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검색결과 총 3,3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24학년 고교탐방 : 청원여자고등학교 청원여자고등학교(교장 홍성도, 이하 청원여고)는 개교 이래 ‘지성’을 교훈으로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추구하고 미래사회를 개척할 창의 융합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교육청의 중점정책인 ‘국토 인생’(국제공동수업, 토론수업, 인공지능 교육, 생태전환교육)을 모두 실천하고 있다. 특히 1만 평이 넘는 규모에 고 3의 학습 독립을 고려한 별도 공간 인산지해관을 비롯해 진로 카페, 디지털미디어센터, 카페테리아, 과학관, 도서관, 꿈담 카페까지 교육 인프라도 청원여고의 강점이다.2024학년도 청원여고의 대입 실적 분석청원여고의 2024학년도 대입 실적을 살펴보면 의대,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 합격자는 14명 (2023학년도 16명), 서강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대학 합격자 20명 (2022학년 14명), 중앙대, 경희대를 비롯한 중·상위권대학 38명 (2023학년 43명)이 합격했다. 또한 기타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97명이다. <표1, 표2 참조>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청원여고가 2020학년부터 상위권 대학의 합격률이 상승하고 있다.또한 2024학년도 대입 합격자 비율을 분석해보면, 수시 합격자 비율은 65%, 정시 합격자 비율은 35%이며, 합격자 중 재학생 비율은 70%, 졸업생 비율은 30%이다. 전형별 합격 비율은 학생부종합전형이 40%, 교과 전형이 50%, 논술 전형이 10%로 구성된다.<표1> 2024학년 주요 대학합격 현황 (* 재수생 포함, 단위:명)대학합격자 수의대, 서울대,연세대, 고려대14(서울대 3명 : 의예과 포함)서강대, 성균관대,한양대, 이화여대20중앙대, 경희대, 외대, 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38기타 서울 4년제 대학97<표2> 2024학년 수시 합격생 사례OOO 학생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수석 합격)내신성적3-1학기까지 내신 2등급-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자율학습 시간에도 최선을 다한 학생으로 모든 선생님의 칭찬을 들음.-반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합의점을 찾아내는 통솔력이 돋보이는 리더십을 보여줌-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는 얼굴로 동료 학생과 선생님을 대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는 학생임.청원여고 교육과정의 특징청원여고는 학년당 11~12개의 학급을 운영하는 서울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학교다. 지난 3년간 약 70개의 선택과목을 개설했으며,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 3학년에 수능 공통과목 이외의 학교 지정과목과 수강 제한 조건도 설정하지 않았다. 그 결과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과 희망을 고려해 직접 선택한 과목을 공부하면서 수업 참여도와 수강 만족도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인다.구체적으로 대부분의 학교의 선택과목 외에도 ‘화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빅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과 같은 일반고에서 수강하기 힘든 전문 교과 과목을 운영하여 학생의 심화 탐구역량을 키워주고 있다.이런 개별화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연간 3차에 걸친 학업계획서 작성, 교육과정 전문가를 초빙한 선택과목 설명회, 1, 2학년 진로 적성 검사 등을 운영하여 학생별 진로와 적성 맞춤 진로 설계가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공유캠퍼스 : 수준 높은 교육과정 운영청원여고는 청원고와 공유캠퍼스 과목으로 ‘국제 정치, 컴퓨터 그래픽,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과 같은 특목고 과목을 개설하여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상위권 대학 진학이라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공유캠퍼스 수강 예시>진로 희망관련 수강 과목AI 관련 전공 희망 학생- 청원여고 AI 기초와 프로그래밍 수강 후공유캠퍼스에서 컴퓨터 그래픽, 빅데이터 분석 수강.이공계열 전공 희망 학생- 청원여고 화학I, II(생명과학I, II)와 화학 실험(생명과학 실험) 수강하고공유캠퍼스에서 고급 화학, 고급 생명과학을 추가로 수강자율적 교육과정(융합 Day) : <고교-대학 간 연계 프로그램>청원여고는 AI 선도학교로서 해커톤 캠프와 AI 교육 주간을 운영하며, 독서 교육에 특화된 학교로서 독서 학교, 다독 프로그램, 생각을 쓰는 교실 등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의 큰 변화인 수업량 적정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또한 내실 있게 진행하고 있다.올해 1학기 자율적 교육과정의 경우, 학교 선생님이 복수의 교과가 연계된 융합수업 12개 강좌, 대학교에서 제공하는 전공 체험 10개 강좌,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공하는 13개 직업군 진로 워크 캠프, 그 외 14개의 특강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고 있다.인공지능(AI) 정보교육 중심학교인공지능(AI) 정보교육 중심학교로 선정된 청원여고는 먼저 인공지능 기술을 황용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실습을 제공한다. 둘째 인공지능 SW 교육 학생 동아리 등을 통해 오렌지3, 브라이틱스 기반 데이터분석, 자율 주행 자동차, 게임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인공지능 핵심역량 함양하고자 한다. 셋째, 코딩파티,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 전개하여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의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넷째, 1학년은 정규 교과 융합형 AI교육을 통해 언플러그드 활동, 블록형 코딩언어 스크래치, 햄스터 로봇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텍스트 기반의 파이썬 교육을 받는다.다섯째, 전교생을 대상으로 AI기반 SW 교육 실시, 머신러닝, 딥러닝 코딩 학습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여섯째, 청원여고는 AI 튜터 마중물 학교로 취약 계층에 AI튜터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AI 학생융합 동아리 운영청원여고의 AI 학생융합 동아리는 시대적 과제로 등장한 AI 기술을 활용한 트러블 슈팅 능력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AI 학생융합 동아리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커뮤니케이션, 로봇 센서를 활용한 다양한 인공지능 센서 동작 실습을 비롯해 온라인 오픈소스를 활용한 딥페이크 영상합성, 마퀸 연동과 허스키 렌즈를 통한 자율 주행 자동차 실습, 자동화 매크로 프로그래밍 및 봇 프로그램 연동 실습, 앱 기반의 프로그래밍 및 제어 실습 등 세분화한 실습을 제공하여 학생의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국제공동수업 개설국제공동수업은 서울-해외 학교간 온라인 플렛폼을 활용한 원격형 수업 교류를 통해 청원여고 학생들에게 세계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수업이다.이는 양국 교사가 수업 주제, 방식 등을 합의하여 자유롭게 결정하고, 각 나라의 문화 소개, 환경 인종 분쟁 등 공동 주제에 대한 토의는 물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수업과 패들렛, 구글 드라이브를 활용한 비실시간 수업을 병행 진행한다.미래인재반 확대 강화청원여고는 대입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생별 체계적인 계획 및 운영을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신장을 도모하고자 한다.따라서 미래형 자습실로 시설을 정비하고, 확대 개편하여 고1, 고2와 고3 학습실을 분리 운영한다. 또한 엄격한 관리 감독으로 쾌적하고 엄숙한 자습환경을 조성하여 학생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내신과 수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Mini-Interview 이대현 3학년 부장Q. 2025학년도 입시 변화에 대응하는 청원여고의 준비?올해는 무전공 25% 선발로 인해 종합전형 및 교과 전형의 선발 인원이 줄어들어 작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진학 지도를 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현실과 맞추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3개년 경쟁률과 대학별 선발 인원이 감소했을 때의 2024-08-09
- 2024학년 고교탐방 : 선덕고등학교 선덕고등학교(교장 배경철, 이하 선덕고)은 2024학년도에도 독보적인 대학 입시 결과로 강북권 최고의 자사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011년 서울형 자사고로 전환한 이래 매년 압도적인 입시 결과를 기록해 온 선덕고는, 최근 전국 최고 명문고로 도약했다. 3년 내내 학교 중심의 학업을 한다는 확고한 교육 방침을 이어오며, 그 과정을 입시 성과로 증명해 낸 것이다.학교 주도형 ‘수시 정시 경쟁력 강화’를 지향하며, 수업과 자습을 통해 3년간 학생의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업 역량을 끌어내며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선덕고 진학 교육의 모토이다. 선덕고는 2025년 바뀐 고교학점제와 대 수능, 내신 평가제에서도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최고 명문고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2024 입시 결과, 서울대 36명 합격, 의·치·한·약·수 26명,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580건!선덕고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합격자 36명 (2023년 29명, 2022년 19명, 2021년 20명), 의·치·한·약·수 합격자 26명(2023년 22명, 2022년 29명, 2021년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33명, 고려대 68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137명이다. 또한 KAIST, UNIST, 사관학교 등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도 26명 (2023년 27명, 2022년 14명), 서강대 12명, 성균관대 40명, 한양대 31명, 중앙대 58명으로,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 건수까지 파악하면 580건에 이른다. <참조 표1, 2024 대입 합격자 현황><표1> 2024 선덕고 대입 합격자 현황 (재수생, 중복 포함)대학인원대학인원서울대36고려대68연세대33KAIST, GIST, DGIST, UNIST, KENTECH,POSTECH26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예26경찰대,사관학교9성균관대40서강대12한양대31중앙대58경희대14한국외대15서울시립대10건국대28동국대22홍익대23국민대18서울소재주요대학401서울소재대학580총 합격건수743매년 입시 실적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이번 2024년 2월 졸업생들의 경우 2021학년도 고입 당시 일반전형의 경우 모집정원에 14명이 미달된 상황에서 선덕고에 입학했던 학생들이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면접 선발효과 없이 부족한 인원수로 출발한 2021년 입학생들이 3년 후인 2024년 2월 졸업하면서 역대급의 대입 결과를 보여주었다.2024 서울대 입시 전국 5위, 서울자사고 수시 1위(수시 19명 합격자 전원 고3 재학생)서울대의 경우 수시+정시 최종 합격자 36명은 베리타스 알파 발표 기준(2024.02.02.) 전국 5위를 기록한 경이로운 결과이다. 전국 1위~4위의 학교들이 전국구 자사고, 외고, 강남권 대표 서울자사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덕고 학생들이 얼마나 학업에 진심이며 실력이 올랐는지 선덕고의 실제적인 역량을 입증한 자료다. 또한 선덕고는 학교와 학생이 혼연일체로 합심하여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특히 수시전형 최종 19명 합격자 수는 전국 6위의 결과일 뿐 아니라, 서울방식 자사고 중 1위의 입시 실적이다. 19명 모두 고3 현역 재학생이었으며, 이 중 13명이 내신 2등급 대오 확인됐다. 서울 자사고의 특징이 입시 실적이 정시로 쏠리는 반면 선덕고는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상위권 재학생의 수시 합격률 70%, 등급마다 수시 정시 경쟁력 모두 갖춰!!내신 등급별 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2023학년도 3학년 학생 중 내신 1.0~2.5등급 학생 중 70%가 수시전형으로 합격하였으며, 이는 서울지역 자사고 중 굉장히 높은 수준이다. 나머지 25%는 정시로 합격하였다.한편 내신 2.5등급 이상 학생은 정시 합격 비율이 60% 이상이며, 선덕고 학생들은 내신 성적 대비 수능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많으며, 두 전형 모두 고른 경쟁력을 갖추었다.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선덕고에는 내신이 중위권인 학생들이 모의고사 성적은 뛰어난 경우가 많다. 또한 내신 중위권 학생들이 우수 대학 수시에 합격하는 사례도 많다. 고3에 이르러 ‘수시와 정시’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시로도 상위권 대학에 합격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내신 5등급 체제로 바뀌면서 자사고인 선덕고가 수시 입시에서도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이며, 학생들이 3년 동안 안정적으로 꾸준히 공부하여 각자의 실력을 향상하며 정시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라고 강조한다.학교는 잘 가르치고, 학생은 열심히 공부하고, 교사는 치밀한 입시지도로 성과 만들어!선덕고의 2016학년부터 2024학년까지 9개년 대학 합격자 현황(<표2>참고)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기준으로 10명이던 합격자 수는 9년이 지난 지금 36명으로 늘어났다. SKY 대학 기준으로는 76이던 합격자 수가 136명으로 대폭 늘어났고, 의·치·한·약 대학 합격자 수 역시 12명에서 26명으로 늘어났다.(2023년 29명) 서울 주요 대학 합격자 수도 2016년 172명에서 2024년 401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은 “선덕고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구성원 모두가 진심이라는 것이다. 학생들은 선덕고에 입학한 순간부터 고교 시절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자기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결심한다. 중학교 때 성적이 몇 등이든, 그 열정과 각오가 더 중요하다. 선덕에서 때론 넘어지더라도 다시 자신을 일으켜 세우고 도전할 학생, 꾸준히 노력할 성실성을 갖춘 학생,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배움에 임할 학생이라면, 선덕고에서 정말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아울러 교사 역시 가르치는 데에 진심이다. 학교를 방문하면 눈으로 확인하고 느낄 수 있다.”라고 밝혔다.<표2> 선덕고 9개년 (2016~2024학년) 대학 합격자 현황 (*재수생 포함, 중복, 단위:명)대학교202420232022202120202019201820172016서울대362919201413131210연세대334852504629333926고려대684443463931223040SKY 합계1371211141169973688176의치한약수262229211717121012경찰대/사관학교9102958784KAIST 등26171210961174서강대121217181316765성균관대40171416262915169한양대313334332925111520중앙대585050423339201616경희대14162514131791413한국외대1512101314710810서울시립대1011171559543서울소재 주요대학401325324307266249165183172서울 4년제소재 대학580524527512410365298352321Mini-Interview 김수연 입학관리홍보부장Q. 선덕고의 교육프로그램과 하루 일과는?A. 선덕고는 2025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에도 수업 이수학점이 다른 학교보다 많습니다. 정규수업은 매일 7교시 4시에 종료하며, 수요일만 4시 종료 후 바로 귀가한다. 주 4일(월화목금)은 방과후수업과 자율학습을 진행합니다. 방과후수업은 1학년의 경우 수준별 수업이 개설했고, 2, 3학년 대상으로 고난도 문제풀이반을 개설했습니다. 석식 이후 6시 10분부터 10시까지 전교생이 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합니다.2024년 입학설명회는 10월 26일, 11월 6일, 11월 23일 이렇게 총 세 차례 진행되며, 8월부터 선덕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습니다.선덕고는 ‘공부는 2024-08-09
- 배명고 졸업(2023) 이정웅(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어릴 때부터 체육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이정웅군. 배명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체육반의 존재를 알게 됐고, 담당 교사와의 상담 후 바로 체육반 진학을 결정했다. “학교에서의 활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자부하는 정웅군은 재수를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 현재 상명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에 재학 중이다. 재수 시작과 함께 정시와 논술에 집중했고, 모의고사 성적에 맞게 수시 학종(2곳)과 논술(4곳)을 지원했다는 정웅군. 정시로도 충분히 합격 가능한 성적이 나왔지만 ‘고등학교 3년 노력이 수시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만족한다’고 말했다.정웅군은 처음부터 체대 비실기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대입 준비에 집중했다. <<주요 학교 활동>>배명고 체육반은 2학년과 3학년에 각각 한 반씩 운영되는데 다양한 체육 교과수업은 물론 체육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중학생 시절 체육 선생님과 함께 운동하고 수업하며 체육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배명고에 입학한 뒤 체육 전공 학생들을 위한 전문적인 체육반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체육과 관련된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해 체육반에 들어갔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2년이었습니다.” 정웅군은 학교에서 개최하는 대회나 체육 관련 활동은 물론 자신이 관심 있는 모든 활동에 ‘무조건 많이 참여한다’는 목표로 활동에 집중했다. 농구 동아리와 교사동아리 등의 동아리 활동을 비롯 체력왕 선발대회, 스포츠 과학 논술대회, 기업가 정신 프로젝트, 과학적 스포츠 탐구캠프, 스포츠 비전 in English 캠프, 체육계 입시설명회, 체육 진로 진학특강, 농구 배구 심판 양성 교육, 스포츠 과학으로 바라보기 등이 그가 참여한 활동들이다. 이런 활동으로 그는 생기부 진로활동 및 자율활동 등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 수 있었다.①과학적 스포츠 탐구캠프 “체육반 활동 중 하나인 과학적 스포츠 탐구캠프는 여러 체육대학 교수님들이 직접 배명고를 방문해 체육 관련 수업을 진행하시는 프로그램인데요. 운동생리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교육학, 특수체육학, 스포츠산업경영학, 선수트레이닝학등 주요 연구과제를 교수님들이 직접 수업을 해주셔서 체육 관련 분야에 많은 것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스포츠교육학 수업은 관심이 많았던 분야여서 가장 좋았고, 또 도움도 많이 됐던 수업이었습니다.”②스포츠 비전 in English 캠프 “이 활동 역시 체육반 활동으로 외국인 선생님과의 화상수업으로 진행된 캠프였습니다. 실제 유럽이나 미국 등의 학교나 체육계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살아있는’ 수업을 진행해주셔서 전 세계에서 학교 교육이나 스포츠산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알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갖고 있어서 큰 흥미를 갖고 수업에 집중했습니다.”<<학생부 세특>>정웅군은 각 교과에 나오는 내용을 허투루 읽지 않고 자신의 관심 분야인 체육과 연관 지으려 노력했다. 그렇다고 아무런 맥락 없이 억지로 진로에 방향성을 맞추려고는 하지 않았다. 특별히 흥미가 있는 과목은 심화 세특을 쓰려 노력했고, 자율적으로 탐구 주제가 제시되는 경우에는 자신의 진로인 체육과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췄다.정웅군은 “예를 들어 영어시험 범위 안 지문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지문이 나오면 그 지문에 대해 나만의 조사를 진행해 영어보고서 제출하는 식”이라며 “수학의 경우도 항상 체육과의 연관성을 고민하다보니 ‘확률과통계’ 수업과 체육에서의 확률을 연결해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학생부 내용 발췌 및 재편집확률과통계(전략) 체육 교사가 꿈인 학생으로 수행평가에서 자신의 관심 분야인 스포츠와 확률과통계의 관련성에 대해 생각하고 조사했으며, 야구의 타율, 야구의 방어률, 피타고리안 승률, 축구의 승부차기 성공률, 농구의 자유투 성공률 등을 찾아 그 내용을 살펴보고 요약함. 체육 교사가 되었을 때 학생들의 체육 실기성적을 기록하고 이를 통계 내어 적당한 난이도의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평균 성적을 통해 효율적인 수업을 구상해 보기도 함. 스포츠와 운동 분야에 쓰이고 있는 확률과통계의 활용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함.영어 독해와 작문자신의 진로에 관한 영어 쓰기 및 말하기 평가에서 체육 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이고 유창성 높은 영어로 작성하여 제출함. 스포츠 팬덤 문화에 관한 지문 수업 후 추가적인 궁금증이 생겨 팬덤 문화의 개념과 영향력, 문화산업의 마케팅 매커니즘, 스포츠 문화자본의 이윤 창출 방식 등에 대해 알아본 내용과 이를 통해 팬들의 기호에 따라 스포츠 시장이 변화되어야 함과 팬덤 문화의 부정적인 영어 지문과 달리 긍정적인 분야에 대해 알아보고 느끼게 되었다는 내용을 서론, 본론, 결론 형식을 잘 유지한 영어보고서로 작성하여 제출함.사회·문화계기수업 프로젝트에서 3.1절을 통합적 관점으로 분석함. 희망 진로인 체육 교사와 관련해 계기교육을 체육수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조사하여 발표함. 사회문화 현상을 보는 관점에서 기능론, 갈등론, 상징적 상호작용의 특징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으며, 사회문화 현상 분석하기 프로젝트에서 기능론을 이해하기 쉬운 네 컷 만화 그리기를 통해 발표함. (후략)---------------------------------------------------------<<내신 관리 및 수시 전형 대비>>“체육반이지만 교과목 내신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경쟁해야 합니다. 최종 3.18등급을 받았는데요. 성적에서 부족한 부분은 다양한 활동 참여와 전공 연계로 보완하려 했습니다.” 정웅군은 처음부터 비실기 전형을 선택했기 때문에 체육반에서 진행하는 실기수업 및 거점학교는 참여하지 않았다.그는 재수를 하며 수시에서 논술과 학종을 두루 지원했다. 체대 논술은 그 내용이 인문계열과 동일하다. 그래서 체육 관련 학과는 물론 인문계열을 지원할 수 있다. 정웅군 역시 학종 2곳은 체대를 지원했고, 논술 4곳은 인문계열을 지원했다. 정웅군은 “실제로 체육반 학생들 중 체육 관련 과를 준비하며 논술로 인문계열까지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체대 준비하면서 인문계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체육반의 강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배명고 체육반의 강점>>“배명고 체육반은 체육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하고도 많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이 최고 장점입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체육에 관한 다양한 체험 및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탄탄하고도 차별화된 생기부를 채워갈 수 있죠. 또, 체대 실기와 면접도 학교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말이죠. 하지만 많은 장점 중에서 최고 강점은 단연 실기 및 대입 전문가이신 선생님들입니다. 진로와 관련된 고민을 상담하면 언제나 제게 맞는 최적의 방향을 제시해주시고, 대학 진학에 있어서도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고려한 최고의 입시 방향을 알려주십니다.”<<체육 전공 후배들에게 들려줄 조언>>“먼저 배명고 체육반을 적극 활용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중학생이라면 먼저 배명고에 진학해야겠죠. 배명고 체육반은 정말 다른 학교 학생들은 경험할 수 없는 2024-06-17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고웅 학생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합격/ 대진고 졸업) 고웅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4학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에 합격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카이스트, 포스텍 등 지원했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합격을 확인한 후 면접에 불참하며 서울대 진학을 확정했다. 아직 좋아하는 일과 전공 분야의 연관성을 찾고 있다는 고웅 학생은 인생을 큰 틀에서 무엇이 되는 것이 아닌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전했다. 자신만의 학습법과 수행평가,세특 관리에도 진정성을 담아낸 고웅 학생의 입시 스토리를 담았다.<표1>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서울대학교일반전형에너지자원공학과OO2연세대학교-신소재공학과O3고려대학교-신소재공학과면접불참4포스텍일반전형면접불참5카이스트창의도전전형면접불참6아주대-의예과면접불참<표2> 수능 등급구분상세 내용수능 (등급)국어(언어와 매체) 1등급/ 수학(미적분) 1등급/ 영어 3등급/ 과학탐구1 (화학I) 1등급/ 과학탐구2 (생명과I) 2등급/ 한국사 3등급<진로 스펙트럼>“아직은 진로 탐색 중, 지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에 열정을 쏟으며 ”아직 꿈을 정확히 정하지는 못했다는 고웅 학생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스포츠’ 분야. 하지만 공대 중에서 연결고리가 없어서 그나마 관심 있는 신소재나 에너지 중에서 에너지 분야를 선택해 진학했다.“수학과 과학 전반에 관심이 많았고, 신소재나 에너지 분야로 진학해도 떠오르는 이슈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대 진학을 결정했어요. 특히 세특에서 진심으로 탐구했던 에너지자원 분야에 관한 관심이 컸습니다. 한편 진짜 해보고 싶은 일은 좋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창업이나 스타트업에 취직하고 싶어요. 취미 역시 스포츠 관람입니다.”아침에 국어 공부를 한 다음 수학 문제를 풀 때 미국 스포츠 중계를 틀어 놓고 수학 문제를 풀 정도였다. 우연성의 연속인 스포츠가 지루한 입시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때로는 공부하기 싫은 날 하루 아프다는 마음으로 평소 못하던 스마트폰 여행을 하기도 했다.<수행평가·세특 관리>메이저리그 홈런 타구 분석 등 교과 세특도 정말 궁금한 주제를 진짜 탐구하며!학교생활 중 거의 모든 수행평가가 기억에 남는다는 고웅 학생은 특히 수학과 과학 수행평가를 보고서로 제출하라고 하면, 정말 궁금했던 주제나 인터넷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내용을 주제로 잡았다. “실제 실험을 통해 나만의 결론을 내거나, 영어로 된 논문이나 기사를 해석하면서 답을 찾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조건 반사와 무조건 반사의 시간 차이’를 직접 실험으로 구해보고, 이를 이용해서 ‘내 몸의 신경 전달 속도’를 계산했던 탐구였습니다.”고웅 학생의 수행평가는 단순히 인터넷 자료를 스크랩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궁금했던 내용을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하면 그대로 세특에 담을 수 있었다. 교과 세특 역시 억지로 진로와 연결하기보다 정말 궁금한 내용을 진짜 탐구하는 경험을 담아내라고 조언한다.“고3 때 물리 세특으로는 메이저리그 홈런 타구들에 대한 분석을 썼고, 화학은 액체의 양과 식는 속도 사이의 관계, 생명과학은 우리 눈이 거리가 떨어진 두 단어를 한 번에 볼 수 없는 이유, 지구과학은 신재생 에너지, 수학은 치환적분의 기하학적 증명에 관해 작성했습니다.”<내신 관리>공부는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필수, 하루에도 여러 과목 공부하며 학습력과 효율성 높여!고웅 학생은 공부의 시작은 시간 관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1일 8시간 이상 공부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했고, 1주일에 총 50시간 정도 공부했다. 많은 선생님이 공부할 때 답지를 보면서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데, 고융 학생은 오히려 모르는 게 나오면 항상 답지부터 확인했고, 내가 왜 문제를 풀지 못했는지 확인한 후 문제 위에 표기해두었다.“별도의 오답 노트를 작성하기보다 책을 복습할 때마다 문제 위에 적어놓은 틀린 이유를 보면서 머릿속으로 다시 풀면서 복기했습니다. 공부할 때는 잘하거나 재미를 느끼는 공부와 흥미가 없는 과목을 번갈아 공부했습니다.”국어 과목을 1~2시간 공부하다 흥미를 잃으면, 수학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하루에도 여러 과목을 조금씩 공부했다. 국어를 잘못했다는 고웅 학생은 내신 공부를 할 때는 문제 유형들을 최대한 많이 접해서 외우고 처음 보는 생소한 문제들은 소거법을 이용해서 풀었다.“하지만 수능을 공부할 때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았어요. 결국 기초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국어는 결국 자신의 읽기 실력과 감상 실력이 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에게 가장 효과적인 공부법은 하루에 여러 과목을 조금씩 바꿔가며 공부하는 것이었습니다”하루에 한 과목을 진득하게 공부해봤지만, 성향상 금방 질려서 공부효율이 떨어졌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신 싫어하는 과목을 하면 이어 좋아하는 과목을, 그리고 다시 싫어하는 과목으로 바꾸면서 공부해보는 것도 추천한다.<학종 대비 : 학생부 관리·면접>구술면접은 왜 이 식이 나왔는지 –계산과정 일부 설명- 추가 질문에 구체적인 설명으로!고웅 학생은 학생부 관리의 핵심은 탐구보고서를 통해서 담당 선생님이 세특에 추가하고 싶은 활동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중학교 때 영재고, 과학고 입시를 준비했던 고웅 학생은 면접 준비와 과정에서는 크게 긴장하거나 떨지 않았다. “그렇지만 실전 연습은 최대한 많이 할 것을 추천합니다. 풀이 과정을 구술로 설명할 때는 중요한 아이디어 위주로 설명하는 것이 하나하나 구구절절하게 설명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 이 식이 나왔는지를 설명하고, 조금의 계산과정을 설명한 뒤 답을 말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이후 면접관이 계산과정에 대해서 더 물어보면 그때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됩니다.”실제 고웅 학생은 서울대 면접에서 ‘그래프를 4개 정도 그려내고, 면적을 구하는 문제’였는데 제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으니, 그래프도 잘 안 그려지고 둘러싼 면적이 어딘지도 구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구술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쉽고 자신 있는 문제를 먼저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후배를 위한 조언>“입시 제도의 부정적인 면이 무책임하게 공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웅 학생은 현재 우리나라의 입시 제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부정적인 측면이 많은 입시 제도 아래에서 수험생활을 하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입시 제도의 잘못된 점을 인지하고, 후배들이 입시를 대할 때는 너무 목숨을 걸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주입식 공부를 왜 하는지 여전히 의문이지만, 이런 환경에서 공부와 시험에 치여 사는 후배들이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해요. 하루라도 빨리 교육방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어요.”하지만 제도가 잘못되었다고 해도 내가 무책임하게 공부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후배 스스로 잘 생각해서 지금 공부를 죽어라 해서 진학한 대학교가 자신의 성공에 도움이 될지 고민해보세요. 남이 가니 나도 따라간다면 그 대학은 인생에 있어 무의미해질 수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고 특출난 재능이 없거나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없으면 노는 것보다는 공부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공부를 결심했다면, 고3 때 대충해서 재수하지 말고, 지금 재수한다는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고웅 학생이 밝히는 수시전형에서 대학 합격에 가장 주효했던 활 2024-07-18
-
2025 미대 입시, 여름 방학 특강이 중요한 이유 미술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실기전형, 정시 비실기전형, 정시 실기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부천 클라우드 클릭 미술학원 윤지석 원장은 “같은 수시 전형이라 하더라도 다단계 전형이 있고 일괄 합산 전형이 있다. 또 같은 실기과목이라 할지라도 학교마다 특징이 다른 대학도 있다. 이렇게 복잡한 미대 입시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고 그에 따라 입시 전략을 세우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부천 클라우드(클릭전원) 미술학원은 학생이 실기를 잘하는지, 내신 또는 수능에 강점이 있는지 등 학생 개개인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형을 찾아 매년 우수한 미대 입시 합격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여름 방학 특강 준비로 분주한 부천 클라우드(클릭전원) 미술학원의 전임 강사들을 만나서 ‘성공하는 2025 미대 입시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성적 점검하고, 실기유형 조금 더 세밀하게 준비해야 이광재 선생님(클라우드 미술학원 강남점 실기 총 전임, 부천점 출강 중, ‘기초소양’ 담당 )미대입시는 매년 다변화되고 출제방식, 점수반영, 학교군의 이동 등 학생들이 잘 신경 쓰지 않으면 놓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 학원에서는 기초소양과 기초디자인 2개 분야의 실기로 분리하고 있지만, 실제 대학에서 원하는 합격 그림은 대학마다 차이가 크고, 심지어 같은 학교에서도 학과에 따라 뽑는 기준이 많이 다르다.특히 ‘기초소양’ 실기 과목을 보는 곳은 인 서울 여러 미술대학 중에서 국민대, 이대, 고대 등 성적이 최상위권인 대학들이다. 이 대학들은 각자의 실기유형을 선호하기 때문에 성적 관리뿐만 아니라 실기도 전략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합격하기가 어렵다.대학별로 문제 풀이 방법, 재료, 시간, 종이 크기 등이 다양하기 때문에 여름 특강 때 본인의 모의고사 점수에 맞추어 실기유형을 조금 더 디테일하게 준비해야 한다.특히 이화여대, 또는 서울과기대 시각디자인 학과, 서울시립대 시각디자인 학과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은 이 시기에 평면 디자인에 대한 감각을 늘리고 채색 방법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또한, 나·다군에 성적이 애매할 것 같은 학생들은 건국대(서울 캠퍼스)유형으로 학과를 선택해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입시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재수 또는 N수생들의 특징을 보면 본인의 성적에 맞지 않는 실기를 준비하거나 너무 여러 가지 실기 과목을 준비한다. 그 반대로 1가지 과목만 준비하다가 입시에 실패하는 사례도 많이 볼 수 있다. 기초소양 실기 과목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특히 담당 선생님과 더 면밀히 상담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실기를 준비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초반에는 기초소양 실기 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기본기 이해 위주의 수업을 했다면 여름 특강에는 조금 범위를 넓게 하여 실기에 유연성을 가져야 하고 후반기에는 깊이 있는 수업을 해야 할 것이다.공부 또한 최상위권대학을 진학하고자 할 때 너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실기 시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여름 방학은 사회탐구과목이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국어, 영어 외에도 사탐에 집중해야 할 시기이다.날씨가 더워지고 어느새 입시의 중반기로 들어서면서 많은 걱정과 피로감이 몰려오는 시기임으로 이 시기를 잘 보내야 입시에 성공할 수 있다. 미대 입시에서 대학 레벨은 수능이 정하고 합격 당락은 실기로 결정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 없이 준비해야 상위권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표현력 장착하고, 학생의 생각 담은 ‘생각의 변별력’ 중요장혜진 선생님(클라우드(클릭전원) 미술학원 부천점 부원장, 기초디자인 담당 )많은 미술 대학들이 ‘기초디자인’이라는 과목으로 실기 시험을 실시하게 된 지 10여 년이 지났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미대를 준비하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의 표현력은 표준 상향화가 되었고, 온라인의 범람하는 자료와 각 학원들마다의 합격 재현작 공개로 입시미술계는 더욱더 많은 정보가 공유되며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높은 수준의 표현력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다.그렇다면 이러한 치열한 경쟁 속에 어떤 방향으로 그림을 그려야 대학에 합격할 수 있을까?그 답은 표현력을 장착한 그림 안에, 학생의 생각이 들어가 있는 ‘생각의 변별력’으로 그림을 그려야 한다. 표현과 묘사는 암기로 그릴 수 있다. 그러나 스케치 즉, 구도는 더 이상 암기해서 그릴 수 없다. 소위 암기한 구도는 그림에 생동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평가를 받을 때, 식상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어진 문제를 학생이 어떤 의도로 그렸는지, 어떤 점을 어필하려고 했는지가 그림에서 보여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일단 문제를 받자마자 암기된 구도 안에 끼워 맞추려 하지 말고 이 소재로 어떤 상황을 연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간을 아주 짧게라도 가져야 한다.예를 들면 ‘가위’가 출제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가위를 암기한 하나의 각도로 그리지 말고 평소에 다양한 각도와 방향으로 소재를 관찰해서 그린 다음, 가위의 기능인 자르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어필해서 어떠한 것을 과감하고 시원하게 자르는 순간의 찰나를 시작으로 구도를 시작해야 한다. 이 점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많은 학생이 이 본질을 간과하고 그림을 소극적으로 그리거나 가위의 기능을 살리지 못하고 구성을 하는 등, 그림에 볼거리, 재미요소 즉, 매력을 넣어서 그리지 못한다.개체 하나를 그리는 표현력은 일정 기간 실기 준비시간이 주어지면 많은 학생이 해내는 부분이지만 학생이 스스로 생각을 해서 구도를 그리는 것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져도 학생이 본질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면 그리지 못하는 영역이고 이 부분에서는 지도하는 선생님의 실기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여름 방학 시기에 준비해야 하는 실기는 바로 이런 구도의 본질을 더욱더 단단하게 훈련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고 변수가 많은 실제 실기 시험장에서 더욱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하겠다. 2024-07-03
-
<교육 현장> 백석고등학교 대학 입결 성공 스토리 학부모 간담회 백석고등학교(김영인 교장)에서 3년간의 고교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학부모들의 ‘대학 입결 성공 스토리’ 행사가 지난 12일 진행됐다. 백석고 학부모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 등 전형별로 합격한 졸업생 부모들이 자녀의 모교를 찾아 함께했다. 3년간의 다사다난했던 입시 경험을 나눈 이번 행사는 재학생 부모들에게는 입시에 관한 노하우는 물론 자녀를 키우는 같은 부모로서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학부모회장 오지하씨는 “유튜브나 블로그 등 입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들이 많지만, 같은 학교를 졸업한 선배 부모님들의 경험담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백석고 학부모님들에게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백석고 학부모회는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하는 입시에서 조금이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 학교의 전통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남지연 리포터 lamanua@naver.comcase1. 성균관대 인문과학/ 학종/ 최00 졸업생 어머니“학교 선생님들의 컨설팅 가장 도움 돼” 저희 아이는 수능 최저에 실패해 수시 지원 학교 중 보험 삼아 지원했던 학교에 합격한 케이스다. 2학년 때 시골에서 전학을 왔다. 1학년 때는 전공을 정하지 못했었고 2학년 때 학교도 다르고 전공과 연계해야 하는 게 과제였지만 선생님께서 잘 이끌어주셨고, 3학년으로도 잘 이어졌다. 담임 선생님과 학교의 몫이 컸다고 생각한다. 고3 9모에 3합 5를 받았지만, 최종 수능에서는 3합 7을 받아 희망학교 최저를 맞추지 못했다. 입시를 잘 알지 못했던 엄마라 사설 입시 컨설팅, 학교에서도 진행되는 컨설팅도 받았지만 가장 정확했던 건 학교더라. 3학년 여름방학 때 경기진학정보센터에서 내신과 모고 성적을 바탕으로 상담을 받았었다. 6모 성적이 불안하니 최저 없는 전형도 추천해주셨고 결과적으로 일치했다. 담임 선생님과의 컨설팅, 학교에서 주선하는 입시 컨설팅이 도움이 많이 됐다.case 2. 홍익대 컴퓨터공학과/ 수리논술/ 박00 졸업생 어머니“수학에 강해 논술로 전향, 단 수능 최저 맞추는 노력 필요” 1학년 때 내신이 부족했지만 2학년 때부터 만회하고자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하늘도 무심한 듯,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전날 코로나에 걸렸다. 당시 코로나에 걸린 학생은 시험도 못 보게 했던 터라 시험을 통으로 날려 내신에서 손해를 많이 봤다. 다행히 중학교 때부터 수학에 강한 아이였고 어차피 교과나 학종으로는 불가능한 내신이니 논술로 전향했다.논술은 2학년 겨울, 3학년 1월 이때쯤 학원 개강과 맞물려 많이 시작한다. 논술이 만만치 않은 터라 시작할 거면 이때쯤 시작하는 게 좋은 것 같다. 단, 2학년 때까지는 무조건 내신을 챙긴 뒤 논술을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또한, 수능 전에 치러지는 학교가 있고, 수능 후에 진행되는 학교가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수능 전과 후가 다른 듯하다. 아이도 수능 전에 본 논술에서 집중력을 더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학교 유형, 스타일에 맞게 준비해야 한다. 경쟁률도 어마어마하지만 의외로 수능 최저를 못 맞추는 경우가 많다. 논술 준비 시엔 최저는 최소한 맞출 수 있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case 3. 숭실대 행정학과 / 인문논술/ 윤00 졸업생 아버지“아이의 강점 파악하면 방법이 있다, 입시는 끝이 아닌 시작” 저희 아들은 수학에 취약했고, 교과는 생각지도 못한 내신이었다. 3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아들이 국어에 강했고 책을 많이 읽었던 강점이 있어 논술 전형을 추천해주셨다.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3개월간 학원에 다니며 인문 논술을 준비했다. 교과도 약했지만, 남학생이어서인지 생기부도 약했고 선택한 방향이 논술이었다. 논술도 수능 최저가 중요한 터라, 과감히 약점 과목인 수학을 포기하고 최저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의 강점을 생각하다 보면 방법은 없지 않은 것 같다.고3 시기, 부모님도 힘들 것으로 안다. 저도 아이를 보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인생에서 아무것도 아니더라. 입시는 출발이자 시작이지, 결코 끝이 아니다. 아이가 그러더라. 입시를 못 버티고 포기하면 사회에 나가서도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았다고, 그래서 열심히 했다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응원해주시라.case 4. 시립대 컴퓨터공학과/ 정시/ 신00 졸업생 어머니“공부도 본인이 진심이면 하더라, 아이를 믿어줘라”우리 아이는 게임을 좋아했다.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했고, 내신이나 생기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애초에 정시를 생각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단, 수학에 강점은 있었다. 아이 스스로 학원을 원하지 않았고 시간 낭비라고 해서 3년 동안 인강만 끊어 준 게 다였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니 게임이었고, 관련 학과로 진로를 정했다. 결국 스스로 공부하더니 대학에 합격해 인강 업체에서 환불도 받았다. 학원도 억지로 보낼 필요가 없는 것 같다. 공부는 강제로 시켜서 안 되더라. 본인이 스스로 원하면 반수, 재수하더라도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 즐거운 것을 해야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지 않는다. 아이를 믿어줘라.case 5. 건국대 수의예과 / 정시/ 김00 졸업생 어머니“해줄 수 있는 건 든든한 식사와 간식 챙겨준 것”서울대 응용생물화학부, 가톨릭 관동대 의예과에 합격했고, 건국대 수의예과에 진학했다. 수험생활을 돌이켜보면 너무 아팠고, 힘든 시간이었다.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수액을 맞아가면서 버텼다. 고3 때 성적으론 처음 꿈이었던 약대는 근처도 생각할 수 없었다. 담임 선생님께서 논술을 추천해주셨지만, 수능 준비와 맞물려 제대로 준비할 수 없었다. 급하게 준비했지만 결국 약대 논술은 실패했다. 인서울을 할 수 있는 수능 성적을 받았지만 결국 독학 재수를 선택했고, 원하는 단과 과목은 대치동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공부를 독하게 했다. 서울대에도 합격했지만 원픽이었던 건대 수의예과에 추합이 됐고, 용돈까지 받고 입학했다. 본인이 원한다면 재수는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공부에 대한 말은 2년 내내 절대 하지 않았다. 이미 학원이던 어디서건 공부 얘기로 가득할 테니 말이다. 해줄 수 있었던 것은 체력 보충을 위해 아침마다 소고기 구워주기, 새로운 간식 챙겨주기, 픽업해주기 등이었다.case 6. 아주대 약학과/ 정시/ 옥00 졸업생 어머니 “부모가 미리 알고 준비하면 시행착오가 적을 것”첫째 아이, 둘째 아이 모두 백석고를 졸업했다. 큰아이는 정시로 인서울을 했고, 둘째 아이는 수시 학종에도 도전했지만 정시로 합격했다. 다년간의 수험생활을 함께하면서 이런 부분을 좀 더 미리 알고 계셨으면 하는 점을 말씀드리려 한다. 생기부를 수정할 수 있는 시기엔 꼼꼼히 챙겨보는 것은 기본이고, 엄마도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 좋다. 빠른 정보는 수만휘가 좋았고, 고속성장분석기에서 모고 성적으로 대학 라인을 잡고 이를 기반으로 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를 획득해도 방법이다. 백석고 학생들은 학교 특성상 내신에 비해 모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긴 하다. 내신 3등급대여도 눈높이는 그보다 더 높다. 끝까지 내신을 끌고 가되, 2학년 말 때쯤에 주/부전형을 정하면 좋다. 이과형 아이들이 영어가 약한데 스스로 영어 공부를 할 힘을 길러야 한다. 내신이 어려운 백석고에 지원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그게 강점이라 정시를 하더라도 그 힘을 발 2024-06-29
-
2025학년도 수능, 고3 위한 하반기 국어 공부법 시작하며2025학년도 대입 시험을 준비하는 고3 학생들의 수험 일정이 절반 정도 지났다. 지금 시점에서 현실적인 대안을 가지고 입시를 준비하기 바란다. 이번 6월 모의고사에서는 EBS 반영 비중이 높았다. 수능특강을 1회독 한 수험생은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학생은 시간이 부족했다. 늘 강조하지만 고3 수험생은 정시에서 재수생에 비해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기출만 하지 말고 EBS 교재 공부를 꼭 해야 한다. 막상 수능시험을 보면 국어는 1교시에 보기 때문에 긴장감뿐 아니라 수험표 검사와 얼굴 확인, 그리고 낯선 환경에 잔잔한 소음 등으로 인해 실제 답안 체크 시간까지 합치면 10분 정도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실제로는 70분 내에 풀 수 있는 실력을 갖춰야 한다. 고3 현역이 시간 안에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EBS국어 공부를 충분히 하는 것이다.1. 문학 공부문학은 작품마다 충분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시는 원문 해석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시 이론을 적용해서 항목별로 정리하는 것 뿐 아니라 작가와 시대 배경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비슷한 작품과 비교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고전운문은 해석은 기본이고 문제 유형에 맞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연시조나 가사 작품은 전문을 하는 것이 좋다. 고전산문 현대소설도 전문을 공부하면서 정리하는데, 만약 시간이 충분치 않다면 줄거리를 읽어두도록 하자.수능 시험장에서는 자신이 고민해서 공부한 것만이 기억에 남으므로 강의를 듣는 것만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EBS 교재 지문과 연계된 기출이나 변형 문제를 통해 깊게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제를 풀 때는 보기뿐 아니라 선지도 충분히 이용해 푸는 것이 도움된다. 그리고 지문에 근거해 판단해야 한다. 절대 자기만의 생각으로 푸는 것은 금해야 한다. 오답풀이 시에는 해설지는 절대 보지 않고 스스로 지문에 근거해 풀어야 한다.2. 비문학(독서) 공부독서는 지적인 훈련이다 따라서 EBS 교재 지문을 직접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핵심 내용을 잘 정리하길 바란다. 스스로 공부한 흔적을 남겨야 한다. 비문학이 쉬어진다고 EBS 지문을 공부하지 않는 것은 위험하다. 비슷한 주제의 지문 출제율이 높으므로 열심히 해야 다. 너무 어려운 지문은 요약하기를 하면서 정리해보길 권한다. 주제가 비슷한 기출 지문 공부도 도움이 될 것이다. 비문학은 가급적 매일 조금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학 지문은 기출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과학과 기술 사회 지문은 전통적으로 기출과 비슷한 주제를 잘 다루지 않고 새로운 내용이 출제되므로 최근 2년 이내 이슈화된 주제를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3. 언어와 매체(언매) 공부문법은 EBS 교재뿐 아니라 기출 문제집을 철저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 기본 이론은 다시 한 번 암기할 필요가 있다. 오답도 철저히 풀이해서 단권화 해야 한다. 문법이 아직 안 된 학생은 과감히 화작으로 바꾸길 바란다. 매체는 작년 올해 EBS 지문과 기출을 꼼꼼히 연습하길 바란다.4. 화법과 작문(화작) 공부EBS 지문과 함께 기출을 공부할 때 내용보다는 말하기 방식과 쓰기 방식의 유형화를 하면서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단기간에 몰아치기로 하길 바란다.5.모의고사모의고사는 9모까지는 주1회 정도 풀면서 실력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시간을 체크하면서 풀어보는 것이 좋으며, 바로 오답 풀이를 하지 말고 시간 차를 두고 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같은 내용을 바로 학습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바로 해설지를 보기 때문이다. 시간 차를 두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오답풀이를 해야 실력이 향상된다. 9모 이후에는 50일 전까지 부족한 파트를 더 집중해 공부하고 수능50일 전부터 매일 1회씩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끝맺으며지금 부터는 진정성 있게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부뿐 아니라 건강과 체력관 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피하자. 정성을 다하라.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과목을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특히 국어는 목표를 정해놓고 꾸준히 하기를 바란다. 본인이 부족한 분야를 집중하고 잘하는 분야는 감을 잃지 않게 일정 시간씩 투자해야 한다. 공부는 과정이 올바르면 결과는 당연히 잘 나오게 되어 있다. 열심히 하길 바란다.일산 후곡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원장 차백현문의 031-925-7999 2024-06-29
-
2024년 강남 특성화고 탐방 _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교장 배철호, 이하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특성화고’이다. 2024학년도에도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 86%의 눈부신 성과를 냈다. 배철호 교장은 네 가지 학교 운영 비전(①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②학생들 간에 공동체적 협업이 우선되는 학교 ③학생 개개인의 재능과 특기와 색깔을 키워주는 학교, ④학생과 선생님의 협업적 공동 탐구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을 가지고 단대소프트고를 끌어가고 있다. 진학뿐 아니라 취업에도 강한, 강남지역 소프트웨어 특성화고 단대소프트고를 찾아가 봤다. 도움말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배철호 교장, 이우성 교사(진로진학취업부장)소프트웨어 분야에 특화된 3개 전공 운영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산업 전 분야에서의 AI응용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단대소프트고는 데이터 과학 기초 교육, 기초 AI원리 교육 및 응용 실습을 통한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과 지능화된 사물들과 인터넷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효용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초 기술에서 응용 기술까지 이론과 실무 능력을 고루 갖춘 수준 높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커넥티드 홈, 커넥티드 카,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게임콘텐츠과 게임 산업은 IT, 영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산업 등에도 연계 파급 효과가 큰 대표적인 문화산업이. 정부도 게임, 음악, 캐릭터, 영화, 뮤지컬 등 5대 글로벌 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이에 단대소프트고도 미래 게임 산업의 주역이 될 게임 개발자를 양성하기 위해 게임콘텐츠과에서 배우는 모든 과정은 ‘창조하고 도전하는 현장 맞춤형 실무 능력을 보유한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학·취업 역량 다잡는 단대소프트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 단대소프트고의 교육과정은 더욱 주목할 만하다. ‘고등학교 3년+대학교 4년’ 총 7년간의 교육과정 시스템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눈길을 끈다. 단대소프트고 이우성 교사(진로진학취업부장)는 “ICT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이 SW 분야 고급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만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대학 진학 후 4년의 학업을 이어간다면 SW 산업 분야에에서 성공하기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단대소프트고는 대학에서 4년 동안 이론과 실기를 더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간 국, 영, 수, 과, 사 등의 인문교과 교육과정과 리눅스, 알고리즘, 운영체제 등의 전문교과 교육과정을 균형 있게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단대소프트고는 대학 진학에 중점을 둔 SW 특성화고등학교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창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024학년도 단대소프트고 진학 성과, 취업 역량 강화단대소프트고는 2023년 첫 진학 성과에 이어, 2024년에도 좋은 입시 결과를 냈다. 수시, 정시를 통틀어 재학생 기준 대학 진학률이 전체 대비 86%로 높게 나타났다. KAIST, 포스텍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을 비롯해 약학대학(조선대, 제주대), 그리고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 숭실대 등) 국내 4년제 대학과 해외대학(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유타대, 일본 소카대학, 일본 미에대)에 합격했다. 2024학년도 대입 합격 인원은 중복포함 197명, 중복 제외 103명(재학생 80명, 재수생 23명)이 최종 합격했다.단대소프트고 이우성 교사는 “1학년에서 3학년에 걸쳐 수학, 영어 등 수능 주요 과목의 수업시수 단위배당을 늘렸고, 수학은 인문계 고등학교처럼 미적분, 과학 과목으로 물리 등의 과목도 배우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SW 특성화고등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부종합전형과 특성화고전형 등 대입 수시도 철저히 대비하는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며 수시와 정시 경쟁력을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MIINI INTERVIEW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배철호 교장Q. 교장 선생님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교감을 거쳐 올해 단국대학교부속소프트웨어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하셨는데, 교장 선생님의 교육 방향에 대해 들려주세요.단대소프트고는 시스템화된 대입 준비로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는 이미 다른 학교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놀랄만한 결과를 얻었고 대입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실제 많은 학부모님과 학생이 어떻게 준비하면 단대소프트고에 입학이 가능한지 묻는 문의 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생들의 기본과 바탕 실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첫째, <단대소프트고 교육헌장 학생선언문>을 제정·발표했습니다. 둘째, 학교 주요 정책 중 독서 교육의 일환으로 ‘인문과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전교생 매 학기 1인 2책 읽기’를 모든 선생님이 학생과 함께하고 있으며 특히, 매일 아침 ‘도서관 북모닝’ 프로그램에 학교장인 제가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셋째, 고운 말 쓰기와 인사 잘하기 등 교육을 통해 예절과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Q. 교장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단대소프트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단대소프트고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독서지도를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인문 분야 소양이 강하다는 점이 가장 자랑입니다. 일반적인 학생들과 달리 단순히 진학하고 취업하는 것이 목표가 아닌, 지성과 감성을 겸비한 소프트웨어 분야의 과학적․창의적․도덕적 자질을 갖춘 국가적 인재가 되겠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우리 학생들이 분명히 갖고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입니다.Q. 어떤 학생이 단대소프트고에 오면 경쟁력을 쌓을 수 있을까요? 학교 선택을 고민하는 중3 학생들에게 한 말씀 들려주세요.단대소프트고는 여러분의 최종 목표인 취업과 대학 진학 등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를 위해 교육과정을 최대한 특색 있고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대소프트고만의 노하우로 창의융합교육으로 ‘학생이 가장 만족한 학교’, ‘학생이 진로에 대해 걱정이 없는 학교’, ‘학생이 가장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반도체 산업이 선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모든 특성화고의 바로미터(barometer)가 된 단대소프트고의 일원이 되면, 장차 세계적 반도체 산업의 그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그리하여 단대소프트고에서 자신의 실력과 재능을 키워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적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2024-06-13
-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에서 살아남기 2023년 기준으로 한 해 대학 졸업자는 452만 명이다. 졸업하고 아직 취업을 하지 못한 미취업자의 숫자는 126만 명이고, 그중에서도 아예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었다는 인구는 무려 41.4만 명이나 된다. 그 이유는 역시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인데, 요즘 20대들은 하향 취업을 할 바에는 준비 기간을 연장하거나 아예 쉬어버리는 것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특히 요즘 들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없다고 느끼는 이유는 요즘 20대들이 눈이 특별히 더 높아서가 아니라 실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여전히 제조업 비중이 너무 높으며, 정작 대부분의 고용이 일어나는 서비스업은 아직 노동생산성이 너무 낮아 고임금이 불가능한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에 기인한 것인데, 비록 산업구조 개혁의 필요성은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이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에 우선은 개인의 노력에 기댈 수밖에 없다. 개인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어서 20대 초 학생들이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역시나 학벌일 것이다. 단순히 학교 이름으로 취업하는 시대는 지났지만, 대학은 누구 말마따나 단순 대학 이름을 얻기 위한 자격증 같은 것이 아니다. 명문대 학생들끼리 공유하며 얻을 수 있는 수많은 ‘문화적 자본’의 중요성과 그로 인한 취업에서의 경쟁력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은 누구든 쉽게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학벌을 높이는 방법은 수능 재수도 있지만, 그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는 편입학을 하는 방법도 있다. 편입 공부는 다른 시험에 비해 더욱더 기간이 중요해서 1학년 때부터 준비하면 확실히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막연하게 ‘오래 공부하면 당연히 좋겠지’라는 말이 아닌. 놀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고, 편입 학원으로 향할 만큼의 확실한 메리트가 있는 것인지 하나씩 알아보자.첫 번째, 기본기를 완벽하게 쌓을 수 있다 고등학생 때 공부를 많이 해보지 않았다면, 경쟁자들이 아직 쉬고 있는 1학년 때가 기본기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여기서 기본기란 일반적으로 고3 수준의 영어, 수학 실력을 이야기한다. 고등학생 때 놓친 수능 기본 영단어, 문법, 해석을 위한 구문 공부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확실하게 공부해야 한다. 수학 역시 마찬가지이다. 대학 수학을 배우기 전 고등수학을 확실히 다져놓아야 한다. 그렇게 탄탄하게 쌓아 높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상위권으로 바로 시작할 수 있다.두 번째, 편입 공부는 유독 공부 기간이 중요하다 영어 공부는 언어 공부이기에 오래 공부할수록 감이라는 것이 향상된다. 그래서 그 어떤 과목보다 절대 공부 시간이 중요하다. 또한 수학에 두려움이 있다면, 수학적 사고에 익숙 해지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게다가 정말 많은 양을 다루는 편입 수학은 완벽한 시간 싸움이다. 하지만 남들과 똑같은 기간 동안 공부하는 걸로는 절대 공부량에서 큰 차이를 내기 어렵다. 그렇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기간을 늘리면 된다. 재수를 안 하면서 기간을 늘리는 유일한 방법은, 재수라는 후행적인 학습이 아닌, 남들보다 일찍 시작하는 선행적인 학습을 택하는 것이다. 공부 습관 및 집중력 역시 단기간에 형성되지 않는다. 보통 공부 습관 형성에는 최소 66일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 말은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최소 66일은 필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여유를 가지고 공부 습관을 형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세 번째, 놀다 보면 공부하기 싫어져서 그대로 졸업하게 된다 정말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사실 만족하지 못한 학교에 입학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편입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단 1학년은 실컷 놀고 2학년 때 열심히 하자’라고 생각하며 현실을 즐긴다. 그런데 처음 성인이 돼서 놀아보면 너무 재밌다. 점점 선배들의 ‘여기서도 열심히 하면 원하는 곳 다 취업할 수 있다’라는 말들이 들리기 시작하고, 결국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느덧 4학년이 돼서 돌아보면 1학년 때를 후회하게 된다. 지금 의지가 생겼을 때 빠르게 실천에 옮기는 것이 이런 후회를 막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아무리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만족스러운 일자리를 얻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기에 내가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남들보다 앞서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어차피 취업 준비 기간이 늘어났다면 차라리 편입 준비에 시간을 투자해서 보다 확실한 경쟁력을 키우는 선택이 어떨까?김윤진 상담실장김영편입플러스 신촌캠퍼스문의 02-3142-7033 2024-05-24
-
영동일고 차유나 (서울대 약학과) 약대를 목표로 고교 3년을 오롯이 달려온 차유나 학생은 서울대 약대를 비롯해 중앙대 약대, 아주대 의대에 동시에 합격했다. 스스로 정한 목표 지점에 닿기 위해 치열하게 자기 담금질해 달콤한 열매를 거뒀다. “간절히 원했던 서울대 약대에 합격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의대와 약대 두 개의 선택지 앞에서 저는 고민 없이 약대로 결정했어요. 신약 연구에 관심이 많거든요.” 전국 최상위권 학생들이 다투는 의학 계열 대학 합격의 좁은 문을 어떻게 뚫었는지 진솔하게 들려줬다.<내신 대비> ★유나의 코멘트★ “10번의 내신 시험은 기나긴 마라톤이라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기 위해선 마인드 콘트롤이 중요해요. 고1 첫 시험을 치른 후 심리적으로 힘들었어요. 3등급을 받은 과목도 있었죠. 당시에는 어떻게 만회해야 할까 어찌할 바를 몰랐죠. 심리적으로 위축되니까 다음 시험에서 성적이 더 떨어지고... 마음 리셋이 필요했어요. 끝난 시험의 결과는 의도적으로 마음 속에서 지우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했어요. 불안감을 떨치니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다행히 성적이 오르더군요.” 차유나 학생은 고1 첫 시험에서 내신 1.7의 성적표를 받은 후 매 시험마다 상위권끼리 ‘성적 전쟁’을 치르는 영동일고에서 다소의 부침은 있었지만 3학년 1학기에는 1.0이란 최고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국어_ 평소 헷갈리는 선지들은 교과서에 모두 적어 넣고 3~4번씩 반복해서 봤고 비슷한 주제의 지문들을 한데 묶어 공부했다. 특히 등급을 가르기 위해 시험 문제는 대충 훑고 지나치기 쉬운 부분에서도 출제된다. 설마 여기에서 나올까? 싶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시험 스킬을 갖춰야 한다. 문학은 외부 지문이 많이 나오므로 문제 풀이 속도 훈련이 필요하다. 익숙한 지문은 빠르게 풀어야 외부 지문과 변형 지문에 집중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수학_ 가장 자신있고 좋아하는 과목이었다. 수학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이 중요하며 원론적인 개념을 정확히 아는 게 필수다. 수학은 풀이법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봤다. 특히 수업 프린트, 부교재 등 시험 범위 내 문제는 가장 빠르게 푸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서 터득했다. 영동일고 1등급 컷은 80점 초반대다. 서술형 문제 배점은 7~8점인데 답이 틀리더라도 풀이과정이 맞으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50분의 시험시간 동안 22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시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고난도 문항에서는 ‘풀 수 있는 문제 vs 버릴 문제’인지 순발력 있게 판단하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시간 여유가 있는 비내신 기간에는 마더텅, 자이스토리 문제집을 여러 번 반복해서 풀었다. 모의고사는 일주일에 한 세트를 풀며 문제풀이의 감을 유지하려 애썼다. 영어_ 객관식 문제 난이도는 어렵지 않지만 다 맞아야 3등급 정도 나온다. 1~2등급은 서술형 문제에서 갈린다. 영동일고 내신의 킬러문항인 어휘력 문제를 맞추기 위해 평소에 단어책을 달달 외웠는데 도움이 됐다. 시험 범위 속 지문 중에서 시험에 나올만한 문장은 따로 추려 빈칸 채우기 문제를 대비했다.과학_ 물리, 화학, 생명과학을 선택했는데 수능형 스타일로 내신 시험이 출제된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며 공부 방향성, 포인트를 잡았다. 개념을 공부한 다음에는 자이스토리, 마더텅 문제집을 풀었다. 과목 당 5권 정도의 문제집을 반복해서 풀었다. 과학은 다양한 문제들을 접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은 혼자서 공부했고 국영수 과목은 내신 대비 학원을 다녔다. 학원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르기 보다는 학원 자료를 받거나 공부하다 막힌 부분을 질의응답하는데 집중했다. 엄선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해 주는 학원의 장점을 십분 활용했다. 꼬박꼬박 학원에 나가는 것보다 나만의 공부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입시 전략> 재수는 절대로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수시 준비에 올인했다. 고1, 고2 때 절박하게 내신 성적을 관리한 덕분에 고3 수험 생활을 심리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었다.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니까 입시에서 선택지가 넓어졌다. 수능은 최저기준만 맞추면 되었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중압감이 덜했다. 고3 2학기 때는 수능 공부보다 서울대 약대 면접 준비에 힘을 쏟으며 착실하게 대비한 게 나만의 입시 전략이었다. 서울대 약대 면접은 제시된 수학 문제들을 푼 다음 면접관과 풀이과정에 대한 질의응답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체감 난이도는 수능 수학의 킬러문제 보다 더 어려웠다. 시간을 가지고 충분히 준비한 덕분에 면접은 만족스럽게 봤다. 수학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하며 부원들과 수학 심화문제를 함께 풀며 토론하거나 다양한 문제를 직접 만들어 봤는데 이런 경험들도 수학 실력을 탄탄히 다지는데 도움됐다.<교내 프로그램> 영동일고 이데아반에 참여하며 도움을 받았다. 언니가 영동일고 출신인데 이데아반을 적극 권해 고1 때부터 참여했다. 별도의 야간 자율학습공간이 제공되며 진로멘토링, 진로특강 등 학생부를 알차게 채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학생 선배들이 전공 관련 조언과 특강을 해주거나 함께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나는 서울대 약대 재학중인 선배와 1:1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유전자편집에 관한 주제를 정한 후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보고서를 최종 완성까지 선배와 함께하면서 꽤 많은 도움을 얻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후배들이라면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맞춤형 활동이 이데아반에 많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성적과 자기소개서, 면접을 거쳐 선발한다.<학생부 관리> 학생부 교과세특은 진로와 엮기보다는 과목 그 자체에 필요한 역량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수학은 미적분과 관련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차별화되게 썼고 기하는 유리함수를 증명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과학과제연구에서는 항균작용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며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신경을 썼다. 이처럼 약대와 관련된 진로 연계 활동은 학생부의 자율활동과 진로 섹션에 충분히 녹여냈다. 탐구 주제를 잡을 때는 교과서 단원을 주의 깊게 보면서 흥미로운 파트를 뽑아 내용을 살펴본 다음 추가 자료를 검색해 후보군을 추렸다. 진로 관련 독서로 <분자조각가들>, <새로운 약은 어떻게 창조되나>, <팩트폴리스> 책을 읽었다.▪학생부 내용 발췌과학디스크 확산법을 이용한 천연항균 물질의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에서 마늘, 양파, 생강, 알코올을 대상으로 알코올이 억제기능이 가장 크고 알리신 함유가 높은 순으로 마늘, 양파가 높은 억제기능을 할 것으로 가설을 세워 실험을 진행함. 이 과정에서 세균 체취 방법과 난방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35도로 유지하는 등 통제 변인을 좀 더 정확히 하려는 학생의 세심한 실험 진행이 매우 인상적이었음.알리신의 항균원리를 분자식을 이용해 쉽고 자세하게 설명했으며 알리신이 분해되어 생성되는 여러 가지 sulfide류의 강한 항균 작용을 학술적으로 잘 설명함. 실험의 계획에서 결론까지 매우 우수한 보고서를 적성하여 제출하였으며 실험 원리와 이론에 대한 고찰이 고교 이상의 수준으로 매우 우수하였음. 생명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잘 알고 이를 지키기 위해 항상 고민하는 학생으로 일년 동안의 실험과 연구 과정에서 학생의 가치관이 잘 드러남.<의학 계열 준비하는 후배들을 위한 팁>▪화학Ⅱ챙기기 약대를 준비한다면 과학 과목 중 화학Ⅱ는 중요하므로 고교 시절 신경 써서 202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