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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재능을 나누니 ‘누구나’ 행복해요 난 주부9단, 남들은 모르는 나만의 살림의 비법이 있는데…, 풍선아트자격증도 땄겠다, 사람들에게 풍선아트의 재미를 좀 전해주고 싶은데…. 아주 작지만, 숨은 재능을 가진 당신이라면 주저할 것 없이 ‘누구나학교’를 찾을 일이다. 강의시간부터 강의주제까지 내가 정하고, 다른 이들과 부담 없이 삶의 지혜와 지식을 나눈다. 지금 누구나학교에선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누구나의 얘기가 솔솔 풍겨 나오고 있다. 꼼지락샘의 세계요리, “수업을 거듭할수록 아이디어가 생겨요”고소한 냄새의 진원지는 다름 아닌 1층 거북이공방. ‘꼼지락샘의 세계요리’시간을 찾은 유아, 초등생 아이들이 고사리손을 움직거리며 멕시코의 대표요리 ‘브리또’에 도전 중이다. 요리를 하기 전, PPT로 멕시코란 나라도 살펴보고, 빨강, 초록 색종이를 유선지에 붙여 멕시코 국기 브리또 포장지도 만들었다. 아이들을 잘 다뤄가며 수업을 진행하는 꼼지락샘 김수영 강사의 솜씨가 꽤나 수준급이다. 처음엔 양파, 파프리카, 오이는 먹기 싫다던 아이들도 자기가 직접 만든 거라고 거부감 없이 ‘맛있다’며 냠냠댄다. “아이들 반응도 좋고, 저도 보람을 느끼다 보니 월1~2회 정도는 강좌를 열 생각이에요. 원래는 떡요리를 하고 싶었는데, 조리시설이 없다고 해서 마음을 접었었거든요. 그런데 한두 번 강의를 해보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다음 강의에 대한 아이디어도 떠오르더라고요. 8월엔 ‘가래떡에 꽃 싸기’를 준비하려고요.” 취미로 시작한 폐백요리가 떡, 아동요리지도자과정까지 이어지게 됐다는 김수영 강사의 현재는 그냥 평범한 주부. 지도자과정 중에 필요한 실습기회를 갖기 위해 우연히 누구나학교 강사로 지원하게 됐는데, 누구나학교의 매력에 푹 빠져 계속 눌러앉을 기세다. “처음엔 다소 긴장도 했지만, 이 상황을 즐기려고 노력했다”는 김수영 주부는 “재능이 있는데 강의 장소와 수강생이 없어 뜻을 펼칠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너무 좋은 기회”라며 누구나 도전해볼 것을 권유했다. 요리교실에 두 번 다 참여한 최영아(천천초 2학년)양의 어머니는 “강의가 재미있기도 하고, 아이가 무료로 요리를 배워볼 수 있다는 것도 참 좋은 것 같다”며 누구나학교를 반겼다. 문턱 없는 학교, 누구나에게 열린 배움나눔터 누구나학교에선 전문강사는 물론 평범한 옆집 아줌마라도, 학습동아리회원이라도 강사로 설 수 있다. 강사료? 없다. 수강료도 없다. 오로지 배운 것을 나눠주었을 때 자신에게 2배의 기쁨이 되어 돌아올 뿐, 그게 누구나학교의 매력이라고 수원시평생학습관 서영리 교육운영팀장은 말한다.“강사료도 없는데 누가 하려 할까 처음엔 그런 우려도 있었죠. 그런데 돈이 배제되고 보니 강사와 수강생 간에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깊은 교감이 오고가더라고요. 기존 전문 강의보다도 학습효과가 큰 것 같아요.” 시인, 소설가를 꿈꾸었던 출판사사장님의 평소 꿈이 이곳에서 재능나눔으로 실현됐는가 하면, 아주대학교 봉사동아리의 한 청년은 주부들과 세대공감을 통해 드립커피와 통기타를 가르치기도 한다. 벌써부터 다음 강좌를 개설해달라는 요구가 있을 정도다. 누구나학교는 학습에 있어 공급자와 수요자가 굳이 구분될 필요가 있을까라는 물음에서 출발했고, 오픈 한 달 사이에 40여 개의 강좌가 개설됐다. 강사 신청과 수강 신청 모두 누구나학교 다음카페(http://cafe.daum.net/suwonnuguna)를 통해 이뤄진다. 강좌개설과 일정을 현재는 학습관이 관리하지만, 누구나학교의 연륜이 조금씩 쌓이면 강사와 수강생의 활발한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서영리 팀장의 당부가 이어진다. “내 지식이 다른 사람에게, 혹은 다른 사람의 지식이 내게 필요할 수 있어요. 누구나 강사도, 수강생도 될 수 있습니다. 열정과 성의를 가지고 준비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요.” 다른 이들과 삶의 지혜와 지식을 나누고 싶은 당신, 지금 누구나학교의 문을 두드려라.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il.net ▷‘누구나학교’ 7월 강좌김백영님이 전하는 ‘보이스 트레이닝’ 7.11~8.1(4회) 수 10:30-11:30 성인임상영양사가 알려주는 ‘키가 쑥쑥 몸이 튼튼 영양 강의’ 7.14~7.28(3회) 토 14:00-15:00 초등생김국희님이 전수하는 ‘맷돌댄스 & 포크댄스’ 7.4~7.25(4회) 수 13:00-14:00 성인최지영님과 함께하는 ‘버츄카드로 만나는 나’ 7.12(1회) 목 10:00-12:00 성인독서코치님의 재능 나눔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글쓰기’ 2기 7.6~7.27(4회) 금 10:00-12:00 성인엄마가 배워 아이에게 알려주는 ‘창의력을 키워주는 독서코칭’ 7.6~7.27(4회) 금 10:00-12:00 성인문상숙님이 전수하는 ‘혼을 울리는 가야금 배우기’ 7.2~8.6(6회) 월 15:00-17:00 중학생~성인문상숙님이 알려주는 ‘아름다운 선율! 오카리나 배우기’ 7.6~8.10(6회) 금 15:00-17:00 성인꼼지락 수영샘이 전해주는 ''어린이 요리교실’-규아상 7.21(1회) 토 14:00-16:00 (재료비 5000원) 가족사회적기업 ‘짜로사랑’과 함께하는 천일염두부 만들기 노하우 2기 7.25(1회) 수 10:00-12:00 (재료비 3000원) 성인옆집 아줌마가 들려주는 미수다 ‘그림으로 읽는 성서’ 2기 7.14(1회) 토 16:00-18:00 성인버드내무용단 대표와 함께하는 ‘우울증, 오십견을 예방하는 한국무용’ 7.6(금)~12월 금 10:30-12:30 성인권지영 쌤의 청소년 진로코칭캠프 ‘나의 꿈, 나의 미래’ 2기 7.14~8.4(4회) 토 15:00-16:30 초등5~6이선아님의 재능나눔 ‘강점리더십 코칭’ 2기 7.12, 7.26(2회) 목 10:30-12:00 성인 □ 접수방법 누구나 2012-07-02
- 초 중등 교육과정 개편, 인성교육 대폭 강화 초 중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인성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전북도교육청은 개정 교육과정에 ‘인성교육 실천’이 추가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교과부의 집중이수제가 도입 2년 만에 사실상 폐기단계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고시된 개정 교육과정을 보면 초등은 기존 기초능력배양, 기본 생활습관 형성에 ‘바른 인성의 함양’을 교육목표에 추가했고, 중학교는 바른 인성, 타인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능력, 배려하는 마음을 추가했다. 고등학교 과정은 더불어 살아가며 협동하는 문구를 첨가했다.한편 이번 교육과정 개편으로 체육 예술(음악, 미술)교과목은 기준수업시수를 감축하여 편성할 수 없다고 못 박고, 학기당 교과목 8개 이내 편성에서 이들 과목을 제외할 수 없도록 해 일선학교에서 예체능수업이 부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학교스포츠클럽을 동아리활동으로 편성해 다양한 종목을 개설 학생들의 선택권 보장하도록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무한도전~ 악기에 도전하는 주부들 이야기 엄마와 아내의 자리에서 지친 심신을 악기로 달래고 있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추억을 자극하는 통기타에서부터 우아한 소리를 내는 플루트, 우리 귀에 익숙한 풍물까지 주부들은 지금 감성을 깨우는 중.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만의 감성을 찾아 주부들의 악기 도전은 계속된다. 한번쯤 다루고 싶은 악기가 있다면 지금 당장 도전해 보자. 처음에는 마음 같지 않지만, ‘나도 악기 하나쯤 연주할 수 있다’라는 다짐으로 삶의 활력을 찾아보면 어떨까.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플루트’황찬우(56 서신동)씨는 4년째 플루트를 배우고 있다. 대중적인 악기보다 좀 특별한 악기를 배우고 싶었다. “교회를 다니는데 성가대를 하다 보니 악기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그래서 여러 악기 중에 소리가 좋은 플루트를 선택하게 되었죠.”처음 플루트를 연주할 때는 소리만 내는 것에 집중했다. 플루트는 입으로 부는 악기여서 어지럽기도 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 부는 연습을 계속했다. 플루트의 우아하고 예쁜 소리를 들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생활에 여유가 생겼다. 황씨는 플루트는 주부들의 진정한 감성을 깨울만한 악기다고 자랑한다.“악기를 배우면서 인생이 즐겁고 긍정적인 마음이 생겼어요. 가족들 앞에서 플루트를 불어 주면 다들 ‘멋있다’고 자랑스러워 하니까 플루트를 배운 게 정말 잘한 일이죠.”황씨는 플루트를 배우면서 공연요청이 오기도 한다. 플루트 공연활동은 그에게 보람도 찾아줬다.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서신동 주민자치센터 (매주 월 수 10시) 문의 063-220-5611 노래와 연주를 함께 하는 ‘통기타’7080세대인 박일천(58 중화산동)씨는 노래를 워낙 좋아한다. 대학시절 잠깐 배운 기타가 못내 아쉬웠다. 통기타 연주는 복고풍 음악의 매력이 있다.“기타는 지나간 추억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악기이죠. 주변 사람들과 쉽게 어울려 연주와 노래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기타의 매력입니다. 저는 포크송세대인데, 얼마 전 여고동창회에서 기타를 치면서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죠.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이만한 악기는 없더군요.”하지만 기타는 생각보다 어려운 악기란다. 코드가 다양해 코드를 익히는데 어려움이 많은 악기 중 하나라고.박씨는 기타 하나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흥을 두 배로 낼 수 있는 악기로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질 수 있는 악기라고 말한다. 특히 주부들은 나이 들면 갱년기에 우울감이 생기는데, 악기를 배우다 보면 우울감까지 날릴 수 있다고 말했다.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서신동 주민자치센터 (매주 화 목 10시) 문의 063-220-5611호성동 주민자치센터 (매주 목) 문의 063-279-7304 황홀하고 신비로운 소리 ‘크로마하프’이윤이(56 효자동)씨는 크로마하프를 10년째 배우고 있다. 크로마하프 현은 36줄로 많지만 기타와 달리 한 줄만 짚어 음을 내므로 연주하기 쉬운 편.“크로마하프는 아기를 안은 듯 악기를 가슴에 안고 연주해 여성들이 다루기 가장 알맞은 악기예요. 특히 감수성이 높은 악기로 연주자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해 소리를 내기 때문에 여성의 정서에 잘 맞는 편이죠.”크로마하프는 하나의 소리는 별론데 여러 사람이 합주를 하면 그 소리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운 소리가 나는 악기다.이씨는 크로마하프를 배우면서 동아리도 결성했다. 악기를 배우기 전에는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지금은 공연자로 무대에 서는 기쁨이 있다고 말한다. 단원들은 나이가 든 만큼 서로 배려하고 칭찬도 아끼지 않아 항상 웃음꽃이 피고 우애도 각별하다. 전국평생학습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경력도 자랑한다.이들 연주단은 크로마하프 동호회지만 그늘진 이웃을 위한 음악봉사도 활발하다.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중화산2동 주민자치센터 (매주 월 9시) 문의 063-220-5608 배우기 쉽고 간편한 악기 ‘오카리나’오카리나는 쉽고 간편하게 배울 수 있는 악기다. 오카리나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금방 따라 연주할 수 있다는 게 매력.오카리나를 배우고 있는 강희정(42 송천동)씨는 가야금, 피아노, 크로마하프 등을 연주하는 실력파다. 여러 악기를 배우다 우연한 기회에 라디오에서 나오는 오카리나 소리에 빠졌다.“오카리나는 악기 자체가 주부들이 배우기에 부담이 적고 소리가 청아하고 듣기 좋아요. 대중가요나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을 오카리나로 연주할 수 있도록 편곡되어 나오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죠. 무엇보다 아이들과도 쉽게 화음을 만들어낼 수 있어 공감대형성에도 좋은 악기랍니다.” 이씨는 오카리나를 통해 주부들끼리 친목을 도모하고 개인의 건전한 취미생활을 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대화시간도 많아졌다. 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솔내청소년수련관 (매주 화 10시) 문의 063-278-8588금암2동 주민자치센터 (매주 월 화 6시30분) 문의 270-6607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풍물’풍물은 연주자와 보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악기다. 사람이 한데 어울려 신나게 두들기다보면 답답했던 일상도 뻥~뚫리는 ‘풍물’. 이진희(41 송천동)씨는 “장구를 치는 날이면 일주일간의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사실 주부들이 돈 안들이고 취미생활하기에 풍물만한 것이 없죠. 풍물은 다른 악기보다 정서적으로 와 닿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 좋습니다”고 말한다.우리 가락인 풍물은 장구와 북을 배울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 소리에 더욱 정겹단다. 풍물은 역동적인 가락소리에 구경꾼들을 모으기 충분한 소리다. 풍물소리만으로도 가슴 속이 후련해지지만, 이씨는 풍물을 하다보면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이씨는 풍물을 같이 배우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 문화공연에도 참여하고 있다.여기서 배울 수 있어요송천2동 주민자치센터 (매주 화 목 10시) 문의 063-270-6613솔내청소년수련관 (매주 화 목 11시) 문의 063-278-8588아이를 키우고, 가사를 돌보는 일반 주부들은 개인의 삶 보다는 아내와 자식에게 포커스를 맞췄던 것이 사실. 여러 악기를 배우고 있는 주부들을 취재하면서 주부들에게 악기 연주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수업이 있는 날 만큼은 누구누구의 엄마가 아닌 어엿한 연주자들의 모습이었다.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영어잡지 만들며 영어실력 키운다 영어잡지동아리 ‘JCOPS'' -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영어잡지 만들며 영어실력 키운다기획, 취재, 편집까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활동 요즘 학교는 동아리활동 전성시대다. 입시에 교내활동 비중이 커진 이유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이 변했기 때문이다. 아는 것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이들에게 교내 동아리 활동은 창작의 기쁨과 성취욕을 만끽하게 한다. JCOPS 동아리 회원 이윤진, 김재원, 이서진, 이기윤, 박해진 학생(왼쪽부터) 테마별로 취재하며 많은 것 배워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 영어잡지동아리 ‘JCOPS’. 이름만 들어도 이색적이다. 학생들이 영어잡지를 만든다? 대체 그 수준이 궁금하다. 김나영 담당교사가 내민 4권의 영어잡지, 표지부터 수준급이다. 70쪽이 넘는 도톰한 칼라 잡지 속에 깨알 같은 영어가 가득하다. 간간이 박힌 사진들에 학생들의 모습과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정말 프로급이다. 중학생들이 이런 수준의 영어잡지를 만들려면 영어실력은 대체 어느 정도일까?편집장을 맡고 있는 이서진(3학년) 학생은 “영어 실력이 좋아야 일단 JCOPS에 들어올 수 있지만 활동을 하다보면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 된다”고 말한다. 어디 영어뿐인가? 이번호의 주제를 정하고 학생들이 머리를 모아 기획을 한다. 그리고 팀을 싸 취재 준비를 하고 직접 현장으로 나가 취재를 한다. 사진도 찍는다. 때론 모델이 되기도 하고 사진기자가 된다. 테마별로 기획하고 기사를 쓰다보면 새로운 것을 깊이 알게 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김재원(3학년) 학생은 “활동하다보면 서로 친해져 함께 만들어 가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고 말하며 낯선 사람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만나고 정보를 모으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성취욕이 크다고 덧붙인다.이윤진(3학년) 학생은 “이번호 테마가 스포츠라 얼마 전 프로야구 현장을 스케치하고 조성환 선수 인터뷰를 했다”며 생생한 취재 현장을 설명했다.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학생들의 설렘이 참으로 예쁘다. 조성환 프로야구선수 취재현장 영어실력 향상은 최고 JCOPS에서 활동하는 학생은 현재 25명이다. 격주에 한 번씩 모여 2시간 정도 활동을 하고 있다. 편집마감이 향상 시험과 겹쳐 늘 바쁘지만 바쁜 만큼 시간을 활용하는 힘을 키운다. 무엇보다 영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기사를 쓰고 담당교사의 첨삭을 받고 다시 고치며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 결과물이 책으로 완성되었을 때 느끼는 감동과 보람! 정말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입학 전부터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어동아리잡지 JCOPS는 부산시교육청 주체 영어신문잡지동아리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다. 학교입학설명회에서도 대표적인 동아리활동으로 소개되고 입학 전부터 가입신청을 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한다.JCOPS 동아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활동적인 것은 학교의 전체적인 분위기 덕도 있다.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는 전체적인 학생 수가 적어 학생과 교사의 유대관계가 아주 좋다. 브니엘국제예술중학교 이상호 교감은 “예술적 소양을 갖춘 21세기 리더를 양성하는 목표 아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학교에서 각자 전공예술활동을 꾸준히 하기 때문에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그래서 교우와 교사 관계가 좋다. 학교방과후 수업도 학생들이 선택 수강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다.자율과 선택, 책임을 배우다 보니 수준 높은 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진다. 학교 속에서 사회를 배우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 JCOPS의 많은 꿈들이 비상하길 기대한다.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주말, 상설공연 무대로 바캉스 떠나요 주말 상설 공연 총집합 주말, 상설공연 무대로 바캉스 떠나요용두산공원, 온천천, 해수욕장, 어린이대공원 등의 주말 상설 공연 ‘인기’ 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 데리고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문화 예술 공간이 어디 없는지 고민이 많을 때다.우리 주변에 둘러보면 주말마다 알차고 수준높은 상설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부산 곳곳에 많다. 국악, 전통춤, 클래식, 댄스 등 장르도 다양하다. 이번 주말 용두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온천천, 해수욕장 등 자연속에서 더위도 식히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예술 한마당에 흠뻑 빠져보는 건 어떨까. 용두산공원 전통민속예술 공연 (재)부산문화재단 주관으로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30분까지 용두산공원 야외광장에서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 및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에서는 판소리, 사물놀이, 퓨전 국악공연 등 우수 국악예술단체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전통혼례 재현, 국악 뒷풀이 마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0월까지 20일 동안 하루 평균 1~2회씩 총 30회의 놀이마당을 전개한다. 일요일 공연인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대중성 있는 퓨전국악예술, 창작춤, 전통무용, 국악체험프로그램(민요배우기), 전통민속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국립국악원, ‘우리 소리 우리 춤’ 매주 토요일 4시에 열리는 토요신명무대 ‘우리 소리 우리 춤’은 매주 다른 무대를 구성해 수준높고 다양한 국악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대취타, 부채춤 공연과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궁중무용인 가인전목단, 판소리, 살풀이춤, 사물놀이, 모듬 북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남녀노소 누구나 흥겹게 즐길 수 있다.(관람료 8천원)오는 23~27일 여름방학 청소년 국악강좌도 진행한다. 국악실기 기초과정으로 가야금, 해금, 단소, 사물놀이, 한국춤, 남도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국악을 배울 수 있다. 8월 16일, 17일 오후 4시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장단놀이 뮤지컬 ‘안녕! 핫도그’ 공연도 열린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이사장 김온경)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 낮 12시 30분 부산 동래구 금강공원 내 부산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동래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인 ‘일요상설 전통민속놀이 한마당’을 연다. 동래야류, 동래학춤, 동래지신밟기, 동래 한량춤 등 동래 지역의 수준높은 무형문화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온천천, 어린이대공원, 부산문화회관 상설 공연도 ‘인기’ 동래구청은 8월 31일까지 도시철도 1호선 동래역 인근 온천천 음악분수와 인공폭포를 운영한다. 음악분수 옆에서는 9월 14일까지 매달 2, 4째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 온천천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 댄스,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저녁 8시 온천천 제2물놀이장 인근 공터에서 야외영화도 상영한다.토요일 오후 4시 초읍 어린이대공원 입구 공연장에서는 ‘숲 속 작은 음악회’가 열려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고 수준높은 국악, 클래식, 세계 민속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부산문화회관에서도 토요일 오후 4시(공연장 일정에 따라 변동)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관현악단 등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토요상설무대가 무료로 열린다. 클래식, 전통 및 현대 무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은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예술 공연장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토요일 오후부터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오후 3시부터 백사장에서는 자원봉사단체와 청소년들이 문화공연을 하는 ‘재능나눔 한마당’이 열리고 ‘청소년 문화존’이 운영된다. 오후 8시부터는 밴드와 색소폰 공연을 펼치는 ‘해운대 밤 바다 문화공연’이 피서객을 맞는다.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7·8월 주말 ‘차없는 거리’가 실시된다. 토·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언양삼거리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차도를 통제하고 있다. 대신 도로 위에는 각종 거리공연장을 마련해, 시민은 편안하게 해수욕장 일대를 거닐며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다.광안리 차없는 거리 공연의 주요 무대는 재즈밴드부터 태권도 동아리 시범, 마술공연, 샌드아트, 전통춤 등 형식의 제한 없이 다채롭게 열린다.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워터락 콘서트와 송도해수욕장 중앙바닥분수 광장에서 펼쳐지는 ‘송도를 즐겨 樂’ 콘서트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을 만날 수 있다.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부산 바다, 축제의 바다로 변신8월 1~9일, 제 17회 부산바다축제 개최 부산의 여름 바다가 축제의 물결로 넘실거린다.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해운대 광안리 송도 송정 다대포 등지에서 제17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부산국제영화제, 부산세계불꽃축제와 함께 부산의 3대 축제 중 하나인 바다축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역시 5개 해수욕장 외 삼락생태공원과 요트경기장, 강서카누경기장, 영화의전당 등지에서 2012-07-23
- “건강한 빵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합니다.” 후평동 동아아파트 상가 1층에 자리 잡은 ‘브리오슈’. 이곳에 가면 어디서도 맛볼 수 없었던 정직한 빵들과 아름다운 커피, 그리고 행복한 제빵사 이용숙(38) 대표의 소중한 꿈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0년간 특수학교에서 빵 만드는 것을 가르쳤던 ‘브리오슈’ 이대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직 생활을 그만 두었다. “이유는 간단해요. 제 꿈이 평생 건강한 빵을 연구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나누면서 사는 겁니다. 제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두 가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어요.” 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고 싶은 이 대표의 마음은 매장 입구부터 탁자까지 휠체어를 이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게 만들었다. 아직은 파트타임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정도지만,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에게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싶다는 이대표의 의지는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작업장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독거노인들에게, 목요일에는 장애인 가정에 무료로 빵을 보내는 일도 시작했다. “나누고 살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시간 동안 빚진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빵이 잘 팔려도 감사하고, 빵이 남으면 나눌 것이 늘어나 감사해요. 돈 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무엇보다 이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건강한 빵이다. 때문에 ‘브리오슈’에서 만드는 모든 빵에는 제빵개량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 마가린 대신 우유버터를, 분유 대신 우유를 사용하면서도 가격대를 높이지 않았다. “제가 이익을 조금 줄이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어요.”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단골도 늘었다. 고객들의 건강상태에 맞는 맞춤 주문빵을 찾는 이들도 늘기 시작했다. 이대표는 “건강한 빵을 나누고, 그 빵이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264-4677 / http://blog.naver.com/briochecafe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즐거운 미술이 가진 힘, 아이들의 눈빛 속에 있지요” 동부초등학교 옆 동아APT 상가에 위치한 ‘선이고운미술’. 길혜림(33) 원장을 찾아간 날은 때마침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쿡 아트’ 수업이 있었다. 수업이 끝나자 고사리 같은 손에 알록달록 가방 하나와 함께, 무언가 소중한 것이 담긴 듯 은박도시락을 들고 귀가하는 아이들의 미소가 해맑다. “그동안 진행한 ‘북 아트’ 컨셉이 소풍이었거든요. 가방은 소풍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꾸미고 시도 적어 자신만의 책을 만든 것이고요, 오늘은 소풍에 필요한 도시락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길 원장의 설명을 들으니 얼른 집에 가서 자기가 직접 만든 책과 도시락을 엄마 아빠에게 내보이며 으쓱해할 아이들의 모습이 쉽게 떠오른다.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북 아트와 쿡 아트. 정형화된 미술교육보다는 창의적인 생각의 표현을 중요시하기에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입장에서 즐거운 미술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두꺼운 종이 박스에 그림을 그리는가 하면, 점토로 각자 신고 온 신발도 만들고, 우리 동네를 표현한 공동작업 등 미술의 방법과 재료 또한 아이들의 생각만큼이나 다양성과 재미를 추구한다. “하늘이 꼭 파랄 필요는 없잖아요. 어떤 날은 회색, 오렌지색도 되죠. ‘왜 하늘이 이런 색이니?’ 하면서 아이들의 그림을 고치려 하는 경우도 보게 되는데 안타깝죠.” 아이들의 자연스런 감정표출을 어른들은 그대로 지켜봐야한다는 그녀의 조언이다. “수학, 영어, 과학처럼 공식과 단어를 외우며 정해진 어떤 것을 학습하는 과정과 달리, 미술은 한마디로 답이 없는 분야죠. 각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 실질적으로는 그 생각하는 과정이 중요하죠. 결국 그 생각이 훗날 아이가 입시를 준비하고 더 깊은 배움의 세계를 누리는 데 있어 놀라운 폭발력을 발휘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오늘도 그녀는 책을 소재로, 음식을 소재로, 그리고 또 다른 무언가를 찾아 고민하며 아이들에게 지루함 없이 매번 새로운 미술 세계를 경험케 해주고자 노력한다. 매끄럽게 잘 그린 그림 한 장보다는 즐거운 미술이 가진 힘의 중요성을 확신하기에. 문의 251-3751 / www.sunart.or.kr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논리적 사고방식 바탕으로 토플 고득점 확보 2013학년도 대학입시는 수시모집의 비율이 62.9%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늘었다.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 서울대 80%를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이 70%를 넘고 있다. 여기에 쉬운 수능으로 인해 정시 선발의 변별력 논란이 일고 있어 대학들은 잠재력과 핵심역량 중심의 수시 선발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입시 환경의 변화로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지표는 어학성적, 교내외 수상실적, 동아리 활동, 봉사 등 다양하지만, 인문·자연계열 공통으로 공인어학성적은 수시에서 가장 유용한 스펙이다. 토플 고득점은 각 대학의 글로벌·국제 전형에서는 물론 각종 수시 특별전형에서 당락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실제로 내신과 수능의 열세를 극복하고 상위권 주요대학에 복수 합격한 사례는 셀 수 없이 많다. 그럼, 어학 고득점의 스펙은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대치동의 IBT 토플 전문 ‘디듀스 어학원’을 찾아가 봤다.토플 전문 강사진의 새로운 시작 ‘디듀스’7월 23일 대치동에 새로 오픈하는 ‘디듀스 어학원’은 그동안 대치동에서 토플 전문 강사로 명성을 쌓은 앨버트(Albert) 원장이 이끌어가는 토플 전문 학원이다. 앨버트 원장은 미국에서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민생활을 하며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SAT와 토플을 4년간 가르쳤다. 귀국 후에는 ‘코리아 헤럴드 어학원’에서 1년간 교수부장을 역임하면서 토플을 강의했고, 대치동 ‘삼보어학원’에서 약 7년간 특목·자사고, 대원외고 재학생반을 지도하며 토플 원장을 맡아 왔다. 그는 단지 지식 전달이 아닌 논리적 사고방식을 통해 영어에 접근하는 수업방식을 고수함으로써 토플 120점 만점 6명과 118점 이상의 고득점자를 다수 배출해왔다. 이러한 실적은 주요 상위권 대학의 수시 입학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앨버트 원장은 “토플은 영어의 4개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어 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한다. 또한 대학의 글로벌 수업이 많아지고 있어 토플 학습은 장기적으로 볼 때 대학 수업에 큰 도움이 된다. 고등학생이 되어 갑자기 토플 성적을 고득점까지 올리기는 쉽지 않으므로 중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대화와 추론’으로 사고력 배양, 세심한 학생 관리까지 학원 이름인 ‘디듀스(DEDUCE)’는 ‘추론하다’, ‘연역하다’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 의미에 맞게 ‘디듀스 어학원’은 토플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부터 당장 고득점을 원하는 학생까지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영어에 접근하도록 하고 있다. Reading과 Writing 수업을 전담하고 있는 앨버트 원장은 “주입식 혹은 암기식 학습이 아니라 주어진 지식과 대화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논리적 사고방식을 통해 새로운 지식에 접근하도록 한다. 학생이 새로운 사실을 추론할 수 있도록 상호작용을 통해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Speaking 영역의 학습도 유형을 암기하는 수준으로는 115점 이상의 고득점에 도달하기 어렵다. 타일러(Tyler) 강사가 진행하는 Speaking 수업은 어떤 토픽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순발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고 있으며, 실전과 100% 동일한 환경인 컴퓨터 강의실에서 연습함으로써 실전 적응력을 키워주고 있다”고 강조했다.‘디듀스 어학원’은 수업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과 세심한 학습관리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레벨이 낮은 중학생의 경우 고급영어인 토플을 포기하기 쉬우므로 동기부여와 흥미 유발을 위해 각별히 배려하고 있다. 또한 학생의 취약한 영역을 분석하여 어떻게 점수를 올려야 할지에 대해서도 체계적으로 분석 관리하고 있다.수준과 목적에 따라 편성된 다양한 커리큘럼 ‘디듀스 어학원’의 수업은 토플 공인성적 혹은 입학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110, ALPHA, BROVO, CHARLIE의 4개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110반은 118점 이상을 목표로 하며 Speaking, Writing 수업의 비중이 크다. ALPHA반(100~109점 대상)은 4개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며 단기간에 110점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BRAVO반(90~99점 대상)은 Speaking과 Writing 수업보다는 Reading과 Listening 수업의 비중이 크고, CHARLIE반(60~89점 대상)은 토플에 대한 일반적인 배경지식과 고급영어에 접근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4개 레벨로 구성된 정규강좌 이외에 ‘디듀스 어학원’에는 Reading과 Grammar 중심으로 학교 내신 대비와 영어의 기본을 쌓는 INTENSIVE반, 취약한 영역을 보충할 수 있는 일요 단과반 등도 개설된다. 또한 내년 봄에는 ‘유학생반’도 개설할 예정이다.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인크루트 오규덕 컨설턴트 “제 어머니는 사고로 양쪽 고막을 잃으셨습니다. 청력을 거의 잃고 보청기에 의지해서 삽니다. 그래서 저는 어릴 적부터 크고 또박또박 말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머니와의 소통의 창이었지만, 앞으로는 국민 모두의 소통의 창이 되고 싶습니다.” MBC 신입사원 프로그램에 나온 아나운서 지원자 박주인 씨의 자기소개 내용이다. 1 대 1 서바이벌 상황에서 일찍부터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던 상대 김수산 씨를 이길 수 있었던 자기소개였다. 1, 2차 심사에서 김수산 씨는 7등, 박주인 씨는 53등을 기록했었다. 많은 실력 차이를 극복하고 모든 심사위원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꾸밈없는 진솔한 이야기였다. 자신의 경험과 일상의 모습이 아나운서를 위한 준비 과정이었음을 말해주는 하나의 스토리텔링이었다. 저학년 학생들은 “어떤 스펙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나요?”라고 묻는다. 대학 4학년들은 “지금 가지고 있는 스펙으로 어느 회사 갈 수 있나요?”라고 묻는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서 드는 생각은 ‘학생들이 스펙 자체에 몰입하다 보니 그 안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취업 현실을 경험하면서 흥미로운 점은, 비슷한 스펙으로 어떤 사람은 합격하고 다른 사람은 탈락한다는 것이다. 학교, 전공, 학점, 어학, 자격증 등이 거의 같은 수준인데 말이다. 말하자면, 스펙 자체가 합격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같은 스펙이라도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보면, 스토리가 있는 지원자와 그냥 취업 준비만 열심히 해온 지원자로 나뉘게 된다. 방향 없이 스펙에만 몰입하면 탈락한다. 스토리는 ‘이유(why)’다. 스토리는 내가 하고 싶은 일과 나의 경험들을 연결시키는 ‘연결고리’다. 스토리가 이루어지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 어려운 것은 내가 하고 싶고 관심 있는 영역이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단지, 남들이 이야기하는 스펙만 준비했기 때문이다. 나의 스펙과 경험들을 ‘왜(why)’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자신의 꿈과 비전에 기초한 이야기여야 한다. 스펙과 경험은 구슬이고 ‘꿈과 비전에 기초한 이유’(why)는 구슬을 가치 있게 만드는 실이다. 이유 있는 이야기는 어떤 경험도 ‘특별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기업 활동도 고객에게 주는 서비스를 ‘특별한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나의 경험을 ‘특별한 것’으로 말할 수 있는 구직자야말로 기업이 찾는 인재이다. 그러니 우리 대학생들은 “어떤 스펙을 준비해야 하나요?”, “이 스펙으로 어느 기업에 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보다는 내가 선택한 전공 및 교양 과목, 동아리 활동, 일상의 사건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세상을 건조하게 분석하며 살라는 말은 아니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은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라는 것이다. 스티브 잡스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식에서 “아직 만족하는 일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그 일을 발견할 때까지 찾는 것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또 타인의 의견 때문에 자신의 마음속에서 나오는 진심의 목소리를 지우지 마라. 자신의 직감을 믿는 용기를 가져라”라고 말했다. 정말 하고 싶은 일, 꿈 그리고 비전을 고민하고 발견하는 데에 대학 생활을 집중해야 한다. 그 속에서 갖게 된 지식, 경험들이 진정한 스펙이며 그 스펙에 이유(why)가 결합되면 나만의 스토리텔링이 시작된다. ‘취업’이라는 무거운 주제에 얽매여 붙들고 있던 것들을 잠시 내려놓자. 나의 행동에 이유를 찾고, 나의 전공 과목과 동아리 활동을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보자. 우리 대부분은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의 인생을 사는 데 익숙해 있다. 꿈을 꾸지 않고 도전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이 아닌 곳에서 특별함을 찾으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나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비밀은, 일상에 있다. 그러므로 매일매일이 기회다. 이제 무미건조해 보였던 ‘일상’을 특별함과 대단함으로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낼 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3
- [사서가 추천하는 오늘의 책 | 소설가의 여행법] 소설을 사랑하기에 그곳으로 떠나다 유미예/국립중앙도서관 사서위즈덤하우스 /글·사진 함정임 7, 8월은 직장인들이 1년 동안 기다리던 휴가철이다. 올해 휴가는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소설가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어떻게 여행을 하는지 참고해 보면 좋겠다. 저자 함정임은 불문과에서 프랑스 문학을 공부했고, 햇병아리 기자시절 처음 쓴 소설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뽑혀 소설가가 되었다. 등단 이후 '곡두', '내 남자의 책'을 저술했다. 현재는 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년간 월간 '신동아'에 연재해온 글들을 모은 것인데 사실 여행보다는 소설과 소설가에 대한 내용이 중심이다. 소설 속을 걷다1부 '소설 속을 걷다'는 작품 설명과 함께 작품 속 배경이자 작가가 직접 여행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 함정임의 여행법은 작가와 작품을 찾아 여행을 떠나 소설의 무대인 여행지에서 그 채취를 찾아 작품을 새롭게 느껴보는 것이다.저자는 프랑스 니스로 여행길에 오르며 그곳 출신인 르 클레지오의 '조서', '아프리카인', '허기의 간주곡' 이 세권의 소설책을 가방에 넣었다. 그녀는 여행지와 관련된 소설을 가방에 담아가니 마치 그 작가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여행길이 더 설레고 즐거웠다고 한다. 그녀는 여행길에서 우연히 맺게 된 인연도 소개해준다. 저자는 자신이 사랑하는 작가 알베르 카뮈의 묘를 찾아가게 된다. 묘석 아래에 두고 온 명함을 인연으로 '베랑제'씨의 이메일을 받게 되고 또 그것을 인연으로 베랑제씨의 초대로 프로방스 지역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 이러한 예기치 못했던 인연들이 여행이 선사해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다. 2부 '소설의 황홀, 황홀의 소설'은 오로지 소설에 대해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소설의 소재가 공간, 그림, 사랑인 작품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절대미녀를 주인공으로 한 연애소설이 아니라 못생긴 여자와 그 못생긴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다룬 소설이다. 이 소설은 한 편의 음악,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에서 제목을 따왔고 또 이 음악은 스페인 화가 벨라스케스의 '라스 메니나스'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음악이다. 즉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첫 장의 제목과 소설의 표지 그림이 '라스 메니나스'인 것은 태초에 이 그림에서 영감을 얻었기 때문이라 한다. 또한 본문 곳곳에 작품 속 내용을 인용하거나 관련 사진과 그림을 삽입하여 책을 구성함으로써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거나 그 곳에 가보지 못한 사람도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소설가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소설가의 여행법'은 우리에게 소설을 통해 여행을 떠나는 새로운 여행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많은 문학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를 문학의 세계로도 안내해 준다.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소설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그 배경지를 여행하고픈 충동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저자가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읽고 페루에 꼭 가봐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낀 것처럼 말이다. 이번 휴가 때엔 소설 한권을 들고 작품의 배경이 되는 곳을 여행해보면 어떨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