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여성수술,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 선택해야 대개 신혼의 흥분된 감정은 결혼 후 1~2년이 지나면 무감각해지고 임신과 출산을 거치면서 처녀적의 매력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부부관계에서도 흥미와 만족도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결혼 후에도 연애시절처럼 애인 같은 느낌으로 살아 갈 수 없을까?’ 이는 누구나 원하는 것이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 후에도 여전히 사랑받으며 살아가는 여성이 있다. 나이가 들어도 애인처럼 사랑 받는 여성의 비결은 무엇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상담을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평생을 함께하는 부부관계의 중요성은 알지만 대부분 자신의 신체 기능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거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치부를 드러내는 부인과 계통이라 부끄럽게 여기고 고민으로만 그치고 만다. 여성은 출산을 하고나면 출산이전 상태와는 확연히 달라지기 마련이다. 게다가 자궁이 쳐지거나 요실금 증세가 동반된다면 그 불편함과 불만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기혼여성들의 가장 큰 고민은 줄어드는 성욕과 질의 기능적 부분이다. 잘못된 용변 습관이나 수술경험, 또는 성생활 패턴 등으로 인해 신체기능이 약해지기도 한다. 기능이 떨어지거나 탄력성을 잃어버린 여성의 질은 본인의 느끼지 못하더라도 부부간에 말 못할 갈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이 늘어지고 탄력이 떨어져 만족감을 얻기 어렵다면 질성형수술을 통해 이를 회복시킬 수 있다. 자신의 극치감과 파트너에게 만족감을 주기도 하지만 심리적 만족감과 자신감을 찾는 차원에서도 질성형수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소음순이 과하게 비대하고 늘어져 있거나, 좌우 비대칭으로 비키니나 타이트한 바지 입기가 불편할 때도 이를 교정하여 불편함을 해소할 수도 있다. 소음순의 색상이 검게 착색된 경우라면 수술로서 교정하여 핑크빛으로 예쁘게 만들 수 있다. 결혼을 앞둔 미혼여성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처녀막 재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수술을 선택한다면 결과가 어떤지, 수술 후 만족도는 어떤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때문에 수술 전에는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후엔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흉터도 남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사랑산부인과의원 심상인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4
- 빵 굽는 사람들 우거진 숲처럼 오래된 아파트 단지에 숨겨진 보물처럼 앙증맞은 빵집이 있다. 작지만 건강함이 있고 다부진 곳으로 주인장이 빵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 혼자 꿋꿋하게 맛있는 빵을 만드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윤 추구가 최우선이 아니고 돈에 눈이 멀어 먹거리로 장난을 치지 않는 사람들. 그들이 만든 정성스런 빵을 먹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가치관까지 그대로 입맛에 전해진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우리밀로 만드는 착한 빵집 ‘콩플레(complet)’ 어둑어둑해지는 비오는 저녁 콩플레에 들어가니 부드럽게 흐르는 음악 속에서 주인장 홀로 다음날 만들 빵을 반죽하고 있었다. 집에서 우리 아이 먹이는 빵을 만들 듯 반죽에도 마음을 담는다는 오해원(49) 대표는 하루 8시간 가까이 혼자 빵을 만든다. 콩플레를 오픈하기 전에는 한살림의 자회사인 우리밀제과에서 빵을 배우고 2년 정도 우리밀 빵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한 더벨로에서 수련했다. “원래 식품영양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좌절했죠. 결혼할 때 샀던 오븐을 동무 삼아 제빵도 배우고 다양한 요리를 경험했어요. 어느 날 인생이 억울하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며 홀로 헤맸던 시간도 있었어요. 늘 먹거리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한살림 동부지부 식생활분과에서 일하며 삶의 방향, 먹거리에 대한 기준이 세워졌어요.” 콩플레에서는 투박하고 거친 느낌이지만 우리 몸에 맞는 건강하고 착한 빵들을 마주할 수 있다. 우리밀 살리기 운동본부를 통해 농민들과 씨앗 뿌리기 전부터 계약하고 재배한 우리밀과 천연발효종을 사용한다. 또 뻣뻣하고 찰기가 없지만 영양이 높고 강한 바람을 이겨낸 앉은뱅이 우리밀과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해 빵을 만든다. 그래서 콩플레의 빵을 먹고 나면 오해원 대표와 굳이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생각하고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두고 사는지 그대로 느껴진다. 콩플레는 프랑스어로 ‘깎지 않은 전립분’을 뜻하며 ‘통밀빵’을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지난 3월 강동구 상일동 주공 6단지 상가에 오픈한 후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치아바타, 바게트, 식빵 등이 유명한데 다이어트가 필요한 딸을 위해 호밀이 70% 들어간 호밀빵을 주문하는 손님도 있고 지인을 위해 선물용으로 특별히 주문하는 경우도 있다. 커피 역시 공정무역을 통한 페루와 동티모르 커피를 사용하고 코코아도 유기농을 쓴다. “식재료를 제공하는 사람, 제공받은 재료를 이용해 먹거리를 만드는 사람, 구입자까지 투명하고 정당한 가격 거래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나누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제 마음과 정성이 들어간 빵으로 정당하게 돈을 벌고 싶어요.” 인터뷰 도중 인생 상담을 위해 찾아 온 20대 초반의 두 청년에게 따뜻한 차와 빵을 건네며 그들의 이야기를 살뜰히 들어주는 그녀를 보며 착한 빵과 사람이 함께 있는 그 공간이 참 따뜻하다고 느껴졌다. 위치 강동구 상일동 124-2 (구천면로 669) 문의 02-427-0809 탕종 식빵을 만드는 오륜 브레드(ORYUN BREAD)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단지 깊숙한 상가에 자리 잡고 거대한 나무들이 많아 눈에 잘 띄지 않는 오륜 브레드. 대표 정석채(41)씨는 새벽 3시에 출근한다. 오전 7시부터 지역주민들에게 판매되는 빵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오전 7시에는 예약주문이 많아 손길이 더 바쁘다. 하루 5회,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각기 다른 두 가지 종류의 식빵만 판매하고 있는데 미니사이즈는 6개, 일반 식빵 크기의 큰 사이즈 빵은 4개가 만들어져 한 종류 당 10개씩 20개만 나온다. 그가 만드는 탕종 식빵은 지역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좋다. 시간에 맞춰 가지 않으면 빵이 다 판매되는 경우도 있어 2시간 후에 나오는 빵을 예약하거나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정석채 대표는 담백한 빵을 만들기 위해서 반죽의 일부를 끓여서 저온 숙성하는 탕종 발효법을 하는데 합성제나 안정제 등 첨가물을 넣지 않는다. “제가 지역주민들에게 자신 있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식빵입니다. 쿠키, 케ㅤㅇㅣㅋ류는 맛은 있지만 첨가물이 많이 들어가 몸에 좋지 않지요.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소화도 잘되고 편하게 드실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 제 신념입니다. 11종류의 식빵만 만들지만 저는 제 빵이 최고라는 마음으로 반죽하고 심혈을 기울여 굽지요.” 빵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재료도 제과용이나 영업용이 아니다. 밀가루는 CJ 제품을 사용하고 우유나 버터 등은 서울우유에서 나오는 제품만 쓴다. 시중에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믿음이 가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오륜 브레드 탕종식빵 카페에서는 세계 3대 명차로 불리는 로네펠트차가 유명하다. 과일과 허브가 만나 과일 특유의 싱그러운 향과 허브의 깊이감이 느껴지는 차가 여러 가지 있다. 맛있는 빵과 차가 함께 있는 작은 카페 공간이 학교 주변에 있어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이 찾아 와 빵에 대한 품평을 하기도 하고 함께 담소도 나눈다. “삼성생명에서 15년간 근무했습니다. 제2의 인생을 살며 좋아하는 빵을 다루고 카페를 운영하며 경쟁력과 재미 두 가지를 느낄 수 있는 일을 찾았지요. 프랜차이즈 사업은 매력이 없고 혼자 가더라도 제 소신껏 좋은 음식을 이웃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바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 새벽 출근으로 몸이 힘들 때도 있다는 그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신의 신념대로 즐겁게 일하는 지금이 참 행복하다고 말한다. 위치 송파구 양재대로 1218 (올림픽선수촌아파트 3단지 내 상가)문의 02-404-025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2-03
- 가슴시린 여인들의 이야기 ‘그 여자의 소설’ 수원시립공연단은 지난7월 창단, 창단공연인 뮤지컬 ‘바리’가 3일 전석 매진되는 기록을 낳으며, 공연단의 존재감을 알렸다. 이외에도 제52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공연인 야조를 ‘무무화평’으로 공연하는 등 많은 시민들과 만나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번째 공연인 ‘그 여자의 소설(원제_ 작은할머니)’은 일제강점기부터 6.25전쟁, 현대까지 힘겨운 세월을 살아온 우리네 어머니,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낸다. 결혼을 앞둔 손녀에게 왜 자신이 작은할머니가 되었는지 지난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놓으면서 극은 시작되는데, 광복70주년의 끝자락에서 가슴 시린 우리 여인들의 이야기를 보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또 다른 희망을 만날 수 있다.공연일시 12월11일(금)~13일(일) 금 오후7시30분/ 주말 오후2,5시(일 오후5시)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031-267-1644~7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30
- 지방은 줄이고 풍미는 높이고~ 과거 일부 미식가와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드라이에이징(건조숙성)이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마블링이 많은 부위가 맛있는 고기라는 인식에서 최근 건강을 생각해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드라이에이징이 뜨고 있는 이유. 하지만 지방이 없는 부위는 그냥 먹기에는 다소 식감이 뻑뻑해 이를 드라이에이징 기법을 통해 육질을 보다 더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쉬운 것은 드라이에이징 건조 과정이 완료되면 겉 부분의 딱딱한 부분은 잘라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물량은 적은 편이라 가격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 그래서 아직 전문점이 많지 않지만 우리지역에 전국적으로 입소문 난 드라이에이징 전문 정육점과 음식점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한우 드라이에이징 전문 정육점 ‘잠든고기’ 깔끔하고 모던한 공간, 매장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 향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셀프 커피 머신. 이쯤 되면 영락없는 카페지만 이곳은 신개념 푸줏간 ‘잠든고기’다. 한우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으로 더 유명한 이곳, ‘잠든고기’라는 이름은 몇 주 동안 고기를 잠재운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양대윤 대표는 설비 제작 전문가로 고기 전문점 등의 설비를 맡다가 드라이에이징 저장고 제작에 착안하게 됐고 전문 정육점도 오픈하게 됐다고. 양 대표는 “드라이에이징은 일정온도, 습도를 조절해 3주 이상의 기간 동안 숙성해 고기의 수분이 날아가는 과정을 통해 진한 풍미가 더해지고 육즙이 농축되면서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고기로 재탄생 시키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이곳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대부분 특수 제작된 내부 숙성고에서 숙성시키고, 숙성이 거의 완료된 고기 일부를 매장에서 전시 겸 진열 숙성을 하고 있다. 드라이에이징 고기는 살살 녹는 맛보다 건조를 시킴으로써 꼭 필요한 수분만 남기 때문에 씹을수록 풍미가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잠든고기의 주력상품은 T자 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양측에 채끝과 안심이 동시에 붙어있는 최고급 부위 T본 스테이크, 채끝, 등심 등. 여기에 드라이에이징 고기와 잘 어울리는 히말라야 소금, 이탈리안 시저닝 허브와 소스 등도 함께 판매한다. 양 대표는 “히말라야 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달착지근한 맛이 느껴져 드라이에이징 고기와 잘 어울리고, 이탈리안 시저닝 허브는 드라이에이징 특유의 구수한 블루치즈의 향을 더욱 짙게 해줘 고기의 풍미를 살리는데 좋다”고 한다. 드라이에이징 뿐 아니라 질 좋은 한우와 돼지고기도 판매하고 있으며, 회원가입을 하면 드라이에이징 고기가 나올 때 문자 서비스도 해준다. 위치: 일산동구 위시티로 7 위시티블루밍아파트 5단지 상가 2동 105호오픈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일요일 휴무)문의: 031-966-6691 국내 최초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육풍’ 일산점국민 대표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삼겹살은 돌판 삼겹살, 떡쌈 삼겹살 등으로 계속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그 삼겹살의 진화 바람은 드라이에이징 돼지고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중. 드라이에이징 하면 소고기를 떠올리던 시장에 지난 2014년 3월 돼지고기 드라이에이징 전문점으로 문을 연 ‘육풍’이 그 중심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미에서 시작한 ‘육풍’은 고기 맛이 남다르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1년 만에 전국적으로 30여 개의 가맹점이 개설됐다. 육풍은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독자적인 숙성 기술을 발전시켜 숙성고 안에서 습식숙성(Wet Aging)과 건식숙성(Dry Aging)을 조합한 고품질의 숙성육을 만든다. 이렇게 1차 숙성, 2차 진공포장 습식숙성, 3차 공기노출 건식숙성 과정을 거친 ‘육풍’의 숙성육은 육질이 부드럽고 찰지면서 육즙이 풍부해 재방문율이 높다. 이렇게 독보적인 숙성돼지고기의 맛을 우리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곳이 육풍 ‘일산점’. ‘드셔보시고 놀라세요’란 재미있는 문구가 걸린 한옥풍의 입구를 지나 매장에 들어서면 저온숙성고와 육풍고기제작소에 전시된 숙성된 고기를 직접 볼 수 있어 신뢰감이 든다. 육풍에서는 고객 상에서 고기를 구울 때 두께가 두꺼워 판의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갔을 때 구워야 제 맛이 나기 때문에 온도계로 온도 측정을 해주고, 숙성된 고기의 육즙이 조리 시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릴링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구운 고기는 겉은 튀겨진 듯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육질의 풍미가 그만이다. 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59(정발산동)오픈시간: 오전 11시~자정(일요일은 오후 11시 30분까지, 명절 전후 3일간만 휴무)문의: 031-915-0033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 ‘더 비스트로 조선’조선식 레스토랑&펍 ‘더 비스트로 조선’은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 ‘더 비스트로 조선’은 개화기 시절 영국인 요리사 Moore가 조선의 매력에 빠져 한국 여인과 결혼해 요리를 업으로 하며 살게 되면서 1903년 운악부곡이라 불리던 지금의 정발산동 밤가시 마을에 처음으로 세웠던 Lewis Moore의 조선식 레스토랑이 오늘날의 더 비스트로 조선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곳은 ‘동서양의 만남’이란 컨셉으로 이탈리안 요리에 한식을 접목한 특별하고 새로운 요리의 맛, 여기에 전체적으로는 모던하면서도 곳곳에 동양적인 소품으로 조화를 이룬 독특한 분위기로 오픈 초기부터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는 이곳의 스테이크는 습식숙성과는 확연히 다른, 40일 건조숙성 스테이크로 고기의 수분을 날리는 과정을 통해 진하고 강한 풍미와 육향, 육즙이 농축되면서 극상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으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더 비스트로 조선의 스테이크 메뉴로는 드라이에이징 채끝 스테이크, 드라이에이징 한우 꽃등심 스테이크, 수비드 한우 안심 스테이크, 수비드 한돈 목살 스테이크 등이 있다. 또한 현대 2015-11-29
- 성남시민 개방 시설, 인터넷 예약 68개로 확대 인터넷으로 대관 예약 할 수 있는 성남시내 공공청사 시민 개방 시설이 기존 14개에서 동 주민센터·공공도서관 회의실을 포함해 모두 68개로 확대됐다. 성남시는 그동안 방문 또는 유선 신청만 받던 45곳 동 주민센터의 각 회의실과 7곳 공공도서관의 9개 회의실 대관을 11월 2일부터 인터넷 예약 시스템(시 홈페이지&&rarr자주 찾는 민원&&rarr청사 내 회의실 예약)’에 일괄 포함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을 이용해 빌릴 수 있는 시설은 성남시청사 내 온누리(600석 규모 무대 시설), 한누리(200석), 율동관(40석), 모란관(17석), 탄천관(13석), 산성누리(41석), 누리홀(789㎡ 규모 로비), 너른 못(시청·분수 광장), 수정·중원·분당구청 대회의실·소회의실, 공공도서관 회의실, 45곳 동 주민센터 회의실 등이다.성남시청 하늘 북카페와 아이사랑 놀이터1·2·3호, 체력단련실, 종합홍보관, 전시실 공감, 여성 휴게실, 정원, 옥외 주차장(1,100대)도 시민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다.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시청 너른 못 앞에 물놀이장이, 봄·가을에는 야외 결혼식장이, 겨울에는 옥외 주차장에 스케이트장이 설치·운영된다. 이번 도서관과 동 주민센터 회의실 예약 대관 시스템까지 더해 성남시 공공청사는 지역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성남시청사는 올 1월부터 9월 말까지 시청 너른 못, 로비, 온누리 등 8곳 대관자 26만8,330명을 비롯, 하루 평균 378명이 찾는 하늘 북카페, 1700명 회원제로 운영하는 아이사랑 놀이터1·2 3호 등 100만 성남시민이 즐겨 찾는 관공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의: 행정지원과 총무팀 031-729-21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3
- 겨울의 문턱, 여드름 치료의 적기 겨울에 접어드는 지금이 여드름 치료의 적기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과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는 중·고생들이 미루어 두었던 여드름 치료를 시작하기에 알맞은 시기다. 얼굴의 흉터와 마음의 상처를 남기기 쉬운 여드름에 대한 해결책을 대전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여드름, 초기 치료 중요사춘기청소년의 80% 정도가 앓고 있는 여드름은 청소년기 대표적 피부질환이다.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으로는 사춘기에 늘어난 남성호르몬의 영향이 가장 크다.호르몬의 영향으로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모낭이 막히기 쉽다. 막힌 모낭 속에 딱딱해진 피지가 모인 상태를 면포라고 부르며 여드름의 근본 증상이다. 면포가 오래되면 붉은 여드름(구진성), 곪는 여드름(화농성), 결절, 낭종 등으로 여드름 상태가 달라지며 진행된다.청소년기의 여드름은 남성에서 흔하며 피지분비가 왕성한 이마, 볼, 등, 앞가슴에 주로 생긴다. 사춘기 이후의 성인 여드름은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생리주기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를 반복하며 입 주변과 턱 주변에서 많이 발견된다.여드름을 함부로 손으로 짜거나 심하게 곪아터진 경우에는 여드름 주위의 정상적인 피부조직이 파괴되고 흉터조직으로 대체되어 적절한 치료를 해도 흉터를 남기는 경우가 많고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으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가 필요하다.김경수 원장은 “다른 질병들처럼 여드름도 초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염증 치료에 비해 여드름 흉터 치료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해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라고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한 여드름에 효과적인 스킨 스케일링여드름 치료는 크게 바르거나 먹는 약과 메디컬 스킨케어(스킨 스케일링 시술)로 나눌 수 있다. 바르는 약은 여드름 균에 대해 직접적인 살균효과가 있다. 먹는 약은 크게 두 가지로 여드름 균을 살균하고 염증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항생제와 비타민A를 변형시켜서 만든 레티노이드가 있다.한편, 여드름이 심한 경우에는 스킨 스케일링을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이다.스킨 스케일링은 면포에 레이저로 미세하게 모공을 열고 꼼꼼히 짜서 염증을 제거하고 가벼운 필링을 하는 것이다. 모공을 막고 있는 두꺼운 각질을 제거해서 여드름이 덜 생기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치료한다.스킨 스케일링 시술은 여드름 치료 외에도 피부색이 밝아지고 피부결이 부드러워지는 피부의 전반적인 개선효과도 얻을 수 있다. 먹는 약을 복용하기 어렵거나 결혼이나 면접 등 짧은 시간에 높은 치료효과를 원하는 경우에 적당하다. 시술 당일 가벼운 세안이 가능하고 1주 간격으로 4~6회 정도의 시술이 필요하다.PDT(Photo Dynamic Therapy 광역동치료)는 먹는 약을 원치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피부에 광감각제를 도포하여 피지선에 흡수된 상태에서 특정파장의 빛을 쏘여서 여드름 균을 없애고 피지선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스킨 스케일링처럼 시술 당일 가벼운 세안은 가능하다. 1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술하면 여드름 개선과 피지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 흉터 종류에 따른 다양한 치료법여드름을 무리하게 짜거나 화농성여드름처럼 심한 염증으로 생긴 여드름흉터는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다.흉터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갈색의 색소침착은 I2PL과 레블라이트 토닝으로 주로 치료한다. 붉은 자국이 남은 경우에는 혈관레이저(브이빔 레이저)가 효과적이다. 수두자국처럼 파인 흉터에는 니들 RF레이저(엘리시스) 등으로 치료한다.레블라이트 토닝은 기존의 레이저 토닝 시술과 차별화된 기술인 PTP(Photo acoustic Therapy Pulse)방식을 이용해 높은 에너지를 짧은 시간 동안 순간적으로 방출하여 피부표피와 진피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잘게 부수어 인체내부에서 흡수 배출시킨다.아울러 레이저 빔은 진피 내 수분에 흡수되어 주변 콜라겐에 열을 전달함으로써 자외선에 의해 변성된 탄력섬유와 콜라겐 조직을 재생시키고 리모델링하여 진피의 문제점까지 동시에 해결한다. 즉 갈색의 색소침착치료와 더불어 콜라겐을 자극하여 탄력, 모공축소, 잔주름과 피부결 개선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또한 시술 후 피부가 얇아지지 않고 오히려 더 튼튼해지며 부작용도 적어서 시술 당일 화장도 가능하다.레블라이트를 이용한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레이저 토닝 후 개인의 피부 특성에 맞추어1:1 맞춤처방으로 여러 가지 화이트닝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예를 들어 스노우(SNOW) 토닝의 경우 성인여드름이 심하지 않은 상태에서 갈색의 색소침착이 동반된 경우에 효과적이다.브이빔 레이저는 확장되거나 굵어진 혈관만을 파괴시켜서 여드름 붉은 자국, 안면 홍조증, 혈관종 등에 효과가 있으며 냉각장치를 통해서 피부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치료한다.엘리시스는 금도금된 가는 미세바늘을 피부에 넣어 안전한 고주파에너지를 바늘을 통해 피부까지 전달시켜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생성한다. 모공, 흉터, 주름개선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장비이다. 대략 2~3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술한다. 표피손상이 적어 일상생활에 불편함과 통증이 적은 장점이 있다. 생활습관 변화 중요불규칙한 생활, 기름진 음식, 스트레스와 화장품 등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여성들의 경우 유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화장품 선택에도 주의해야 한다. 화장을 지우는 것도 중요하다. 피지량이 많은 사람은 오일 프리 워터타입 클렌저로 가볍게 1차 클렌징하고 클렌징 폼으로 이중으로 씻는다. 클렌징오일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남성의 경우 면도는 여드름을 비롯한 피부트러블의 주요 원인이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전기면도기를 사용하거나 일반 면도기를 사용할 때는 면도크림을 쓰는 것이 좋다.얼굴을 많이 가리는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이 피부를 자극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이마에 여드름이 심한 경우는 앞머리를 뒤로 넘기는 단정한 헤어스타일을 권한다.김 원장은 “여드름 탈출을 위해선 치료 못지않게 생활습관 변화가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잘못된 정보로 여드름을 악화시키거나 흉이 생겨 병원에 오는 환자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전문의 처방 없이 함부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주의해야합니다”라고 당부했다. 도움말 대전 청담피부과 김경수 원장이영임 리포터 accrayy@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8
- “꿈을 찾아 걸어 온 길, 가수로서 노래할 수 있어 행복해요”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면 자꾸만 꿈이 희미해진다. 엄마로서, 또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다보면 꿈 보단 일상의 고단함에 끌려가기 십상이다. 꿈을 잃어버린 채 살다가 어느 순간 아이들이 훌쩍 커버린 후 뒤늦게 허전해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일상의 분주함 속에서도 꿈을 간직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어느 순간 꿈은 현실이 된다. 청소년기의 두 자녀를 둔 직장 맘으로 누구보다 분주하게 달려온 우서경씨(48세·가좌마을)가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번째 음반을 냈다. 꿈을 찾아 묵묵히 걸어 온 끝에 만난 결과물이라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가수 우서경씨를 만나보았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다양한 음악 깊이 있게 배워 어릴 적부터 우서경씨는 딱 팔방미인이었다. 그림, 음악, 글짓기, 운동 등 다방면의 재능을 보이며 성장했다. 그중 가장 좋아했고 즐겨했던 것이 노래 부르기. 대학에 진학하자마자 통기타 동아리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노래를 부르며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대학가요제에 참가했다.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예선을 거쳐 충남 대표로 참가했고 8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대학 축제나 방송에 나가 노래를 하면서 그는 우서경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시는 가수의 꿈을 쉽게 펼치기가 어려웠던 시기라고 한다. 제대로 된 기획사나 매니저 등이 전무할 정도로 열악했기 때문이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차에 mbc 방송국의 합창단 활동 제의를 받았고 오디션에 참가해 2000여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단원으로 선발됐다. 1990년도부터 방송국 합창단에서 노래하며 그는 많은 것을 배웠다고 한다. “그때 단장님이 지금은 음악감독으로 유명하신 엄기영 감독님이셨어요. 그 분이 합창 애호가라서 방송 활동 외에는 늘 합창연습을 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죠.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만 다른 사람과 호흡을 맞춰야하는 합창을 통해 음악을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었죠. 또 가곡이나 클래식을 바탕으로 대중음악까지 섭렵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소화하게 됐죠. 그러면서도 당시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이선희씨나 민혜경씨, 양수경씨 뒤에서 코러스로 활동하며 나도 그분들과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품고 있었어요.” 돌고 돌아 다시 찾은 꿈많은 여성들이 그러하듯 우서경씨 또한 결혼과 출산으로 자신의 활동을 정리했다. 집안에 먼지 하나 없을 정도로 깨끗이 살림을 하고 아이들을 돌보는데 전념하면서도 문득문득 ‘내 목소리는 살아있나’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그렇게 주부로서 10년의 세월을 보내고 난 어느 날, 꿈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소리를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에 교회 성가대에 들어가 십년 만에 다시 노래를 불렀다. 직장을 구해 사회활동도 시작하며 주부로서 살던 때보다 몇 배 더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다. 출근길에 차에 올라 목을 풀고 노래를 부르며 혼자 있는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노래 연습을 했다. 그렇게 꾸준히 훈련하면서 음악에 대한 자신감도 회복했다. 마침 그 시점에 지인을 통해 소개 받은 곡이 바로 앨범에 수록된 ‘난 아직 여자니까’다. 경쾌한 멜로디에 쉽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 딱 자신을 위한 노래 같았다고 한다. 가수에게 목소리만큼 중요한 것은 좋은 곡을 만나는 기회다. 자신에게 잘 맞겠다 싶은 좋은 곡이 왔을 때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만큼 안목이 있어야하고 준비돼 있어야 한다.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 노력해 온 그에게 기회는 당연한 듯 자연스럽게 찾아왔다. 꾸준히 노래하고 성숙해지는 가수 되고파유튜브와 음원 시장에 나온 그의 노래들은 반응이 좋다. 퓨전 트로트 스타일의 곡들을 세련되게 소화했다는 평가다. 깨끗한 그의 목소리가 신선하며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평하는 이들도 있다. 현재 방송심의 중으로 조만간 TV에 설 기회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음반을 낸 후부턴 크고 작은 공연에 우서경이라는 이름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그는 노래를 할 때 가장 행복했다고 한다. 가수로서 음반을 내고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있는 요즘, 그는 정말 행복하다고 한다. “사실 음반을 낸 것만으로도 기뻤는데, 다시 무대에 서고 나니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행복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오랫동안 꾸준히 노래하며 가수로서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엄마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며 깜짝 놀라는 아들과 엄마의 노래를 하나하나 분석해 자신의 의견을 말해주는 딸,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남편, 그리고 “우리 딸이 원래 노래를 잘했어”라며 막내딸의 음반 선물에 행복해하는 어머니에게 이 음반을 바치고 싶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22
- 길 위에서 만나 ‘인생의 여행’을 함께 하는 동반자로~ 킨텍스 앞 대화동 골목길을 천천히 걷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카페가 있다. 앞마당에 캠핑카를 품은 ‘카페 보테로’, 짐작했던 대로 이곳은 여행을 테마로 한 카페이자 게스트하우스다. 이곳의 주인장은 2013년 아프리카 여행길에서 만나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린 박용진(34), 장하나(28)부부. 서로 만나기 전부터 배낭 메고 훌쩍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다는 부부를 만나보았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신혼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끝 꼭 정해진 틀대로 살아야 할까? 남편 박용진씨의 첫 해외여행지는 알래스카. 남들이 자주 가는 여행지가 아닌 알래스카를 택한 이유는 ‘꼭 한 번 보고 싶었던 오로라를 보기 위해서’였단다. 회사에 다니면서 여행경비를 모아온 박씨는 2005년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알래스카로 떠났고 이후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 했다. 아내 장하나씨도 회사를 다니면서 차곡차곡 경비를 모아 2013년 5월 아프리카로 떠났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 여행 중에 만났고 함께 길을 걸으면서 마음이 통했다. “아프리카의 청명한 날씨, 이국적인 분위기도 한 몫 했겠지만 무엇보다 말이 잘 통해서 금세 가까워졌죠.” 젊은이다운 자유로운 발상과 패기로 똘똘 뭉친 이 부부에게 있어 여행과 삶은 이미 동의어가 돼버린 지 오래. 결혼을 앞두고 여행카페를 구상하고 장소를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지금의 카페 자리를 소개받고, 앞마당에 서있는 하얀 캠핑카를 보는 순간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렇게 대화동 골목길에 카페&게스트하우스 ‘보테로’의 문을 연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다. 그들의 신혼여행지도 스페인 마드리드로 시작해서 산티아고 순례 길, 포르투갈 포르토와 리스본을 돌고 왔다니 여행가 부부답다. “시간과 돈이 남아서 떠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저희 부부가 지향하는 목표가 좀 다를 뿐, 여행에서 돌아오면 저희도 카페를 열심히 운영하는 생활인이죠. 꼭 정해진 틀대로 살아야 할까? 그 질문에 우리 부부는 아직은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자고 의기투합했어요.” 남편 박용진씨의 말에 아내 장하나씨는 “여행 속에서 서로를 믿고 함께 길을 걸었던 지난 시간이 있었기에 현재 차근차근 또 다른 꿈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요.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서 삶이 더 풍부해지는 느낌, 또 현재를 즐기는 삶의 큰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라고 화답한다. 아르헨티나 빙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삶 속에서 배우는 것 많아‘인생의 여행’을 함께하는 부부가 배낭여행을 함께 나선다면 어떨까. 관광 명소를 돌며 좋은 호텔에 머물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가 아닌 고된 일정 속에 무언가 느끼기 위해 떠나는 배낭여행 말이다. “서로의 민낯이 그대로 보여 지는 것, 여행의 매력인 것 같아요.” 아내 장씨의 말처럼 데이트 할 땐 멋지고 예쁜 모습만 보이다가도 결혼하면 일상의 소소한 모습까지 다 보여 지는 것. 또한 선택의 순간에 등장하는 ‘이견’도 비슷하다. 그저 그 배경이 ‘여행’과 ‘인생’일 뿐, 결국 배낭여행을 함께하는 것이나 ‘인생의 여행’을 함께하는 것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것 아닐까. 남편 박씨는 “여행길에서 늘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삶을 만나면서 배우고 돌아오는 것이 많아요. 여행에서 돌아오면 한 뼘씩 삶이 풍부해지는 느낌, 그래서 또 열심히 일하고 또 떠날 궁리를 하게 되죠”라고 한다. 두 사람은 페루,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등을 다니면서 쌓은 경험을 담은 여행기를 펴낼 계획도 갖고 있고, 특히 아내 장씨는 2013년 5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여행한 날들을 기록한 일기장을 6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자신이 소장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써온 그의 여행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책은 여느 여행기 못지않다. “책을 만들어 양가 부모님께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사실 이 책은 훗날 태어날 아기를 생각해서 만들었어요. 홀로 집을 떠나 듣고 보고 느낀 것들을 고스란히 담아 나중에 아이가 더 넓은 세상을 담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요.”아내 장하나씨의 여행일기 카페 ‘보테로’에서 여행얘기 나누는 ‘우주여행(우리들의 주관적인 여행이야기)’ 모임 열어부부가 운영하는 ‘카페 보테로’는 세계여행을 테마로 부부가 다녀온 여행지 사진과 소품들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실내공간과 빈티지 캠핑 카, 넓은 정원테라스에서 직접 로스팅 한 원두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입소문이 났다. 킨텍스와 공항이 가까이 있어 국내외 여행자들이 머무를 수 있는 2인용과 4인용 게스트하우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7월부터 매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여행 얘기며 정보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우주여행(우리들의 주관적인 여행이야기)’모임을 시작했다. 한 달에 한 번 넷째 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2시까지 열리는 모임은 일산지역에 거주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원은 선착순 10명, 참가비는 2만 원이다. “캠핑카를 이용한 생일파티나 프로포즈 둥 다양한 이벤트도 할 수 있고, 카페 마당에 바비큐 시설도 갖추고 있어 바비큐 파티도 가능해요. 앞으로 여행카페인만큼 여행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부부의 여행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카페에서는 배낭여행, 세계일주 여행 준비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여행에 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다. blog.naver.com/cafebotero, 문의 010-6547-07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6
- 레스피아 공원에서 야외결혼식장 운영 용인시는 시민을 위한 친환경 레스피아 전환사업의 하나로 레스피아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상시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레스피아(Respia)는 회복을 뜻하는 Restoration과 낙원을 뜻하는 Utopia의 합성어로 지하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한 곳이다. 용인시 관내에 모두 16곳의 하수처리시설 가운데 6곳이 레스피아로 상부 공원이 조성돼 있다. 야외결혼식장을 운영하는 레스피아는 수지·상현·서천·모현·기흥·구갈 레스피아 등 상부에 공원이 조성된 6곳이며 공원면적은 장소별로 2만여㎡~47만㎡ 까지 다양하다. 이를 위한 첫 행사로 지난 달 31일 구갈레스피아에서 기흥구 주민의 야외결혼식이 진행돼 하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결혼식 혼주인 장 모 씨는 “시민을 위한 용인시의 공공기관 무료 사용 방침과 적극적인 지원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야외결혼식을 원하는 시민은 하수운영과 시설관리팀 (031-324-4166) 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레스피아 주민친화시설 전환을 위해 레스피아 상부 조경수 식재, 그늘막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문의 상하수행정과 경영관리팀 송명선 팀장 031-324-42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3
- 수원작명소 ‘유명철학원’명리성명학에 맞는 작명 상담 중 수원 망포역 인근 작명을 전문으로 하는 유명철학원(원장 장인택)에서는 명리성명학 이론에 부합하는 개개인에 맞는 좋은 이름을 지어주고 있다. 비교적 부담없는 감명료에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해준다. 장인택 원장은 리츠호텔, 파티움하우스 등 결혼식 주례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학, 기업체 등 수많은 초정강연 경력을 갖고 있다. 작명, 개명뿐 아니라 사주, 운세, 궁합, 택일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고민상담이 가능하며, 전화 사주풀이 상담도 환영한다. 원장 장인택문의 031-204-3232, 010-9193-19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