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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욱 신경 쓰이는 질병, 하지정맥류와 액취증 치료 및 예방법 하지정맥류와 액취증 등 옷차림이 가벼워진 여름철 유독 신경 쓰이는 질병들이 있다. 덥고 습한 날씨로 어쩔 수 없이 노출 부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계절, 울퉁불퉁 튀어나온 혈관과 핏줄은 외모에 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이라도 불편한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또, 관리를 해봐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암내 역시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여름에 더욱 신경 쓰이는 질병, 하지정맥류와 액취증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봤다.레이저·고주파 이용한 하지정맥류 치료, 수술 시간 짧고 회복 빨라 만족도 높아 하지정맥류란 다리의 피부 가까이 위치한 정상적인 표피 정맥이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구불구불 해지는 질환이다. 주로 무릎 아래쪽 정맥에서 발병하는데 여러 가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정맥의 판막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해 정맥 혈액이 역류하고 정맥 내 압력이 높아져서 생기는 질환이다. 하지만 의외로 사무실 근로자나 수험생 등 장시간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발생하기가 쉽다.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자세는 하지정맥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면 먼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조기에 정맥류의 악화를 예방하고 필요하다면 근본적인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라며 “초기 증상의 경우 의료용 압박 스타킹을 신어 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압박 스타킹은 특수 제작된 것으로 발목 부위에서 최대 압력을 주어 혈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라면 먼저 정맥류의 정확한 진단과 발병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고 발병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늘어난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하는 주사 경화 치료, 레이저 및 고주파를 이용한 치료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지정맥류의 치료는 절개를 통한 수술적 치료가 아닌 레이저 혹은 고주파 열을 가해 혈관 폐색을 일으켜 문제가 되는 혈관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상 고주파가 레이저보다 통증이 적고, 안전하다고 하지만 숙련된 전문의에서 크게 문제 되지 않으며, 고주파와 레이저 수술 모두 수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큰 부담 없이 치료할 수 있다.하지정맥류는 누구라도 언제든지 감기 걸리듯 걸릴 수 있는 질병이지만 한 번 발생한 후에는 악화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자세를 수시로 바꿔주어야 하며 부득이하게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다리를 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걷기나 수영 등은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역기를 드는 것과 같은 근력 운동은 복압을 상승시켜 오히려 정맥류를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는 동작을 반복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리가 자주 붓는 경우 누워서 쉴 때 쿠션 등을 이용해 30~40cm 정도의 높이에 발을 올려놓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특히 몸에 붙는 바지나 신발 등은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 소금 섭취를 줄이고 섬유소가 많은 곡물이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등 식생활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좋다. 액취증, 겨드랑이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 원인…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뿐 액취증은 아포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세균과 결합해 겨드랑이에서 악취가 나는 질환을 말한다. 자신뿐 아니라 타인에게도 불쾌감을 줄 수 있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우리 몸의 땀샘은 크게 두 종류다. 운동을 하거나 날씨가 더울 때 나는 땀은 체온 조절을 위해 에크린샘에서 분비되는 땀이다. 에크린샘은 전신에 퍼져 있는 땀샘으로 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이마에 많이 분포한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할 때 나는 땀은 아포크린샘에서 나온다. 아포크린샘은 대부분 겨드랑이에 위치한다. 체온과 관계없이 감정이 격해지거나 흥분할 때 끈적끈적하게 땀이 나온다.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땀은 지방 성분이 많아 흰색 상의를 입었을 때 겨드랑이가 누런색으로 물들고, 겨드랑이에 서식하는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 암모니아 냄새 같은 악취가 나게 된다.이천환 병원장은 “액취증을 근본적으로 없애는 방법은 수술뿐이다. 과거에는 액취증을 치료할 때 피부절제법을 통해 아포크린샘을 제거했다. 다량의 피부를 제거하다보니 겨드랑이에 흉터가 심하게 생길 수 있고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 있어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라며 “최근에는 레이저로 아포크린샘이 있는 피하지방층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고, 지방흡입기로 한 번 더 치료하면서 흉터와 재발이 거의 없고 시술 시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기를 이용한 수술 치료는 절개 부위가 약 3mm 정도로 작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3일 후면 샤워가 가능하다”라며 “다만, 레이저 등 높은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치료로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수술 결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항간에 액취증을 치료하면 다른 부위에 액취증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정보다. 특정 부위의 땀샘이 막히거나 사라지면 다른 부위에 땀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액취증을 유발하는 땀샘은 특정 부위에만 분포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 액취증이 다른 곳에 발생하지는 않는다.도움말 안산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 나도 혹시 액취증? 액취증 자가진단법 사람의 후각은 쉽게 지치고, 자신의 냄새에 금방 익숙해지다 보니 본인이 치료가 필요한 액취증 환자인지 모를 수 있다. 아래 액취증 자가진단법에 따라 진단한 후 액취증이 의심된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자. 1. 흰옷을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위가 변색 된다. 2. 티슈를 양쪽 겨드랑이에 끼운 후 5분 후에 냄새를 맡아 보았을 때 불쾌한 냄새가 난다. 3.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난다. 4. 귀지를 파면 축축하게 젖은 귀지가 나온다. 5. 가족 중 액취증 환자가 있다. ▶ 한사랑병원은 서전의료재단 한사랑병원은 보건복지부 제4기 1차년도(21~23) 전문병원 지정 결과(보건복지부 공고 제2020-959호) 외과전문병원으로 전국 유일 3회 연속 지정되었으며,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나눔실천 및 봉사하는 의료서비스 체계 개선을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외과분야에서 10년 차 이상의 전문의 8명이 유방·갑상선, 위대장항문, 하지정맥류, 화상 등의 분야에서 특성화된 진료를 하고, 단일공복강경수술과 치료 내시경을 통해 대학 병원 이상의 치료와 수술 실력을 갖추고 있다. 한편, 한사랑병원 이천환 병원장은 지역사회 나눔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역량 있는 중소병원 육성을 위한 전문병원제도의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은 데 이어, 민간 통일의식 전파 노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이 병원장이 상임대표로 있는 사단법인 한겨레평화통일포럼은 2000년 설립된 비영리단쳬로 지역사회에서 통일교육 및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통일지도자 양성, 관내 저소득층 후원 활동 등 사회발전에 힘쓰고 있다.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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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우리아이 척추 건강 체크해주세요 다가오는 여름 방학은 빠르게 성장하는 자녀들의 건강을 점검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이 시기 학기 중 수업과 시험으로 미뤄뒀던 정기검진을 받고 필요한 경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청소년기에는 척추 질환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검진이 꼭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19년 9400여명으로 나타났다. 그중 10대 환자는 전체 환자의 40.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안산 척추측만증 검진과 치료 병원으로 알려진 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에게 척추측만증 자가 진단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다.성장기 청소년 환자 많은 ‘척추측만증’척추는 정면에서 보면 1자, 옆에서 보면 완만한 S자를 그리는 것이 정상이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 척추에 휨이 나타나는 질환을 ‘척추측만증’이라 한다. 단순이 2차원적으로 옆으로 휘기만한 것이 아니라 척추뼈 자체가 회전하며 변형하기 때문에 옆에서 봤을 때 정상적인 만곡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척추측만증으로 분류한다.특히 10대에 많이 나타나는 척추 측만증은 뚜렷한 원인도 없고 초기에는 증상도 없어서 쉽게 발견하기 힘들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척추의 건강을 점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한찬홍 원장은 “양쪽 어깨의 높낮이가 다르거나 허리를 숙였을 때 등의 한 쪽이 올라와 있다 던지, 신발 바닥의 한 쪽만 닳고 치마나 바지가 한 쪽 방향으로 돌아가는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 가져야척추측만증은 요인에 따라 특발성(원인 불명) 측만증, 선천성, 신경‧근육성 3가지로 나뉘며 85~90%가 원인이 불명확한 특발성 측만증이다. 특발성 측만증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유전, 신경 근육 이상, 호르몬 이상, 생화학적 이상, 척추의 발육 이상, 자궁 내 자세 이상, 고유 감각 이상 등이 제시되고 있으나, 확실히 입증된 것은 없으며 대개 이러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한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보통 사춘기 전에 발생하고 여학생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대부분 측만증 정도가 20도 이내의 가벼운 경우지만 그 정도가 40~50도 이상으로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여자아이들에게서 10배나 더 나타나고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척추측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 어깨로 메지 말고 양쪽 어깨로 분산해서 메고 앉을 때 허리를 굽히는 생활습관도 허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또 여학생들의 경우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도 허리건강에 나쁘다.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어렵지 않아한 원장은 “척추가 20도 이하로 휘어진 경우는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6개월 또는 1년 간격으로 척추 엑스레이와 자세 불균형 정도를 측정하는 보행 분석 검사를 통해 증상의 정도를 확인하며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성장이 남아있는데 20~40도 정도 휘어진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과 물리치료와 마사지, 교정용 신발 착용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한다.척추측만증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척추 기립근을 강화시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한 원장은 “척추 기립근을 키우기 좋은 운동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엎드려 팔과 다리를 동시에 들고 20초 정도 버티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매일 꾸준히 운동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러나 운동은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기 때문에 측만증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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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고기! 고기마니아가 추천하는 ‘핫플’ 고잔동 ‘공룡고기’는 12년 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소고기 무한리필집이다. 코로나19로 많은 무한리필 고기 집이 문을 닫는 와중에도 꿋꿋하게 영업을 해오다가 얼마 전 100평 규모의 넓은 홀을 새 단장했다. 오랜만에 리포터도 입맛 까다로운 지인을 대동하고 ‘공룡고기’를 찾았다.2만5900원에 소고기·돼지고기가 무제한고급스럽게 꾸며진 홀은 넓고 깨끗해서 가족외식 회사모임 등 모임하기에 손색없어 보인다. 홀 한 켠 고기 진열장에는 LA갈비 토시살 갈비살 안창살을 포함한 수입 소고기7가지와 돼지고기 5가지 그리고 떡갈비와 소시지가 놓였다. 셀프바도 마련됐다. 셀프바에는 파김치 명이나물 청양고추간장소스 등 오롯이 고기의 풍미를 살려주는 반찬들로만 채워졌다. 서브 메뉴를 올리지 않는 것은 고기장사 20년차 김태훈 대표의 지론이자 고기마이아들에게 호평 받는 ‘공룡고기안산점’의 강점이다. 말 그대로 고기로 맘껏 배를 채우고 가라는 주인장의 인심 아니겠는가. 셀프바 한쪽에 비싼 몸값 자랑하는 상추뿐 아니라 쌈채소도 같이 놓여있었는데 싱싱하기까지 해서 그 자리에서 뭘 먹어도 신선할 거 같은 느낌을 준다. ‘공룡고기’의 반찬은 명이나물을 제외하고 모두 직접 만든 것들이다. 기본 반찬 중 유난히 젓가락이 많이 갔던 것은 김 대표가 담근 파김치와 청양고추를 썰어서 재둔 고기간장이다. 특히 젓갈 맛을 뺀 단짠단짠 파김치는 파김치에 거부감이 있는 입맛에 잘 맞을듯하고 고기와의 궁합이 훌륭하다.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도 편리하다. 본인의 식성대로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외 여러 나라의 고기를 양껏 맛볼 수 있다.가격부담은 덜었는데 맛도 질도 그만김태훈 대표는 공룡고기를 ‘수입고기 판매점’이라고 소개한다. 한우를 찾는 손님들에게 딱 부러지게 수입고기만 판매한다고 답하는 것은 적어도 음식가지고 장난치지 않는다는 떳떳함 때문이다. 김 대표는 “오늘은 이 고기가 싸니까 내일은 저 고기가 싸서 그때그때 싼 고기를 진열하는 일도 없다. 12년을 똑같이 엄선해서 올린다. 소고기 손질도 당연히 매일한다. 소고기는 손질 후 육즙이 날아가기 전 5시간 이내에 고기가 맛있다. 점심과 저녁 구분 없이 모든 손님들에게 똑같은 맛의 고기를 팔기위해 식사 시간에 맞춰 정육시간을 지킨다”라고 한다. 그래서 일까. 소고기 무한리필을 점점 찾아보기 힘든 속에서 ‘공룡고기안산점’은 인근 화성·시흥 지역의 고기마니아들이 주머니 걱정 없이 맘 편히 먹고 가는 단골 매장이 되었다.철분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토시살, 양념이 과하지 않고 질기지 않은 LA갈비, 적당히 손질해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갈비살은 17~18개의 고기를 픽스해 두었다가 통관이 되는 데로 진열하는 시스템 중에서도 언제나 빠지지 않고 진열하는 부위다. 무조건 부드러운 고기를 놓는 것도 아니다. 부위에 맞는 특성을 살려서 올리는 게 철칙이다. 고기에 진심인데 어찌 맛이 없을 수 있을까.김태훈 대표는 덧붙힌다. “고기는 남녀노소대부분이 좋아하는 메뉴다. 하지만 한우소고기를 4인 가족이 먹을 경우 30만원은 족히 든다. 초등학생 때 오기시작해서 성인이 된 손님들을 보면 좋은 가격에 질 좋은 신선육을 넉넉히 올리고 싶다는 마음이 매일 든다.”맛과 가격에 한번 뚝심 담긴 인정에 한번 그리고 크고 깔끔한 매장에 한번 고개가 끄덕여지는 공룡고기. 소고기와 돼지고기 단골매장으로 추천해 본다. 2022-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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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크리드 지수’ 체크해보실래요? ‘크리드’가 무엇일까. ‘문해력’이 학습 키워드가 되면서 학습자의 독해지수를 파악하기 위해 솔루니가 개발한 연령별 한국어 독해지수 프로그램이다. 안산 솔루니 장수정 지점장의 설명이다. “학생이 쓴 글을 OCR프로그램으로 인식한 후 1단계부터 10단계까지 독해지수를 파악한다. 단계별 구분이 단순히 학생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니다. 정확한 수업 진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다. 크리드 지수가 성적과 무관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초등단계에서 향상된 문해력이 결국에는 모든 분야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다.” 안산 장수정 지점장이 전하는 솔루니의 프로그램이다.완성된 글쓰기 수업 수행과 서술형평가에 최적화‘솔루니’ 교육의 목적은 독후활동을 통한 글쓰기에 있다. 다양한 장르의 글들을 형식에 맞게 완성도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목표다. 크리드 단계별 독서논술 수업의 강점을 장 지점장에게 들었다. “크리드 프로그램은 학부모들의 니즈에서 출발했고 설문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독해지수를 고려한 단계별 책읽기 프로그램이 취약하다. 그동안 교사의 정성평가가 대부분이었고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프로그램도 없었다. 솔루니에서는 정성평가에 정량평가를 더해 개개인에 맞게 체계적으로 분석해 부족분을 채우는 독서논술 수업이다. 수업에 잘 따라온 학생들은 중·고등 수행평가뿐 아니라 서술형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40여년의 역사만큼 수업 안에 정서적인 부분과 진로부분에 대한 고려도 녹아있다. 장 지점장은 “학생들은 책의 소재에 따라 본인의 경험이나 아픔까지 다 꺼내고 나누는 경험을 한다. 그 과정에서 치유를 받기도 한다”라고 덧붙힌다.다양한 토의토론과 쌍방향 수업에 발표력·자존감UP전 세계에 나가 있는 대한민국 학생들이 솔루니 ‘온라인 365’수업을 받는다?솔루니는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수업이 정지됐을 당시에도 수업을 했다. 발 빠르게 구축해둔 온라인프로그램이 일등공신이다. 그중 ‘온라인 365시스템’은 대기업에서 만든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은 자체 프로그램이다. 대면과 온라인이 쌍방향으로 병행되고 온라인에서도 실제 활동책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연필대신 마우스로 밑줄을 긋거나 답을 쓰니까 오히려 집중이 잘된다고 말하는 학생도 있다. 온라인과 대면 수업의 선택권이 학생 스스로에게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장 지점장은 말한다. “어떻게 논술을 온라인으로 할까? 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걸 완벽하게 깨준 것이 코로나 팬더믹이었고 솔루니 학생들은 ‘스마트씽킹’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문학과 비문학 등 각 학교 주제별 수업 책을 읽으면서 소양과 발표력을 길렀다. 솔루니 수업을 받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도 많지만 글이나 말을 좀 더 잘 표현하면서 자존감이나 진로를 찾는 학생들이 다수다.”온라인 독서대회로 지구촌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솔루니 학생들은 자신의 글을 온라인 활동책에 담아둔다. 차곡차곡 성장 발자국을 남긴다는데 의미가 있다. 여러 방면의 수업 문을 열어둔 솔루니. 어린 학생들에게 단순한 독해력보다는 확장된 문해력을 키워주는 디딤돌 수업으로 기대감이 든다.오는 7월2일은 솔루니 ‘온라인 독서논술 대회’날이다. 정독과 다독의 요구를 모두 채워주려고 해마다 열리는 이벤트다. 초·중 독서논술 ‘대교 솔루니’안산지점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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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6개월 속성 과정으로 끝내자! 이제 곧 1학기가 마무리되고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지금 다니는 학교나 학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생들에게 여름방학은 반수 또는 편입을 결정해야 하는 마지막 기회이다.김영편입 수원캠퍼스 김대호 부원장은 “반수와 달리 편입은 인문계열은 영어, 자연계열은 영어와 수학 과목만 공부하여 도전할 수 있어 여름방학을 앞두고 문의 전화가 많다”라며 “문제는 편입시험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디에서 어떻게 공부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김대호 부원장을 만나 편입합격률이 높기로 잘 알려진 김영편입 수원캠퍼스의 6개월 속성 편입 과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실력 입증된 편입 전문 1타 강사진 및 조교, 담임제 등으로 1:1 밀착 학습관리김영편입 수원캠퍼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3학년도 여름방학 6개월 속성 편입 과정을 운영한다. 대학 2학년 학생들이 편입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지난 3월 혹은 지난해부터 편입을 준비한 학생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다.김영편입 수원캠퍼스 6개월 속성 과정은 이러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영어와 수학 과목에서 실제 시험에 나올만한 유형들만을 모아 학생들이 시간을 절약하면서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늦게 시작한 만큼 족집게 강사진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만큼 실력이 입증된 편입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합격률을 높이고 있다.통상 6개월 속성반에 합류하는 학생들은 재학 중인 대학 2학기 과정을 병행하게 된다. 코로나 비대면 수업이 대면 수업으로 바뀌면서 사실상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따라서 편입의 성패가 이번 여름방학에 달렸다고 해도 좋을 만큼 중요하다. 김영편입 수원캠퍼스가 단기 속성 과정의 여름방학 커리큘럼과 강사진 구성에 특별히 신경 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김영 편입 수원캠퍼스는 편입에 성공한 명문대 재학생들을 조교로 배치해 학생들을 일대일 지원하는 시스템을 운영, 학생들이 편입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학습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김영편입 수원캠퍼스는 담임제로 운영되어 본인에게 적합한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합격까지 모든 부분이 원스톱 맞춤형 관리로 이루어진다. 특히 1단계 전형 통과 후 2단계 학업 계획서와 자소서, 면접까지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마지막까지 책임 관리해 주기 때문에 합격률과 만족도가 높다.김영편입 수원캠퍼스는 6개월 단기 속성 과정뿐 아니라 2024학년도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편입 선행반도 운영하며, 7월 1일 단기속성반과 동시 개강한다. 편입 선행반은 7·8월 여름방학 기초입문 과정, 9·10월 인서울 준비과정, 11·12월 상위권 준비과정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어 있고, 내년부터는 상위권 전문관인 김영플러스관에서 연·고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을 목표로 공부하게 된다.하반기 파격적인 수강료 및 교재비 지원 혜택김영편입 수원캠퍼스는 하반기 합류 학생들을 위한 파격적인 수강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하반기 6개월 단기 속성반 신규 등록 시 교재비 및 모의고사 비용 20만 원 전액 지원 혜택이 있으며, 7·8월 2개월 등록 시 수강료 파격 할인 혜택과 종합반 기초 인강 무료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타 학원 출신 및 재도전 학생들에게도 첫 달 100% 수강료를 지원해 준다.김영편입 수원캠퍼스는 수원캠퍼스 단독 663건의 편입 합격률을 자랑한다. 상위권 전용관인 김영플러스를 별도 운영하고 있으며, 수원역과 연결되어 있어 안산, 화성, 평택, 용인, 오산, 천안 지역 학생들도 교통 불편 없이 수강, 가능하다.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늦지 않게 합격률로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김영편입 6개월 속성 과정의 문을 두드려 보자.문의 031-257-7033,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05(수원역 10번 출구 도보 3분 거리)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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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역 조각가들의 모임 상록수조각회 정기전 한동안 움추렸던 문화예술 활동도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가족 친구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조각전이 상록구 이동 ‘더 갤러리’에서 진행 중이다. 1996년부터 활동 중인 안산지역 조각가들의 모임인 ‘상록수조각회’의 ‘돌아 봄’전이 이번 주말까지 진행된다. 상록수 조각회 한숙희 회장을 비롯해 안산에서 활동 중인 10명의 조각가들의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귀한 자리다. 지역예술 지키는 아티스트들3년 만에 오프라인 정기 전시회를 준비한 ‘상록수조각회’는 코로나를 지나 새롭게 관객들을 만나는 이번 전시회의 제목을 ‘돌아 봄’으로 정했다. 1997년 첫 전시회 후 21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전시회는 오랜 시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고통받은 시민들과 그로 인한 세상의 변화를 돌아보는 ‘돌아 봄’의 의미와 다시 돌아온 봄이라는 뜻을 담았다.예술가들에게는 특히 힘들었던 지난 코로나 기간. 긴 동면의 시간동안 상록수조각회 회원들이 빚어낸 조각작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숙희 상록수 조각회 회장은 “신기하게도 힘든 시간동안 우울하고 어두웠을 것 같았는데 반대로 그 시기에 창작한 작품들이 너무 밝아서 다들 놀랐어요. 다들 힘든시기를 견디며 희망을 가졌고 그 희망이 작품으로 만들어진 거 같아요”라고 말한다.1996년 안산에 살고 있는 조각가 8명이 모여 만든 이 모임은 현재 1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조소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만 참여할 수 있다.10인 10색 소재도 주재도 다양꿈의교회 1층에 위치한 전시관 ‘더 갤러리’에 들어서면 커다란 초록색 선인장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황승현 작가의 작품 ‘따갑지만 괜찮아’다. 인조가죽으로 선인장을 만들고 솜과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작품이다. 조각은 돌이나 금속으로 제작한다는 편견과 달리 요즘 작품들은 다양한 재료가 활용된다. 한 회장은 “젊은 작가들은 재료도 다양하고 전하려는 메시지도 참 다양합니다. 시각적으로도 밝아서 가족 관람객들이 아주 즐거워합니다. 특히 작가별 작품 설명도 들을 수 있어 더욱 만족스러운 관람이 될 겁니다”회화 전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반면 조각 전시는 흔치 않다. 회화에 비해 공간적 제약을 많이 받을 뿐만 아니라 활동하는 작가들도 많지 않기 때문이다.‘돌아 봄’전에는 한숙희 작가의 ‘빨간옷을 입은 소녀’와 이선희 작가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종이인형’, 신춘석 작가의 ‘그가 사는 세상’ 등 10명의 작가 작품이 전시 중이다.상록수 조각회는 1997년 성포예술광장에서 ‘환경조각전’을 시작한 이 후 매년 정기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조각작품 감상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 회장은 “성포예술공원, 단원미술관, 호수공원 등에서 전시회를 열어왔다. 지난 2021년 코로나 시기에는 온라인 전시도 기획해서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다시 시민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미니인터뷰 – 더 갤러리 전득준 관장“수준 높은 작품들로 매달 전시회 준비할 것”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꿈의교회 내에 만들어진 ‘더 갤러리’의 전시 운영을 맡은 전득준 관장은 단원미술관에 오랫동안 근무한 전시 전문가다. 지난해 갤러리가 개관하면서 관장으로 봉사 중이다. 전 관장은 “교회내에 있지만 종교관련 전시가 아니라 순수한 예술작품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곳은 접근성이 좋아 언제라도 편하게 들려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술작품을 가까이에서 자주 접할 수 있어야 진정한 문화도시가 되는 길이라고 말하는 전득준 관장.지난해 4월 안산출신 신성희 화가의 ‘부활의 회화’전을 시작으로 매년 하나씩 기획전시를 올리는 중이다. 더 갤러리의 대관료는 무료지만 아무나에게 대관하지 않는다. 수준높은 작품들만 선별하고 좋은 기획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전 관장은 “서울이 좋은 점은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안산도 산책하다가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곧 개관하는 상록구청의 해안 갤러리, 갤러리 스틸과 함께 시민들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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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통과 맥락 이해하고 배우면 수학도 쉬워진다 어려운 수학을 어렵게 가르치는 건 잘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어려운 수학도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것이야 말로 진짜 실력이다. 어려운 개념도 학생별 수준에 맞게 이해하기 쉽게 가르치는 학원으로 유명한 안산 수학과학 전문 엠클래스 학원의 장동민 원장. 그는 공부란 어렵고 힘들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한 단계 계단을 올라가듯 쉽고 즐겁게 하는 것이라 강조한다. 쉽게 배우는 것은 말처럼 쉬울 수 있지만 쉽게 가르치기 위해선 남들보다 열 배 스무 배 고민하고 공부해야한다. 쉽게 가르치는 수학공부를 위해 오늘도 배우고 있다는 장동민 원장을 만났다.계통과 맥락으로 이어주는 ‘스토리텔링’장 원장이 운영하는 수학과학 전문 엠클래스 학원은 ‘학생 중심 학원’이다. 장 원장은 “제가 수업에서 가장 크게 고민하는 건 배우는 학생이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래서 나름 생각해낸 나의 역할이 ‘스토리텔러’다. 수학과 과학은 굉장히 추상적인 개념으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학문이다. 하지만 이 개념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어떤 것들과 함께 묶여 있는지 계통을 이야기해주면 훨씬 받아들기 쉬워진다”고 말한다.그가 수업시간에 흔히 ‘세뇌 시킨다’고 표현할 정도로 강조하는 건 수학적 개념과 배경지식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이차함수, 이차방정식, 이차부등식이 각각 다른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그 문제풀이 방법만 외우려고 한다. 하지만 사실 이 개념들은 다 한 덩어리이기 때문에 따로 공부해서는 전체적인 개념을 파악하기 힘들다. 각 개념들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그래프를 해석할 수 있다면 훨씬 쉽게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수학은 모두 연결고리로 이어져있으며 이 연결을 잘 파악해야 수학적 사고력이 키워진다는 것이다.개념완성 전 심화학습은 수학 흥미 떨어뜨려또 하나 수학 공부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것 중 하나는 섣불리 심화문제에 도전하는 지나친 욕심이다. 이 때 그는 ‘시간두기’를 권한다. 장 원장은 “막 개념을 익힌 아이에게 심화문제를 던져주고 억지로 풀이하라고 한다면 그 학생은 수학에 질려 버릴 것이다. 내가 오랜 시간 아이들을 지켜본 바에 따르면 개념을 익히고 개념에 기반한 사고력을 키우기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한번 개념을 익히고 바로 심화문제를 풀어내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그럴 때는 일단 심화문제는 건너 띄고 과정 전체를 다 배우고 난 후 다시 풀어보게 한다. 처음에는 도저히 손을 댈 수 없을 것 같던 문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이 때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을 체험하고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고 말한다.이처럼 학생들에게 적절한 난이도 문제를 제공해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그가 하는 일이다.중등대상 화학, 물리 개설, 고등 대비 전략과목중‧고등 수학반을 원장 직강으로 운영하는 엠클래스는 중학생 대상 화학, 물리반을 운영 중이다. 중등 내신 대비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과학탐구 과목 중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과탐과목의 기초와 심화개념을 공부하는 과정이다. 장 원장은 “고등 과탐 과목 중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화학은 미리 개념 공부를 해 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생명과 지구과학은 암기 위주이기 때문에 중학교부터 미리 공부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특히 화학 과목은 화학반응식 등 미리 공부해두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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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직관은 체계적 학습으로 만들어진다 수능에서 국어과목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국어공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엔 영수학원과 함께 국어학원을 찾는 학생들도 늘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년 수능에서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가 어려워지는 것일까? 학생들의 준비가 부족한 것일까? 8년 전 문을 열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안산 국어논술 전문학원 ‘삼년의 신화’ 조경식 원장에게 안정적인 국어 공부법에 대해 알아봤다. 절대적인 국어 학습량 여전히 부족중등과정부터 사고력 독해력 훈련 필요중, 고등 교육과정의 결승점은 결국 고3 11월에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수학능력시험의 출제경향은 결국 우리의 교육목표와 무관할 수 없다. 최근 수능의 출제경향을 보면 가장 뚜렷한 것이 국어과목의 난이도 향상이다. 글을 읽고 단순한 암기와 일차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논리력 사고력 추론능력의 숙련도까지 길러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조 원장은 “국어가 어려워지면서 나름 대비를 하지만 현장에서 느끼는 건 여전히 절대적인 시간 투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학습량을 보더라도 내신대비 몇 주 전에만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복습하는 것이 전부인 학생들이 많다. 이런 정도의 학습량, 학습계획으로는 난이도가 높아진 수능국어는 물론이거니와 수능형 문제를 출제하는 내신 국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특히 강한 또래문화 형성으로 어휘력이 떨어지는 요즘 아이들에겐 체계적인 국어교육을 조기에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삼년의 신화에서는 초 중등과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한다. 중학생들 수준에 맞는 문학작품과 비문학 지문으로 일찍부터 사고력, 독해력을 키우는 것이다.국어공부로 키워진 사고력다른 과목 학습력 향상에도 도움평가원이 국어의 난이도를 높이는데도 교육계의 반발이 적은 이유는 국어공부가 그만큼 다른 과목의 학습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조 원장은 “국어에서 키워진 사고력은 논리적인 생각이나 추론 능력을 키우기 때문에 다른 과목 학습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개원 초부터 8년간 학원을 다닌 남매를 소개했다. 초등 때 시작한 이 남매는 2021년과 2022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조 원장은 “긴 시간 변함없이 신뢰를 보내준 학부모님에게도 감사하고 꾸준히 따라와 준 아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오빠는 지난해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동생은 올해 한양대 화학공학과에 진학했다. 초, 중등과정을 거치면서 읽기능력과 사고력을 키웠기 때문에 내신과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한다. 국어 문법적 직관력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국어에서 꼭 필요한 능력중 하나는 문법적 직관력이다. 조 원장은 ‘문법적 직관력’도 적절한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국어능력이 하루아침에 커지는 건 분명히 아닌데 올바른 방법만 적용해 훈련하면 눈에 보일 정도로 단시간에도 성장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다”는 조 원장. 8년 전, 원장 직강 학원으로 출발한 ‘삼년의 신화’가 13명의 강사들이 함께하는 안산 국어논술전문학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적이며 체계적인 국어교육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안산국어학원 ‘삼년의 신화’는 재원생들에게 학과선택과 대입 지원 유형 등 진학상담을 제공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조 원장은 “중요한 것은 현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주는 것이죠. 고 1, 2에는 대략적인 학교 커트라인과 내신, 모의 고사 성적을 중심으로 상담이 이뤄지고 고3이 되면 그 학생에게 알맞은 전형, 학종준비를 위한 자소서, 면접대비도 함께 도와준다”고 말한다.학원에서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아이들 스스로 자신에게 기대감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삼년의 신화 목표다.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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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돌아온 안산국제거리극 축제 코로나로 중단됐던 안산거리극축제가 3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준비하는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1일 ‘제18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최종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안산시민이라면 누구나 거리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들고 놀았던 거리극의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올해는 어떤 작품이 우리와 함께 추억을 만들어 줄까? 올해 눈여겨 볼만한 작품을 소개한다.놓칠 수 없는 개‧폐막작놀이로 시작해 도깨비로 맺는다축제의 막을 여는 개막작에는 그해 축제가 지향하는 주제가 담긴다. 올해 거리극 축제의 주제는 ‘도시놀이터 안산’이다. 도시는 삭막하고 메마르다는 편견을 깨고 축제가 일어나는 그 순간 우리가 사는 도시 안산은 서로 소통하며 즐거움이 넘치는 ‘놀이의 공간’이 된다. 개막 작품을 맡은 팀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다. ‘범 내려온다’라는 한국관광공사 홍보 영상에서 독특한 댄스를 선보였던 바로 그 팀. 이들이 시민지원자 100명과 함께 만든 개막작은 ‘개나리 춤 필 무렵’은 코로나 이후 모두의 희망을 담은 몸짓으로 되살아나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폐막작은 가장 한국적인 놀이꾼의 대명사 도깨비들이 등장한다. ‘불꽃극’ 전문단체인 예술불꽃화랑이 준비한 ‘불도깨비’가 축제의 마지막 무대를 신명나는 움직임과 강렬한 불꽃으로 가득 채운다.인형극부터 액션까지 수준높은 공연 공식참가작‘공식참가작’에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33개 팀의 작품이 선보인다. 마리오네트 인형의 섬세한 움직임과 바이올린, 기타, 루프스테이션 등의 악기와의 조화가 돋보이는 ‘할머니의 호호밴드’(극단 보따리크루), 안산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산의 어제와 오늘을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아직, 있다!’(프로젝트 외)가 도시인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전한다. 아슬아슬 서커스와 액션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우리의 소리와 놀이, 무예를 한 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의 무대를 찾아가 보자. 가장 신나는 싸움 구경을 할 수 있다. 그 밖에 아찔한 묘기를 선보이는 서커스 작품은 ‘폴로세움’(서남재), 포스트맨(김영주), 코사인그래프(육십사줄), 우주비행사 되기 대작전(휠러스), 아슬(포스) 등이다.아이들과 함께 기다림 없이 즐기는 ‘놀이하는 도시’거리극 축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다면 기다림 없이 몸으로 놀 수 있는 설치형 작품에 관심을 가져보자. 지난 거리극축제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곳이 바로 이 설치형 작품이다. 기다림에 약한 아이들과 함께 주어진 소재로 작품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다. 축제준비위원회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하는 도시’공간을 마련했다. 포토존, 서커스 예술 놀이터, 세계놀이터, 우드놀이터, 바닥놀이터, 페이스페인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이외에도 안산을 배경으로 동화를 바탕으로 제작하는 제작지원프로그램, 안산시 관내 시민 예술가 및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시민버전6.0 등 관람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단순히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다양한 프로그램과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다음달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8일까지 4일간 안산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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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딸깍거림, 나도 방아쇠수지증후군? 방아쇠수지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손목건초염은 모두 손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에게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중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면서 손가락 통증을 유발하는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치료하지 않으면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 손바닥 압통을 동반하게 된다. 혹시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딸깍거리는 느낌이 있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을 의심해보자. 하지만 섣부른 자가 진단은 금물. 전문 의료기관을 내원해 조기 진단을 받아야한다. 안산 본오동‘우리외과’ 한창홍 원장에게 직접 들어본 방아쇠수지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이다.발병 원인과 증상은 무엇일까?방아쇠수지증후군 발병 환자들은 수작업을 많이 하는 4·50대 주부들의 발병률이 높다. 골프가 보편화되면서 골프 클럽을 잡는 잘못된 그립습관으로 인한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자각증상으로는 손바닥하고 손가락 끝 경계선에서 1센티 손바닥 쪽을 만졌을 때 아픔이 있고 손가락을 펼 때 걸리는 느낌이 있다. 흔하게는 엄지와 중지, 약지 손가락에 많이 발생하고 손가락과 엄지손가락 바닥 부분에 불편함을 느껴지며 손가락이 잡아 당겨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아픈 손가락을 손등 쪽으로 구부릴 때 더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의 설명이다. “우리 손에는 힘줄과 활차가 있다. 힘줄이 손가락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활차가 힘줄이 미끄러질 수 있도록 터널을 형성을 한다. 이때 힘줄 주위가 부풀거나 힘줄에 결절 또는 종창이 생기면 딸깍 걸리는 느낌이 난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딸깍’하고 걸리는 느낌과 함께 갑자기 펴지거나 굽혀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기치가 터널을 통과할 때 활차에 걸리는 것처럼 손바닥부분의 활차가 두꺼워지거나 수축해서 힘줄이 터널모양의 활차를 부드럽게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다.”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방아쇠수지의 치료 방법은 증상 정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인 주사약물치료와 충격파치료가 있고 수술적 치료로 활차절제술이 있다. 만병이 그렇듯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초기에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손바닥에서 팔꿈치 이어지는 전환부 스트레칭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만성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 부종을 가라앉히기 위한 소염제처방이나 부목을 대기도 한다.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를 힘줄 막에 주사하면 단기적으로 치료효과를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치료로는 증상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재발하기도 하는데 그런 경우 주사치료와 충격파 치려를 진행하거나 심한 경우 수술치료를 받기도 한다. 수술이라고 겁을 낼 필요는 없다. 피부절제가 아닌 초음파로 보면서 활차만 넓혀주는 시술을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한찬홍 원장에 따르면 방아쇠 수지를 예방할 수 있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가사 일이나 운동으로 장시간 손을 사용했다면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칭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초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움직이는 부위에 통증이 있고, 손가락을 굽히고 펴는 것이 힘들다면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방아쇠수지증후군은 간단한 촉진 만으로로 진단이 가능하다.도움말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 2022-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