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단신 대한통운, 1분기 경상이익 92억원 대한통운이 올해 1분기에만 92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했다.대한통운은 16일“법정관리에 따른 신인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임직원의 적극적인 영업활동과 자발적인 구조조정으로 1분기 경상이익이 92억원을 기록, 지난해(91억원) 같은 기간 보다 1억원 늘었다”고 밝혔다.대한통운은 택배부문의 매출이익이 31억원에서 37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사업분야별 매출이익이 전반적으로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대한통운은 98년 889억원의 큰 적자를 기록한 이후 99년 141억원, 지난해 255억원의 흑자를 기록중이며 98년 162%였던 부채비율도 109%로 줄었다.한편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법정관리중인 대한통운의 정리계획안은 12일 채권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6월 12일 재심리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수원매탄 주공1단지 재건축 수주 현대건설이 수원 매탄 주공 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현대건설은 15일 개최된 수원 매탄 주공 1단지 조합원총회에서 참석조합원 73%의 지지를 받아 이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현대건설은 2만8242평의 부지 위에 19∼25층 26개동 모두 2350가구의 대규모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일반분양은 2003년 상반기중 실시하고 준공은 2005년 하반기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이 재건축아파트에 그린빌딩 인증기준에 적합한 환경·건강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체개발한 특화평면과 맞춤형 평면구조, 선택형 인테리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인천공항 제2연육교 민자사업 3자 공모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인천국제공항 제2연육교’건설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월말까지이며 사업제안자는 법인 또는 설립예정 법인으로 교량위치, 총사업비, 건설기간, 통행료 등 사업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건교부는 제3 사업자가 제안한 계획과 영국 아멕(AMEC)사의 사업안을 비교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3자 제안이 없을 경우 아멕사가 우선 협상대상자가 된다.아멕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초 1조4920억원을 투자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신도시인터체인지와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10.25㎞의 왕복 6차선 교량을 올연말 착공, 2006년까지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건교부에 제출했다.대우건설, 삼선1구역 재개발 수주 대우건설은 삼선1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성북구 삼선동 412 일대 1만8000여평을 15평형 285가구, 22평형 187가구, 31평형 476가구, 40평형 211가구 등 1159가구의 대단지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내년 상반기 이주를 시작, 2003년 초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347가구.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과 6호선 창신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최고급 인테리어와 첨단설비를 적용하고 단지내 각종 테마조경시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SK건설, 부천 조합아파트 1244가구 수주 SK건설은 부천 소사지역 주택조합이 시행하는 조합아파트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135 일대에 들어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0층의 15개동 1224가구로 32평형 단일평형에 3-베이 구조, 246%의 용적률이 적용되며 입주예정은 2004년 3월이다.현재 400명의 조합원이 모집됐으며 내달께 800여명의 조합원 추가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분양예정가는 1억3000만원선. 2001-04-16
- 건설업계,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심혈 건설업체들이 브랜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시공사의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아파트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건축사업본부내 주요부서의 대리급 사원에서 이사급 임원까지 12명의 브랜드관리위원회를 구성, 적어도 2주일에 한번씩 회의를 열고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다른 건설사에서 볼 수 없는 이 위원회는 회사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타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위원회는 브랜드 이름결정에서부터 개발· 관리·변경 등 브랜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현대산업개발은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된 이후 현대건설과의 차별성 및 현대아파트와의 독립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해 삼각형 모양의 현대 마크를 버리고 영어 알파벳‘아이(I)’자를 회사의 브랜드 마크로 결정, 이미지 광고에만 50억원을 투입하기도 했다.또 지난해 9월 분당 백궁역 주상복합아파트에 I-스페이스를, 지난달 분양한 성수동 아파트에 I-파크라는 브랜드를 각각 적용, 본격적인 브랜드 관리에 돌입했다.삼성물산 주택부문도 아파트 브랜드‘래미안(來美安)’이 고객에게 더욱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홍보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불고 있다. 고객을 향한 일방적인 브랜드 홍보에서 벗어나 재건축 조합원이나 입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발송하고 주부설계 공모전이나 고객만족센터의 콜센터 등을 활용, 이들의 의견이 실제에 적용될 수 있도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대림산업은 아파트 브랜드‘e-편한세상’의 홍보를 위해 인터넷 커뮤니티‘넷시클럽’을 운영하고 주택문화관에서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무료 사교 및 교육의 장을 제공하는 등 생활공간 속에 스며드는 이미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삼성건설 주택부문은 주부들을 대상으로 주택설계를 공모, 아파트 설계에 주부들의 의견을 반영함과 동시에 채택된 주부들은 래미안 아파트 광고모델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사의 21세기 주택위원으로 위촉한다. LG건설도 브랜드 강화차원에서 현재 적용하고 있는 LG 빌리지의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며 결과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 것인지, 계속 유지할 것인지를 결정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앞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선호경향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노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1-04-15
- 백범 피신처 영안정 68년만에 재건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 구 선생이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 후 일제의 검경의 검거령을 피해, 이듬해 6개월 동안 홀로 머물며 국가백년대계를 고민하던 저장성(浙江城) 자싱시(嘉興市) 하이엔현(海鹽縣)에 있는 영안정이 68년만에 민간인의 손에 의해 보수·재건됐다. 지난 4월 5일, 중국 하이엔현에서 이용상 독립유공자와 김병량 성남시장, 박용두 성남시의회 의장, 전성배 성남모란민속상인회장 등 한국측 참가자 30여명과 하이엔현 무량관 현장과 손웅위 남북호풍경구관리위원회 주임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남북호영안정중건낙성식'을 가졌다. 이날 무 현장은 "김 구 선생이 이곳으로 피신해 오자 주민들이 극진히 보호했다"며 "영안정 복원을 계기로 상호 우호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량 시장은 "성남시에 있는 모란상인회원의 정성어린 모금운동과 이용상 독립지사의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에 이 일이 가능했으며, 이러한 뜻을 흔쾌히 받아준 남북호풍경구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또한 "김 구 선생 등 중국에 있는 문화유적에 대한 상호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후손들이 배우고 깨우치는 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 밝혔다. 영안정의 중건식이 있기까지 중심에서 기둥 역할을 했던 이용상 독립지사는 행사를 마친후 "지하에 계신 김 구 선생께서 '이제야 너희들이 왔구나'하며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목이 메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지사는 "68년 세월동안 비바람에 쓸려 밤하늘의 별이 보일 정도로 폐허가 된 영안정을 5일장을 돌며 노점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모란상인회와 성남시민이 앞장서 68년만에 복원하는 큰일을 해내 뜻이 더욱 깊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소년문화교류단(단장 박정철)이 참석해 길을 여는 풍물로 분위기를 돋우고, 김 구 선생의 자주독립 정신과 민족통일의 의지를 이어 받을 수 있게 돼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편 영안정 중건식에 참석했던 한국 참가단 일행은 상하이 홍구공원(현 노신공원)을 둘러보고 윤봉길 의사의 동상 건립이 필요하다는고 생각을 같이했다. 또한 자싱시에 있는 김 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원의 피신처를 유지하고 보존하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뜻을 모았다. 68년만에 영안정이 복원되기까지중국 정부는 1996년 10월 10일, 자싱시와 하이엔현에 있는 김 구 선생의 피신처를 '지방역사유적지'로 지정, 행사와 더불어 김 구 선생의 항일투쟁을 기리고 있다. 김 구 선생의 피난처에는 '대한민국 김구선생 항일시기 피난처(大韓民國 金九先生 抗日時期 避難處)'라는 간판이 선명이 붙어있다. 당시 한국에서는 김 신(김 구선생의 아들·전공군참모총장)씨 이외에는 한 명도 참석치 못했다.이를 놓고 중국인들 사이에 '대한민국은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 받았다고 하는데 김 구 선생이 한국에서 존경받는 인물이 아닌가 보다'라는 말이 나왔으며, 이 소식은 이용상(76.李容相.독립지사) 지사의 가슴에 못이 되었다. 이 지사는 중국의 배려와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으로 나날을 보내다 같은 해 12월 홀로 중국 상하이를 통해 저장성으로 건너가, 김 구 선생의 피나처를 따라 탐문 기행을 시작했다.그 때 이 지사는 하이엔현에서 김 구 선생이 사색하던 영안정을 발견했으며, 황폐화된 영안정의 모습에서 "이것 만이라도 우리(대한민국) 손으로 복원해 한·중간의 친선을 돈독히 하고 김 구 선생의 뜻을 알려야 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이러한 이용상 지사의 나라사랑과 김 구 선생에 대한 애모는 성남에 있는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고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이 과정에서 성남모란상인회(회장 전성배)가 주축이 됐다. 모란상인회는 작년 10월 1일 성남시청 앞에서 '영안정 복원을 위한 바자회'가 열어 김병량 성남시장을 비롯, 각계 지역인사의 뜻을 모았다. 특히 5일 장을 돌아다니며 장사하는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기금을 마련했으며 담배판매 수익금 200만원을 포함 총 1,400여만원을 모아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자싱시 하이엔현으로 건너가 영안정 보수재건을 합의하고 기금을 전달했다.성남시, 자싱시와 경제교류 논의중국 하이엔현(海鹽縣) 영안정 중건식에 참석했던 김병량 시장 일행은 지난 6일 양영화 자싱(嘉興)시장과의 오찬에서 상호 경제교류와 협력을 논의했다. 이날 양영화 자싱시장은 "한국과 많은 경제교류를 하고 있으며, 서울에서 가까운 성남과 경제교류을 하고 싶다"며 경제교류와 자본유치 의사를 수차례 밝혔다. 이에 김병량 시장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시의회와의 협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찬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중국의 변화하는 모습과 경제발전을 위한 외자유치 의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자싱시는 인구 1300여만명으로 농산물과 화학제품이 풍부하며, 한국타이어 LG전자 등이 진출해 있다. 2001-04-13
- 건설업계에도 안티사이트 속속 등장 그동안 일부 재벌그룹에 한정됐던 안티사이트가 최근 건설회사로까지 확대되면서 해당 건설업체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 주택업체들마다 자사가 시공한 아파트를 비판하는 안티사이트가 1∼2개씩 개설돼 있다. 이들 사이트는 아파트 부실시공이나 부당사례를 고발하면서 주택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감시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주택업체 안티사이트 확산의 계기가 됐던 것은 지난해 6월 삼성물산이 자사의 아파트를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홈페이지(http://psalter_77.tripod.com)를 삭제해 달라며 법원에 낸 비방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부터.당시 법원의 결정은 소비자 운동의 영역이 전자, 자동차, 생활용품 등 제조회사에서 주택업계로까지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서울 중계 6, 7단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만든 대한주택공사의 안티사이트(www.tusamo. or.kr)는 임대아파트 분양전환과 관련, 건설원가의 공개를 요구하고 부실시공 실태와 하자보수 회피사실 등을 감시, 비판하고 있다.또 명일동 LG아파트 피해주민협의회가 주축이 돼 만든 LG건설 안티사이트(www.antilgapt.org)는 재건축과정의 투명성과 함께 건설공사 과정에서 객관성과 합리성을 요구하며 각종 소송절차와 피해구제 사례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전남 광양 금광블루빌 아파트 입주자들은 한국토지신탁 안티사이트(http://user.chollian.net/~moon563)를 만들어 중도금 납부과정에서 피해사례와 부실시공의 증거사진을 게재하고 청와대나 부처 신고센터로 항의성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안티사이트와 함께 아파트 부실시공의 원인을 조명하고 부실시공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한 상담사이트(www.dawn.co.kr)도 등장했다.지난해 부실아파트로 피해를 보고 있는 입주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설된 이 사이트에는 현재 꾸준히 하자 및 피해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과 함께 토론방 등이 운영되고 있다.이에 대해 건설업계에서는 주택이 의식주의 중요한 일부분이라는 점과 건설업체들이 운영하는 홈페이지로는 소비자 신고가 제대로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안티사이트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2001-04-08
- 백범 피신처 68년만에 재건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백범 김 구 선생이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의 홍구공원 의거 후 일제의 검거령을 피해, 이듬해 6개월 동안 홀로 머물며 국가백년대계를 고민하던 저장성(浙江城) 쨔싱시(嘉興市) 하이엔현(海鹽縣)에 있는 영안정이 68년만에 민간인의 손에 의해 보수·재건됐다. 지난 4월 5일, 중국 하이엔현에서 이용상 독립유공자와 김병량 성남시장, 박용두 성남시의회 의장, 전성배 성남모란민속상인회장 등 한국측 참가자 30여명과 하이엔현 무량관 현장과 손웅위 남북호풍치관리위원회 주임 등 총 60여명이 참석해 '남북호영안정중건낙성식'을 가졌다. 이날 무 현장은 “김 구 선생이 이곳으로 피신해 오자 주민들이 극진히 보호했다”며 “영안정 복원을 계기로 상호 우호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량 시장은 “성남시에 있는 모란상인회원의 정성어린 모금운동과 이용상 독립지사의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에 이 일이 가능했으며, 이러한 뜻을 흔쾌히 받아준 남북호풍경구관리위원회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는 뜻을 전했다. 영안정의 중건식이 있기까지 기둥 역할을 했던 이용상 독립지사는 행사를 마친후 “지하에 계신 김 구 선생께서 '이제야 너희들이 왔구나'하며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니 목이 메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01-04-08
- 단신 그린벨트 해제후 관리안 6월까지 마무리 그린벨트가 풀리는 마을 이외의 남은 그린벨트의 개발 및 관리 방안이 6월까지 확정된다.건설교통부는 6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광주, 대구, 울산 광역시와 경기, 충북, 충남, 경남의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소위원회의 추가심의를 거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경기도는 부천시 대장동, 옥길동을 비롯해 남양주시 송촌리, 광주군 중부면 엄미리, 구리시 수택동 등 15곳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또 구리시 토평동과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쓰레기 소각장을 각각 짓는 등 72개 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의 관리 계획안을 제시했다.다른 지방자치단체들도 공원과 철도역사, 버스 차고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내놓았다.건교부는 이달중 이들 지자체의 관리안에 대한 심의를 끝내고 관리 계획안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한편 이번 심의대상에서 제외된 서울, 부산, 인천, 대전, 전남, 경북 등 지자체는 늦어도 오는 6월까지 관리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아이앤콘스, 서울 신도곡아파트 재건축 수주 현대산업개발 자회사인 아이앤콘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65번지 일대 신도곡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최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아이앤콘스는 총사업비 133억원들 들여 기존 5층 아파트 2개동을 헐고 용적률 220%를 적용, 지상 15층 규모 아파트 1개동(140가구)을 짓는다.평형별 가구수는 22평형 51가구, 32평형 89가구다.아이앤콘스는 2002년 4월에 조합원분 120가구를 제외한 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고 덧붙였다. 2001-04-08
- 도시계획구역 44% 계획결정 '방치' 도시계획구역안의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도시의 기능을 높이기 위해 수립되는 서울시 지구단위계획 구역 가운데 44%가 구역으로 지정된지 1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계획결정 절차가 끝나지 않아 민원발생은 물론 구역 지정 자체가 무효로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도 참가한 시 전체 간부회의에서 지구단위계획구역 190곳 가운데 83곳(44%)이 지난해 7월 이전에 구역지정이 됐음에도 아직 계획결정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중 약수구역, 화양구역, 양재지구 등 31개 구역은 지난 96년에 지구단위구역으로 지정돼 5년가까이 계획결정이 지연되고 있다.시는 특히 이중 절반 정도는 자치구가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들어가지도 않았거나 용역이 진행중인 상태라고 지적하고 이들에 대해 도시계획 심의 등 도시계획 결정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올 10월 이전에 계획 결정안을 올리도록 각 자치구에 지시했다.지난해 7월 개정된 도시계획법 시행령에 따르면 시행령 개정일 이전에 구역 지정이 끝난 지구단위계획의 경우는 내년 6월30일까지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되지 않으면 지정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또 시행령 개정 이후 구역 지정된 지구단위계획은 그보다 1년 뒤인 2003년 6월말로 계획 수립 시한이 정해졌다.서울시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 결정이 장기화되는 이유는 △계획 입안권이 있는 자치구가 민원을 고려, 과도하게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해 결정권자인 시와 마찰을 빚고 있고 △서울시의 결정절차에도 과거에는 없던 건축위원회의 의견청취가 추가되는 등 제도적 지연요인과 △너무 넓은 지역에서의 개발계획으로 교통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치구안대로 결정이 곤란한 경우가 발생하고 △도시계획법상 10년이상 경과된 개발사업지구에 대해 의무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토록 하고 있어 저층 아파트 단지의 과도한 재건축 욕구를 촉발시키는 등의 요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시는 도시계획 결정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도시계획심의와 건축위원회 의견청취를 통합하고 △지구단위계획 안건은 도시계획소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며 △계획결정 시한과 관련, 3년 안에 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되면 문제가 없도록 하는 방안 등을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또 10년 이상 지난 개발사업지구라도 개발사업이 끝났으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된 것으로 보고 더 이상 계획수립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한편 서울시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83곳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연내 확정지을 방침이다.지구단위계획이란 지난해 7월 1일 도시계획법령의 시행에 따라 기존 건축법에 의한 도시설계와 도시계획법에 의한 상세계획제도를 통합한 제도로 토지이용을 합리화하고 도시 기능과 미관을 증진시키는 한편 양호한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1-04-02
- 백범 김 구 피신처, 영안정 복원 성남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백범 김 구 선생의 체취가 스며 있는 중국 절강성 가흥시 해염현의 ‘영안정’이 성남모란민속시장상인회(회장 전성배·모란상인회)와 성남시민들의 힘과 뜻으로 보수·재건돼 빛을 보게 됐다. 오는 4월 5일 해염현에서 영안정 보수·재건 기념식이 열리고, 독립지사 이용상 선생과 모란상인회원, 김병량 성남시장과 박용두 시의장 등 30여명의 참가단이 해염현을 방문할 계획이다.영안정은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윤봉길 의사가 폭탄을 투척한 이후 그 배후로 지목된 김 구 선생이 상해를 떠나 반년 동안 이곳에 피신해 있으면서 당시 조국의 독립과 국가백년대계를 고민하던 곳이다. 지난 96년 11월 독립지사 이용상 선생은 김 구 선생이 지나갔던 옛 도피길을 따라 기행하던 중 황폐화된 영안정의 모습을 보고, 기필코 복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용상 선생의 뜻은 성남시민과 모란상인회에 알려지고 마침내 그 뜻을 이루게 됐다. 이 과정에서 모란상인회는 회원들에게 담배를 판매하고 바자회를 열어 1400여만원의 기금을 모금했으며, 지난해 10월 22일 이용상 선생과 전성배 회장, 육수홍 이사 등이 중국 해염현으로 건너가 영안정을 오는 4월5일까지 복원키로 남북호풍경구관리위원회 손웅위 주임 등과 합의한바 있다.(본지 37호 참조)한편 참가단은 4월4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영안정 보수재건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3박4일 동안 상해임시정부와 홍구공원, 가흥시 매만가에 있는 임시정부와 김 구 선생 피신처 등을 견학한다. 2001-04-01
- <여야 중진에게 듣는다> 안동선 민주당 최고위원 안동선 최고위원은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대선주자들을 “견제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혼낼 사람이 있으면 혼내겠다”고 말했다. 내외문제연구소 재건은 청와대쪽의 반대로 포기했다고 밝히고 권 전최고위원의 사무실 개소에 대해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기대선주자와 관련 민주화 정통성보다는 ‘국민의 선호와 취향에 맞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최고위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생각인가.특별한 감회는 없다. 단지 최고위원이나 여타 사람 중에 큰 뜻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당이 분열되지 않을까, 그 과정상에 당론이 나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두 마리 호랑이가 싸우면 개한테도 지고, 정권창출은 불가능하다. 그런 것을 견제하고, 잘 조정해야겠다. 대선주자에 대해 시어머니 역할을 한다고 정리해도 되냐. 산토끼가 이리 뛰고 저리 뛰어도 사냥개에게 걸리면 잡힌다. 주의하라는 얘기다. 혼낼 사람이 있으면 혼내겠다는 얘기다.지난 연말 김중권 대표 취임 때 ‘군사독재하에서 민주세력 탄압’ 등 정통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현재의 평가는.정체성, 정통성으로 볼 때 김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운동하고 함께 탄압받던 사람이 고생했는데, 그분(김 대표)이 왔을 때 다른 동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하는 염려를 솔직히 표현한 것이다.지금은 당을 단합시키고, 대야 관계도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안도하고 격려하는 입장에서 보고 있다. 만약 김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가 된다면 똑같은 비판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데.김중권 대표가 거기에 뜻을 두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단지 열심히 하다보니까 대선과 연계해서 움직이는 것으로 볼 뿐이다. 정치인들이 큰 뜻을 품는 것을 탓할 것 없다. 정통성을 갖고 있는 차기주자가 누구인가.민주화, 이것은 김대중 대통령으로서 성취한 것이다. 민주화 정통성을 잇는 시기는 지났다. 선거란 것은 국민이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어떤 후보를 선호하느냐, 국민의 취향이 어떤 거냐에 따라 나가야한다. 그것이 정권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이인제 최고위원의 주장과 통하는 것 같은데. 경선까지 이인제 지지가 높다면 할 수도 있지 않나. 최근 동교동계와 이인제 최고위원 간 갈등이 있는 것으로 비쳐지는데.지금 동교동계가 어느 쪽도 만들려고 하는 의도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비칠 것이다. 가능하면 중립성을 지키자는 것이지, 소원하다고 보이지만 그럴 이유는 없다. 권노갑 전최고위원 활동재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적지 않다. 추측으로 생사람 잡지 마라. 좀더 관망할 필요가 있지 않나. 사무실 낸 것을 그렇게 정치활동과 연계시켜 얘기하나.정치는 동고동락이다. 동고는 했다. 야당 때 김 대통령과 함께. 그런데 대통령이 된 후 그 사람은 국회의원도 아니고 국영기업 사장도 아니고, 그것이 동고냐. 그래서 가능하면 사람들 밥먹을 자리를 주선해 준 것이다. 그 역할을 한 것 뿐이지 이것을 마치 인사에 개입하는 것 마냥, 그렇게 보며 안 된다. 정당세계 정치세계를 이해해줘야 한다. 기자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정치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하는데 그것이 정치활동 아닌가.확대해서 생각하면 정치활동이지만, 사무실 내고 그분이 행동하는 반경을 보면 정치활동이라고 할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다. 권 전최고위원은 현실적인 힘과 영향력이 있다. 당이라는 공식기구보다 동교동계, 권 전최고위원이라는 비공식 라인이 힘을 갖지 않겠나. 그것은 절대 그렇지 않다. 여태 인사 같은 것은 공식으로 논의할 대상이 아니니까 권 전최고위원이 처리했다고 하지만, 당이 무슨 일을 한다고 할 때 자기가 무슨 발언을 한 적은 거의 없다. 당의 모든 좋은 의견을 존중하고, 의견에 대해 좋으냐 나쁘냐 판단만 하지 이래라 저래라 하지 못한다. 그 사람 성격이 그렇다. 당에 자기 뜻을 반영시키려는 이유가 없다. 권 전최고위원의 활동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부담이 되지 않을까부담될 것 없다고 본다. 아무 일도 안하는데 무슨 문제가 될까.내외연을 만들려다 포기한 이유는.밑의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했어. 그 양반이 그렇게 한 게 아니고. 그런데 청와대쪽에서 하지 말아라 하니까 접었다. 내년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할 생각이 없나. 젊었을 때는 그런 생각이 있었다. 지금은 내가 아니라도 할 사람이 많아.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장담은 못하지만 내가 그 의욕을 갖고 있지는 않다.1999년 김영배 대표 당시 JP에게, 2000년 김중권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다. 개인적 특성이다. 김중권 대표에게 한마디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한광옥 실장에게서 절대 얘기하지 마라고 전화가 왔다. 웃기지 마라, 할 얘기한다고 했다. 9번 선거해서 다섯 번 떨어지고 네 번 됐다. 그렇게 하면서 의지가 굳어지고 마음을 다지고 하는 건데, 내가 맘 먹은건 데 하지 마라고 안 하면 되냐. 어려울 때 할 얘기 하는게 정치인 아니냐. 우린 좋은 얘기하라면 들어가지도 않는다. 기분 나쁜 소리하고 없어질 때도 있다. 내 길을 옳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정치를 한다. 2001-04-02
- 밀로셰비치 체포와 향후 전망 발칸반도의 '맹주'를 자처했던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 대통령이 1일 유고정부에 의해 전격 체포됐다. 지난해 10월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물러난 지 6개월여만의 일이다.이는 유고정부가 밀로셰비치를 전범으로 처리하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을 수용한 결과다. 또 내전과 독재정치로 얼룩졌던 지난 10여년간의 과거사에 대한 청산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그동안 유고정부는 정치적 혼란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밀로셰비치의 처벌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밀로셰비치를 누르고 10월 시민혁명으로 권좌에 오른 보이슬라브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전범재판소에 그를 넘기라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거부감을 나타냈었다. 비록 권좌에서는 물러났지만 사회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밀로셰비치의 잔존세력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밀로셰비치에 대한 단죄는 그동안 물건너 간 것처럼 비쳐졌다.그러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력이 거세지고 이로 인해 국내의 여론분열 또한 심화되자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밀로셰비치 체포라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지지 않을 수 없게 됐다.코소보내 '인종청소'와 관련, 1999년 6월 전범으로 그를 기소했던 미국 등이 3월31일까지 그를 체포하지 않을 경우 1억달러 상당의 대 유고 경제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내온 때문이다. 유고의 경우 내전으로 경제가 피폐해진 상황에서 이의 재건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필수적인데 외부의 자금지원이 끊길 경우 자칫 정권의 기반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국제사회의 압력이 가중되면서 국내적으로도 그의 처리문제를 놓고 갈등과 분열이 심화됐다. 이번 체포작전을 주도한 조란 진지치 세르비아 공화국 총리, 블라단 바티치 세르비아 법무장관 등은 밀로셰비치의 재판회부를 요구하며 그동안 코슈투니차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했었다. 진지치 총리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 운동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등 코슈투니차 대통령 정부 탄생의 산파 역할을 담당한 인물이다.코슈투니차 대통령이 자신의 당초 의지와 달리 밀로셰비치 체포를 감행한 것은 이같은 국내외의 압력을 수용한, '자의반 타의반'의 결단인 셈이다.그러나 과정이야 어찌되었든 밀로셰비치의 체포로 유고의 과거사 청산은 급물살을 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실제 코슈투니차 대통령은 지난 2월 라데 마르코비치 전 비밀경찰 총수 등 밀로셰비치의 측근들을 잇따라 체포하는 등 밀로셰비치를 체포하기 위한 수순을 차근차근 밟아왔다. 더욱이 세르비아 의회도 관련법률개정을 통해 밀로셰비치를 국제전범재판소에 넘기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유고정부는 밀로셰비치의 신병을 ICTY에 인도하라는 EU와 미국의 요구에 대해 일단 그를 국내법으로 사법처리할 것이라며 거부의사를 밝혔다. 전범 혐의가 아닌 횡령 등 국내법정 관할 사항인 부정부패혐의로 사법 처리에 나서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경제재건과 과거 청산 문제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유고정부가 향후 국내외 상황을 저울질하며 그를 국제법정에 넘길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한편 미국의 역대 공화당 행정부는 구 소련은 물론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리비아의 가다피, 쿠바의 카스트로 등과 함께 밀로셰비치를 '악마'라고 표현하며 이들을 제거하는데 주력해왔다. 따라서 유고 정부의 밀로셰비치 체포는 '힘의 외교'를 추구해온 미국 부시 행정부의 작품이라는 평가다. 2001-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