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검색결과 총 5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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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샛별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을 2·3학년에도 지속적으로 연계 경기도 소재 중학교의 교육과정은 ‘경기 자유학년제’로 운영된다. ‘자유학년제’를 중학교 1학년 교육과정에 국한지어 이해하기 쉽지만 ‘경기 자유학년제’는 자유학년인 1학년과 2·3학년의 연계 자유학기로 학생들에게 역량기반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자유학년제가 시행되기 이전인 2010년부터 학생활동중심수업을 진행해온 분당 샛별중학교(교장 배연옥)는 ‘경기 자유학년제’에 부합하는 입체적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3년의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주도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샛별중의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성장시키고 있다.‘경기 자유학년제’의 핵심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참여중심의 수업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양선환 수석교사는 “학생의 자기주도적 참여는 학생들 간에 토의 및 설명하며 도와주는 협업능력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샛별중에서는 학습 참여를 위한 활동중심수업을 진행하며 활동 후에는 학생들이 서로 설명하고 토의하며 지식과 개념을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어가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오랜 기간 연구해 온 샛별중의 수업을 설명했다.이하용 학생(2학년)은 “처음에는 초등학교 수업과는 달리 제가 직접 수업에 참여해야 하는 생소한 수업방식이 당황스럽고 어려웠어요. 그러나 수업이 거듭될수록 선생님께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친구들과의 토의를 통한 협업으로 해결하며 수업에 재미를 갖게 되었습니다”라며 1학년에서 경험한 자유학년제 교육과정은 2학년이 되어 다른 공부를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교사들이 개발한 활동지로 학생 참여 이끌어활동에 치우친 나머지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올바른 학생활동중심수업이 될 수 없다. 때문에 샛별중은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각 교과에서 학습주제와 관련된 활동지를 개발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주제에 맞게 개발된 활동지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제시하는 것을 비롯해 수업을 통해 알게 된 점을 스스로 생각해 정리하도록 안내해주는 역할과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이끌어낸다. 이런 학습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분석능력, 해석능력, 비교능력, 종합능력, 공감능력, 설득력, 적용능력, 요약능력을 바탕으로 문제해결능력, 융합능력, 심미적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양선환 교사는 강조했다.강태헌 학생(2학년)은 “듣기만 하는 수업과 비교하면 활동지가 제시되는 수업은 학습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재미있다”며 초등학교까지는 과학에 흥미가 없었지만 수업시간에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면서 이제는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김소형 국어 교사는 “활동지를 제공해 모둠별로 해결하도록 한 후에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을 주고 있다”며 자신의 생각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협력학습을 통해 더 많은 것 배워더욱이 학생들이 함께 학습을 주도하면서 의사소통능력, 공감능력을 배우고 공동체로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배울 수 있는 인성교육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이하용 학생은 “짝과 함께 질문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신기하게 선생님이 알려주는 답보다 친구와 함께 고민해 찾아낸 답이 기억에 훨씬 오래 남더라고요”라며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었다. 공경민 영어 교사는 강의식 수업, 모둠 활동을 통한 협력학습 그리고 짝과 함께 질문을 해결하는 활동들을 다양하게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다보면 여러 부분에서 부쩍 성장한 학생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교과교실제로 연계 자유학기 운영샛별중은 자유학년제인 1학년에 교육과정의 중심인 주제선택과 활동중심수업을 2·3학년 교육과정에서도 연계한다.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학생활동중심수업을 제시하기 위해 수학, 사회, 과학, 한문, 영어, 도덕 교과교실을 설치했다. 수업에 필요한 각종 수업 자료 및 도구를 확보한 교과교실제 도입이 연계 자유학기 운영에 효율적이기 때문이다.또한 2·3학년 연계 자유학기는 활동지와 협력수업 등 수업의 형식만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선택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활동중심수업도 이뤄진다. 예를 들어, 2학년 1학기에는 배운 것을 연극으로 발표하는 역사(동양사, 서양사)수업, 2학기에는 수학 논리퍼즐과 수학교구를 이용한 수학(수학탐구, 수학여행) 수업을 필수로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연계 자유학기 교육과정을 통해 기본 역량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있다. 2019-09-24
- 창의적 교육과정과 수업 혁신으로 무섭게 성장해 죽전고등학교(교장 김유성, 교감 손용태)는 최근 죽전과 수지지역 학부모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학교다. 지난해 최고의 입시 실적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인한 자유수강제에 앞서 일찌감치 학생들이 저마다 희망하는 특성과 진로에 집중해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을 실시해온 결과다. 비단 한 해의 대입 결과만으로 학교를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와 같은 진학 결과에는 지난 몇 년 간 끊임없는 연구로 수업혁신을 해온 죽전고의 변화가 있기에 가능하다.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 죽전고 명품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소개한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죽전고 최고의 결과 이뤄내지난해 죽전고는 서울대 3명, 연세대 3명, 고려대 9명, 의학계열 3명을 비롯해 주요 대학에다수의 학생들이 합격했으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대학에 200명 이상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재학생 위주, 중복합격 포함) 서울대 1명, 연세대 3명, 고려대 3명 등 총 137명이 주요 4년제 대학에 합격한 2018학년도 입시와 비교하면 합격자 수는 물론 상위 대학 합격생들도 증가했다.특히 서울대에 진학한 3명의 학생은 모두 수시전형에 합격한 재학생이었다는 것이 눈에 띈다. 더욱이 죽전고 교육과정인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 과정과 미술 특성화 교육과정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학생들의 개별 역량은 물론 학교의 교육과정을 꼼꼼히 살피는 서울대에서 죽전고의 교육과정을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학생들의 선택권 늘린 창의적 교육과정 편성 돋보여죽전고의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2학생들부터 문·이과 통합형 자유수강제를 정착시켰다. 진로진학과 연계한 학생들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자유수강제와 함께 주문형 강좌와 인근의 대지고, 현암고, 보정고와 함께 하는 교육과정 클러스터를 운영해 국제법, 시스템 프로그래밍, 매체 미술 등 학생 중심형 진로 맞춤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죽전고 교육과정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과학과 미술 특성화 교육과정이다. 2003년부터 미술 특성화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과학 특성화 과정을 기존 교육과정에 추가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특성을 존중한 진로집중교육을 해왔다.특성화 교육과정이란, 교과 영역,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 학교 영역에서 다양한 과학과 미술교과를 개설해 학생의 심화 학습 제공 및 재능을 발굴하는 교육과정이다.예를 들어 미술 특성화 교육과정은 미술 전공 실기와 드로잉, 평면조형과 입체 조형 등 전문적 미술 교과 수업을 교육과정에 편제해 미술 관련 진로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을 진행한다. 활발한 동아리 활동과 교내 공모전 외에도 미술 특성화반 학생들은 1달에 1번 ‘경기 학교 예술 창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시설과 연계된 교육활동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수원미술관’과 협약을 맺고 미술 감상 교육프로그램과 미술관 큐레이터 직업 체험 등 각종 진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예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으며 수원 미술관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의 자원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철저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되는 과학 특성화 교육과정은 고3들의 경우, 물리 특성화반과 생물특성화반이 운영된다. 물리실험과 고급물리 등 심화 교과와 실험을 계획. 설계하고 진행하는 실험수업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배운다. 이외에도 물/화/생/지‘공학 관련 실험 특강과 강연,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수업으로 학생들이 과학적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맞춤 진로진학지도 제공죽전고는 학생들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제공된다. 그중에서도 매월 1회 주제별 활동을 하는 CANDY(Culture, Art, Human Nature, Dialog) Day과 1:1:1 독서교육(1교과 1학기 1독서교육), 20권씩 3개 학년 동안 모두 육십 권을 읽어 사고의 깊이와 폭을 넓히는 ‘죽전락서(竹田樂書)-이·육·사의 꿈’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뿐만 아니라 올해 처음 실시하는 호주 국제교류와 하얼빈 공대 설명회 개최, 유네스코 학교 등 학생들에게 세계적 안목을 지닐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일반고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진로진학지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진로 특강의 날’을 맞아 수요자 중심으로 진행된 강연형 진로 특강과 3학년 학생들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및 자기소개서’ 특강은 학년에 맞는 실질적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7월에는 29개 대학과 졸업생들이 함께 37개 대학의 부스를 운영하는 진로진학 박람회인 ‘죽전 대박 프로그램’이 열어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대학 입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죽현학당(자습실)을 상시 개방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학 상담실과 진학 자료실 운영을 통한 상시 면접과 학생 자료 검색 시스템 구축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모의 면접을 통해 다중 미니 면접, 상황 기반 면접, 제시문 기반 면접, 서류 기반 면접 등에 대비시키고, VR(가상체험)을 통한 학생 면접 능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지도하고 있어 학생들의 진학에 도움을 주고 있다.미니인터뷰 | 죽전고등학교 김유성 교장“내 인생의 개척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죽전고 교감을 지냈던 김유성 교장은 용인교육지원청 장학사, 동백고 교장을 거쳐 공모교장으로 죽전고에 초빙됐다. 용인 고교 평준화 추진과 동백고의 교과교실제와 교육과정 자율화 도입하고 현재 한국 국·공립고등학교장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김 교장의 강한 추진력과 열정은 이미 입소문이 나있다. 학교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다는 김 교장은 죽전고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한다.“저는 학생들이 가슴 뛰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남이 선택해준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특성화 교육과정과 클러스터 교육과정, 그리고 각종 강연과 특강 등 학교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도전정신을 배웠으면 합니다.”“누구나 할 수 있다(Yes, I can do It!)는 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3C정신’의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변화는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회와 도전, 창조를 통해 이뤄지기에 학생들에게 여러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어떤 기회가 학생들에게 기회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라며 죽전고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2019-07-22
- “창의적 역량과 바른 인성 갖춘, 미래를 준비하는 세계 인재로 성장합니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입학 전형은 현재 진행 중이고 전기 모집인 과고의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8월부터 2020년 고등학교 입학 전형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지난해부터 ‘고입 동시 선발’로 선발형 고등학교인 국제고와 외고, 자사고가 후기 모집인 일반고와 전형 시기가 같아 고등학교 선택에 신중함이 더욱 요구되고 그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과 관심 또한 커졌다는 목소리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우리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우리지역에 있는 선발형 고등학교인 고양국제고, 고양외고, 한민고, 운정고의 학생 현황과 교육 프로그램, 지난해 입시 결과와 2020년 입학 전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교과 맞춤형 최고 수준 환경과 핵심역량 키우는 교육과정 한민고등학교(교장 금일철)는 잦은 근무지 이동으로 교육의 어려움이 있는 전국의 군인자녀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학생들에게 적성에 따라 역량을 키워나갈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2014년 파주시에 문을 연 비평준화 지역 후기 일반 사립 고등학교다.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을 건학이념으로 매해 12월 후기 전국단위 모집으로 군인자녀 70%, 경기도에 거주하는 일반 학생 30%의 비율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전교생이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학생 수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남학생 436명, 여학생 603명으로 총 1,039명인 전체 39개 학급(학년별 13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한민고가 추구하는 교육은 자신과 사회 그리고 국가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 특히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기본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 중심 교육을 실천한다. 이를 위해 교과목 특성에 맞춘 교과 교실과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다양한 체육시설과 교육 지원실 운영 등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환경을 마련하였다. 개인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으로 사교육 제로의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교육에 중점을 두고 융합인재 교육 및 리더쉽 함양과 개인의 잠재능력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학생 특성화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개인의 능력과 특성 살리는 다양한 선택 수업과 프로그램교육과정의 특징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요구와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수업과 프로그램운영이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수강 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2학년부터 선택과목별로 학급을 편성하고 있으며 교과 영역 간 선택 과목을 늘리고 교과별 집중 이수제를 확대해 시행하는 등 전공별 교과 선택을 다양화할 수 있게 지원한다. 또한, SW(소프트웨어) 융합교과중점학교로 선정돼 정보과학을 심층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고, 사회교과 중점학교로서 사회과학 방법론 및 소논문 작성, 학술제 연계 활동 등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그리고 지식재산 일반교과 선도학교로 발명, 특허 관련 전문지식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학생 개인별 능력을 고려해 외국어·과학·수학·정보·인문학 세부 과정별로 30명 내외 인원을 선발, 영재반을 운영하고 방과 후 및 주말 시간을 활용해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다양한 주제로 2인 이상 과목이 다른 교사들이 진행하는 융합 수업은 교과 내용이 실생활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간접 경험하고, 하나의 주제를 다양하고, 창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 사교육이 없는 학교를 위해 학기 중 70개 이상(방학 중 110개 이상)의 방과 후 수업과 심화프로그램, 80개 이상의 핀조인 프로그램(선택형 예체능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하며, 방학 중에는 학업능력 신장과 자기주도학습능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인 소규모 토론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졸업생 멘토링 수업을 진행한다.‘棟梁之材(동량지재-나라나 집안을 떠받들어 이끌어 갈 젊은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를 목표로 하는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은 한민고의 특성과 강점을 잘 보여주는 활동. 연 1회 실시하는 한민 학술제, 전문가의 강연을 듣고 모둠을 구성해 강연 내용에 대해 탐구하고 발표회를 여는 한민 포럼, 월별 자신의 활동(동아리, 독서, 진로, 봉사 등)과 과목별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그 발전과정을 기록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민 학습 성장 일기 등이 있다. 그밖에 인문·독서 관련 율곡(인문학당, 철학글쓰기, 인문학캠프 등), 수학·과학 관련 장영실(정보 캠프, 수리과학 축전, 과학토론, 발명 콘테스트 등) 체육·예술 관련 화랑(건강인 육성 프로젝트, 한민 오케스트라·합창 캠프 등)과 글로벌 프로그램(국제 교류, 해외 탐방 등) 또한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기르고 펼치도록 지원한다. 매해 주요 대학 진학률 높아져....신입생 입학 내신 합격점 상승 추세한민고의 학생별 핵심역량을 키워주는 교육과정 운영과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융합 수업, 학생주도의 다양한 연구 그리고 영재특성화반과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은 학생들의 만족도뿐 아니라 2017년 1회 졸업생을 시작, 매해 서울대 및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인다. 특히 수시 전형 합격생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는 추세다. 2019년도 중복을 포함하지 않은 인원으로(괄호안 숫자는 수시 합격생 수)주요 대학 합격생은 서울대 10(7)명, 고려대 27(20)명, 연세대 9(5)명이고 그 외에 서강대 35(31)명, 성균관대 34(27)명, 한양대 18(14)명, 중앙대24(13), 경희대24(11)명, 한국외대 22(5)명, 이화여대 12(4)명, 서울시립대 5(2)명 등이고. KAIST(6)·POSTECH(11)·GIST(8)·DGIST(3)는 총 28명이 수시전형으로 합격했다. 또한 경찰대 2명, 육군사관학교 10명, 해군사관학교 4명, 공군사관학교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특수대학 진학에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12월 16일부터 시작되고, 면접 없이 중학교 내신 성적만으로 성적순 선발 예정이다. 내신 성적 배점은 교과 150점, 봉사 20점, 출결 20점, 학교활동 10점의 총 200점이다. 지난해 입학생의 중학교 내신 점수는 경기도 일반자녀는 평균 196.4점, 전국단위 군 자녀 평균은 193.1점으로 2018년에 비해 다소 높았다. 재학생에게 듣는 학교&공부 이야기질문1 학교의 가장 좋은 점을 꼽는다면질문2 중학교 생활 중 고등학교 진학에 도움 됐던 것은질문3 고등학교 선배로서 중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2학년 박민하 학생-“학교생활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1학년 때 참여한 학술제인데요, 흥미 있거나 전공하고 싶은 분야와 관련된 주제로 소논문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학생 한 명당 담당 교사가 한 분씩 배정돼 논문 주제부터 작성법, 관련 자료를 찾는 법까지 많은 것을 지도하고 조언해 주셔서 깊이 있는 탐구를 할 수 있어요. ‘1인 2기’ 방과 후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1인 2기는 학생들이 예술과 체육 분야에서 한 과목씩을 선택해 배우는 것입니다. 공부하느라 운동하거나 예·체능을 배울 시간이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체력을 기르고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사관학교나 경찰대 등을 희망하는 학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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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1960년에 설립, 2010년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한 한양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유성종). 체계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교과-비교과 연계활동,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성이 중심이 되는 차별화된 수업과 프로그램, 여기에 축적된 대입분석과 교육시스템이 더해져 매년 꾸준한 입시실적을 내고 있는 서울지역 대표 자사고다.이혜원 교감은 “한대부고의 우수 대입성과는 프로그램 기획과 수업·입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교사들, 그리고 그 누구보다 자기주도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우리학교는 2015개정교육과정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이미 학생중심의 수업과 진로·진학이 교과·비교과 활동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활동을 진행, 변화하는 입시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한대부고의 2019 입시결과와 주요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과정을 살펴봤다.학생부종합전형, 수시의 75%한대부고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 5명, 연세대 12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21명, 한양대 14명, 이화여대 24명, 중앙대 22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치한 합격생은 11명이며 카이스트·지스트 합격생은 5명, 그리고 교대 합격생도 2명을 배출했다. 수시와 정시 합격비율은 수시가 54.5%, 정시가 45.5%이고 수시합격생 중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75%를 차지한다.지유신 3학년부장교사는 “전체적으로 볼 때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55대 45정도이지만, 서울 상위권 학교의 대부분이 학생부종합전형임을 감안한다면 상위권 학교의 수시비율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 또, “학종 전형에서 예년보다 낮은 내신으로 의치한, 연세대 합격자가 증가한 것이 2019학년도 대입의 특징”이라며 “이는 전형과 학과 특성을 잘 파악하고 준비하여 학생부와 자소서,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의미로 특히 면접 역량이 높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대부고 2019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 현황>서울대5의치한11연세대12고려대16서강대14성균관대21한대14이화여대24중앙대22개정교육과정에 한발 앞선 대비한대부고는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의 연계 순환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업시간의 의문점과 호기심이 확장되어 교과시간 내 보고서 작성으로 이어지며 더불어 다양한 교내활동의 탐구주제로 연결되어 심화방과후학교, 학술자율동아리, 소모임활동, 독서활동 등으로 심화된다.우수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한 교과교실 수업 및 다양한 형태의 수업 진행 또한 한대부고의 차별화된 시스템. 수업시간의 개별 활동은 개인의 탐구역량으로, 조별활동은 협력 학습역량으로 인정받으며 교사의 관찰이 가능한 수업 설계로 학생들의 학습형태는 세세히 관찰·기록된다.이 교감은 “수업방식 연구를 위한 교원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어 있고, 꾸준한 세미나와 연구 활동을 통해 수업과정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다 나은 수업 디자인을 위한 교사들과 학교의 노력은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학술부서’의 지원 확대또, 변화하는 대입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한대부고는 학생들의 활동과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수리정보과학부/인문사회부)를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학생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역량을 기르면서 전공에 대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게 교과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학술부서의 지원 방향이다.오승희 수리정보과학부장교사는 “이공계 학과 지원자들을 위해 과학과 수학, 정보 분야의 전반적 활동을 진행하는데, 기본학습과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심화연구와 다양한 캠프에까지 연계해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HY+심화연구는 이공계 분야 주제별 연구 프로그램으로 올해에는 김제농생명센터 농생명캠프에 참여해 연구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물리·화학·생물·지리 전공별 심화학습 및 실험 프로그램인 토요심화실험실도 운영하고 있다.오 부장교사는 “수학, 정보, 과학 모든 영역 활동을 모든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게 구성해 진행하고 있다”며 “새로이 수학심화연구반과 기존의 과학캠프 외 수학 정보 분야의 캠프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인문사회 분야 진로 탐색에 실질적 도움이 되며 교과와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인문사회부에서 맡고 있다.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한대부고하면 떠오르는 ‘지식인의 서재’.윤윤구 인문사회부장교사는 “1년에 8회 특강을 진행,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팀별 활동으로 한 팀당 특강 강사 한 명의 세미나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며 “학생들은 강사 초빙을 위해 4~6회의 세미나와 2~4권의 책을 읽는 사전활동을 해야 하며 강사까지 직접 섭외해 강의를 진행, 강의 후에는 2회의 사후 세미나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고 말했다.‘한양 RoH’는 인문학 부흥을 위한 팀별 탐구활동이 진행된다. 한 학기 1교사 4학생 지도를 통해 연구가 진행되는 이 활동은 학기별로 점차 심화되는 주제로 연구가 진행되는 것이 큰 장점이다.윤 부장교사는 “학생들은 교내 프로그램 참여만으로 자연스럽게 자기소개서 항목을 채워갈 수 있게 된다”며 “자소서에 게재되는 학업역량, 교내활동, 인성 등을 모두 고려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모든 교과·비교과 활동은 독서활동과 세미나 및 토론 등의 독후 활동을 기본으로 해 독서역량과 함께 발표·토론역량까지 키우고 있다.한대부고만의 차별화에 집중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공통과목 외 학생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고를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 학교마다 개설한 교과에 차이가 있는데, 한대부고는 학생들에게 교과 선택의 폭을 가능한 한 넓혀 다양한 교과를 개설했다.3학년을 위한 경제(12명), 생명과학Ⅱ(11명), 물리Ⅱ(16명) 등의 소인수 과목수업을 이미 개설했으며 2학년 탐구과목 선택 또한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선택해 운영하고 있다.과학 II 전 과목 개설과 진로선택과목으로 경제수학, 기하, 수학과제탐구, 과학사 고전과 윤리 등 다양한 과목을 개설, 학생들 선택의 폭을 넓혔다.생태와 환경, 국제관계와 국제기구와 같은 전문교과 과목도 개설했으며, 교육과정 내에서 계열에 상관없이 한 학기 또는 두 학기 동안 과제 연구가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한양대와의 연계프로그램도 강점이다. 한대부고는 한양대학교 전공알림단 특강을 진행, 한양대 10개 학과 대학생들이 학교를 방문해 각 학과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과별 소규모 특강을 진행한다. 또, 한양 인적성면접활동으로 한양대학교 입학사정관의 면접대비 특강을 실시하며, 한양대학교와 함께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취지에 따라 한 학기 동안 이루어지는 팀 프로젝트 ‘한양 YOUTH CHANGE MAKERS’도 진행하고 있다.한대부고 주요프로그램들- 지식인의 서재: 독서세미나 특강 일체형 프로그램- 한양 RoH: 학생 4명에 교사 1명으로 진행, 인문학 영역의 지적 탐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STA(Social Thinking Academy): 사회적 사고의 확장을 통해 사회변화에 기여하는 단체활동 프로그램- 토요심화실험실: 물리, 화학, 생물, 지리 전공별 심화학습 및 실험 프로그램- HY+심화연구: 이공계 분야 주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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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고교 탐방 - 용화여자고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는 1988년 개교 이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과학중점학급(이하 과중반) 운영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해마다 좋은 입시결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인서울 진학률 평균은 매해 졸업생의 35% 이상일 정도로 높다.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뿐만 아니라 논술에서도 강점을 보이며 올해 28명이나 합격했다. 인문·자연계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용화여고를 방문해 실패 없는 진학 노하우에 대해 들어보았다.서울대 3명 합격, 인문·자연계 동반 약진용화여고는 2018년 졸업생 430명 중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진학률이 35.6%로 153명에 이른다. 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은 총 3명으로 이 중 한 명은 가톨릭 의대, 또 한 명은 대구 가톨릭 의대로 진학했다. 최상위 및 인서울 주요 대학에서의 꾸준한 진학 실적은 영어로 수학과 영어를 배우는 ‘이중언어반’과 올해로 5년차에 들어가는 ‘과학중점학급’ 등 다양한 문·이과 활동이 서로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한다.교무부장 채유수 교사는 “인문 쪽에서 진행하는 ‘해외화상공동수업’, ‘싱가포르 리서치투어’, ‘모의유엔대회’ 등과 이과 쪽의 ‘아웃턴십 진로탐색 프로그램’, ‘과제연구 설계자 집중 과정’ 등에 교차 참여하는 학생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융합교육이 되고 있습니다”라며 문·이과 통합 시대에 부합하는 창의융합과정이 용화여고의 특장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용화의 전문화된 특색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개개인 맞춤식 컨설팅 프로그램 ‘CL(Coaching Learning)’학생부종합전형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학년 30명을 선발, 2년 동안 진로진학 전문 교사와 함께 개인별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련 교과, 비교과 학습 및 제반 활동안내 컨설팅을 통하여 목표하는 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문인 초청 특강, 전공 체험, 교사와의 1:1 심층 컨설팅(자소서 지도 포함), 교과 심화 연구, 선후배 멘토링, 리더십 캠프 등의 활동을 한다. 자신의 진로 적합성에 맞는 학과 컨설팅을 통하여 최상위권 대학의 학종 전형 합격률을 매년 높이고 있다.▷ 논·구술 면접 준비반 ‘집현 아카데미’논술 및 구술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맞춤형 방과 후 학교 수업이다.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운영하고 기초 및 심화반이 따로 있어 본인의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사회, 수학, 과학 논술형 문제 개발부터 상시 첨삭까지 소수 과외식의 깊이 있는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전형 선택폭을 넓혀주고 있다.▷ 용화연구 프로젝트 학습동아리 ‘용연’학생들 스스로 흥미 있는 주제를 선정한 후 자문교사의 도움을 받아 자료조사, 연구, 설문, 토론 등을 거쳐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가는 탐구 학습 동아리다. 문제해결, 창조 정신, 네트워킹 능력 등을 길러 미래 연구자로서의 소양을 갖추도록 한다. 또한, 조별 발표대회를 통해 완성된 결과를 모든 학생이 공유하며 상호 발전을 격려하는 심화 연구 프로젝트이다.▷ 방과 후 ‘수학 질문방’수학 교사가 1, 2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자율학습시간에 수학교과 교실에서 질문을 받아준다. 수업 시간에 배운 교과 내용 중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기초부터 설명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우며, 모르는 문제를 교과 선생님께 직접 질문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다른 어떤 사교육보다 효과적이다.미니 인터뷰 정규희 교사(3학년부장)Q. 수시 실적이 매년 높은 이유는?A. 원래는 정시 합격률이 높았는데 4년 전부터 수시 연구 공감대가 형성돼 3학년이 진학 컨트롤 타워가 되어 ‘집현’, ‘용연’ 등 진학지원 활동들을 구성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교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탑 다운으로, 학생들의 요구가 있는 것은 바텀 업으로 극소수 인원이라도 학생에 맞춰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것이 안정기에 들어가면서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채유수 교사(교무부장)Q. 용화여고 교육과정 편성의 특징이 있다면?A. 3학년 때 자신의 진로에 맞춰 국·영·수별 3과목을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의 경우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회화, 영어권 문화를 한 번에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어 외국어 관련 전공적합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또한 과학사, 생활과 과학, 과학교양 등 문과 학생들을 위한 과학 과목도 다수 개설하여 융합적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미니 인터뷰 김원숙 교사(창의체험부장)Q. 자율동아리를 학생부에 하나만 기록하게 했는데?A. 현재 상설동아리 47개, 자율동아리 84개가 운영 중입니다. 융합생명과학분석 및 탐구동아리, 법정치연구회 등 심화 내용 동아리를 지원하고 결과의 깊이를 더하도록 했습니다. 한 교사가 3개의 동아리를 맡아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개설을 지원하고, 진로 선택 시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담당 교사들이 더욱 심도 있게 피드백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김귀남 교사(연구부장)Q. 학부모 대상 활동이 다양한데?A. 학생들의 성과는 가정과 학교의 공동작품이라는 생각으로 학부모와의 교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학기에는 ‘학부모의 밤’을 진행합니다. 학교 급식을 부모님이 직접 시식하고 의견을 듣는 모니터링과 하고픈 말을 소지에 써서 나무에 걸어두면 다음날 아이가 읽어보는 교감 이벤트, 담임교사와의 진지한 상담 등 말 그대로 학생·학부모·교사 간 소통을 위해 마련한 시간입니다. 또한 2학기에는 ‘학부모 아카데미’를 통해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시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학부모의 간극을 좁히고 학생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지원하고 있습니다.미니 인터뷰 강수아 교사(국제교류부장)Q. ‘이중언어반’의 운영 방식은?A. 이중언어반에는 체계화된 별도의 워크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원서를 읽은 후 시행하는 다양한 독후 활동이나 토론 내용 및 영자신문, CNN, BBC 뉴스, 팝송 등을 이용한 교실 활동 등을 워크북에 기록하여 본인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됩니다. 또한 학생들의 영어 토론이나 포트폴리오 작성을 도와주는 협력교사가 함께 참여, 수업의 내실을 기하고 있습니다. 2학기에는 영자신문 읽기와 영문 기사작성을 전담해줄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여 학생들의 영어 4대 능력 즉 읽기, 말하기, 듣기, 쓰기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입니다. 2019-05-09
- 대구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시행 선도학교 지정 기반마련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경북·대구 교육청이 기반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한다. 또한 이를 위해 법령의 개정과 교원 수급, 시설 확충이 선행돼야 하는 제도다.교육당국은 ‘학생 스스로 성장하며 진로를 개척하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다양화 육성,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개선을 3대 실천 방향으로 잡았다.대구는 지난해 연구학교로 다사고, 덕원고, 비슬고가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상인고, 수성고, 경상여고, 대구동부고 등 4개교가 선도학교로 지정됐다. 연구학교는 연간 4000만~5000만 원, 선도학교는 연간 2000만~3000만 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교사 1명 증원, 교과교실 우선 지정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연구학교의 경우 중앙단위 컨설팅이 전후반기 2회 진행되며 연수·포럼·협의회 등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대구 수성고등학교는 지난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를 거쳐 올해 연구학교로 갈아탄 경우다. 그동안 연구학교 준비와 기반을 다지기 위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에 초점을 두고 준비해 왔다. 또 2019학년도 선진형 교과교실제 도입 학교에 선정돼 고교학점제와 연동하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을 듣기 위해 교실을 이동하며, 교과별 교실에서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활용하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교학점제를 시스템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경북은 찾아가는 고교학점제를 대비, 지난해 11월 권역별로 연수회를 4회 개최했으며 올해는 학기별 담당부장과 관리자 대상 연수회 연다.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학생에 대한 과목 설명을 통한 수요조사 후 과목 개설 안내와 5월~7월 학교 내 학생과 학부모 대상 연수를 통한 학생 과목개설 안내와 수강신청 진행할 예정이다.선진형 교과교실제 확대를 위해 2019학년도 신규도입학교 15교 지정 등으로 전국 최다 많은 교과교실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5월부터 추가 신청을 받는다. 대구는 고교학점제 추진단, 실무지원단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지원단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연찬회도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교육당국은 학사제도 전반의 장기 과제인 고교학점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부족과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대입에 종속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고교학점제 정착의 과제로 꼽고 있다.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고교학점제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과 학교에 적용하고 있는 만큼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연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고교학점제가 제대로 정착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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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탐방 영파여자고등학교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영파여고(학교장 박양희)는 학년 중심 체제의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로 입시 결과가 점차 좋아지고 있다. 교과 교실을 기반으로 한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주변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다양한 수시전형 통해 많은 합격생 배출해장기간 경험을 쌓고 내실을 기하고 있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대입에서 꾸준한 결실을 맺고 있다. 성공적인 진로와 진학을 위한 영파여고 프로그램 중 가장 두드러진 부분이다. 이를 통해 올해 대입 결과 역시 학생맞춤형으로 관리하여 한층 성장하였다,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2명, 고려대와 성균관대 각 4명, 서강대와 한양대, 이화여대에 각 3명, 경희대 6명, 한국외대와 동국대, 서울여대에 각 5명, 건국대와 국민대에 각 6명, 성신여대 8명, 홍익대 4명, 교대에 2명이 합격했다. 기타 4년제 대학교 포함 182명의 학생이 합격했다.4년제 대학 합격생 중에서 교과전형에 합격한 학생이 75명(자연계 23명, 인문계 51명, 예체능계 1명)이며, 논술전형은 20명(자연계 7명, 인문계 13명)이 합격했다. 예체능 실기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12명이며 적성전형에는 19명(자연계 9명, 인문계 10명)이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총 56명이 합격했는데 자연계에서 18명, 인문계에서 35명, 예체능계에서 3명의 합격생이 나왔다.김미옥 (혁신연구부장)교사는 “2019학년도 입시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라며 “정시에서는 자연계에서 13명, 인문계에서 14명, 예체능계에서 7명 등 전체 34명의 합격생이 나왔다”라고 말한다.수시와 정시를 포함해 전체 216명의 학생이 4년제 대학에 합격했으며 2년제 대학은 수시에서 69명(자연계 31명, 인문계 31명, 예체능계 7명)이 합격했다. 정시에서는 9명의 학생이 합격하여 2년제 대학 합격생도 78명이 나왔다. 2년제 대학에서 합격생이 많이 나온 이유는 학생들이 실용적이며 적성에 맞고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학과와 대학을 선호하는 현상과도 맞물린다.학생 수준별 맞춤형 ‘진로진학 서포트제’영파여고의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졸업생이 함께 하며 개인별 멘토와 멘티제로 운영된다. 일간, 주간, 월간 학습계획 수립 및 학습플래너 작성을 지도하며 학생 개인의 성향과 수준에 맞게 맞춤식으로 지도와 관리를 병행해나간다.“자기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학습지원을 통한 학습 효과를 올리는 프로그램이다. 학년별로 여러 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으며 폭 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또래 멘토링을 통한 긍정적이고 사려 깊은 인성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3학년 부장인 임은혁 교사의 말이다. 영파여고는 1학년을 맡았던 학년부장이 아이들의 성장에 발맞춰 학년을 함께 올라가는 학년부장 책임제라 교사들의 학생 파악이 좀 더 밀접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진로진학 서포트제는 1학년은 교과 내용을 바탕으로 심화된 내용의 발표와 토론식 협력수업을 진행하는 송학반, 과목 담당 교사가 멘토가 되어 학생별로 맞춤 지도하는 멘토링반, 상호 학습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재능기부 토론방이 운영되고 있다. 1학년 대상의 3개 반에서 2학년은 멘토링2반이 만들어지며 학종노트를 잘 관리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고 있는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 참여로 학부모 세미나 및 진로진학 서포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보를 나누는 학부모 나눔 멘토링과 선후배 나눔 멘토링도 진행이 된다.3학년은 진로진학 멘토링 자소서반, 면접반, 적성반, 논술반이 세부적으로 나누어 운영이 된다. 졸업생 선배의 학과별 멘토링 및 1:1과 1: 다수 대상으로 전공 멘토링과 학종노트 활용지도가 이루어진다.박정호 (교무지원부장)교사는 “3년간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되는 진로진학 서포트제는 상위권을 비롯하여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진로와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 졸업생이 손발을 맞춰 함께 만들어가는 종합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한다.다양한 봉사활동과 동아리활동, 예술반 따로 운영영파여고의 짜임새 있는 봉사활동은 송파구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영파여고 학부모봉사단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독거노인 방문,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적응을 돕는 다문화모니터 봉사, 파주 DMZ 대성동마을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쌓여 지도 교사가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학생들 역시 파주시청에서 수상을 했다.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경찰동아리는 불법 촬영 근절을 위한 순찰활동, 보육원 기부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나가며 서울지방경찰청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하였다.지도교사인 이정현 (창의예술부장)교사는 “눈높이에 맞는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명확하게 찾아가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진로진학과 연계되며 학생들의 생활기록부가 진정성을 담고 풍부해진다”고 덧붙인다.영파여고는 예술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예체능을 진로로 잡은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에서 심화된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원활하게 입시준비를 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영파여고 특색 프로그램1. 창의융합형 영재교육 : 수학 및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영재교육을 통해 수학과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인문과 수학, 과학, 컴퓨터, STEAM 수업 실시, 인성특강과 진로체험, 영재캠프, 과제 연구 준비 및 발표회 등 인성교육 및 행사 진행)2. 솔리언 또래상담활동 ‘어깨동무’ : 또래상담에 대한 교육과정(20회기)을 통해 또래상담사를 양성하고 학교 폭력 및 위기 상황을 예방하는 프로그램3. 예술동아리 ‘윈드 오케스트라’ :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 학생 중 음악적 잠재력을 고려하여 선발하여 운영하는 오케스트라(플룻, 트럼펫, 클라리넷, 트럼본, 색소폰, 바순, 호른, 타악기 등)▶ 영파여고 교육과정고2〕기초 : 수학(기하), 영어(진로영어), 진로 전문 : 스포츠 경기체력, 체육전공 실기기초, 합창, 합주, 드로잉, 평면조형고3〕미술 심화교과(미술반) : 드로잉, 평면조형, 미술이론, 미술전공실기, 디자인·공예, 미술사 예체능심화교과(음악반) : 교양실기, 공연실습, 음악과 매체, 음악전공실기, 음악이론, 시창·청음 예체능심화교과(체육반) : 스포츠경기체력, 체력운동, 체조운동, 육상운동, 단체운동, 개인 및 대인운동▶ 학부모 대상 연수 및 진학 설명회 강좌1. 학부모 연수 :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스카이캐슬의 숨겨진 이야기. 학부모 힐링 연수2. 진로진학설명회 : 학년별(맞춤식) 대학입시에 관한 설명회 (5월과 6월 중), 포트폴리오 준비 및 2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수시 진학 현황 및 3학년 대비 맞춤식 연수 2019-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