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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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 1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고3 수험생들은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과 지난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렇지만 수험생과 학부모가 지원 가능한 대학과 전형을 판단해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담임선생님이나 학교 진학지도 선생님과 입시 상담을 하겠지만 학교나 선생님에 따라서 진학지도 전문성은 큰 차이가 있다. 그렇다고 사교육 컨설팅을 이용하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한 곳만 받아서는 어쩐지 신뢰하기 힘들다. 수험생과 학부모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교육 신간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 출간돼 소개해본다.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이 뜻 모아 교내·외다양한 컨설팅 바탕으로 지원전략 수립이달에 출간된 교육 신간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은 진학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경험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공교육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뜻을 모아 출간한 책이다. 유제숙(한영고), 유석용(서라벌고), 조진호(마포고), 이금수(중앙사대부고), 김혜남(문일고) 교사 등 5명의 저자는 학교에서의 진학 지도 경험은 물론 서울시교육청 대학지원단, 서울시 진학지도협의회, 대교협, EBS 등에서 진학지도 전문가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교사들이기도 하다.저자들은 학교 내부에서 진학 컨설팅뿐만 아니라 외부에서의 다양한 컨설팅을 바탕으로 내신등급과 수능등급에 맞는 지원전략을 수립했다. 성적에 맞춰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세세한 전형 분석은 물론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정보를 책속에 담아냈다. 본격적인 대입 상담 시기를 앞두고 이 책을 꼼꼼히 살펴본다면 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값비싼 컨설팅보다 더 훌륭한 컨설팅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내신형·수능형·내신수능형으로 구분해지원 가능 대학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설명이 책은 내신등급과 수능등급을 기준으로 내신형, 수능형, 내신수능형으로 구분해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내신형’은 수능등급보다 내신등급이 좋은 유형이며 내신과 수능등급의 조합을 구성해 다시 10개 그룹으로 나누어 지원전략을 자세히 제시하고 있다. ‘수능형’은 내신등급보다 수능등급이 좋은 유형으로 대체로 강남 학생들이 이 유형에 해당되며 7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내신수능형’은 내신등급과 수능등급이 비슷한 유형이며 5개 그룹으로 나누었다.이렇게 성적 조합에 따라 구분한 총 22개 그룹에 대해 각각 핵심 지원전략을 한 줄 문장으로 요약한 것도 흥미롭다. 예를 들면, ‘내신 1.5~2.0, 수능 2.0~2.5’의 내신형 그룹에 대해서는 ‘이변은 있다. 연세대 불합격, 서울대 합격’으로, ‘수능 2.0~2.5, 내신 2.5~3.0’의 수능형 그룹에 대해서는 ‘학업발전성과 전공적합성을 최대로 부각’과 같은 식으로 핵심을 콕콕 짚어 준다.각 그룹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의 전형 분석까지 자세히 담고 있으며, 같은 성적대의 학생이라도 비교과 경쟁력이나 성적이 우수한 교과목 등 학생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지원전략까지 설명하고 있다. 책 중간 중간의 박스 글에는 생생한 사례가 담겨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저자 소개■유제숙 교사 : 서울시교육청 대학지원단 부장, 대교협 대표강사, 한영고 진학부장■유석용 교사 : 서울시 진학지도협의회 수석부회장, 서라벌고 진학부장■조진호 교사 : 서울시교육청 대학지원단, 마포고 진학부장■이금수 교사 : EBS 파견교사, 중대부고 진학부장■김혜남 교사 : 서울시교육청 대학지원단 부장, 대교협 대표강사, 문일고 진학부장입시 전문 자문단■조효완 : 광운대 책임입학사정관교수, 전국입학사정관 협의회 회장■김종우 : 전 서울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 회장, 양재고 진로부장■오장원 : 서울시 진로진학교사협의회 부장, 단대부고 진로부장■안연근 : 전국 진학지도교사협의회 회장, 서울시 진학지도협의회 회장, 잠실여고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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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폐지 논란, 고교 다양성 인정하지 못하는 교육계의 포플리즘입니다” 자율형사립학교(이하 자사고)/특목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래 지역 교육감들은 특목고, 자사고 폐지를 공언하고 있다. 자사고 폐지 논란은 지금 정계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자율형사립고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중동고등학교(이하 중동고) 오세목 교장을 만나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들어봤다.자사고 폐지, 시대착오적 교육 역주행중동고는 1906년 설립된 1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사립학교다. 지난 2010년에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었고 2016년에는 개교 11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자사고 중 명문대 합격률 1위라는 교육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진학지도와 80% 이상의 수업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중동고의 경우 자사고로 지정된 이래 고등교육의 시범장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교육 실험이 이뤄졌다. ‘촌지 없는 학교’, ‘체벌 없는 학교’, ‘체험학습의 날’ 운영으로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특성화 교과, ‘중동 READ’, ‘프론티어 프로그램’ 등 창조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수월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중동고를 포함한 자사고는 현재 전국에 46개교, 서울에 23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체 고교 숫자로 미루어보면 약 1.9%의 비율을 차지한다. 오세목 교장은 “고교 형태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전체 고교에서 자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2%도 안 됩니다. 때문에 자사고 폐지 논란은 고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교육계의 포플리즘입니다”라고 일축했다. 최근 자사고 폐지 논란이 일어난 후 중동고 오세목 교장은 자율형사립고연합회 회장으로 자사고 폐지는 시대착오적인 교육 역주행이라고 일갈하면서 자사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기에 바쁘다.자사고 입시체계 변모, 사교육 조장하는 성적 논리 작용 안 해자사고 폐지론 논의의 쟁점에는 자사고로 인한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조장이라는 논리가 작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사고 측 입장에서 보면 이와 같은 논리는 자사고 입시체계를 알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되었고 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입장이다. 자사고 입시체계가 예전과 달라졌고 기존과 같은 사교육을 조정하는 성적 논리가 입시에 작용하지 않는다고 했다.특히 고교 서열화 문제와 관련해 최근의 자사고 입학전형의 신입생 선발과정이 기존의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이 아니라 성적과 관계없는 추첨과 인성면접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교육 유발과는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자사고 입시는 많은 개선책과 보완책을 거듭해 나온 입학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현재 서울 시내 자사고에 입학전형은 성적에 관계없이 1단계는 추첨이고 2단계는 인성면접을 보고 있다.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과정과 관련해 오세목 교장은 “저희는 자사고의 최근 입시전형을 소위 깜깜이 전형이라고 부릅니다. 성적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또한 2차는 인성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성면접을 볼 때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똑같은 가운을 입히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선의의 경쟁 하게 한 후 경쟁에 승복하도록 가르쳐야 지금 현재 교육계의 환경은 자사고 도입 초기와는 많이 다르다. 대학 입시도 정시에서 수시로 축이 옮아가고 학교생활의 비중도 커졌다. 중학교 내신제도도 변해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있다. 또 하나의 교육 환경의 커다란 변수는 학령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세목 교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선택권이 중요하며 일반고로의 강제배정이란 있을 수 없다고 했다.그는 “중동고의 경우 지난 해 남자고교 기준으로 볼 때 서울시 자사고 중 입학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경쟁을 하게 한 후 경쟁에 승복하도록 가르쳐야합니다”라고 말했다.오세목 교장은 중동고를 포함해 강남지역 고교의 경우 자사고로 승부를 걸지 않아도 대입성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의 배경에는 중동고가 자사고 지정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사고로 지정된 곳이라는 자부심도 깔려있다.중동고, 자사고로서 자부심과 자율성 가지고 한국 넘어 세계로중동고는 자사고로서의 자부심과 자율성을 가지고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가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평준화된 일반고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영국이 이튼스쿨을 만들어 세계의 인재를 끌어 모으듯 저희 역시 한국의 중동고,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중동고가 목표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도 평준화되고 획일적인 붕어빵처럼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경쟁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중동고의 SKY 합격률은 29.8%, 의치한 합격률 12%로 문·이과 수능 5,000등 이내 학생 수가 전국 7위를 차지하는 명문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교육은 소위 SKY 대학에만 진학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노벨상을 거머쥘 수 있는 세계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동고의 모토는 “DO Dream, Do Challenge”이다. 오세목 교장은 도전은 젊음의 특권이며 중동고 학생들도 중동고의 상징인 사자의 기상을 닮아 세계를 향해 도전하기를 당부했다.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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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_ 중동고 교장 오세목 자율형사립학교(이하 자사고)/특목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건 문재인 정권이 출범한 이래 지역 교육감들은 특목고, 자사고 폐지를 공언하고 있다. 자사고 폐지 논란은 지금 정계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자율형사립고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중동고등학교(이하 중동고) 오세목 교장을 만나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들어봤다.자사고 폐지, 시대착오적 교육 역주행중동고는 1906년 설립된 1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사립학교다. 지난 2010년에 자율형사립고로 지정되었고 2016년에는 개교 110주년을 맞이했다. 서울 자사고 중 명문대 합격률 1위라는 교육경쟁력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진학지도와 80% 이상의 수업만족도를 자랑하고 있다. 중동고의 경우 자사고로 지정된 이래 고등교육의 시범장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교육 실험이 이뤄졌다. ‘촌지 없는 학교’, ‘체벌 없는 학교’, ‘체험학습의 날’ 운영으로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고 최근에는 특성화 교과, ‘중동 READ’, ‘프론티어 프로그램’ 등 창조적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수월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중동고를 포함한 자사고는 현재 전국에 46개교, 서울에 23개교가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체 고교 숫자로 미루어보면 약 1.9%의 비율을 차지한다. 오세목 교장은 “고교 형태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전체 고교에서 자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2%도 안 됩니다. 때문에 자사고 폐지 논란은 고교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못하는 교육계의 포플리즘입니다”라고 일축했다. 최근 자사고 폐지 논란이 일어난 후 중동고 오세목 교장은 자율형사립고연합회 회장으로 자사고 폐지는 시대착오적인 교육 역주행이라고 일갈하면서 자사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기에 바쁘다.자사고 입시체계 변모, 사교육 조장하는 성적 논리 작용 안 해자사고 폐지론 논의의 쟁점에는 자사고로 인한 고교 서열화와 사교육 조장이라는 논리가 작용되고 있다. 하지만 자사고 측 입장에서 보면 이와 같은 논리는 자사고 입시체계를 알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되었고 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된다는 입장이다. 자사고 입시체계가 예전과 달라졌고 기존과 같은 사교육을 조정하는 성적 논리가 입시에 작용하지 않는다고 했다.특히 고교 서열화 문제와 관련해 최근의 자사고 입학전형의 신입생 선발과정이 기존의 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이 아니라 성적과 관계없는 추첨과 인성면접으로 이뤄지고 있어 사교육 유발과는 무관함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자사고 입시는 많은 개선책과 보완책을 거듭해 나온 입학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 자사고에 입학전형은 성적에 관계없이 1단계는 추첨이고 2단계는 인성면접을 보고 있다. 자사고의 신입생 선발과정과 관련해 오세목 교장은 “저희는 자사고의 최근 입시전형을 소위 깜깜이 전형이라고 부릅니다. 성적을 전혀 보지 않습니다. 또한 2차는 인성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성면접을 볼 때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똑같은 가운을 입히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선의의 경쟁 하게 한 후 경쟁에 승복하도록 가르쳐야 지금 현재 교육계의 환경은 자사고 도입 초기와는 많이 다르다. 대학 입시도 정시에서 수시로 축이 옮아가고 학교생활의 비중도 커졌다. 중학교 내신제도도 변해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있다. 또 하나의 교육 환경의 커다란 변수는 학령인구 감소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오세목 교장은 이런 상황일수록 학생과 학부모의 고교선택권이 중요하며 일반고로의 강제배정이란 있을 수 없다고 했다.그는 “중동고의 경우 지난 해 남자고교 기준으로 볼 때 서울시 자사고 중 입학지원 경쟁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선의의 경쟁을 하게 한 후 경쟁에 승복하도록 가르쳐야합니다”라고 말했다.오세목 교장은 중동고를 포함해 강남지역 고교의 경우 자사고로 승부를 걸지 않아도 대입성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의 배경에는 중동고가 자사고 지정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사고로 지정된 곳이라는 자부심도 깔려있다.중동고, 자사고로서 자부심과 자율성 가지고 한국 넘어 세계로중동고는 자사고로서의 자부심과 자율성을 가지고 한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나가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서는 평준화된 일반고로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이 이튼스쿨을 만들어 세계의 인재를 끌어 모으듯 저희 역시 한국의 중동고, 나아가서는 세계 속의 중동고가 목표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무엇보다도 평준화되고 획일적인 붕어빵처럼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경쟁력을 갖춘 창의인재를 길러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중동고의 SKY 합격률은 29.8%, 의치한 합격률 12%로 문·이과 수능 5,000등 이내 학생 수가 전국 7위를 차지하는 명문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교육은 소위 SKY 대학에만 진학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노벨상을 거머쥘 수 있는 세계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중동고의 모토는 “DO Dream, Do Challenge”이다. 오세목 교장은 도전은 젊음의 특권이며 중동고 학생들도 중동고의 상징인 사자의 기상을 닮아 세계를 향해 도전하기를 당부했다.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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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라벌고등학교 유석용 진학부장 인터뷰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도 정복하기 쉽지 않은 대학입시. 교사와의 상담이 여의치 않아 사교육 컨설팅까지 이용해보지만 ‘내게 맞는 입시전략’은 늘 깜깜하다. 이런 가운데 본격적인 입시 상담을 앞두고 고교 진학부장들이 뭉쳐 실전에 능통한 내신/수능 등급별 컨설팅을 하는 마음으로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라는 도서를 발간했다. 특히 서울시 진학지도협의회 수석부회장이며 중계지역 명문 서라벌고 유석용 진학부장이 참여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높다. 그를 만나 전형별 대응전략 등 입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Q. 지난 10일 ‘내 성적으로 갈 수 있는 대학’이라는 도서의 출간배경과 활용도는?입시환경의 변화, 입시전형의 다양화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진학을 가늠하기 쉽지 않다. 미흡하지만 오랫동안 입시에 몸담아 왔던 만큼 학교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와 입시관련 노하우를 정리하면서 교육 수요자(학생/학부모)의 눈높이에 맞춰 재능 기부하는 마음으로 출간했다. 서울시 교육청을 비롯해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전국 진학지도협의회 등 공교육 현장에서 진학을 연구해온 교사들이 제공한 자사고, 특목고, 일반고 (사립/공립)의 입시자료를 토대로 발간했다.Q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대세이다. 어떤 준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까?수능이나 내신 성적이 월등하게 뛰어난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맞춤식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제 학종은 100명의 지원자 중 22명이 합격하고, 논술전형은 불과 5명이 합격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고1부터 학종을 준비하자. 이때 동아리 활동(상설/자율)은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전공적합성에도 유용하기 때문에 적극 권장한다. 단, 비교과 활동에 치중하여 정작 학업능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각 대학에서는 성실한 학생도 원하지만 학업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이다.Q. 내신이 낮은 학생이 수능에 집중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지난해 맡았던 반의 내신4.7등급 학생을 사례로 들 수 있다. 학기 초 수시에서는 낮은 등급 때문에 논술전형을 지원하고, 수능에 집중하여 영역별 점수를 꾸준히 올려보자고 상담했다. 월1회 모의고사를 치루고 나면 성적이 낮은 과목별 부족한 개념과 영역을 집중 관리를 독려했고, 실제 그 학생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따라주었다. 결국 수능에서 평생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열에 합격했다. 실제 이런 학생들이 학급별로 2~3명은 늘 있다. 학기 초 전문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종 준비에 무리하게 힘을 쏟는 대신 수능에 집중한다면 정시 선발인원이 적은 현 입시상황에서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학생 개인의 치열한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Q. 논술 전형은 선호도에 비해 합격률이 저조하다. 어떻게 준비해야 될까?인문논술의 경우 다양한 독서를 통해 지적 능력을 갖추고 그 속에서 비판능력, 자기만의 차별화된 생각 등이 축적된 학생에게 유리하다. 독서 후에는 좋은 글을 필사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고1부터 논술학원을 다니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은 실패로 이어진다. 만약 독서능력이 부족하다면 매일 1시간 내외로 신문 읽기를 추천한다. 중요한 문장의 행간을 파악하고 이를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를 훈련하다보면 국어뿐만 아니라 내신과 수능 전 영역의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수리/과학논술의 경우는 수학과 과학논술을 동시 준비할 것을 권한다. 요즘은 과학논술의 출제가 교육과정 내로 국한되어 있어 준비가 어렵지 않고, 수리/과학논술을 동시에 평가하는 대학지원도 가능하기 때문에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지역학부모들에게 입시를 바라보는 방향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노원 중계지역 일반고 학생들은 수능에 있어 자사고ㆍ특목고, 강남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있다. 따라서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학종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고1부터 희망 전공, 전공에 대한 확신, 준비 등을 고려하여 모집단위를 빨리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어렵다면 학교 진로상담 교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만의 입시 로드맵을 준비해보자. 학종 준비 또는 전공 선택이 쉽지 않은 학생이라면 먼저 학업 내공을 쌓도록 노력해야 된다. 4개 영역이 어렵다면 고1에는 2개 영역만이라도 꾸준히 하다보면 2~3학년 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는 학생들이 있다.이번에 출간한 ‘내 성적으로 가는 대학’을 읽는 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입시에서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하게 된다. 이번 책은 정량평가 되어있는 수치로 접근했다고 볼 수 있다. 자기의 현 위치에서 학생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 어떤 선택하는 지, 어떤 준비를 하는 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놓았다. 다양한 학생들의 사례별로 접근해본다는 차원으로 읽어주었으면 한다. 2017-07-13
- 공부, 무엇보다도 스스로 목표세우고 이뤄나가는 기쁨을 맛보게 해야 최영주원장서현에듀플렉스문의 031-703-7909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학들이 창의적인 인재를 뽑기 위해 애쓰는 것은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당연한 몸짓이다.떠먹여 주는 주입식 학습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 학습동기부여는 물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실천해가는 자기주도학습력을 키워 인생마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인재를 만드는 것, 그것이 서현에듀플렉스의 목표다. 시간관리-학습전략-학습로드맵-진로진학지도까지 책임지는 진정한 멘토,학습매니저자기주도학습은 혼자 공부해서 체득되는 것은 아니다. 시기적절한 조언과 피드백은 자기주도학습의 성공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학생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최적의 학습전략을 제시하고, 힘든 공부를 끝까지 해낼 수 있게 도와주고, 말 못할 고민을 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바로 학습매니저다.때론 엄마로 때론 담임선생님으로 가장 밀접하게 학생의 모든 부분을 함께 한다. 이해-사고-정리-암기-문제해결에 이르는 학습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인별로 개선하고, 수업시간에 잘 듣는 법, 체계적으로 공책을 정리하는 방법, 문제집 활용법 등 단계별 공부방법이 몸에 밸 수 있게 밀착 관리한다.또한, 학습계획과 방향을 설정하고 매일 학습 시작 전에 그날의 계획을 확인, 학생 스스로 밀도 높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학습 후에는 역질문을 통해 그날의 학습내용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한다.매일의 이런 활동이 하루하루 쌓여가면서 성취경험을 만들고 학생의 자신감을 올리는 것이다.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다. 서현에듀플렉스에서는 전체 매니저와 학습실장, 튜터 및 코치진이 한 마음으로 학생들을 보듬어주고 격려하여 학생 하나하나가 이해받고 부족한 점을 채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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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소리 나는 가이드북! 입시에 도움 되는 교육 잡지 자녀의 진로·진학은 물론 해마다 급변하는 입시를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중·고등 교육 잡지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입시와 교육 정보는 물론 교과만으로는 부족한 인문, 과학, 교양 등 각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과 지식들을 이들 잡지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쉽고 편리하게 얻을 수 있다.자녀 교육을 좀 더 현명하게!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수 교육 가이드 지침서 역할을 하는 입시에 도움 되는 인기 있는 교육 잡지들을 모아 보았다.일주일에 한 번, 자녀 교육과 마주하는 시간! 미즈내일교육을 중심으로 생활, 문화, 건강 등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전문 여성 주간지. 초등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30~40대 학부모를 대상으로 카테고리별로 섹션을 구분해 전문 기자의 심층적인 기사는 물론 엄마 리포터들의 생생한 시각이 살아 있는 교육 정보들을 다룬다. 자녀의 성공적인 진학지도와 진로적성교육의 멘토 지침서 역할을 한다.진로·진학의 올바른 방향! 나침반 36.5도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전문 매거진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준비와 학습법 제시는 물론 체계적인 진로·진학 탐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해마다 바뀌는 복잡하고 어려운 입시제도에서 자녀의 진로·진학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가이드를 제시한다.대한민국 대표 자녀교육 매거진 answer(앤써)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교육경영자들에게 필요한 공고육과 사교육의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No.1 교육매거진 ‘앤써’의 최신 교육정보는 리딩 교육기관들의 벤치마킹 정보와 진학, 진로 ,유학 인/적성 교육 등에 관련된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자녀교육과 관련된 고민은 ‘앤써’를 통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진학 월간지 MODU(모두)전국의 중·고등학교에 직접 배포되는 잡지. 청소년 진로·진학 관련 내용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고 있다. 서울대 학생들이 모여 학창시절 막막했던 진로고민을 똑같이 경험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은 MODU 매거진은 청소년을 위한 진로, 진학, 직업, 라이프스타일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는 종합 정보매거진이다.자유학기 리더! 시사·인문·교양 매거진 Talk Talk(톡톡)자유학기 리더 월간 톡톡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까지 모두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인문, 시사, 학습, 과학, 진학, 진로, 창체 등 다양한 콘텐츠로 특히 자유학기제를 대비한 활동지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으며, 글 말머리에 등장하는 ‘생각플러스’ 코너를 통해 기사 내용을 요약하거나 정리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다.초등생 엄마를 위한 자녀교육 월간지 미즈코치초등생 엄마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미즈코치’는 멀리 내다보는 입시부터 학교생활, 생활지도, 체험 정보와 엄마를 위한 위로의 글까지 엄마의 마음을 담은 교육정보 매거진이다. 뉴스보다 쉽고 책보다 가벼우며 편지보다 따뜻한 감성 콘텐츠로 자녀교육의 다양한 최고 정보를 제공한다.하루 30분 독서, 미래를 바꾸는 월간지 독서평설청소년을 위한 독서교육전문지 ‘독서평설’은 초, 중, 고 단계별 월간지로 발행되며, 꾸준하고 체계적인 독서학습에 도움을 준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의 필독서로 유명한 ‘독서평설’은 자기주도학습과 깊이 있는 사고력은 물론 입시·내신·독서·체험 활동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고교 독서평설>은 서술형 시험과 논술 대비를 위한 워크북을 별책 부록으로 제공한다.초등생 시사·논술 매거진 신나는 NIE 시사원정대‘어린이동아’의 교육전문기자와 현직 초등학교 교사들이 만드는 초등생 시사 논·구술 월간지 <신나는 NIE 시사원정대>는 흥미로운 시사 주제를 초등 교과목과 연계해 커버스토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사설/칼럼 코너와 초등생이 알아야 할 최신 시사뉴스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상식과 교양을 초등생 눈높이에서 쌓을 수 있도록 풍부한 읽을거리를 전달한다.생각을 키우는 첫걸음, 청소년 인문교양 매거진 유레카논술잡지로 시작해 청소년 인문교양지로 스펙트럼을 넓힌 ‘EUREKA(유레카)’는 청소년의 생각 확장을 돕는 인문 콘텐츠와 함께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입시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입시를 앞둔 청소년은 물론 선생님, 학부모에게 입시·진로·진학에 대한 키워드로 다양하고 유용한 내용들을 전달한다.과학을 느끼는 즐거움, 미래를 보는 창 과학동아‘과학동아’는 1986년 창간하여, ‘과학잡지의 대명사’로 불리는 최장수 과학 잡지다. 과학전문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고 검증함으로써, 특목고 진학이나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밝은 희망을, 일반인에게 수준 높은 교양과 과학 연구자에게 최신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과학의 모든 것을 첨단 그래픽으로 본다 Newton(뉴턴)세계적인 과학 잡지 <Newton>의 한국어판 발행 뉴턴코리아는 최신 과학 정보는 물론 제계적인 과학 지식을 다루고 있다. 과학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전문가뿐만 아니라 중·고등 학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며, 과학 관련 다양한 정보를 한권 가득 전달하고 있다.표1> 자녀교육에 필요한 교육 잡지구분잡지명발행횟수대상소개정기구독가진로·진학미즈내일주간(연48회)중·고등 학생학부모, 교사학교와 가정을 잇는 교육 주간지1년/100,000원진로·진학의 올바른 방향! 1년/144,000원나침반 36.5도월간(연12회)answer(앤써)월간(연12회)대한민국 대표 자녀교육 매거진1년/100,000원MODU(모두)월간(연10회)중·고등 학생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진학 월간지1년/50,000원Talk Talk(톡톡)월간(연12회)초·중등 학생초·중등 진로·인문·시사·교양 매거진1년/115,200원미즈코치월간(연12회)초등생 학부모초등생 엄마를 위한 자녀교육 월간지1년/45,000원독서독서평설월간(연12회)초·중·고 학생하루 30분 독서, 미래를 바꾸는 월간지초·중등> 1년/102,000원고교> 1년/107,000원인문·교양시사원정대월간(연12회)초등 학생재미난 시사, 즐거운 논술1년/102,600원EUREKA(유레카)월간(연12회)중·고등 학생청소년 인문 · 교양 매거진1년/129,600원과학과학동아월간(연12회)중·고등 학생과학을 느끼는 즐거움, 미래를 보는 창1년/135,000원Newton(뉴턴)월간(연12회)과학의 모든 것을 첨단 그래픽으로 본다.1년/129,600원 2017-07-08
- 대입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제 곧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여름방학은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서류평가가 있는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에 자기소개서를 완성해야 한다. 그런데 바쁜 이 시기에 자기소개서 준비로 우왕좌왕 하다보면 자칫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할 수 있다. 강남의 진학지도 전문가들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조언을 정리해봤다. 도움말 휘문고등학고 진학지도부 심재준 교사, 아토즈논술 이채린 원장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 장완석 소장참고 서울시교육청 ‘2018 대입전형 설명회’ 성균관대 김정균 입학사정관 강의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보완의 의미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서류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생활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학생부이다.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열렸던 ‘2018 대입전형 설명회’에서 성균관대 김정균 입학사정관은 학생부가 학생의 학교활동을 보여주는 주재료라면 자기소개서는 그 재료들을 돋보이게 하는 플레이팅으로 비유해 설명했다. 즉,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보완해 학생의 활동을 보다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그렇지만 학생부는 어디까지나 교사가 기재하는 것이고, 교사의 기재내용에 따라 학생의 활동이 더 풍성해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학생부가 우수하다면 자기소개서의 영향력은 줄어들겠지만 반대로 학생부가 학생의 활동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 자기소개서는 보다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김 입학사정관에 따르면 입학사정관들은 대체로 학생들의 서류를 추천서-자기소개서-학생부 순서로 본다고 한다. 학생부보다 자기소개서를 먼저 보기 때문에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휘문고 심재준 교사는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받는 이유는 지원자의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직접 듣기 위함이다. 나를 잘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나를 반드시 뽑도록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아닌 평가자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설득력 있게 기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자기소개서 일반적 패턴과 자주 등장하는 용어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기만의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로 입학사정관을 설득하려 하지만 실제로 자기소개서의 패턴은 아주 비슷하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고교 입학 후 첫 시험에서 충격을 받고 자기주도적으로 열심히 공부해 성적이 올랐다는 유형, 동아리·진로·창체 활동 중에 친구와 갈등이 있었고 이를 원만히 해결했다는 유형 등이다. 김 입학사정관은 자기소개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예로 들며 학생들이 얼마나 유사한 패턴과 내용으로 자기소개서를 구성하는지도 설명했다. [ 자기소개서 문항별 자주 등장하는 단어 ]- 1번 문항 : 1위 수학, 1위 공부, 3위 문제/생각, 그 외로 과학, 개념, 친구, 내용, 이해, 시간, 과정 등- 2번 문항 : 1위 활동, 2위 친구, 3위 동아리/생각, 그 외로 문제, 실험, 학년, 과정, 주제, 경험, 발표, 참여, 노력, 관심 토론, 연구 등- 3번 문항 : 1위 친구, 2위 생각, 그 외로 학년, 학생, 활동, 문제, 동아리, 해결, 의견, 아이들, 마음 등출처 | 성균관대 입학사정관 설명회 내용 중나만의 자기소개서 어떻게 차별화 할 것인가?그렇다면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차별화시킬 수 있을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학생들은 어떤 활동을 어디에 담아야 할지, 강조할 내용을 어느 부분에 기술해야할지, 내용을 어떻게 구체화시킬지 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심재준 교사는 문항별 내용을 전개할 때는 동기(why)-과정(how)-결과-확장의 프로세스를 따르라고 한다. ‘결과’를 통해서 배우고 느낀 것이 무엇이고 그 이후 나의 행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장’된 부분까지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만약 어떤 활동이 실패했다면 그것으로 끝나지 말고 실패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동기-과정-결과를 포함시켜서 쓰면 된다. 이 프로세스 중에 나만의 차별화된 스토리를 입히면 면접에서도 질문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차별화된 스토리를 쓰기 위한 소재는 어떻게 찾을 것인가. 심 교사는 “학생부 활동과 자신이 알고 있는 활동을 매트릭스 기법이나 마인드맵을 활용해 대학별 인재상이나 평가항목에 맞춰 분류해보고, 하나의 주제로 수업, 동아리, 교내대회, 학급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등 일련의 의미 있는 활동이 연결되도록 전개하라”고 조언했다.또, ‘창의적열정교육연구소’ 장완석 소장은 ‘비포-애프터’ 원리와 ‘드림 디자인’의 방법으로 활동을 정리하고 내용을 전개하라고 한다. “애프터(결과)만 있으면 평범해 보이는 것도 비포가 있으면 돋보이게 된다. 모든 활동은 변화와 성장이 포인트이며 이를 잘 보여주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포가 강조되어야 한다. 또한 최종 꿈을 중심으로 모든 꿈을 디자인해야 한다. 최종 목표를 위해서 중간 목표를 설정하고 중간 목표를 위해 실천 목표를 설정해 최종 꿈을 중심으로 그동안 했던 모든 활동을 재정리하면 차별화된 나만의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독서활동 자기소개서에 담아내기- 편향적 독서보다 다각적인 독서 성향으로 어필자기소개서 4번 문항은 대학별 자율문항으로 구성된다. 그 중 서울대는 4번 문항을 ‘고교재학 중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도서’ 3권에 대해 기록하도록 하고 있는데, 학부모나 학생이나 대체로 전공적합성을 어필할 수 있는 책으로 구성하려고 한다. 어떤 책들로 구성하면 좋을까.‘아토즈논술’의 이채린 원장은 “편향적인 독서보다는 다양한 독서를 통해 사고를 확장한 과정이 나타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세 권의 책을 선정할 때, 학문적 소양과 전공적합성, ‘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와 같은 삶의 방향성(공익 실현 가치), 자신을 다스리고 행복을 추구하는 능동성(취미/특기/예술 분야) 등의 측면을 고려해 선택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서울대 이외의 대학에 지원할 경우 독서 활동은 어느 항목에서 연계시킬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이 원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R&E 활동을 배제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소논문의 경우 단상을 구체화한 것에 지나지 않으므로 어떤 이론에 관심이 있었다면 자기소개서 1번이나 2번 문항에서 책을 읽게 된 계기를 찾아 기재한다면 학문에 대한 열정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상투적이고 작위적인 기록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이것만은 지켜야 깔끔한 자기소개서- 형식보다는 진솔한 내용, 두괄식 구성, 맞춤법 확인자기소개서 문항별 내용을 전개할 때 핵심 내용을 두괄식으로 앞에 쓰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 읽고 나면 중요한 내용이 기억에 남아야 하는데 활동 결과를 나열하거나 중요한 내용이 뒤로 가면 글을 다 읽고 나서야 전체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 입학사정관은 “대외 수상, 공인성적 등을 기재해 실제로 0점 처리되는 경우가 꽤 있다. 또 유사도 검사에서 진실성에 의문이 생기지 않도록 타인의 자기소개서를 베끼면 안 되며, 거짓 기술도 표시가 난다. ‘굉장히’, ‘매우’ 등의 수식어는 필요 없으므로 문체는 짧고 담담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심 교사는 “자기소개서는 글 쓰는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용이 중요하다. 평가자들은 수많은 자기소개서를 보기 때문에 임팩트 2017-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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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고교 탐방 _ 대진고등학교 대진고등학교(교장 박승억)는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이래 지난 8년간 대학입시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면서 명실상부한 강북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 중이다. 수시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인문과 자연계열의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건 물론 정시를 대비한 학습에도 빈틈없이 대처한 것이 비결이다. 그 결과 2017학년 입시에서 서울대 12명, 의예과 9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정시 vs 수시, 고른 합격 비율대진고는 지난 2017학년 입시에서 서울대 12명과 고려대 15명, 연세대 12명, 의예과 9명, 카이스트 4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실적을 올렸다. 노원‧강북지역 일반고에서는 눈에 띄는 성과라는 게 교육계의 평이다.특히 대진고는 과학중점학교라는 특성상 기본 학력 수준이 높은 학생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간 정시에서 입시 실적이 더 좋았던 게 사실이다. 한데 2017 입시에서는 재학생 기준 수시 140명, 정시 141명으로 비슷한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대진고가 수능 위주 커리큘럼으로 정시에만 강세를 보이는 일부 일반고와 달리 수시에 대비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이 잘 구성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대진고 3학년 부장 김용찬 교사는 “학교 프로그램만 잘 활용하면 학생부종합은 물론 교과와 논술전형도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대진고 주요 대학별 수시 vs 정시 입시 실적(중복생, 졸업생 포함)대학명인원(명)대학명인원(명)대학명인원(명)서울대12카이스트4경찰대2의예과9연세대12고려대15서강대8성균관대8한양대10중앙대12서울 소재 대학165명재학생 수시 140명, 정시 141명졸업생 수시 145명 정시 262명자료 대진고등학교학생 맞춤형 교과 심화과정 운영으로 전공 적합한 인재 양성대진고는 1학년을 대상으로 전 교육과정에서 서술‧논술형 평가를 해 탄탄한 실력 쌓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과학중점학급(3개반)도 관심 있게 봐야 할 부분이다. 수학과 과학 과목에 강점을 보인 학생들이 모인 만큼 이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진학을 겨냥한 전공 적합한 진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구성한 심화 교과 운영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특히 물리와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Ⅱ뿐만 아니라 고급 화학과 생명과학까지 배울 수 있으므로 깊이 있는 과학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안성맞춤 학교인 셈이다.1~2학년이 대상인 영재학급은 문‧이과를 아우르는 융합형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수학‧과학과 정보 학습이 그것인데 평균 2.8대 1의 경쟁률을 통과한 1학년 학생 40명 중 연구 참여와 수업태도, 학문적성검사와 면접을 통과한 20명이 2학년 때 영재학급에서 수학할 수 있다. 김 교사는 “영재학급은 학생 중심의 자기 주도적 과제연구 시행을 통한 산출물 발표가 목표다”라고 전하면서 교과서 내에서 심화 주제를 찾고 공동 팀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하면서 인문학적 소양까지 겸비한 이공계 인재를 양성한다고 설명한다.특히 인성 함양을 위한 가평 꽃동네 봉사활동과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호주대사관ㅂ 연계한 남호주대학 교수나 루마니아 대사를 초청한 특강 등을 실시해 재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한 점은 주목할 지점이다.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이의반 운영도 대진고만의 특별한 입시 전략 중 하나다. 이의반은 과학중점반이 아닌 일반 이과반에서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1학년 때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는 게 원칙이다. 이렇듯 대진고가 의치한 대학에서 꾸준히 입시 실적을 보이는 것도 이의반 운영 덕분이다.목표 대학별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 가동으로 적중률 높여대진고만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은 목표 대학별 진학 컨설팅과 만나 입시 실적이라는 결과를 낳고 있다. 안성환 교사는 “3학년 담임교사는 물론이고 대진고에 근무하는 교사 모두가 입시전문가다. 재학생이 1학년 때부터 진로‧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장과 교감은 물론 1~3학년 학년부장과 진로진학부장, 과학부장, 교무부장, 창의적 체험활동 부장으로 진학전략위원회를 구성해 매주 진학지도와 관련된 회의를 열어 진학지도의 방향성을 세운다”고 설명한다. 학생 개인별 성적 분석을 통해 수시 전형 로드맵을 작성하고 내실 있는 비교과 활동을 세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또 자기소개서 작성 연수를 진행해 학생들이 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서술할 수 있도록 이끌기 때문에 굳이 사교육 업체의 컨설팅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 여기에 인문과 수리 논술반도 운영 중인데, 2017학년 수시 논술전형에서 무려 53명이나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안 교사는 “여름방학부터 수시전형 준비가 본격화된다. 한 번의 입시가 아이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수시전형 준비에 최선을 다해 대비할 예정이다”며 학부모님들이 학교의 입시지도를 믿고 따라 달라고 부탁했다.Tip 대진고만의 특화된 독서 프로그램 이것!Program 01 도서관 활용, 독서와 토론 진행 아침독서와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동아리 운영. 2009년부터 형설의 밤과 독서주관 프로그램을 시행해 도서관에서 1박 2일 동안 독서와 토론, 특강 등이 진행된다.Program 02 독서 장려 이벤트 실시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독서 주제별 찬반 활동을 하는 대진 토론대회 개최. 학생 자신 또는 지도교사 추천 도서를 1,800분 동안 학교 도서관에서 읽는 1,800분 독서 마라톤 대회가 열림. 학교장 인증서가 수여되고 우수자는 수상 기회를 얻을 수 있다.Program 03 독서 활동 동기부여와 검증 기회 부여 학년별 1, 2학기 다독자를 시상하고 대진논술대회나 독후감 쓰기 대회 등을 통해 전교생 독서활동을 독려한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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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입시 성공여부 기말고사 이후가 골든타임 2018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이 74%로 올해도 수시가 확대되었다. 10명 중 7명 이상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것이 최근 입시 현실이다. 특히나 수능이 약한 부천·인천지역의 학생들에게 수시는 더욱 중요하다. 수시전문학원 유레카한수위학원으로부터 부천과 인천 수험생들을 위한 수시전략을 들어보았다.내신에서 해방되는 기말 이후 본격적으로 수시를 준비해야9월 11일부터 2018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70여일 남았다. 길지 않은 기간이다. 이제는 수시 주요 전형인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적성, 특기자전형 등 어떤 전형으로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학과)에 지원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결정을 해야 한다.아직도 수시를 어떻게 준비할지 막막해 하거나 심지어 9월 모의고사 이후 생각하겠다는 학생들도 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9월 이후 무엇을 얼마나 준비할 수 있겠는가?고3 기말고사가 끝나는 시점이 골든타임이다. 내신이나 수능성적 대비 상위권 대학을 희망하는 학생은 논술을 준비해야 하며, 학종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여름방학동안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논술이든 자기소개서든 적성이든 자신이 수시 어떤 전형으로 지원을 할 것인지 이 시기에 결정을 해야 늦지 않게 그리고 적합하게 준비할 수 있다.2018 수시, 전형별로 핵심들을 짚어보기학생부 교과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예측 가능한 전형으로 전년도 지원결과를 각 대학 홈페이지나 대교협 ‘어디가’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때 전년도 요강을 참고해서 인원의 증감, 수능최저기준 여부, 교과목 반영방법등을 비교해 봐야 한다. 참고로 올해 상위권 15개 대학의 교과전형 모집비율은 9%로 최근 선발 인원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부천·인천지역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인하대는 교과전형 모집 인원을 대폭 늘렸다.종합전형은 주로 1단계에서 서류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하는데 대부분의 대학들은 수능최저기준을 설정하지 않는다. 수능조건을 두는 학교로는 서울대(지균), 고려대(고교추천Ⅱ/일반), 연세대(활동우수), 서강대(일반), 이화여대(미래인재), 홍익대(학생부종합), 서울과기대(학교생활우수자)등이 있다.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 진학지도 또는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이 매우 중요하다. 그 학교의 특성화 프로그램이나 비교과 활동으로 입시 실적을 낸 선배들의 생생한 정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은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선생님과 상담해둬야 한다.논술전형은 상위권대학에서 내신 3, 4, 5등급 학생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논술전형에서 내신 반영이 극히 미미하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다. 내신은 걱정하지 말고 논술 실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게다가 한양대, 건국대, 시립대, 아주대, 광운대, 서울과기대, 가톨릭대, 단국대, 항공대, 경기대등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대학도 많다. 인하대도 올해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논술은 ‘대학별고사’로 출제유형이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논술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운영하는 곳에서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름방학이 마지막 준비 기간임을 명심해야 한다.여름방학 부천 유레카한수위 수시 프로그램수시전형 중 적성전형은 수도권 대학을 갈 수 있는 최후 보루 전형으로 최근 합격 컷이 높아지고 있다.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고 나머지 10개 대학은 적용하지 않는다.참고로 이 전형은 수학 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데 고려대(세종) 인문계열은 특이하게 수학을 출제하지 않는다. 적성전형은 수능형으로 출제되니 정시까지 간다는 자세로 수능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짧은 시간 많은 문제를 풀어야 되니 학교별 기출들로 시간 안배 훈련이 필수적이다.수시는 정시와 달리 상당히 복잡하다. 오랜 경험과 많은 정보들이 필요하다. 자기소개서, 면접, 논술 등 대학별 특징이나 출제유형도 많이 달라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적합한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유레카한수위학원은 여름방학부터 연대집중반, 최상위반, 명문대반, 인문 수리논술반, 최상위 이과 수리논술반, 명문대 이과 수리논술반, 자연계 과학논술(물리/화학/생물)반, 자기소개서반, 모의면접반, 전공적성반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한다. 또 9월 원서접수 이후에는 대학별로 논술/면접 파이널반을 진행한다. 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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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배명고등학교 ‘학생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교육’을 지향하는 배명고는 체육 중점 학급과 기숙사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배명고는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7명, 서울대 3명, 연대 13명, 고대 7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7명, 동국대 7명, 홍익대 7명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의대에 9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수시, 정시 비율은 수시 91%, 정시 9%로 수시 합격생이 많다.내실 있는 진로진학 위해 학생 상담 강화“대학 진학 의지가 확고한 학생부터 졸업 후 취업하겠다는 아이까지 학생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우리 학교 특성에 맞춰 진학지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진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진학지도 업무까지 총괄하는 윤영석 3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상담. 학생의 희망 진로, 적성과 성향, 특장점, 고민을 잘 알아야 여기에 맞춰 진로와 진학을 가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성적 때문에 자포자기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유망 지방대, 전문대 진학의 길을 함께 모색한다.입시는 이제 고1 때부터 목표,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정보는 필수다. 배명고는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전공 특강을 비롯해 내실 있는 대학별 입시 설명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서울 10개 대학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전년도 지원율이 높은 대학을 따로 선별해 수시로 진행한다. 고3은 물론 관심 있는 고1~2 학생들,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커리큘럼 세분화한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는 기본-심화-최상위 과정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심화 과정인 비전스쿨반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융합 특강, 독서, 소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고1~3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반’은 자기주도학습, 교과 심화·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1인 1악기 레슨을 실시한 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도 진행한다. 학습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세트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명정인재반은 희망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심화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한다. 심화영어, 고급수학, 국제정치 3개 과목으로 반별로 13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뤄진다.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의 전공적합성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신청한다.국제정치를 지도하는 고윤진 교사는 “심화교육과정은 학생이 중심돼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가령 국제정치는 한국을 둘러싼 중·미·일 관계를 다각도로 조사해 발표하는 식이지요. 정치외교, 국제학부 쪽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신청합니다.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과정 중심’의 평가가 특징”이라고 말한다.체대 진학률 높은 체육중점학급고3 대상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담임, 3학년부장교사, 사회, 과학 등 교과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시킨다. 서울 소재 대학 뿐 아니라 경기, 충청권 4년제 대학, 전문대 지원학생들도 모두 지도하다.“인사법, 기본적인 스피치 방법 같은 면접의 기초부터 지원동기, 교과 관련 예상 질문 답변을 뽑아 조리 있게 답변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학종이나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면접은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교사로서 보람이 큽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체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반이다. 고3 대상으로 1개 반이 운영되는데 2017입시에서 연대 1명, 한체대 2명, 한양대 1명, 동국대 1명, 경희대 2명 등 재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체대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천항욱 교사가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근력, 지구력,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으로 체육 실기를 지도한다. 또한 학생 성적, 실기, 성향에 따라 수시, 정시를 맞춤식으로 가이드하고 1:1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한다. 체육중점학급이라 문과, 이과와 다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내신 산출도 별도로 이뤄진다.진학 관련 베테랑 교사인 윤영석, 고윤진, 진연덕 교사에게 배명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의 샘플케이스다. 고교 입학할 때부터 이 학생은 투병 생활을 한 부모님 영향으로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정했다. 동아리를 비롯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희망 진로와 연계시켰다. 가령 심화 교과인 정치경제를 수강할 때도 국제 인권 문제를 파고들어 발표하는 식이었다. 성적도 고1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올려 내신 1.8등급으로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했다.3등급대 성적으로 경희대 논술에 합격한 학생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논술전형은 합격률이 낮다. 하지만 이 학생은 대학 설명회 쫓아다니고 대학별 논술 문제 모두 풀어보며 본인에게 최적의 논술전형 대학만을 전략적으로 골라 지원한 덕분에 합격했다. 이처럼 입시는 방향성과 일관된 로드맵이 중요하다.Q. 오랫동안 고3을 진학 지도했다. 입시에서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윤영석 교사_ 상위권에게 교내 상을 몰아준다든지 우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중하위권까지 전체 학생을 보고 ‘꿈을 키워주는 진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취업, 연봉, 직업 안정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는 지 ‘꿈’이라는 큰 틀에서 전공 찾아주고 격려하면 서서히 눈빛과 태도가 달라진다. 이게 어른의 역할이다.·고윤진 교사_ 학생 상담이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교사든, 부모든, 멘토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와 진로, 진학 분야 눈높이를 맞춰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많았던 학생은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 국내외 스포츠 동향을 줄줄 꿰고 활동도 많이 했다. 결국 지방대 관련 학과에 합격한 후 올림픽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며 본인의 진로를 개척중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진학 지도가 절실하다. ·진연덕 교사_ 학생 스스로 뭘 좋아하고 교내에서 무슨 활동을 해야 하며 생기부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선생님과 어떻게 소통할지 ‘자발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고민의 깊이만큼 목표가 생기고 실천 결과물이 쌓여 결과적으로 생기부가 풍성해진다. 입학 당시부터 연간 학교 생활 계획표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며 각종 교내 대회며 방과후 프로그램 준비한 학생의 3년 후는 확실히 다르다.배명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비전 스쿨반 주말 방과후학교.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공적합성을 높이는 과제탐구, 리포트 작성, 독서, 학습 멘토링, 영어연극, 소그룹 스터디, 수학 1000문제 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명정 인재반 고1~3 대상 기숙사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교과 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봉사, 1인1악기,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 등 진행-체육중점학급, 체육거점학교 체대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 체계적인 전공 실기 교육과 체대 입시 지도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