신도시 보금자리아파트 분양가 수준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이 원인이 됐다. 그러나 ㅇ사 등은 아파트 부지를 조성원가(3.3㎡ 147만원)의 90%인 132만원에 공급 받았다. 인근 일반 공동주택지의 감정가인 260만원에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비교대상으로 삼았던 분양아파트는 입찰을 통해 275만원씩 부지를 확보했다. 같은 혁신도시내 보금자리주택 656호를 공급하는 LH공사도 저렴한 땅 값을 감안 3.3㎡당 560만원에 분양가를 책정,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결국 ㅇ사 등도 용적률 등을 고려할 때 580만원 수준이면 적정 이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의회 등은 행정기관이 강력한 조정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미숙 전주시의원은 "부지를 절반 가격에 받은 만큼 분양원가도 낮아지는 것이 정상"이라며 "3.3㎡당 580만원 수준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공청회 등을 통해 분양가 인하를 압박하고 전주시 분양가심의위의 결정 자체를 늦춰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적정 분양가로 결정되면 두개 아파트에서만 585억원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도안신도시 디에스빌딩 분양 도안신도시의 핵심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는 목원대 상권에 위치한 디에스빌딩이 분양 중이다. 디에스빌딩은 평형대 1058세대가 입주하는 12블럭 LH 어울림하트아파트 바로 정문앞에 위치해 있다. 고급단독주택단지(약 3000세대)도 배후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목원대 상권 또한 디에스빌딩의 강점이다. 특히 건물 3면이 도로와 맞닿아 있어 노출성이 뛰어나다. 현재 1층과 2층에는 대형슈퍼와 농협이 입점 예정이다. 문의 : 010-2991-8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군포시, 공동주택 유지보수비용 지원 군포시는 공동주택(아파트) 단지내 노후 불량 시설물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바꾸기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보조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공동주택 지원 사업 신청 대상은 준공된 지 5년 이상 경과하고 관리주체가 구성된 공동주택 102개 단지 668개 동 5만2826세대이다. 시는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 내 도로, 보안등,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등 유지보수나 상수도 수질개선, 주차장 증설, 파고라·정자 등 주민휴게시설, 소공원·꽃길 조성 등 디자인 특화요소 도입시설 설치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단지 당 총 사업비의 40%(소규모 비의무관리대상은 80~90%) 범위 안에서 지원되며, 상한액은 4000만원이다. 시는 신청된 사업내용에 대해 내년 1월 현지실사와, 2월 군포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적정성을 검토한 뒤 지원 대상과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문의 군포시청 주택과 공동주택팀 031-390-04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LH,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주택용지 4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4필지(16만7329㎡)를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고일 현재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면 신청할 수 있다.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에서 12월 15~16일 실시된다. 대금납부조건은 3년 무이자 분할, 계약보증금 10%, 중도금 및 잔금 90%로 초기자금부담을 덜었다. 계약체결이후 공급받은 가격 이하로 명의변경이 가능하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10월 전국 땅값 0.1%↑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 땅값이 9월보다 0.1%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12개월 연속 상승이다. 전국 251개 시·군·구 중 인천시 남구만 0.01% 하락했을 뿐 250개 지역의 땅값이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 0.04%, 인천 0.05%, 경기도 0.13% 각각 올랐고, 지방은 0.05~0.18% 상승했다.경기도 하남시가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과 제4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등의 호재로 0.5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등의 개발사업이 추진 중인 전라남도 해남군(0.34%),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의 분양에 성공한 대구 달성군(0.31%), 월곡~판교~여주 복선철도의 연장이 기대되는 강원도 원주시(0.29%),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0.28%) 등도 땅값이 크게 뛰었다. 한편, 지난달 토지거래량은 총 19만9857필지, 1억5991만㎡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필지수로는 10.3%, 면적으로는 0.7%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필지수 기준으로 최근 5년간 10월 평균 거래량보다는 4.6% 줄어든 수준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용도지역별로 보면 개발제한구역의 거래량이 36.0% 증가했고 공업지역(30.2%), 상업지역(19.3%) 거래량도 많이 늘었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한미FTA로 부동산 규제 어려워질듯 건설시장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 이미 개방 … 파급효과 미약국토연구원 "토지규제를 포함한 모든 공적 규제 조치에 대한 분쟁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지적한미FTA가 발효되도 건설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통해 대부분 개방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실제 한미FTA 협상과정에서도 건설분야는 큰 쟁점이 없었다. 다만 최근 독소조항으로 꼽히고 있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로 인해 부동산 정책, 특히 규제정책에 큰 제약이 따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국토해양부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미FTA가 발효되도 건설시장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이미 외국업체들도 국내 건설업자로 등록해 국내시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다. 그러나 몇 몇 미국업체가 등록한 사실이 있으나 공사를 직접 시공한 것은 없다. 현재 국내에 종합건설업으로 등록한 미국 건설사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FTA가 발효되도 단기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다만 장기적으로 대규모 국책사업 등에 대한 기본설계 및 사업관리 등 엔지니어링 분야에 미국기업의 진출이 예상된다.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향상과 국제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정부 조달부문도 크게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한미 양국은 정부조달 건설공사의 경우, 정부조달 적용기관을 중앙정부로 한정했다. 기존 세계무역기구 정부조달협정(WTO GPA) 개방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민자사업이 정부조달 대상에 포함됐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민자사업에 들어온 외국기업은 인천대교 건설에 참여한 영국 에이멕사가 유일할 정도로 외국사의 국내 민자사업 진출은 미미하다. 토지·주택 및 부동산 서비스 부문도 이미 대부분 개방돼 있는 상태다. 1998년 건축물 분양 및 임대업이 허용됐고, 토지시장도 토지취득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전면 개방됐다. 중개·감정·컨설팅 등 부동산서비스업도 1996년 개방됐으나 외국업체 진출은 거의 없는 상태다.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장은 "이미 우리 건설시장은 충분히 개방돼 있는 상태"라며 "한미TFA가 발효되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다. ISD는 투자자가 상대방 국가의 정책으로 인해 이익이 침해당했을 때 해당 국가를 자국 법원이나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조정센터 등에 제소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ISD가 도입되면 '과도한 규제'에 대해 제소할 수 있다. 현재 한미FTA 협정은 환경, 위생, 안전과 함께 '부동산 가격안정화' 정책을 ISD 간접수용(직접적인 규제를 가하지 않더라도 정부 정책이 간접적으로 효력을 미쳤다면 직접수용과 같은 효과를 가진 것으로 간주하는 것) 제소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차별적이고 선의로 간주할 수 없는 과도한 규제는 간접수용 대상이 될 수 없다. 미국 투자자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자신의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면 이를 정부의 직접규제와 같은 조치로 해석해 ISD 적용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국토연구원이 2008년말 펴낸 '투자자국가소송에 대비한 토지규제 개선연구'보고서를 통해 "토지규제를 포함한 모든 공적 규제조치에 대한 분쟁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한미FTA에서 도입한 간접수용과 ISD는 향후 우리나라 규제체계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투자자의 재산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는 그린벨트의 추가지정이나 도시계획시설부지 지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공익사업 수행 시 필요경비 일부를 부담시키는 부담금 제도 역시 조세와의 중복성 등의 문제로 분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보고서는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규제의 품질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일 국토연구원 건설경제전략센터장은 "ISD가 도입되면 정부의 규제정책이 보다 신중해지고, 투명해지는 발전적인 면도 있지만 새로운 규제를 도입할 때 투자자 이익을 침해할 소지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매달 1·11·21일은 청소하는 날” 강북구 '청결도시 만들기' 선언환경의식강화 골목문화 회복까지강북구는 골목청소를 환경교육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는 재활용선별시설 체험도 그 중 하나. 박겸수(맨 앞) 구청장과 직원들부터 선별시설을 방문했다. 사진 강북구 제공매서운 겨울추위가 급작스레 닥쳐온 지난 21일 오전 10시. 박겸수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미아동주민센터 직원과 통·반장 주민 등 50여명이 빗자루와 쓰레받기를 들고 1시간 가량 동네를 누볐다. 주민센터부터 수유4거리까지, 환경미화원들이 없는 골목길 청소를 위해서다. 미아동을 제외한 13개 동에서는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골목청소를 했다. 지난 11일에 이어 두번째다.강북구가 청결도시 선언을 하고 매달 1일과 11일 21일을 '대청소의 날'로 정했다. 직원과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전체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동네 골목길 청소를 하며 이웃들에게 '내 집·점포 앞 내가 쓸기'에 동참해달라고 홍보전을 펼친다. 함께 골목 청소에 나서겠다는 서명운동도 펼치고 있다. 강북구가 거대한 사업이 아니라 청소라는 눈에 띄지 않는 주민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지난 5월 학부모간담회다. 수유1동 수유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쓰레기 무단투기장이 돼버린 학교 담장 주변을 깨끗이 해달라고 요구한 것. 박겸수 구청장이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학교 둘레가 쓰레기 천지였어요. 처음에 누군가 한 사람이 쓰레기를 버렸겠죠. 쓰레기가 있는 걸 보고 지나던 다른 사람이 또 버리고…. 그게 습관화된 거예요."박겸수 구청장은 "당장 학교 인근을 '청정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말했다. 수유1동주민센터 직원들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과 수유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팔을 걷어붙이고 청소를 했다. 학교 담장에 페인트칠을 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한편 공무원들이 잠복근무를 하며 무단투기 감시활동까지 펼쳤다. 매주 한차례 인근 지역을 가가호호 방문하며 깨끗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달라고 홍보전도 진행했다.그렇게 한달여. 학교 주변은 깨끗해졌고 초등학생들은 구청에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 쓰레기가 쌓였다. 이른바 '풍선효과'였다. 공사장이나 외진 주택가 골목길 등이 무단투기장이 됐다. 수유1동뿐 아니었다. 등산객들이나 나들이객들이 자주 찾는 우이동 솔밭공원의 소나무 밑동과 잔디밭은 주말이 지나면 쓰레기로 뒤덮였다. "큰 도로는 환경미화원이 청소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골목길은 방치된 상태입니다. 공무원들을 동원해 치워도 그때뿐이예요."유활희 도시청결추진반장은 "수유초등학교에서 해보니까 되더라"며 "9월 전담반인 도시청결추진반을 꾸리고 지난달 말 시민단체와 함께 '쓰레기 없는 청결 강북' 발대식을 열었다"고 말했다. 주민과 함께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4대 분야 13개 사업도 정리했다. 공원 내 쓰레기 되가져가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경로당, 재정비사업구역 '희망 청결단', 불법 벽보·현수막 철거, 우이천 정화 등 구청 전 부서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 청결운동은 환경에 대한 의식개선사업으로 연결된다. 보육시설 학교 등과 연계한 환경교육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근본적으로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에서 운영하는 재활용 선별처리시설 체험활동을 구상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주민 봉사단이 구청을 대신해 대청소는 물론 환경교육까지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두차례 대청소에 동참한 이재윤(51·삼각산동)씨는 "대대적으로 나선 뒤에 벌써 골목이 많이 좋아졌다"며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고 자신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전에는 다들 마당을 쓸고 자연스레 골목까지 청소를 했다"며 "골목청소를 통해 청결·환경의식 개선과 함께 골목공동체문화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