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여자' 검색결과 총 77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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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2018 고1 성취도 분석 - ③영어 2018학년도 1, 2학기의 고교별 교과 성취도 자료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됐다. 이는 고교별 교과 평가의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학생들의 성취도 비율을 보여주는 자료로, 자세히 살펴보면 고교별 평가의 차이, 학생들의 수준, 과목별 평가 경향들을 엿볼 수 있다. 공개된 자료를 통해 강남서초 27개(강남 17개/서초 10개) 고교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 성취도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비교 분석해봤다. 지난 2주에 걸쳐(강남서초 내일신문 895~896호) 국어와 수학 교과 성취도를 살펴본데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영어 교과의 고교별 성취도를 살펴봤다.참고자료 2018학년도 고교별 교과 성취도(학교알리미)※자료 취합 및 분석 기준 : ‘학교알리미’에 공시된 2018학년도 교과 성취도를 강남서초지역 고교별로 조회해 고1 영어 과목의 성취도를 비교 분석했으며, 고교 유형 분류는 데이터를 근거로 했으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됨.강남지역 고교 :고1 영어 교과 고교별 성취도 비교#유형 1: 1, 2학기 모두 평균 높고, 성취도 A~E 골고루 분포- 단대부고, 숙명여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유형1은 2018학년도 영어 교과 평가에서 1, 2학기 모두 평균이 대부분 70점대 이상으로 높고 성취도 A~E의 비율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한 학교들이다. 단대부고, 숙명여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동고, 현대고, 휘문고 등이 이 유형에 해당되며, 강남의 자율고 3개 고교(중동고, 현대고, 휘문고)가 모두 포함돼 있다. 약간 차이를 보인다면 세 학교 중 현대고의 경우 표준편차가 상대적으로 크고 성취도 A의 비율이 1, 2학기 모두 30% 이상으로 높다. 또한 높은 A의 비율에 비해 E의 비율도 높아 학생들의 성적이 양극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중동고와 휘문고는 평균, 표준편차, 성취도 분포 비율이 모두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이 유형에서 일반고인 단대부고, 숙명여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 등 5개 학교는 평균이 높고, 표준편차는 작은 편이며, 성취도 A의 비율이 비교적 높은 패턴을 보였다. 특히 영동고는 1학기에 평균이 80점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 성취도 A의 비율도 38%에 달했다. 중대부고의 경우 이 유형의 일반고 중 평균이 낮고 A와 E의 비율이 높아 자율고인 현대고처럼 성적이 양극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체로 이 유형의 학교들은 영어 상위권 학생들이 두터워 평가가 다소 쉬워질 경우 성취도 A의 비율이 치솟아 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유형2 : 평균 60점대, 성취도 E의 비율이 높음- 진선여고유형2는 평균은 60점대 중반 수준이며 성취도 E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진선여고가 해당되며, 강남 학교 중 가장 특이한 분포 특징을 보였다. 유형1의 중대부고와 다소 유사한 성취도 분포를 보이지만, 다른 점은 평균이 훨씬 낮고 표준편차가 큰데다가 성취도 A~D의 비율은 10%대로 고르게 분포하고 E의 비율은 30% 이상으로 상당히 높다. 진선여고는 강남 여학교의 특성상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여겨지며, 시험을 다소 어렵게 출제해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보인다.#유형 3 : 평균 60~70점대, 성취도 E의 비율이 낮음- 경기여고, 압구정고, 중산고, 풍문고유형3은 평균은 60~70점대이면서 성취도 E의 비율이 낮은 학교들로 경기여고, 압구정고, 중산고, 풍문고가 이에 해당된다. 이 중 중산고만 평균 70점대이며 다른 3개 학교는 평균 60점대이다. 중산고의 경우 평균은 다소 높지만 성취도 A의 비율은 10%대 후반으로 높지 않으며, E의 비율은 1, 2학기 모두 극히 미미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취도 B~D에 분포돼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즉 중상위권 학생들이 두텁게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른 세 학교의 경우 평가의 난이도(평균의 차이)에 따라 성취도 A~D의 비율은 유동적이며, E의 비율의 낮은 것이 특징적이다. 평균으로 볼 때 평가가 쉽지 않음에도 E의 비율이 극히 낮은 것은 성취도 E의 분할 기준 점수를 상당히 낮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유형 4 : 평균 낮은 편, 학기별 성취도 분포 변화가 큼- 개포고, 경기고, 서울세종고, 청담고유형4는 평균이 상당히 낮은 편이고, 표준편차도 크며, 1학기와 2학기를 비교하면 성취도 분포의 변화도 큰 학교들로 개포고, 경기고, 서울세종고, 청담고가 이에 해당된다. 개포고는 성취도 A부터 E까지 고르게 분포하는 양상을 보이며, 1학기에 E의 비율이 높은 점이 두드러진다. 경기고의 경우 1, 2학기의 평균은 비슷한데 비해 성취도 분포는 1학기가 2학기에 비교해 A의 비율은 낮고 E의 비율이 높다. 서울세종고의 경우 D와 E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 청담고는 평가의 난이도에 따라 E의 비율이 큰 폭으로 변화함을 알 수 있다.▒ 2018학년도 강남 17개 고교 고1 영어 성취도 비교서초지역 고교 :고1 영어 교과 고교별 성취도 비교#유형 1 : 평균 70점대 후반으로 높은 편, 성취도 A~B에 학생 집중- 세화고, 세화여고유형1은 1, 2학기 모두 평균이 70점대 후반으로 상당히 높은 편이고 학생들이 성취도 A~B에 집중되어 있는 학교로 세화고와 세화여고가 해당된다. 표준편차도 16~18점 정도로 크지 않은 편이다. 특히 세화고의 경우 성취도 A의 비율이 50% 이상이고 A~B의 비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학생들이 A~B에 몰려 있다. 반면 성취도 E의 비율은 극히 낮았다. 세화고는 높은 평균, 낮은 표준편차, 성취도 C~E의 비율이 극히 낮은 점 등을 볼 때 영어 상위권 학생들도 많겠지만 평가 난이도도 아주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세화여고의 경우는 평균은 세화고보다 더 높은데 비해 성취도 A~B의 비율은 약간 낮은 편이고 C~E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유형2 : 평균 60점대 후반~70점대 전반, 성취도 E 비율 극히 미미- 동덕여고, 상문고유형2는 평균은 60점대~70점대 전반으로 유형1보다는 낮지만 비교적 어렵지 않은 수준이며, 성취도 A부터 D까지 학생들이 고르게 분포하고 E의 비율만 극히 미미하다. 동덕여고와 상문고가 해당되며, 두 학교 모두 성취도 E의 비율이 1학기는 1% 미만, 2학기는 0%인 점을 볼 때 E의 구분 점수를 극히 낮게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동덕여고는 A보다 B와 C의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고, 상문고는 A~C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유형 3 : 평균 50~60점대, 성취도 A~E 비교적 골고루 분포- 반포고, 서문여고, 서울고, 양재고, 언남고유형3은 평균은 50~60점대이고 성취도 A~E의 비율이 비교적 골고루 분포한 학교들로 반포고, 서문여고, 서울고, 양재고, 언남고가 이에 해당된다. 이중 반포고, 양재고, 언남고는 A의 비율이 높은 편이고, 서문여고와 서울고는 B~D 구간에 학생들이 많이 분포한다. 언남고의 경우 서초지역 10개 고교 중 표준편차가 가장 큰 학교(1학기 28.3, 2학기 29.0)로 A와 D~E로 학생들이 양극화된 분포 양상을 보였다.#유형 4: 평균은 50점대로 낮은 편, 성취도 E의 비율 상당히 높음- 서초고유형4에 해당하는 서초고는 서초지역 학교들의 성취도 분포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평균은 1, 2학기 모두 50점대로 상당히 낮은 편이고, 성취도 A에서 D까지의 분포는 비슷한데 비해 E의 비율은 50%대로 상당히 높다. E의 비율이 높은 것만으로 서초고가 유독 하위권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보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평균이 비슷한 서초고와 양재고를 비교하면 평균과 표준편차가 1, 2학기 모두 비슷한데 비해 성취도 A~E의 분포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는 서초고가 성취도 분할 기준 점수를 비슷한 평균의 다른 학교들에 비해 높게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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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탐방 - 배명고등학교 잠실권 남고인 배명고등학교(교장: 박병철)는 올해로 개교 85주년을 맞이하며 지금까지 2만9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송파 고교 가운데 유일하게 기숙사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융합프로그램으로 입시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진학지도는 고교 입학과 동시에 스타트해야 합니다. 입시가 목전인 고3 뿐만 아니라 고1, 고2 학생과 학부모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해 학년별, 시기별로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진학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나가는 중입니다”라고 윤영석 3학년부·진학지도 부장교사는 설명한다.2019입시 ‘학종, 재학생 강세’배명고는 2019입시에서 서울대 4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3명, 의대 2명, 서강대 3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3명, 중앙대 8명, 경희대 5명, 한국외대 6명, 서울시립대 5명, 건국대 12명, 동국대 9명, 홍익대 10명, 경찰대 2명, 교대 2명, 카이스트·UNIST·DGIST·GIST 4명이 합격했다.(중복합격,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학종으로 합격한 우리 학교 학생들의 국영수탐구 과목 교과 내신을 살펴보면 1~1.9등급대는 서울 최상위권 대학과 교대, 2~2.9등급대는 서울 중상위권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 3~3.9등급대가 서울과 지방 중위권 대학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 합격생도 전년 대비 늘었다. “내신 2.5등급 학생이 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에, 수학을 잘했던 내신 5.7등급 학생이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에 합격하는 등 논술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나왔습니다. 유독 어려웠던 2019수능이었지만 수능 최저 등급 맞추고 평소 논리적인 글쓰기 능력을 갖춘 문과학생, 수학 실력이 뛰어난 이과학생이 논술전형에서 선전했습니다. 대학별 논술 시험이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되면서 논술의 기본기와 수능 성적이 뒷받침되면 도전해 볼만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입니다”라고 김선혜 교사는 설명한다.기숙사 융합프로그램 저력, 입시 성과로 입증남학생들이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선호하는 시대적 트렌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학 프리미엄, 9500세대 대단지 헬리오시티 입주가 완료된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배명고는 중학생들 사이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배명고도 우수 학생 유치에 힘을 쏟으며 기숙사 명정관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고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선정돼 발빠르게 심화 연구를 진행중이다. “학년별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비교해 보면 고1 때보다는 고2, 고3으로 올라갈수록 전체 평균 점수가 올라갑니다. 학생들 사이에 열심히 해보자는 면학 분위기, 교사들의 노력과 팀워크가 시너지를 내는 바람직한 현상입니다”라고 김 교사는 덧붙인다.균형 잡힌 내신과 수능 대비도 신경 쓰는 대목이다. “입시에서 비중이 높아지기는 했지만 내신성적은 학교 울타리 안에서의 상대평가입니다. 하지만 입시는 전국구 학생들과 경쟁해야 하지요. 배명고 1등이 전국 어디에 가서도 1등으로 통할 수 있을까요? 상위권 학생들이 우물만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선의의 경쟁을 통한 담금질을 유도합니다. 특히 고3은 철저한 수능 대비가 필수입니다”라고 윤 교사는 강조한다.자기주도학습, 인성, 심화학습, 예술교육 등 융합에 초점이 맞추어진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는 학종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기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2019입시에서는 서울대 4명 전원을 비롯해 연세대 2명, 고려대 5명 등 주요 대학 합격생이 명정인재 출신이다.면접을 통해 선발된 88명의 고1~3학생들이 현재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고1 때는 인성과 예술교육을 위해 주 2회 1인 1악기 레슨이 필수며 연말에 관악합주 발표회를 연다. 이 외에 소논문 작성과 보고대회, 교과별 심화수업 등이 학년별 1년 커리큘럼 과정으로 진행된다.고2 겨울방학 때는 고교 2년 동안의 창체활동, 방과후수업, 동아리 활동을 총망라해 본인의 ‘진로책’을 만든다. 개인의 활동과 성장, 소감을 녹여낸 진로책은 향후 자소서의 기초자료가 된다.“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최소 1년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 스스로 변화와 성장을 경험합니다. 게다가 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기를 수 있지요.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중대, 건대, 홍대 등 서울 주요 대 합격생이 나오는 것도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이뤄낸 ‘꾸준한 성장’에 입학사정관들이 주목하기 때문이지요”라고 강재희 교사는 설명한다.비전스쿨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평일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8시~12시까지 자기주도학습과 특강수업에 참여한다. 특강은 교과 수업 외에 코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IoT기반 스마트폰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특히 배명고를 졸업한 우수 인재풀이 비전스쿨 멘토로 참여해 재학생 수업과 상담을 담당한다. “국영수 교과수업은 학년별, 교과별 선배 멘토들이 4~15명 내외 소수정예로 수업을 이끕니다. 진로와 학업 상담도 1:1로 해주기 때문에 재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공부 동기부여가 될 뿐만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할 때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라고 강 교사는 덧붙인다.고1-고2-고3이 연계되는 진학지도3학년부·진로진학부는 진학에 관심 많은 30대 젊은 교사들을 새로 영입해 고1-고2-고3 진학지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씽크탱크 역할을 강화했다.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생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엽니다. 내 아이 성적대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합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학과,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가이드합니다”라고 윤 교사는 덧붙인다.진학지도도 빅데이터가 뒷받침 되어야 하는 시대다. 배명고를 비롯해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영동일고, 한영고 등 송파, 강남, 강동 8개 고교 연합으로 모의고사, 수능점수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커트라인을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로 진학 지도에 꾸준히 활용하고 있다.체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고3 때 운영되는 체육중점학급은 배명고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체대 입시에 필요한 실기를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지도하며 진로체험, 봉사, 독서, 자소서 작성, 면접 대비 코칭까지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배명고는 교육부 평가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1,2 대상으로 국영수 일부 과목은 중간고사 지필평가 대신 과정 중심의 평가방식을 도입했다.배명고 특색 프로그램▶명정인재(기숙사프로그램)1인1악기, 교과융합 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 개최, 대마도 역사문화탐방, 진로진학 컨설팅 등 1년 커리큘럼으로 진행▶비전스쿨평일(오후 6시~10시), 토(오전 8시~12시) 진행되는 자기주도 선택학습 프로그램. 사회·과학 탐구특강, 과제연구, 진로멘토링 등으로 진행▶체육중점학급고3 때 1학급 개설, 체대 입시에 필요한 맞춤형 수업 진행. 전담 교사가 수시·정시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코칭까지 1:1 지도 201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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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고교 2019학년도 입시결과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은 전체 모집인원 중 수시모집 규모가 76.2%, 학생부위주전형의 비율이 65.7%나 되었다. 소위 ‘학종시대’에서 타 지역에 비해 교육열이 높고 내신 경쟁이 치열해 대학입시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강남서초 고교들의 학생들은 2019학년도 입시에서 어떤 결과를 보였을까?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강남서초내일신문에서는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을 방문해 진학지도 담당 교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중 진학실적을 공개한 학교들의 자료와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설명회에서 공개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강남서초 고교들의 입시결과를 살펴봤다.참고자료 강남서초 내일신문 고교별 진학 탐방 자료(3월~5월 개별 학교 방문), 고교별 2020학년도 입학설명회 자료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의학계열 입시결과# 의학계열 합격자 : 휘문고 133명, 단국사대부고 70명, 세화고 60명 순매년 그해 입시가 마무리되면 고교별 서울대 합격자 수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고교별 서울대 입시 실적은 학종 중심의 수시 비중이 높은 대학입시체제에서 고교들의 수시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경우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중 상당수가 서울대보다 의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의학계열 입시결과는 강남의 입시경쟁력을 보다 잘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 더구나 의학계열은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수시 및 정시 경쟁력을 모두 보여준다.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일반고&자사고) 중 2019학년도 의학계열 입시 결과를 공개한 강남서초 11개 고교의 합격자 수를 살펴보면 휘문고가 13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단국사대부고가 70명, 세화고가 60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학교 모두 남학교로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이 의학계열 입시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였다. 여학교 중에서는 진선여고가 55명, 숙명여고가 45명으로 높은 입시실적을 보였다. 남녀공학인 중앙사대부고, 서초지역 일반고인 상문고도 각각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11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고교명고교유형의학계열 합격자 수비고휘문고등학교자사고133의대 109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70수시 18, 정시 52세화고등학교자사고60 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55수시 21, 정시 34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45수시 21, 정시 24, 재학생 28, 졸업생 17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23수시 9, 정시 14, 재학생 9, 졸업생 14상문고등학교일반고22수시 10, 정시 12영동고등학교일반고19 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14 개포고등학교일반고13재학생 기준, 의대 7(수시5, 정시 2), 치의대 6(수시5, 정시1)동덕여자고등학교일반고13의치한수의계 467 * 의학계열 합격자 수 자료 취합 모집단위 기준은 의예과/치의예과/한의예과(의치한)이며동덕여고의 경우 수의예과도 포함됨* 졸업생(재수 및 N수)을 포함한 합격자 수이며, 개포고의 경우 재학생 기준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합격자 수시비율 약 39.0%강남서초 학생들의 의학계열 수시 및 정시 합격자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에서 의·치대 전체 모집인원의 수시 및 정시 비율은 수시가 62.6%, 정시가 37.4%였다.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정시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의학계열 역시 수시모집의 규모가 정시보다 크다.합격자 수를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공개한 6개 고교의 의학계열 입시실적 자료를 살펴보면 수시 합격자가 39.0%, 정시 합격자가 61.0%로 정시 합격자가 많았다. 이는 공개한 자료가 의대 입시를 위해 정시 중심으로 재도전하는 졸업생들이 포함된 합격자 수임을 감안하면 재학생들이 수시에서도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재학생만으로 합격자 수를 공개한 개포고의 경우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76.9%에 달했다. 개포고를 제외하고 수시 합격자 비율이 비교적 높은 고교는 숙명여고 46.7%, 상문고 45.5% 등이다.▒ 2019학년도 강남서초 6개 고교 의학계열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수시정시수시 비율비고단국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185225.7%재학생+졸업생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213438.2%재학생+졸업생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212446.7%재학생+졸업생중앙사대부속고등학교일반고91439.1%재학생+졸업생상문고등학교일반고101245.5%재학생+졸업생개포고등학교일반고10376.9%재학생기준 계 8913939.0% 2019학년도 강남서초 고교 주요대학 입시결과# 서울대 합격자 : 수시 합격자 44.7%, 정시 합격자 55.3%단국사대부고 29명, 세화고 28명, 휘문고 26명 순2019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분석은 지난 4월에 강남서초 내일신문(888호, 4월 4일자)에서 별도로 다룬 바 있다. 이후 일부 고교에서 합격자 수가 약간 추가로 집계됐다. 강남서초 지역 27개 고교 중 서울대 입시실적이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집계된 18개 고교의 자료를 살펴보면, 전체 275명의 합격자 중 수시가 123명(44.7%), 정시가 152명(55.3%)으로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다소 높다.고교별로는 단대부고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세화고가 28명, 휘문고 26명, 중동고 20명 순이다. 정시보다 수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은 수시 강세 학교는 상문고, 진선여고, 서울고, 현대고, 영동고, 반포고, 개포고, 중앙사대부고, 은광여고, 서초고 등이다. 반면,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단대부고, 세화고, 휘문고, 중동고, 숙명여고 등은 정시 합격자의 비율이 높다.2019학년도 강남서초 18개 고교 서울대 수시 & 정시 합격자고교명고교유형서울대 합격자 수수시정시계단국사대부고일반고92029세화고등학교자사고72128휘문고등학교자사고52126중동고등학교자사고81220상문고등학교일반고10919숙명여자고등학교일반고8917진선여자고등학교일반고10717서울고등학교일반고11617현대고등학교자사고8513중산고등학교일반고5813세화여자고등학교자사고4913영동고등학교일반고7411반포고등학교일반고6511개포고등학교일반고639중앙사대부고일반고538은광여자고등학교일반고538서문여자고등학교일반고268서초고등학교일반고718계 123152275# 연·고·서·성·한 합격자 : 휘문고 198명, 숙명여고 182명, 세화고 181명 순강남서초 지역 고교들의 입시 경쟁력은 의학계열이나 서울대 입시 결과로만 대변할 수 없다. 서울대 이외의 서울 상위권 주요 대학의 입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다.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의 2019학년도 입시 결과를 공개한 13개 고교들의 입시 실적을 살펴보면 합격자를 미공개한 일부 대학(도표 빈칸부분)을 포함해 총 149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휘문고로 198명이며, 그 다음으로 숙명여고가 182명, 세화고가 181명, 단국사대부고가 173명 순이었으며, 중산고, 진선여고, 상문고 등도 100명 이상이 합격했다.대학별로 살펴보면 연세대 합격자는 휘문고가 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숙명여고 52명, 단국사대부고 50명 순이었다. 고려대 합격자는 숙명여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세화고 33명, 단국사대부고와 중산고가 각각 32명씩으로 많았다. 서강대 합격자는 세화고가 3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2019-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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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무(無)전공으로 입학해 진로 결정하는 2020학년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입시 전형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란 과학 전문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 목적 대학교를 말한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유니스트),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 등 4곳의 과학기술원과 포항공대(POSTECH·포스텍)가 있다. 해마다 강남지역에서 고교별로 적게는 1~2명에서 많게는 4명이 합격하는 등 꾸준한 선호도를 보이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2020학년도 주요 입시전형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자료참조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및 2020학년도 모집요강, 강남서초 주요 고교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입시결과 참조영동고 4명, 서문여고 2명 등 합격과학기술원 외 포항공대 수시 6회 지원 포함자연계열 선호도가 높은 강남지역 고교들 중에는 해마다 과학기술특성화대학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2019학년도에는 적게는 한두 명에서 많게는 4명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합격했다. 단국사대부고, 중산고, 상문고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각 1명씩 합격했고, 서문여고는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1명과 포항공대(포스텍) 1명 총 2명이 과학기술특성화대학에 합격했다. 특히 영동고는 카이스트를 포함한 과학기술원에 4명이나 합격하는 등 올해 우수한 성과를 냈다.만일 과학기술특성화대학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네 곳의 과학기술원은 수시모집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아, 6번의 수시 지원 외에 별도로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포항공대는 예외이다.하지만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과학특성화대학으로 인식하는 포항공대(POSTECH)는 법적으로는 사립 일반대학에 해당된다. 따라서 수시모집 6회 지원 제한에 해당한다는 점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모든 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전형 간 중복 지원 불가능(카이스트 제외)과학특성화대학은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수능을 응시하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수시모집에서 전형 간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며 카이스트만 특기자 전형과 다른 전형과의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이만기 소장은 “과학특성화대학은 일단 장학금, 기숙사 등을 지원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다. 무엇보다 혁신적인 학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기술인재로 양성하므로 이공계 분야에 특기가 있고 과학기술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뜻이 있다면 지원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0학년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모집인원(표1 참조)을 보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이 수시에서 695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정시에서는 3곳이 선발하는데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이 20명,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15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10명을 선발한다.이 소장은 “정시에서 모집하는 이 세 학교는 가군, 나군, 다군에 속하지 않고 ‘군외 선발’을 실시한다. 이중등록 금지 규정을 적용받지 않아, 수시모집에서 타 대학에 합격했어도 정시모집에서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표1. 2020학년도 과학기술특성화대학 모집 인원>대학2020학년도 모집 인원수시정시합계기타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180명20명20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210명10명220명 울산과학기술원(유니스트)360명-360명수시 기회균등(정원 외) 35명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695명15명710명외국고 전형 40명외국인 전형 80명포항공대(포스텍)320명-320명수시 저소득층(정원 외) 5명수시 농어촌(정원 외) 5명합계1,765명45명1,810명 ※대학 발표 전형계획(2019.2)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과학기술원 4곳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기초교육학부로 입학 → 심화전공 선택 이수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공 구분 없이 기초교육학부로 입학하여 2학년 이후 물리, 화학, 생명과학, 전기전자컴퓨터,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지구·환경공학 중 심화전공을 선택하여 이수하게 된다. (표2 참조)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 115명, 학교장추천 전형 40명, 고른기회 전형 15명, 특기자 전형 10명을 선발하며 전형 간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학교장추전 전형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내 일반·자율·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 졸업예정자로 고등학교별 2명 이내로 추천이 가능하다.일반전형, 학교장추천 전형, 고른기회 전형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로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내적역량을 확인하고 전공수학능력을 평가한다. 특기자 전형의 2단계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특기를 확인하고 인·적성 및 영재성 등을 평가한다.정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으로 20명을 선발하며 1단계에서 수능과 서류종합평가를 반영해 3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인성면접을 실시해 면접 통과자에 한해 1단계 성적순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 성적 반영 시 수학과 과탐 영역에 1.5배 가중치를 부여하고, 과탐Ⅱ 과목에 취득점수의 10%를 가산한다.표2. 2020학년도 광주과학기술원(GIST) 선발 방법대학전형명선발인원경쟁률전형 방법수시일반전형115명13.661단계(4배수):서류종합평가1002단계:1단계70+면접30학교장추천40명18.63고른기회15명12.47특기자10명16.31단계(4배수):서류종합평가1002단계:서류및면접종합평가100정시일반전형20명5.321단계(3배수):수능70+서류종합전형302단계:1단계100(인성면접 합불)수능 반영 방법:[표+백]국20․수가30․영20․과(2과목)30※과탐II 10% 가산※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표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1009791827055402510※한국사 영역 등급별 가산점1등급2등급3등급4등급5등급6등급7등급8등급9등급5554.543.5321※대학 발표 전형계획(2019.2) 기준이며, 최종 요강은 대학 홈페이지 참조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DGIST): 기초학부 입학 → 4년차에 진로 맞는 트랙별 맞춤교육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기초학부(무학과 단일학부)로 입학하며, 기초과학과 기초공학 교육과 함께 다양한 인문소양, 창의적 리더십 및 충만한 기업가 정신을 길러내는 교육을 진행한 후, 4년차에 자신의 진로에 맞는 트랙별 맞춤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표3 참조)수시모집에서 학교장추천 전형 40명, 일반전형 145명, 고른기회 전형 15명, 특기자 전형 10명을 선발하며 전형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올해 학교장추천 전형 선발인원 10명을 감축하면서 일반전형과 고른기회 전형 선발 인원이 5명씩 늘었다. 학교장추천 전형은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국내 일반고, 특성화고, 자율고 3학년 재학생이 지원 가능하며 고등학교별 1명만 추천이 가능하다. 모든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탐구역량, 수학·과학 학업역량, 사회적 역량 등을 종합평가하며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하며 수능 성적만으로 합격자를 가린다.표3. 2020학년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선발 방법대학전형명선발인원경쟁률전형 방법수시학교장추천40명10.381단계(3배수):서류평가1002단계:면접100일반전형145명12.16고른기회15명16.4특기자10명9.9정시수능우수자10명24.08수능100수능 반영 방법:[표+백]국20․수가30․영20․과(2과목)30 [2019학년도 2019-05-09
- 개념과 원리 꿰뚫어 탄탄한 수학 성적 만들어 고등수학은 내신뿐만 아니라 수능까지 함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굳건한 실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념과 원리가 구멍 없이 체계화되어 있어야 하고, 이를 활용한 문제해결력을 갖춰야만 한다. 구반포역 반포프라자 6층에 위치한 ‘아이겐 수학학원’은 철저한 맞춤 지도로 반복되는 문제풀이가 아닌 개념과 원리를 꿰뚫는 강의로 많은 학생과 학부모 사이에서 입소문난 곳이다.맞춤식 개별지도로 구멍이 생기지 않게‘아이겐 수학’의 지성환 강사는 외고와 청심 국제학교 및 해외에서 수학교사로, 대치동에서 수학강사로 실력을 검증받은 베테랑 강사다. ‘아이겐 수학’에서 고등부 수학을 담당하고 있다. 지성환 강사와 ‘아이겐 수학’은 무엇보다 맞춤식 개별지도가 가장 큰 수업 특징이다. 먼저 기본적인 레벨 테스트를 통해 비슷한 실력의 학생들로 5명 이내로 반을 구성하고 각자 아이들의 이해도와 실력에 맞게 시중 교재와 편집한 자체 교재로 문제를 풀고, 또 강의가 필요한 부분은 판서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개별지도의 핵심은 바로 ‘역질문’. 강사의 일방적인 강의나 풀이가 아니라 직접 문제를 분석해 풀이과정을 세우고, 필요한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보도록 역질문을 통해 지도하고 있다. 지성환 강사는 “고등수학은 기본적인 원리와 개념은 물론 증명 문제까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원리 위주의 학습을 해야만 내신과 수능, 어떤 유형과 난이도의 시험이라도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암기가 아닌 철저한 이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들을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맞춤형 오답노트, 성적 향상으로 이어져학생의 약점을 보완하고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답노트의 활용이 중요하다. 하지만 다뤄야 할 범위와 문제의 양이 많은 고등부의 경우 학생들 스스로 오답노트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지성환 강사는 학생 개인별로 맞춤형 오답노트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틀린 문제와 풀이만 모아둔 일반적인 오답노트가 아니라 수업 교재, 시중교재, 모의고사 기출문제 중에서 학생이 틀렸거나 헷갈렸던 문제를 모아 편집해 오답노트를 만들고, 자주 틀리는 유형,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 개념과 원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내신기간에는 오답노트를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개별 오답노트는 나만의 내신대비 교재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답노트를 꼼꼼하게 작성하다 보면 전체적인 유형분석과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게 됩니다. 또 시간 낭비를 줄이고 바로 해석이 되지 않는 어려운 문제까지 반복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답노트를 활용해 성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지도 방법으로 작년 고3 재원생 전원이 수능시험에서 수학 1등급을 받기도 했다.강사들도 열심히 공부해‘아이겐 수학’의 지성환 강사를 비롯해 원장과 모든 강사는 모두 열심히 공부한다. 가르치는 강사가 실력과 지식을 겸비하고 있어야 학생이 제대로 된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혼란한 입시제도로 지금의 고등학생은 학년별로 수능 시험이 다 다르고, 수학의 경우 학년별로 빠지는 영역과 선택해야 하는 영역이 생기게 된다.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고, 학생들 지도에 반영해야만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아이겐 수학’의 원장과 모든 강사는 함께 수업을 연구하고, 또 교재 역시 자체 개발해 다른 곳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철저한 개별지도와 맞춤형 오답노트, 학생과 학부모의 질의에 바로 대응하는 관리 시스템은 재원생들의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고, 인근 세화고, 세화여고, 서문여고, 서울고, 상문고, 반포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으로 대치동과 동작동 등에서도 일부러 이곳을 찾는 학생들이 많다.지성환 강사는 “고등수학은 내신 시험과 모의고사가 촘촘히 계속 되는 일정이다 보니 부족한 부분을 보강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시간낭비를 줄이면서 확실한 개념과 원리의 정리가 필요하고 취약한 부분은 효율적인 반복학습과 유형분석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별 맞춤 지도와 맞춤 오답노트 활용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문의 02-535-5995(eigenmath.modoo.at) 2019-04-26
- 인문학 안에서 책 근육을 만들어 가요 인문학 책은 어렵다고 생각해 먼지 뽀얗게 앉을 때까지 읽기를 자꾸 미루고만 있지 않은지? 얼마 전까지 TV프로그램에서도 인문학 붐이 일어 인문학 책이나 작가들이 수다를 떨었고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도 관련 서적들을 찾는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하지만 인문학을 이런 시대적인 유행으로 따르지 않고 7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하게 읽고 토론해온 여성들만의 인문학 독서모임 ‘여성들의 인문학 독서토론’ 일명 ‘여인독’이 있었다. 흥미진진한 인문학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인문학 책으로 서로의 경험을 나눠‘여인독’동아리는 한 달에 두 번씩 방아다리 문학 도서관에서 만나 책모임을 한다. 전체 11명 정도의 회원들이 만나오고 있는데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처럼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 같은 제목을 가진 책들을 흥미롭게 읽고 자신의 경험까지 덮어 깔깔거리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서문미 회원은 “베스트셀러나 유행하고 있는 책들을 읽으면서 시류에 편승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고전이나 살면서 꼭 읽어봐야 하는 책들이 있어요. 2017년 노벨상을 받은 ‘가즈오 이시구로’의 ‘파묻힌 거인’을 추천해요.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붙들고 있는 것을 내려 놓게 되었어요”라면서 인문학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말한다. 인문학책을 호기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서로가 함께 읽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독서 토론을 하면서 서로간의 경험을 나누고 생각을 들어 보는 경험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경험이 아니다. 7년이 넘는 시간동안 1년에 20여권으로 전체 140여권의 인문학 책을 읽고 나눠온 서로의 생각과 공감들이 소중하기만 하다. 인문학 독서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순수 소설이나 시 같은 문학작품, 말랑말랑한 에세이들도 좋지만 여인독 회원들은 인문학은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만의 가치관과 철학이 생기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입을 모은다. 김은희 회원은 “인문학 책을 꾸준히 읽어가면서 나만의 생각이 생기고 가치관이 만들어 지는 것 같아 좋아요.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사물을 바라보고 기준이 올바르게 생기는 느낌이 들어서 열심히 읽고 참여하고 있어요. 오늘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눈 제 5도살장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한다. 여인독은 기본적으로 1년 동안 읽을 책들을 선정하기 위한 주제를 정한다. ‘책과 함께 하는 세계 여행’,‘제3세계 작가들의 책’,‘혼자 읽으면 한 번도 안 읽을 것 같은 책’ 등 주제가 재미있기도 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생각이기도 하다. 모임의 리더인 장지연 회원은 책을 좋아했는데 주변에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친구와 두 명이서 책을 읽고 모임을 하게 된 것이 여인독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나이나 직업, 종교와 상관없이 오로지 책 이야기만 해요.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것에 집중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관심사항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편안하고 부담이 가지 않아요” 한다. 다양한 생각을 통해 만드는 삶의 균형각 나라별로 작가들의 작품을 읽다보면 혼자서는 절대 읽을 것 같지 않은 작가의 작품도 읽을 수 있어 좋단다. 함께 책을 읽으면서 편독하지 않고 재미있게 끝까지 책을 읽을 수 있어 모두 만족한 웃을 지으며 마무리한다. 권태연 회원은 “알고 있는 지식이 가벼워 식견이나 관점이 늘 협소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3년 정도 참여하다보니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게 되고 시각이 넓어지고 마음에 창이 생기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한다. 올해 읽을 작가들의 책 목록을 보니 어려워보이기는 하지만 호기심이 생긴다. 인문학을 통해 자기 삶의 기준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과의 생각 나눔을 통해 식견을 넓혀가는 여인독 회원들의 모습이 빛나보였다. <미니인터뷰>장지연 대표책을 읽은 공감대를 함께 나누는 경험이 너무 좋아요. 여인독 회원들은 모두 인문학을 사랑하고 자신의 삶을 아끼는 분들이 모이셔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배울 점들이 많이 있네요. 다양한 나라 작가들의 인문학 책을 읽어 보고 싶네요서문미 씨여성들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좋아요. 모임 하면서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삶과 사람들을 보는 마음의 여유도 생겼어요. 인문학 책은 세상을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알려줘 좋아요 권태연 씨활동하는 3년 동안 늘 새롭고 신이 나요. 다양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새로운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아요. 로힌턴 미스트리 작가의 ‘적절한 균형’이라는 작품을 추천해요. 인문학 책은 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김은희 씨함께 책을 읽고 난 후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했어요. 인문학 책을 읽었지만 꼭 논리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어 좋아요. 나만의 감상을 이야기하면서 함께 가치관을 세우고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독서 활동이 정말 재미있어요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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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간다 - 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 ‘서울책보고’ 헌책방을 찾아보기가 힘든 요즘이다.예전 우리가 찾던 헌책방은 책만 사는 곳이 아니었다. 뭔지 모를 향수에 기분에 들뜨고, 다른 사람이 표시해놓은 밑줄과 작은 메모에 생각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는 그런 곳이었다.국내 최초 공공 헌책방이자 서울 유일 독립출판사 도서관 ‘서울책보고’가 지난달 27일 문을 열었다. 잠실나루역 인근에 비어있던 대형 창고가 눅진한 세월의 향기가 가득한 헌책 보물창고로 변신한 것. 기존의 헌책방 이미지는 찾아볼 수 없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서울책보고를 다녀왔다.‘책벌레’ 형상화 철제서가 이색적잠실나루역 1번 출구 인근,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리모델링해 탄생한 ‘서울책보고’. 이곳은 1465㎡규모(지상 1층)의 초대형 헌책방이자, 독립출판물과 명사의 기증도서 컬렉션까지 총 13만여 권의 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책 문화 공간’이다.이곳에서 판매되는 헌책들은 헌책방의 살아있는 역사인 청계천 헌책방 거리를 지켜온 25개 헌책방이 보유하고 있는 12만여 권의 책들이다.입구에 들어서면 왼쪽으로 헌책 판매 및 열람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책벌레’를 형상화한 구불구불한 긴 통로를 따라 양옆으로 연결된 철제서가 32개. 첫인상이 아주 강렬한 공간으로 철제서가마다 번호와 헌책방 이름들이 씌어 있다. 수십 년의 헌책방 운영 노하우를 그대로 옮겨오기 위해 25개 헌책방별로 서가가 꾸민 것. 향후 참여 희망 헌책방 유무에 따라 헌책방 수와 보유 도서는 더 확대될 예정이다.주 출입구 오른 편에는 독립출판물 열람 공간(2130여 권)과 명사의 기증도서 전시 공간(1만600여 권)이 마련되어 있고 안쪽으로 공연, 토크, 마켓 등이 열리는 아카데미 공간과 북카페가 위치해 있다. 명사의 기증도서 공간은 작가, 아티스트, 학자 등 다양한 명사들의 기증도서를 전시,열람하는 공간으로 기증자의 책을 활용한 토크콘서트, 강연 같은 다양한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헌책방과 독자 연결하는 플랫폼이곳은 단순한 헌책 판매처가 아니다. 대형서점과 온라인 중고서점의 등장으로 점차 설 곳을 잃어가는 우리 주변의 헌책방들과 연대해 기존 헌책방과 독자를 연결하는 헌책방 홍보,구매 플랫폼 역할을 한다. 헌책의 가치를 묵묵히 지켜온 헌책방들은 보존하고, 헌책 마니아들과 시민들은 여러 헌책방의 소장도서를 한 곳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다.대광서림, 동아서점. 밍키서점, 서문서점, 동신서림, 행운서점, 상현서림, 공씨책방, 그린북스, 글벗서점, 서적백화점, 세이북, 숨어있는책, 좋은책많은데, 청계천서점, 그리고 전국 유일의 헌책방 협동조합인 ‘전국책방협동조합’ 등이 참여했다.서울책보고에서 위탁 판매되는 헌책 종류와 가격은 모두 각 헌책방 운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확정된다. 특히, 시중 대형 중고서점보다 수수료(10%대)가 낮아 참여 헌책방의 운영에는 도움이 되고 독자들은 양질의 책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매달 다른 주제로 ‘북 큐레이션’이 진행되며 아카데미 공간에서는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독립출판물 제작 아카데미’ ‘독립출판물 마켓’ 같은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또, 지역 연계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유치원·초등학교 등과 함께 하는 독서토론, 독서동아리, 글쓰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명사의 추천 도서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 심야 책읽기 교실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프로그램도 기획 중이다.개관기념 특별전시는 특히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행사. 참여 헌책방에서 위탁받은 책들로 ‘1950년대 교과서’ ‘옛날잡지의 모든 것’ ‘오직, 서울책보고’ ‘초판본 모음’ 전이 진행되고 있다. 2019-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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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서문여자고등학교 서문여자고등학교(교장 한승훈, 교감 한건수)는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진로 방향에 맞춰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마다 수시·정시에서 우수한 입시 성과를 내고 있다. 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를 만나 2019학년도 입시성과(2019.2.14. 집계 기준) 및 진학 시스템의 강점과 교육과정, 주요 교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주요 대학 및 의대 합격자 208명상위권 대학 진학 성과 우수해 서문여고는 몇 년 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해왔으며, 해마다 보완,확대해나가며 학생 참여 기회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자신의 소질과 진로 방향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 것이 우수한 진학 성과로 이어진 것이다.2019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재수생 일부 집계, 수시,정시 합계)를 보면 서울대 8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18명으로 SKY 대학에 54명이 합격했다. 여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이화여대의 경우, 매년 50명 이상의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다. 2019학년도에도 이화여대에만 51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서문의 입시성과에 빛을 발하고 있다. 경희대 14명, 서강대 9명, 성균관대 11명, 중앙대 32명, 한양대 12명(대학명 가나다 순) 등 13개 대학에 총 194명이 합격했고, 특히 의대에 14명이 합격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서문여고의 올해 주요대 합격자 총 인원은 208명으로 입시에 지원한 재학생과 졸업생의 인원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학종 50명, 논술 93명, 특기자 18명 등전형별 진학 성과 고르게 분포2019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의 전형별 진학 성과도 주목할만 하다. 수시 합격자 총 169명 중에 학생부종합전형 50명, 논술 위주 전형 93명, 특기자 전형 18명, 적성고사 전형 5명, 실기 위주 전형 3명 등 수시의 다양한 전형 전반에 걸쳐 합격을 이루어냈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계열을 살펴보면 문,이과 비율이 거의 50:50으로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논술위주 전형에서도 동일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재학생 기준 인문계열 논술 합격자 39명)이처럼 학생부종합전형부터 논술, 특기자까지 전형별 진학 성과가 고르게 나타난 것은 서문여고만의 차별화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과 교사와 학생들의 노력, 학교에 대한 신뢰가 어우러진 덕분이다. 특히 진학 지도에 전문성을 갖춘 교사진의 끊임없는 연구와 집중적인 일대일 맞춤 진학 상담은 서문의 입시가 매년 성공을 거두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서문여고 김계영 교사(3학년 부장)는 “고2 겨울방학부터 학생 1인당 최소 6회에서 많게는 10회까지 ‘심층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입시체계가 복잡해진 만큼 학생 한 명 한 명의 입시 전략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일대일 맞춤 진학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학생 선택권 보장하는 교육과정다양한 교과 개설로 기회의 폭 넓어 서문여고의 2019학년도 신입생 교육과정(학교지정 교과 및 표1, 표2)의 가장 큰 특징은 ‘2, 3학년 교과군 내 부분 개방형 선택 과정’이라는 점이다. 학교지정 교과 중 3학년 1, 2학기에 경제수학(진로 교과, 3단위)이 포함되어 있다.수학 교과 중 진로 교과는 실용 수학, 수학과제탐구, 기하가 있으며, 영어는 영미 문학 읽기와 진로 영어가 개설되어 있다. 교양 교과에서도 실용 경제, 환경, 논술이 진로 교과로 개설돼 학생의 선택 폭을 확장시켰다.서문여고 2~3학년 학교지정 교과▶ 2학년-1학기 : 문학(4단위), 수학Ⅰ(4단위), 확률과 통계(2단위),영어 Ⅰ(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음악(2단위) -2학기 : 독서(4단위), 수학Ⅱ(4단위), 확률과 통계(2단위),영어 독해와 작문(4단위), 운동과 건강(2단위), 음악(2단위) ▶ 3학년-1학기 : 언어와 매체(4단위), 경제수학(3단위), 영어 Ⅱ(3단위),스포츠 생활(1단위)-2학기 : 화법과 작문(4단위), 경제수학(3단위),영어 독해와 작문(3단위), 스포츠 생활(1단위)표1. 2019학년도 서문여고 입학생 교육과정(선택 교과): 2학년구분교과(군)과목유형과목학기 구분1 학기2 학기2 학년 선택교과사회일반한국지리9단위 택39단위 택3일반세계사일반경제일반생활과 윤리과학일반물리학Ⅰ일반화학Ⅰ일반생명과학Ⅰ일반지구과학Ⅰ제2외국어일반일본어Ⅰ3단위택13단위택1일반중국어Ⅰ표2. 2019학년도 서문여고 입학생 교육과정(선택 교과) : 3학년구분교과(군 )과목유형과목학기 구분1 학기2 학기3학년 선택교과국어진로고전 읽기 6단위 택26단위 택2진로심화 국어 수학일반미적분진로실용 수학 진로 수학과제탐구 진로 기하영어진로 영미 문학 읽기진로 진로 영어 사회일반세계지리9단위 택39단위 택3일반동아시아사일반사회∙문화일반정치와 법일반윤리와 사상진로여행지리과학진로물리학Ⅱ진로화학Ⅱ 진로생명과학Ⅱ 진로지구과학Ⅱ 진로생활과 과학 예술진로미술 감상과 비평 1단위택11단위택1진로음악 감상과 비평 제2외국어교양진로일본어Ⅱ 3단위택13단위택1진로중국어Ⅱ 진로실용 경제진로환경진로논술※ 진로 선택 교육과정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동될 예정임※ 2,3학년 교과군 내 부분 개방형 선택 과정※ 2,3학년 중 사회, 과학 각각 1과목 이상 필히 선택학종, 논술 대비 프로그램 풍성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도움 서문여고는 ‘수학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진로진학 비전 캠프’는 인문, 문학, 역사, 경제, 과학, 음악 등으로 세분화하여 매 학기 1회씩 열린다. 올해는 과학 실험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문 독서 오품제’(한 학기 같은 분야의 책 5권을 읽을 때 독서 인증)와 각종 교내대회(시사상식, 철학, 논술, 과학, 수학, 영어 관련 등)가 마련되어 있다. 특히 ‘과학 발명품 페스티벌’이나 ‘과학탐구 토론대회’, ‘과학 구조물 콘테스트’, ‘과학 모형 아이디어 콘테스트’ 등은 시상보다 준비 과정에 중점을 두어 학생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학교에서 논술전형을 대비할 수 있도록 매 학기 단계별 논술대비 방과후학교(언어 논술, 학급당 최대 7명)를 실시하고 있다. 1학년 때는 EBS 논술 기초 교재를 활용하여 기본기를 다지고(1교사 책임제), 2학년 때는 대학별 기출 문제 지문을 활용한 논술 심화(3교사 순환제) 과정을 통해 실력을 배양한 후, 3학년 때는 본격적으로 대학별·유형별 문제풀이(3교사 순환제)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교실 야간 자율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선택에 따라 꾸준하게 참여하게 하여, 입시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정립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이처럼 서문여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 특화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탄탄한 입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서문여고가 우수한 진학 성과를 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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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시합격생 인터뷰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일반전형)에 입학한 이준혜 학생(서문여고 졸)은 연세대학교 언더우드대학 언더우드학부(특기자 전형), 고려대학교 국제학부(특기자 전형),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학부 자유전공학과(미래인재 전형, 8학기 전액 장학생)까지 합격할 만큼 영어와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중학생 때부터 자신의 관심사를 확고히 하고, 고교 진학 후 학교 활동으로 표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부가 풍성해졌다. 그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 - 영어&문화재이준혜 학생은 어릴 때부터 영어에 두각을 나타냈다. 초등학교 때는 통역관이나 외교관이 꿈이었지만, 중학교 때부터 한국 문화재에 관심을 갖고 문화해설 통역가나 문화 외교관을 꿈꿨다. 우연히 접한 신문 기사에서 해외에 반출된 국외 소재 문화재를 알게 된 뒤, 국외소재문화재단 미국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재단 사무총장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조사·연구, 환수 등의 사업을 하는 곳인데, 재단에 대해 조사하다보니 1대 사무총장님이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명예 교수님이셨어요. 그래서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에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영어 역량 - 모의UN이준혜 학생은 ‘영어 역량 쌓기’와 ‘문화재 관련 전문 지식 익히기’에 주력했다. 이러한 관심은 동아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되었다.“서문여고 모의UN 동아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제가 부장을 맡았을 때 ‘국외 소재 문화재’를 주제로 ‘분쟁 지역에 있는 문화재를 어떻게 하면 범지구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가’를 안건으로 채택했습니다. 당시 폭력적 극단주의 단체들이 문화재를 파괴하는 테러를 일으키면서 중동지역 유형 문화재를 보호하고, 문화재의 중요성을 또래들과 공유하고 싶었거든요.”모의UN 동아리는 영어 역량을 쌓는 자양분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국제 사회의 이슈를 심도 있게 고민해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 세특 - 국외 소재 문화재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관심은, 여러 교과 활동 안에서도 두드러졌다. 세부능력 특기사항 항목에 이러한 활동이 상세하게 기록돼, 이준혜 학생의 관심사가 학생부 안에 잘 담겨 있다.“사회문화 수업 시간에 ‘국외 소재 문화재로 알아보는 물질문화와 비물질 문화의 상관관계’를 발표했습니다. 물질 문화인 유형 문화재와 비물질 문화인 예술, 의식, 종교가 연관돼 어떻게 문화재에 담겨 있는지 살펴보는 과정이었어요. 예를 들어 일본으로 반출된 문화재인 ‘견갑형 동기’는 주술적 성격을 띤 혹은 수렵 활동과 관련된 의식용 도구였을 것입니다. 이처럼 저는 국외 소재 문화재를 선정 후 상관관계를 조사해 발표했죠.”미적분 수업 시간에는 ‘문화재 속 전통 문양의 대칭성과 반복성과 활용한 적분법(정적분)’을 주제로 탐구했다. 떡살 문양의 반복성, 한옥이나 고분 벽화,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에 무늬가 반복적으로 프린팅 되는 것에 주목해, 그 무늬들의 표면적을 구하고 어떻게 하면 적분법과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 하면서 사고의 확장을 꾀할 수 있었다.학업 - 자율학습&방과후이준혜 학생은 학교에 대한 남다른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다. 고1 첫 시험의 경험담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낯설고 어려웠다”는 말로 대신했다. 게다가 좋아하는 과목이었던 국어와 영어조차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지 못해 학업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시기라고 한다.“결론은 수업시간에 100%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저는 수업에 충실히 임하고 방과후학교 수업과 학교 야간 자율학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신은 학교 선생님이 문제 출제자이기 때문에, 출제자에게 직접 질문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야한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그 결과 점차 성적 상승 곡선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서문여고는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 산출해 성적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준다. 이준혜 학생은 학업에 매진하며 2~3학년 때 전액 장학금을 받았고, 총 3번의 장학금은 뜻깊은 곳에 사용했다. 해외 반출 문화재를 환수해올 때 평화적인 방법도 있지만, 각국의 이익이 통하지 않으면 경매로 사와야 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장학금 전액을 국외소재문화재 환수 기금으로 기부했던 것이다.그리고, 성장 자양분이준혜 학생은 NGO 단체의 영어 편지 번역 및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자원봉사 활동에 꾸준히 참여(90시간)하고, 서문여고 드림아카데미 활동을 통해 인문학과 역사를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또, 일제강점기에 강탈된 문화재 ‘오구라 컬렉션’에 관한 책을 읽으며 전공 심화 탐구에 매진했고, 도서 <회복 탄력성>을 읽고 ‘긍정적 사고 및 회복 탄력성’에 초점을 맞춰 고교 3년을 충실히 이어왔다. 이런 경험을 살려 후배들을 위한 조언으로 대신했다.“저의 고1 성적만 놓고 보면, 그리 희망적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시는 장기전이고, 끝날 때까지 끝이 아닙니다. 누구든 ‘난 안돼’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긍정적 사고로 공부하고 노력하다보면 성적도 오르고 수시에서 좋은 결실이 있을 것입니다.”Tip 수시 준비 이렇게- 서울대 자소서 독서 : <오구라 컬렉션>, 영어원서 <Giver>, <회복 탄력성>- 주요 학교 활동 : 학급임원, 모의UN 동아리(부장), 진로진학비전캠프, 드림아카데미 등- 주요 수상내역 : 영어 말하기, 영어 보카 콘테스트, 영어듣기 경시, 수학 경시, 사회과학 소양 겨루기 등 다수 대회 수상 2019-03-28
- 2019 대구시민주간 다양한 행사 개최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가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하여 시민정신 공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19 대구시민주간’ 을 21일~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 시 전역에서 펼친다.올해 3회를 맞는 대구시민주간은 ‘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정신확산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또 시민이 체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시민주간 운영을 위해 이월드(50%), 21개의 스타가게(10%), 대구미술관과 공연문화시설(무료입장)등에서 혜택 제공한다. 이마트 등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은 할인행사를 열고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6개소의 전통시장에서는 사은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주간 기념을 위해 각종 문화 행사도 제공된다.대구시는 이번 행사의 메인무대를 기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으로 변경하고, 구・군별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8개 지역에서 모두 개최해 지역주민이 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시민이 직접참여하고 미래세대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정신 계승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시민공모를 통한 시민DIY콘서트, 달빛청소년 상호탐방, 청소년이 그리는 시민정신(공모), 국채보상운동 발자취를 따라서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했다.‘2019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을 알리고,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내용과 할인혜택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대구’를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주간이 대한민국 시민정신에는 늘 대구가 있었다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주도의 진정한 시민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