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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왜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까? 공부(工夫)란 명사로 ‘이론 지식 기능 등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뜻한다.최근의 4차 혁명 시대에는 학습이란 학교를 졸업하고도 평생 계속해야 하는 것이라고 일컬어진다. 하지만 그래도 공부가 일과 시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때는 학생 시절. 이때의 공부가 가장 중요하고, 또 집중도 잘 되어 지식을 쌓는데 가장 좋은 시절이다. 하지만 필자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학생 때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설령 공부를 통해 얻게 되는 성적의 결과물, 성적표의 높은 숫자를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말이다. 이번 기고에서는 위의 근본적인 물음에 제 나름의 답을 하고자 한다.학교와 학원에서 무언가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이유를 묻기 전에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 사회는 ‘왜 학생들이 공부를 해야 하고, 또 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처음으로 돌아가서 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는 공부의 목적과 본질보다는 공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결과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처럼 결과만을 위해 맹목적으로 공부를 하고, 공부를 단지 결과를 얻기 위한 수단 취급을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면 설사 결과를 잘 만들어 낼지라도 배우는 것 자체에 흥미를 느끼지 못 하고, 바라던 결과를 얻는 순간 공부는 끝이라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평생학습 시대이다. 공부에는 끝이 없다. 학생은 나이가 딱 학생 그 때 인지라 학생으로 불리 울 뿐이다. 조만간 나이를 먹으면 필자와 같은 어른이 되고 당당히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시대를 맞아 학생 때와 마찬가지로 계속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배움에는 끝이 없고, 중요한 건 ‘교과서 밖’에 있다학생(學生)은 명사로 ‘학교에 다니면서 교육을 받는 사람. 다른 말로 학도(學徒).’라 한다. 학생으로서의 덕목은 배워야 하는 나이이다.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라 실천하고 보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그 결과에 따라 평가가 따른다.학생에게 교과서는 학생 본연의 덕목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면서 인생의 밑거름이 될 수단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나 중요한 건 교과서 안 지식이 뿐 아니라,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그 눈이 갖추어지면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 그것을 이루기 위해 내가 얼마만큼의 열정과 노력을 퍼 부어야 하는지 등의 계산이 선다. 그리고 이러한 인생 전략과 방법들이 세워지면 그것들을 이루기 위해 계속 나를 추동하게 된다. 이것들은 교과서 밖에 있다. 교과서를 덮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교과서는 중요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교과서 밖에 있다는 이야기임을 강조하고 싶다.MZ세대의 간접경험은 ‘미디어’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는 명심보감의 한 구절이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필자도 이 글을 읽는 많은 사람들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말이다.책을 왜 읽으라고 하는 것일까에 대한 질문에 필자가 답을 해본다면, 지혜는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며 경험은 연륜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책은 다른 사람의 연륜과 경험을 간접적으로 단시간에 익혀 자신의 지혜를 끌어올려주는 가장 좋은 수단이고 진리였다.다만, 온라인과 미디어가 발달하며 이를 직접 경험한 MZ세대에는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것이 요즘 필자의 생각이다. 미술교육에 종사하고 있음에도 처음에는 책을 안 읽는 학생들에게 책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였는데, 매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장에서 느낀 경험은 그러하다.미디어를 통한 실무교육이 진짜 공부다현재 학생들을 통해 느끼는 변화가 이 정도라면 앞으로 변화의 폭은 더 커질 것이라 생각한다. 학생을 가르치는 교육종사자들과 사회는 시대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 그 흐름을 이미 느끼고 있을지도 모르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방향을 끌어줘야 할 의무가 있다. 오늘은 MZ세대이지만 그 이후 또 다른 이름으로 불리 울 미래 세대들이 아티스트, 디자이너, 애니메이터, 작가가 된 이후에도 그 타이틀에 단순히 만족하면서 머물지 않기를 바란다. 배움에는 끝이 없음을 깨닫고, 진짜 공부에 흥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되도록 기성 세대를 포함한 우리 사회가 책임을 다 해야 한다.이런 면에서 진로 관련 실무자와의 만남을 통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무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곳이 생겨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교과서 밖 학교 졸업 이후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미디어를 통한 실무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절실한 요즘이다. 허경만 원장후곡 창조의아침 미술학원031-817-0501 2022-04-07
- 수능 7등급도 인서울 대학 입학의 기회는 있다 대학의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학벌은 무시할 수 없다.대학 진학의 목표는 단순한 이름값이 아닌 안정적인 취업을 하여 삶의 가치를 높이는 첫 단계이다. 대부분은 이 첫 단계인 대학 합격증을 받기 위해 초·중·고 무려 10년 이상을 달린다. 10여 년 동안 달린 지금의 결과물 당신은 만족하나? 이 중요한 기회를 단 하루에 망치지는 않았나? 반문하고 싶다.실수를 만회할 새로운 기회그러면서 그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점점 더 심리적으로 위축된다.최근엔 코로나라는 특수 상황으로 인해 그 부담감은 더 가중되었다. 실수를 만회하고자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들 또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다시 수능을 치러도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데 있다.특히 공부하는 습관이 잡히지 않았거나,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다면 재수는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과연 이들을 위한 길은 없는 것일까? 이 시점에서 기존의 입시제도가 아닌 새로운 입시제도인 편입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편입의 경우 모집인원이 적고 시험도 어려워 수능보다 어렵다고 대부분 생각한다. 물론 편입 또한 대학 입시이기에 쉽지는 않다.편입영어, 편입수학 2과목 준비하지만 약 6개의 과목을 하는 수능과 달리 편입은 편입영어 1과목만 준비해도 합격할 수 있다.편입영어란 문법, 어휘, 독해, 논리 등 총 4개 파트로 구성되어있는 영어시험이다. 인문계열은 대부분 편입영어 전형이며, 자연계열은 편입영어, 편입수학 전형으로 수능과 달리 계열 제한이나 지원 횟수 제한도 크게 없다.입학도 수능은 1학년부터 해야 하지만 편입은 3학년부터 시작하기에 시간 손실도 적다.또한 편입학은 이미 수시, 정시 등을 통해 상위권대학 합격생의 1, 2등급 수험생들이 제외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적다.따라서 수능 하위등급 수험생들도 마음먹고 준비만 잘하면 원하는 대학합격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다.기존 단 세 군데밖에 지원할 수 있던 수능과는 비교되게 평균 열 군데 이상을 지원할 수 있는 편입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심지어 내신, 학생부 등 여러 가지를 준비할 필요도 없다.결론적으로 과거가 아닌 현재에 열심히 투자한다면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인 셈이다.1학년 때부터 사전 준비해야또다시 실패를 보고 싶지 않기에 같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한 제도를 고민하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적은 과목, 많은 기회를 가진 편입에 관한 생각을 더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실일 수도 있다.편입이 수능보다 상대적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는 쉬운 길이라고는 해도 사전 준비는 철저하게 세워야 한다.과거에는 편입을 준비하는 기간이 10~12개월이었으나 최근에는 1학년 때부터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도 늘고 있다. 따라서 편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목표로 하는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고 관련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여 준비기간에 따른 적절한 계획이 필요하다.주요 대학 편입 모집인원 증가 추세2022년도 편입학에서 중앙대 경영학부는 일반편입으로 46명(우선선발 포함),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부 일반편입으로 21명을 선발하는 등 모집인원이 결코 적지 않다.정시 인원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강대 31.8%, 성균관대 143.2% 한양대 72.9%, 중앙대 24.7%로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이미 포화 상태인 기존의 입시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이 분명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회가 있어도 도전하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도전을 통해 성공한 결과는 확실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김영플러스 강남캠퍼스 이호성 부원장문의 02-591-7033(인문관), 02-567-7033(자연관), www.kimyoung.co.kr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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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수시합격 스토리] 성덕고 박주은 (강원대 의예과) 눈에 보이지 않는 원소의 매력에 이끌려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박주은 양은 고2로 올라가면서 의예과로 진로를 바꾸었다. 의예과 입시에 적합한 생활기록부를 만들기 위한 노력, 최상위 내신을 유지하기 위해 학습과 시험에서 아주 작은 루틴까지 세밀하게 관리했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Q. 유난히 과학 과목을 좋아하고 화학 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네요. 물리학과 지구과학, 생명과학은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지만 화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기한 세계를 다루기에 참 매력을 느꼈습니다. 고1부터 화학 교사로 진로를 잡고 잘하는 물리학과 화학을 과학 선택과목으로 1학년 2학기 말에 선택했지요. 이미 과학 과목 선택을 마쳤기에 바꾸지 못하고 2학년을 맞았습니다. 2학년 초, 의대로 진로를 바꾸며 과학 선택 과목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의학 계열에 진학하려는 학생이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2년 동안 생명과학을 선택하지 않아 부족한 비교과를 보완하는 노력, 내신 성적을 최상위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Q. 내신 관리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듣고 싶어요. 저는 내신 관리를 하기 위해 정말 바보처럼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내신은 좋게 말하면 지엽적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사할 수 있다고 볼 만큼 어디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실력이나 머리가 좋은 정도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삐끗하고 구멍이 나는 순간 최상위권에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실수하지 않고, 빈틈없이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내신 대비 기간은 무조건 4주로 잡고, 가장 오랫동안 여러 번, 많이 보려고 했습니다. 제가 머리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서 수십 번을 읽어야 어느 정도 외워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긴장감도 엄청 심한 편이라 시험 기간만 되면 몸과 정신이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어느 정도의 긴장은 시험에 도움이 되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긴장감이 너무 심해 실수할 정도였기 때문에 긴장감 완화를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Q. 시험 시 긴장감 완화를 위한 자신만의 규칙이 있다고 했는데요. 시험 2주 전부터는 더 예민했지요. 앉던 자리에만 앉아서 공부한다거나 무리하게 뛰지 않는 등, 일상 습관에서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벗어나지 않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과학문제집은 무조건 3권을 푼다’, ‘역사 교과서는 꼭 20번을 읽어야 한다’는 등 제가 정한 규칙을 지키려고 무척 애썼어요. 시험 직전 규칙을 만들어 예비종 치고 본종이 울리기 전 먹는 초콜릿 개수도 정해놓고, 초콜릿 먹은 후 물 마시고, 인공눈물 넣고 기도하는 순서도 매번 똑같이 지켰습니다. 아주 작은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규칙을 다 정하고 시험을 보니 완벽하게 준비되었다는 마음이 들어 시험에 좀 더 편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Q. 묵묵히 공부하는 생활 속에서 특별한 나만의 공부법은 어떤 것이 있나요? 내신은 학교 선생님들이 적은 범위에서 내는 시험이기 때문에 매우 지엽적이고, 주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말씀을 완벽하게 받아들이면서, 시중에 있는 문제집을 이용해서 다른 경우의 수를 대비하는 공부법을 적용했습니다. 국어에서 ‘문학’은 여러 해석이 가능하기에 위에 말한 공부법이 가장 중요한 과목이었습니다. 문학을 공부할 때 일단 학교 교과서와 같은 출판사의 자습서를 구매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교과서에 적은 필기를 자습서에 옮겨 적고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그리고 자습서에 달린 날개나 부연 설명도 빠짐없이 읽었습니다. 문제를 풀 때는 맞힌 문제라도 해설지를 다 읽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학교 선생님의 해석뿐만 아니라 다른 해석도 알 수 있어서 헷갈리는 선지를 풀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학의 해석이 워낙 다양해서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해석도 선지로 나와 답을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는데, 저는 이 공부법으로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Q. 성덕고 내신 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요? 성덕고는 시험문제가 극악의 난이도로 어렵지 않기 때문에 고난이도 문제를 찾아서 풀기보다는 반복적으로 여러 번 공부하고,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문제를 풀면 됩니다. 물론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공부가 충분히 되어 있어야 합니다. 영어 과목을 예로 들자면, 저는 문법 개념의 경우 중학교 3년 동안 완벽하게 숙지했기 때문에 내신 준비기간 때는 문법 문제만 풀고 개념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영어는 시험 범위가 많은 편이라 교과서 지문과 모의고사 지문을 누가 꼼꼼히 분석하고 외우느냐가 중요해서 전 지문을 암기하고 분석했습니다. 해석도 안 보고 백지에 그냥 외워서 쓸 만큼 외워보기도 하고, 몇 번 따라 쓰고 읽으면서 외우기도 해보면서 내게 지문 숙지가 가장 잘 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도 정말 많이 풀었습니다. 몇백 문제는 거뜬히 넘을 정도로 풀었습니다. 수학에서 ‘미적분’, 과학에서 ‘물리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많지 않은 편이라 더 꼼꼼하고 철저하게 공부했습니다. 자신이 계획한 공부를 완벽하게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성적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겁니다.-Q. 코로나 상황에서 수험생활을 거치며 어려운 점은 어떻게 극복했나요? 수험생은 자기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코로나 초창기에 2학년이었는데, 그 시기 내신시험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등급이 나오는 과목이 많아 하루에 3과목 시험을 보는 날도 있었고, 선택과목이 생기면서 물리학 같은 경우는 1등급이 단 1명이었기 때문에 더욱 치열했습니다. 이렇게 어려웠는데 온라인 수업만 듣다가 시험 볼 때 처음으로 학교에 간 적도 있습니다. 저도 그 당시 낮밤이 바뀌고, 주변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동기부여가 정말 안됐었는데 학습과 생활 습관을 다잡기 위해 무척 노력했지요. 수시를 준비하는 사람은 매일 생활이 대학의 합불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시는 재수를 하면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성적표가 달라지지만, 수시는 이미 결정된 내신 성적도, 나에 대한 평가를 적은 부분의 생기부도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루하루 실수하지 않으려고, 어떤 교내활동과 대회, 수행평가도 빼먹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던 삶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Q. 의대 입시를 앞둔 후배들에게 전할 조언은요. 의대 제시문 면접은 물리학, 화학, 생물학 관련 문제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과학탐구 과목으로 선택하지 않았던 생명과학 과목의 면접대비가 부족했어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명과학실험을 했던 부분과 저의 강점인 물리학을 접목해 보기도 했지요. 또 물리학자가 쓴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물리학의 시선에서 생명과학을 연관해 이야기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진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바뀐 진로 분야를 채워나가기 위해 가장 바람직한 지름길을 찾는 일, 공부와 휴식의 선을 잘 지키며 내신과 수능 준비를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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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심는 대로 거두고 믿음대로 이뤄지는 ‘수학’ 김수미 원장그수학학원Tel.02-415-3339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한 주 나는 매 수업 시간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꿈’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연구원부터 좋은 아빠가 꿈인 학생까지 저마다 직업군으로서의 꿈을 이야기 했다.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본 이유는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대명제로 증명된 뇌 과학 연구결과와 실제 아이들의 꿈과 목표를 알아야 그 아이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꾸지람도 칭찬의 지혜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문제풀이 대신 손에서 분필을 잠시 놓았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다.’의 미래에 이뤄나갈 꿈은 인간의 뇌 기관 중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저장해 둔다고 한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모습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인간은 무의식중에 불굴의 의지나 삶의 지혜가 솟아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연구결과에 비춰본다면 우리 학생들의 꿈은 이루어 진거나 다름없음을 나는 믿는다.나는 학생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나는 꼭 이유가 있어야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 속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소년 시절에 천한 목동이었다. 맡겨진 일은 양을 치는 일이었는데 왜 자기가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던 다윗이 훗날 전쟁에서 골리앗의 이마를 조약돌 하나로 넘어뜨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어린 목동 다윗은 틈나는 대로 손에서 피가 맺히도록 양을 지키기 위해 돌팔매 연습을 했을 것이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 물론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빌어 본다.시작이 반인데 시작이 어렵다.앞으로 남은 여러분 인생에서, 혹은 십대의 학창시절에 있을 시험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 무엇일까를 물었더니 모든 학생들의 대답은 ‘수능’이였다. 그러나 중학생과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아직은 수능이라는 시험이 가슴으로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무엇일까. 바로 앞으로 한 달 뒤에 치러질 ‘중간고사’다. 하루하루가 쌓여 실력으로 검증받는 수능에 비해 내신은 범위가 제한적이고 단시간 안에 누구나 공부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공평한 출발선에서, 한정된 범위 안에서, 누가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를 측정하는 내신시험은 비교적 수능에 비해 단시간 안에 성적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내신준비기간에 깊이 있는 심화학습 이뤄져야전국은 말할 것도 없고 송파구 내 중학교 수학 내신 시험 역시 난이도 차가 많이 난다. 내신만으로 아이의 실력을 판가름하기에는 공신력이 없다. 중학교 수학 점수가 백점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수학 점수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현상을 자주 목격한다.며칠 전, 상담을 하면서 ''우리 학교는 내신이 쉬워서 일찍 시작할 이유가 없고, 블랙라벨이나 에이급 같은 문제집에서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풀 필요가 없다. 선행진도를 나가고 싶다''는 상담을 받았다.(1)중등수학의 풀이과정은 길어봤자 열 줄 이상을 넘기지 않는 반면 고등수학의 풀이는 스무 줄 이상 되는 문제도 더러 있다. 식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오답률이 높아지고 시간 싸움에서도 밀린다. 복잡한 분모의 유리화식, 통분, 방정식 부등식 등 능숙 능란하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양이 필요하다. 나는 고등 가서 잘하는 '흔들림 없는 편안함' '1등급 학생'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트레이닝 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주어 연설했다.(2)내신시험의 성격상 제한된 시간하게 신속 정확하게 풀이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읽는 순간 손이 움직여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양도 필요하다.공부는 정직한 것이다. 성적이 낮은 게 패배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뼈아픈 패배가 될 것임을 깨닫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학생들에게, 이번 새 학기 중간고사가 여러분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두 손 모아 본다. 2022-03-30
- 메타포스식 내신 공부법과 집중력 최고로 올리는 법 우리 아이들의 내신 준비이제는 중간고사 준비로 학생들이 분주 해지는 시간이다.00고 A군의 내신준비 모습을 보자평소 A군은 수업시간에 수업을 듣기 보다는 학원 숙제를 하든지 아니면 잠을 잔다. 새벽까지 학원 숙제를 하거나 수행평가 준비로 잠을 못 잤기 때문이다.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면 학원에서 학교별로 진행하는 중간고사 대비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 범위 진도를 처음부터 공부한다. 처음 공부하는 내용인데다가 시험 범위도 많아 항상 제대로 끝까지 보지를 못하고 시험을 치르게 된다.메타포스식 내신 공부법메타포스 학원을 다니는 00고 B양의 내신준비는 어떨까?B양은 평소에 학원에서 나눠준 연습장 ( 일명 “모조리장” )에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모든 내용을 적어오고 심지어 농담까지 적어온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면 학원에 가자 마자연습장에 적은 내용을 노트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리한다. 노트가 끝난 후에는 해당 부분의 교과서를 정독한다. 모르는 부분은 학원에서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서 듣기로 한 인강에서그 부분만 강의를 듣는다. 이 과정이 끝나면 최종적으로 관리 선생님에게 노트한 내용을 노트를 보지 않고 말로 설명한다. 설명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생기면 이 부분에서 이해가 되지 않았음을 인지하고 과목 선생님에게 질문을 해서 해결한다. 내신 기간에는 그동안 해왔던 노트와 수업시간에 나누어준 프린트물 그리고 기출문제만 공부하면 되니까 오히려 평상시 보다 여유롭다.A군과 B양중에 누가 내신성적이 좋을 지는 너무나 자명하다. 내신 시험의 본질이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누가 충실히 잘 들었지를 평가한다고 보면 대다수 학생들의 내신준비는 실패로 귀결되고 이러한 실패에 학원들이 일조하는 모습은 매우 씁쓸하다. 학원 수업은 학교 수업의 대체재가 아니고 보완재임을 명심해야 한다.“ 놀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 했고 수능 만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네요”이 말은 수년 전에 수능 만점을 받은 학생의 만점 비법이었다. 1학년때 평범한 성적을 기록했던 이 학생은 새로운 공부 계획법으로 공부의 역전을 이루어낸 것이다.이 학생의 플래너를 보면 파란색 스티커와 빨간색 스티커가 눈에 들어온다.파란색 스티커는 그 날 해야 할 공부 미션을 다 했지만 노는 시간를 갖지 못한 날에 붙이고빨간색 스티커는 그 날 공부 과제 분량을 빨리 끝내서 자유시간을 확보한 날에 붙인다.수능 만점을 받은 이 학생도 공부는 매우 지치고 힘든 일이었다. 어차피 해야 할 과제를빨리 완수하면 달콤한 자유시간이 주어지니 이 학생은 집중력을 높여서 공부를 한 것이다.또한 일주일 하루는 반나절 자유시간을 만들어놨고 이 역시도 일주일 과제를 제대로 수행했을 때의 자기에게 주어진 보상이었기 때문에 이 보상을 얻고 싶어서 일주일을 집중력 있게 공부 할 수 있었다. 이러한 지속적인 집중력 있는 시간들이 집약되어 수능 만점이라는 결과가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이다. 그러니 놀고 싶어서 열심히 공부 했다는 이 학생의 말은 역설적으로 우리에게는 들리지만, 집중력 있는 공부가 단순한 공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 리듬”을 가지고 “ 시간 ”이 아닌 “ 미션” 중심의 잘 짜여진 계획의 문제라는 점을 깨닫게 해준다.게임 레벨 올릴 때처럼 집중력 있게 공부 할 수는 없을까?오늘도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하루에 몇시간을 공부하는게 적당한지 알고 싶어하지만 이는 무의미한 일이다. 성적은 단순한 공부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력 있게 공부 했느냐의 결과물임을 잊지 말자. 학생들의 공부 의지는 말로만 한다고 길러지는 것은 아니고, 의지를 가질수 있도록 올바른 공부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고 리듬있는 공부로 집중력을 가지도록 공부 플랜을 짜주어야 한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책상에 앉아 허공만 바라본다면 이는 아이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무엇을 해야할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시험 기간에 학생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은 시험 범위가 주어지고 마감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평상시에 이러한 긴장감을 가지도록 공부 플랜을 잘 짜도록 지도하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하다. 게임에서 고레벨을 올릴 때 아이들이 시간을 물어보지 않고 얼마나 집중력 있게 게임에 몰두 하는가? 공부도 이렇게 할 수 있다.하 재송 원장메타포스학원 2022-03-25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최세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서라벌고 졸업) 최세용 학생 (서라벌고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지역균형선발)에 합격했다. 어떠한 사교육의 도움도 없이 일궈낸 성과인 만큼 치열하고 열정적인 고교 3년을 보냈다. 조직의 목표 달성과 개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극대화하는 ‘경영학’에 대한 목표를 다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수능 ALL 1등급, 내신 평균 1.04등급’이라는 놀라운 성적이 말해주듯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최세용 학생의 고교생활을 살펴봤다.<표1> 2022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표2> 내신 성적 추이 및 수능성적 (등급)<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 문화와 가치 창출에 관심 커져!”최세용 학생은 어려서부터 친구들을 이끌며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고, 문제를 해결해서 성과를 내는 활동을 좋아했다. 고교진학 후에는 여러 팀 프로젝트 부장이나 2.3학년 학년장을 맡으며 ‘학급’에 이어 ‘대의원회’라는 큰 조직을 이끄는 경험에서 능력을 발휘했다.“조직의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해 조직원 개개인의 장점을 어떻게 충분히 발현시킬 것인가를 고민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조직 문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의 목표 달성을 통한 가치 창출을 필요한 경영학이라는 학문에 관심도 가지게 되었습니다.”이는 경영학 관련 도서를 찾아 읽으면서 경영학도의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또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의 정체성과 수익성을 찾고 유지하는 전략을 세우는 ‘경영전략컨설턴트’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학업에 성실하게 임했다. <비교과 활동- 진로활동 >“이공계열 친구와의 협업, 경영학 가치에 눈을 뜨다! ”“피터 드러커의 <매니지먼트>, 톰 피터슨 <초우량 기업의 조건>, 장영재 <경영학 콘서트> 등을 읽으며 경영학이 인간 조직을 탐구하는 학문이고, 경영인은 리더로서 수학적, 과학적 능력으로 객관적인 분석 tool을 가지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조직 경영에 관한 책을 많이 읽으면서 이론으로 배운 경영학을 학교에서 직접 실천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되었고, 진로활동으로 이어졌다.“3학년 때 통계학, 교육학 등 서로 각기 다른 전공에 관심이 있지만, 뜻을 같이 한 팀원들을 설득해 GREENS 프로젝트를 실시했습니다. 이공계열 친구와의 협업으로 GREENS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유포하여 교내 플라스틱 페트병 배출량 감축을 위한 사업으로 확대했고, 가시화된 성과를 얻으며 조직적 가치의 실현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최세용 학생에게 “경영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라는 신념과 열정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내신 관리 공부법>“모르면 알 때까지! 개념 체화 - 응용 목표로 반복 공부“최세용 학생의 공부법은 시간 관리에서 시작된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 7시 기상, 저녁 12시 30분 취침의 원칙을 지켰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모르면 알 때까지 여러 개의 문제집의 문제들을 풀며 스스로 교과서 개념을 체화하고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내가 이해한 내용을 마음껏 응용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교과 과정 외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는 구글링 또는 책을 찾아보고, 교과서에 나만의 필기를 남겼습니다. 단순히 시험을 잘 보기 위한 공부를 넘어 학문을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취미인 노래 듣기와 산책으로 마음을 달래는 순간도 있었다. 학원과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기에 오히려 스스로 공부할 시간이 많았다고 담담히 말하는 최세용 학생은 이 시간을 극대화했기에 성공한 것 같다고 밝혔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2학년 경제 수업과 3학년 프로젝트 실천 및 가치 실현 연계”최세용 학생의 자기소개서는 2학년 경제 수업에서 배운 기업의 이윤 추구와 조직관리 및 가치창출에 방점을 둔 경영학에 대한 관심을 3학년 GREENS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하며, 성과를 통해 공통된 목표 달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조직과 경영학에 대한 깨달음을 적었다.아래 내용은 자기소개서에서 실린 <1> 문항 내용 중 일부 발췌했다.<학종 대비 2. 면접>“학교 프로그램 최대한 활용, 면접관과 웃으며 소통한 면접”대학별 면접 고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담임선생님과 3학년 선생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고, 서라벌고의 진로 진학프로그램을 통해 치밀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학교의 여러 프로그램과 선생님들의 도움 덕분에 자기소개서에서 발췌한 내용의 복기는 물론 면접까지 차분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실제 지역균형 면접에서도 선생님들과 준비했던 내용을 토대로 편안하고 쉽게 답하여 교수님의 웃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시 과정에서 선생님들과 학교에서 과분하게 받은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자신의 열정을 믿고 끝까지 밀어붙여라!”최세용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학원이나 사교육의 힘에 의존하지 않았고, 그 시간은 자신의 열정과 싸우는 치열한 전장이었고, 결과는 승전보였다.”대학은 타인의 시선이나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얻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고등학교 학업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원과 사교육의 도움 없이 스스로 공부했지만, 마음속에 간직했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치열하게 공부했습니다. 혹시 환경적인 어려움 앞에서 망설이는 후배들이 목표했던 바가 있다면 끝까지 밀어붙여 결국에는 이루어 내는 실천적인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최 세용 학생 2022-03-25
- 2022학년도 수시 합격생 - 김세윤 (서울대학교 의예과 합격/ 대진고 졸업) 김세윤 학생(대진고 과학중점반 2022년 2월 졸업)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의예과 (일반전형)에 합격했다. 내신 1. 15등급, 수능 ALL 1등급이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이제 선망하던 의료인이 되기 위한 배움의 길에 한 발 내딛은 김세윤 학생은 고교 3년을 성실한 자세로 임했다. 김세윤 학생이 경험한 서울대 의예과 면접과 자기소개서 등 입시 관련 정보와 공부법을 정리했다.<표1> 2022학년도 수시 지원 대학<표2> 학교 내신 성적 추이 및 수능성적<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진로 스펙트럼>‘죽음을 다루는 의사?’ 생명에 대한 고민, 책을 통해 긍정적인 관점으로 승화!김세윤 학생이 전문의료인을 꿈꾸게 된 계기는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농구를 하다 손가락을 다쳐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하면서 만난 친절한 의사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기 때문이다.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 지식으로 안심시키는 의사 선생님을 보면서 ‘나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병원이 서울대학교 병원이었는데, 제 희망이 이루어져 더욱 기쁩니다.”하지만 의사라는 직업은 파고들수록 어렵고 많은 고민을 남겼다. 코로나19 위급한 상황에서 매체를 통해 생사를 넘나드는 환자를 보면서 ‘생명’과 ‘죽음’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에 대해 생각도 많아졌다. 이때 책을 통해 고민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돌이킬 수 있었다.“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라는 책은 의사라는 직업에 관한 고민을 하게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죽음에 관한 지식과 죽음과 생명을 대하는 작가와 환자, 의사의 태도를 보며 죽음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의사가 된다는 것은 매일 죽음과 직면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환자를 살릴 수 없는 상황도 있고, 많은 난관도 있겠지만 이 또한 극복해야 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환자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의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남긴 뜻깊은 책이었습니다.”<내신 관리 공부법>“고교 3년 학습플래너로 효율적인 학습 관리”“수능 수학 100점, 끝까지 놓지 않는 집요한 노력의 결과”고등학교 3년 동안 학습플래너를 지표로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는 김세윤 학생은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 실천력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일요일에 학습플래너에 주간 계획을 세우고, 매일 아침 그날의 자세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공부는 시간보다 효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1일 공부 시간을 과하게 잡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3학년 때에는 학교 자습 시간을 포함해서 하루 7~8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음악을 듣거나 관심 분야에 관한 책이나 영상을 찾아보면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신 공부 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려 노력했습니다.“많은 문제를 접하고 해결해야 하는 수학도 끝까지 물고 놓지 않는 집요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고 결국 수능에서 100점을 받아냈다.”수학은 많은 문제를 접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2학년 때 수학 내신 시험이 너무 어려워 기출 문제는 물론 시중에 있는 거의 모든 고난도 문제집을 풀었고, 이 과정에서 제 수학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생각합니다. 잘 풀리지 않는 문제는 다음날 다시 풀어보는 등 스스로 풀려고 하였고, 맞춘 문제도 풀이 과정을 돌아보며 개선할 점은 없는지 찾아보았습니다. 3학년 때는 흔히 ‘N제’라고 부르는 문제집을 풀며, 매주 모의고사 풀이에 대한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학종 대비 1. 자기소개서>“영재학급에서 배운 다양한 실험 탐구, 코로나바이러스 증식 메커니즘으로 연계 확장”김세윤 학생의 자기소개서 1번 문항에는 고교 재학 중 수학 및 과학 심화 학습을 위해 지원한 영재학급에서 진행한 식품공학, 숫자 암호와 복호화 등 다양한 실험 내용을 통해 배운 내용과 해결하지 못한 탐구 과제, 궁금증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이 과정에서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을 담아내고 있다. 아래는 자기소개서 1번 문항에 적은 내용을 간략하게 발췌했다.“위 활동을 통해 하나의 현상을 이해하려면 여러 방면에서의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저는 다른 개념 및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의 정보를 연결 지어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때 공부한 지식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지 않고 우리의 일상생활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제 저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이 없는지 공부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얻은 탐구력과 적용 능력은 대학에 진학 후 의학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학종 대비 2. 면접>“서울대 의예과 일반전형 MMI 면접 (다면인적성 면접), 평소 논리적인 생각 전개와 비판적 사고 연습 필요”서울대학교 의예과 일반전형 면접은 MMI 면접이다. ’다면인적성 면접‘으로 비교과적인 내용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료 해석 능력 및 비판적 사고, 딜레마 상황 속 의사소통과 공감, 리더십과 팔로우십, 분배정의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학생을 평가하는 면접이다. 김세윤 학생의 면접 준비는 어떠했을까?“서울대 의예과 일반전형 MMI 면접은 정해진 정답이 없는 질문에 대답하는 지원자의 상황에 대한 인식과 결정의 근거를 통해 지원자의 사고 과정과 평상시 인성을 판단합니다. 대비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오히려 대비하기 쉬운 면접일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연습, 어떠한 정보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으로 생각하는 훈련, 갈등 상황을 잘 해결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연습들은 평상시에 꾸준히 해야 체화되어 쉽지만, 단시간에 몰아서 한다는 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서울대 MMI 면접을 생각한다면 평소에 꾸준히 논리적인 생각 전개, 비판적인 관점, 갈등 해결에 필요한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후배들을 위한 조언>“모의고사 성적은 수능 성적이 아니다! 끝까지 수시와 정시 병행하길 ”김세윤 학생은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을 남겼다.“평소 학교에서 치루는 모의고사와 수능이 정말 다른 점이 많다고 알려주고 싶어요. 저는 수시와 정시 모두를 챙겼습니다. 수시로 대학에 합격했지만, 실제로 고2 11월 모의고사는 만점을 받았고, 고3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전 과목에서 2개만 틀리는 등 우수한 성적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능 시험장에 가니 부담감과 긴장감으로 인해 평소 실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수능장에 들어서기 전까지는 이렇게 긴장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첫 교시 국어 시간에는 많이 떨리고 마음이 흔들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공부할 때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면 시간입니다. 자신만의 적절한 수면 시간과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3년간의 노력을 성공으로 이끌어줄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김세윤 학생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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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 선택, 이렇게 하면 후회 없다! 선택은 항상 어렵다. 올바른 선택을 위해서는 지식이 필요한데 하루하루 정보들이 생겨나고, 업데이트되고, 업그레이드되기에 지식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면 선택이 어려워진다. 특히나 잘 알지 못하는 것을 선택 할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낯선 분야에서의 결정은 그 방면의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고, 전적으로 그 전문가의 말을 신뢰하면 좋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그마저도 완벽하지는 않다.미술학원을 선택하는 경우도 그렇다. 예체능 분야는 주위에 전공자가 많지도, 정보가 그다지 다양하지도 않다. 또한, 다행이 부모님이나 인척 중에 미술대학 출신이 있다고 하더라도 최근 급속도로 바뀌는 입시 트랜드와 정보들이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잘못된 정보를 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정보의 보고인 온라인상에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의외로 미술대학이 공개하는 것은 수능점수나 내신점수에 국한되어 있다. 정작 중요한 실기 부분에 대해선 도움받기가 쉽지 않다.미술학원을 선택하는 일은 학원의 실기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므로 온라인상에 공개된 대학별 정보만으로 좋은 미술학원을 선택할 방법은 한정되어 있다. 넘치는 홍보물, 과장되고 왜곡된 정보들 속에서 우리 아이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학원을 찾을 방법은 무엇일까?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해 본다.학원의 규모 체크학원의 규모는 학원선택에 있어 생각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간혹 우리 아이가 내성적이라 큰 학원에서 수업하게 되면 소외될까 걱정된다는 분도 계신다. 하지만 규모가 큰 학원일수록 집이나 학교와 가까운 곳에서도 소수의 인원이 꼼꼼하고 쾌적하게 실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예비캠퍼스를 거점으로 두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본인이 속한 학원도 고양시, 파주시에만 9개의 캠퍼스를 보유한 대형학원이다. 그리고 입시반이 되면 지원하는 학교별, 성적별, 실기별로 반을 세분화해서 맞춤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학교마다 실기의 과목과 스타일이 다르기에 한 사람이 여러 학교의 입시를 준비하기란 쉽지가 않다.예전처럼 석고소묘+전공과목으로 획일화된 실기로 입시가 치러진 시절엔 한 명의 강사가 수십 명을 관리할 수 있었다. 하지만 창의력 중심으로 실기과목의 입시 틀이 바뀌면서 한 강사가 관리할 수 있는 인원에 한계가 생겼다. 그리고 상위권대학의 경우 대학별로 실기 과목도, 유형도 달라서 소수의 강사가 그 다양성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 규모가 작은 학원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수가 많지 않기에 강사 한 명이 이 모든 것을 관리하고, 지도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따라서 복잡하고 다양한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시스템은 학교별, 유형별 반 편성과 강사 배치이다. 이는 규모가 받쳐주는 학원에서 가능한 일이기에 학원의 규모는 생각보다 중요하다.수상률과 합격률 확인각 대학은 해마다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실기대회를 개최한다. 수상작들은 그 대학의 입시 나침반 역할을 한다. 그래서 학원들은 대회 수상을 위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다년간의 수상률로 검증된 학원이라면 올바른 방향으로 지도하고 있는 것이다.그리고 여기에 더해 가장 중요한 합격률까지 체크해 보라. 높은 합격률은 입시정보와 데이터를 정확히 분석함으로서 이룰 수 있다. 실기점수와 성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기에 많은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가진 학원만이 높은 합격률을 만들 수 있다. 그렇기에 합격률이 검증된 학원은 앞으로도 높은 합격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큰 믿고 맡길만한 학원이다. ‘직접 찾아가 상담받기’는 필수학원 선택이란 우리 아이와 매일 얼굴을 맞대고, 함께 미래를 걱정하고 책임질 선생님을 찾는 과정이다. 사전에 파악한 정보를 바탕으로 학원을 고르되, 마지막에는 반드시 직접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말과 행동에서의 진정성, 실기실력의 전문성 그리고 자녀에 대한 미래비전이 있는지 등은 직접 대면해야 확인 할 수 있는 것들이다.또한 실기를 배우는 과정은 선생님의 기술을 학생에게 전수하는 것이다. 학생의 배우는 자세와 함께 가르치려는 강사의 의지와 열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학생과의 교감 역시 즐겁게 입시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반드시 직접 상담해보기를 권한다.위의 세 가지만 잘 체크한다며 최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학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알맞은 학원을 선택했다면 선택을 믿고, 의심 없이 앞으로 나아가면 된다.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하부현 원장파주 운정산내 창조의아침미술학원031-941-0363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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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대입 재수 실패 유형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 보도자료에서 2022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4만 8,138명으로 재학생은 31만 8,693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12만 9,445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응시자 중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비율이 28.9%(소숫점 둘째자리 반올림)로 나타났다. 이는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재수생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06년의 27.9%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문이과 첫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진 2022학년도 대입에서 재수(N수 포함)에 성공한 수험생도 있겠지만, 재수 실패 사례도 적지 않다. 2022학년도 대입 재수 실패 유형 분석과 재수 성공을 위한 조언을 담았다. 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 종로학원테마 1 졸업생 연간 성적 변화 추적2022학년도 수능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지는 시험이고,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에서 ‘공통+선택과목’이 처음 도입된 해였다. 그렇다면 재수(N수 포함)에 도전한 학생들의 성적 변화는 어땠을까?종로학원에서 분석한 ‘2022학년도 졸업생 연간 성적 변화 추이’에서는 재수생들의 국어 영역, 탐구 영역(탐구 2과목 평균), 영어 영역의 성적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자료는 2022학년도 수능을 치른 전체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종로학원 표본조사 5,005명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를 산출한 것이다. 따라서 졸업생들의 성적 상승, 유지, 하락 관련 비율은 일부 집계임으로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기 바란다) 국어 영역의 성적 추이를 보면 재수 이전과 6월 모의평가(주관 평가원) 성적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 전공 희망 학생은 9월 모의평가와 2022학년도 본 수능에서 각각 81.7%, 81.4%의 성적 상승을 보였다. 자연계열 전공 희망 학생은 6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에서 각각 78.5%, 73.3%의 성적 상승을 보였다.재수 이전보다 과반수 이상 성적이 상승했지만, 전체적으로 6월 모평보다 본 수능에서 성적 상승률이 다소 덜어진 것은 2022학년도 수능이 매우 어려웠던 ‘불수능’의 여파 탓도 있다. 실제로 2022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졸업생 단 한 명으로 2021학년도 수능 만점자 6명, 2020학년도 수능 만점자 15명과 비교하면 어려운 수능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2022학년도 영어 영역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1등급 비율이 줄었지만, 재수 전 영어 영역에서 3등급을 받았던 학생 중에 본 수능에서 1~2등급으로 성적이 상승한 졸업생은 인문·자연계열 전공 희망 학생 각각 46.8%, 53.4%였다. 표1. 국어 영역 성적 추이 변화표2. 탐구 영역 성적 추이 변화(탐구 2과목 평균)표3. 영어 영역 성적 추이 변화※자료: 종로학원 표본조사 5,005명을 대상으로 성적 변화를 산출테마 2 재수 실패 유형 분석 및 성공을 위한 조언2023학년도 대입을 앞두고 재도전하는 졸업생이라면, ‘재수 성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 대신 ‘왜 실패하는가’에 주목해 변화해야 한다. 이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재수 실패 유형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첫째, 목표의식 부족 유형성공을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지만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열정을 가지기 어렵다. 재수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의 목표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설정한 대학과 학과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막연히 대학을 업그레이드하기 보다는 구체적인 목표 대학과 학과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둘째, 작심삼일 유형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이전의 생활 및 학습 패턴을 반복한다면 재수를 하더라도 성공하기 어렵다. 그러나 변화를 유지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의지력이 약하다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가진 학원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셋째, 일희일비 유형재수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다. 성적이 오를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거나 성적이 올랐다고 방심한다면 장기전에서 이길 수 없다. 조급한 마음에 중도에 학원을 그만두거나 학원을 옮기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학생들은 성공할 가능성이 낮다. 생각이 너무 많은 것도 좋지 않다. 머릿속이 복잡하면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평소 머릿속을 복잡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되도록 단순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넷째, 실전취약 유형평소에 공부를 잘하지만 실전에 취약해 수능 시험에서 크게 실수해 재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은 재수를 해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에는 평소 실전연습을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전 연습으로 자신이 하는 실수의 유형을 철저히 분석해 이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재수 성공을 위한 조언그렇다면 재수 성공을 위해서는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 김명찬 소장은 “목표를 분명히 하고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목표 대학과 학과를 설정하면, 현재 위치에서 어느 정도 성적 향상을 달성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한지 과목별로 상세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 “자기 자신에게 오로지 집중해야 한다. 재수 기간 동안 친구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향해 조금씩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만으로 충분히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조력자(학원 강사, 선생님 등)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재수를 하는 동안 누구나 한두 번은 슬럼프를 겪는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수록 재수생이 겪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는 방법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테마 3 2022학년도 재수 성공 사례종로학원과 함께 ‘서울대 지구교육학과, 연세대 경영학과 정시 합격생’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고려대 경영대학 정시 합격생’의 재수 성공 사례를 살펴봤다.사례① 서울대 지구교육학과, 연세대 경영학과 정시 합격생재수 초기에 목표 달성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학습 체계와 계획 실천에 초점을 두고 재수 생활에 총력을 기울였다.<재수 학습 전략>학습 수준 확인, 학습 계획 실천공부 계획을 짜내는 일반적인 스터디 플래너 대신. 하루 공부에서 얻었던 내용을 다시금 생각하고 학습의 진척을 스스로 관찰하고 기록했다. 단순히 학습 시간이나 집중도만 확인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그 과목 자체의 공부법이나,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바로잡을 수 있다. 자신만의 규칙, 각 과목에 대한 자신만의 이해가 필수이다. 학습 방향을 잡고 효율적인 공부 패턴 유지공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공부 과정을 객관화 하는 것이 좋다. 학습 방향에서 잘못된 부분은 없는지 살피고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찾기 위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재수 과정에 대한 계획을 짜는 능력 키우기목표를 이루어줄 실행력은 끈기와 인내이다. 재수 생활에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정신적으로 버텨내는 것’이다. 하루하루를 새롭게 하는 요소들을 찾아야 한다. 매일 반복되는 공부와 재수 생활에 지칠 수 있으므로 창문에 보였던 살랑이는 나뭇잎, 푸른 하늘 등 소소한 것들이 학습 시너지 효과를 내는데 직결된다.학습이 질린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대비하기학습 중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풀거나, 지문에 밑줄을 긋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있어야 한다. 이때는 자신에게 2022-03-24
- 독학을 결심한 n수생들에게 재수생들에게는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과목별 수준과 취약 부분이 다양한 상황이라 각각의 맞춤형 학습이 효과적인데, 기존 재수종합학원으로 이를 충족할 수 없어 독학을 선호하는 학생이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고독한 학습을 수행하는 고달픈 정신을 관리하고, 정보를 수집하며, 부족한 학습을 보완하고 시간 관리까지 해결해야 한다.독학재수성공하는 5가지 제안어떤 종류의 재수방법이든 학습 관리, 생활 관리, 시간 관리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소박한 조언을 해주고 싶다.첫째, 조급해 하지 마라. 학습은 긴장이 필요하지만 지나친 긴장은 초조함을 낳고 학습 능률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물 흘러가듯 상황을 즐겨라.둘째,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자. 식사 직후, 이동, 취침 전 소비하는 시간은 하루 3시간 이상이란다. 이 시간을 학습에 활용하라. 수학 문제 하나, 탐구 암기 한 단원, 영단어 20개를 보는 습관은 단과학원 몇 개를 수강하는 것 이상의 가성비를 보여줄 것이다.셋째, 스터디플래닝은 필수이다. 그렇지만 매일매일 플래너를 작성하느라 시간 소모하지 마라. 학교 시간표처럼 시간표를 고정하고, 케바케로 조금씩 수정만 하라. 습관이 만들어질 것이고, 생활이 단순해질 것이다. 재수 생활은 단순함이 곧 가성비이다.넷째, 취향에 맞게 공부하지 마라. 취향은 감정이고 감정은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한다. 이전의 공부방법으로 실패했다면 부분적이나마 방법의 전환이 필요하다.다섯째, 체력과 멘탈 관리를 위해 수면 시간을 통제하라. 무조건 12시 전에 자고 6시 전에 일어나라. 습관이 된다면 체력과 심리도 어느 정도는 안정될 것이다.재수 생활을 제2의 사춘기라고 한다. 잘못하면 컨디션과 심리 상태가 요동친다. 이를 잘 관리해 줄 수단이 필요한 이유이며, 합리적인 시스템의 독학재수학원이나 주말관리학원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더강한학원박상준 원장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