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검색결과 총 11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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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고교탐방] 영동일고등학교 영동일고등학교(교장 박애나)는 잠실에 위치한 남녀공학으로 대학입시 변화에 순발력있게 대응해 송파권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일반고다. 특히 수년간 의학 계열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며 차별화된 의대입시 노하우가 입소문 났다. 영동일고 학교 프로그램과 진학지도 방향성, 2022입시 결과를 살펴봤다. “주요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문과와 이과생의 학력 격차 심화, 약대생 모집, 역대급 불수능 등 지난해 입시는 변수가 많았지만 합격과 불합격은 ‘수능 성적’에서 판가름 났습니다.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었는데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다 보니 이를 충족한 고3이 전년 대비 줄었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의 경우도 합격권 내신성적에 못미쳤는데 이대 학종 3합 6등급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춰 합격했습니다. 변수가 많았던 지난해 입시 결과를 세밀하게 분석해 학교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고1~3 학생들을 진학상담하고 있습니다”라고 채광수 진로진학부장교사는 설명한다.영동일고 2022입시 결과 분석 지난해 영동일고는 서울대 3명, 의대 ˙ 한의대 16명, 약대 2명, 연대 11명, 고려대 15명, 성균관대 5명, 한양대 6명, 이화여대 15명, 중앙대 4명, 경희대 7명, 한국외대 5명, 서울시립대 2명, KAIST 1명, 사관학교 1명이 합격했다. (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서강대 미집계) 주요 대학 합격생 비율은 수시 48.3%, 정시 51.6%로 수시와 정시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영동일고 2022입시 결과>(중복합격생, 지방캠퍼스, 재수생 포함, 서강대 미집계)의학계열 진학지도에 차별화 이과 최상위권이 선호하는 의대와 한의대 등 의학계열에서 매해 고른 합격생(2022입시 16명, 2021입시 9명, 2020입시 13명)이 나오고 있다. “의치한의대를 목표로 한 최상위권은 고1 때부터 밀도있게 준비합니다. 내신 성적, 학생부에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내용, 인성 영역까지 고르게 차별화가 필요합니다. 의대 MMI(다중 미니 면접) 모의 면접도 학교에서 밀착 진행합니다. 합격생들의 생기부 분석 자료, 면접 후기 등의 DB를 가지고 예상질문을 뽑아 디테일한 부분까지 압박 면접을 준비시키지요. 나름의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입시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채 교사는 덧붙인다.학생 맞춤 진학 상담 강화 입시가 개인 맞춤형으로 바뀌면서 학생, 학부모 상담을 강화하고 있다. “신학기 시작 전 2월에 담임교사는 1차 진학 상담을 마무리합니다. 학기중에는 학생, 학부모 상담을 수시로 진행하고 고3을 위한 입시 특별 상담회도 별도로 열립니다. 학생부 기재 내용,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목표 대학과 희망 전공을 추린 후 진학 플랜을 짭니다. 비슷한 성적대인데도 학생부 세특 기재 내용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갈린 사례는 다각도로 분석해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합니다”라고 이주영 교사는 설명한다. 고교 선택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영동일고 프로그램, 진학 결과, 특색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자 올해는 중학생 학부모 대상 학교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왼쪽부터 이주영, 정재훈, 채광수, 이준상 교사교사 진학스터디 모임 활성화 학생부가 간소화되면서 수시전형에서 면접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다. 영동일고는 교사들이 팀을 꾸려 문과, 이과, 의학 계열별로 면접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예상 문제를 개발해 1:1 맞춤 면접 지도를 선보인다. 모의 면접은 영상 촬영해 학생의 답변 내용, 말투, 태도까지 세밀하게 코칭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진로진학부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학생 서류 평가 워크샵에도 적극적으로 참여중이다. 대학에서 학생부 기재 내용을 어떤 관점에서 평가하는지 현장에서 경험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며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복잡하고 변화가 잦은 입시를 효율적으로 지도하기 위해서는 교사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교사들 간의 스터디와 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학생부 세부능력특기사항을 어떻게 관리하고 기록할지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교사동아리, 교육과정 연구 모임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진로진학부와 미래인재부 교사들이 협업해 집필한 진학 로드맵 자료집도 상반기 중 발간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내신 준비, 수행평가, 교내 대회 준비, 창체와 동아리 활동을 하다 보면 1년이 정신없이 지나갑니다.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기지요. 학년별, 시즌별로 학생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짚어주며 대입 제도, 입시 환경 변화까지 중요 핵심을 정리한 가이드북을 펴내게 됐습니다”라고 정재훈 수학교사는 말한다.학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이데아아카데미 영동일고 이데아아카데미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약 60명이 참여중이다. 1:1 진로 진학 상담, 학생부 관리 방법과 코칭, 대학생 특강이 진행되며 선택형 교육과정에서 본인 진로에 맞춘 과목선택법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래인재부에서 전체 프로그램을 총괄하고 진로진학부 베테랑 교사들이 진학상담을 돕는 협업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매해 주요 대학 학종 합격생 중 상당수가 이데아 출신이다. 자기소개서 평가와 면접을 거쳐 매년 신학기 때 선발한다.졸업한 대학생의 멘토링 호응 높아 졸업한 대학생 선배들이 후배들을 멘토링하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진로에 맞춰 멘토와 멘티를 매칭하고 한 학기에 8회 정도 만납니다. 과목별 공부법부터 입시 준비법, 학생부 관리법, 대학 전공 등 재학생들은 입시 관련 궁금증을 선배들에게 자세히 듣고 유용한 팁까지 얻을 수 있어 지원자가 많습니다”라고 이준상 교사는 덧붙인다.학생 강점 차별화를 위한 학생부 기록 대학입시에서 학생 개개인의 강점 차별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교내경시대회, 동아리 활동도 여기에 맞춰 재정비했다. “학생부에 기재할 수 있는 교내대회 수상 실적은 한 학기 1개로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시대회는 수상 여부 보다는 탐구 활동 중심으로 바꿔 학생부 세특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동아리 활동도 대학에서 유심히 살피는 항목인 만큼 교과와 연계해 심화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라고 채 교사는 말한다. 영동일고 인기 동아리로 수학논술인 ‘인테그랄’, 수학과 과학을 다루는 ‘과수원’, ‘동적평형’ 수학문제를 출제하고 푸는 ‘리미트리스’, 사회과학 분야를 토론하는 ‘사과토’가 꼽힌다. 진로교과는 과학과제연구, 수학과제연구, 과학실험, 사회문제탐구 등이 개설되어 있으며 입시 변화에 맞춰 커리큘럼을 유연하게 운영중이다. “고3이 주로 듣는 진로교과에 어떤 학생군이 많이 신청하느냐에 따라 수업 내용과 구성이 바뀝니다. 가령 수학과제탐구 과목을 예상 외로 문과계열 학생들이 많이 신청하면 과제 연구를 수학공통교과 분야로 유도하며 수능대비까지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합니다”라고 정 교사가 덧붙인다.[영동일고 진로진학부 대입 어드바이스]Q. 의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생부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수시 의학계열 합격생 데이터를 분석하면 수학, 과학 분야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가령 물리법칙을 의학과 연결한다든지 ‘차별성’이 돋보이는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습니다.Q. 입시문이 더욱 좁아진 문과학생들은 어떻게 입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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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한대부고 졸업 이주현(이화여대 물리학과) “물리 첫 단원이 ‘역학’인데요. 어렵긴 했지만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물선 운동, 낙하 운동 등을 수식으로 배운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물리를 배울 때 개념과 이론을 먼저 배운 후 실생활에서의 활용까지 배우는데요. 배운 개념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자연스럽게 공학 계열에 관심이 생겼어요. 그러다 기초학문인 물리학과에 더 관심을 갖게 됐는데요. 진로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고, 응용 분야에서 기초 학문을 배우는 것보다 기초 학문에서 응용 분야를 배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과에 학생부종합 미래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이주현양. 주현양은 물리학과 진학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실험을 설계·진행하고 결과를 도출, 실생활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치며 물리를 통해 자연 현상을 바라볼 수 있듯 자연현상을 통해 물리를 바라보는 것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고 물리학의 매력을 말했다.Q. 활동을 하며 물리학에 더 매료된 것 같은데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있다면?A. 친구들과 팀을 구성하여 낙하 조건에 따른 압전소자 발전량을 비교하는 탐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압전소자의 효율이 낮다는 기사에서부터 시작해 낙하 조건을 바꾸면서 압전소자 발전량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설계했죠. 물체를 낙하하면서 실험값을 측정하고 실제 이론과 공식에 대입하여 계산한 것과 비교하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직접 교과 시간에 배운 물리 공식과 이론을 적용하면서 실험을 설계하고 진행하며 보고서를 작성한 것이 뜻 깊었던 활동이었습니다.Q. 전반적인 생기부 관리도 궁금한데요. 어떤 부분이 입학사정관에게 가장 크게 어필했다고 생각되나요?A. 가장 크게 어필한 부분은 아무래도 '성적 상승'인 것 같아요. 내신 관리 힘든 자사고에서 성적을 1점대씩 올리면서 내신에 신경 썼는데, 학업역량 면을 부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더불어 전공과 관련된 활동에도 집중했습니다. 학교 특강에서 생긴 유체의 흐름을 시각화하는 것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각화와 관련된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물리 교과 시간에 배운 파동의 간섭 현상뿐 아니라 미적분 시간에 추가 탐구를 진행한 직교성을 만족시키는 신호를 시각화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보이지 않는 물리적 현상을 시각화하는 것에 매료되어 노력했던 시간들을 통해 광학 연구의 즐거움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시각화라는 단순한 의문에서 출발했지만, 의문을 하나씩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짜 공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또, 여러 활동을 엮어 세부능력특기사항에도 다른 내용으로 여러 과목 시간에 발표하여 연결시키고 이 연결시킨 활동들을 자기소개서에 녹여냈습니다.Q. 내신 성적상승, 자사고에선 정말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A. 수학의 경우 1학년 땐 수학 등급이 오르지 않았고 2학년 1학기엔 오히려 등급이 떨어졌어요. 나름 좋아하고 열심히 공부한 과목인데... 내신은 타임 어택이 심해서 기초 문제를 시간 제한을 두고 많이 풀면서 간단한 문제에서 막히지 않고 빠르게 푸는 연습을 여러 번 했습니다. 절대적으로 문제 푸는 양을 늘리고 시간제한을 두고 시험 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었죠. 어려운 문제를 풀 때는 문제에 있는 조건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체크하고 왜 이런 조건이 있어야 하는지, 풀이 과정에서 어떻게 조건이 문제 풀이에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으로 문제를 풀었는지 생각하고 복기했는데요. 새로운 유형이 나오거나 어려워한 유형이 나와도 조건을 하나씩 따져가면서 풀이 순서를 적립해가는 연습을 하는 것이 어려운 문제를 푸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을 하다보니 수학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수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 2학년 2학기, 3학년에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Q. 내신 대비는 어떻게 했나요?A.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운 과목은 국어와 영어였는데요. 국어와 영어는 시험 범위가 넓어서 다른 과목들보다 시간 투자를 더 해야 했지만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다 보니 손에 잡히지 않아 힘들었어요. 다른 과목들은 플래너에 쓰지 않아도 국어와 영어만큼은 꼭 플래너를 쓰면서 최대한 여러 번 회독할 수 있게 계획을 세우고 지켰습니다. 특히 국어, 영어 지문을 처음 정리할 때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정리하면 금방 지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정리하려고 노력하고 여러 번 회독하면서 빈틈을 채우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사소하게 꼬아서 낸 문제까지 맞힐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을 때 욕심을 버리고 지문에서 핵심 문장 혹은 중요한 부분을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수학, 과학 과목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쉬운 문제도 풀어보면서 놓친 개념을 정리하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교과서와 부교재도 개념 부분까지 회독하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Q. 중요한 고2 고3,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극복했나요?A. 고등학교 2학년 때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가정학습에 적응을 못해 처음에는 살짝 방황했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진행한 온라인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On-School’에도 참여했는데,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관리해주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또, 직접 친구들을 모아서 친구와 같이 줌을 켜고 아침 자습을 하면서 절대적인 공부 시간도 늘렸는데요.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며 자극도 됐고 시너지효과를 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코로나로 인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성적을 올릴 수 있었고요. 코로나로 인한 불편함과 불안은 누구에게나 같은 상황이기 때문에 코로나 핑계를 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다른 친구들이 놀 시간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Q. 후배들에게 한대부고 선배로서 수시 대비 조언이 있다면?A. 한대부고라는 자사고를 직접 지원했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과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사고까지 왔는데 수시로 못 가면 온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마음을 다잡았는데요. 친구들이 슬슬 수시를 버리는 시기인 2학년 2학기에도 끝까지 내신을 열심히 챙겨 결국 ‘상승곡선’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자사고를 선택했으니 꼭 수시 전형으로 대학을 가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환경 혹은 동기에 맞춰 본인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끝까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아무리 내신 따기 힘든 학교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일단 열심히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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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포괄적 성교육 강화한다 와~스타디움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위탁운영자가 군포탁틴내일로 결정됐다. 군포탁틴내일(대표 김유자)은 지난해 12월 24일 경기도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에 대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남부지역 성교육의 거점공간인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07년에 문을 연 후 성문화센터가 설립되지 않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와스타디움에 마련된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체험관형 성교육관과 이동형 성교육(버스)에서는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육자 및 교사(성인) 대상 성교육, 성교육 자원활동가 양성,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연계사업 등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가치관 형성과 안전한 성장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김유자 대표는 “8세부터 24세까지 누구나 성인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포괄적 성교육을 강화할 것이다. 성교육은 기본적으로 인권교육이나 제도권 안에 있는 학생들은 물론 학교밖 청소년, 장애여부와 이주배경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요즘 우리사회과 남녀의 성별간 대립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자기 성에 대한 교육, 이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부족해서 오는 현상이다. 생물학적 성교육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문제, 더불어 지역과 세계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위탁을 맡게 된 군포탁틴내일은 1999년 창립된 이래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며, 청소년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비영리단체이다. 김유자 대표는 “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을 통해 성평등한 가치를 확산시키고 도민들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2-10
-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진학·3학년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교장 방건희)는 1977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해마다 사회 각계각층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온 강남 명문사학이다. 2022학년도 대입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진선의 진학지도 마스터 플랜’ 속에는 학생들을 사랑으로 보듬으며 진로·진학 길잡이가 되어준 선생님이 있다. 2022년 <강남 학교 진학 선생님> 그 첫 번째로, 진선여자고등학교 이주연 교사(진학·3학년부장, 수학과)를 만나봤다.2022학년도, 지난 1년의 입시 레이스에 대한 선생님의 소감이라면?“수시든 정시든 대학입시는 학교-교사-학생 이 ‘삼박자’가 잘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시를 예로 들면 좋은 학생부는 고교 3년 동안 30~40여 명의 각 교과 선생님들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꼼꼼히 기록해야 하고, 그만큼 학생들은 매 수업마다 열심히 공부하고 발표하고 탐구한다. 학생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교과와 연계된 여러 활동이나 특색 프로그램, 그리고 진로·진학 시스템과 교육환경을 갖추는 것은 학교의 몫이다. 진선여고의 우수한 입시 결과는 저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과 모든 선생님, 그리고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잘 맞물려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2022학년도에 재학생들의 입시 결과가 좋은 편이라, 지난 1년간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2022학년도 수시 결과, 재학생들의 진학률이 높다고 들었다.“진선여고는 수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진학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2022학년도 대입에서 진선여고 서울대 수시 합격자는 총 7명으로 모두 재학생이다. 3학년 전체 학생 수가 305명으로 서울대 수시에 합격한 재학생이 2.3%이다. 서울대 정시에 지원한 학생도 꽤 많아서 올해 진학률은 더 높아질 것이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해는 80%를 수시로 선발했지만 올해는 59%만 수시로 선발한다. 선발 인원이 대폭 줄었지만, 2021학년도에 수시로 15명이 합격했고, 2022학년도에도 수시로 11명이 고려대에 합격했다. 선발 인원 자체가 줄었지만 고려대 수시 진학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학생-선생님-학교 ‘삼박자’가 잘 맞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이라는 이슈가 있어서 인문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시 진학 지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수능 성적이 좋은 학생이 많아서 정시 결과도 기대한다.”2022학년도 서울대 수시 7명 합격자 중 서울대 의예과에 3명이나 합격했다. 진선여고는 6년 연속 ‘서울대 의예과’ 합격생을 배출해왔다. ‘진학지도 노하우’라면?“먼저 3학년 선생님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일례로 ‘서울대 입학사정관과 교사들의 간담회’에 참여하려면, 대학입시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 학교 선생님들과 나눠서 신청을 위해 ‘광-클릭’ 한 끝에 성공했다.(웃음) 서울대 입학사정관과의 만남은 우리학교가 잘하고 있는 부분을 ‘확인’ 받고 싶었기 때문에 간담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일례로 고려대 교과전형 예비번호를 받았던 학생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합격했을 때 담임선생님이 그렇게 기뻐하며 울었다. 그 학생의 성향은 재수 생활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으로, 올해 곡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담임선생님이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다. 3학년 선생님 모두 그런 마음으로 학생들의 진학 지도를 한 덕분이다.” 진선여고는 학교에서 ‘모의면접’을 철저히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울대 의예과 MMI 면접뿐 아니라 주요 대학 수시 면접과 정시 의대 면접까지, 어떻게 준비하는 지 궁금하다.“지난해에는 걱정을 하며 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올해 고3 학생들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완료된 시점이라 조금은 안심하며 대면으로 모의면접을 진행했다. 학생마다 성향이 뚜렷했기에, 각각에 맞춰서 준비했다. 서울대 국어교육과 출신 국어 선생님과 제가 함께 서울대와 동일한 방식으로 MMI 제시문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담임선생님과 같이 MMI 학생부 기반 면접을 진행했다. 서울대 일반학과 제시문 면접 준비도 전공 교과 선생님들이 함께 해주셨다. 물론, 선생님들이 모의면접을 위해 함께 준비한 부분도 크지만, 학생들이 잘 따라주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려대 수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을 마친 뒤 진선여고에 부임했다고 들었다. 수학 교과를 담당하고 계신데, 진학 업무는 어떤 계기로 맡게 되셨는지 궁금하다.“진선여고에 와서 첫 고3 담임을 맡았을 때, 우리 반에서 2명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다들 저에게 ‘잘했다’는 말씀을 해주셨지만, 그 두 학생은 성적과 집안 형편상 자신이 가고 싶었던 학과를 선택하지 못했다. 그 사실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고 속상했다. 지금도 진학 지도를 할 때 ‘학생이 희망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거기에 맞춰 진학 컨설팅을 한다. 부모님과 학생의 의견 차가 큰 경우가 많은데 가장 중요한 건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수학을 가르치는 일이 너무 좋아서 수학 교사가 되었지만, 교과 수업과 별개로 입시는 ‘데이터’를 잘보고 분석하는 일종의 ‘수학의 연장선’이더라. ‘숫자’를 분석하는 일이 편안하다보니, 담임을 맡으면 반 아이들의 입시 데이터를 더 꼼꼼히 분석했고 내가 아는 부분을 다른 선생님들과도 공유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진학을 담당하게 되었다.”지금도 연락을 주고받는 제자들이 많다고 들었다. 교직에 몸담으면서, 혹은 직접 진학 지도를 하면서 기억에 남는 제자가 있다면?“기억에 남는 제자들이 너무 많다.(웃음) 담임을 맡았던 해에 1~2명씩은 제자들과 지금까지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다. 벌써 대학을 졸업한 제자들은 변호사, 교사, 간호사, 의사, 디자이너 등 각각의 분야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 강남에서 같이 교사로 생활하는 제자들도 있다. 생활 속 법률 지식이 필요할 때는 변호사 제자에게 물어본다. 고려대 의과대학에 들어가서 예방의학과를 전공하고 질병관리청에서 파견 근무를 한 제자가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에서 궁금한 것을 그 분야 전문가인 제자에게 직접 물어 볼 수 있어서 좋더라.(웃음) 아직 대학생인 제자들도 자주 학교를 찾아온다. 며칠 전에도 단국대 의예과 예과 2학년인 제자도 얼굴 보러 학교로 왔었다. 다들 사회에서 존경받는 인재로 성장한 제자들을 볼 때마다 ‘이 맛에 교사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선생님, 저 시험장 가서 긴장될 때마다 선생님이 해주신 마지막 말 ‘넌 진선의 자랑이다’를 한 50번은 속으로 외웠어요. 그 말에 정말 울컥했거든요. 어제, 저 면접 잘 봤어요. 일 년 동안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_ 학생 문자 中 “선생님, 오늘 OO이는 면접까지 잘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잘 이끌어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OO이가 너무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입시를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아이네요.”_ 학부모님 문자 中중학교 입학 설명회에서 ‘수학이 아닌 국어를 공부하라’는 말을 하신다고 들었다. 수학 선생님이 ‘국어 공부’를 강조한다는 게 무척 흥미롭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ldq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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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송파 강동 고교 졸업생 최근 2년간 2861명 감소 학령인구 감소로 2019년 이후 대입 수험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그렇다면 송파·강동 고교들의 졸업생 수는 얼마나 감소했을까?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공시하는 학교별 졸업생 수 자료를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취합해 송파 강동 27개 고교별, 송파·강동 지역별, 남고·여고·남녀공학 학교별, 공립·사립 학교별로 구분해서 분석 정리했다.참고 : 학교알리미 사이트 학교별 공시항목 중 2018~2021년 송파 강동 고교별 졸업생 수*송파 강동 지역 중 특성화고를 제외한 고교(자사고 포함) 27개 고교를 대상으로 분석송파구 16개 고교 최근 2년간 졸업생 수 1855명(31.0%) 감소송파구 고교 16개 학교의 졸업생 수는 최근 2년간 31.0% 감소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4년간 졸업생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5802명에서 2019년 5978명으로 176명 늘어났지만, 2020년 졸업생 수는 4779명으로 큰 폭으로 감소해 2019년 대비 20.1%(1199명)이 줄어들며, 2021년에는 4123명으로 더욱 줄어 2020년 대비 13.7%(656명) 감소했다.16개 고교 중 3개 고교는 최근 2년간 졸업생 수가 35%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학교는 창덕여고로 최근 2년간 60.2%나 감소해 2021년 졸업생 수가 151명 (2019년 379명)이었다. 전년 대비 감소 비율도 2020년에 38.8%, 2021년에 34.9%로 2년 연속 감소했다.창덕여고 다음으로 졸업생 수 감소가 눈에 띄는 학교는 잠신고다. 최근 2년간 40.06% 감소했으며, 다음으로 잠실여고가 3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졸업생 수가 30% 이상 감소한 학교는 문정고(33.9%), 영동일고(33.3%), 잠일고(32.0%), 보성고(31.6%), 정신여고(31.1%), 잠실고(30.8%)이다.반면 최근 2년간 졸업생 수 감소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송파구 유일한 자사고인 보인고(11.2%)로 2년 새 감소한 학생 수는 47명에 불과하다. 이어 영파여고가 22.6%, 오금고가 23.8%의 감소 비율을 나타냈다. (참조 표1) <표1> 2018~2021년 송파구 16개 고교 졸업생 수(단위 : 명)강동구 3개 고교 최근 2년간 졸업생 수 37% 이상 감소, 배재고는 증가강동지역 11개 고교(자사고 포함)의 졸업생 수는 최근 2년간 26.2% 감소해 송파구의 31.0%에 비해서는 감소 비율이 낮았지만 역시 감소 추세에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졸업생 수 추이를 보면 2018년에 3664명에서 2019년 3845명으로 늘어났으나, 2020년 졸업생 수는 3198명으로 2019년 대비 16.8%(647명) 줄었으며, 2021년에는 2839명으로 2020년 대비 약 11.2%(359명) 감소했다.11개 고교 중 최근 2년간 졸업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학교는 상일여고로 2019년에 비해 53.2%나 감소했다. 다음으로 졸업생 수 감소가 두드러진 학교는 강동고와 동북고로 동일하게 37% 감소했다. 이들 학교 졸업생 수가 크게 줄어든 것은 인근 아파트 재건축 및 이주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반면 최근 2년간 졸업생 수 감소 비율이 가장 낮은 학교는 선사고와 성덕고로 각각 15.3%, 17.5%의 감소율을 보였다.한편 졸업생 수가 증가한 학교도 있다. 자사고인 배재고는 오히려 졸업생 수가 늘어 1.1%(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고 관계자는 ‘높은 지원율과 학생들의 높은 학교 만족도가 반영된 수치’로 결과를 분석했다. <표2> 2018~2021년 강동구 11개 고교 졸업생 수(단위 : 명)2019년 이후 눈에 띄는 감소 추세송파강동 27개 고교의 졸업생 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송파구는 2018년 이후 2000년 출생 (밀레니엄베이비세대)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2019년 다소 증가(176명)했으나 2020년에는 1199명이 줄어들며 약 20.0%의 감소 비율을 보여주었고,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구 역시 2019년에는 181명 증가했으나 그 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2019년과 비교해 최근 2년간 송파강동 지역 25개 고교 졸업생 수는 2861명(28.6%) 감소했으며 송파구가 1855명(31.0%), 강동구가 1006명(26.2%) 감소했다.2019년 이후 학령인구 감소로 수능 응시자 역시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송파·강동 지역의 고교 졸업자 수 감소 추세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국 기준으로 2020학년도 재학생 수능 지원자 수(39만4024명)가 2019학년도 44만8111명 대비 약12.1% 감소했고, 2021학년도 재학생 수능 지원자 수(34만6673명)도 2020년 대비 12.0% 감소한 점을 볼 때 송파구 고교 졸업생 수 감소 비율은 2020년 20.0%, 2021년 13.7%로 다소 높다.강동구 고교 졸업생 수의 감소 비율은 2020년 16.8%, 2021년 11.2%이다.최근 2년간 졸업생 수 감소율 남고<남녀공학<여고송파·강동 27개 고교의 졸업생 수를 남고, 여고, 남녀공학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최근 2년간 남고가 577명, 여고가 850명, 남녀공학이 1434명 감소했다. 감소 비율로 보면 남고가 23.0%, 여고가 38.9%, 남녀공학이 28.0%로 여고의 감소율이 가장 놓다송파구 여고의 최근 2년간 졸업생 수 감소 비율은 창덕역고가 60.2%, 잠실여고가 36.3%, 정신여고가 31.1%, 영파여고가 22.6%로 송파구 소재 4개 여자고등학교 중 3곳이 30% 이상의 감소 비율을 보였다.남고의 경우 보성고 31.6%, 잠실고 30.8%, 배명고 28.1%, 보인고 11.2%로 보성고만 송파구 평균 감소 비율 31.0%보다 높았다. 송파구 남녀공학 고교는 잠신고 40.6%, 문정고 33.9%, 영동일고 33.3% 순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강동구 여고를 살펴보면 상일여고가 53.2%, 명일여고가 29.8%로 두 곳 모두 강동구 평균 감소 비율 26.2%보다 높았다. 남고의 경우 강동구 유일한 자사고 배재고는 송파·강동 유일하게 졸업생 수가 증가(1.1%)한 것으로 나타났고, 동북고는 37.0% 감소했다. 강동구 남녀공학 7개 고교 중 강동고가 37.0%, 둔촌고가 28.1%, 그리고 한영고가 26.8%로 강동구 평균 감소율(26.2%)보다 높았다.최근 2년간 공립고 31.7% 감소, 사립고 27.3% 감소송파·강동지역 고교 27개 고교 중 공립고는 송파 9곳, 강동 4곳으로 총 13개 학교이며, 사립고(자사고 포함)는 14개 학교이다. 송파구에는 공립고 9곳, 사립고 7곳으로 공립고가 더 많고, 강동구는 공립고가 4곳, 사립고 7곳으로 사립고가 더 많다.공립고와 사립고로 구분하여 졸업생 수 변화를 살펴보면 최근 2년간 공립고는 1268명, 사립고는 1593명 감소했다. 감소 비율로 보면 공립고가 31.7%, 사립고는 27.3%로 공립고의 감소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1-09-09
- 영어교육 궁극적 목표와 우리 아이 영어공부 시작 시점은? 우리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 세계 모든 영화제에서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던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영어를 가르치는 전문가로서 저에게 더욱더 인상 깊었던 장면은 바로 봉준호 감독의 옆에서 통역을 도왔던 쉐런 최(Sharon Choi)의 존재감과 그녀의 즉흥적인 언어 구사력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우리 자녀들이 쉐런 최와 같이 영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이렇듯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란 쉐런 최와 같이 영어를 언어로써 인지하고 학습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즉 영어를 문제를 풀기 위한 과목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듣고, 읽고 말하고, 쓰는 언어로써의 기본 본질을 이해하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는 학문이 절대로 아니다. 살아있는 언어로써 세밀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초등학생 때의 영어교육은 앞에서 언급한 방향에 목표를 두고 영어를 학습해 나가야 한다. 영어 교육에 2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나는 제자들이 쉐런 최와 같이 유창한 영어능력을 갖게 하기 위해 교육해왔고, 살아있는 조기 영어교육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높은 성적을 거두는 것을 경험해 왔다. 중학교부터는 어떻게 영어를 공부해야 할까?위에서 언급한 방향 즉 듣고, 읽고, 쓰고, 말하는 언어적 측면만 강조한 방향으로만 계속 나아가야 할까? 현재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의 현실에서는 분명히 무리수가 있다고 이야기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학교의 영어 시험 성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한 가지 분명히 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가 영어교육을 얘기 할 때 제가 앞에서 말한 영어교육과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를 다른 영어로 분류하는 분들이 종종 있다.하지만 제2외국어로써 영어와 우리말과의 차이점을 배우고, 정확한 언어 구사력을 위한 표현의 다양성을 배우는 문법을 같이 동시에 익힌 중학생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입시형 영어에 누구보다 더 잘 적응하고 결과물도 훨씬 더 잘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덧붙여 현재 2015 교육제도 아래 중학교 수행평가 즉 말하기, 쓰기의 비율과 난이도가 더욱더 높아지고 있다. 초등학교부터 언어로써의 세밀하고 정확한 의사 소통이 기본이 되는 영어를 연습해온 학생들은 중학교에 가서도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입시형 영어와 내신 성적에 두각을 나타낼 수 밖 없다는 것은 증명된 사실이다. 언제부터 영어를 시작해야 할까?지인 중에 부모의 사업 특성상 외국 여러 나라에서 성장기를 거치신 친구가 있다. 그래서 유년기부터 여러 나라를 이주하며 살곤 했다고 한다. 그 덕분에 잃은 것도 많이 있지만 영어, 불어, 스페인어 그리고 우리말을 포함하여 4개 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사람으로 성장한 것은 그에게 큰 선물이었다고 한다. 만약 그가 십대 중후반부터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언어를 배웠다면 지금만큼의 언어 실력을 가질 수 있었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상담해온 결과 영어를 시작하는 시점이 너무 늦으면 그만큼 더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데 고생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는 사실이다.물론 늦게 시작해도 본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일찍 배운 친구들보다 더 잘 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의 노력과 시간이 몇 배 더 들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늦게 시작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도 안타깝다. 확률적으로도 영어를 일찍 시작한 학생일수록 훨씬 더 쉽게 영어를 습득하고 한국식 억양도 더 적게 갖게 된다. 영어, 비판적 창의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한 도구자기의 생각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도 정확히 표현해내고 읽어낼 수 있는 언어구사력을 가진 사람이 분명히 최고의 영어 실력자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이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다는 강남 대치, 목동, 중계동 교육 3구의 어머니들이 가장 선호하는 교육기관 또한 영어의 4대 영역인 듣고 읽고 말하고 쓰기뿐만 아니라 체화할 수 있는 문법을 통합하여 언어로 접근하는 학원들이라는 것 또한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는 충분히 높은 영어실력을 가진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을 잘 다듬어주고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교육기관, 그리고 학생 본인의 열정과 노력, 부모님의 관심이 결합 되었을 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영어로 쓴 책을 많이 읽고 영어로 생각하며,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듣고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 나간다면 앞으로 우리 아이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충분한 자질을 갖춘 사람들이 될 것이다. 또한 인터넷에는 한글로 된 정보보다 영어로 된 정보가 비교할수 없을 만큼 더 많고 이 지구상에는 영어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많기 때문에 요즘같은 정보화 사회에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에겐 앞으로 더 나은 질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영어는 더 없이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파주 운정 일리노이영어학원 제이콥 송(Jacob Song) 원장문의 031-946-0556 202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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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와 루프탑 카페까지 취향 저격” 부천 까치울역 부근 ‘스페이스작’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공간에 야외 주차공간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진 이곳의 지하 1층은 갤러리와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1층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케이크, 음료를 골라 먹는 카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층 한쪽은 귀걸이, 팔찌 등 핸드 메이드 장신구를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2층도 음료와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 공간으로 활용된다.3층은 브런치 뷔페로 운영된다. 메뉴는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다양한 재료의 샐러드와 드레싱, 쉐프가 추천하는 파스타, 리소토, 모둠 채소 스틱과 소스류, 불고기나 제육볶음 등의 고기류, 잡곡밥, 김치, 국, 한식 반찬과 수프, 모둠 햄구이, 베이커리와 잼, 잔치국수, 커피와 작두콩 차, 히비스커스 차 등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이주의 추천 메뉴는 주차마다 달라진다. 김지은 독자는 “음식이 딱 먹을 만큼의 가짓수가 있어서 먹기 편하고 간이 입맛에 딱 맞아요. 주말에 가족끼리 와서 브런치를 즐기는데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하는 메뉴들로 구성돼 한 끼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한다. 브런치 뷔페 좌석 옆으로는 라이브 무대가 있어 코로나 전에는 라이브 공연 등도 있었다. 4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실내 카페 공간이 있어 맥주나 와인,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바깥과 연결돼 루프탑이 펼쳐진다. 근처 부천의 모습을 모두 내려다볼 수 있어 SNS에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의 손길이 바빠지는 곳이다. 가운데는 인공정원을 만들어 두어 흐르는 물과 어우러지는 식물들도 볼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 정원을 둘러싸고 일행들끼리만 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칸막이 돼 있는 자리가 있다. 김지은 독자는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보면서 알록달록한 의자와 테이블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 집에서 멀리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밤에 불이 들어오면 또 다른 정취가 느껴져서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사방이 트인 루프탑에서 경치를 보면서 놀기도 하고 친구랑 오면 여유롭게 차와 베이커리를 먹을 수 있어 좋아요”라고 추천한다.메뉴 : 브런치 뷔페 13,500원 407 커피 4,300원위치 : 경기 부천시 오정구 까치로20번길 13-7영업 시간 : 매일 오전 9시~오후 10시(연중 무휴) 매일 오전 9시 30분~오후 2시(브런치 운영 시간)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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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를 위한 부천 교육지원사업 자녀교육을 하다 보면 부모 힘이 다 미치지 못할 때가 있다. 특히 휴대폰 관리나 성교육 등은 청소년들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만 부모가 직접 교육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천 지역에서 열리는 교육지원사업을 알아보았다.자녀를 위한 성교육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찾아가는 성교육’을 통해 시내 중고 학생들에게 청소년기 임신 예방, 성의 진정한 의미, 올바른 피임법 등을 교육했다. 더불어 청소년 디지털 성매매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교육을 들은 청소년들은 ‘경계 존중 및 동의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았다’, ‘정말 흥미롭고 도움이 되었다’, ‘성에 대해 제대로 배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향후 교육은 시내 중고등학교에서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센터에서 진행하는 관련 프로그램들은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센터 인스타그램 계정(https://bucheon.familynet.or.kr/인스타그램:bucheonfamily1)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문의 032-326-4212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부천시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역량을 강화하는 가족 프로그램 스마트홈을 운영한다. 스마트홈은 매년 증가하는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고, 보호자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스마트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욕구를 인식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친(친밀하게), 한(한계를 설정하고), 자(자율적으로) 양육원리를 활용한 자녀 지도 방법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는 전문상담사를 배정하여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문의 032-325-3002초등학생을 위한 치과 주치의 사업부천시가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에 따라, 초등학교 4~5학년생을 대상으로 예방중심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1인당 검진비 4만 원을 지원하며, 문진과 구강검사,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예방진료 등이 무료로 제공한다.대상은 시내 65개 초등 4~5학년 1만 2천여 명과 같은 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이다. 또한 코로나로 미 검진 5학년도 올해 포함되었다. 대상 아동은 ‘덴티아이’ 앱을 다운 받아 문진표 작성과 동영상 교육 이수 후, 치과 병 의원 전화 예약을 통해 치과 주치의 진료를 받으면 된다. 지정 치과 병의원 명단은 ‘덴티아이’앱과 학교 안내문을 통해 확인한다.문의 032-625-4454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 접수‘2021년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 참가자를 오는 6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경기도 청소년 종합예술제’의 시군구 예선 격인 이번 부천시 청소년 문화예술경연대회는 청소년들 각자의 예술적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제공하며, 현재 부천시 대표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운영되며 음악, 무용, 사물놀이, 문학 총 4개 부문 19개 종목이 진행된다. 특히 신규 종목으로 서양음악 기악 독주 부문이 추가됐으며, 참가자 편의를 위해 촬영 장소와 영상 장비도 지원한다.작년과 달리 올해 예선부터는 많은 청소년에게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장의 추천을 받지 않은 시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및 동일 연령 청소년 만9~18세 청소년도 참가할 수 있다. 예술제 참가 희망자는 해당 종목 영상 및 참가 신청서를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이메일(echoyouth@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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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고교탐방 방산고등학교 교표에서도 나타나듯 ‘정직하고 성실하며 책을 가까이하는, 가슴이 따뜻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인 방산고(교장 이원실)는 2003년에 개교했다. 그동안 꾸준하게 서울특별시교육청 지정의 과학중심학교, 진로교육 시범학교 등을 운영해왔으며, 2011년부터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의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방산고는 SW 선도학교, 고교학점제 선도학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의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 이원실 교장, 송길성 교감, 구보영 행정실장대면수업, 실시간쌍방향수업 과정 ‘세특’에 꼼꼼히 담아 2021학년도 방산고의 1학년은 일반학급이 8학급으로 201명, 과학중점학급이 2학급으로 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2학년 역시 일반학급이 8학급으로 215명, 과학중점학급이 2학급으로 58명이 재학 중이다. 3학년의 경우에는 일반학급이 238명으로 9학급, 과학중점학급이 2학급으로 42명의 학생이 있다. 전반적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방산고는 학년별 학생 수에 큰 차이가 없으며 과학중점학급의 학생 수는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실 교장은 “올해부터 1, 2학년 격주로 등교 및 원격수업, 즉 블렌디드 수업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다양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원격수업 시 화상회의에서 시간표대로 실시간쌍방향수업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학생들의 학습 측면뿐만 아니라 생활 측면까지 꼼꼼하게 챙기며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라고 말한다. 방산고는 오랜 기간 다져 온 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의 안정화,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들의 수시전형의 합격률이 늘어나며 주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방과 후 활동을 통한 AI(인공지능), 3D 메이킹, VR(가상현실) 메이킹 탐구 활동 등을 통해 미래 기술 관련 능력과 사고력을 배양하여 학생들의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주은 연구정보부장교사는 “방산고는 학생들의 산출물을 축적하여 피드백 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 과정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화상회의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을 하며 수업시간에 담당교사, 친구들과 활발하게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원격수업의 장점을 제대로 실현하고 있다. 실시간쌍방향수업에서 이루어지는 학생의 배움 과정을 꼼꼼하게 담을 수 있으므로 과목별 세부 특기 사항의 내용도 풍부하게 된다”라고 말한다.활동과 체험 중심의 수학, 과학, 정보 프로그램 방산고는 그동안 과학중심학교, 과학·수학 교과교실제 자율학교, 과학중점학교의 과정을 성실하게 밟아왔다. 과학중점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 다양한 수학, 과학,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한 단계별 진로 탐색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 각 2개 학급으로, 총 6개 학급의 과학중점학급은 고2,3학년 선택교육과정 과목 및 이수단위가 자율적으로 편성이 되었다. 또한 과학중점과정은 3개년 간 총 이수단위 45%이상을 수학과 과학 교과로 이수하고 있다.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는 “올해는 작년보다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진 만큼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수학, 과학, 정보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공계 분야의 기본 소양을 쌓고, 살아가며 마주치는 여러 문제들을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며, 자기주도성을 길러주기 위해 방산고의 교육 프로그램은 전달 형태의 강의보다는 활동과 체험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는 1,2학년이 격주 등교를 하고, 학생 밀집도에 신경을 써야 하는 등 학생과 교사들의 학교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작년의 온라인 교육 경험을 살려 꾸준히 방법을 찾아가며 수학, 과학, 정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이콘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탐구 프로그램과 메이킹 탐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고교학점제 선도학교, 공유 캠퍼스 운영해 방산고는 올해 역시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운영이 되며, 인근 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캠퍼스는 학생의 희망과 적성, 진로를 반영한 선택과목 개설을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다양화하고 학생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다. 2021학년도에는 가락고, 오금고와 연계한 공유형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금고에서 진행하는 ‘논리적글쓰기’ 수업에 방산고 학생이 7명 참가하고 있으며, 방산고에서 진행하는 과학과제연구 수업에 11명, 가락고에서 진행하는 ‘지역이해’ 수업에 방산고 학생 3명이 참가중이다. 총 21명의 학생이 공유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것이다. 송길성 교감은 “방산고에는 수업개선 의지와 실천적 노력이 뛰어난 다수의 교사진이 포진해 있다. 학생의 진로희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공유 캠퍼스를 활용해 소인수 과목 및 심화과목 개설 및 운영, 학생의 진로를 고려한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하여 학생의 개인별 시간표 편성 등을 고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인다.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프로그램에는 진로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부분도 있다.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검사 및 진로상담을 통해 학생 개인별로 학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진로에 따른 이수과목의 체계적인 안내를 이끌어나가는 것이다. 학생의 참여중심 수업과 연계한 과정중심의 평가, 학교생활부 기재 역량 강화를 함께 꾀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은 교원학습공동체 활성화로 교사 간 과정중심의 평가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평가 전문성을 더욱 키워 나가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방산고는 그동안 학생 활동중심의 교수·학습활동과 연계한 과정중심 평가를 40% 이상 실시하였다. 선택형 교육과정에 따른 고사방법의 변화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영재학급 과학중점학교인 방산고는 1~3학년 각 두 학급씩 수학, 과학 교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학중점과정과 더불어, 1학년 대상의 과학 영재학급, 2학년 대상의 수학 영재학급, 1,2학년 대상의 인문사회 영재학급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과학, 수학 영재학급에는 20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으며, 인문사회 영재학급에서는 12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90시간 내외의 심화활동, 인성 진로 리더십 활동, STEAM 및 메이킹 활동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대준 자연과학부장교사는 “대입 제도의 변화에 의해 단위학교에서 점점 영재학급을 개설하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도 우리 학교는 과학, 수학 영재학급의 경우 정원보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는 열의를 보일 정도로 이공계 분야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올해는 지역사회 자원을 많이 활용하는 등 보다 양질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2021학년도에는 수학점핑학교, 미래형 첨단과학실 구축과 같은 교육청 주관의 목적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목적사업을 통해 이공계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설계할 수 2021-06-05
- 새로운 시대 개막, 새로운 이민전략이 필요하다! 한마음이민법인은 1996년 창업 이래 지난 25년간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전세계 이민 프로그램들의 제도적인 기회를한국에 알리면서 최장 최다 경력을 쌓아 온 해외이주 및 투자이민 전문기업이다. 최근 미국 바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며 새로운 이민정책에 대한관심과 기대가 모아지는 요즘 (주)한마음이민법인의 김규선 대표를 만나 미국을 포함한 해외이민의 전망과 전략적인 접근법을 자세히 들어봤다.최적의 시기,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미국이민최근 미국은 반이민 정책을 추진하였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달리 바이든 행정부의 진보적인 이민정책으로 이민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대표는 최적의 시기로 기대되는 미국이민에서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미국이민 중 약 70%를 차지하는 가족초청 이민은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가족을 초청해서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법이다. 이때 각 국가는 매년 발행되는 모든 영주권의 7%라는 쿼터가 있어 신청자가 많은 국가는 영주권을 받기까지 수년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다.최근 바이든 대통령은 이러한 한해 국가별 쿼터를 늘려 적체된 비자 수속기간을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따라서 가족초정 이민은 수속기간이 줄어드는 유리한 측면을 기대해 볼 수 있다.이에 반해 취업이민은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의해 수속기간이 앞으로 길어질 수도 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취업이민을 위한 비자 발급 쿼터제한을 폐지하자는 제안을 내놓았다. 이렇게 취업이민의 비자 쿼터 제한을 폐지하면 이민적체가 심한 국가의 경우 유리할 수 있지만, 한국은 오히려 불리해져 수속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따라서 김 대표는 취업이민을 계획한다면 쿼터 제한이 폐지되기 전에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최근 발표되는 미국 이민정책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판단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미국 명문대 진학 위한 다양한 미국유학 전략미국이민과 함께 꾸준히 관심이 늘고 있는 미국유학을 준비하는 전략적인 방법은 뭐가 있을까? 미국유학을 계획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미국 교육이 질적으로 우수하고, 미국 학위는 이미 한국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선택할 수 있는 전공과 학교의 범위가 다양하다. 한국에서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미국의 상위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미국유학도 반드시 4년제 진학만을 처음부터 계획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Community College라고 불리는 2년제 미국 공립학교는 취업을 위한 준학사학위 과정도 제공하지만, 4년제 대학교를 편입하기위한 방법으로 많은 학생들이 선택합니다.”김 대표는 평균 80점 이상의 높은 공인영어성적을 요구하는 4년제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 준비기간을 줄일 수 있고, 4년제에 비해 학비가 저렴한 Community College의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미국 유학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낯선 미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으로도, 또한 STEM계열로 진학할 경우 수학, 생물학 등 선이수 과목을 충족해야만 4년제 입학이 가능한 조건들을 감안해 볼 때, Community College까지 폭넓게 고려해 보는 것이 전략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각국 현지 이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웍스서울 본사와 북미 지사 및 각국 현지 에이전시의 이민 전문가로 구성된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웍스로 체계적인 상담과 수속은 물론 안정된 정착까지 지원하는 (주)한마음이민법인에서는 미국 이외에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전세계 이민 프로그램들의 제도적인 기회를 파악하고 최적의 이민전략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는 코로나 상황에 의한 경제적 해결 및 고용시장의 기여 등을 위해 이민자 선발을 확대하는 등 이민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아직 생소하기는 하지만 시민권 취득 시 27개국의 EU연합 국가에서 교육, 취업, 거주의 자유를 얻을 수 있는 유럽 이민 프로그램은 투자 요건 강화로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미국과 캐나다 등 이민의 매력적인 대안으로 관심이 늘고 있다.전세계의 다양한 이민 기회를 확인하며 해외이주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컨퍼런스가 오는 5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주)한마음이민법인 주최로 개최된다. 컨퍼런스의 자세한 내용과 참석 예약은 (주) 한마음이민법인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02-564-8888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