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위기 좋은 씨푸드 레스토랑 무더운 여름은 유난히 씨푸드가 생각난다. 맛도 맛이지만 시원한 바닷가를 연상케 하는 바다 음식물은 보기만 해도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이다. 신선한 활어와 함께 다양한 맛의 스시도 빼놓을 수 없는 씨푸드만의 매력이다. 더위에 자칫 짜증나기 쉬운 이때 시원한 씨푸드 뷔페를 먹으면서 독특한 분위기로 눈도 즐거운 곳을 둘러봤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이국적인 세련미의 조화 - 씨작 바다의 귀족을 의미하는 씨작은 한국, 지중해, 일본의 바다 음식을 장인의 정신으로 담아내는 곳이다. 550여평 규모의 퓨전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Zen과 베네치아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는 바닷가의 신선함과 이국적인 세련미를 조화시켜 오감만족을 선사한다. 일본 전통 스시와 다양하고 푸짐한 활어회 그리고 유럽식 전통 해산물 요리와 중식요리를 맛볼 수 있다. 냉동해산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기존 씨푸드 레스토랑과 철저하게 차별화 했고 살아있는 킹크랩과 대게, 활어로 요리를 해 싱싱함은 물론 맛이 남다르다. 산지에서 직송된 신선한 활어회와 유기농 야채는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긴다. 전복회, 참치뱃살, 싱싱한 보리새우, 안심스테이크, 야채튀김, 와플, 산낙지, 문어 등이 무제한 리필 되는데, 각 메뉴마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가장 맛이 있는 온도를 제공함으로써 도심 속의 바닷가를 선사해준다. 지중해식 해산물은 허브와 올리브를 넣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재료 자체의 맛을 살려 건강에도 손색없는 웰빙 요리로 꼽는다. 지중해의 맛과 감동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이탈리아에서 직접 경력을 쌓은 지중해 요리 전문 요리사와 특급 호텔 주방장 출신의 쉐프가 요리를 책임진다. 해산물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을 포함한 수 십여 종의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일본 전통주인 사케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도 만날 수 있다.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많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찾는 이들로 북적인다. 평일 런치는 성인 2만7천원, 초등생 1만5천원, 소아(4세~7세) 1만원, 디너는 성인 4만5천원, 초등생 2만5천원, 소아 1만5천원. 주말은 런치 디너 모두 성인 4만5천원, 초등생 2만5천원. 소아 1만5천원(V.A.T별도). ●위치 : 강남구 논현동 71-2번지 건설회관 지하1층 ●영업시간 : 월~목 : 런치/ 오전11시30분~오후 3시, 디너/ 오후 5시30분~저녁10시 금,토,일,공휴일 : 런치/ 오전11시30분~오후 4시, 디너/ 오후 5시30분~저녁10 시30분 ●주차 : 가능 ●문의 : (02)545-2222 강남역 풍경을 한 눈에 - 오아제 오아제는 오아시스라는 의미의 독일어로 스시와 해산물 뷔페를 컨셉으로 한 씨푸드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보통 씨푸드 레스토랑이나 뷔페점이 지하 1층이나 지상 1층인 경우가 많지만 오아제 강남점은 22층에 위치해 있어 강남역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모던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식사를 하면서 화려한 빌딩 숲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운치가 일품이다. 특히 저녁에는 야경이 뛰어나 입과 눈이 즐거운 곳이다. 내부 인테리어도 국부 조명을 활용해 음식들이 더 맛있게 보이고 색깔이 변하는 나선형 계단과 샹들리에는 오아제만의 독특한 분위기다. 일식코너에서는 장어롤, 참치롤, 연어롤 등의 롤 종류와 광어, 민어, 숭어, 눈다랑어, 황새치 등의 회를 즐길 수 있다. 멍게, 해삼, 게볼 같은 가이모노 메뉴와 각종 초밥이 다양하게 고객을 맞는다. 즉석 코너는 육회, 알밥, 소바, 소세지 꼬치 등이 있고 조리사가 직접 찜통에서 꺼내 그 자리에서 잘라주는 대게는 따뜻하고 쫄깃한 맛이 그만이다. 즉석구이는 베트남 쌀국수, 일본식 우동, 중국식 짬봉 등이 마련되어 있고 찬음식 메뉴에는 훈제연어, 참치타다끼샐러드, 스노모노, 석화 등이 입맛을 즐겁게 한다. 모든 재료는 산지에서 직송된 활어와 엄선된 유기농 야채만을 선별하고 특급호텔 출신의 조리장들이 오픈 키친에서 직접 요리한 스시와 해산물을 서비스한다. 특히 활어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특허기술을 받은 수조를 사용하고 협회 인증을 받은 신선한 유기농 야채만을 고집한다.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한식 코너도 마련해 김치겉젖이, 오이 소박이, 생두부, 잡채 등을 준비하고 있다. 출장뷔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결혼식, 개업식, 집들이 같은 단체 주문도 받는다. 80석, 40석 규모의 단독 룸이 있어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평일 점심은 성인 1만8천원, 어린이 1만 2천원. 평일 저녁 성인 2만7천원, 어린이 1만8천원. 주말 성인 2만7천원, 어린이 1만8천원. ●위치 : 강남구 역삼동 825번지 미진빌딩 21~22층. 강남역 2번 출구 옆 ●영업시간 : 런치/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디너/ 오후 6시~저녁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3469-400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대안학교 졸업해도 검정고시 안본다 학업중단 탈북청소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이 학교는 이른바 학력인정을 받지 못하는 미인가 교육기관이다. 이 때문에 여명학교는 교육당국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진학을 위해서는 학생들을 검정고시 준비를 시켜야 했기 때문에 특수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제대로 운영하지도 못했다. 이런 어려움은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자녀 그리고 국내 학업중단 청소년 등 기존 학교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이 다니는 대안교육기관 대부분이 겪어온 일이다.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는 대안학교 설립 기준이 까다로워 사실상 설립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르면 내년부터 이런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들 청소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 설립기준을 대폭완화, 학력인정 대안학교 설립이 쉬어졌기 때문이다. ◆학교 건물 임대해도 가능 = 교육과학기술부는 31일 대안학교의 설립 기준 완화,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위탁운영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안학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설립 기준이 크게 완화됐다. 대안학교 설립주체가 기존 학교법인, 공공단체 외의 법인(비영리법인), 개인 등에서 시도교육청으로까지 확대된다. 즉 공립 대안학교 설립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기존에는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학교 건물과 교지를 소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임대가 가능해진다. 특히 학력인정 대안학교 설립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운동장도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설립된 대안학교의 자율성도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학력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기존 학교에서 실시하는 교육과정의 50% 이상을 해야 했지만 국어와 사회과목만 포함하면 학칙으로 정할 수 있도록 대폭 완화했다. 또 교사정원의 1/3 이내에서 산학겸임교사, 명예교사, 강사 등을 임용할 수 있도록 해 대안교육기관의 특수성을 최대한 보장했다. 이와 함께 교과부는 시도교육청이 설립한 대안학교의 운영을 위탁할 수 있도록 해 기존 대안교육기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대안학교에서도 다른 학교 학생을 위탁 교육할 수 있도록 했고, 교육감은 이들 학교에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학업중단학생 증가 = 교과부가 이같은 방안을 마련한 배경은 기존 학교가 감당하기 어려운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개발원 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 2월 현재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은 7만2000명에 달한다. 전체 학생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0.73%, 2007년 0.90%, 2008~2009년 0.9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학업을 중단했거나 중단할 우려가 있는 위기청소년은 약 9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들을 방치할 경우 사회문제로 비화될 전망이다.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다문화가정 자녀도 학교 적응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이들은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하면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결혼가정 자녀의 경우 2005년 6121명에 불과했으나 2006년 7998명, 2007년 1만3445명, 2008년에는 1만8778명에 달했다. 또한 학업을 중단한 탈북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2006년 474명이었던 탈북학생은 2007년 772명, 2008년 966명, 2009년 1143명으로 지난 4년간 241%나 증가했다. 이처럼 탈북학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의 평균 학교 중도탈락률은 6.1%로 청소년 전체 중도탈락률(1.2)보다 5배 이상 높았다. 한편 교과부는 개정령안을 올해 안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1
- 경제회복, 이제 국민이 나서야 할 때다-밥일꿈 원고 농협중앙회 구례교육원 원장 김 수 공 “힘을 기르소서, 힘을 기르소서!” 구한말 일본에 주권을 빼앗겼을 때 독립운동을 하시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대국민 호소 말씀이다. 우리가 주권을 잃은 것은 힘이 없기 때문이고 그것은 네 탓, 내 탓이 아니라 우리 탓이라 역설하셨다. 오늘 이 말씀이 왜 이렇게도 마음에 와 닿는 것일까? 1997년 말 IMF에 경제 주권을 내주고 IMF와의 협상 결과 양해각서를 인준하려던 국무회의가 소집됐을 때 캉드쉬 IMF총재 전화 한마디에 대통령이 참담한 모습으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는 보도를 접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차마 자존심이 상해서 얼굴을 들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실물경제는 이상이 없다던 정부 각료의 말만을 믿었던 국민들은 하루아침에 고개 숙인 얼굴로 수치심을 삼켜야 했다. 그 때 정치권은 ‘98년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누구하나 딱 부러지게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고 서로 남의 탓만 하며 국민을 볼모로 지역감정을 불러 일으켜 오로지 정권만을 잡으려고 했다. 국민이야 죽든지 살든지 안중에도 없었다. 그러나 우리국민은 현명했다. 거짓말하던 정권을 교체하고 금 모으기 운동까지 펼쳐가며 IMF를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로부터 1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미국 발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온 세계가 경제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이 위기가 언제 끝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유인 즉 미국의 금융부실 통계가 정확하지 못해서 위기극복에 필요한 공적자금 투입 규모산정도 어렵단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은행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는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 국민들은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가?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기는 하지만 금 모으기 할 정도로 외채 상환 걱정을 안해도 좋고 경제회복 속도도 상대적으로 빠르니 정부시책에 적극 호응하면 된다고 한다. 다행한 일이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문제는 외채 걱정에서는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앞으로의 경제 회복과 발전 희망을 심는데 있다. 우리 다같이 힘을 합치자. 국민들은 정부를 믿고 따르며 정부는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국민들은 정부를 못 믿고 불안해하고 있고, 정부는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경시한 채 조금 성급하게 속도를 낸다고나할까 국민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 나아가 국회는 협상이 꽃이라는 걸 망각한 채 서로 남의 탓만 하고 있으니 국민의 눈에는 한심스럽게 보이기까지 하며, 법원은 일부 선배법관이 후배법관의 판결에 영향을 끼칠만한 소지가 있을 정도로 압력을 가했다는 설로 떠들썩하다. 소위 정치판사 탄생설이다. 우리 국민은 참으로 혼란스럽다. 이제 우리 국민은 냉철하고도 현명한 각자의 판단 아래 국민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10여년전 금 모으기 정신으로 돌아가자.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결혼반지, 팔찌, 목걸이는 물론이고 아이들 돌반지까지 은행창구로 들고 나왔던 하나 된 마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나 국회, 법원을 탓하지 말자. 모두 내 탓, 우리 탓이다. 무실역행(務實力行)하자. 거짓말 하지 말며 행동하기를 힘쓰자.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며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자. 우와좌왕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우리 국민은 고래로 위기에 강한 국민이다. 단결하는 민족이다. 예리한 국민이다. 슬기로운 배달 자손이다. 지혜로운 인간임에 틀림없다. 작은 일 나부터, 지금부터 시작하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솔선수범하자. 주인은 불이 났을 때 불을 끄는 사람이고 객은 멀리서 불구경을 하는 사람이다. 오늘 우리 중에 대한민국의 주인 된지가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하다. 온 국민 주인 되기 운동을 펼치자. 자신의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의로운 마음으로 용감하게 백의종군하자. 말로만 하지 말고 실천에 옮기자.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무실역행(務實力行)하고 충의·용감(忠毅·勇敢)하자. 우리 정부도 마찬가지다.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좀 더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야 한다. 성과가 조금 늦더라도 국민과 함께하는 국정을 수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은 온 국민의 합심 단결하에 평화와 번영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국민이다. 지금이 기회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9
- [종합면]청년층 고용율 4년 연속 하락 인구감소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더 커 청년층 인구 감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청년층 취업자 수가 줄어들고 휴학생이 다시 늘어나는 등 경제위기로 인한 청년층의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가 늘고 있는 고령층에서는 취업자 수도 함께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올해 5월을 기준으로 한 통계청의 청년층(15∼29세) 및 고령층(55∼79세)의 경제활동 부가조사 결과다. 지난 5월 현재 만 15~29세 청년층 인구는 978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982만1000명)보다 3만2000명(0.3%) 줄었다. 반면 취업자 수는 작년 5월 415만4000명에서 올해 5월 404만2000명으로 11만2000명(2.7%) 감소해 청년층 인구 감소폭보다 취업자 감소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청년층 고용률은 41.3%로 전년보다 1.0%포인트 낮아졌고 실업률은 7.6%로 0.7%포인트 올라갔다. 지난 5월 기준 전체 연령층의 고용률은 59.3%, 실업률은 3.8%였다. 청년층 가운데 졸업·중퇴자는 전체의 49.2%(481만9000명)였고, 재학생은 44.8%(438만1000명), 휴학생은 5.9%(58만2000명)이었다. 고용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졸업·중퇴자 비중은 2005년 54.3%에서 2009년 49.2%로 꾸준히 줄어들었지만 같은 기간 재학생은 39.3%에서 44.8%로 늘어났다. 여기에 휴학생 비중이 2005년 6.3%, 2006년 6.0%, 2007년 5.6%, 2008년 5.3%로 감소하다가 올해 5.9%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돼 젊은이들의 취업 여건이 그만큼 악화했음을 보여줬다. 특히 20~24세 휴학자는 8만4천명 증가했다. 졸업이나 중퇴 후 임금근로자로 취업해 본 경험자들의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20개월로 전년과 동일했다. 하지만 근속기간이 3년 이상인 경우는 17.1%(71만6000명)에 불과해 10명 중 8명은 첫 직장에서 3년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직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3.1%로 가장 많았고,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7.6%), 전망이 없어서(9.7%), 전공·지식·적성 등이 맞지 않아서(6.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5월 현재 55~79세 고령층 인구는 911만1000명으로 전년도(884만1000명)보다 27만명 늘었다. 취업자는 445만7000명으로 4만6000명 증가했지만 고령층 인구증가 폭이 커 취업자 비중은 전년대비 1.0% 포인트 떨어진 48.9%를 기록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30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광주여성노동자회 성나리 실업빈곤팀장 ‘워킹맘(Working Mom)지원 센터’는 사회적 기업 성장 동력‘주부들이 일할 터전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는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더구나 어렵사리 구한 직장에서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이것마저 ‘감지덕지’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여성들의 하소연은 그칠 줄 모르는데…. 이런 불만을 함께 고민해주는 곳이 바로 ‘광주여성노동자회(여노)’다. 일하는 여성들의 권익과 경제·사회적 지위향상을 서포터 해주는 단체. 여노는 특히 일하는 여성들의 최대 걸림돌인 ‘보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워킹맘지원센터’를 운영, 호평을 받고 있다. 그 사업의 중심에는 성나리 팀장이 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성 팀장은 아직 미혼이다. 가사 아닌 오직 보육에만 올인워킹맘지원센터는 일자리를 못 구한 중장년 여성들을 전문 보육사로 양성, 일자리도 제공하고 보육서비스도 제공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더 비중을 두는 분야가 바로 보육지원 서비스다. 이런 취지 때문에 보육사 대부분이 4·50대 중장년층 여성. 교육을 이수한 보육사는 아동 발달 단계에 맞춰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월 보수교육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성 씨는 “중장년층이 일자리를 구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라며 “육아문제는 경험도 풍부하고 가장 자신 있는 일이기 때문에 중장년층 여성이 안성맞춤이다”고 밝혔다. 더군다나 보육사로 일하면서 일정한 급여를 받기 때문에 일거양득. 서비스의 수혜자도 한부모 가구, 저소득층이나 일반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3개월~만10세까지. 이용 요금은 가구의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6개월 미만 영아에게는 아기 빨래·젖병 소독·동화책 읽어주기·놀이지도 등을, 유아에게는 보육시설 등·하원부터 식사와 간식 챙기기·문화체험활동·숙제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보육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집안일은 전혀 지원하지 않는다고.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매일 아동보육일지도 작성하고 있다. 수혜자의 요구사항이나 자녀들의 발달에 맞춰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것. “특히 맞벌이 가구 자녀의 경우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을 받을 기회가 적다. 이런 부분을 보육사가 채워주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안정감을 찾고 있다.” 이 때문에 보육사를 원하는 대기자도 셀 수 없을 정도다. 일자리 창출 위한 상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시스템 절실미혼인 그가 가정보육사 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보육사 현장실습 때 느낀 경험 때문이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종일반에 맡겨진 아이들은 2~3시면 자체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그나마 보충수업이라도 있는 애들은 5시까지 버티지만 그마저도 하지 않는 아이들은 마냥 부모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전부다.” 정서적 불안감이 커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을 터. 그 시간을 보육사가 대신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육사에 대한 생각이 바뀌더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활동하고 있는 보육사 인력만으로 워킹맘의 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 더 많은 보육사를 양성해 워킹맘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그러자면 여성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실정. 이런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여노 등 여성 자매기관들이 나서서 상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하루빨리 구축했으면 하는 게 그의 바람이다.“사실 ‘여성노동자회’라고 하면 색깔 있는 여성들만의 단체인 것처럼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여성 노동자들에게 진정 필요한 게 바로 여노다. 그동안 홍보가 미흡한 점도 있어 요즘은 단체들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보육 사업을 하면서 그의 가치관도 바뀌었다. 결혼을 하면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도 직장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엄마도 일하면서 당당해져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 엄마가 못해준 부분은 다른 인력들이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을 지금 하는 일을 통해 알게 됐다. 그래서 수혜가족의 요구를 수렴해 보육사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워킹맘지원센터는 3년 동안 노동부의 지원을 받게 된다. 그 후에는 자체적으로 독립해야 할 형편이다. 그래서 워킹맘지원센터는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그 자구책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한다. 그는 “중장년층 고용을 늘리기 위해선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 또 기업들도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려면 위킹맘에 대한 지원의 폭을 늘어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문의 : 062-361-3081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7-29
- STX 복지재단 ‘나눔의 집’ 6호점 준공 STX 복지재단은 27일 진해시 북부동에서 송우익 STX엔파코 사장, STX조선해양 가족 봉사단 등 관계자들과 이웃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집 6호점’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6호점의 주인공 이 모씨는 어릴 때부터 지능저하 증세로 제대로 된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 임시직으로 생계를 꾸려가다, 9년전 한 종교단체의 주선으로 필리핀 이주 여성 빅토리아씨(34세)를 만나 결혼해 현재 두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STX복지재단은 일일잡부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이씨와 갑상선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부인 빅토리아씨의 딱한 사정을 접하고, 기존 건물을 허문 뒤 대지면적 192㎡¸ 건축면적 71.85㎡ 규모의 새로운 집을 지어주었다고 설명했다. 구본홍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8
- 공무원 호화결혼 자제 권고 행정안전부는 직무관련자들에게 경조사를 통지하거나 호화결혼식 거행하는 등 공무원들에게 윤리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발굴, 사전 경고하는 `공무원 윤리관련 유의 사항''을 전 기관에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통보된 이번 `공무원 윤리관련 유의 사항''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직무관련자나 직무관련 공무원들에게 경조사 사실을 통지하거나 이들로부터 경조 금품을 수수하는 행위 금지 △공직자로서 비난의 소지가 있거나 분에 넘치는 결혼식 자제 △초과근무시간을 대신 입력하게 하거나 대신 입력해 주는 행위 금지△공무여행으로 적립된 항공마일리지의 사적사용 금지 등이다. 또 △업무용 휴대폰의 사적사용 금지 △정당의 당원이나 당우로 가입하거나 특정 정치인에게 기부금이나 후원금품을 제공하는 행위 금지 등도 포함됐다. 행안부는 지난 3월에도 공직자들이 규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처벌을 받는 일이 없도록 소득공제 등 납세의무관련 위법·부당 사례, 농지나 개발예정지역의 토지를 취득하는 사례, 상수원보호구역·수변구역 주민 지원금 관련 위법·부당사례, 댐 건설 등에 따른 주거이전 등의 지원금 관련 위법·부당사례 등을 제시했었다. 홍범택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
- 경제위기에서 빛난 ‘따뜻한 행정’ 올 상반기 내내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의 화두는 ‘재정 조기집행’과 ‘사회안전망’ 유지였다. 경제위기의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영세 중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저소득계층에게 최소한의 안전망을 제공하기 위한 고육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자율성이 제한된 한정된 재원만으로 진행하기에는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전북도라고 예외는 아니다. 서민층 보호를 위해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조2990억원(일반회계 기준)을 사회복지 예산으로 배정했으나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은 일. 결국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적재적소’ 원칙이 관건이었다. ◆전 공무원 나서 선제적 대응 = 전북도는 지원책 마련에 앞서 통계가 아닌 현장에서 저소득층의 실체를 확인하는 작업부터 시작했다. 도청 공무원은 물론 기초지자체 직원들이 나서 ‘서민생활안정지원단’을 구성해 위기가정 실태파악에 나섰다. 경직된 ‘규정’에 갇혀 보호받지 못하던 주민 등 모두 6만1493건을 찾아내 318억원을 지원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노인일자리본부’를 설립하고 5만여명에 대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저소득 한부모 가족들의 가족 기능 유지와 생활안정, 자립기반을 돕고 수요자 중심의 보육환경을 조성해 직장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섰다. 국립대병원과 공공의료기관과 연계, 다양한 공모사업을 펼쳤다. 이를 통해 노인보건의료센터 어린이병원 호흡기질환전문센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올 9월부터는 사회복지 전문가를 전문 상담원으로 배치해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복지콜센터’를 운영한다. 전북도 김양균 사회복지과장은 “단순 상담기능에 한정하지 않고 위기가정의 컨설턴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여권, 교통, 환경 등 도정 전 분야에 대한 상담서비스 창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부부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안심보육교사’ 파견 시범사업을 펼친다. 야간 운영이 어려운 보육기관에 30명을 우선 파견해 야간근로 여성을 도울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찾아가는 ‘매직버스’ = 전북도는 특히 최근 급증한 다문화가족에 대한 서비스 체계를 대폭 확충했다. 14개 기초지자체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거주 외국인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전북도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는 4800여 명으로 해마다 600여명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정에서 출생한 자녀는 4300여 명으로 6세 이하 62%, 7-12세가 31% 등 초등학교 이하의 어린이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결혼이주 여성의 인권과 아이들의 교육이 당면현안이라는 점을 대변한다. 실제 전북도내 결혼이주 여성 가운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주여성은 1351명으로 28%에 그쳤다. 도 관계자는 “이주여성과 그 자녀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언어나 문화의 차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관련 기관들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사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지난 4월 교육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과 ‘다문화가족 지원협의체’를 구성한 뒤 다문화 가족의 자녀 언어발달과 이주여성 취업, 통역서비스 등 단기적 지원책과 동남아교류재단(가칭)의 설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특히 보육시설이 없는 무주진안장수 등 농촌지역에 전문 보육교사들이 장난감과 동화책을 싣고 찾아가는 ‘이동 매직버스’ 사업을 펼친다. 보육시설이 없는 16개 거점마을을 매월 2차례씩 찾아나선다. 다양한 연령별 동화책 등을 빌려주고 엄마들에게 동화와 놀잇감을 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영·유아 건강검진과 인형극·마술 공연, 육아상담도 병행한다. 결혼이주 여성을 위해 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된 교육관련 자료들도 나눠줄 계획이다. 전북도 최영만 여성청소년과장은 “보건복지가족부의 농어촌 보육 시범사업으로 국비 후원을 받은 사업”이라며 “전북도를 모델로 연말까지 5개월간 운영하면서 취약점을 보완해 비슷한 여건의 국내 다른 지역으로 파급 시킨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27
- 시원하고 웅장한 문화향연 속으로 빠져~빠져~ 야외공연, 축제, 전시로 더위/ 스트레스 날린다방학이 시작되고 7월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작년보다 부쩍 오른 환율 탓에 휴가지로 국내를 택하는 경우도 늘었고, 휴가를 가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예년에 비해 늘었다. 그렇다면 멀리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우리 지역에서 문화예술 공연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각 구마다 마련된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과 축제의 현장을 소개한다.물과 어우러진 야외 축제가 풍성한 여름 밤송파구의 명소로 자리 잡은 석촌호수와 여름철 물놀이장 성내천에서는 매년 여름이면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번 여름에도 한여름 더위를 씻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했다. 석촌호수 토요음악회는 지난 25일부터 시작해서 8월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펼쳐진다. 8월1일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한여름 밤의 팝 클래식’ 8월8일은 글로리아 오페라단의 ‘오페라 환타지아’ 16일은 ‘한국과 중국 전통음악의 만남’이라는 퓨전국악 공연이 예정돼 있다. 토요음악회는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펼쳐진다.어린이 물놀이장으로 여름철 도심 피서지로 떠오른 성내천에서는 매년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올해는 8월6일과 13일 오후 7시30분 ‘2009 성내천 문화한마당’이 열려 야외 공연장으로 진가를 발휘할 계획. 6일은 뉴서울오페라단의 ‘Happy 오페라 산책’ 13일은 언더그라운드 통기타 가수 박강수, 김세환, 이승훈 씨와 함께 추억의 통기타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성내천 문화한마당은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펼쳐진다. 물놀이장 개장 기간 동안 오금동 동아일보사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므로 이곳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올림픽공원에서는 야외 무료공연인 JOY-OL Park 공연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계속된다. 88호수수변무대와 만남의 광장 원형무대, 몽촌해자 수변무대에서 오후7시부터 동시에 펼쳐지며 7080추억스케치, 통기타이야기, 색스폰, 밴드, 팬플룻 공연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날 수 있다. 토요일만 오후 4시에 공연한다. 강동구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에서는 9월까지 셋째주 토요일 저녁7시부터 ‘별보고, 달보고, 국악기 보고’ 열린 음악회가 열린다. 8월15일 공연에서는 귀에 익숙한 민요를 가야금병창과 노랫가락, 퉁소 등을 통해 들려줄 계획. 이와 함께 관현악 합주와 창작무용 등도 선보인다.방학이라 특별한 구청 주관 예술무대구청에서 지역민들을 위해 매월 마련하고 있는 예술무대도 여름방학을 맞이해 어린이, 청소년 손님을 위한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무료공연이거나 5000원의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기에 방학이면 예매경쟁이 다른 때보다 치열하다. 송파구의 수요무대는 8월12일 가족뮤지컬 ‘피터팬’이 오후 5시와 오후7시, 송파구민회관 공연장에서 2회 공연될 예정이다. 7월23일부터 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받고 있으며 한 사람이 2석까지 예약할 수 있다.강동구의 목요예술무대는 청소년을 위한 공연이 눈에 띤다. 8월6일은 댄스뮤지컬 ‘Boys In the Rain’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무용과 발레, 비보이, 힙합의 절묘한 움직임을 하나의 이야기 속에 녹여낸 작품으로 비보이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8월20일은 ‘협주곡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과서 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방학마다 마련되는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음악회는 어린이와 청소년 관람객에게 특히 유익한 공연이다. 올해의 주제는 ‘협주곡으로의 여행’으로 피카로의 결혼 서곡,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쇼팽 피아노 협주곡 등 평소에 접해본 클래식 음악을 공연장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강동목요무대는 강동구민회관에서 오후 7시30분에 펼쳐지며 7월30일부터 강동문화포털을 통해 미리 예매를 받는다. 관람료는 5000원이다. 영화, 실내공연 즐기고 더위 피하자예송미술관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전으로 ‘일상의 발견’ 전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기획전인 이번 전시는 익숙하고 평범한 일상의 구석구석을 개성 있게 표현한 작가의 회화, 조각, 사진작품 40여점을 볼 수 있다. 작품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 프로그램이 매일 11시와 오후3시에 진행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송파환경영화감상회도 마련됐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등 심각해지는 환경문제 고민을 나누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된 것. 8월5일과 6일 오후2시와 3시50분 2회씩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5일은 ‘물은 하나다’ 6일은 ‘포도의 입맞춤’이 상영될 예정. 8월3일까지 예약을 받는다. 광진정보도서관에서는 8월1일 오후2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다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몽골과 태국, 미얀마, 네팔,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등 다른 나라의 전통 춤과 악기 연주를 통해 다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8월6일 오후 3시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광진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2009-07-25
- 생계형 출소자를 위한 모금 및 자립지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 기업인후원회(회장 정해룡)는 6월30일(화) 봉림동 창원컨트리클럽에서 공단 승성신 이사장, 이상승 교도소장, 이상연 고문, 정해룡 회장, 박호진 보호팀장 등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계형 출소자 돕기 모금행사 및 자립정착금 지급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취지는 범죄로부터 가정과 사회를 보호하는 인식 전환의 필요성 및, 범죄 없는 건강한 사회를 위해 기업인의 자발적 참여와 책임의식을 높이는 데 있다.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출소자가 재범하지 않고 우리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으려면, 법무보호복지사업의 재사회화프로그램 홍보 등, 출소자의 재사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사를 통해 이덕규 위원에게 공단 이사장 위촉장, 후원회 발전에 공이 많은 박성종 위원 등 2명에게 공단 이사장 표창, 후원을 아끼지 않은 BMW동성모터스 석상우대표에게 이사장 감사패, 노병조 위원 등 2명에게 마산교도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회적응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보호대상자 강00씨 등 10명에게는 자립정착금 1,000만원을 전했다. 한편, 기업인후원회는 출소자 자립에 필요한 자립정착금 3,500만원, stx조선(주)(대표자 정광석)에서 보호사업지원금 500만원, 기타 회원 및 후원업체에서 생필품 500만원 상당 등 총 4,500만원 상당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에 기부하기도 했다. 정해룡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렵고 힘들게 살고 있는 출소자들이 건강하게 우리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업하는 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연 고문은 축사에서 “힘든 현실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출소자에게 희망 주기. 건강하게 사회정착 할 수 있도록 이해와 열린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등,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격려사를 통해 승성신 공단 이사장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사회통합을 이룬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보호대상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바랬다. 기업인후원회 결성 이후 현재까지 관내 모범 출소자 59명에게 자립정착금 5,850만원을 지원했다. 명절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무연고 숙식대상자에게 10차례 1,300만원 상당 위문품을 전했다. 모범 출소자 합동결혼식에는 전기담요 등 920만원상당과, 출소자 사회복귀를 위한 「다시만나는세상」홍보물 제작비 1,410만원상당을. stx조선해양 등 기업체 모금행사를 통해 출소자 긴급원호금 및 생필품 등 8,145만원상당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범 출소자 30명에게 자립정착금 3,000만 원 등 총 7,200만원상당을 출소자 사회복귀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기업후원회는 범죄는 매년 증가하지만 범죄예방에 대한 국민적 무관심이 재범의 악순환을 거듭 하게 하는 현실에서, 범죄로 인한 엄청난 비용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 중소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순수 민간차원의 범죄예방활동단체이다. 자립기반이 전혀 없는 생계형 범죄 출소자에게 자립여건을 만들어 줌과 동시에 선도와 관심을 통해 건전한 사회복귀를 이끄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2006년 1월 6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현재 33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여하고 있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