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검색결과 총 41,55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CMS에듀케이션,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 진행 CMS에듀케이션에서 4월 28일 서울 및 전국 15개 주요 도시에서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을 진행한다.이번 전국 창의융합수학능력 인증시험은 변화된 수학교육의 평가 유형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참가 학생은 자신의 수학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사고력의 수준을 점검해 볼 수 있고, 실생활과 연계된 스토리텔링형 문항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도 있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소년조선일보 발행인상, 조선에듀케이션 대표상, CMS에듀케이션 대표상 등이 주어진다. 또한 팀원의 성적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 종합 점수 순으로 각 학년별 30개 팀을 선정, ‘2013 제3회 창의적 수학토론대회(CMDF)’ 진출 자격도 주어진다. 비재원생도 응시가 가능하며 접수는 3월 25일부터 4월 13일이다.시험일시 : 4월 28일(일) 오후 2시~3시30분시험장소 : 신남중성적발표 : 5월 31일응시대상 : 전국 초등 3~6학년응시방법 : 팀 응시(3명 1조) 또는 개별응시가능응시료 : 2만원접수 및 문의 : 328-9600(부천CMS)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8
- 공공기관을 활용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우리나라에서 활동 중인 직업은 몇 개나 될까? 지난해 3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2012판 한국직업사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는 총 1만1655개의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3년 조사보다 새로운 직업이 3600개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1만개가 넘는 직업 중 학생이 원하는 직업은 30여개, 부모가 원하는 직업은 5개라는 웃지 못 할 결과도 있다.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꿈꾸기 위해서는 이 세상에는 어떤 직업이 있는지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로탐색을 위해 정부부처에서 운영 중인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중앙 정부부처가 중 고등학생을 위해 마련한 직업체험프로그램은 미술관 큐레이터부터 외교관까지 다양한 직업을 맛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육으로 꾸며져 있다. 문화기관 전문가 ‘1318 박물관 멘토스쿨’국립민속박물관은 문화기관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1318 박물관 멘토스쿨’을 운영한다. 이 캠프에서는 박물관의 업무영역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며 참가자들은 박물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박물관 업무를 체험하고 진로탐색 보고서를 작성한다. 교육은 3월 3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월 1.3주 토요일에 2시간 남짓 진행되며 1회 교육당 25명이 참가할 수 있다.교육이 끝난 후 박물관 관련 전문가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은 지속적인 멘토링을 신청해 진로와 관련한 자료와 조언을 구할 수 있다.교육신청 : 국립민속박물관 02-3704-3121,3131 신청기간 : 2013년 3월 4일(월)~2013년 11월 15일(금)홈페이지 : www.nfm.go.kr 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 직업체험 특강과천에 위치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지난해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관 직업탐방’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미술관에서 근무하는 큐레이터 뿐만 아니라 작품보존사, 도슨트, 갤러리스트 등 미술관 관련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교육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기본과정에는 중 고등학교 내 학급이 단체로 신청가능하고 이후 심화과정은 미술에 관심있는 고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다. 월 2회 진행되는 강의에는 학예사가 직접 작품 수집과 연구에 대해 컨서베이터(문화재복원가)로부터 작품의 보존과 복구에 대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생생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교육기간 : 2013년 1월~12월장소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창동 스튜디오문의 : 02-2188-6097 totora@korea.kr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면 체험해 봐노동부는 최근 인기가 높은 직업인 스튜어디스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항공직업전문학교와 손잡고 항공객실승무원 직업훈련 체험교실을 운영중이다. 매월 1회 객실승무원 훈련기관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비(3만5000원)를 부담해야 한다.하지만 객실승무원의 근무환경을 직접 체험해 보고 사전에 직업에 필요한 능력을 개발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항공객실승무원은 유창한 영어회화 능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과정은 영어로 진행된다. 승무원 이미지 메이킹에 이어 기내서비스 교육, 비행 시뮬레이션, 심폐소생술 등을 배울 수 있다. 교육은 180분 동안 진행되며 항공객실승무원에 관심있는 초, 중, 고등학생이면 참여가능하다.교육기간 : 매월 1회장소 : 서울항공직업전문학교문의 : 02-944-8701 외교사료관, 미래 외교관 양성학교외교사료관에서 운영중인 ‘외교관학교’는 매 기수 모집이 이뤄질 때마다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외교사 강의와 외교관과의 대화 등 4주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외교관학교는 초등부(오전)와 중등부(오후)로 나뉘어 진행된다. 매년 5~6기가 운영되며 지난 3월 1기가 모집된 후 3월 9일부터 시작됐다. 외교관학교는 역사기행전문강사와 현직외교관이 강사로 나서며 한국외교사에 대한 강의와 전시실 관람 해설,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뤄진다. 4주 모두 출석 시 수료증을 발급한다.교육기간 : 2013년 3월~6월장소 : 외교사료관문의 : 02-3497-8716 리더십도 키우고 모의법정 체험하는 법무부 캠프법무부가 운영하는 솔로몬파크 ‘법사랑캠프’와 ‘법치세상 캠프’도 법 관련 직업을 체험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의법정 체험과 토론으로 여는 법치세상, 사법기관 견학 등이 이뤄진다. 중학생이 참가하는 ‘법사랑캠프’는 연 5회 실시되며 고등학생대상 법치세상 캠프는 올해 8회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가 필요하다. 학교 단체별 참가도 가능하며 개인별 신청도 가능하다.교육기간 : 연중 5~8회 실시장소 : 대전 솔로몬 파크문의 : http://lawpark.go.kr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의왕시 내손2동, 알뜰벼룩시장 열어 의왕시 내손2동 주민센터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주민센터 지상주차장에서 알뜰벼룩시장을 연다. 주부나 학생, 일반인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나 주민센터를 방문해 참가 신청 하면 된다.올해의 첫 알뜰벼룩시장은 3월 23일 토요일에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엔 참가 신청자 50여명 외에 많은 주민들이 나와 성황을 이뤘다. 주부와 초등학생 등이 주요 판매자로 나서 중고 장난감과 의류, 신발, 잡화 용품 등을 팔았고, 근처 상인들도 일부 나와 새 상품을 싼 가격에 내다 팔았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파전, 순대, 국수 등 먹거리를 판매했다. 초등학생 아들과 물건을 팔러 나온 김영미(의왕 내손동)씨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교육이 체험으로 이뤄져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내손2동 주민센터 안일임 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알뜰벼룩시장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매달 열리는 알뜰시장이 성황을 이룰 수 있도록 동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알뜰벼룩시장은 4월 27일(토)에 열린다. 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7
- 즐거운 책 놀이터 송파어린이도서관 송파어린이도서관은 송파구 유일의 어린이 전용 도서관이다. 아기방부터 연령별로 꾸며진 각 층 열람실은 인테리어에 특별히 신경 쓴 시설답게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이다. 우선 책을 읽는 공간이니만큼 조도와 서가의 높이 동선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살폈다고 한다. 처음 오는 사람도 전혀 낯설지 않은 밝고 환한 분위기가 도서관을 찾는 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도서관에서 좋은 추억 만들기송파어린이도서관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에서 1박2일’을 빼놓을 수 없다, 신청한지 10초면 마감된다는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하룻밤을 도서관에서 지내면서 도서관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한성백제문화’라는 주제를 정해 퀴즈를 내면 보물찾기하듯 책을 뒤져 답을 맞춰보고 밤이 되면 서가 사이사이에서 가져온 얇은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다고 한다. 책으로 가득한 책 세상에서 아이들은 과연 어떤 꿈을 꿨을까? 생각만으로도 흐뭇해진다. 도서관 에서 좋은 추억을 가진 아이가 도서관을 대하는 마음가짐은 분명 다를 것이다. 이나경 수석사서의 말이다.“도서관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이 끝나면 도서관에서 2박3일,3박4일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아요. 초등학교1학년부터 6학년 언니 오빠들과도 친해지고 책과도 더 친해지는 기회가 되죠. 만화책만 읽던 아이들이 글밥 많은 이야기책 안에서도 재미를 느껴서 폭 넓게 책을 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 매년 운영하는 ‘나도 도서관 사서’ 역시 호응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장기로 진행되는데 2,3개월 사서가 하는 일을 직접 배워보고 글쓰기도 하고 ‘나도 큐레이터’프로그램과 연결시켜 아이들이 직접 큐레이터가 되어 전시까지 여는 체험을 하게 된다. 도서관이 키운 아이들 ‘책 읽기에 앞서 공공의 가치를 익히는 곳’ 송파어린이도서관 1층에는 아기방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0세에서 3세 아기들이 엄마와 함께 교감하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공간이다. 아기들은 ‘북스타트’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접종하듯 책을 정기적으로 볼 수 있게끔 했다. 또 ‘아가마중’이라는 태교하는 엄마들의 프로그램도 있어 엄마 뱃속부터 도서관과 친숙해질 수 있다. 4,5세 대상의 ‘책놀이 풍덩’은 개관 후 지금까지 가장 빨리 마감되는 정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책읽기 뿐 아니라 동요도 들려주고 손유희로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특징이라면 자원 활동가들의 활발한 활동을 꼽을 수 있다. 2009년 개관 이전부터 자원 활동가를 모집했을 만큼 그 역할이 큰데 어머니와 학생 할머니, 할아버지로 나뉘어 활동한다. 어머니 자원 활동가들은 책 수선을 도와주거나 정리를 돕고 ‘도깨비감투에’ 이어 ‘은나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할머니, 할아버지 자원 활동가들은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송파구내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나가서 책 읽어주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은 주말에 고정적으로 와서 ‘동화로 떠나는 세계여행’과 ‘언니 오빠가 읽어주는 책’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에서 어릴 때부터 자원 활동가들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나중에 커서 자신도 언니 오빠들처럼 활동하고 싶어 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정원임 관장은 말한다. “책읽기가 중요한데 책 읽기에 앞서 공공의 가치를 익힐 수 있는 곳이 도서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도서관에서 좋은 책은 혼자 읽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읽는 공간, 다른 사람을 배려하면서 공공의 예절을 익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책 읽기를 혼자만의 행동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좋은 책 읽기를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수고해서 얻고 이루어지는 결과라는 것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도서관이란 책과 관계된 좋은 사람들을 만나는 곳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전한다.‘한 아이를 키위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그 구심점의 역할을 도서관이 맡는다는 것이다.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 마련송파어린이도서관에서는 4월 개관 5주년과 함께 4월 도서관주관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3,6,9,12,월 열리는 송파 오케스트라단에서 실내악단 연주회가 3월30일 도서관에서 열린다. 또 ‘송내관의 역사체험’이라는 궁궐에서의 야외 체험활동 프로그램이 있고 공연 팀이 와서 어린이 인형극과 연극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물물교환으로 책 벼룩시장이 열리고 과월호 연속간행물 무료로 나눠주기 행사도 있다. 매월 사서가 추천하는 책을 작가별, 주제별로 읽고 상품을 받는 행사도 계속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의 풍성한 행사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오현희oioi33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강동구과 한국마사회 강동지사, 복지거버넌스 구축 협약 체결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강동지사(지사장 주성윤)는 3월 18일 강동구청에서 강동구청(구청장 이해식)과 어르신복지사업을 위한''민관협력 복지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사업을 위해 마사회는 지난달 27일 3천 6백 만원을 서울사회복지모금공동회에 기탁했다. 2013년 사업내용은 독거어르신 안부 지키미, 어르신사랑방 로컬푸드 지원, 독거 어르신 문화체험 등 3개 사업이며, 마사회를 비롯한 강동구 관내 5개 기업과 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마사회 강동지사는 지역사회와의 나눔 경영실천을 위해 이번 민관협력사업 외에도 강동구 관내 복지시설, 중고생 장학금, 다문화가족 후원사업 등에 1억 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부설 문화센터 운영종목도 14개 종목으로 늘리고 지사 시설을 지역 주민의 각종 회의, 모임 장소로 적극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한솔병원, 27일 ‘복강경 탈장 수술’ 건강강좌 보건복지부 인증의료기관인 대장항문 전문 한솔병원(원장 이동근)은 오는 3월27일(수) 오후 4시부터 ‘복강경 탈장 수술’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정혁준 과장이 ▲ 서혜부 탈장의 진단과 치료 ▲ 여성과 소아탈장의 진단과 수술방법 ▲ 탈장 예방법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장소는 서울 석촌동 본원 신관 지하 1층 강당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문의) 한솔병원 (02)413-63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탐사·개발에서 해외 도시가스 공급까지 가스공사, 한국형 자원개발 모델 만든다 ①12개국 21개 가스전 진출 … 모잠비크에서만 국내 소비량 4.5년치 확보"처음 모잠비크에 부임했을 때 한국의 '빨리빨리 사고방식'을 접어두고, 현지의 '느림보 사고방식'에 익숙해지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모잠비크 일반인들 사이에선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거의 없었죠. 그런데 한국가스공사가 학교 건물을 지어주고, 태권도팀을 파견해 현지팀과 어울리다보니 양국간 신뢰가 쌓였습니다."한국가스공사(KOGAS) 모잠비크 지사의 박영화 차장 말이다.아프리카 대륙 동남부에 위치한 모잠비크. 인구는 2250만명이지만 국민의 90%가 농업에 종사하며, 1인당 국민소득이 800달러에도 못 미치는 국가다.하지만 이 곳에 한국가스공사가 깃발을 꽂았다. 이 지역 광구에서 대규모 가스를 확보한 데 이어 배관건설, 도시가스 사업까지 진출한 것이다. <사진: 멕시코 만사니요 LNG터미널 현장에서 가스공사 파견직원이 현지직원과 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이 기지는 약 86만ha(26만평)의 부지에 15만㎘급 저장탱크 2기 및 연간 380만 톤의 LNG를 기화·송출하는 설비와 선석(Jetty, 배가 정박해서 LNG가스를 송출할 수 있도록 만든 항만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 한국가스공사 제공>◆최초 해외 배관건설사업 착공 =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4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현지에서 해외 배관건설 및 도시가스 공급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 해외배관 건설은 한국가스공사로서는 창사 이래 처음이고, 도시가스 공급 역시 아프리카 지역에선 최초의 사업이다.모잠비크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모잠비크 정부의 요청으로 수도 마푸토에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국영석유회사인 ENH사와 함께 합자회사를 설립했다. 가스공사 지분은 70%다.그동안 모잠비크의 가스산업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주도해왔다. 이에 모잠비크 정부는 수도 마푸토 가스산업 보호 및 특정국가 독점방지를 위해 한국가스공사에 사업추진을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가스공사는 도시가스 배관건설공사가 완료된 이후 20년간 공급설비를 운영하며 천연가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마푸토 지역에 59Km에 달하는 천연가스 공급배관 및 공급관리소 1개를 건설한다.이 사업은 기초적인 설계부터 자재조달, 건설까지 모두 국내기술로 수행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국PEM, 대주이엔티(주), (주)문화지엔코, (주)우림이앤씨, 벽산엔지니어링 등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했다.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진출을 통한 해외 일자리 창출 및 상생경영의 성공모델인 셈이다.◆모잠비크 가스전 '대박' = 한국가스공사는 앞서 2011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모잠비크 Area4 해상광구 8공의 탐사시추에서 72Tcf 규모의 초대형 가스를 발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보유한 10%의 지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소비량의 4.5년치를 확보한 셈이다. 모잠비크 가스전에서는 올해에도 기존 구조 및 신규 유망구조 6공에 대한 추가 탐사시추를 통해 추가 가스발견이 기대된다.2013년 1월 우드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모잠비크는 가스매장량 24.99Tcf로, 차세대 자원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본격적인 상업생산은 2018년을 목표하고 있으며, 생산과 연계해 해상시추 액화플랜트(FLNG), 육상 액화플랜트 건설, LNG선박 건조 및 수송, 육·해상 배관과 가스처리설비(CPF) 등 약 250억달러 이상의 1차 파생산업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모잠비크 마푸토 도시가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며 "동시에 전·후방 연관사업 추가발굴을 통한 국내 플랜트 기업의 아프리카 중·하류 가스 플랜트 사업진출을 견인토록 하겠다"고 말했다.◆2017년 자주개발률 25% 달성 = 한국가스공사는 2013년 3월 현재 해외 12개국에서 21개 석유·가스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탐사사업 5개, 개발·생산사업 10개, LNG도입 연계사업 6개 등이다. 전통가스 16곳, 비전통가스 3곳, 석유 2곳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까지 자주개발률 25%(850만톤)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2011년 10월에는 가스공사 최초의 운영사업인 이라크 아카스 가스전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예비개발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산량 기준 세계 10대 규모의 초대형 유전인 이라크 주바이르 광구에서는 현재까지 약 413만배럴을 인수·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주바이르 광구에서는 당초 일산 18만3000배럴에서 25만배럴로 증산했으며, 목표 생산량은 1일 120만배럴에 이른다.바드라 유전개발사업은 평가정 시추를 진행 중이며, 올 하반기 생산 예정이다. 만수리아 가스전도 지난해 5월 예비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후 현재 설계·구매·시공(EPC)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 하고 있다.또 캐나다와 호주에서 LNG 도입과 연계한 셰일가스, 치밀가스, 석탄층가스 등 비전통가스 개발·생산 사업을 추진, 에너지공급원 다원화에 노력하고 있다. 아시아, 중동을 넘어 북미, 아프리카, CIS 등 거점지역 다변화를 통해 장기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에 주력하는 것이다. ◆거점지역 다변화 추진 = 실례로 우즈베키스탄 수르길 사업은 지난해 10월 가스 및 컨덴세이트 등 생산물에 대한 판매권을 취득했다. 이달 중 가스 화학플랜트 건설을 착공해 2016년부터 화학제품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수르길 사업에는 가스공사(22.5%), 호남석유화학(24.5%), STX에너지(3%)등 한국컨소시엄이 50%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사이프러스 등 신규 유망광구도 적극 발굴한다. 사이프러스는 지중해에서 세번째로 큰 섬이다. 면적은 한반도의 24분의 1로, 풍부한 자원과 전략적 가치 때문에 줄곧 외세 침략을 받았다. 유엔평화유지군이 1964년 이래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사이프러스에서는 올 1월 3개 광구에 대한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의 지분은 20%다. 계약기간은 탐사 3년(4년 추가 연장 가능), 개발생산 25년(10년 연장) 등 최대 42년이다.가스공사가 보유한 광구의 미발견 탐사자원량은 약 34Tcf(7억7000만톤)에 이른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사이프러스에는 미발견 탐사자원량이 석유 16억배럴, 가스 122Tcf로 매우 유망광구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한국가스공사가 확보한 자원량은 2008년 2800만톤에서 2012년 1억6000만톤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모잠비크에서 발견된 가스부존량 1억5000만톤을 포함하면 한국가스공사의 확보매장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천안함 사건 3주기, 한반도 정세는] 대화 끊기고 대치와 도발 반복돼 5·24 조치로 대북 현금유입 차단 … 우리 경협기업도 피해지난 2010년 발생한 천안함 사건이 오늘로 3주기를 맞이했다. 무고한 46명의 생명을 앗아가 국민을 슬픔과 애통함으로 몰아넣었던 천안함 사건. 이 사건으로 남북관계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이 그림자는 천안함 사건 이후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미사일 발사, 핵실험 등으로 더욱 짙어졌다. 우리 정부의 한반도 위기관리 능력은 점점 더 약화돼갔다.'당신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천안함 사건 3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천안함 순국 46용사 헌화대에서 시민이 헌화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북한 사과는 없었다 =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연화리 남서쪽 2.5㎞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피격으로 침몰했다.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목숨을 잃었고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한주호 준위가 순직했다.그해 9월 정부는 민군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이 침몰 원인"이라고 공식 발표했다.하지만 북한은 자신의 소행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다. 당시 북한은 국방위원회 성명에서 "아무런 물증도 없이 천안호 침몰사건을 우리와 억지로 연계시키다가 끝끝내 침몰원인이 우리의 어뢰 공격에 있는 것처럼 날조해 합동조사결과라는 것을 발표하여 내외 여론을 오도하고 있다"고 밝혔다.3주기를 맞이한 26일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괴뢰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함선 침몰원인을 우리와 무작정 연관시켰다"며 "미국과 한국이 만들어낸 '음모의 산물'이며 남북관계를 완전히 망치고 한반도 긴장을 격화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우리 정부는 북한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지만 자신의 행동이라고 인정조차 하지 않는 북으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기는 어려웠다. 결국 우리 정부는 남북간 인적 물적 교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바로 5·24 조치였다.◆남북간 교역 중단 계속 = 우리 정부는 그해 5월 24일 천안함 피격사건에 대해 북한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하고 정상적인 남북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과 관련된 인적·물적 교류의 잠정적인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5·24 조치에는 △북한선박의 우리해역 운항 전면 불허 △남북교역 중단 △우리국민의 방북 불허 △북한에 대한 신규투자 불허 △대북지원 사업의 원칙적 보류 등이 담겨 있었다.우리 정부는 남북교역과 경협, 위탁가공 중단 등으로 연간 2억5000만~3억달러 정도의 현금유입 차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실제 개성공단을 제외한 일반교역 등의 축소로 연간 3억달러 정도의 차단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보여주기 위해 5·24 조치가 취해졌지만 이 조치로 우리 기업들도 피해를 봤다. 전문가들은 5·24 조치로 북한이 입은 경제적 손실보다 우리 기업의 피해가 더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지난해 5월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5·24 조치 이후 기업당 피해규모는 19억4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24 조치 직후 조사된 9억7000만원보다 두 배 늘어난 금액으로 3년째인 올해는 더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북 경협이 중단되자 북중 교역이 늘면서 우리 정부의 한반도 관리 능력은 더욱 약해졌다.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남북관계 관리나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 등의 문제를 충분히 고려치 않고 5·24 조치를 취했다"며 "5·24 조치 이후 북한의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이 커져 외교적으로도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박소원 기자 hope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박근혜 내각’ 7명째 탈루세금 지각 납부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도 … 이낙연 "지하경제 양성화 명분있나"세금을 걷어야 하는 김덕중 국세청장 후보자마저 세금탈루 사실을 인정했다. 이낙연 민주통합당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지난 25일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창 내정 후 종합소득세 및 지방세를 지각 납부했다"고 지적하자 김 후보자는 "급히 청문 자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제때 내지 못한 부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지명 3일후 이중소득공제로 누락한 소득세 278만4110원과 지방세 27만8400원 등 306만2510원을 납부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자료의 증명서 발급일을 3월 15일로 조정해 18일에 이뤄진 '지각 납부' 사실을 감추려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최근 지명된 장관들도 후보자로 내정된 직후에 탈루한 세금을 납부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4년전에 장남에게 넘겨준 재산의 증여세 485만원을 후보지명 다음날 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지각납부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부총리·장관만 7명에 달한다. 탈루한 세금의 종류도 다양하다. 자녀들에게 세금을 내지 않고 편법으로 재산을 넘겨줘 증여세를 탈루한 장관들이 많았다. 서 장관은 상속세를 내지 않았다. 조 장관은 종합소득세를 탈루했고 진 장관은 부당 소득공제로 세금을 피해갔다. 공공연하게 탈루하는 세금은 '지하경제'에 해당한다. 박근혜정부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해 매년 6조원의 세금을 더 걷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가짜 석유, 자료상 등 경제·법질서를 훼손하는 행위, 대기업과 고소득자영업자의 지능적 탈세 행위, 반사회적 역외탈세 행위 등 탈세혐의가 큰 지하경제 영역을 양성화하는데 세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의원은 "김덕중 후보자는 최근의 청문회 지적 사례를 감안해 서류발급일을 조정, 지각납세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냐"면서 "세정당국의 책임자가 되려는 사람으로서 매우 부적절했던 행동으로 지하경제 양성화를 자신있게 할 수 있을까 의심된다"고 지적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3-26
- 자신의 위치 파악해 향후 학습전략 수립하는 지표 올해 처음으로 선택형 수능을 치러야하는 고3 학생들 58만여 명이 지난 3월 13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를 치렀다. 아직 고3 교과진도를 마치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번 시험은 전 범위를 포함하지 않는다. 또, 재수생들이 응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3월 학력평가의 결과로 11월 수능 성적을 예측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수험생들은 이번 시험으로 전국적인 수준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겨울방학 동안의 학습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을 것이다. 3월 학력평가의 의미를 짚어 보고 향후 학습전략에 대해 알아봤다. 3월 학력평가 유형별 응시자 현황 선택형 수능 시행에 따라 올 수능에서 수험생들은 국어·수학·영어 과목에서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 중 하나를 선택해서 응시한다. 대학별로 A·B형 반영 방식이 다르고 중위권 대학들 중에는 한 가지 유형을 지정하지 않고 두 가지 유형 중 선택 가능한 대신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이 많아 선택한 유형에 따라 유·불리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유형별 응시자 추이의 변화는 향후 주목해야할 점이라 할 수 있다. 3월 학력평가의 과목별 A·B형 선택 비율은 국어 A형 49%, B형 51%, 수학 A형 62%, B형 38%, 영어 A형 15%, B형 85%였다. 영어 B형 선택자가 국어와 수학에 비해 많은 것은 주요대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영어 B형을 입시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특히, 관심이 모아졌던 영어 과목의 유형별 응시자 변화는 아직까지 큰 변동이 없었다. 이에 대해 이투스 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이종서 소장은 “하위권 학생들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아직까지 학생들이 현실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영어는 추가로 약 20%가 A형으로 이동해 32~35%가 A형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도 B형 응시자 중 일부가 A형으로 이동해 6월 모의평가 이후에는 A형이 약 6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역별 출제 경향 및 학습방향# 국어 영역 : 전반적으로 어려운 문제는 많이 출제되지 않았다. A형은 국어Ⅰ 과목의 범위에서 출제했는데, 전년도 수능의 난이도 정도로 기본 개념과 지식을 중심으로 출제되었다. 올해 수능도 이 정도로 출제된다면 상위권은 한두 문제 차이로 1등급을 놓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 B형은 국어Ⅱ 과목의 범위에서 주로 나왔는데 개념과 원리를 제시문과 선지에 적용하여 출제했다. 국어 B형 문법의 경우 학생들이 상당히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국어사에서 평이한 문제를 출제했으며 독서도 평이한 난이도를 유지했다. 문학은 문학적 용어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 이번 시험의 변별력을 가르는 기준이 되었다. 이투스의 권규호 강사는 “화법·작문·문법·독서·문학 5개 영역 중 화법과 작문은 이전 수능에 비해 큰 변화가 없지만 문법은 어려워졌다고 생각할 수 있다. 개정수능 국어의 핵심은 문법이다”라고 말했다. A·B 유형에 대해서는 “국어의 경우 A형과 B형의 차이는 난이도가 아니라 범위이기 때문에 A형도 B형처럼 공부하라는 것은 잘 못된 말이다. B형은 A+B형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수학 영역 : 전반적으로 난이도는 낮은 편이었다. 이해능력을 묻는 고난이도 문항은 없었고 대부분 기본 개념으로 풀 수 있는 문항이거나 해결능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었다. 추론능력을 묻는 문항 역시 기존에 출제된 수준보다는 난이도가 낮았다. A·B형 모두 작년 3월 학평과 유형과 난이도 면에서 매우 비슷하고 5월 예비평가 문항과 유형적으로 상당히 일치하는 문항이 보였다. 또, 고등수학의 내용이나 중학교 과정의 도형과 연계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유형별로는 세트형 문항을 제외하고는 작년 3월 학력평가와 비교해 특별히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이투스의 삽자루 강사는 “4점짜리 문제를 틀렸다면 개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이해능력이나 문제해결능력이 부족한 것이고, 3점짜리를 틀렸다면 개념이 부족한 것이다. 기본개념을 확실히 익힌 후 4점짜리 문제로 이해력, 추론력, 해결력을 배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영어 영역 : A형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고 B형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약간 까다롭게 출제되었다. A·B형의 난이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는데 듣기보다 독해영역에서 그 차이가 컸다. 듣기의 비중이 50%로 확대되면서 세트형 문항, 짧은 대화를 듣고 이어질 응답 고르기, 그림을 활용한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등 신유형 문항이 출제됐다. 독해의 경우 A형은 실용문 중심으로 B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짧았고 내용도 쉬운 편이었다. A형에서 빈칸추론 문제가 3문항에 그친 반면, B형에서는 고난이도 빈칸 추론 문제가 7문제나 출제되었다. 이투스의 최원규 강사는 “듣기는 실용 영어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교과서에 나온 대화 및 담화의 기본 구조 파악은 물론 자주 출제되는 실생활 표현을 꾸준히 학습하도록 해야 한다. 독해는 결국 문장구조를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과 어휘력이 관건이다. B형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빈칸추론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므로 고난이도 유형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탐구 영역 : 탐구 영역의 경우 고3 교육과정 과목이라 아직 배우지 않은 과목도 있고 과학Ⅱ에 해당하는 과목들은 선택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므로 이번 시험으로 수준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난이도는 대체로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좀 더 평이한 수준이었으며 추론보다는 지식 자체를 잘 숙지했는지에 대한 개념확인형 문제가 많았다. 설민석 강사는 사탐 과목 선택에 대해 “내신과 연계되는 과목을 선택해 좋은 습관으로 꾸준히 공부하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다. 또 선택 과목 간의 연계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선택하면 중복되는 내용이 있어 30%는 학습하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조언했고, “여름방학 전까지는 기본 개념 다지기에 집중하고 그 이후로는 어려운 문제를 다루고 오답노트를 정리하라”고 권했다. 백호 강사는 과탐 과목 선택에 대해 “과학탐구 선택에 대한 대학의 특이조건은 고려하되 자신 있고 흥미 있는 과목을 과감하게 선택해 중간에 바꾸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학습법에 대해서는 “자연계열 입시에서 과학은 수학 다음으로 중요한 과목이므로 전체 공부량의 25%는 과학 공부에 투자해야 한다. 또 주요과목 모의고사 등급이 2등급 이내로 나온다면 여름방학부터 논술을 준비하고, 그 이하라면 수능 등급부터 올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3월 학력평가의 의미 201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