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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전, 수능 국어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주부터 급격히 기온이 올라가 에어컨 없이는 공부하기 힘든 시기가 되었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까지 한 달여 남은 시점인 지금. 수능 국어 등급을 올리기 위한 전략을 생각해 보자.<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의 경우. 이 시기는 확실하고 철저하게 문법 영역을 마스터해야 한다. 학생 대부분이 국어 문법 파트에 부담을 느낀다. 그래서 ‘화법과 작문’ 영역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국어 문법 파트는 단기간에, 심지어는 완벽하게 마스터하기 쉬운 파트이다. 특히, ‘언어와 매체’ 영역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어느 정도 문법 영역에 자신이 있는 학생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럼에도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문법 영역에서 한두 문제씩 꼭 틀리는 학생들이 있다. 몰라서 틀렸다기 보다는 이미 공부했던 문법 이론을 잊어버렸다거나, 문제 풀이 같은 실전연습이 부족해서 실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니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반드시 문법 영역 전반에 걸쳐 꼼꼼히 이론을 정리하고 실전 문제 풀이 연습을 많이 해두기 바란다. 언어 매체 파트에서 한두 문제를 틀려버리면 결코 1등급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국어 영역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화법과 작문 영역의 문제에서 틀리면 안 된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오답이 나오지 않도록 철저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화법과 작문 영역 실력을 올리는 방법은 무조건 실전 연습을 많이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문제 안에 시사적인 내용, 독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글과 도표, 또는 통계자료 등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해 조건에 맞게 이해하고 비판하는 능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문제들이 나오기 때문에 많은 기출 문제와 예상 문제들을 풀어보고 연습을 하는 것만이 최선이라 할 것이다.정해진 시간 안에 복잡한 자료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계성을 고려해 문제에서 제시하고 있는 조건에 맞춰 답을 추리하는 과정은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과정이다. 그러니 시간을 투자해서 되도록 많은 문제를 실전처럼 풀어보기를 권한다. 최근 화법작문 영역 문제의 난도가 올라가고 있다. 그러니 행여 언매 파트보다 쉽다는 생각으로 소홀히 생각했다가는 두, 세 문제 이상 틀리는 재앙을 만날 수도 있다.<문학과 독서> 영역선택을 제외하면 문학과 독서영역이 남는다. 이 중에 필자가 생각할 때, 여름 방학 전에 집중해야 할 영역은 독서영역이라고 본다. 독서영역 실력을 올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시간이 빨리 흘러 쫓기는 상황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니 수능 가까이에는 밑도 끝도 없는 범위의 비문학 독서 영역에서 독해력을 기르는 데 집중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독서 영역에서라도 어느 정도 점수를 확보하지 않고서는 3등급 이상의 점수가 결코 나오지 않는다.그래서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약 한 달. 지금 집중적으로 가열차게 공부해야 할 영역은 비문학 독서 영역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인문 철학 사회 경제 과학 기술 등의 영역 중 과학이나 경제 영역 지문은 배경 지식을 필요로 하기에 하루아침에 실력이 쌓기 어렵다. 대신 인문 철학 일반 사회 영역 지문의 정답률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서영역 실력을 높이는 공부전략에도 왕도는 없다. 가능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많은 실전연습을 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최선이다.마지막으로 3등급 이하 학생들이 국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공부 팁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하고자 한다.어렵다고 생각되는 지문을 만났을 때 첫째, 지문을 최소한 두 번을 읽고 문제를 풀어라. 지문 내용이 파악되지 않았는데 문제 풀이를 하는 것은 사막에서 방향을 잃고 아무 길로나 일단 출발하는 것과 같다. 둘째, 문제를 풀고 오답을 정리할 때, 각 단락의 중심내용을 정리하며 오답 정리를 하라. 그러면 틀린 원인이 보일 것이다.수능이 다가올수록 실전 연습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할 수밖에 없다. ‘여름 방학 전 한달’의 시간은 근본적인 국어 독해 실력을 다지는 마지막 기회의 시간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공부하자.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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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숙명여대 일본학과 정민아(금옥여고) 학생 금옥여고를 졸업한 정민아 학생은 숙명여대 일본학과에 합격했다. 민아 학생은 고등학교 3년 동안 학교 활동을 꼼꼼하게 하면서 내실있는 생기부를 만들었다. 성실하게 수업을 들으면서 내신도 챙겼고 진로 활동에도 마음을 다했다. 자기 주도적 학교생활을 통해 합격을 이루어낸 민아 학생의 고교 생활과 학습법 이야기를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내실 있는 생기부를 만들어라민아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숙명여대 일본학과에 숙명인재전형으로 합격했다. 민아 학생은 합격 비결로 3년 동안 빼놓지 않고 성실하게 진행한 학교생활을 통해 쌓은 내실있는 생기부와 철저히 준비해 간 면접을 꼽았다. 수업 시간에는 온전히 수업만을 들으며 학업에 집중하고 진로와 관련한 동아리 활동과 학급회장 활동, 각종 교내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대학교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십 역량과 성실함을 나타낼 수 있었다. 그는 기본적인 학생의 본분을 잘 지킨다면 좋은 생기부는 저절로 뒤따라온다고 생각했다.또, 숙명여대 면접 당시 민아 학생은 면접을 마치고 준비해 간 내용을 더 많이 설명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다. 학교 모의 면접 등을 통해 부담감을 최대한 덜어놓은 상태에서 면접관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임한 것이 합격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동아리와 주제 탐구 활동<민아 학생의 동아리와 주제 탐구>*동아리-일어일문 반-일본 제도와 문화에 관해 탐구하고 일본 신조어와 유행어를 조사함. 단어 본연의 뜻과 확장된 뜻까지 탐구하고 일본 여행 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함.-일어일문 반에서 활동하면서 진로에 관한 생각이 확고해짐. 일본으로 진로를 정하면서도 확신이 없었는데 일본을 알아보는 많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대학에 진학해 더 많이 일본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음.*주제 탐구 활동-‘일본의 지방 소멸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해 탐구했음.-사회문제 탐구 시간에 진행했던 소논문 작성 활동 때 선택한 주제임.-소논문인 만큼 논리적인 구성과 심화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자 노력함.-학교 교사가 추천해 준 DBpia라는 논문 사이트를 통해 비슷한 주제로 조사한 논문 등을 인용해 내용을 구성함.-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구조가 잘 드러나게 글을 정돈하는 데 힘을 쏟았음.내신 학습 방법-포스트잇 활용한 학습<민아 학생의 내신 공부법>*내신 대비 학습법-국어, 영어, 수학 과목은 학원을 병행하면서 많은 사설 문제를 풀었음. 하지만 학원 수업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수업을 잘 듣고 교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함.-탐구 과목은 교사의 수업을 통해 개념을 확실히 다지고 문제집을 한 권 사서 풀어보는 정도로 공부했음.-탐구 과목은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한 문제에 나오는 다섯 개의 선지를 모두 이해하는 것이 되어야 함.-오답을 포스트잇에 정리해서 붙여두는 식으로 제대로 이해하는 공부를 했고 이렇게 공부해 높은 성적이 나왔음.*세부 학습법-민아 학생은 필기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지만, 노트에 따로 요약하기보다는 교과서에 주로 필기를 했음.-학교 수업 시간에 교사가 강조하는 부분을 형광펜으로 그려놓고 그 부분을 여러 번 읽고 또 읽었음.-또, 문제집에서 풀었던 문제 중 어려웠던 선지나 헷갈렸던 선지들을 전부 포스트잇에 적어서 해당 교과서 페이지에 붙여놓고 복습함.-내신은 교과서에 있는 문제를 조금 변형하거나 교과서 날개 부분에 있는 부분을 예상치 못하게 출제하는 교사도 많이 있기에 교과서를 등한시해서는 안 됨.면접 준비 - 면접 태도를 점검하라민아 학생은 일단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제일 기본적인 생기부를 꼼꼼히 읽고 그에 대한 예상 답변 등을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민아 학생은 “본인의 진로와 연계된 내용이 아니더라도 면접 때는 예상치 못하게 그에 관해서 물어보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러니 전반적으로 모든 내용을 다회 독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면접 태도입니다. 학교에서 지원해 주는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면접관과의 시선 맞춤, 목소리 크기, 얼굴의 미소 등을 연습해서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했다.선택과목 -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선택하라민아 학생은 2학년 때 사회문화, 한국지리, ‘생활과 윤리’ 과목을 선택했다. 3학년 때는 동아시아사,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다. 민아 학생은 이과 계열보다는 문과 계열 과목을 선호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했다. 사회탐구 과목 중에서 진로인 일본과 관련한 내용을 배울 수 있거나 일본과 엮어서 발표나 보고서를 제출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했다.과학탐구나 사회탐구 과목은 학생이 선호하는 대로 고르고 그 과목 안에서 학생의 진로와 많이 연계된 과목들을 선택하는 게 나중에 생기부를 채워나갈 때 더 전문적인 내용을 넣을 수 있으니 좋다.후배들에게민아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 탐구 과목 공부를 제일 열심히 했다. 방학 때는 쉬고 싶다는 마음이 많이 생기기에 온종일 공부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간단하게 오늘 할 것들을 정리하고 쉬는 시간을 적절하게 가지라고 조언했다. 민아 학생은 “하루에 많은 시간을 공부에 쏟아붓지 않아도 됩니다. 매일 꾸준히 처음에 정했던 본인의 공부 계획을 마무리하는 것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좋은 습관과 성적이 뒤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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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 의예과 김성윤(마포고) 학생 마포고를 졸업한 김성윤 학생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했다. 성윤 학생은 늘 뭔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공부하며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했다. 내신을 준비할 때도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물리 연구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원인을 찾아가는 실험과 탐구를 했다. 진로로 정한 의학과 관련된 주제 탐구나 학교 활동하면서 짜임새 있게 보냈다. 성윤 학생의 알찬 학교생활 비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자신만의 언어를 가져라성윤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 의예과에 일반전형으로 합격했다. 성윤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면접’을 꼽았다. 면접관들은 성윤 학생이 이야기한 ‘자신만의 언어’라는 말에 집중했다. 성윤 학생은 항상 뭔가를 배우거나 추가로 탐구하고 나서 자신만의 언어로 바꾸거나 복잡한 도식을 재구성하기를 즐겼다. 또, 불확정성 원리와 초현실주의처럼 정말 아무런 관련 없어 보이는 것들을 융합시켜 보기도 했다.인터넷에서 단순한 검색만을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지식을 추구하고, 그 지식의 효용성과 신뢰성을 끊임없이 점검해 본 것이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다. 지식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지식을 가공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수용하려고 한다는 점을 면접관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생각한다.내신 준비 - 적절한 학습법 찾아 노력<성윤 학생의 학습법>*평소 수업 시간-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이 내신 대비의 가장 좋은 방법임. 모두 알고 있지만 그만큼 모두가 하기 힘든 방법임.-국어나 영어는 교사가 교과서에 해준 필기를 색깔까지 똑같이 하기 위해서 잘 사지 않던 필기구도 샀음.-1년간 같은 교사가 수업하기에 2학기에는 1학기 필기와 실제 나온 시험을 비교해 보면서 수업 필기와 시험 출제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노력함.*내신 시험 4주 전-시험공부의 시작은 국어 문학작품 필기의 단권화와 내신형 수학 문제집 풀이였음.-또, 학교 영어 내신은 범위가 정해져 있는 만큼 모든 영어 지문의 암기를 시작했음.*내신 시험 2~3주 전-3주 전에는 사회나 한국사 같은 암기 과목의 암기를 시작함.-2주 전에는 학교 기출 문제와 수학 교과서 예제 등을 풀면서 그동안 푼 모든 과목 문제집의 오답을 다시 살폈음.*내신 시험 1주일 전-암기 과목과 영어 지문을 충분히 숙지했는지 한 번 더 점검했음.-시험 전날에는 벼락치기식의 공부도 잊지 않고 해주었음.*학습 계획과 필기-학습 계획은 시험 한 달 전에만 내신 대비용으로 세웠고 그 외에는 따로 세우지 않았음.-노트 필기는 내신용으로 한국사와 통합사회, 통합과학, 탐구 과목을 각각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과 교과서를 토대로 함.-성윤 학생은 여러 가지 색으로 쓴 필기 노트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샤프와 삼색 펜으로만 정리했음.-교시가 수업 시간에 중요하게 짚어준 사상가의 글이나 한국사에 나오는 지도와 그림은 노트에 함께 그려서 단권화를 해주었음.-수능을 대비해서 사고 노트, 화학Ⅰ과 생명과학Ⅰ 과목의 개념 정리와 실전 문제 풀이 팁 역시 정리했음.동아리 활동-물리연구부성윤 학생은 물리연구부에서 활동했다. 동아리에서는 물리 실험 설계 및 수행하는 활동을 했다. 실험하다 보면 항상 성공할 수는 없는 법이다. 계산과 변수들을 잘 통제했다고 생각해도 실행에 옮겨보면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가득한 순간들도 많다. 그런데 성윤 학생은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얻는 것들도 실험을 통해 얻으려는 것 그 이상으로 많다고 생각했다. 실험이 안 되거나 탐구가 막혔을 때 그 원인을 찾다 보면 더욱 깊고 의미 있는 실험과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주제 탐구 활동-동양, 서양의 해부학과 마주하다성윤 학생은 ‘동양, 서양의 해부학과 마주하다-해체신서를 읽고’라는 제목 아래 주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책 <해체신서>는 네덜란드로 대표되는 서양 해부학이 일본에 정착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도서다. 성윤 학생은 일본어를 하나도 할 줄 모르지만, 도서 자체가 한자로 쓰였고 훈독이기에 한자만 알아도 읽을 수 있었다. 한국어로 된 자료가 없고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스캔해 둔 것만 있었기에 성윤 학생은 원본의 서체를 중심으로 한문 필기체를 해독해 다시 정리해야 했다. 이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의학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 그 당시의 해부도는 실제 인체 기관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성윤 학생은 “주제 탐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어렵지 않아요. 충분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타인의 자료를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재구성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확장해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세특을 검색하지 않고 정말로 자신이 궁금한 것을 탐구해야 합니다. 본인이 궁금한 만큼 알고 싶은 만큼 탐구의 동기는 더욱 강력해지고 탐구를 하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뚫고 더 넓고 깊은 것을 알아낼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면접-두괄식으로 말하고 면접관과 눈을 맞추라성윤 학생은 면접을 위해서 평소에도 항상 두괄식으로 말하는 습관을 지니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면접 때 면접관을 만나면 생각보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면접관도 학생에 대해 준비한 질문이 많을 것이다. 면접관도 많은 면접자를 만나니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긴 서론보다는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그 뒤에 근거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면 좋다. 또, 면접관과 눈을 맞추고 대화하듯 말하면 좋다. 눈을 피하면 너무 자신 없고 면접을 피하고 싶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성윤 학생은 “면접을 볼 때 계속 면접관과 눈을 맞추며 말했어요. 면접관은 제가 지원한 대학교에서 강의하는 교수예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이렇게 만날 기회가 흔하지 않지요. 상대를 존중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면접에 임한다면, 그 진심 역시 면접관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으로 생각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건강과 체력을 키워라성윤 학생은 후배들에게 2학년 겨울방학에는 건강과 체력 관리를 당부했다. 수능 준비는 1년이라는 긴 싸움이다. 수능이라는 큰 시험 전까지 공부를 하면서 하루라도 아프게 된다면 일주일 동안 밤샘을 하며 쌓아온 공부량과 맞먹는 시간을 다 없애버리는 것이 된다. 밤샘하느니 차라리 잘 자는 게 낫다.성윤 학생은 “수능 날 일찍 일어나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매일 6시 반에 기상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당연히 충분히 자고 적정량의 운동도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매일 책만 읽고 나중에 힘없이 쓰러지거나 하루 종일 머리가 빈 듯한 기분으로 피로한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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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소식, 평생학습 가치에 감동의 물결 “이 나이에 공부라니, 무리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배우는 게 이렇게 신나고 행복할 줄 몰랐어요.”30년 지기 친구 고재경(51), 박희숙(49) 씨와 함께 올해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에 입학한 이순식(54) 씨가 전한 수상 소감이다. 이들은 ‘배움’이라는 오랜 갈증 앞에서, 늦은 나이의 대학 진학은 설렘보다 걱정이 더 컸지만, 결국 도전했고 이제는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이들 만학도의 대학 캠퍼스 열정 스토리 ‘구미에서 쏘아올린 도전’은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의 수기는 심사위원들뿐 아니라 다른 성인학습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했다.□ “언니, 우리 같이 대학 가자!”도전의 시작은 뜬금없는 전화 한 통이었다. “윙윙~ 진동 소리. 외부 업무 중 걸려 온 희숙 동생의 전화. 급한 일을 마무리하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대뜸 들려오는 말, ‘언니~ 주말반 대구 영진전문대 사회복지학과에 같이 가자?!”중학교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온 세 사람은 결혼과 육아, 일터 등 각자의 인생을 살아가다, 인생 후반전에서 다시 손을 맞잡았다. “지금 아니면 후회할 것 같아”라는 생각이 공통분모였다.이들은 경북 구미에서 대구 북구에 있는 영진전문대학교까지 매주 왕복 3시간을 통학한다. 일과 가사, 자영업까지 병행하며 쉴 틈 없는 하루를 보내지만, 오히려 “오늘은 어떤 수업이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설렘 덕분에 삶이 활기차졌다고 말한다.□ “딸의 한마디가 용기가 됐어요”입학을 결심하기까지 적잖은 갈등도 있었다. “그 나이에 대학을 간다고?”, “컴퓨터도 못 하는데 무슨 공부야?”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 경제적 부담, 체력에 대한 걱정까지 교차했지만, 결국 이들을 움직인 건 서로에 대한 신뢰였다.특히 이순식 씨는 딸의 진심 어린 응원에 힘을 얻었다. “엄마, 대학 퀄리티 생각하면 영진전문대가 맞아.” 사회복지에 관심 많던 엄마의 꿈을 지켜본 딸의 말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됐다.□ “이제는 발표도 하고 보고서도 써요!”“컴퓨터 자판만 바라보던 우리가 보고서도 제출하고 발표도 해내고 있어요.” 이들은 대학 입학 이후 자신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지난 5월 학과 체육대회 준비에 참여하며 팀워크와 열정을 되찾았고, 캠퍼스의 사소한 일상조차 소중하게 여긴다.수기에는 교수진과 학우들에 대한 고마움도 깊게 담겼다. “졸음이 밀려오는 오후 수업에도 재치 있는 입담과 따뜻한 유머로 학생들을 집중시켜 주는 장용주 교수님, 언제나 친절하게 도와주는 학과 조교와 대학 동기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늦었지만, 늦지 않았다. 우리가 그 증거예요”이순식 씨는 “배움은 단지 자격증이나 학점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다시 마주하고 사랑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늦었다고 포기하기엔 인생은 길고, 우리가 바로 그 증거”라며 또 다른 성인학습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한편, 영진전문대학교가 개최한 ‘제2회 평생학습반(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에는 25개 팀 80명이 참여했다, 지난 7일 대학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성인학습자들이 대학생활에서 경험한 진솔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됐다.영진전문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소식은 배움의 기쁨과 평생학습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학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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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시원한 도심 호텔 야외 수영장 풀캉스 해마다 무더위 기간이 점전 길어지면서 여름 휴가철도 길어지는 듯하다. 무더위에 집 떠나면 고생이라지만 호텔로 떠나는 피서라면 어떨까? 이제 본격적으로 호텔들의 야외수영장 개장 시즌이다. 더위를 피하면서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데 최적인 호텔 풀캉스! 서울 도심 속 호텔 야외 수영장 풀캉스 프로모션을 모아봤다. ※사진 출처 : 각 호텔 홍보팀 제공, 호텔 홈페이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써머 스테이케이션(Summer Staycation)‘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무더운 도심 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리프레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써머 스테이케이션(Summer Staycation)’을 선보인다.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호텔 곳곳에서 펼쳐지는 여름의 순간들은 단순한 투숙을 넘어, 오감으로 느끼는 계절의 경험으로 이어진다.올해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메종 마르지엘라 프래그런스(Maison Margiela Fragrances)와의 협업을 통해 ‘Never Ending Summer’를 테마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브랜드의 시트러스 계열 향수가 공간 전체를 감싸며,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여름을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수영장 곳곳은 메르시 마르지엘라 특유의 감성을 담아 브랜딩되었으며, 키즈풀과 선베드 라운지를 포함한 전체 공간이 하나의 향기로운 휴양지처럼 연출되어 있다.풀사이드 바비큐도 선보인다. 라이브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셰프가 직접 구워낸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신선한 해산물이 제공되며,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사이드 디시들이 더해져 여름 밤의 입맛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남산의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즐기는 바비큐 디너는 여름 밤의 낭만을 극대화시킨다. ‘갤러리’ 카페에서는 진하고 달콤한 애플망고가 듬뿍 올라간 ‘카이막 애플망고 빙수’와 시원하고 산뜻한 풍미가 돋보이는 ‘수박 빙수’를 준비했다.하루의 마무리는 호텔의 워터풀 가든에 감성적으로 조성된 야외 포토존이 펼쳐진 ‘타임리스 가든(Timeless Garden)’에서의 산책도 좋을 것이다. 은은한 조명 아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을 거닐며, 도시의 속도에서 잠시 벗어난 고요하고 깊은 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 (@grandhyattseo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위치: 서울 용산구 소월로 322●문의: 02-797-1234, 네이버 예약#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프라이빗 휴양지 ‘오아시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여름 시즌을 맞아 도심 속에서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야외 수영장 ‘오아시스(Oasis)’를 운영하고 있다. 남산 자락에 위치한 오아시스는 탁 트인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분위기로, 서울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한다. 성인풀, 유아풀, 자쿠지 등 다양한 수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온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오아시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레드 & 화이트 컬러의 전용 파라솔과 선베드, 포토존, 키즈존 등을 조성해 더욱 감각적이고 특별한 여름 분위기를 선사하고 있다.풀사이드에는 23개의 독립형 카바나가 배치돼 있다. 카바나는 전용 풀과 함께 베드형 소파, 다이닝 테이블을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 공간으로 적합하다. 카바나는 규모에 따라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이용 가능해 연인과의 로맨틱한 여름 데이트부터 친구들과의 신나는 물놀이, 가족 단위의 휴식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메인 풀 옆 오아시스 아웃도어 키친에서는 다채로운 식음 메뉴도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느긋한 휴식을 이어갈 수 있다.●위치: 서울 중구 장충단로 60●문의: 02-2250-8000, 네이버 예약 #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알티튜드 풀 & 라운지용산구에 위치한 5성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호텔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의 시그니처 야외수영장, ‘알티튜드 풀 앤 라운지(Altitude Pool & Lounge)’는 매년 SNS를 뜨겁게 달구며 ‘도심 속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 투숙객과 비투숙객 모두 이용 가능하며, 9월 30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올해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진 브랜드 ‘말피 진(Malfy Gin)’과의 협업으로 지중해 감성을 담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풀사이드는 말피 특유의 블루와 레몬 컬러로 꾸며졌고, 아말피 해안을 연상케하는 파라솔과 쿠션, DJ 부스도 마련됐다. 입장객에게는 핑크 자몽, 레몬, 오렌지 향의 말피 베이스 웰컴 칵테일이 제공돼 한층 더 시원한 청량함을 선사한다. 호텔 야외수영장을 객실에서 편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단 3개뿐인 카바나 스위트 객실을 추천한다. 휴양지 무드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의 카바나 스위트 객실은 테라스를 통해 바로 수영장 이용이 가능해 좀 더 여유있게 수영장을 즐길 수 있다.입장료는 성인 기준 비수기 5만원, 성수기 8만원으로 한 세션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웰컴 드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호텔 투숙객과 피트니스 회원은 30% 할인, 만 5세에서 12세 미만 어린이 고객은 50% 할인이 적용된다.●위치: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문의: 02-2076-2000, 네이버 예약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 리뉴얼 레저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커힐의 야외 수영장 ‘리버파크’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오는 6월 27일 새롭게 문을 연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메인풀 내부에는 그레이톤 스트라이프와 워커힐 로고를 조화롭게 적용해 고급스러운 무드를 더했으며, 모던한 패턴과 밝은 컬러의 마감재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야간에는 곳곳에 더해진 경관 조명이 낭만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호텔 본관과 리버파크를 연결하는 구간에는 자동문과 미끄럼 방지 바닥재, 안전 난간 등을 새로 갖춰 고객의 동선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배려했다.워커힐 리버파크는 국제 규격의 메인 풀(50m X 19m)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 수영장 패키지 상품 또는 투숙객 중 유료 입장권 구매 고객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다. 객실 1개 기준 1회 입장할 수 있으며, 선베드는 객실당 2개까지 이용 가능하다. 또한 유아용 라이프 자켓 무료 대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투숙객도 즐겁고 편안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한편 리버파크는 얼리블루, 골드, 레이트블루 총 세 시즌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얼리블루는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10시~19시), 골드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월~화 10시~20시, 수~일 10시~22시/2부제) 운영한다. 레이트블루는 9월 1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운영 시간은 얼리블루와 동일하다.워커힐은 리버파크 리뉴얼에 맞춰 리버파크 입장 혜택이 포함된 서머 패키지 7종을 출시하고, 도심 속에서 특별한 여름 풀캉스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휴식을 제안한다.●위치: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문의: 02-455-5000, 1670-0005, 네이버 예약 2025-06-25
-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이 전하는 ‘수능 국어 공부법’ 수능 국어는 다른 과목에 비해 더 큰 영향력을 가진다. 바로 수능 1교시 과목이기 때문이다. 수능이라는 무게감을 더할 나위 없이 크게 느끼며 치르게 되는 국어. 2025학년도 일산 파주 지역 대입 수시 합격생들은 수능 국어를 어떻게 공부하며 시험에 대비했는지, 그들의 공부법을 정리해보았다.일산 내일신문 리포터 공동 정리기출 문제 보며 평가원 출제 포인트를 최대한 내 것으로 만들고자 노력국어는 노력한 것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가장 적게 비춰질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국어 성적이 생각한 것보다 잘 안 나와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럴 때는 기출 문제를 보았습니다. 기출을 보며 평가원의 출제 포인트를 최대한 제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서울대학교 의예과 송우찬 학생(일산대진고 졸)주간지와 모의고사 꾸준하게 풀어처음에는 강민철 선생님의 인터넷 강의를 조금 들었다가, 강의 양도 많고 시간이 길어서 그만두었습니다. 연간 패키지를 구매해서 주간지와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국어는 평소에 자신이 있었던 과목이었기에, 다른 과목에 비해서는 시간을 덜 쓰는 대신 꾸준하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가천대 의예과 내윤하 학생(일산대진고 졸)앞 지문 기반에 두고 뒤의 지문 이해하는 습관 들여강민철 선생님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읽을 때는, 내용이 기존 내용에 기반을 두고 계속 추가되기 때문에 앞 지문과 뒤 지문을 붙여 읽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붙여 읽는다는 것은 ‘뒤 지문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내용을 앞 지문을 기반에 두고 이해한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동국대 한의예과 이건우 학생(일산대진고 졸)매일 독서지문 3개, 문학지문 3개 문제 풀고 분석수능국어는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독서지문 3개, 문학지문 3개 정도를 1시간에 걸쳐서 문제풀이 및 분석을 했습니다. 문제는 주로 수능특강에서 출제된 제재와 유사한 지문을 선택했습니다.연세대 철학과 이지우 학생(일산대진고 졸)독서와 문학은 반복 30%, 새 지문 70% 언어와 매체는 개념 60%, 문제 40% 비율로 공부독서와 문학은 반복 30%, 새 지문 70%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구성이 좋고 밀도 있는 지문을 여러 번 반복해서 국어 지문을 대하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새 지문을 이용해 그러한 태도를 훈련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개념 60%, 문제 40% 비율로 공부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사소한 부분도 수능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개념을 빠뜨리지 않게 꼼꼼하고 깊게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언어와 매체는 노트에 개념을 간단히 적어놓은 다음 반복하며 심화 개념을 덧붙이고, 문제를 풀고 나서는 새로 알게 된 부분을 노트에 추가했습니다.고신대 의예과 임수연 학생(대화고 졸)수능특강 수능완성 여러 번 복습고3이 되면 많은 학교가 국어 시간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수업만 열심히 들어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학교에서 모든 작품을 해주진 않기 때문에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여러 번 복습하는 것이 좋습니다.한양대 경영학부 우승화 학생(대화고 졸)‘국어 타임 어택’, 많은 문제 풀고 분석하면 극복 가능해 1~2학년 때는 시간 안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오답은 물론, 각 문제에서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일일이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푸는 순서 확립, 문제 먼저 읽고 지문 보기 등 저만의 방식을 정립하고 일주일에 2~3번은 국어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어 타임 어택’은 문제를 정말 많이 풀고 연습하다보면 어느새 맞추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국어는 1등급이 잘 안 나오다가 고3 초에 1등급으로 상승했습니다. 고3 때는 주마다 ‘이감’ 주간지를 풀고 학원에서 실전 모의고사 1개, 그 외에 남는 시간에 모의고사 2개를 더 풀어보는 식으로 살짝 여유롭게 진행했습니다.연세대학교 생화학과 정지윤(안곡고 졸)1일 1모 실천, 절대적인 공부량 축적이 중요합니다내신이 모두 마무리된 7월 이후로 약 두 달 동안 1일 1모(하루에 모의고사 1개 보기)를 했습니다. 7시 30분 정도에 학교 자습실에 도착하면, 1시간 20분 동안 국어 모의고사를 보고 9시 등교 시간 전까지 교실로 내려가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이 2달 동안 시험 치는 요령을 익히고, 시간 관리를 위한 저만의 루틴과 규칙도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갖고 있었던 나쁜 습관들도 깨닫고 고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작품과 지문을 접한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절대적인 공부량을 축적하는 것이 수능 국어 공부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이화여자대학교 의예과 이제인(안곡고 졸)수특과 수완 5~6번 학습, 암기 사항은 주기적으로 복습 EBS 연계가 가장 많은 과목이라고 생각했기에 수특과 수완을 최소 5~6번 학습했고, 문학과 비문학 지문들을 노트에 별도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또 문법 개념이나 문학 표현법은 잊어버리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복습했습니다. 기출을 접할 때는 선지마다 오답인 이유, 정답인 이유를 생각하면서 세부사항들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리나(백마고 졸)한 문제를 풀더라도 선지의 정오를 철저히 분석했어요수능 국어 또한 내신 국어와 마찬가지로 한 문제를 풀더라도 선지들의 정오를 확실히 이해하는 연습, 그리고 정오의 근거를 무조건 지문에서 찾는 연습을 했습니다.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남정현(세원고 졸)인강 선생님의 읽기 전략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었어요 아침 시간에 독서와 문학을 모두 2~3지문씩 풀어주었습니다. 이때는 평가원, 교육청, 사설, 연계지문 등 다양한 지문패턴을 경험하며 수능에서 어떠한 변수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주요 기출을 ‘시간 맞춰서 풀기-인강 들으면서 지문 분석하기-복습하면서 읽기 전략 떠올리기-오답이 많거나 어려운 지문은 새로 프린트해서 다시 풀기’ 순서로 풀면서 인강 선생님의 읽기 전략을 저만의 것으로 체화시키려고 했습니다.서울대학교 수의예과 김나연(정발고 졸)변수가 가장 많은 과목, 실전 감각 유지하는 것도 중요기출 문제를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메가스터디 국어 강민철 선생님의 강기분 문학 강의를 통해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출 분석을 여러 번 한 뒤 남은 시간 동안에는 이감이나 한수와 같은 사설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수능 당일 가장 변수가 많은 과목이 국어인 것 같습니다.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부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안혜주(백마고 졸)“문법 규칙은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반복 학습 했어요” 특별하게 강의를 듣거나, 방법론적으로 접근하여 수능 국어를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입학 직전 겨울에 1학년 수준 기출 문제들을 진득하게 하나하나 짚어 봤던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주로 아침 시간에 기출/사설 지문을 풀어보거나, 모의고사를 풀었던 것 같습니다. 언어와 매체 공부는 2학년 때 내신 공부가 끝난 이후 솔직하게 거의 하진 않았습니다. 내신 대비로 워낙 꼼꼼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문법 규칙 마인드맵을 그리면서 수능특강 내용을 다 채워 넣을 수 있을 정도로 문법 규칙을 반복해서 학습했었습니다.고려대학교 바이오의공학부 정용훈 학생(운정고 졸)“선지의 정오 여부를 확실히 판단하는 연습을 했어요”일단 연계 지문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기도 했고, 추가로 연계되어 나올 수 있는 지문도 학교에서 제공해주셔서 2025-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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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이 아닌 체계적인 실력 향상으로 영어 내신 수능 등급 레벨 업! 목동 지역에서 중·고등 내신 영어와 수능 영어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종필영어학원이 지역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2층에 자리한 종필영어학원은 오랜 경험과 체계적인 커리큘럼, 진정성 있는 학습 관리로 내신과 입시 모두를 아우르는 영어 교육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다.종필영어학원의 가장 큰 강점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과 꼼꼼한 관리 시스템이다. 중등부와 고등부 모두 학교별 내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자료와 수업 방식으로, 실제 시험에 강한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특히 고등부는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어휘, 문법, 독해, 구문, 서술형, 듣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이 문제를 감으로 푸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사고하고 정확히 해석하며 답을 도출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내신 대비에서는 각 학교 기출 문제와 부교재, 프린트 자료를 분석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예상문제와 변형문제를 반복적으로 연습시킨다. 학생들은 단순 암기가 아닌, 문장구조와 문법, 어휘의 실제 활용까지 꼼꼼하게 학습한다. 수업 후에는 테스트와 피드백, 오답 노트 관리, 개별 질의응답 등 세심한 사후 관리가 이어진다. 실제로 신목고, 목동고, 백암고, 금옥여고, 양천고, 진명여고 등 목동 및 인근 지역 주요 고등학교 학생들이 종필영어학원을 통해 내신 등급을 크게 올린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 목동중을 비롯해 신서중, 목운중, 목일중, 봉영여중, 신남중 등 중학교 학생들도 체계적인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수강 중이다.수능 대비 역시 종필영어학원의 강점 중 하나다. 단순히 수능 단어 책을 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기초 어휘부터 예문과 문장 속 활용까지 학습해 어휘력을 체계적으로 다진다. 문법은 중학교 수준의 기초부터 고등 심화까지 단계별로 다루며, 문장 해석과 구문 분석, 독해력 강화에 중점을 둔다. 수능 및 모의고사, EBS 연계 교재,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실전 감각을 높이고, 문제 풀이 전략과 시간 관리법까지 지도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확한 해석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학원 분위기는 쾌적하고 집중도가 높으며, 원장 및 강사진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진심 어린 관심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진정성 있고 퀄리티 높은 수업, 체계적인 관리로 고3까지 쭉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라는 입소문이 퍼져 있다. 실제로 레벨 테스트를 통해 학생의 현재 실력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반 편성과 학습 계획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학습이 이뤄진다.종필영어학원 김종필 원장은 “영어 실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는 신념 아래, 학생들이 기초부터 실전까지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중등 내신부터 고등 내신, 수능, 모의고사까지 영어 실력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받고 싶다면, 목동 종필영어학원이 확실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위치 양천구청 옆 센트럴프라자 2층문의 02-2650-8887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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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위한 3·3·3 전략 ② 지난 기고에서 수능 수험생을 위한 3·3·3 전략을 제안했다. 간단히 요약하면, 첫째 <몸 체력 닦기:규칙적으로 나고 일어나기, 건강한 식사 하기, 가벼운 운동하기> 둘째, <마음 체력 닦기:부모님과 싸우지 않기,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기, 자신을 위한 휴식 시간 갖기> 등 이었다. 마지막으로 <학습 체력 닦기> 전략에 대해 생각해보자.1. 자신의 현재 학습 수준 상황 파악하기학습 체력 닦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현재 학습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중요 과목의 실력은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탐구 영역 과목은 어느 수준인지 등. 자신이 가진 현재의 학습력에 대한 정확한 점검과 판단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어떻게 학습 전략을 세우고 실천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작업은 거울 없이 자기 얼굴을 보려는 것처럼, 혼자 하기는 어렵다. 선생님이나 선배 등 주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2. 학습 실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 전략 세우기구체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거나, 입시 로드맵을 짜는 것은 입시 전문가나 과목 선생님께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자신의 메타인지를 최대한으로 발휘해 스스로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그것을 ‘인정하는 작업’부터 먼저 하자.자신의 국어 실력에 대해 메타인지를 발휘하여 현재 실력을 인정하고 학습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기준 몇 가지를 설명하겠다.▶ 비문학 영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비문학 독해 실력은 하루아침에 향상되지 않는다. 문학 영역에 비해 시간을 들여 많이 읽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향상될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진다. 그러므로 수능 시험이 5개월 정도 남은 현 시점에서 비문학 영역 독해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일단 문학 영역과 화작이나 언매 영역에서 정확도를 올리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다.비문학 영역 지문 중 경제 과학 기술 영역의 지문 독해는 수험생 대부분이 부담스러워 한다. 그래서 3~4등급 이하 학생들은 열심히 읽고 풀어도 오답률이 높고, 푸는 데 시간만 낭비할 위험이 있다. 어려운 지문에 매달리지 말고, 비교적 정답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나머지 영역을 공략하는 공부법이 좋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비문학 독해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면, 최소 3번 이상 지문을 읽고 문제 풀이에 도전하기를 조언한다. 천천히 정확하게 읽기, 각 단락의 중심내용을 찾아 확인하며 읽기, 읽은 내용을 천천히 머릿속으로 곱씹어보며 읽기 등 최소 3회 이상 읽고 문제를 풀어보라. 시간이 좀 걸리지만 풀리는 것이 확실히 좋아짐을 느낄 것이다. 속도 문제는 그다음에 해결될 것이다.▶ 문학 영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문학 작품을 읽고 도대체 작가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하는 수험생들을 가끔 본다. 선천적으로 문학적 상상력이나 문학적 감각이 부족한 학생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감상 방법을 몰라 헤매서 그런다.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문학 감상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시 또는 소설 지문을 읽고 선생님, 부모님과 읽은 소감을 대화 하는 것이다. 문제 풀기도 바쁜데 대화를 나누냐고 할 수 있지만, 필자의 경험상 이 방법이 단기간에 문학 감상 실력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음을 밝힌다.▶ 언어와 매체 영역에 자신이 없는 경우지금이라도 빨리 화법과 작문 영역으로 바꿔 도전하기를 권한다. 국어 문법을 어렵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지만,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정답률을 올릴 수 있는 구체적 방법이 있다. 「천천히→연습량을 많이→끝으로 스톱워치를 놓고 빨리」이렇게 연습해보라. 자료 각각의 연관성을 파악하며 천천히 적은 양의 문제를 풀다가 점차 양을 늘리고 속도를 줄이는 방법이다.3. 주요 과목 중 자신 있는 과목 만들기11월 수능까지 약 5개월여 남은 지금, 반드시 완수해야 할 학습 과제는 ‘자신 있는 과목 만들기’이다. 꼭 1등급이 아니라도 자신이 목표로 한 등급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과목을 한 과목 이상 만들어 놓아야 한다. 여름 방학이 되면 탐구 과목이나 수시 논술 공부 등에 집중해야 하기에 주요 과목에 치중할 시간이 줄어든다.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지금 한 과목이라도 주력 과목을 완성해 놓자.이상으로 여름방학 전, 수능 수험생들이 어떤 태도와 학습 전략으로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 보았다. 3·3·3 전략 중 한 가지라도 실천한다면, 자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보람과 기쁨을 얻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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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포항공과대학교 배현우(명덕고 졸) 학생 명덕고를 졸업한 배현우 학생은 포항공과대학교에 합격했다. 그는 컴퓨터와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았고 진로에 관련한 교내 활동을 열심히 해나갔다. 컴퓨터 동아리에서 활발히 활동했고 내신은 상황에 따라 계획을 변경하며 성실하게 공부했다. 면접도 자신의 노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모습으로 준비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현우 학생의 성실한 학교 활동과 내신 공부 방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나의 노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면접현우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포항공과대학교에 합격했다. 현우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면접을 꼽았다. 면접을 보면서 교수에게 좋은 인상을 보였다고 생각했다. 현우 학생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진로의 변화가 없었다. 진로를 결정하게 된 계기는 인공지능이 가지는 다른 학문과 융합할 수 있는 특성 때문이었다. 현우 학생은 “현재 세상에서 가장 유망한 사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망설임 없이 인공지능 사업이라고 말할 것 같아요. 인공지능의 확장성 때문입니다. 이번 과학 노벨상 수상자만 보아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2억 개의 단백질 구조를 예측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받았어요. 이처럼 다른 분야와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를 내는 인공지능의 특성은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어요”라고 말했다.주제 탐구 활동-실험 환경을 엄밀하게 구성하라현우 학생은 컴퓨터 동아리 ‘닷아이오’에서 활동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외부 강사 초청을 통한 인공지능 딥러닝 학습을 했다. 현우 학생은 이런 동아리 활동들은 개인이 특출나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리원들과의 소통과 협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주제 탐구는 ‘환경 변화에 따른 전차 정보의 이동속도’였다. 현우 학생은 “주제의 내용보다는 실험 환경을 얼마나 엄밀하게 구성하고 주장의 근거를 들어 타당하게 말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매우 신선한 주제라면 좋겠지만, 기본적인 것들만 해도 좋은 평가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내신 학습 방법-매일 똑같은 생활 루틴 만들어라<현우 학생의 학습법>*멘탈 관리-현우 학생은 1학년 때 전교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친구를 찾아보았음. 그리고 그 친구를 따라잡겠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짜고 공부했음.-현우 학생이 내신을 평가할 때 기준은 우상향은 하되 그 친구만큼 잘 봤는지가 기준이 되었음. 그 기준에 따라 다음 시험을 위한 공부 계획에 변경을 주는 형식으로 공부했음.*내신 공부-평일에는 똑같이 공부하되 주말에 아침 일찍부터 스터디카페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함.-스터디카페에 가기만 하면 공부는 할 수밖에 없기에 일부러 아침 6시쯤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서 몽롱할 때 스터디카페에서 하루를 시작했음.*학습 계획-매일 똑같은 루틴으로 생활할 수 있는 방학에는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부를 했음.-개학 후에는 학원이나 학교 패턴이 일정한 일주일 단위로 매주 같은 시간에 같은 공부를 했음.-이렇게 반복하다 보면 무엇을 공부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몸이 이 루틴을 기억해 큰 감정 기복 없이 공부할 수 있었음.면접 준비-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보라현우 학생은 면접 후 면접을 잘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을 전부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우 학생은 면접을 같이 보는 친구 앞에서 면접 문제를 풀고 발표하며 서로 피드백해 줬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 생기부 면접에서는 생기부를 천천히 읽어보면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보았다. 또, 자신이 말하는 것을 카메라로 녹화하면서 스스로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직접 질문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떤 질문이라도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해보는 것이 면접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조언했다.추천 진로 도서-<공정하다는 착각>현우 학생은 후배들에게 추천하는 도서로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을 말했다. 학생의 노력은 존중받아 마땅하지만, 그것이 자신만의 능력으로 온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거만해지지 않는 힘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했다.선택과목-겨울방학에 학습 시간 투자하라현우 학생은 물리학Ⅰ, 지구과학Ⅰ을 선택했다. 현우 학생은 “2학년 때 점수가 잘 나오고 재미있었던 과목을 선택했어요. 선택과목을 잘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2학년 겨울방학에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꾸준히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그리고 3학년을 앞둔 후배들에게도 조언했다. “만약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이라면, 적어도 하루 1시간을 각 과목에 투자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저는 2학년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수능 과탐 기출문제를 풀어본 후 좋은 점수를 받아서 방학에 과탐 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어요. 이건 저의 3학년 중 가장 후회되는 행동이었어요. 2학년이 끝나고 탐구 과목에 자신감이 있는 학생이더라도 N제 등을 구입해 꾸준히 풀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말했다. 202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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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사학과 신태은(백암고 졸) 학생 백암고를 졸업한 신태은 학생은 연세대 사학과에 합격했다. 태은 학생은 처음엔 진로를 경제학과로 정하고 학교 활동을 그에 맞추었다. 사람과 사회에 관심이 컸던 태은 학생은 이후 사학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꾸준히 매일 복습하면서 수업에 집중하며 내신을 유지했고 경제학과 사회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를 알차게 채워나갔다. 자신만의 활동과 학습을 보여주며 희망 대학과 학과에 합격한 태은 학생의 학교생활과 공부법을 살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높은 내신 성적 유지태은 학생은 2025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사학과를 추천형으로 합격했다. 태은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좋은 내신 성적을 꼽았다. 특히 합격한 연세대는 내신 100% 전형이었고 원서를 넣은 다른 학교와 학과도 내신 위주로 구성했다. 태은 학생은 선택과목을 고를 때 듣고 싶은 과목이 사회탐구라는 것을 알았고 로스쿨 진학을 희망했다. 2학년 때 경제 과목을 이수하면서 흥미를 느끼고 경제학과 진학을 생각했다. 하지만 3학년 때 수학을 좋아하지 않는 자신을 보고 다양한 학과로 원서를 구성해 접수했다.진로에 관해 고민해 왔던 태은 학생은 “저는 교과 전형이 주력이었기에 이런 변화가 가능했지만, 종합 전형을 위해서는 고교 진학 전부터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먼저 대학교 학과별 교과목을 살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학과별로 어떤 것들을 가르치는지 어떤 분야로 진출하는지 알아보고 자신의 흥미와 진로에 맞는 학과를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하나의 학과가 아닌 비슷한 다른 학과도 염두에 두고 알고 있는 것이 좋아요.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 여러 학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 선택권이 훨씬 많아진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어요”라고 조언했다.전공 적합 활동-독서 활동과 코딩 프로그램<태은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경제학과를 중심으로>*책산책 프로그램-책을 읽고 독후감을 제출하는 프로그램.-다양한 책 중에서 자신의 진로와 관련한 책을 골라 읽으면 됨. 이 활동에서 출발해 다양한 과목의 세특에 녹여내기도 좋아서 2, 3학년 모두 참여함.-매주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기에 벅찬 느낌도 있기는 하지만, 그만큼 교사들이 꼼꼼하게 챙겨줌.-책 내용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거나 다른 책과 비교하고 분석하는 활동으로 풀어내면 좇을 것 같음.*코딩을 이용해 최적의 생산전략 구하기-코딩을 배우고 이를 통해 최적의 생산전략을 구하는 프로그램.-문과 학생이더라도 코딩, 프로그래밍 활동에 참여하는 것도 추천함.-코딩은 요즘 모든 분야에 활용되고 있기에 자신만의 독특한 활동이 될 것으로 생각함.-태은 학생은 2학년에 이 활동을 해 탐구 보고서를 제출했고 3학년 때는 경제 수학 과목을 이수한 후 해당 과목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 탐구를 진행함.-이런 활동에 참여한 후 반드시 보고서를 작성해 담임교사에게 제출해야 자세한 내용이 들어갈 수 있고 나중에 이를 활용해 추가 탐구를 해보는 것도 좋음.동아리 활동-도서반 활동으로 진로 독서 많이 해태은 학생은 도서반에서 활동했다. 도서반에서는 책 추천, 독후감을 작성하는 활동을 주로 했다. 태은 학생은 도서반 활동을 하면서 진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너무 활동이 많은 동아리는 내신 공부하는 데 방해를 받기도 한다. 중요한 건 어떤 동아리인가보다 ‘그 안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가’라고 생각했다.주제 탐구는 ‘IMF 외환위기의 원인과 영향’에 대해 작성했다. 태은 학생은 이 주제로 1학년 때 탐구한 후 경제 과목을 이수하고 <위기의 역사>를 읽은 후 더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 발표물은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서 경제반을 대표로 발표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태은 학생은 “저는 주제 탐구를 할 때 교사에게 자신이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선생님들이 한 줄이라도 평가를 더 잘 써주려고 노력할게요. 그리고 추가하거나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찾아가서 꼭 이야기하세요. 수업을 열심히 듣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다 고려해 줄 거예요”라고 말했다.내신 학습 방법-매일 복습하라<태은 학생의 내신 공부법>*매일 복습하기-태은 학생은 따로 시험 기간을 정해두지 않고 매일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함.-주말에는 공부한 내용에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보면서 꾸준하게 공부함.-한 달이라는 시간을 정해두고 몰아서 공부하는 것보다 매일 복습하는 것이 훨씬 기억에 남았음.*말하면서 공부하기-말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음.-공부 내용을 말로 해보면 생각으로 한번, 말하면서 한 번, 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또 한 번 이해되는 효과가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는 데도 효과적임.*학교 수업에 집중하기-태은 학생은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에 집중했음.-어차피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학원 강사가 아니라 학교의 교사이기에 학교에서 졸지 않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만으로도 시험에 제대로 대비하는 것으로 생각함.*충분히 자기-시험 기간에는 잠을 자지 않거나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함.-태은 학생은 항상 7시간 30분을 자고 규칙적으로 생활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함. 잠을 줄여가며 하는 공부보다 잠을 충분히 자고 하는 공부가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함.면접-“더듬어도 괜찮아”태은 학생은 면접을 준비할 때 학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했다. 학교 교사들도 도움을 잘 주기는 하지만, 전문적인 학원에서 예상 질문을 받아보고 이를 토대로 준비하는 것을 추천했다. 태은 학생은 “저는 면접 하루 전에 급히 학원을 방문했는데, 일찍 가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면접에서 더듬을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면접학원에서도 더듬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럽고 좋다고 했어요. 너무 매끄럽게 말하면 오히려 준비해 온 걸 읊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후배들에게는 수능 특강을 공부하고 수명 패턴을 유지하라고 했다. 또, 운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기를 조언했다. 2025-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