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전시 ‘3천만 그루 나무심기’ 나서 대전시는 ‘숲의 도시 푸른 대전 가꾸기’ 사업을 위해 2020년까지 매년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계획을 확정, 7일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는 나무심기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되 8종 35개 세부사업에 모두 59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1637억원을 투입, 8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2단계(2015년까지, 2074억원 투입, 1100만 그루 식재)와 3단계(2020년까지, 2244억원 투입, 1100만 그루 식재)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가 목표한 3000만 그루 중 절반 정도(1446만 그루)는 공공식수 방식이며, 나머지는 유관기관 식수(506만 그루)와 시민식수(1048만 그루) 방식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공공식수 사업은 학교 공원화사업과 담장 없애기 운동, 쌈지공원 조성, 건축물 옥상녹화, 녹화거리 조성, 계절별 꽃이 있는 특화거리 조성 등 28개 세부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유관기관 식수 사업은 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과 함께 진행하며 시민식수 사업은 시민헌수공원 조성사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운동 동참을 위해 각급 기관과 단체, 기업체, 시민이 참여하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 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 농민과 묘목 계약재배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묘목 수급 등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을 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도 박성효 시장 특유의 사업 추진 방식인 ‘올 코트 프레싱’ 전략을 세웠다. 시청에서는 공원녹지과(사업 총괄)와 자치행정과(범시민 나무심기운동본부 설치 등), 도로과(중앙분리대 녹지조성 등), 예산담당관실(사업비 책정 등), 공보관실(홍보 등) 등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수목원관리사업소(묘목 생산, 수급 등)와 5개 자치구도 동참한다.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림청을 비롯한 유관기관들의 동참도 이끌어 내고, 시민들의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대전 도심권의 녹지율이 현재보다 4.8% 증가한 15.7%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도심 3대 하천과 함께 시 전역이 녹지대로 연결돼 친환경 푸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8
- “올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올 한해 고생하셨습니다” 8일 서울시 자원봉사자대축제 52만 서울시 자원봉사자들이 올 한해 활동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격려하는 대축제를 연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06년 서울시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고 한해동안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모범 자원봉사자들에게 표창과 메달을 수여했다. 서울시는 이날 52만여명에 달하는 등록 자원봉사자 가운데 116명을 뽑아 시장 표창을 전했다. 또 1000시간 이상 활동한 봉사왕 87명, 500시간 이상 봉사한 금장 79명 등 모두 407명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300시간과 1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한 은장과 동장은 각각 112명과 129명이다. 이날 대축제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출범 1년을 자축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올 초 사단법인으로 독립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민관이 어우러진 사랑과 나눔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사회복지 환경 문화 재난구호 등 각 분야에서 52만여명에 이르는 자원봉사자 스스로 활동하게끔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올 한 해 동안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자원봉사 캠프 및 자원봉사 상담가의 역할이 큰 몫을 차지한다”고 자평했다. 자원봉사 캠프는 생활권 단위의 자원봉사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 일정 기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훈련된 자원봉사 상담가가 동 단위에 배치돼 자원봉사 수요처와 공급자를 연계하고 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7
- “사회지도층 부패행위 처벌할 법·제도 강화해야” 74% 투명사회협 국민인식 조사 … “시민단체가 부패방지에 제일 큰 역할” 우리 사회의 청렴도와 관련, 사회지도층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지도층이 병역과 납세 등 기본의무를 실천하지 않는 등 일반인보다 더 부패하고, 이들의 부패행위에 대한 처벌도 죄질에 비해 관대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정치·언론인 등 전문가들은 사회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도층 내의 자발적인 노력보다 부패행위를 감시, 처벌하는 법과 제도를 강화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는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가 지난 5일 발표한 일반국민, 전문가 상대 여론조사 결과다. 지난달 13~22일 전국 성인남녀 1500명과 전문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결과는 본지에서도 일부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지도층이 일반국민보다 더 부패” = 국민들의 사회지도층에 대한 신뢰도는 15.8%로 바닥 수준이었다. 응답자의 83.9%가 사회지도층을 불신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신뢰도는 17.1%였다. 분야별 청렴도(10점 만점) 평가에서는 종교계과 예술계가 5.1, 5.0으로 1~2위를 차지했고, 학술계(4.9) 보건의료계(4.8)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정치권은 2.0으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경제계와 법조계가 각각 3.5, 4.0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사회 모든 분야 지도층에 대한 청렴도 평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병역이나 납세의 의무 등 국민의 기본적인 의무를 어느 정도 실천해왔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83.1%가 “실천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역적으로는 대구·경북(86.5%), 연령별로는 30대층(89.1%)에서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왔다. 사회지도층이 일반국민에 비해 더 부패하다는 견해도 69.0%에 달했다. ‘비슷하다’는 28.0%, ‘더 청렴하다’는 2.6%였다. ‘더 부패하다’는 반응은 30대(73.5%)와 40대(73.4%), 자영업(74.0%) 블루칼라(77.5%) 주부(72.5%)층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죄질에 비해 처벌 관대” = 국민들은 사회지도층의 문제점으로 ‘책임감 부족’(35.3%) ‘재량권 남용’(29.3%) ‘공정하지 않음’(27.5%)가 지적됐다. 사회지도층의 부패 행위 가운데 심각한 것으로는 지난해 조사와 마찬가지로 ‘뇌물 수수’(41.1%) ‘탈세’(34.7%) ‘부동산투기’(33.2%)가 상위를 차지했다. ‘뇌물 수수’는 블루칼라(44.6%)에서 높았고, ‘탈세’는 △대구·경북(39.2) △19~29세(42.2%) 및 30대(41.8%) △화이트칼라(40.2%) 학생(45.5%) 층에서 응답비율이 많았다. ‘부동산 투기’는 △광주·전라(39.1%) 대구·경북(40.4%) △50대 이상(44.8%)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사회지도층 부패가 적발됐을 때 ‘관대한 처벌로 끝난다’는 인식이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90.8%가 ‘죄질에 비해 관대한 처벌을 받는다’고 답변했다. ‘죄를 지은만큼 벌을 받는다’와 ‘더 무겁게 처벌 받는다’는 평가는 각각 6.7%와 2.4%에 그쳤다. 이와 관련, 전문가 조사에서는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공정한 법 적용’이 최우선 과제로 지목됐다. 72.4%가 ‘부패행위에 관한 공정한 법적용’을 선택했고, ‘지도층 내의 자발적인 의식개혁’은 40.4%에 머물렀다. 전문가들은 또 우리사회의 부패방지에 기여한 집단으로 시민단체(54.6%)를 제1순위로 지목했고, 감사원 8.6%, 검찰 6.4%, 국가청렴위원회 5.0%의 순으로 기여도를 평가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8
- 대전시, 나무 3천만 그루 심는다 ‘숲의 도시 푸른 대전 가꾸기’ 사업을 위해 2020년까지 매년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계획을 확정, 7일 발표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시는 나무심기 사업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되 8종 35개 세부사업에 모두 59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2010년까지 1637억원을 투입, 8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2단계(2015년까지 2074억원 투입, 1100만 그루 식재)와 3단계(2020년까지, 2244억원 투입, 1100만 그루 식재) 사업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시가 목표한 3000만 그루 중 절반 정도(1446만 그루)는 공공식수 방식이며, 나머지는 유관기관 식수(506만 그루)와 시민식수(1048만 그루) 방식으로 충당한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운동 동참을 위해 각급 기관과 단체, 기업체, 시민이 참여하는 ‘3000만 그루 나무심기 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또 지역 농민과 묘목 계약재배 협약을 맺고 안정적인 묘목 수급 등을 통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도 보탬을 줄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에도 박성효 시장 특유의 사업 추진 방식인 ‘올 코트 프레싱’ 전략을 세웠다. 시청에서는 공원녹지과와 자치행정과 도로과 예산담당관실 공보관실 등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며 수목원관리사업소(묘목 생산 수급 등)와 5개 자치구도 동참한다.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산림청을 비롯한 유관기관들 동참도 이끌어내고 시민들 참여도 독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이면 대전 도심권의 녹지율이 현재보다 4.8% 증가한 15.7%까지 올라갈 것”이라며 “도심 3대 하천과 함께 시 전역이 녹지대로 연결돼 친환경 푸른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8
- 미국 내 무슬림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취급 받을 수도 미국의 무슬림들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취급을 받을지도 모른다고 아랍권 인터넷 신문 ‘미들이스트온라인’이 1일 보도했다. 얼마 전 미국 워싱턴의 라디오 방송 진행자가 미국 내 모든 무슬림들은 초승달 모양의 문신이나 눈에 띄는 팔띠를 해야 한다고 제안하자 그 즉시 전화통은 불이 났다. 첫 번째 청취자는 진행자가 “미쳤음이 분명하다”고 말했지만 두 번째는 “이마에 문신 뿐 아니라 이 나라에서 쫓아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문신이나 팔띠 또는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출생증명서에 초승달 문양의 독특한 표식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과 일본처럼 수용소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시간의 방송이 끝날 즈음 진행자는 청취자들에게 “여러분 중 내가 한 말에 동의하는 분들이 있다니 믿을 수 없다”며 “나는 무슬림들을 구분하기 위해 그 어떤 표식을 하는 것도 역겨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송 후 인터뷰에서 진행자 제리 클레인은 청취자들의 반응에 놀랐다고 말했다. “많은 청취자들이 저에게 화를 냈지만 동의한 분들도 많았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수의 미국인들만 이러한 견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여름 1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상대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미국 시민권자를 포함해 미국 내 모든 무슬림들에게 특별 신분증을 발급하는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약 25%는 무슬림과 한 동네에 살기 싫다고 말했으며 3분의 1은 미국의 무슬림들이 알 카에다의 9.11 테러에 공감한다고 생각했다. 워싱턴에 있는 미국 내 이슬람 옹호단체인 미국-이슬람 관계위원회(Council on American-Islamic Relations, CAIR)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미국인 세 명 중 한 명이 ‘이슬람’이란 단어가 ‘전쟁’, ‘증오’, ‘테러리스트’와 같은 부정적 의미를 떠올리게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미국 내 반 무슬림 정서와 편견의 가장 큰 원인은 이슬람에 대한 무지 때문이라고 미국 내 무슬림들은 말한다. 메릴랜드 주 맥다니엘 대학에서 이슬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아랍계 미국인 모하메드 에사는 “이슬람에 대한 지식 수준이 너무 낮다. 전 세계 13억 무슬림들이 모두 테러리스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에서 소규모 무슬림모임을 열기도 하는 호삼 아흐메드 공군 예비역 대령은 “무지야말로 제1의 문제”이며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까지 미국 내 얼마나 많은 무슬림들이 괴롭힘과 편견의 피해를 보고 있는지에 관한 확실한 통계자료는 없으며 이번 라디오 방송과 같은 사건은 이슬람에 대한 자발적인 지지를 촉발할 것이라고 무슬림사회 지도자들은 말한다. 한 예로 지난 11월 22일(현지시간) 이슬람 성직자 6명이 여객터널과 기내에서 기도를 하려다 항공기 내에서 쫓겨난 후 한 여성은 CAIR에 이메일을 보내 자신의 차로라도 도와주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중간선거에서 첫 무슬림 하원의원이 탄생한 것도 이런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키스 엘리슨 민주당 의원은 선거운동 기간에 자신의 종교를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승리가 “무슬림들이 미국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국인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현 리포터 snowin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5
- 삼성그룹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 삼성그룹은 올 한해 임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정리하고 우수 봉사팀을 시상하는 ‘2006 삼성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을 6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자원봉사 대상’ 시상식은 자원봉사를 얻은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 유석렬 삼성카드 사장,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등 각사 CEO들과 수상자 및 관련 부서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정보화 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한 삼성전자 생산정보그룹의 ‘해리포터와 마법 컴퓨터’ 팀 등 10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또 희망, 사랑 나눔상에 10개팀, 파트너십 및 가족봉사상에 각 5개팀 등 총 185개 팀과 임직원이 선발돼 상을 받았다. 삼성그룹은 대상 수상팀들에게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 것을 비롯해 각 상별로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대상 수상팀에게는 부상으로 15일 동안 ‘해외 크루즈 환경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부여했다. 이해진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는 임직원들의 전문적 노하우를 활용해 봉사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높인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지역 밀착형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회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테니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三星은 올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범그룹차원의 사회봉사 전담 CEO를 배치하고, 지난 4월 전국 지역 사업장에 105개 자원봉사센터를 발족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6
- 신동아건설, 연극 ‘황금연못’에 노인 초청 신동아건설은 한국문화경영연구원이 주최하고 장두이 레퍼토리가 제작하는 연극 ‘황금연못’에 ‘문화 나눔 티켓’의 형태로 특별 후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신동아건설은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 신청을 받은 노인 500명을 초청해 무료로 연극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평일 1회, 주말 2회 실시된다. 서울시내 각 노인 복지관에서 신청을 받은 인원에 한해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연극 ‘황금연못’은 미국 작가 어네스트 톰슨 원작의 로맨틱 코미디로 81년 헐리웃에서 제작되어 헨리 폰다와 캐더린 헵번이 아카데미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동아건설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사랑의 밥상’ 및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사랑의 단체헌혈’, ‘환경정화운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5
- 신동아건설, 연극 ‘황금연못’에 노인 500명 초청 신동아건설은 한국문화경영연구원이 주최하고 장두이 레퍼토리가 제작하는 연극 ‘황금연못’에 ‘문화 나눔 티켓’의 형태로 특별 후원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후원을 통해 신동아건설은 한국노인복지관협회에서 신청을 받은 노인 500명을 초청해 무료로 연극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공연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극장에서 13일부터 17일까지 평일 1회, 주말 2회 실시된다. 서울시내 각 노인 복지관에서 신청을 받은 인원에 한해 무료관람을 할 수 있다. 연극 ‘황금연못’은 미국 작가 어네스트 톰슨 원작의 로맨틱 코미디로 81년 헐리웃에서 제작되어 헨리 폰다와 캐더린 헵번이 아카데미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신동아건설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사랑의 밥상’ 및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사랑의 단체헌혈’, ‘환경정화운동’ 등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2-05
- 메리츠화재, ‘사랑의 밥퍼나눔’ 봉사활동 메리츠화재는 원명수 사장과 ‘Ready Mates 사랑의 봉사단’ 72명이 18일 전국의 밥퍼나눔 운동본부에서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밥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다일복지재단(이사장 최일도 목사, 청량리 소재)과 함께 서울, 부산, 목포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식사준비와 배식, 설거지 등 1500명분의 식사 대접을 돕고, 방한복 준비를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원명수 사장은 “우리가 정성으로 준비한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험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eady Mates’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한 메리츠화재 봉사단은 매 분기별로 자발적인 참가 신청을 받아 밥퍼 활동, 연탄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재철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1-20
- 이건희 회장 ‘대승적 결정’ 어디로 갔나 1999년 6월 30일, 삼성그룹은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회사정리절차개시)를 전격 선언했다. 재계 선두주자인 삼성이 ‘경영실패’를 인정한 순간이다. 한 가지 발표가 더 이어졌다. 채권단과 계열사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건희 회장이 사상최고액인 2조 8000억원 상당의 사재(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출연키로 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발표를 책임졌던 이대원 삼성그룹 부회장은 “최고경영자인 이건희 회장의 대승적 결정이며 개인적 희생을 감수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삼성차 부채문제는 해결이 안 된 상태다. 그것도 모자라 채권단과 삼성그룹 간에 5조원대의 민사소송이 진행 중이다. ◆삼성 태도변화가 논란 = 전 국민에게 공개한 삼성과 이건희 회장의 결단은 채권단과 협의과정에서 조금씩 바뀌게 된다. 1999년 7월 12일 삼성측은 “삼성차 부채는 법정관리 절차에 따라 확정되는 정리계획상의 부채상환계획에 따라 의거 상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승적 결정’과 ‘희생을 감수한 결단’은 슬그머니 사라졌다. 채권단은 이건희 회장과 삼성측의 책임 있는 약속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그러나 삼성측은 “이 회장이 약속한 것은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 일 뿐이지 이건희 회장이 2조 8000억원 상당을 책임지기로 한 적이 없다”고 번복했다. 또 “만약 (이 회장이 출연한) 삼성생명 주식이 2조 8000억원에 미달하더라도 이는 채권단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자 채권단도 삼성에 대해 압박수위를 높였다. 삼성의 재무구조개선약정 위반사실을 근거로 삼았다. 재무구조개선약정 6조에는 ‘삼성계열은 신규사업진출, 해외투자 등 중요한 영업활동에 관한 사항이나 회사정리·화의신청 등 계열 전체적인 재무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길 우려가 있는 경우 주채권은행과 사전에 협의하기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삼성측이 위반했기 때문이다. 채권단은 이를 근거로 1999년 8월 11일 삼성측에 금융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다음날 삼성 측에 이 같은 내용을 통보했다. 그 결과 삼성은 다시 전향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1999년 8월 24일 채권단과 삼성이 맺은 삼성차 부채에 관한 손실보전 합의서다. ◆삼성은 무슨 약속을 했나 = 합의서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삼성차 부채 문제에 대해 이 회장과 삼성측이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적시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갑(이건희)은 도의적 차원에서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병(채권단)에게 2000년 12월 31일까지 무상 증여한다. - 갑의 증여액이 2조 4500억원에 부족할 경우 갑은 50만주를 추가 증여한다. - 을(삼성계열사)은 갑의 50만 추가출연으로도 2조 4500억원에 부족할 경우 자본출자 또는 후순위채권 매입을 통해 손실을 보전한다. - 갑과 을은 2000년 12월 31일까지 위 조항을 이행하지 아니할 경우, 을은 부족분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한다. 삼성차 부실로 인해 채권단이 떠안게 된 손실액 2조 4500억원에 대해 이 회장과 삼성측이 반드시 보전해주겠다는 내용이다. 처음 약속한 350만주로 부족하면 50만주를 추가로 증여하고 그것도 모자라면 계열사들까지 나서서 손실을 보전해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합의서 체결 훨씬 전인 1999년 7월 2일 삼성그룹이 몇몇 주요 일간지 1면에 낸 광고를 봐도 마찬가지다. ‘삼성이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삼성의 태도가 비교적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국민경제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으로 보건대 삼성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제는 자동차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삼성은 기업의 부채를 국민의 짐으로 돌리는 행위는 60여년간 국민의 사랑으로 커온 기업으로서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밝히고 있다. ◆합의서 이행의지 과연 있나 =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삼성측은 이마저도 부인하고 있다. 합의서 체결 당시 상황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라 강압에 의해 작성됐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합의서는 무효이며, 도의적 책임은 있어도 법률적 책임은 없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윤종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5일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법률전문가들에 따르면 합의서 자체에 법적인 문제가 많이 있다. 이건희 회장은 상법상으로나 법적으로는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회장의 사재출연 공개와 관련해서도 “이 회장이 사재 2조 8000억원이 아니라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를 출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1999년 7월 2일 대국민 광고를 낸 것에 대해서는 “광고를 낸 적이 있는 지 없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나중에 의원들이 광고문안(사진)을 실제로 보여주자 광고를 낸 사실은 인정했다. 또 예금보험공사가 작성한 삼성자동차 부실채무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 측이) 기본합의서 이행은 최악의 경우로 판단해 실제 소송시 전액 패소하지는 않을 것임을 법률자문결과 확신하고 있다”고 적고 있다. 결국 삼성측은 애초부터 합의서 이행에 대한 의지가 크지 않았다는 추론이 가능한 것이다. 삼성그룹 홍보실 김석준 상무는 “삼성 측은 단지 합의서가 강박에 의해 작성된 것이기 때문에 효력이 없다는 단순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다양한 무효주장을 하고 있고 그 외에도 합의서 해석에 관한 여러 가지 주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소송 외에서 언급하기가 부적절하다”고 답변을 피했다. ◆비슷한 고통 상반된 결과 = IMF를 전후한 과정에서 국내의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삼성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 계열사와 그룹 간에 상호보증관계가 얽히고설키면서 그룹전체를 위기로 몰아넣었다. 상당수 대기업들은 줄줄이 도산했고, 그룹 총수가 경영실패의 책임을 지고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대우 한보 기아 동아건설 등이 대표적이다. 그 한 축에 있었던 삼성만은 예외다. 삼성차 경영실패에 대한 책임문제로 그룹총수가 바뀐 것도 아니고, 삼성 그룹 전체가 위기에 빠진 것도 아니다. 되레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등을 주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고, 사상최대치를 거듭 경신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비슷한 과정을 겪었지만 그 결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경제개혁연대 김상조 소장은 “삼성자동차 부채는 경영판단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는 무관한 것”이라면서 “채무가 있느냐 없느냐 즉 계약서가 원인무효인가에 대해 사법부가 판단만 내리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적자금 어떻게 됐나 = 삼성차 부채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히 기업과 채권단의 이해다툼의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삼성차 부채로 채무를 떠안게 된 채권금융기관들이 대부분 엄청난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관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채권단인 서울보증보험과 우리은행 두 금융기관에만 무려 18조원 가량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이들이 갖고 있는 삼성차 채권 잔액이 1조 4000억원 가량이다. 이들 기관이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들 세금으로 채워야 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열린우리당 박영선 의원은 “채권단에 공적자금이 들어갔기 때문에 국민들 혈세로 삼성차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런데 삼성이 망하고 있느냐하면 그게 아니라 오히려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합의서에는 이건희 회장이 못하면 계열사가 책임지게 돼 있다”면서 “이것을 갚지 않고 삼성은 또 다시 8000억을 사회에 기부한다고 하는 등 굉장히 이상한 상황만 연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공헌을 거론하기 전에 세계와 경쟁하는 초일류기업답게 부채 문제부터 말끔히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Copyrigh 2006-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