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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한양대 의예과 1학년 곽기범 학생(상문고 졸) 곽기범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논술전형으로 한양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했다. 논술전형에 대비해 따로 준비한 적은 없었지만 평상시에 학업역량을 쌓고 착실하게 정시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운 덕분에 얻은 결실이다.의대 진학 목표, 효율적으로 입시전형 분석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 정시 수능 준비 곽기범 학생은 중학교 때부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기에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 의대 진학을 목표로 삼았다. 의대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살피는 등 진로 탐색의 시간도 가졌다.“1학년 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했고, 다양한 탐구 활동 보고서를 작성하고 교내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며 학생부를 내실 있게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2학년까지의 내신 점수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며 의대 진학은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섰고, 당시 모의고사 점수로는 의대 진학이 가능했기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정시 준비에 매진했습니다.”② 고2 겨울방학부터 자기주도적인 ‘열공’의 시간곽기범 학생은 고2 겨울방학 두 달 동안 꽤 많은 학원을 다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다만, 그 두달 동안 학원에 의존하기 위함이 아니라 ‘단시간 내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해나가기 위한 개념 정리’를 목적으로 다녔다고 말한다.“2학년 겨울방학 때 ‘개념을 빠르고 탄탄하게 익히고자’ 두 달간 많은 학원에 다녔습니다. 개념이 정립된 이후에는 자료를 얻기 위해 과학학원을 다녔지만, 이 외에는 모두 독학으로 정시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주로 기출만을 이용해 공부하고 문제 유형을 체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6월 이후부터는 사설 모의고사와 n제를 이용해 시간 관리와 저의 약점을 확인하는 시간을 더 늘렸고, 10월 이후에는 다시 기출 공부량을 늘려 수능을 준비했습니다. 수능 이후에 있었던 한양대 의대논술을 가벼운 마음으로 치렀는데, 놀랍게도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수능 준비하며 자연스럽게 논술력 키워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고 하면 대부분 ‘합격 비결’을 궁금해 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곽기범 학생은 한 번도 논술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정시에 대비해 수능 공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논술 능력이 쌓인 경우이다.이에 곽기범 학생은 한양대 논술전형(수리논술 + 인문논술) 시험을 치렀던 경험을 살려 ‘논술에 도움이 되는 공부 방법’을 공개했다.① 수능 국어 공부가 인문 논술의 자양분“인문 논술은 특정한 상황이나 소재에 대한 지문에서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과 이를 서술해내는 능력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저는 수능 국어에서 비문학을 공부할 때 주로 지문을 확실히 이해하고자 하는 유형이었습니다. 그렇기에 각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보며 문단간의 연결 구조를 판단해보고 다시 전체 지문을 파악해보는 훈련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수능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고 특정 단어나 문장이 왜 특정 위치에 쓰였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부 방식이 논술에서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② 한양대 인문 논술 경험담“인문 논술 시험은 짧은 지문 3개가 주어졌습니다. 첫 지문과 두 번째 지문은 각각 1번, 2번 문제로 출제되었고 마지막 3번 문제는 3개의 지문을 통합한 형태의 문제로 출제되었습니다. 지문은 전체적으로는 귀납적 탐구 방식에 대한 내용이었지만, 첫 번째와 두 번째 지문은 서로 반대되는 상황이 제시되었고, 세 번째 지문은 이와 관련된 문제 상황이 주어졌습니다. 저는 귀납적인 탐구방식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주장하였고,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과 해결 방법을 서술했습니다. 최대한 지문에 있는 내용만을 고려하고자 했고 분량을 늘리고자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③ 한양대 수리 논술 경험담“수리 논술 시험을 보는 당시에는 문제가 너무 쉬워 풀이과정에서 점수가 나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알아보니 한양대 수리논술은 어렵기로 유명했는데 올해(2021학년도) 너무 쉽게 출제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운 좋게 이번 시험을 치르게 되었지만, 다음 논술부터는 다시 난이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제가 치른 시험의 특징은 최대한 고교 교육과정에서 문제를 제출하고자 한 것이 보였습니다. 또한 마지막 문제는 풀이법이 보이기만 하면 1분 내에 풀 수 있는 문제였기에, 이를 위해 다양한 풀이법으로 문제를 푸는 연습이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Tip 후배들을 위한 조언1. 코로나19 상황을 기회로 받아들여라“코로나19 상황은 저처럼 정시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매우 좋은 기회였습니다. 제 경우에는 5월까지 등교가 연기되었기에 매일 아침 7시부터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혼자만의 공부 습관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등교 후에도 자습시간을 충분히 가져 학습계획을 철저하게 지켜나갔습니다. 코로나와 같은 상황은 모든 수험생이 함께 겪는 것이고, 저의 경쟁 상대들은 이 순간에도 노력할 것이라는 마인드로 수험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저는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동기부여가 되었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2. 논술은 주(主)가 아니다“논술이 주(主)가 되면 안 됩니다. 수시나 정시공부를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본인의 실력이 올라가 있을 겁니다. 헛된 노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핑계 대면서 공부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모두가 함께 겪고 있고 그렇기에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합니다. 자신의 노력에 따라 코로나 상황은 위기 또는 기회가 됩니다.또한 모의고사 가지고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지 마세요. 잘보면 ‘역시 난 잘해’ 못보면 ‘모의고사 별로네’라고 생각하면서 멘탈을 유지해주세요. 자만하라는 것이 아닌 자존감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건강한 정신 상태로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2021-04-30
- 2021학년도 강남서초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경영학과1 서동은 학생(상문고 졸) 서동은 학생(서초구 상문고 졸업)은 2021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면접형)와 언더우드학부(국제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경영학과를 선택했다. 진로 스펙트럼을 넓게 잡고 고교 3년간 교과별 심화탐구로 성장·발전을 꾀한 덕분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국제금융전문가→공인회계사→사회적기업 CEO>서동은 학생은 중3 때 경제 분야에 관심이 생겨, 자발적으로 테샛을 공부했다. 고교 진학 후에도 계속해서 테샛을 공부하며 궁금증은 진로 탐구 활동으로 해소해나갔다.“1학년 때는 경영‧경제 분야에서 영어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국제금융전문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2학년 때 경제 수업시간에 기업의 재무제표를 배우면서 회계사 업무에 관심이 생겼어요.영어 수업시간에 ‘엔론 사태’를 접하면서 회계사의 청렴도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희망 진로를 공인회계사로 설정하고, 3학년 때는 이를 구체화해나갔죠. 경제 수업시간에 ‘환경 분야의 경제’를 접하면서 ‘지속가능 보고와 온실가스 검증, 환경회계 업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에 회계 감사의 필요성을 느껴 정의와 윤리를 실천하는 공인회계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향후에는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회적 기업의 CEO를 꿈꾸며, 열린 가능성을 가지고 진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자 합니다.”<동아리 활동으로 진로 관련 심화 학습> *경제현상분석반에서 진로 심화 탐구 경제현상분석반 동아리 활동은 관심 분야의 심화탐구 능력을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1학년 때 지역구 내에서 ‘청소년 유해 환경과 건강 활동’을 주제로 지역 매핑 활동을 했고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해 경제적으로 면밀히 조사하고 발표했습니다. 2학년 때 동아리에서 실물 경제에 주목해 모의 주식투자를 진행하며 기업의 부채 비율, 영업 이익, 자기자본 이익률 분석 능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 모의 주식투자 중 가상화폐 관련 테마주에 관심을 가져 디지털 화폐의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탐구해 발표하기도 했죠. 3학년 때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큰 타격을 받은 여행 업계가 조직 구조 개선과 경영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법에 대해 탐구‧발표 활동을 했습니다.”*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약점을 강점으로! 자율동아리로 1학년 경제수학동아리, 2학년 경영경제독서토론동아리, 3학년 심화경제수학동아리를 직접 만들어서 활동했다. 수학 성적이 다른 과목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판단해,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약점을 보완하면서도 진로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확장해나갈 수 있었다. “경제수학동아리에서는 온라인 강의, 도서, 통계 시스템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수학적 지표를 이용한 경제 연구와 경제 지표 분석을 해나갔습니다. 경영경제독서토론동아리에서는 경제학 분야의 영화, 도서를 보며 토의하고 경제 분야 직업 종사자와의 인터뷰 등도 진행했습니다. 심화경제수학동아리에서는 1학년의 내용보다 더 심화해 파생상품의 종류와 거래 형태, 활용에 대해 탐구했고, 파생상품을 이용한 가격 불균형 상태에서의 차익 거래와 기존 보유 자산에 대한 헤지 거래(hedge trading)가 가능하다는 점 등 진로 심화탐구 활동을 이어갔죠.”<차별화된 학생부 비결은 교과별 심화탐구> 서동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는 모든 교과의 진로 관련 심화탐구 활동이 상세히 담겨 있다. 2학년 미술 수업 시간에 ‘튤립 광풍의 풍자화’를 보고 다양한 버블경제에 대해 생각해 탐구‧발표하는 등 예체능 교과목에서도 참신한 진로 연계 활동을 해나갔다. “상문고 인문아카데미 활동 중의 하나로 해외나 국내의 인문학적 장소를 방문하곤 하는데, 2학년 때 강릉 아바이 마을을 방문해 아바이 순대를 먹은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에서 과도한 관광지 밀집 현상을 몸소 체험했는데요. 같은 메뉴를 파는 식당이 밀집해 있어 호객 행위 등 과도한 경쟁이 일어나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당시 저는 한국의 관광산업 자체에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인센티브제를 이용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학교 활동 중의 경험을 교과 심화 탐구로 연계했습니다.”<지속적인 내신관리, 학습 동기부여 중요> 서동은 학생은 ‘내신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속성’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지리처럼 이해가 필요한 암기 과목은 자투리 시간에 꾸준히 공부했고, 사회문화(도표)처럼 응용이 필요한 과목은 다른 과목을 공부하는 중간에 문제를 풀면서 지속적으로 공부해나갔다. 하지만 특별한 공부법보다 ‘학습 동기부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인문아카데미에서 고려대 창업지원센터와 연세대 TSL 가족연구소를 방문했었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 강연과 재학 중인 선배들과의 만남이 강한 학습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학종에서 내신관리도 매우 중요하지만, 성적이 높지 않더라도 본인이 관심 있는 학교 활동에 참여해 열심히 탐구하며 자신만의 특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실을 얻을 것입니다.”Tip 나만의 수시 준비 노하우1. 나만의 자기소개서 테샛 내용과 교과 학습 내용을 연계했던 경험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내고자 했다. 예를 들어 테샛에서 공부한 로렌츠 곡선과 지니계수, 팔마비율과 10분위 배율을 적용해서 사회문화 수업 시간에 빈부격차를 파악하는 활동으로 연계하는 등 거의 모든 과목에서 탐구활동을 진행하며 경영·경제 지식과 인문·사회학적 지식의 활용 가능성을 다채롭게 드러냈다.2. 연세대 면접형 면접 후일담 연세대학교 면접형은 비대면 영상을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시 제시된 대략적인 질문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정의하고 자신이 이런 인재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뇌과학 분야에서 개인별로 특화된 치매 진행 속도 완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시했던 탐구·발표 경험을 언급하며 잠재적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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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3 사회탐구 선택 기준과 겨울방학 학습 가이드 예비 고3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탐구 과목에서도 큰 변화가 있다. 문과는 사탐, 이과는 과탐으로 나뉘던 것에서 문·이과 통합교육이라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취지에 맞게 계열 구분 없이 사회탐구(이하 사탐) + 과학탐구(이하 과탐) 총 17과목 중에 두 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주요 15개 대학의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 전공을 기준으로 인문계열은 모든 대학이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자연계열은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들이 많다. 이에 따라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에 탐구 과목 선택 기준을 살피고 어떻게 학습해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번호에서는 사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부분과 겨울방학 학습 방향에 대해 강남지역 교사의 조언을 담았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사회과)사탐 선택 시기, 언제가 좋을까?바뀔 수 있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탐구과목 선택을 두고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언제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와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이다. 선택 시기와 선택 기준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렇다면 사탐 선택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사회과)는 “수능에서 사탐 선택 과목 결정은 당연히 준비 시간을 고려했을 때 빠를수록 좋다”고 말한다.현재 선택 과목이 확실하게 결정이 되었다면 겨울방학 기간 동안 내용 학습에 주력하거나 부족한 부분의 문제 풀이를 하면서 미리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고등학교에서 사회 교과 선택 과목을 2, 3학년에 편성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다.김 교사는 “일반적으로 2학년 과목 1개, 3학년 과목 1개 선택을 추천하는 편이다. 이를 고려하면 2학년 학습 과목 중 한 과목은 지금 결정하고, 나머지 한 과목은 6월 모의고사까지 내용 학습을 한 후 결정한다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사탐 1과목 준비를 완료할 수 있다. 그러면 3학년 때 2학년 과목은 가볍게 문제 풀이 학습만 진행하고, 나머지 1과목 준비를 할 수 있어 국‧영‧수 준비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사탐 준비에 충실히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물론 예외도 있다. 지리 교과를 좋아하는 학생이 사탐 두 과목 선택을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로 선택하는 등 자신이 흥미 있고 잘할 자신이 있는 과목이 뚜렷한 학생이라면 최대한 빨리 결정하는 것이 수능 준비에 유리할 수 있다는 게 김상철 교사의 설명이다.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전공계열의탐구과목 지정 여부 꼼꼼히 살펴야탐구과목 선택 시 꼭 염두에 두어야 할 기준이 있다. 2022학년도에 수능에서 탐구과목을 지정한 대학이 있으므로, 탐구 17과목 선택지를 좁힐 때 먼저 고려해야 한다.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사회과)는 “2022학년도 수능 지정 과목 현황(표1 참조)을 보면 주요 15개 대학의 경우 인문계열은 모든 대학이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자연계열의 경우는 과탐을 응시하도록 지정한 곳이 많다. 고려대, 숙명여대의 일부 전공과 한국외대의 모든 자연계열 전공은 사탐 선택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또, 박 교사는 “주요 15개 대학 이외의 대학들은 의학 계열, 약학 계열, 사범 계열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하고는 탐구 과목을 지정하지 않았지만, 과탐 선택 시 가산점을 주는 대학(덕성여대, 서울여대, 충남대 자연 계열 등)도 있으므로 이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결국 탐구과목 선택에 앞서 자신이 목표하는 선호 대학과 전공을 고려해 선택 가능한 탐구 과목을 먼저 확인하고 사탐‧과탐 구분 없이 두 과목을 선택하는 대학(또는 대학 및 전공)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모든 학생의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일정 점수 확보 혹은 일정 등급 이상 획득이 용이한 사탐 두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게 박창욱 교사의 설명이다.김상철 교사도 “현재 대입안에 따르면 자연계열 학생이 사탐 1과목 이상 선택할 경우 서울지역 주요 대학 대부분이 자연계열 학과 지원을 막고 있어서 소프트웨어, 간호 등 특정 계열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사탐 선택은 추천하지 않는다. 단, 소프트웨어나 간호학과, 가정교육과 등의 지원 전공은 사탐 선택 학생도 지원 가능한 대학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 경우 사탐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을 고민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표1. 2022학년도 대학별 수능 탐구과목 지정 현황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가장 많이 선택한국지리 > 세계지리 > 윤리와 사상 순 내신 선택과목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신의 지원 전공과 관련 교과 선택을 고려해야 하지만, 수능 선택과목은 이와 다르다. 선택 기준점이 달라진다는 의미다.김상철 교사는 “수능에서는 학생 본인이 가장 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하지만 특정 선호 과목이 없는 경우 대부분 기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게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호도가 중요하고, 현재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과목은 당연히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라고 설명했다.일반적으로 특정 과목에 대한 선호가 뚜렷하지 않다면 내용상 무리가 없고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로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김 교사는 또, “나머지 과목은 2020학년도까지 한국지리가 세 번째 순위의 선호도를 보였지만, 이러한 경향도 예년보다 약화되고 있어 특성 과목에 대한 선호가 없는 경우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선택을 추천한다”고 밝혔다.학생들의 사탐 과목 선호도는 ‘최근 5개년 사탐 과목별 응시 현황’에도 잘 나타나 있다.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가 부동의 1, 2위이고 뒤이어 한국지리, 세계지리가 3, 4위를 차지한다.이에 박창욱 교사는 “표2에서 과목별 응시 현황에 따라 학생들이 별 고민 없이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각자의 삶에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대입 준비에 선택하는 과목이니만큼 해당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본인의 자발적 선택 및 준비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선행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교사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는 탐구과목에서 그동안 사용했던 변환 표준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를 사용하겠다고 대학들이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3년간의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 및 백분위 확인(표3 참조)을 꼭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표2. 최근 5개년 수능 사회탐구 영역 과목별 응시 현황※ 응시자 많은 과목 순표3. 3개년 사탐 원점수 만점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비교※ 음영 표시 : 연도 별로 표준점수 및 백분위의 상위 2위 과목들임지난 3년간의 자료를 보면 어떤 해에는 표준점수(이하, 표점)나 백분위가 높았던 과목이 다른 해에는 낮은 것처럼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표점 및 백분위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지난 몇 년의 자료를 분석하더라도 과목들에서 어떤 경향을 확인하기 어렵다.이에 박창욱 교사는 “통상적으로 수능 1등급을 맞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습량이 많은 순서대로 나열하면 ‘세계사, 정치와 법 > 동아시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윤리와 사상 > 사회문화 > 생활과 윤리’이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사탐 선택과목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으로 중요한 것은 예측할 수 없는 표점, 백분위나 학습량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 2020-12-17
- 어느 단계에 구멍이 있는지 정확한 진단과 분석 지금부터 다음 1학기까지가 고등 수학을 끌어 올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특히 예비 고3이라면 수학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내 수학의 허점이 무엇인지 정확한 진단 없이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계속 반복한다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는 것과 같다. 구반포에 위치한 ‘DX수학학원’은 서울대 공대 출신의 김나래 원장이 직접 개발한 단계별 문답 프로그램을 활용, 어느 단계에서 구멍이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분석해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단계별 문답 시스템13년 동안 구반포에서 고등 수학 강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DX수학학원은 다른 학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랜 현장 경험과 전공이 결합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제출한 수학 문제 풀이를 데이터로 입력해 필수적인 풀이과정이 있는지, 누락된 풀이과정이 있다면 어떤 수학적 개념이 부족한 것인지, 또 계산에서 실수를 한 것인지, 혹은 하위 개념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는지에 대한 분석결과를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예를 들면 총 10단계의 풀이과정이 필요한 수학 문제에서 내가 몇 번째 단계에서 구멍이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해 주는 것. 마치 병원에서 최첨단 장비로 전신 CT를 찍어 어느 부분에 병이 생겼는지 분석하듯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전혀 새로운 형태의 수업, 학생들 호응 높아DX수학학원에서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2013년부터 사용, 학생들의 실력을 보다 면밀하게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매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장에서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매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작년까지는 방대한 양의 문제은행을 기반으로 학생이 잘 틀리는 유형과 완전히 이해되지 않는 수학적 개념을 찾아내는 프로그램이었다면 올해는 여기에 몇 번째 단계에서 어떻게 틀렸는지를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으로 더욱 진보했다.김나래 원장은 “수학은 아주 정밀한 부품들이 세밀하게 맞물려 움직이는 자동차처럼 각 단계별로 정확하게 맞아야 문제가 풀리는 과목입니다. 단순히 맞고 틀리고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 정확하게 짚어주면 학생들 스스로 그 약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강사 중심의 판서 수업이나 혹은 1:1 과외식 수업에 익숙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한 수업을 한다고 하면 온라인 강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극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한 학생들이 다른 학원과는 다른 새로운 수업방식을 찾아서 직접 문의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피 말리는 내신 경쟁으로 이름난 세화고와 세화여고 학생들이 많은 것도 상위권 학생들의 호응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서문여고, 서울고, 상문고, 반포고 등 내신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수학 등급 4~5등급이었던 학생이 2등급 이상으로 뛰어 오른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4인 1조 수업, 확실한 밀착지도DX수학에서의 수업은 학생 4명에 강사 1명의 4인 1조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한 반에 12명이 정원이지만 학생 4명 당 1명의 강사가 붙어 총 4시간의 수업이 진행된다. 2시간은 문제풀이와 문답과정을, 2시간은 지난 시간에 배웠던 내용과 당일 배운 내용의 문답 시스템으로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2월 겨울방학 특강과 정규반 프로그램은 확실한 등급 상승을 위한 내신대비 수업과 일대일 첨삭 지도 수업으로 진행된다.김나래 원장은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많은 사례들을 보아왔다고 한다. 무수한 사례를 통해서 아이들이 수학에서 힘들어하는 이유는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지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아서라고 말한다.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한 채 계속 반복하고 많이 풀기만 한다면 또 틀리고, 시험에서도 다시 틀리게 된다고. 마치 캄캄한 터널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아 터널을 빠져나오듯 틀리는 정확한 이유와 단계를 짚어줄 수 있는 수업이어야만 확실한 성적 향상의 결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문의 02–537-0650, www.mydxmath.com 2020-11-19
- 중3 고교선택 중3 학생들은 요즘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일 것이다. 특히 강남·서초지역 대부분 고등학교는 내신이 치열하고 입시실적과 학업 분위기가 좋으므로 학교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고교선택 시 고려해야 할 여러 요소 가운데 지망학교의 교과과정 편성을 살펴보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 및 적성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자 내신, 수능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중3 학생들의 고교선택을 돕기 위해 강남구와 서초구 11개 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입학생 기준 교육과정 편성과 특징을 살펴보았다.도움말 단대부고 송기달 교사(교무부장), 반포고 박지현 교사(교무기획부장), 상문고 윤석기 교사(교무부장), 서문여고 구용모 교사(연구부장), 세화고 이상용 교사(진로진학부장), 숙명여고 김승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중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 중산고 이창우 교사(창의기획부장),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교무부장), 현대고 김진황 교사(진로홍보부장), 휘문고 곽경만 교감강남지역 고등학교 2021학년도 교육과정 특징강남지역 고등학교들은 주로 공통과목은 학교지정으로 1학년에서 배우고, 2학년부터는 개별 진로와 적성에 맞춰 일반과목과 진로과목을 선택하도록 했다. 또한 수능 개편에 따라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도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학교 교육과정도 이를 반영해 편성됐다.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학교지정인 학교도 있고, 3학년에 택1을 하는 학교도 있다. 또한 ‘확률과 통계’와 ‘기하’는 학교지정인지 학생선택인지, 몇 학년에 개설되는지 등 학교마다 다양하게 편성됐다.단대부고_ 수능필수과목 학교지정,선택과목은 진로·적성 고려해 선택단대부고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2015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전인교육을 실현하면서 수시와 정시를 모두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1학년은 모두 학교지정 과목이고, 2·3학년에서 수능 필수 과목(문학, 독서, 수학Ⅰ, 수학Ⅱ, 영어Ⅰ, 영어Ⅱ)은 학교지정, 선택과목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과 도전해 보고 싶은 과목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2학년 기초 진로과목은 ‘고전읽기’, ‘기하’(수능 선택과목), ‘심화영어Ⅰ’ 중 진로를 염두에 두고 택1을 하며, ‘기하’는 수능 선택과목으로, 이공계 진학생에게 중요한 과목이다. 탐구 진로과목은 ‘사회문제 탐구’와 ‘과학과제 연구’ 중 택1을 하는데, 두 과목 다 1학년의 사회와 과학을 심화하여 연구하는 과목으로 탐구 능력을 배양하고 수시를 대비할 수 있다. 탐구 일반과목은 수능 선택과목들로, 9개 중 택4를 한다. 진로와 적성, 수시와 정시를 모두 고려하여 신중히 선택해야 하며 인문계 진학자는 사회를, 이공계 진학자는 과학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3학년에서는 진로과목인 ‘심화국어’를 학교지정으로 하여 국어 능력 심화 및 수능을 대비토록 했고, 수능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에 택1을 한다. 또한 ‘확률과 통계’, ‘미적분’, ‘경제 수학’, ‘심화수학Ⅰ’, ‘심화영어Ⅱ’중에 택2를 하는데, 수능 선택과목(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우선 고려하여 2과목을 조합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인문계 진학자는 확률과 통계를, 이공계 진학자는 미적분을 선택한다. ‘심화수학Ⅰ’은 수능 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가 포함되므로 정시를 고려한 선택지가 된다. ‘심화영어Ⅱ’는 수능 수학을 스스로 준비하거나 영어과 관련 진학자가 수시 대비로 선택가능하다.3학년 탐구 진로과목인 ‘세계 문제와 미래 사회’, ‘생활과 과학’은 융합적 사고 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된 과목들로, 수시와 사회·과학 필수 이수 단위도 고려하여 선택하도록 한다. 또 다른 탐구 선택인 사회 4과목과 과학 4과목 중에서 택2를 하되 수능과 수시를 고려해서 선택한다. 생활·교양 영역인 ‘정보 통신’, ‘일본어Ⅱ’, ‘중국어Ⅱ’, ‘한문Ⅱ’ 또한 진로를 고려하여 선택하되, 서울대 수시와 정시에서 모집단위 유형Ⅰ에 지원할 학생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응시가 필수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정보 통신’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과목으로 컴퓨터 계열로 진학할 학생에게는 중요한 과목이며 대학진학 계열과 무관하게 누구나 선택 가능한 과목이다.단대부고 송기달 교사(교무부장)는 “2·3학년 학생이 과목을 선택할 때 대학별 수능의 국어·수학·탐구의 선택과목 지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제2외국어/한문 영역 필수 응시 대학과 탐구 대체 가능 대학 확인이 필요하다”라면서 “학교의 수업과 창의적체험활동, 학교 특별 프로그램, 경시대회에 적극 참여하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수시와 정시에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숙명여고_ 교과선택 고민 덜어주는 교육과정숙명여고의 교육과정은 학생, 학부모의 교과선택 고민을 줄여주는 단순한 교육과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기초교과이자 수능 선택과목인 국어의 ‘언어와 매체’와 ‘화법과 작문’, 그리고 수학의 ‘확률과 통계’를 각각 2학년 2학기, 3학년, 2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했고, 진로과목인 ‘수학과제 탐구’, ‘사회문제 탐구’, ‘심화 영어I’, ‘생활과 과학’을 3학년 학교지정과목으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과목 선택의 고민을 줄이고 3학년에서 자신의 상황에 맞게 수시, 정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2021학년도 입학생은 1학년에 ‘미술’ 3단위, 2학년에 ‘음악’ 2단위를 배우게 된다. 이는 2020학년도 1학년 학생들이 1학년에 예술교과를 집중이수제로 수업했던 것과 달라지는 점이다.숙명여고는 학생 참여형 협력 수업 및 활동 중심의 수업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STEAM 교육, 독서멘토링, 저자강연회, 창의융합 아카데미(인문, 과학), 지식나눔 발표회, 그리고 이공계열 진학생을 위한 런치 사이언스, 사이언스캠프 등 인성과 지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또한 국제이해교육 일환으로 일본 자매학교 교류, 유네스코 활동, 세계문화 이해교육, 주한외국공관연계 국제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뉴질랜드 대사관을 통해 뉴질랜드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 교류 중이고, 대만, 미국 등 외국 학교와의 원격 협력수업 프로젝트를 연구 중으로, 앞으로 국제교류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숙명여고는 학년별로 체계적이고 연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학년 대상으로도 최소 1회 이상 진로진학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영향을 받는 올해에는 등교 수업 기간은 진로시간에 진로진학상담실에서 진행하고, 온라인 수업 기간은 예약사이트를 이용해 학생이 편한 날짜와 시간에 ZOOM 쌍방향 또는 전화상담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다.중대부고_ 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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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페이스 갖춘 강남지역 일반고의 창의·융합 교육 주목 메이커 교육이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실질적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까지를 다루며,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 이론이 통합된 STEAM 교육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강남지역 고교들도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띈다. 그 중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운영하는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영익)와 숙명여자고등학교(교장 이혜숙)의 메이커 교육 현장을 찾아가봤다.도움말 상문고등학교 권근일 교사,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 사진 중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진은 2019년 활동 사진임<상문고>무한상상실‧메이커 아카데미 운영 중상문고등학교(서초구) 메이커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학생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현할 수 있는 창의 문화 형성과 융합형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탐구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주요 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과정과 2학년 심화 과정으로 나눠, 1학년은 발명 및 특허에 관한 이론 교육, 공작 기구(밀링, 선반, CNC, 레이저커터기 등) 실습, 아두이노 기초에 관한 지식을 배우게 되며, 2학년은 3D 모델링, 3D 프린터, 아두이노 응용 과정을 통해 그룹 및 개인별로 부여된 프로젝트에 따라 직접 창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상문고는 메이커 아카데미와 별도로 2014년부터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가진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무한상상실’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메이커 교육을 담당하는 상문고등학교 권근일 교사는 “‘무한상상실’에는 밀링, 선반, 레이저커터기, 3D프린터 등이 갖춰져 있어 학생들이 언제든지 머릿속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창작품으로 구체화해나가도록 지도한다. 또한 ‘무한상상실’과 장비는 메이커 교육 시간 외에도 동아리 시간, 자율 시간 등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 및 창작품 발표회 열어 지금까지 상문고에서 이루어졌던 메이커 교육은 많은 학생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깨우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안타깝게도 올해는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연초에 계획했던 메이커 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지난해까지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권 교사는 “매년 학기 초 아카데미 활동 시작과 함께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 낼 창작품을 구상하고 현실로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창작품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작품을 전시 및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여름 방학을 이용한 ‘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를 통해 대학교 로봇공학과를 방문, 부설 연구소와 첨단 과학시설을 견학하고 뛰어난 교수님의 지도를 받으며 다양한 공작 기기의 원리와 활용 방법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직접 창작 로봇을 만들어보며 메이커로서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상문고의 메이커 교육은 많은 학생이 메이커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능을 깨우치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라서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앞으로의 메이커 교육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에 권 교사는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메이커 하계 테마 캠프’를 보완‧확대해나가며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지금의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을 최대한 변화 없이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이 최신의 메이커 활동 경향을 놓치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숙명여고>2학년 전교생 대상 메이커 교육 실시숙명여자고등학교는 올해 ‘서울형 메이커교육 모델학교’로 지정되며 창의‧융합 교육 활성화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교육정보관 1층에는 별도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컴퓨터실과 꿈담카페 등 3개의 공간을 함께 운영해 컴퓨터실에서 코딩을, 꿈담카페에서 자유로운 토론을, 메이커스페이스에서 구체적 결과물을 얻어내는 유기적인 교육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다.메이커교육은 2학년 전교생을 대상으로 주 1회 1시간씩 특색 수업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작년까지 20여 년간 생명과학 교과를 가르치다가 올해부터 메이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오동원 교사는 4년 전 과학반, 방과후 학교 학생 20여 명과 함께 ‘오토마타’를 만들었고, 그 연장선에서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숙명여자고등학교 오동원 교사는 “예를 들어 자신이 구상한 ‘오토마타’에 대해 학생 카페에서 토론‧설계한 다음, 컴퓨터실에서 코딩으로 움직임을 구상하고 메이커스페이스로 이동해 각종 공구와 재료를 이용해 구현하게 된다. 밴드쏘우, 테이블쏘우, 3D 프린터와 3D 펜, 레이저 커팅기,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다양한 수종의 하드 우드와 소프트 우드를 이용해 메이킹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숙명여고의 메이커 교육 강점을 설명했다.숙명여고는 학교 안 잣나무 숲속에 원목 테이블을 설치해 ‘숲속 메이커 교실’을 열기도 했다.12월, 교내 메이커페어 프로그램 진행숙명여고는 학생들의 메이커 교육을 장려하며 과학동 과학정보부 앞 복도에 미니 과학관을 조성하고)학생들이 3D 프린팅 한 결과물과 원목으로 제작한 오토마타, 코딩 작품들을 전시 중이다.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활동에 제약이 따르지만, 그동안 메이커 특색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제작한 캄포나무 미니도마, 스마트패드 거치대, 삼나무 연필꽂이 등도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이 외에도 과학반을 위주로 학생을 선발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학생메이커페어 ‘괴짜축제’에 ‘테오얀센의 스트랜드비스트 원리 탐구’라는 주제로 2년째 참가해 부스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사이언스 디너 페스티벌’이라는 교내 메이커페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12월 메이커스페이스에서 학생들이 1년간 자신이 연구하고 만들어낸 결과물을 전시‧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오 교사는 “숙명여고에는 ‘런치사이언스’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네이버폼으로 신청을 받아 점심식사 후 메이커실이나 실험실에 모여 간단한 실험이나 소품을 만드는 시간이다. 1회에 20여 명씩 1년에 8회 정도 실시하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대단히 크다. 학생 22명의 신청을 받아 ‘별 헤는 여성 과학자’라는 주제로 직경 85mm 천체망원경 22대를 제작하고 달의 크레이터를 선명하게 촬영하기도 했다. 저의 전공인 생명과학 분야와 메이킹을 접목한 주제를 다양하게 고민 중이다. 작년에는 서울지역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식물 표본 액자 만들기’ 1급 정교사 연수도 진행했고, 올해는 나무와 아크릴을 이용해 현미경을 직접 만들어 보려고 연구 중”이라며 메이커 교육 활성화와 메이커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뜻을 내비쳤다. 2020-10-22
- 2021학년도 고교 선택이 고민된다면 이것만은 꼭! 2021학년도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고교 선택을 앞두고 고민이 생길 수밖에 없다. 강남학교군(강남구, 서초구)은 학교장선발교인 강남지역 자사고 5개교와 교육감배정교인 일반고 22개교가 있다. 이 중에서 어떤 기준으로 고교를 선택할지 막막한 것도 사실이다. 크게는 자사고와 일반고, 혹은 남고·여고와 남녀공학 등 고교 유형을 두고 고민할 수도 있고 2024학년도 대학입시와 맞물려 교육과정과 진학 강점 등을 최우선으로 삼을 수도 있다. 고교 선택 기준에 정답은 없지만 중3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고교 선택 체크 포인트를 짚어보고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진학 담당 교사의 고교 선택 팁을 덧붙인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박종필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서문여자고등학교 김계영 교사(3학년부장), 세화고등학교 이상용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중앙대학교사범대학교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진학부),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진학부장, 3학년부장) 일반고 vs 자사고, 남고‧여고 vs 공학다른 선택 기준 종합적으로 판단해 최종 결정중3 학생과 학부모라면 가장 먼저 고교 유형을 두고 선택의 갈림길에 선다. 일반고와 자사고, 혹은 남고‧여고나 남녀공학 중에 어느 학교가 나을지 저울질 하는 것이다.강남서초학군 고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강남서초지역 자사고 5개교 중 현대고(강남구 소재)만 남녀공학이고 세화고(서초구 소재), 중동고(강남구 소재), 휘문고(강남구 소재) 3개교는 남고, 여고는 세화여고(서초구 소재) 1개교이다. 강남서초지역 일반고는 총 22개교이다. 강남구 소재 일반고는 14개교로 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단대부고(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울세종고, 숙명여고, 압구정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진선여고, 청담고, 중산고, 풍문고가 있다.서초구 소재 일반고는 8개교(반포고, 동덕여고, 서초고, 상문고, 서문여고, 서울고, 양재고, 언남고)가 있다.27개교의 선택지를 두고 고민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교 유형 선택에 앞서 첫째, 학생 본인의 의향이 가장 중요하며 둘째, 다음 제시되는 선택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살펴서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순히 이분법적으로 이 학교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엔 편협한 선택을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관심 학교에 대한 자료 조사 필수학교알리미 사이트 공시 항목 통해 가늠지원을 희망하는 관심 학교의 장단점을 조목조목 따져보는 것은 고교 선택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초중고 학교정보 공시 사이트 ‘학교알리미’에는 관심 학교명을 검색하면 해마다 업데이트되는 학교 공시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단, 공시 자료를 해석하는 기준도 다를 수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활용)주요 공시 항목은 학생 현황(학생 수, 학급당 학생 비율, 졸업생 진로 현황 등), 교원 현황, 교육 활동(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동아리, 방과후학교 등), 교육 여건(학교 시설, 학교 평가 등), 학업성취(평가 기준 및 계획, 학년별‧교과별 성적 사항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학교알리미 공시 내용을 통해 학교별 성향이나 각 학교의 특징과 장점 등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 몇 곳을 추려서 비교해보며 고교 선택의 큰 그림을 설계할 수 있다.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운영 사항 확인자신에 필요한 교육과정이 있는지 살필 것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교과 선택을 하게 된다. 학교에서 지정한 과목과 선택 교과를 비롯해 개설된 진로 교과(혹은 진로전문 교과)를 확인해봐야 한다. 내년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므로 수능 선택 과목과 학교 교육과정의 연계성 등도 따져봐야 한다. 수능 국어 선택 과목을 예로 들면 ‘화법과 작문’과 ‘언어와 매체’의 경우 두 과목 모두 학교 지정으로 둔 학교도 있고, 택1로 둔 학교도 있으며, 두 과목 중에 한 과목만 개설한 학교도 있다.또한 학교별 교육과정 편성을 통해 입시 전형에 따라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강남지역 모 학교는 논술 교과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수시 논술전형 대비가 가능하도록 운영하기도 한다. 모 학교는 철학 교과를 편성해 수시 논·구술 및 심층 면접 대비를 비롯해 융합형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도 있다.이 외에도 어학 교육을 강화해 제2외국어를 다채롭게 개설하거나 과학 관련 진로 교과를 다양하게 편성해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택권이 넓은 학교도 있으니, 학교별로 잘 살펴봐야 한다.참고로 현 고3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운영되어 기존의 문과 반, 이과 반의 개념이 사라졌다. 하지만 선택 과목 신청자 수 등을 통해 대학 전공계열을 기준으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분포도를 가늠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선택 과목 신청자 수를 알 수는 없으므로 개별적으로 학교 측에 문의하는 방법이 최선이다.입시 결과 수치만 보지만 말고수시‧정시 대비 진학 강점과 진학 추이 고려고교 선택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별 입시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곤 한다. 하지만 해마다 입학생의 학력 수준에 차이가 나고 그해 입시 경향과 대학입시 지원 패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진학 성과에 변수로 작용하므로 수년간 평균적인 진학률을 살펴봐야 한다.아울러 상위권 대학의 합격자 수에만 연연하기보다는, 중위권 학생들의 진학 성과나 수시·정시 대입 전형별 진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해야 한다.진학 성과와 더불어 각 학교의 진학 시스템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현 중3 학생이 대학입시를 치르는 2024학년도에는 정시 확대 등 두드러진 변화가 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수시와 정시 모두 대비가 가능한 진학 강점을 지녔는지, 입학전형별 체계적인 진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예를 들어 강남지역 모 학교는 자기소개서 특강 및 2단계 자기소개서 첨삭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고, 또 다른 학교는 주요 교과목 담당 교사가 면접관으로 나서서 수시 학종에 대비해 심층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다. 수년간의 방대한 입시 결과를 학교 자체 진학 데이터로 구축해 오차 범위를 줄인 최적의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학교도 있다. 진학 관련 프로그램이나 고교 3년 동안 성적 누적 관리, 단계적 진학 지도 방향, 정확도를 높인 수시, 정시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잘 갖춘 학교인지 등을 살펴보기 바란다.내신 유불리? 학교별 합격자 내신 등급 컷과내신 극복 사례 등을 살필 것입시 결과와 맞물려 학교별 내신 유불리에 대한 걱정의 시선도 있다. ‘상위권 학생이 밀집한 고등학교는 내신 경쟁이 치열해서 등급을 따기 어렵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주요 대학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 컷이 학교마다 다르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내신 극복 사례도 많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내용은 각 학교의 입학 상담과 문의 등으로 해소할 수 있다.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교 3년 전 과목을 합산한 평균 등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성적이 점진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는지, 희망 진로 분야와 연계해 진로선택 과목 이수 현황, 진로와 연계한 과목의 경우 두드러지게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는 등 대학별·학과별·전형별 특징에 따라 학업역량을 바라보는 잣대도 조금씩 다를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중요한 기준이 학생 개개인의 성향이다. 고교 3년 동안 학교에 적응하고 대학입시를 준비한 주체는 학생이므로, 학생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이다.아울러 앞서 언급한 몇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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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지역 학생 수 지난달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346,882명으로 전년(5,452,805명) 대비 105,923명 감소(1.9%↓)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생 수(1.9%↓)와 고등학생 수(5.2%↓)는 전체 학생 수와 같이 감소했고 중학생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교 학생 수는 몇 명인지,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참고 서울교육통계 2020년학교현황(서울특별시교육청), 2020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교-대도초(2212명)·신동초(1468명)서울특별시교육청 사이트에 공개된 2020년 학교 현황 자료를 활용해 강남구, 서초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강남서초 지역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 집계 기준일자는 2020년 04월이며, 특수학급은 제외했다. 2020학년도 현재 휴교 중인 개원초와 개포초, 개포중도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와 자율고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 및 특성화고는 제외했다.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31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이다. 31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212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언북초(1881명), 도성초(1838명), 대치초(1734명), 언주초(1619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40명)이다.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712명, 학급 수는 955학급이며, 강남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9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321명으로 전년 대비 391명 증가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24개 학교이며, 이 중 서울교대부초는 국립, 계성초는 사립이다. 24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신동초로 학생 수 146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잠원초(1467명), 서래초(1347명), 원명초(1344명), 반원초(1332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우암초(323명)이다.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535명, 학습 수는 855학급이며, 서초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925명으로 전년 대비 390명 감소했다.<도표1 강남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도표2 서초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가장 학생 수 많은 중학교-역삼중(1167명)·서일중(1025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23개 학교이고, 사립은 6개 중학교(단국사대부중, 숙명여중, 은성중, 중동중, 진선여중, 휘문중)이다. 23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역삼중으로 학생 수 1167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청중(1052명), 대명중(981명), 진선여중(980명), 언주중(962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언북중(300명)이다.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5602명, 학급 수는 542학급이며, 강남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8.8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4846명으로 전년 대비 756명 증가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16개 학교이며, 사립은 3개 중학교(동덕여중, 서문여중, 세화여중)이다. 16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는 서일중으로 학생 수 102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원촌중(1024명), 서운중(1012명), 경원중(982명), 영동중(848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내곡중(261명)이다.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108명, 학급 수는 421학급이며, 서초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193명으로 전년 대비 85명 감소했다.<도표3 강남구 중학교 학생수 현황><도표4 서초구 중학교 학생수 현황>가장 학생 수 많은 고등학교-휘문고(1255명)·서울고(1275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7개 학교이고, 5개 학교(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압구정고, 청담고)가 공립이고, 12개 학교가 사립이다. 17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휘문고로 학생 수 125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숙명여고(1158명), 경기고(1156명), 중동고(1120명), 단대부고(1106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531명)이다.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5449명, 학급 수는 597학급이며, 강남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5.9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6076명으로 전년 대비 627명 감소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0개 학교이며, 사립이 5개 학교(동덕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공립이 5개 학교이다. 10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는 서울고로 학생 수 127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상문고(1156명), 세화고(1092명), 세화여고(1063명), 동덕여고(970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언남고(556명)이다.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9548명, 학급 수는 358학급이며, 서초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7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9명으로 전년 대비 461명 감소했다.<도표5 강남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도표6 서초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강남서초 초·중등 수업교원1인당 학생 수, 서울 및 전국보다 다소 높아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강남구, 서초구, 서울특별시, 전국 단위로 비교해 봤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 수 합계를 전체 교원 수로 나눈 수치이다. 각 학교의 특수학급은 포함했으며,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특수학교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초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강남구(16.1명), 서초구(17.1명) 모두 서울특별시(14.3명)와 전국(14.2명)에 비해 다소 높음을 알 수 있다. 중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강남구(13.7명)와 서초구(12.5명)가 서울특별시(11.9명), 전국(11.8명)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강남구(10.9명)는 서울특별시(10.6명), 전국(10.1명)과 비슷하고, 서초구(11.1명)은 서울특별시, 전국 수치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서울특별시 11개 교육청의 초·중학교 학생 수도 비교해보았다. 서울 11개 교육청 초등학생 40만 9536명 가운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초등학생은 4만 8573명으로, 11.8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서울의 중학생은 20만 7081명이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 중학생 수는 2만 6710명으로 전체의 12.9%에 해당하며, 11개 교육청 가운데 중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1 수업교원1인당 학생수 비교>5년 동안 전체 학생 수 9349명 감소(8.6%↓)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강남서초 지역의 학생 수 변화를 살펴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 수를 합친 전체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 10만 9303명이던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 2020-09-24
- 강남지역 고교들, 코로나19 상황 지켜보며 등교 조정 8월 25일(화) 교육부는 수도권지역(서울·경기·인천) 유치원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특수학교를 9월 11일(금)까지 원격수업으로 전면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3은 제외된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이미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한 등교수업·원격수업 일정을 부득이 또다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다. 교육부 발표 내용 요약과 강남서초지역 고교들의 개학·등교 현황을 살펴봤다. (단, 25일 교육부 발표 이후 등교수업 일정을 공개한 학교는 아직 없음) 자료참조 교육부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적극적 조치로서 수도권지역 전면 원격수업 전환> 발표(2020.8.25.)고3 제외하고 9월 11일까지 원격수업 전환 교육부와 수도권지역 교육감은 감염증의 추가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보다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장 강력한 2단계 조치인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고3은 제외되며, 대면 등교 시에 책상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하지만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하므로 중 1·2학생 대상 성적미산출(P/F제) 등 3단계 시 출결·평가·기록 방안 적용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한 돌봄·급식 지원수도권 지역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육부는 원격수업 전환에 대비한 돌봄‧급식 지원(이 기간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는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자녀 대상)을 한다. 돌봄 지원을 위해 방과후 강사, 퇴직 교원 등 자체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도서관 및 특별실 등 교내 활용 가능한 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돌봄 참여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중식)을 지속적해서 제공할 예정이며, 학교급식 운영방식(급식대상, 식재료 등의 조달 방법 등)에 대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 심의·자문을 거쳐 학교장이 결정한다.또한, 학생 간 신체접촉을 줄이고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등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라인콘텐츠(EBS, 학교온)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한다고 밝혔다.유치원은 방과후과정을 신청한 유아뿐만 아니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도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을 제공한다.원격교육 인프라 지원 강화 수업을 위한 인프라 및 원격수업 학습콘테츠 지원 강화를 위해 공공플랫폼(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기능 개선 단계별 계획을 밝혔다.(표 참조)또, 원격교육용 콘텐츠 추가 개발과 우수 콘텐츠를 확대, 보급해 탑재한다고 밝혔다. 원격수업 공공플랫폼에 방송중‧고 교과, 중학 프리미엄 콘텐츠를 2학기 말(12월까지)까지 연장 탑재하고, EBS 방송(초1,2 및 유치원)을 지속한다.9월 중에 EBS-검정출판사와 협력하여 예체능·선택교과(중학교 : 도덕2, 환경, 진로와 직업 / 고등학교 : 일본어Ⅱ, 중국어Ⅱ, 한문Ⅱ, 운동과 건강, 스포츠생활, 음악연주, 기술가정, 정보, 보건, 진로와 직업) 등을 추가 개발해 EBS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 등에 탑재한다.이 외에 과기정통부·통신3사 협의에 따라 8개 교육용 사이트( EBS, e학습터(교과), 위두랑(교과), 디지털교과서, 사이언스올(과학), 엔트리(SW), 커리어넷(진로), 에듀에이블(특수)) 접속 시 모바일 데이터 무상지원(제로레이팅)을 12월까지 연장하며 교실 내 무선공유기 사용은 학교 보안조치 시행을 전제로 계속 허용한다.<공공플랫폼(EBS온라인클래스, e학습터) 기능 개선 단계>※ 출처 : 교육부 발표 자료강남서초 고교들 이번 주, 다음 주 초 순차적으로 개학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중에 상문고, 세화고, 압구정고, 진선여고 등 일부 학교는 24일(월) 가장 먼저 개학했다. 숙명여고와 중동고는 25일(화), 경기여고와 중산고 28일(금) 순차적으로 개학한다. 다음 주는 휘문고가 30일(월) 개학하고 이 외 다른 고교들도 9월 1일(화)까지 대부분 개학하며 은광여고가 9월 3일(목) 가장 늦게 개학한다.개학을 앞두고 각 학교 홈페이지에는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일정이 공지됐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등교수업이 예정되어 있던 고 1‧2학년들은 9월 11일(금)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교육부 발표 전날까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된 등교일정 계획(8.24 업데이트 기준)을 참고해보면 대입 준비를 본격화하는 고2 학년의 등교수업 일이 늘어난 학교들이 많았다는 점이 두드러진다.경기고의 경우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 10월 26일(월)부터 고2는 한주만 원격수업 후 계속해서 매주 등교수업 형태로 전환한다. 경기여고도 애초 계획대로라면 9월 기준으로 2학년의 등교수업일은 19일로 학년 중에 가장 많았지만, 이번 발표에 따라 11일까지 원격수업이 진행되므로 또다시 등교수업 일정이 불투명해진 상태이다.압구정고도 2학년은 9월 모의평가 다음 주부터 12월 초 시작되는 3학년 졸업고사 기간까지 매주 등교 계획을 공지했지만, 이번 발표로 또다시 변경될 수 있다. 이렇듯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맞물려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들은 당초 계획한 등교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0-08-27
- 반포·서초지역 독보적인 의대 전문, PMG학원 곧 시작될 기말고사와 여름방학으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마음이 급해졌다. 당장 내신관리부터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 공백까지 메워야 할 상황에서 아이의 성향과 수준에 맞는 학원을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반포동 삼호가든 사거리 동화프라자에 위치한 PMG 학원은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강사진으로 구성, 높은 의·치대 진학 성과를 꾸준하게 내고 있어 이 지역 의대전문 수학학원으로 평가받고 있다.학교별 맞춤형 자료 가장 많이 보유PMG 학원의 홍승재 원장은 이곳만의 강점을 두 가지로 꼽는다. 하나는 바로 양질의 콘텐츠.이 지역 학교별 내신 경향과 출제방식을 분석하고 모은 기출 문제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화된 문제와 출제 교사별 특성도 파악해 학습 자료를 만든다. 기출문제가 10년 이상 쌓였기 때문에 그 양이 어머 어마하고, 또 단순히 많은 양의 문제 풀이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수준별로 맞춤 문제를 제공하기 때문에 눈에 보이는 성적 향상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실제 수학 성적이 5~6등급이었던 학생이 3등급까지 향상되는 사례가 많다.이 지역 학교별로 살펴보면 서술형 문제를 대비해야 하는 상문고의 경우, 단계별로 서술하는 방식을 연습하지 않으면 고득점을 얻을 수 없는데, PMG학원 재원생들은 이번 중간고사에서 어렵지 않게 서술형 문제를 풀었다. 또 자사고인 세화고의 경우 학기 초에 학년별 수학선생님들을 파악한 후 다년간의 자료를 바탕으로 각각의 선생님 성향에 맞게 자체적으로 자료를 준비한다.공립인 서울고는 문제를 많이 출제하므로 폭넓게 많은 문제를 풀어보도록 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학교별 특징과 변화를 파악해 내신시험에 대비하고 있다.학생과 소통하는 실력파 강사진두 번째 장점은 바로 실력파 강사진을 꼽는다. 홍승재 원장, 고등부 한헌주 강사를 비롯해 PMG 강사들은 모두 10년 이상 된 베테랑 강사들로 학생들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몇 년 동안 쌓아온 뛰어난 의대 입시 실적은 상위권 학생들이 들을만한 가치가 있는 수업을 제공한 덕분이다.일방적인 풀이의 강요가 아니라 풀이의 우선순위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또 학생이 이해하기 가장 쉬운 풀이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런 방식은 강사진 스스로 많은 공부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상위권의 경우 학교별로 반을 나누어 학교 특성별로 심화된 공부가 가능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능력별, 진도별 반 편성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질의응답식, 토론식 수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배우는 부분도 크다.서울대 의대 합격 선배들이 직접 알려줘의대전문 학원인 만큼 의대에 합격한 선배가 직접 PMG 재원생을 위해 학종대비 면접 경험을 직접 알려주고 또 궁금한 것은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고교 졸업 후 대학에 가서도 학생들이 계속 찾아올 정도로 유대관계가 좋아서 끈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한헌주 강사의 경우 서울대 의대 합격했던 학생이 얼마 전 군대에 간다고 만남을 가졌을 정도다. 홍승재 원장은 이런 유대 관계가 가능한 이유로 학생과 한 번 인연을 맺으면 대부분 고3 입시가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고 학생과의 신뢰를 쌓고 수능 후 치러지는 대학별 고사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때문이라고 말한다.홍승재 원장은 고교 교육과정은 고2~3학년에 학습량이 과중돼 있고, 수능도 지나치게 어려워 사실상 미리 공부해두지 않으면 힘든 것이 현실이라고 말한다. 고등 입학 전에 적어도 미적분까지는 공부해두는 것이 좋고 고등학교 진학하고 나서는 내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문의 02-537-5858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