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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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 아동성폭력추방의 날 캠페인 열어 지난 22일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경기도청소년성문호센터가 중앙동 일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했다. 2006년 서울 용산에서 한 초등학생이 성폭력을 당하고 살해당했던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아동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결의지를 다지자는 뜻에서 매년 2월 22일을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경기도청소년성문화센터와 경기도찾아가는청소년성문화센터, 그리고 안산탁틴내일 등 안산지역 청소년 관련단체들은 지난 22일 안산 중앙역 인근과 중앙노블레스 건물 내에서이 청소년자원봉사학생 40여명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앙역 주변상가를 행진하는 한편 일일이 상가를 방문하며, 4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아동성폭력 관련 판넬 전시 및 성폭력예방 실천다짐 적기 활동을 펼쳤다.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2월22일, 아동성폭력추방의 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며 적극적으로 캠페인 활동을 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꼭 참석하고 싶다며 자신도 이날을 꼭 기억하여 성폭력예방에 작은 실천이나마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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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왕국’으로 변한 안산갈대습지 영하 15도 이하의 한파가 지속되자 안산갈대습지가 얼음왕국·으로 변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조치로 인적이 뚝 끊긴 공원은 습지를 찾는 새와 물 속 수서생물의 차지였다. 하지만 습지의 물마저 꽁꽁 얼어붙자 그마저 더 잠잠해 그야말로 고요해 진 것이다.안산환경재단 김철현 부장은 “30만평이 넘는 갈대습지 전체가 이렇게 꽁꽁 얼면, 갈대를 쉽고 빠르게 베어내기에 안성맞춤”이라며 “겨울에 갈대를 베어내면 내년 봄에는 더 예쁘고 깨끗하게 갈대가 자라나서 습지의 경치가 더 아름다워 질”이라고 전했다. 탐방객이 없고, 야생동물마저 추위로 움직임이 둔해져 갈대를 베어내기에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베어낸 갈대는 습지 울타리를 만들거나 가축의 사료로 재활용될 예정이다.1970년대 후반까지 갈대는 쓰임이 많은 식물이었다. 비와 같은 생활도구를 만들고 인삼밭 햇빛 가리기 또는 땔감으로 이용되었었다. 최근에는 볏짚에 비해 단백질과 영양소가 우수해 다양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반월천에서 들어오는 물이 일정량 모이면 펌프를 해 고습지와 저습지 두 갈래로 나누어 갈대습지로 유입된다, 이렇게 시작되는 갈대습지공원은 물을 정화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생태를 되살려놓게 되어 도시속의 생태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는 최근 3년째 늘어나고 있는 멸종위기동물 1급인 수달가족이 KBS 뉴스에 방송되기도 했다,김철현 부장은 “스케이트를 타고 싶을 정도도 넓은 빙판이 만들어지고, 하얀 눈으로 뒤덮인 습지공원의 영화 같은 풍경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수 없어 사진으로라도 전한다”고 밝혔다.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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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체계, 그 체계를 배우는 국어, 독해력은 탐구영역까지 지난 1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연차 총회에서 전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질문 중 하나이다. 그들은 예측조차 어려운 급변하는 시대에 교육 방향을 잡기 어렵지만 ‘지식 중심 교육의 한계는 분명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었다.2015년 동산고 삼거리에 ‘변화에 강한 교육이 곧 시대정신’임을 알리는 지식전달이 아닌 능력계발중심 학원이 개원했다. 조기 마감으로 반을 늘리며 급성장한 시대정신학원! 올 겨울 고잔 캠퍼스를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어떤 공부가 미래사회의 당당한 일원을 만들겠는가?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지식 & 우리 아이만의 고유한 능력“공부하려는 의지와 최선을 다하려는 성실함을 갖춘 청소년들이 안산에는 많다. 그들에게 좋은 콘텐츠를 통해 제대로 된 학습방법을 제공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100% 발휘케 하고 싶다.” 안산에서 자라고 공부한 정규영 원장의 말이다. 그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머물려 하는 안산 학생들을 많이 안타까워했다.최근 수능국어가 어려워진 이유는 뭘까? 그는 “‘현대사회는 정보가 서 말이어도 적용해야 보배인 시대’ 즉 정보를 이용해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라며 “언제 달라질지 모르는 지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고유한 능력을 키워내야만 하는 시대정신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고 전했다. 고난도 독서(비문학) 지문을 바르게 지도해 내신이나 수능점수를 높이고 나아가 미래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판단능력을 키워내려는 그의 마음이 인터뷰 내내 진하게 묻어났다.폭넓은 배경지식 제공 & 새로운 정보 입력 후 판단 능력시대정신학원의 고등학교 1.2학년 국어강의는 내신위주 수업이다. 정 원장은 EBS 변형문제를 대학교 1,2학년 때부터 만들어 다른 강사들에게 제시했던 경험이 있다. 또 문제은행으로 알려진 오르비학원 총원장을 역임 한 바 어떤 내용의 자료도 바로 완벽한 분석이 가능하다.“강의에서는 자료 의존보다, 빠르고 바르게 이해시키는 강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비문학의 경우 3시간 중 1시간 정도 수업한다. 처음에 규칙을 이해시켜 잘 이끌어주면 어느새 재미를 알게 되고 국어공부에 흥미를 갖고 빠져들게 된다.”비문학은 정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 위주의 공부, 게다가 그 정보를 활용해 판단까지 해야 하는 능력을 길러준다. 군에 다녀오고 로스쿨에 입학한 그의 제자들이 이제 와 그의 강의에 대해 또 다른 감사를 보내는 이유다.“독해력이 충분하다면 국어공부 필요 없다. 또 시간이 많으면 혼자 하는 것도 좋다.” 그는 다른 과목과의 균형을 위해 국어공부만 많이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조언한다. 하지만 이제 국어는 표준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아져 진학성공을 위한 주역임을 부인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최고의 꿀 강의 & 틈새 메우는 클리닉시대정신학원의 수학은 대치동 최고 스타급 강사 강의가 진행되고, 개별적 클리닉이 다시 이루어진다. 수학전문학원과 대치동 단과학원 스타일의 결합으로 최상의 강의를 위한 강사를 모셔오는 동시에 학생 개인별 밀착관리를 위해 클리닉을 이용하는 시스템인 것이다.일주일에 한번 3 시간동안 조교 또는 담당교사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고, 그 과제에 대한 피드백을 제도화시켰다. 때론 강의내용을 소화하기 위해 6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한다. 학원 안에서 다 해결하고 관리까지 잘 끝내기 위한 연장이다.“클리닉이 들어가면 공부하기 싫은 학생에게는 기회를 주는 것이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 경우는 조교를 활용해 모르는 것을 이해하고 탄력 있게 공부하는 것을 배운다.”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밀착관리, 환자를 진료하는 것과 같이 어디가 고장 났는지 추적해야 처방해야만 점수가 새지 않는단다. 본원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탐구, 수리논술과 인문논술 등 모든 과목을 오픈하고 고잔 캠퍼스는 국어와 수학만 오픈한다.시중에 없는 문제 & best of best 양질의 문제윤상범 강사는 대치동에서 대대적인 영어강의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소수 인원이 윤 강사와 만나 수업할 수 있는 것은 어찌 보면 행운이다.윤 강사의 강점은 ‘best of best 양질의 문제선별 능력’이다. EBS 특강 전 구문 강의가 있고, EBS 수능 특강이 들어가면 연계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넘치게 제시한다.“시중에서 살 수 있는 문제가 있는 탑 라인 출판사에 문제를 출제하는데, 이곳에서 내는 문제는 탑 라인 기준으로 주간베스트 1위로 뽑힌다. 그 중에 양질의 문제 중 정말 좋은 것은 단과 즉 시대정신학원에서만 소수 정외로 제공받는다. 고 3에게는 정말 좋은 기회이다.”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대학 입학사정관 관점에서 안산 학생들 학생부에 대해 지적했다.“‘과연 우리 대학, 우리 과에서 공부 할 만 한 지적 호기심과 왕성한 활동능력을 갖추었는가?’ 명쾌한 답이 딱 떨어져야 합격하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인데 그 점에 있어 아직 부족하다.”동산고 본원과 신혼집처럼 깔끔한 고잔 캠퍼스에 퍼질 그의 에너지! 안산맨의 힘이 기대된다. 2018-02-21
- 척추 질환자 마음까지 다독이는 ‘심의(心醫)’ 되고 싶어 현대인의 가장 큰 고질병 척추질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4명 중 1명은 척추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고 진료건수도 8,790만으로 7년 새 2배가 늘었다. 특히 젊은층의 척추질환자 상승 비율도 예사롭지 않다. 최근 한 국회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년간 (2012~2016) 근골격계 질환자를 분석한 결과 노년층을 제외하고 20대 환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척추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는 요즘 안산지역 병원에 척추치료 전문의가 영입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안산에이스병원 척추진료 담당의로 초빙된 신승준 원장을 만났다.척추 후만증, 척추 측만증에 비해 치료 까다로워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 미국 하버드대 병원 척추센터에서 연수 후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척추센터 전임교수로 활동 했던 신승준 원장은 지난 2월 1일부터 에이스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신원장은 척추 질환 중 척추 후만증 분야 치료에 일가견이 있다. “척추 변형에 대한 치료에 관심이 많아 하버드대 병원 척추센터로 연수를 갔었다. 척추 치료와 관련하여 새로운 치료법들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한다.흔히 꼬부랑 할머니를 연상하게 되는 척추 후만증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척추 측만증에 비해 치료가 쉽지 않은 질환이며 이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측만증은 뒤에서 봤을 때 척추가 좌우 에스자로 휘는 것이라면 후만증은 앞으로 굽는 병이다. 이 경우는 진단을 내리는 것부터 치료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척추 후만증 진단에서는 목뼈부터 허리와 골반까지 이어지는 수직선에 대해서 신체의 무게중심이 안정적으로 잡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게중심이 흐트러진 경우 그 것을 보완하기 위해 몸의 자세는 더욱 나빠지고 결국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척추 후만증의 증상으로는 허리통증과 추후에는 퇴행 변형으로 인한 다리 통증 및 걷기 조차 힘든 파행이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현대사회 척추 질환자 연령대도 낮아져특히 척추후만증은 쭈그려 앉아서 장시간 노동을 하는 아시아권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허리를 펴지 못하고 굽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허리를 바로 펴고 걸어 다니다 가도 점차적으로 허리가 앞으로 굽는 환자도 척추 후만증이다.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 기기의 사용, 그리고 장시간 앉아있는 생활패턴,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척추 후만증이 발생하는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다.“척추 후만증 치료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자세교정, 보조기 착용 등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진행된다. 수술적 치료는 변형교정술과 신경감압술이 널리 이용되는데 척추 변형으로 인한 허리통증을 줄이고 눌려있는 신경을 풀어서 하지 통증을 해소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바른 자세를 통하여 척추의 변형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최근에는 허리에 5mm가량의 작은 구멍 두 개를 뚫어 척추 수술을 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이 척추 수술에 많이 이용되고 이 수술은 비교적 실혈량이 적어, 고령과 기저 질환 등의 이유로 수술의 위험도가 있어 변형교정술을 시행하기 어려운 척추 후만증 환자들의 통증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두 개의 구멍 중 한쪽은 내시경, 다른 한쪽에는 기구를 삽입한 뒤 내시경으로 환부를 보면서 수술한다. 피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치료하는 경피적 수술로 비수술적 치료에 가까우면서도 신경을 누르는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하루 일정시간 ‘등 근육 강화 운동’ 도움80살 90살까지 건강한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신 원장을 척추 주변 근력 강화를 위해 매일 꾸준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허리를 뒤로 당겨 허리를 펴주는 요추 신전근의 강화를 위해 매일 일정시간 운동은 현대인들에게는 필수다. 또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를 피하고 틈틈이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를 하는 것도 좋다”는 신 원장. 환자들을 마음으로 치유하는 심의(心醫)가 되고 싶다는 그는 “환자들 대할 때 마다 그들의 인생이 나에게 맡겨져 있다는 생각을 한다. 항상 최선을 다해 진료하고 환자들에게 사랑받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2018-02-21
- “쉽게 배우는 수학이 오래 간다” 만약 우리가 여행을 계획한다고 상상해 보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 목적지라면 우리는 앞서 여행한 사람들의 경험담을 찾아 인터넷을 뒤지고 하나라도 쓸모 있는 정보를 찾기 위해 안간힘을 쓸 것이다. 하지만 정작 그 정보를 제공한 사람조차 초보였다면 우리 여행이 만족스럽게 끝날 수 있을까? 이럴 때 나의 여행 목적과 여행지를 잘 아는 전문가를 만난다면 그는 내 여행의 목적에 맞는 일정을 추천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 팁까지 알려줄 것이다. 물론 여행과 수학공부가 100프로 일치하는 영역은 아니지만 수학공부도 이와 다르지 않다.전문가라면 학년별 학습목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기본으로 갖춘 후 학생의 이해정도와 속도에 따라 소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누구나 수학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 가장 쉽게 설명하는 학원으로 알려진 엠클래스 수학과학 전문학원을 찾았다.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설명 쉽게 다가가길을 알려줄 때 어려운 길도 쉽게 알려주는 사람이 있고 쉬운 길도 어렵게 설명해 주는 사람이 있다. 전자는 후자에 비해 그 지역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여러 차례 시행착오 끝에 가장 쉽게 길을 알려주는 방법을 익혔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엠클래스의 장동민 원장은 길을 찾아가는 사람 즉 학습자의 눈높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같은 설명을 해도 받아들이는 학생들의 속도와 깊이는 다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하나를 말해주면 3~4개를 이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하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죠.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이 차이를 인정하고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학(學)만 강조할 때 그는 배운 것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습(習)의 시간에 더 정성을 들이는 편이다. 장 원장은 “학생 중심에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이 학생이 지금 어디에서 생각이 막혀 있는지 고민하다 보면 그 문제를 해결해주려 보충 설명이 이뤄지고 드디어 막혔던 생각이 열리게 된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그의 설명을 들으면 어려운 수학 개념도 쉽게 이해된다고 느끼는 것이다.1:1 인터뷰 수업에서 개별 특징 파악장 원장은 이처럼 학습속도의 차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곧 학원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 학원에서 반 편성을 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도 단원별 진도가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받아들이는 속도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 1:1 인터뷰 수업을 진행한다. 장 원장은 “수학적 사고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있는 지 이해력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한 후 비슷한 친구와 반을 꾸린다. 그래도 개별적으로는 다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항상 학생에게 관심을 갖고 적절한 질문과 해결책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같은 반에서도 수준별 개별 지도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많은 학생을 받을 수가 없다. 각 반별 최대 정원은 7명 남짓. 학원 규모를 늘리지 않는 것도 학생들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규모를 유지하고 싶기 때문이란다.학원교육이 필요한 지점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하는 장동민 원장. “흔히 학원이 공교육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학원 교육은 공교육을 보완할 수 있는 보완재라고 생각한다. 공교육은 배움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평균적인 아이들에 맞도록 설계돼 있다. 하지만 남들보다 속도가 빠른 아이는 좀 달려보고 싶을 것이고 반대로 느린 학생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기다리고 지켜봐주고 해결할 때까지 곁에서 도와주는 것이 학원이어야 한다” 공교육에서는 할 수 없는 학생 한 명, 한 명 신경 쓰고 챙기는 것이 그의 학원을 운영하는 그의 역할이라고 강조한다.엠클래스 학원은 2006 안산에서는 처음으로 수학과학 전문학원으로 출발해 중·고등수학과 과학과목을 가르친다. 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해 대학에서 물리학을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장동민 원장이 물리 과목을 화학공학을 전공한 부원장이 화학 강좌를 운영한다.엠클래스 학원 : 031-439-1222 2018-02-21
- 영상 그리고 연극이 만난 특별한 공연 오는 2월 27~28일 이틀간,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이색적인 연극무대를 무료로 만날 수 있다.가장 색다른 점은 공연 도중 관객이 이동하며 참여하는 것. 입장객 좌석을 랜덤 추첨해 팬옵티콘 석과 팬케이크 석으로 나뉘는데, 각 좌석에 맞는 관객공연용 참여물품이 지급될 예정이다.팬옵티콘은 모두(pan)와 본다(opticon)를 합성한 단어로 '모두 다 본다'로 번역된다.1791년 영국 학자 벤담이 죄수들을 감시하기 위해 설계한 독특한 구조의 건축물에 붙여진 이름인데, 현대사회에서는 권력기관이 여러 전자증서를 이용해 사람들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또 다른 의미로 쓰이고 있는 단어이다. 관객은 ‘팬옵티콘’이라는 권력조직에 맞서 우리를 감시하는 시선과 부당함을 한판에 뒤집는 속 시원한 팬케이커가 되어 연극에 직접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이 연극은 서울예대 공연학부와 영상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40여명의 연극· 연기· 무용· 디지털아트· 방송영상 등 다양한 전공자들이 겨울방학을 쏟아 부어 만들어 졌다.영상학부 오준현 교수는 “관객은 특정장소를 이동하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내, 토론의 한마당을 재현하며 극의 절정을 담당하고 완성할 것”이라며 “안산시민들의 위한 특별공연이니 안산의 중· 고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 연극은 원작 ‘리틀 브라더’를 각색해 다양한 미디어로 활용한 새로운 양식의 공연으로 자신의 친구를 위해 국가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당돌함과 창의적인 복수를 통해, 현 시대의 정부의 문제 고발과 개인의 존엄성 그리고 자유에 대해 토론해 보는 한마당이 될 것이다. 좌석이 많지 않아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시간 : 2018.2.27.~28일 오후 5시와 8시 (4회 공연)장소 : 안산캠퍼스 에술공연센터 아택(ATEC)문의 : 031-412-7187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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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유원지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공원 조성한다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안산 추모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20일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공원 조성과 합동 영결식 등 세월호 관련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방침을 설명했다.제 시장은 먼저 “추모공원 조성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 의견이 나뉘었고 이로 인해 시민과 유가족 모두 진퇴양난의 어려움에 빠졌다”며 “추모공원 조성을 더 이상 미룰수 없어 고심끝에 내린 것임을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안산시는 우선 안산지역 추모공원을 현재 정부합동분향소가 위치한 화랑유원지의 한 곳에 희생자 봉안시설을 포함해 조성한다. 20일부로 안산 전체 지역의 분향소를 제외한 세월호 관련 모든 설치물들 정비하고 오는 4월 16일 합동영결식 후 정부합동분향소 주변 시설불도 철거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시 주관으로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50인 위원회를 구성 세부 건립계획과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추모공원은 국제공모를 통해 친환경디자인으로 설계하고 화랑유원지 전반적인 리모델링으로 지역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 밝혔다.이어 제종길 시장은 “시민 사이의 갈등이 지속될수록 안산시의 발전은 더딜 수밖에 없으니 혹시 의견이 다르더라도 더 큰 미래를 위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누구에게도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하면서 나아가 이번 추모사업을 계기로 안산이 ‘아픔의 도시’에서 ‘회복력 강한 미래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 김철민 국회의원(안산 상록을), 고영인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 단원갑), 손창완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산단원을)도 자리를 함께했다.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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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화정영어마을, 시민 곁으로 다가서다! 리액션만 외국인, 발음만 뉴요커, 영어 중2병 환자 등 닉네임을 가진 연예인들이 영어를 배우는 영어 극복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학교에서 10년 넘게 영어를 배우고도 영어울렁증을 앓던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을 보며 다시 영어에 도전하기도 한다.전문가들은 영어를 스트레스로 느끼지 않으면 훨씬 빠르고 즐겁게 영어를 잘하게 된다고 하지만 우리 현실에서 영어는 어려운 시험과목으로 그 벽을 넘긴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 없이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 사교육 없이 영어 학습이 가능할까?‘안산화정영어마을’ 배종필 부장을 만나 그 가능성에 대해 들었다.사교육 없는 영어교육의 가능성을 열다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며 학교 공교육을 보완하는 영어교육기관으로 안산시가 2006년에 조성한 화정영어마을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고, 영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학교단체,방학,토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정규과정은 관내 54개 초등학교 중 32곳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방학캠프는 온라인신청 시작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학기중에는 방과후 W.E 프로그램도 초/중/고급반으로 나눠 운영한다.이외에도 지역사회 연계과정으로 TPRS 도서관 프로그램, 중,고등,성인영어교육, 청소년 국제문화교류단(I.C.E.L.), 다문화브릿지 등을 열고 있다. 프로그램은 타 도시의 영어마을에 비해 저비용으로 운영되며 저소득층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배종필 부장은 “개원 초에는 ㈜헤럴디미디어가 위탁 운영해오다 2012년부터는 안산대학교에 위탁, 비영리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저비용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며 “지역에서 영어 공교육을 보완하는 유일한 기관으로서 시대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단기성 프로그램의 불완전함을 채워나가기 위해 장기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시민 곁으로 다가서는 영어프로그램장기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열매는 도서관으로 찾아가는 ‘영어독서(TPRS) 프로그램’이다.화정영어마을이 너무 멀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학부모의 요청으로 시작된 TPRS는 2015년부터 안산시 관내 도서관에서 1년 단위 정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첫해 5개 도서관을 시작으로 현재는 참여 도서관이 10곳으로 늘면서 전담 강사 2명을 추가 배치할 정도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박정현 씨는 “이 프로그램 덕분에 두 아이 학원비 부담을 줄였다. 화정영어마을이라는 검증된 기관에서 운영하는 질 좋은 수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들을 수 있어 좋고, 아이들도 재미있어한다”며 “신청할 때에는 콘서트 티켓팅을 하듯 컴퓨터 앞에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며 인기를 입증했다.첫 번째 레벨은 영어를 접하는 단계, 2,3레벨은 가이드 리딩, 마지막 4레벨은 강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혼자 영어책을 읽고 줄거리를 발표할 수 있는 단계로 마무리한다. 트렌드에 부합하는 도서를 교재로 선정해 액티비티를 연구 개발하고, 따로 교재를 구입하지 않아도 집에서도 복습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한 도서를 유튜브에 업로드한다.세대를 아우르며 평생학습의 장을 열다화정영어마을의 영어교육은 초등학생에 맞춰져 있지만 최근에는 중,고등과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하며 평생학습을 펼치고 있다.2014년부터 중,고등학생 자원봉사단을 꾸려 팀을 리드하고 교사와 팀원의 간극을 메꾸며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을 꿈꾸던 학생이 고1때 자원봉사를 하면서 UN에서 일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을 발견하고 올해 정치외교학과에 합격했다는 소식, 초등1학년 때부터 영어마을 프로그램만으로 외고에 입학한 학생의 감사 인사는 화정영어마을의 자부심이 된다.또, ‘청소년 국제 문화교류단(I.C.E.L.)’을 운영해 미국, 일본, 노르웨이를 비롯한 7개국 학생들과 실시간 화상채팅, 온라인 대화 등으로 문화를 교류하면서 영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다문화 아이들을 만나는 ‘다문화브릿지’도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성인 대상으로는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동아리를 이끄는 ‘우리동네 학습공간 성인영어회화’ 프로그램이 일동 부곡동사무소 인근 명저읽는작은도서관, 성포동 굿퍼닝 평생교육원, 석수골작은도서관에서 열린다. 소상공인 카페 활성화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성인 영어카페’도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 1층 이음카페와 고잔동 더킹스암스에서 진행된다.올 하반기에는 영어전문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의 현실을 감안해 안산 관내 초중고 영어교육 관련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독서지도법을 안내하는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안산화정영어마을 www.ahev.go.kr 2018-02-21
- 난임검사 적기는 언제일까? 정상적인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는 난임.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생하는 난임부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난임의 원인이 무엇인지 아이를 갖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부부들도 선뜻 난임 치료병원의 문을 두드리기가 쉽지 않다.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위해 난임검사 적기는 언제이며 병원을 방문하면 어떤 검사가 이뤄지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안산 시흥지역 난임치료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되는 부부뿐만 아니라 요즘은 늦은 나이에 결혼한 신혼부부들은 1년이 되지 않아 난임 클리닉을 방문하기도 한다. 요즘은 난임치료에 대해 정부 지원도 대폭 확대된 만큼 적극적으로 난임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병원 방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난임검사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시기는 언제가 가장 적절할까? 요즘은 부부가 함께 난임 검사를 시행하는데 여성의 몸은 매월 호르몬의 발생 주기가 달라 부인의 생체리듬에 맞게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난임 기본 검사는 여성의 생체리듬에 따라 2~3회 추가 방문이 필요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난임검사에 가장 좋은 날은 부인이 생리를 시작한 후 3일째다. 난임 검사에 필요한 호르몬 검사는 생리시작 2~4일째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데 혈액검사를 통해 임신에 관여하는 호르몬의 변화를 파악한다. 자궁 초음파 검사도 생리 시작 3일째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검사를 통해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확인하여?임신이 가능한지 파악한다.아이소망 여성의원 박이석 원장은 “첫 방문에서는 주치의 선생님과의 문진,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파악하며 부인과 적인 내진 및 문진에서는 월경력, 임신력등에 대해 파악하게 됩니다”고 말했다.자궁난관 조영술은 월경이 완전히 끝난 후부터 배란되기 3-4일 전에 시행되는 것이 기본이다. 이를 통해 자궁강의 상태와 난관이 뚫려 있는지를 확인한다. 또 배란 초음파는 월경 11-12일 검사를 시작하여 배란 확인 시까지 시행하며 난포의 성장, 성숙한 난포의 개수 및 크기와 배란의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남편의 경우에는 정액검사가 필요하다. 검사 시기는 특별히 구애받지 않지만 금욕 3~4일 후 검사받는 것이 비교적 정확한 결과를 볼 수 있다.박 원장은 “모든 검사가 일률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부부 상담과 기본건강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종류는 달라질 수 있다”며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통해 난임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움말 연세아이소망여성의원 박이석 원장 2018-02-21
- 제수용품부터 명절선물까지…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해~ 민족의 명절 ‘설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과 맞물려 가족과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장바구니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제수용품 비용도 작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설날 장보기에 나서는 주부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이럴 때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장보기 비용을 상당부분 아낄 수 있다. 거기다 일부 시장은 설날을 맞아 한시적으로 시장주변 도로 주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해 주차 걱정 없는 장보기도 가능할 전망이다.설날을 맞아 한껏 더 분주해진 안양의 전통시장들을 소개해본다. 규모도 최고, 접근성도 최고, ‘중앙시장’설 명절을 일주일 앞둔 지난 9일. 안양 중앙시장에는 제수용품 구입을 위해 시장을 찾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예년보다 추워진 날씨 탓에 채소와 과일 가격이 그 어느 때보다 상승했고, 생필품 가격까지 덩달아 올랐다. 가벼워진 장바구니 탓인지 대형마트보다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저렴한 물건을 찾아 이리저리 발품을 파는 모습이 보였다. 형제상회와 장수농산물 앞에는 야채를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시골죽집과 홍두깨 칼국수집에는 장을 보러와 출출해진 배를 채우려는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평소 마트를 이용하지만 명절 제수용품을 장만할 때는 전통시장을 이용한다. 신선하고 좋은 물건도 많고 무엇보다 마트보다 저렴해 만족한다는 김명숙(51․안양동)씨는 중앙시장은 다른 시장보다 규모도 크고 상품 종류도 많아 제수용품 장만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중앙시장은 1926년 생겨나 화재로 시장이 전소되고 지금의 자리는 1961년 이전해 개설되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군포, 의왕, 과천은 물론 멀리 안산과 고잔, 오이도 등에서도 장을 보러 오는 큰 시장이었다. 1000개가 넘는 노점과 점포가 조화롭게 배치되어 다양한 품목의 상품들이 있고, 중앙시장의 명물인 순대곱창골목, 김밥골목, 떡볶이골목 등이 잘 알려져 있다. 2005년부터 설치된 아케이트로 비나 눈이 와도 장보기에 불편함이 없고, 평소에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차를 할 수 있다. 설 명절을 맞이해 8일부터 20일까지 천주교 중앙성당부터 신안홍탁 양 구간 1개 차로가 2시간 이내 전일제로 주차가 한시적으로 가능하다. 맛좋고 저렴한 먹거리 가득한, ‘관양시장’관양동에 위치한 관양시장에는 농수산물, 공산품, 제조식품, 의류, 포목, 순대곱창, 건어물, 꽃집 등 150여개 점포가 밀집되어 있다. 특히 인근에 관양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가 있고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악산 산림욕장을 찾는 안양 시민들이 많아서인지 맛좋고 저렴한 간식집들이 밀집되어 있다.관양시장 사거리에서 시장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김 모락모락 나는 만두집, 떡볶이집 등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먹거리들이 가득하다. 또 주문과 동시에 칼국수를 직접 밀어 끓여주는 칼국수집, 한 줄에 1000원 저렴한 금액에 판매되지만 우엉이며 계란, 햄이 듬뿍 들어가 맛이 기막힌 김밥집, 신선한 기름에 막 튀겨내 바삭한 맛이 일품인 튀김집은 늘 맛을 아는 사람들로 북적인다.시장 중간에는 과일과 채소를 산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청과물상점이 있고, 시장 초입에서는 각종 나물과 된장, 고추장 등 장맛 좋기로 소문난 반찬집도 만날 수 있다.관양시장에서 만난 윤지선(38 안양시 관양동)씨는 “관양시장은 다른 전통 시장과 달리 일직선으로 상점들이 자리 잡아 전통시장이지만 정리정돈 된 느낌이 들어 좋다”며 “시장길 따라 30여분이면 원하는 신선한 식재료를 모두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별도의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지만 차량 이용 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구매 시 금액에 상관없이 1시간 무료 주차권을 제공해 준다. 설 장보기도 원 스톱으로, ‘호계시장’칼바람이 부는 차가운 날씨에도 호계시장은 대목인 설명절을 앞두고 분주함이 느껴진다. 떡집앞에 수북히 쌓여있는 하얀 떡국 떡. 가지런지 줄을 지어 누워있는 하얀 가래떡이 설이 다가왔음을 알려준다. 요즘에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전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전 집에서는 벌써부터 명절 전 주문을 받고 있다. 고소한 전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하고, 명절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시장 녹두전’ 주인장은 명절 3일전에는 주문을 해야 원하는 전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떡과 전 외에도 차례 상에 필요한 과일과 건어물 등도 마트와 달리 다양한 종류로 질 좋은 상품이 많은 것이 재래시장의 장점이다. 직접 만들어 갓 나온 따끈따끈한 두부도 눈길이 간다. 정육점과 생선가게에서도 명절 선물세트 예약이 한창이다. 친척들에게 돌릴 선물세트로는 김세트도 좋다. 특히, 호계시장 남해씨푸드의 소라 즉석김 선물 세트는 인기다. 명절에 입을 한복이 필요하다면 한복 대여점에서 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설 명절 장보기가 걱정이라면 호계시장에서 한 번에 원스톱으로 장만해 보는 것은 어떨까?호계시장은 매주 화요일 점포별로 세일행사를 실시하고, 경품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차 걱정도 할 필요가 없다. 호계시장 근처에는 공영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어 주차를 하고 장보기에 어려움이 없다. 도매가격과 신선함이 장점, ‘농수산물도매시장’안양 평촌동에 위치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다양한 농수산물을 도매가로 판매해 물건 값이 저렴하고, 매일 진행되는 경매를 통해 신선한 농수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설날을 앞두고,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설맞이 용품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평일, 주말할 것 없이 북적이고 있다. 우선, 농산물 매장 과일 코너에는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들이 눈에 띈다.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 같은 제주 특산품부터 사과, 배, 곶감까지 다양한 과일을 만날 수 있다. 과일들은 하나같이 크고 먹음직스러운 것들로 정성이 느껴지도록 보기 좋게 포장돼 선물하기에 그만이다. 가격은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다르지만 설날이 가까워올수록 오른다고 하니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절약하는 방법.채소 코너에는 설날 차례 상에 올릴 채소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물가가 들썩이는 요즘에도 이곳의 채소 가격은 착한 편이다. 덤과 에누리도 많아 장을 보면 횡재하는 기분까지 든다.농산물 매장에서의 장보기가 끝났다면 건너편 수산물 매장에 들러보자. 설을 맞아 차례 상에 쓰이는 조기부터 동태전을 위한 동태포, 문어 등이 손님들을 기다린다. 이밖에도 설날에 가족이 오랜만에 모이는 만큼 특별한 식사를 위해 회나 새우, 대게 등을 찾는 경우도 많다. 수산물 매장에서는 이들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건 외에도 주차장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설날에는 장보는 양이 많아 차량은 필수인데, 주차 걱정 없이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어 편리하다. 2018-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