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현' 검색결과 총 2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농어촌공사에 첫 여성 부서장 탄생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가 창사 104년만에 여성 1급 부서장을 처음 발탁했다. 농어촌공사는 16일 1급 40명, 2급 91명 등 131명을 승진시키고 1급 부서장에 박우임(53. 사진) 인재개발원 교육기획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부서장은 1983년 농어촌공사의 전신인 농업진흥공사에 입사했다. 회사에 다니면서 주경야독으로 숭실대 회계학과와 한양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2008년 2급으로 승진하고 나서 시스템운영팀장과 부담금관리팀장을 거쳐 1급 부서장으로 승진했다.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7
- 현대중 박우현씨 급여 모아 1억원 기탁 평범한 직장인이 알뜰살뜰 모아둔 적금 1억원을 성금으로 내놓았다.현대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우현(57세)씨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전남 곡성군 가난한 농부의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난 박우현씨는 매월 급여 일부를 떼어 모았다. 부인 조길자(54세)씨도 건설현장과 시장에서 부업을 하며 틈틈이 모은 돈을 보탰다.전남 곡성군 가난한 농부의 6남매 중 맏이로 태어난 박씨는 어릴 적 어려운 가정살림을 도와준 이웃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1988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하면서부터 이웃들에게 베풀며 살겠다고 다짐했다.성금은 박 기원의 뜻에 따라, 울산 지역 독거노인과 장애인, 이주정착민 등 소외계층을 후원하고 재난 시 긴급구호품을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박우현 기원은 사내 직무서클인 '엔진기계 반장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환경정화활동, 불우이웃 물품지원, 집수리 등 평소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왔다. 박씨는 지난 25년 동안 생산현장에서 1512건의 공정개선안을 도출하고, 특허출원한 베테랑 기능인으로, 2012년 12월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다.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2-05
- 우리지역 논술 멘토가 전하는, 대입논술 준비는 이렇게 우리지역 논술 멘토가 전하는, 대입논술 준비는 이렇게 대학별 출제 유형에 맞는 맞춤준비 필수 장기적 안목으로 논리력과 독해력 기르는 훈련 꾸준히 해야 수능 이후 주말마다 대학별 논술고사가 진행되고 있다. 수시모집이 확대되면서 대입논술은 간과할 수 없는 전형요소가 됐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에게 논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울과 수도권 소재의 상위권 대학들은 논술고사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려고 한다. 대학별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논술고사 유형과 채점 기준 등을 갈수록 견고히 하고 있다. 대입논술에 대한 노하우가 차곡차곡 쌓여가는 대학과 달리 학생들은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의 것으로 대입논술을 생각한다. 당장 급한 내신과 수능 성적에 매달려 논술 준비를 마지막으로 미뤄두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대입논술은 상위권 대학 희망자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승부다. 치열한 경쟁률까지 감안한다면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주 내일신문에서는 우리지역 논술 대표 강사들로부터 대입논술 준비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일산 대진고 윤신혁 교사, 위너스 인문논술 박시성 원장,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 우리학원 박일권 원장 등이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었다. 이제 곳 수험생이 되는 고2 학생들이나 대입논술을 아직은 먼 미래의 것으로 생각하는 고1 학생들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멘토들의 조언을 정리해 보았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일산 대진고 윤신혁 교사(EBS 논술 강의자) “진로와 독서, 논술 연계한 통합 프로그램으로 대입논술 초석 마련해야” 먼저 서울대 철학과 김영정 교수가 정리한 통합교과형 논술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 싶다. 통합교과형 논술이란 고교과정을 정상적으로 이행한 학생이 교과과정에서 배운 지식과 사고과정을 통합해 문제를 논리적으로 정리해 내는 것이다. 이는 대입논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육이 가야할 궁극적인 지향점이기도 하다.대진고에서 학생들과 함께 논술 수업을 시작한지 10년째다. 그간 거의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입논술 준비를 해왔다. 그러면서 내린 몇가지 결론은 ‘대입논술 준비는 단기간에 안된다’는 것과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3년간의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해해야 논술 답안 작성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랑의 묘약을 찾듯 대입논술 준비를 한다. 빠른 시간 안에 논술실력을 키워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 한다. 이는 학부모도 마찬가지다. 논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진로와 연관된 깊이 있는 독서가 필요하다. 또한 자신의 관심분야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연구하며, 하나의 결론으로 답을 도출해 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을 지속적으로 경험한다면 독해력이나 이해력, 논리력 등을 기를 수 있고, 특별한 준비없이 대입 논술 문제도 해결할 수가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렇게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대입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대다수가 입시에 휘둘린 채 막판에 몰아서 대입논술을 준비하려 한다. 간혹 수능에 매달려 수능 최저등급을 맞춰 놓은 후 논술준비를 해보겠다고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이렇게 막판에 몰아서 준비하는 것은 별 효과가 없다. 다만, 시험을 대비한 전략적인 준비는 꼭 필요하다. 전반적인 대입논술 시험에 대한 이해와 시험 준비는 별개다. 주어진 시간, 정해진 분량에 맞게 글을 써내려가는 연습과 문제가 요구하는 정답을 충족시키기 위한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요약해 보시오’, ‘비교해서 정리하시오’, ‘분석해 보시오’, ‘논술하시오’는 모두 다른 방식의 글쓰기 과정을 요구한다. 각각의 문제 의도에 맞게 글을 써내려가는 훈련이 필요하다. 논술서당 박시성 원장 “확실한 개요작성이 논술시험의 당락을 결정짓는다”-연대 경영학과 합격(고3부터 재수 때까지 대입논술 준비)-이대 영어교육과 합격(고2부터 고3까지 대입논술 준비)-동국대 행정학과 합격(고1부터 고3까지 대입논술 준비)-성대 경영학과 합격(고3부터 재수 때까지 대입논술 준비)지난해와 올해, 수시 합격생들을 살펴보면 대다수 학생들이 최소 2년 이상 대입논술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 모집 경쟁률은 평균 50대 1에서 높게는 100대 1 정도다. 수시모집에서는 대학에서 원하는 수능최저등급을 맞췄다면 학생부 성적과 논술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된다. 그러나 학생부 성적은 내신등급간의 점수 차가 크지 않다. 따라서 논술 성적이 합격을 좌우 한다고 볼 수 있다. 올해 논술시험은 고교 교과와 연계성이 높아졌다. 교과서에서 본 익숙한 지문들이 출제돼 문제가 쉬워졌다고 느낀 학생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채점 기준이 높아졌음을 명심해야 한다. 그냥 평범한 논술 실력으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하기가 쉽지 않다. 수능 중심의 정시에 이어 수시에서도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면서 최근에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입논술 준비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그간 많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얻은 결론은 대략 백편 이상 논술을 직접 써본 학생들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낸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번 논술시험 준비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2년 정도 절대적인 시간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논술시험 시간은 120분 정도다. 시험이 시작되고 10~20분이 경과하면 바로 답안을 써내려가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간단해 보이는 문제라도 개요작성을 반드시 해야 한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하는 브레인스토밍 과정과 글의 구성, 서술방식 등에 대한 개요작성에 시험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할애하는 것이 좋다. 남과 다른 논리적 사고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모두 다 답안을 작성하는데 여념이 없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자신만의 개요작성을 확실히 해둔다면 그것이 바로 논술시험의 당락을 결정짓는 진검승부가 될 것이다. 벼리아카데미 박우현 원장 “독서 능력 위에 논술 실력 꽃핀다”우수한 대학에서는 공부 잘 하고 글(논문) 잘 쓰는 학생,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주장과 견해로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한 학생을 선발 2012-11-23
- 공부지능과 지능검사 IQ는 일치하지 않는다 지능검사는 변동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지적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우리가 흔히 말하는 IQ나 성적만으로 지능을 단정짓는 것은 모순이 있습니다. 다중지능이란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기존의 지능검사들이 언어능력이나 수리논리능력과 같은 영역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고 사람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종류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이론을 말합니다. 그는 언어, 논리수리, 공간, 음악, 신체운동, 대인관계, 자기이해, 자연탐구 등 모두 여덟 가지 지능요소를 제시하고 모든 지능이 우수한 사람은 없으며 자신이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한 가지 강점 지능을 살리면 그 분야에서 두각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수학을 못하는 아이는 논리수리영역이 부족한 것이지 지적능력 전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다른 지능은 얼마든지 학습능력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학습장애를 가진 아동이 읽기 장애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다중지능을 활용하여 시공간적인 활동을 통해 읽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다중지능검사는 드러나지 않은 지적능력을 찾아내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계발될 수 있는 지적능력을 찾아내는 역할도 합니다. 다중지능은 기본적으로 적절한 여건이 주어진다면 비교적 높은 수준의 성취가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육 현장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중지능검사 검사의 측정요인] (1) 어휘적용력: 어휘력 및 문맥에 맞는 단어를 선택하는 능력과 언어이해 능력을 측정합니다. 어휘적용 영역은 어휘력과 적절한 어휘선택력, 문장이해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이해력: 단어간의 관계, 논리적 유추, 의미간 위계 파악 및 기존 지식을 새로운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들을 측정합니다. 유추능력은 인과관계, 범주이해, 학습을 통한 유사문제 적용능력으로 구성되 어 있습니다. (3) 수리력: 기초계산능력과 수와 연산개념의 이해 및 생활에 필요한 측정문제의 해결과 수 비교등의 전반적인 수리 능력을 측정합니다. 수리력은 기초계산, 수량의 비교, 기본도형의 이해, 측정의 개념 이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 추리력: 논리적 사고와 새로운 통찰을 통해 전후 맥락 파악과 규칙추리 및 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합니다. 추리력은 공간기억, 공간위치 및 관계파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 공간지각: 공간에 대한 기억, 공간적 위치나 공간적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시각적 사고와 공간적 환경의 적응성을 측정합니다. 공간지각력은 공간기억, 공간위치 및 관계파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 도식화 능력(도형지각): 언어적 표현을 도식화하고 도식을 조작하는 능력으로 전반적인 이해의 틀을 형성하는 능력을 측정합니다. 도식화 능력(도형지각)은 도식화 능력, 언어 및 도형의 이해, 심상조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웩슬러 지능검사는 전 세계적으로 임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능검사로 16세 이상,성인들에게는 한국 웩슬러 성인지능검사(K-WAIS:Korean-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를 사용하고 16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한국웩슬러 아동지능검사(K-WISC-Ⅲ: Korean-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Ⅲ) 를 사용해서 검사를 합니다. 검사 항목은 언어성 검사와 동작성 검사로 나누어집니다. 언어성 검사에는 어휘문제, 이해문제, 기본지식, 공통성문제, 산수문제가 포함됩니다. [언어성 검사] 공통성문 :유사성 파악능력과 추상적 사고능력 산수문제 :수개념 이해와 주의집중력 기본지식 :개인이 가지는 기본 지식의 정도 숫자외우기 :청각적 단기기억, 주의력어휘문제 :일반지능의 주요지표, 학습능력과 일반개념 정도이해문제 :일상경험의 응용능력, 도덕적, 윤리적 판단능력 [동작성검사] 차례 맞추기 :전체 상황에 대한 이해와 계획 능력토막 짜기 :지각적 구성능력, 공가표상능력, 시가, 운동 협응능력모양 맞추기 :지각능력과 재구성능력, 시각, 운동 협응능력 바꿔 쓰기 :단기기억 및 민첩성 시각, 운동 협응능력 빠진 곳 찾기 :사물의 본질과 비본질 구분능력, 시각예민성 아이에 따라서 언어성 검사가 높은 아이도 있고 동작성 검사가 높은 아이도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이 현저한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그 차이가 15점을 넘어가면 학습장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흔히 지능은 높은데 공부는 안 한다고 하는 경우도 그 일부는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의 괴리에서 나옵니다. 동작성 지능은 우수하지만 언어성 지능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 암기 위주의 공부지능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들은 창의적이지만 언어성지능인 좌뇌의 지능이 낮을 경우 선생님 지시를 따라 하기 힘들고 책 읽기를 싫어하며 주의 산만하여 학교생활의 적응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IQ가 좋아도 학습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들이 존재합니다. 동작성 검사보다는 언어성 검사가 공부지능을 더 잘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박우식 원장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8
- ‘위대한탄생3’ 소울사람들, 파격편곡한 ‘유고걸’로 승부수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이하 위탄3)에서 이효리의 ‘유고걸(U-Go-Girl)’이 색다른 편곡으로 다시 태어난다.12월 14일 방송하는 ‘위탄3’에서는 이형은과 박우철을 주축으로 김예은, 박희주, 이예인이 한 팀을 이룬 소울사람들이 ‘유고걸’을 그 동안 시도된 적 없는 파격적인 편곡을 더해 선보인다. 특히 노래는 물론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는 이형은의 프리스타일 랩이 이들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팀 이름처럼 소울 충만한 리듬, 그루브한 멜로디와 함께 시작 될 이들의 무대는 힙합을 기반으로 한 신나는 댄스곡 느낌을 완전히 뒤엎는 새로운 것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위탄3’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시즌은 이전에 비해 참가자들의 가창력적인 부분에서 실력이 향상된 것 뿐 아니라 편곡, 작곡 등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며 한층 수준을 높였다. 원곡과는 정반대의 느낌으로 재탄생될 ‘유고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예부 속보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2-14
- 나의 요요 극복 후기 박우형 최강휘트니스F1 고객171cm 키는 여성으로서 축복받은 키이다. 그러나 내겐 아무런 축복도 되지 않았다. 4년 전 다이어트 성공 후 잠깐 축복을 느꼈을 뿐이다. 순간 방심으로 난 다시 원래의 90kg의 거구로 환원되었다. 요요현상이 온 것이다. 지옥에 떨어진 느낌이라고나 할까, 나 자신에 대해서 너무 방치했다는 자괴감이 들었다. 다시 다이어트를 도전했다. 인바디 측정 결과는 더욱 날 놀라게 했다. 죽음의 수치들이 눈을 파고들었다. 급한 마음에 러닝머신에 올라섰지만 오르는 자체마저 힘겨웠다. 무조건 음식을 줄여 보았지만 쉽게 무너지며 음식에 입을 댓다. 곰곰히 생각한 끝에 퍼스널 트레이닝을 받기로 했다. 나에겐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험하고 긴 다이어트 과정을 혼자서 헤쳐나갈 수 없을 것 같았고 무언가 나를 붙들어 맬 강한 지지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김현우 트레이너 선생님을 만났다. 선생님은 나의 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무조건 적게 먹는 것 보다 근육량의 수치를 섬세하게 측정해서 규칙적인 식단을 구성했다. 지속적인 몸의 변화를 일러 주며 한 계단 한 계단 전진할 수 있도록 운동과정을 보살펴 주었다. 밀가루 음식이랑 튀긴 음식은 일체 안 먹기 시작했고 되도록 하루 세끼 챙겨먹고 식단일기도 잊지 않고 쓸려고 노력했지만 맛있는 거 먹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기가 너무 힘들었다. 수업 때마다 식단 체크하고 먹으면 안 되는 것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일러 주었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며 선생님이 일려주신 여러 음식 종류나 섭취방법 등이 식단조절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한 달 정도 지나니까 운동하는 것도 좀 익숙해지고 선생님이 기운도 많이 북돋아 주시고 살도 빠지는 게 느껴지니 운동하러 가는 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했다. 체계적으로 신체 여러 부위 운동을 할 수 있고 동작 하나 하나 할 때마다 어느 근육에 어떻게 자극이 와야 한다 등등 세세한 선생님이 설명을 듣고 운동을 하니까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거 같았다. 혼자 운동을 했다면 정말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해버렸거나 제대로 균형 있게 다이어트 하지 못 했을 것이다.살이 많이 빠진 것도 좋지만 체형이 교정된 것도 정말 좋았다. 다리도 좀 곧아졌고 체형이 교정이 되니까 허리나 어깨가 아팠던 것도 거의 없어진 것 같다. 이렇게 힘들게 살 빼는 거 또 할 수 있겠냐고,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던 선생님 말씀처럼 그동안 배운 대로 꾸준히 운동 열심히 하고 식단조절은 철저하게 지킬 것이다. 현재 나의 몸무게는 68kg. 총 23kg을 감량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07
- “배워서 남 주면 재밌잖아요” “물리학자가 되는 게 꿈이에요.” “환경공학에 관심 있었는데 신소재공학을 전공하기로 결정했어요.” “계속 찾고 있는 중이에요. 자꾸 바뀌니까요.” 가랑잎만 굴러가도 까르르 넘어가는 여고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꿈을 나눈다. 꿈이 범상치 않은데다 구체적이고 확고하다. 초롱한 눈빛 카랑한 목소리 무엇보다 밝은 표정의 아이들이 물 오른 나무처럼 탄탄하다. 온양한올고등학교 ‘H-WISEM(Hanol-Women In Science Engineering Math)’ 동아리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학·과학 어렵지만 재밌어요” =온양한올고 박주환 수학교사와 민승규 과학교사가 손을 맞잡고 각기 운영하던 수학·과학동아리를 합쳐 ‘H-WISEM’을 탄생시켰다. 두 젊은 교사는 의기투합해 주말마다 학생들과 여러 행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현재 학생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1학년 손진아 학생은 할 말이 많다. “고등학교 들어와 처음으로 연구활동을 해봤어요. 태양전지에 관한 탐구활동인데 선생님들이 자료도 구해 주고 관련 기관과 연결해 주셔서 직접 제작도 해 봤어요.” 손양은 신재생에너지에 관심 있었는데 요즘은 신소재에 흥미가 생겼다. “동아리활동에 시간을 많이 써요. 그래서 자투리 시간에 더 집중해 공부해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힘을 집중하는 어린 학생의 눈빛에 흔들림이 없다. 1학년 이은지 학생은 “수학이나 과학은 어렵지만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며 “동아리활동을 통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고 했다. 또 이양은 “선배언니와 선생님들과 친해진 것도 너무 좋다”며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엄청 시간을 쓰신다”고 고마워했다.수학과 과학을 특히 어려워하는 여고생들을 위해 뭉친 두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발적 노력이 오늘의 ‘H-WISEM’을 만들었다. “꼬맹이들의 선생님, 보람 있어요” = 온양한올고 ‘H-WISEM’은 최근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학교 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충남과학창의축전 학생진로박람회 아산청소년문화센터 등에서 실험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체험을 돕는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과학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를 찾아가 창의축제를 열어 과학나눔 교육도 실시했다. 배우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다.처음 동신초에 찾아갔을 때 초등학생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이들은 예쁜 언니 누나들과 함께 신나게 과학실습을 하며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동아리부장 2학년 장윤선 학생은 초등학교 아이들이 체험에 흥미를 보이는 모습을 보며 여러 생각을 했다. “수학 점수가 잘 안 나와 문과에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고등학교 와서야 이공계에 관심 있다는 걸 알았어요.” 장양은 어렸을 때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더 많은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손진아 학생에게 가르치는 일은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자신이 경험한 공부의 재미를 동생들에게 더 잘 전해 주기 위해 눈높이를 맞추려 애썼다. 한 번씩 소리도 질러가며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래 아이들을 싫어했던 학생들조차 배움 나눔 활동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참여했다. 배우는 초등학생도 가르치는 동아리 아이들도 한 뼘씩 자라는 기회가 됐다.박주환 교사는 지역의 문화적 교육적 자원이 부족한 소규모학교에서 연 창의축제가 동아리활동의 새로운 지향점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계산이 빠르고 자기 앞가림에 급급한 이과적 성향의 동아리 학생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 가르쳐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 때문이다. 박 교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계획하고 있다.온양한올고 박우승 교장은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 각자의 개성이 존중되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스로의 꿈을 찾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학생들과 담당교사들을 격려했다. 온양한올고에는 100여개가 넘는 자생동아리들이 크고 작은 활동을 펼친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는 박주환 교사의 바람처럼 온양한올고에는 다양한 체험과 꿈이 공존하며 쑥쑥 자라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30
- 난독증의 원인과 증상 박우식 원장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많은 부모님들이 자신의 아이가 산만하면 혹 ADHD가 아닐까 걱정 한다. ADHD는 주의산만 과잉행동 충동성이 또래 아이들보다 현저하게 심하고 이들 증상으로 인해 학교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때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주의산만 과잉행동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 ADHD로 생각되는 아이도 모두 ADHD라고는 할 수 없다. ADHD는 주의 상황이나 장소에 무관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아이가 학교 입학 전에는 산만함이 심하지 않았는데 학교 들어가서 더 심해진 것 같다면 난독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난독증(Dyslexia)이란 학습 장애의 일종으로서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아동이나 성인이 지적능력에 비하여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행동 등에서 유창성(정확성과 속도)과 질적인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다. 난독증 경향이 있으면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 행동표현 등에서 모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흔히 학습부진을 겪게 되며, 주의집중력이 약하게 된다. 학습에 어려움이 겪고 있는 많은 경우에서 난독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6~19%의 학생에게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독증은 두뇌가 시각적, 청각적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발생한다. 시지각적 문제, 청지각적 문제, 두뇌 양측 반구의 불균형, 두뇌 여러 영역의 미세한 협응 능력의 비효율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인지적, 심리적 문제보다는 두뇌의 뇌-신경학적인 문제가 중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난독증의 증상으로는 다음의 매우 다양한 증상 중 일부 혹은 여러 가지가 동시에 나타난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못 알아듣는다. 말귀가 어둡고 동문서답을 하거나 되묻기를 한다. 여러 번 설명해야 알아듣는다. 설명을 들을 때는 이해한 것 같은데 금방 잊는다.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소리가 작거나 너무 크거나 어물거린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설프다. 한글을 배우는 것이 늦다. 책을 읽을 때 잘 틀리거나 늦거나 리듬감이 부족하다. 책을 읽고 나서 내용이해력이 부족하다. 글을 쓰거나 읽을 때 유사한 단어를 혼동한다.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알림장을 잘 못 해오거나 받아쓰기 베껴 쓰기가 서툴다. 철자법이 엉망이다. 행동이 어설프다. 좌우가 헷갈리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진다. 운동이나 일상생활의 동작이 뻣뻣하거나 어색하다. 수업 내용을 2번 3번 반복해서 들어야 이해가 된다. 안팎, 좌우 등 공간 방향을 헷갈린다. &n 2012-11-27
- 브레인리딩의 중요성 박우식 원장더브레인두뇌학습클리닉 잠실센터 학습을 하면서 책을 유창하게 읽고,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더군다나 갈수록 학교교육에서 논술영역이 중요해지고 있고, 예전에는 중학교에서나 다룰 내용들이 점점 초등학교로 내려오고 있고 있습니다. 시험을 치더라도 지문이 길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읽기의 유창성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읽기 유창성이란 빨리, 정확하게, 적절한 억양과 표현을 가지고 소리 내어 읽을 수 있는 능력 혹은 충분히 편하게 그리고 정확하게 읽으면서 글의 의미와 주제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읽기의 유창함은 단어의 인지와 내용이해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합니다. 글을 유창하게 읽는 사람들은 단어를 해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글의 의미에 집중할 수 있어 독해능력이 향상됩니다. 즉 글을 유창하게 읽을 수 있으면 단어를 인식하고 뜻을 파악하는데 드는 시간이 줄어들므로 글의 의미 파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글의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유창하게 읽지 못하는 학생은 단어를 인식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에 대해 읽고 있는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글의 주제와 자신의 배경지식을 연관시켜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이해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유창성 향상을 위한 읽기 지도방법은? 읽기는 두뇌활동으로 문자 기호를 보고 이미지와 청각정보를 채집해 두뇌에 입력하는 과정입니다. 시각으로 철자를 인식하고 청각으로 발음을 인식해야 정보를 빠르게 두뇌에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이중 하나만 부족하더라도 읽기의 유창성은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읽기의 유창성을 기르기 위해서 읽기지도에서 꼭 지켜야 하는 5단계가 있습니다. 음소인식, Phonics, 유창성, 어휘력 그리고 Text 이해입니다. 5가지가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유창성입니다. 유창성 향상을 위해서는 Guided Repeated Oral Reading 즉 Read with helper (지도 받으며), repeatedly(반복적으로), orally(소리 내어)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의 뇌는 실수도 학습하기 때문에 지도 없는 읽기는 나쁜 읽기습관이 학습될 위험이 있습니다. 우리가 ‘들판에 들소가 춤을 추고 있어요!’ 란 글을 읽으면 머릿속에 춤추는 들소의 그림이 그려져야 합니다. 하지만 유창성이 부족하면 그림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에 읽기독해능력을 떨어지게 됩니다. 1. 음소 훈련을 한다.유창하게 읽기 위해서는 초기에 음소의 지각(Phonemic Awareness)능력을 키워야 합니다.우리말에는 40개의 음소가 있고, 이것은 24개의 자음과 모음으로 표현됩니다. 음소의 지각능력은 선천적으로 습득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와 개념에 노출되면서 음소의 지각 능력을 습득하게 됩니다. 2. 책 속 그림의 내용을 파악하게 한다.읽기에 문제가 있는 아이들의 읽는 모습을 살펴보면, 읽어야할 글자가 많으면 책속의 그림은 보지 않고 글자만 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림은 글의 내용을 이미지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어 내용파악을 쉽게 하게 합니다. 어려서부터 이러한 습관이 되어있지 못하면 읽어 때 내용을 파악하기 힘들어, 읽기를 싫어하게 됩니다. 3. 소리 내어 읽는다.소리 내어 읽는 것은 적절한 곳에서 띄어 읽을 수 있는 훈련이 되기 때문에 의미 덩어리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며, 음소 지각력도 강화 시킬 수 있습니다. 소리 내어 읽게 되면 ''두뇌의 speech & motor system''이 개발될 수 있는데 이는 운율과 관련된 능력으로, 시나 소설 등 문학작품에서 운율 감을 느끼게 될 때 더 유창하게 읽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애완견이나 동생에게 읽어주는 마음으로 읽게 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4. 반복적으로 읽는다.똑같은 문단이나 짧은 동화를 교사 혹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반복적으로 읽게 합니다. 아이의 관심이 높은 교재를 일부 발취해 몇 분 녹음한 뒤 각 단락을 조금 느린 속도로 들려준 다음 정해진 시간 내에 읽기 훈련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읽게 되면 두뇌에 긴장을 주어 속도를 키울 수도 있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이가 읽다가 틀리면 즉각 교정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뇌는 피드백을 통해 점차 강화되기 때문에, 아이가 잘못 읽은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교정해 주어야 학습에 교정이 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3
- 뇌 자극으로 난독증 치료하는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에디슨, 아인슈타인, 처칠, 피카소처럼 한 시대를 쥐락펴락했던 위인들의 공통점은 난독증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난독증은 지능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책을 읽어도 내용 이해를 잘 하지 못하고 상대방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며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말한다. 문장 이해 잘못하고 말귀 어두우면 의심서양에서는 오래전부터 난독증을 연구에 노력을 기울였던 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난독증 연구가 뒤늦게 이뤄진 가장 큰 이유는 소리문자인 한글의 우수함과 장점 때문이다. 영어는 철자와 발음이 1:1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난독증이 있으면 어린 시절에 빨리 발견된다. 반면에 한글은 소리 나는 대로 쓰는 문자라 난독증이 있더라도 어눌하게는 읽을 수는 있으며 글을 전혀 못 읽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증세를 알아차리기 힘들다.난독증은 독서분열증이나 어맹증처럼 ‘읽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가지’를 ‘가리’로 발음하는 등 제대로 글자를 인식하지 못하고 더듬거리거나 개별 낱말에만 집중해 전체 문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첫째 시각적 난독증으로 유창하게 소리 내어 읽지 못하고 이해력이 또래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다. 한글을 힘들게 익히며 받아쓰기가 서툴고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책읽기를 어려워한다. 둘째 청각적 난독증은 다른 사람의 말귀를 잘 못 알아들어 자꾸 되묻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하다. 마지막으로 운동표현력 난독증은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말이 어눌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 또한 신체 리듬감이 부족하고 세밀한 동작을 어려워하며 행동이 굼뜨다. 뇌 정보처리과정 문제로 난독증 발생“난독증이 의심된다며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 성인이 돼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독해력이 떨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잘 안 돼 사회생활이 곤란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지요. 난독증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이분들의 초중고 시절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자신감이 부족해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박우식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 잠실점 원장의 설명이다. 교과부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 5만6000명을 대상으로 학습 부진 원인을 조사해본 결과 1만1000여명(19.6%)이 난독증, 정서불안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 중 30% 이상이 난독증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난독증은 지능이나 심리적인 부분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뇌의 정보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한다. 즉 글을 읽고 소리로 바꾸는 능력과 귀로 들은 소리를 단어로 바꾸는 과정이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뇌의 여러 기관이 ‘협응’하지 못하고 특히 소뇌와 연결되어 있는 귀의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상은 꾸준한 치료를 통해 개선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할수록 호전되는 속도가 빠르다. 조기 발견과 치료로 정상 생활 가능“머리가 좋은 아이들 중에는 글자의 ‘의미’가 아니라 ‘시각적 형상’을 무조건 외우기 때문에 난독증인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어요. 때문에 아이의 눈동자 움직임 등 시지각 능력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한편 심리 검사, 신경학적 검사, 주의력 검사, 언어능력 검사, 독서능력 검사 등을 다각도로 실시한 다음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가 진행됩니다.” 박 원장의 설명이다. 더 브레인 두뇌학습클리닉에서는 다양한 장비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난독증을 치료하고 있다. 눈을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안구 운동과 시각적인 정보 처리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시지각 훈련, 경청 능력을 높여주는 청지각훈련, 감각운동통합치료, 뉴로 피드백처럼 실시간으로 본인의 뇌파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며 집중력을 높이고 뇌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훈련을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진행한다.“12살 여학생인데 읽기 능력이 초1 수준이었어요. 행동도 굼뜨고 사회성이 떨어지며 많이 위축되었어요. 지능 검사를 해보니 상당히 높게 나오더군요.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읽기 능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죠. 난독증이 치료된 지금은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요. 무엇보다 일상 생활에서 자신감이 생겼지요.” 박 원장이 치료 사례를 들려준다. 자녀가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난독증 때문에 ‘못하는 것’일 수도 있는 만큼 자가 진단을 통해 면밀히 관찰하는 한편 전문가의 적절한 도움을 얻는 것이 좋다. 난독증 체크 리스트·‘ㄱ, ㄴ’ 또는 ‘6, 9’ 등 대칭되는 글자나 ‘가지, 가기’와 같은 모양이 비슷한 글자가 헷갈린다.·베껴 쓰기가 서툴고 받아쓰기를 잘 못한다.·책읽기 속도 느리거나 잘 틀리고 리듬감이 부족하며 발음이 부정확하다.·한글 배우는 것이 늦고 책을 읽고 나서 내용 이해력이 부족하다.·말귀가 어둡고 동문서답을 하거나 되묻기를 한다.·좌우가 헷갈리거나 방향감각이 떨어진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