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홍천군청소년문화존 5차 진행 청소년이 기획하고, 진행하고, 즐기는홍천군청소년문화존 5차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6월 16일(토) 제2회 홍천군청소년문화존 5회차가 진행되었다. 청소년의 여가활동을 증진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 문화존 행사는 모든 부스가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해찬솔’과 대학생‘문화기획단’학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CYS-Net)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 홍천농업고등학교 집단진로프로그램 실시.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6월 8일과 15일 이틀간 홍천농업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총 4시간 동안 1,2 학년 학생 150여명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를 지원하였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유형별 지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성격유형별 특징과 학습 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탐색하고 다른 친구들과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이 가졌다.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배 하늘빛 주니어 배드민턴대회 “내일은 이용대” 개최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은 16일(토)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와 청소년들의 도전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방과후아카데미배 배드민턴대회 “내일은 이용대(이하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하였다. 배드민턴대회는 4·5학년별 단식과 복식경기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5월부터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대회당일 준결승·결승을 진행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의 세계가 펼쳐졌다. 또한 대회를 알리는 홍보포스터를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그 의미를 한 층 더하였다. 경기를 끝으로 푸짐한 상품과 상장이 수여되어 청소년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하는 기회가 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8
- ‘나’를 되살리는 바느질 놀이터 예비사회적기업 ‘수다공방’ ‘나’를 되살리는 바느질 놀이터 예비사회적기업 ‘수다공방’바느질로 모여 마을 공동체 꿈꿔요 “처음부터 뭘 만들어 팔기보다 솜씨 자랑으로 시작했어요. 수다를 통해서 쌓인 것도 풀고, 자투리 천으로 재활용도 하고.”예비사회적기업 수다공방의 대표 김은숙 씨의 말이다. 지난 7일 오후, 교하의 한 커피숍에서 테이블 가득 바느질감을 쌓아놓은 이들은 입으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손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수다공방 이름에는 ‘손이 많다’(手多)는 뜻도 숨어 있다. 손이 많으면 힘든 일도 거뜬하다. 서로 도우며 살자는 공동체 정신이 담긴 이름이다. 엄마 모임에서 예비사회적기업으로수다공방은 주부들이 모여 만든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삼베주머니를 만들어 두레생협에 납품하고 출판단지 내 보리출판사책놀이터, 교하도서관 등 지역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1회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손바느질 강좌도 하고 있다. 2011년에 예비사회적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받았지만 아직은 동아리 성격이 강하다. 처음부터 기업을 만들겠다는 뜻은 없었다. 심학산지킴이라는 아동 대상 생태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자녀들을 둔 어머니들이 모인 것이 시작이었다. 자녀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매주 수요일, 이들은 출판단지에 있는 헌책방에서 책을 보고 차를 마시며 기다렸다. 그러다 이정은 씨의 집에서 패브릭 조각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같이 모여 바느질을 하기 시작했다. 안 입는 옷으로 가방을 만들기도 하면서 주변에 알음알음 소문이 났다. 재주꾼들이 합류했다. 누구는 천연 염색을, 누구는 뜨개질을 잘했다. 재봉틀을 노련하게 다루는 이와 미술을 전공한 이까지 속속 모여들었다. 나를 되살리는 바느질 놀이터만날 때 마다 한 보따리씩 싸온 헌 옷과 털실, 조각 천들이 앞치마, 행주, 실내화와 가방, 카드지갑이나 북 커버로 태어났다. 규방공예, 자수, 퀼트, 뜨개질 등 각자 가진 재주를 나누기도 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2011년 11월에 첫 번째, 올해 3월에 두 번째로 전시회도 열었다. 두레생협 되살림매장인 ‘선물’에 물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젊은 새색시부터 연배가 있는 중년까지 모여 바느질을 하니, 동년배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이 수다공방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되살리는 것이 물건만이 아니에요. 마음도 되살리고 나의 삶도 되살리고.”이정은 씨가 수다공방에 ‘나를 되살리는 바느질 놀이터’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를 설명했다.“일상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막상 얘기를 꺼내면 가벼워지잖아요. 수다를 떨면 자기도 치유가 되고 무겁던 것이 가벼워지기도 하고 또 가벼운 것이 무거워지기도 하고요.” 바느질에서 마음 치유까지퀼트를 잘하는 정부경 씨, 재봉틀을 노련하게 다루는 우진미 씨, 규방공예와 천연 염색을 하는 김은숙 씨와 『호미아줌마랑 텃밭에 가요』(보리출판사 2012)를 펴낸 장순일 작가까지 재주꾼들이 많다. 회원들이 바느질을 하는 동안 이정은 씨는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기도 한다. 바느질을 하며 요리법을 공유하기도 한다. 단순히 만들기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끝나는 모임이 아니라 마음 치유로 이어진다. 엄마로 아내로 여자로 살아가는 고단함을 나누고 끝날 때는 각자 만든 무언가를 들고 돌아갈 수 있다. 거창한 것은 아니지만 살면서 필요한 소소한 것들을 만든다. “대단한 사람만 성취감을 느끼는 게 아니잖아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작은 것에 만족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죠. 저희는 수다를 통해서 일상의 여러 가지를 해소하는 모임이에요.” 마을공동체 꿈꾸다“남편이 두세 달씩 장기출장을 자주 가요. 결혼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서울에서 와서 갈 곳도 없고 동네 사람들도 모르고. 소개로 수다공방에 나왔는데 너무 좋았어요.”매주 목요일에 수다공방 바느질 강좌에 참여하는 홍수연 씨의 말이다. 홍 씨는 “나와 보니 같은 단지 사람들이 두 명이나 있어 반가웠다”고 했다. 여자들끼리 모여 수다 떨고 차 마시고 헤어지고 나면 허무한 모임과 달리 뭔가 만들어서 가져가는 것이 좋았다. 재료 사러 동대문에도 가고 요리법도 공유하는 등 좋은 점이 많아 친구 유소라 씨도 소개해 데려왔다. 수다공방은 아직 독립된 공간이 없다. 모임은 카페 커피발전소에서 주로 갖는다. 이들의 꿈은 당연히 매장을 갖는 것이다. 이야기부터 삶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날까지 이들의 생산적인 수다는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가입 및 강좌 문의 010-4548-6512(김은숙 대표) cafe.naver.com/playforchange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파주소식 운정 1080세대공감 이끌림마당6월 16일 토요일 오후 4시 20분에 한빛중학교 옆 오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운정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1080세대공감 이끌림마당’이 열린다. 운정3동 주민센터와 운정3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0대부터 80대 이상까지 전 세대가 하나되는 참여의 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파주시청 음악동아리 DMZ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길놀이를 시작으로 뷰리풀걸, 기타연주, 사물놀이, 경기민요, 비보이, 파주시립합창단 공연 등이 열린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푸짐한 먹거리 장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마당도 펼쳐진다. 비가 오면 한빛중학교 강당에서 진행. 파주교육문화회관 3기 프로그램 접수안내파주교육문화회관에서 2012년 3기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으로 시작하며 6월 15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다. 특별강좌로 미용창업반, 부동산 경매 분석사, 커피바리스타, 소믈리에 강좌가 진행된다. 클래식 기타 사물놀이 등 취미교양교육강좌, 현대의상 가정요리 피부 관리 등 직업훈련 강좌, 방과후 아동지도사 남자커트 아로마 네일아트 등 자격증 및 취업준비반 강좌가 진행된다. 외국어교육과 정보화 직업훈련교육, 야간자격증대비반도 진행된다.문의 031-940-4441~5 감자 캐러 파평에 오세요 ‘슬로우 파평 체험농업’6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파평면 율곡리 189번지 율곡습지에서 감자 캐기 행사가 열린다. ‘행복한 슬로우 파평 체험농업’ 행사는 파평면 농촌지도자회에서 주최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감자 캐기 행사는 오전 10시, 10시 40분, 11시 20분 세 차례에 나눠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파평면사무소 총무팀에 전화 또는 이메일(pajukys77@korea.kr)로 원하는 체험일정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 원으로 체험 3일 전까지 입금하지 않으면 체험이 취소된다. 문의 031-940-8163 파평면사무소 총무팀 김영숙 근력강좌 수중걷기 운동교실 회원모집파주시 보건소에서 파주시 북부지역(문산, 선유, 법원, 적성)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의 질 향상 및 건강 증진을 위한수중걷기교실을 운영한다. 관절과 근육이 약해 운동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운영기간은 6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8주간 16회 진행된다. 강습 시간은 화, 목요일 오후 12시 20분부터 1시 10분까지 장소는 파주시스포츠센터 1층 수영장이다. 수중 걷기는 관절이 약한 사람이나 신경통 환자에게 효과가 있으며 수압에 대한 저항으로 근력을 조절해 준다. 파주스포츠센터방문 및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2-9933, 942-5562 ‘책 읽는 파주’ 2012 동네방네 책토론방 리더학교책으로 소통하고 토론하는 시민의 성장을 돕기 위한 ‘동네방네 책토론방 리더학교’가 열린다. 6월 15일(금)부터 7월 5일(목)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며 파 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강은 6월 15일(금)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 교수이자 ‘돈의 인문학’ 저자인 김찬호 교수가 ‘공감의 시대, 글 읽기와 삶 읽기’라는 주제로 첫 강을 펼친다. 21일(목) 2강은 느티나무도서관 박영숙 관장이 ‘책, 도서관, 우리들의 삶’ 강좌를 진행한다. 28일(목)은 시사IN문화팀장 고재열 기자가 ‘토론에 이르는 빠른 길 혹은 바른길’이라는 주제로, 7월 5일(목) 4강은 파주시 도서관정책팀 윤명희 팀장이 책 읽는 도시 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or.kr)이나 중앙도서관 및 교하도서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문의 031-940-504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6
- 동아리 탐방 - 양천디지털포토클럽 재미로 시작한 취미생활, 전문가로 발돋음2007년부터 양천구에서 꾸준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양천디지털포토클럽’은 스물여섯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디카동아리이다. 대부분이 문제민(강사)회장의 제자들로 “양천구민회관의 ‘디카반’ 초급반부터 중급반까지 수료하고 홈플러스에서 ‘사진연구반’(고급반)을 수료하면 동아리 회원이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대략 4, 5년이면 작가가 될 수 있는 과정이지만 보통은 취미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는 문 회장. 법무부 공무원으로 일할 당시 사진 찍는 일을 담당하다가 퇴직 후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다는 문 강사의 사진경력은 어느 덧 50년이 되었다. 이번 10월 29일에는 양천구 리더스 클럽에서 그의 고희기념출판회가 열린다고 한다.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달리 꼼꼼하고 친절한 지도로 디카반은 가장 빨리 마감되는 인기 강좌이다. 해마다 서울시대 각 구청과 인천, 김포, 수원에서 오는 수강생들로 3000여명의 제자를 배출한다고 하니 그의 실력은 이미 검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카반 졸업생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양천디지털포토클럽’은 양천구 우수동아리로 선정되어 작년부터 지원받은 일정 금액을 해마다 열리는 전시회를 위해 쓰고 있다. 회원 몇 명씩 돌아가면서 양천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생학습경진대회’ 및 ‘독도 마라톤대회’의 ‘참가자 사진 즉석 촬영 및 프린트 해주기’와 ‘효사진클럽’(양천자원봉사센터)에서 영정사진 촬영 봉사자로 참여했고, 얼마 전에는 ‘양천구 포토 존 사진작품 촬영’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양천디지털포토클럽’은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정기 출사 외에 번개 출사까지 매주 2~3회 출사 후, 찍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 문 회장이 우수작을 선정해 작품 평을 올린다. 회원들은 문 회장의 작품 평을 보면서 자신의 사진과 비교하는 과정에서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회원들은 다음 카페 ‘디지털카메라와 제비콩’(회원공개)을 통해 과제물을 제출하고 작품 활동 중 궁금한 점을 올리면 회장이 답글을 달고(답글을 다는데 만 하루 3, 4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서로 다녀온 촬영지를 소개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작품을 올리고 의견을 나누고 한지 올해로 벌써 10년이 된다. <5회 합동출사>디카반 수업을 통해 인물사진, 스튜디오 촬영 실습까지 차근차근 공부해 탄탄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로 이루어진 ‘양천디지털포토클럽’의 회원들 대부분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새 전문작가 서정숙씨, 꽃 전문작가 조화자씨, 곤충 전문작가 김은숙씨, 풍경 전문작가 김휴정씨 등 각각 자기 스타일로 사진 작업을 해가고 있는 그야말로 전문가다. 서정숙씨의 경우 새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얼마 전에는 새 서식지로 알려진 장호원에 출사를 다녀왔고, 조화자씨는 프로방스나 소래습지 생태공원, 부천 상동공원 등주로 꽃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다닌다.한 주에 2, 3회 씩 출사를 다니다보니 국내에서는 안 가본 곳이 없다는 그들. 얼마 전부터는 중국, 발리, 사막 등 해외로 출사를 나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동아리 회원들끼리 일주일간 백두산에 다녀올 계획이다. 사진연구반 졸업 후 동아리에 합류할 계획인 박현욱 총무도 이번 백두산 촬영에 함께한다. 꾸준한 카페 활동과 전시회, 합동 출사로 이미 선후배간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평생 할 수 있는 취미에요”라는 김휴정씨의 말처럼 실제 이 동아리에는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을 찍다보면 여행을 많이 하게 되고, 여행을 하다보면 건강까지 챙기게 되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요”라는 조화자씨. 꽃 사진을 많이 찍다보니 꽃 전문가가 되어 식물도감에나 나오는 희귀한 꽃 사진을 보여줘도 이름을 척척 알려준다. 어떤 분야든 전문가가 되려면 비용이나 시간에서 뿐 아니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좋아서 하는 취미생활을 재미있게 하다 보니 어느 날 전문가가 되어있다면 정말 즐거운 일일 것이다. 오늘 즐거운 상상을 향해 출발해 보는 것을 어떨까?성명욱 리포토 timace@hanmail.net 사진, 초보자도 쉽게 배워 프로처럼!한 동안 초등학생부터 주부까지 싸이 월드와 블로그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었다면 요즘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로 옮겨가고 있다. 핸드폰 안에서 사진과 간단한 글로 자신의 근황을 올리고 댓글을 달아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폰으로 사진을 찍어 바로 올릴 수 있는 간단한 사용법으로 특별한 기술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똑 같은 사진을 찍더라도 이왕이면 더 멋지게 더 예쁘게 올리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사진을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곳과 뽀샵, 필터 효과와 다양한 레이아웃을 줄 수 있는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앱)까지 다양하고 쉽게 사진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았다. 좋은 사진은 좋은 구도에서대학시절 사진에 관심이 많았던 박미경(신정동, 35세) 주부는 문신혜(7세)엄마다. 요즘 카카오스토리에 신혜 사진을 올리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미경씨. “신혜 사진을 주로 올리다보니 아이의 성장일기가 되어가고 있어요” 거의 매일 올리는 한 장 한 장의 사진에는 항상 꼬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녀가 올린 사진이 남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대학 때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을 하던 친구들과 함께 다니다보니 어깨너머로 배우게 되었어요”라는 그녀는 굳이 좋은 카메라가 아니더라도 구도를 잘 잡으면 DSLR 부럽지 않은 사진을 찍 2012-06-15
- 홈플러스, 지역주민에 ‘이웃사랑데이’ 실천 착한 기업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점장 송동식)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주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홈플러스 전자효자점 1층에서 ‘포에루체’ 귀금속을 운영하고 있는 최형준 대표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에게 노래봉사를 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전주효자점은 지난 3일 점포직원으로 구성된 ‘나눔 봉사동아리’와 ‘테넌트 임대매장’이 참여,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매장 투어 이벤트 ‘이웃사랑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홈플러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전주효자점은 주변의 독거노인 및 장애우 등 40여명을 초청, 홈플러스에 입점해 있는 임대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나눔사랑 봉사대 전주지부와 함께 야외 음악회도 개최했다 . 홈플러스 전주효자점 테넌트영업 이진평 과장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자발적 행사를 기획해 작년에 이어 마련했다”면서 “연말에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정례화 시켜 풀뿌리 나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병원, 미용실, 푸드코트 식음업체, 안경점, 네일아트샵, 사진관 등 임대매장도 함께 참여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1
- ‘흥업면 종합정비사업 추진 협약’ 체결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가 흥업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하여 6월 8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흥업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흥업 관내 3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하여 면내 민·관·학이 상호협력하여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과 대학타운을 조성하기 위해 각 당사자간의 내실 있는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주요 협력 내용은 흥업 학촌 막걸리 축제 지원, 축제 및 주말장터 운영시 동아리 학생 축제 지원 및 공연행사, 공동행사 개최,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지역주민 역량 향상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대학관련 문화와 시설이 미비하여 인프라 개발이 필요하고 면소재지 종합정비를 통하여 농촌과 교육이 어우러지는 공간 마련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흥업면 종합정비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적극 추진해 왔다. 흥업면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대상지로 확정되어 원주시에서는 총7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 12월 기본계획이 완료되었고, 현재 실시설계 중인 다목적권역센터 건립과 매지천 산책로 조성, 생활체육시설정비 등의 기초생활기반시설 확충사업과 주민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8
- 공교육의 희망, 해답은 ‘당신’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격주로 소개되고 있는 우리학교 ‘스타쌤’. 각 학교 교장·교감 추천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코너에 지역 대부분 학교의 ‘스타쌤’이 소개됐다. 맡은 바 업무에 열정적으로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 이야기에 울고 웃었으며,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걱정하고 지금의 힘든 상황에 안타까워했다. ‘공교육의 희망, 해답이 교사에 있다’는 말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특별한, 그리고 사랑과 열정이 넘치는 우리 선생님 스타쌤들을 다시 한 번 소개한다.소통으로 학생들의 마음 얻어 곽광용 국어교사(보인고)“‘학생들은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또 학생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바로 ‘소통’이라는 소신을 갖고 학생들과 생활하고 있습니다.”‘교사는 수업을 통해 권위를 얻어야 한다’는 철칙을 고수하고 있는 곽광용 교사는 수업 준비와 함께 늘 전달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타고난’ 교사다. 교사의 권위를 위해 한 때 ‘원칙’을 지나치게 강조하기도 했던 그. 하지만 학생들에게 피치 못할 그들만의 ‘사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후부터 원칙보다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학생들 하나하나를 관찰하게 됐다. 학급 전체 속에 가려졌던 학생들 개개인의 아픔이 눈에 들어왔고 그만의 상담이 진행됐다. “처음엔 학생들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요. 처음엔 서먹해하던 아이도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죠. 아이가 할 말을 다 하고나면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주 객관적인 조언을 해 줍니다.” 상담을 한 후 학생들에게는 일어나는 급격한 변화, 바로 곽 교사를 흥분하게 하는 사랑의 엔돌핀이다.생각하는 힘 길러주는 재미있는 국어 수업 배성우 국어교사(선사고) ‘교사, 학생 모두 수업이 즐거워야 한다. 학생 스스로 지식을 쌓아나갈 줄 알아야 한다.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가르쳐야 한다.’ 배성우 교사의 ‘수업 3대 수칙’. 그의 국어 수업은 독특하다.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대중가요가 장르를 넘나들며 수업에 등장한다. 가령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정체성이란 키워드로 아이들의 생각을 이끌어 낸다. “문제집 많이 푼다고 수능시험에서 언어 점수가 올라가지는 않아요. 생각하는 힘부터 길러야 합니다.” 각종 시험 문제 출제와 검토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그만의 독특한 국어 수업에 노련하게 녹아 있다. ‘생각해 볼 문제 제기-매체 감상-대화와 토론-글로 정리하기-발표’는 배 교사 수업의 기본 패턴. “처음엔 학생들이 토론수업에 당황해요. 하지만 반복 훈련을 통해 익숙해지면 아이들의 사고력은 쑥쑥 성장해요. 그런 다음에 생각을 글로 표현해 보도록 유도하죠.” 고교시절 꼴찌였던 그는 26살 뒤늦게 ‘공부의 맛’에 빠져 늦깎이 대학생이 되었고 결국 꿈꾸던 ‘선생님’이 되었다.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위해 늦은 밤 퇴근하면서도 늘 에너지가 넘친다.동아리 활동으로 살아있는 경제 가르쳐 박여진 일반사회교사(한영고)한영고등학교는 KDI 경제한마당과 증권경시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체상과 참가우수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 그 중심에는 박여진 교사가 있다. 체험경제교사연구회 팀장을 맡고 있는 박 교사는 “체험경제에 대한 수효는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반면 경제과목 자체에 대해 관심을 갖는 학생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체험경제와 경제과목을 적절히 활용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경제에 대한 열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은 바로 그가 담당교사로 있는 동아리, 시사경제반 SEP. 기업탐방, 우리동네 경제학, 경제이슈 따라잡기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하고 있는 체험경제를 위한 동아리이다. 활동 자체는 학생들의 몫이지만 활동을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는 박 교사의 큰 힘이 더해진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졸업생들을 불러 강의를 진행하고 동아리의 발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 또한 박 교사의 몫. 올해부터는 대학교 경제동아리와 연계한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토론 수업으로 사교육 없는 교육 실천 박유경 국어교사(문정고)박유경 교사는 올해로 3년째 사교육 없는 교육 실천의 일환으로 사회경제 관련 토론 논술반을 이끌고 있다. 사회와 경제, 정치 등의 분야의 대학 기출 논술과 관련해 토론, 토의, 논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는 수업의 모든 자료를 직접 찾아 정리하고 또 책으로 만든다. 학생들은 준비된 자료로 배경지식을 공부하고 토론을 거쳐 주제를 찾고, 정해진 주제에 대해 토론을 2012-06-05
- 홍천군청소년동아리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청소년동아리 댄스공연 홍천군청소년동아리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 청소년동아리 댄스공연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의 청소년동아리는 5월 31일 오후 2시, 춘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가 진행하는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의 Opening 공연을 진행하였다. 이번 Opening 공연에 참여한 동아리는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선정동아리인 홍천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Move’와 홍천여자고등학교 댄스 동아리 ‘천향’이었다. 이 공연은 ‘2012 민주평통 통일골든벨’에 참여한 강원도지역 고교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연으로서 많은 관중들에게 청소년들의 끼와 기량을 선보이며, 큰 무대에서 설 수 있는 경험의 장이 되었다. 이후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의 많은 선정동아리들이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할 것을 기대된다. 청소년이 기획하고, 진행하고, 즐기는 홍천군청소년문화존 4차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6월 2일(토) 제2회 홍천군청소년문화존 4회차가 진행되었다. 이번 주 진행된 홍천군청소년문화존 행사는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해찬솔’과 한림대학교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문화기획단’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문화존인만큼 청소년들이 체험해보고 즐겨보고 싶은 것, 원하는 것들을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기획·진행한 것이다. 새롭게 진행된 전통놀이존(딱지치기, 자치기,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게임존(슬리퍼 던지기, 디비디비딥, 보드게임), 미션 포토존은 청소년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다. 청소년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만들어낸 이번 행사에는 많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음 5차 홍천군청소년문화존에서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부스를 계획하고 운영하며, 스스로의 자질과 리더십 역량을 강화했으면 하는 바람과 동시에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일상에서 벗어나 토요일만큼은 자유를 누리며 즐겁게 보냈으면 한다. 117학교폭력신고센터 개소식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는 5월 29(화)일 오후 2시, 홍천군수(허필홍), 홍천경찰서장(이인상),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연진숙), 1388청소년지원단과 홍천고등학교 경찰동아리 클립동아리학생들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로 개소를 축하하였다. 클립동아리 학생들에게 홍천군수, 홍천경찰서장, 홍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그리고 홍천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전성원)이 학교폭력에 관한 일일 멘토가 되어주는 학교폭력 근절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으며,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서명식 등으로 개소식을 진행 되었다. 개소식 2부 순서로 홍천경찰서 경찰들과 클립동아리학생들이 함께 홍천읍내 서울약국 앞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학교폭력근절을 외쳤다. 117학교폭력신고센터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거 학교폭력 조기발견 및 신고체계 강화를 위한 센터이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연계된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상담 및 법률, 의료 등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상담센터에서는 학교폭력전담 상담원 2명을 배치하여 학교폭력 신고접수 및 처리, 사후관리 등 117센터가 부여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보다 많은 홍천지역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장행훈이 보는 세계] 미-중 싸움에 아시아가 갈라진다 언론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지난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지역포럼(ARF) 연례 외상회의가 폐막 공동성명도 채택하지 못한 채 13일 막을 내렸다. 아세안 창설 45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다. 남중국해상의 분쟁 도서(島嶼)들에 대한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의 영유권 분쟁 처리를 놓고 회원국들 사이에 합의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몇 달 전 남중국해상의 스프레트리(중국명 南沙群島) 스카보로(중국명 황옌다오) 주변에서 영유권 문제로 중국과 무력충돌 직전까지 갔던 필리핀과 베트남은 외상회의 공동성명에서 이 문제를 언급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 주장은 주최국 캄보디아의 반대로 좌절됐다. 그래서 공동성명 없이 회의를 폐막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회의 주최국이 분쟁 당사국 어느 한 쪽의 입장을 지지하는 것은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캄보디아 입장이다. 하지만 익명을 요구하는 한 회원국 대표는 간단히 말해서 중국이 의장국을 '매수'한 것이라고 내뱉었다. 중국의 양제츠 외상이 캄보디아 외상에게 중국의 '핵심이익'을 이해해 준 데 감사하다는 인사를 했다는 보도로 볼 때 캄보디아가 작심하고 중국의 손을 들어준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10년 전, 같은 장소에서 이 문제가 제기됐을 때만 해도 아세안 회원 10개국은 하나의 블록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지난주 외상회의에서는 석유 천연가스와 어로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의 섬들에 대한 영유권 분쟁을 공동선언에 포함시키는 문제가 제기됐을 때 사정은 십년 전과 전혀 달랐다. 중국과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네이 등 네 나라는 찬성하는데 반해서 중국의 우방인 주최국 캄보디아가 완강히 반대해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다. 지역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목적으로 창설된 아세안의 회원국들이 둘로 갈라지는 모습을 드러내고 말았다. 아세안 외상회의 공동성명 없이 폐막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공동성명에 언급하는데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야 영유권 분쟁을 다룰 때 상대국을 위협하거나 무력시위를 하기가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협을 느낀 국가가 미국의 지원을 요청하게 된다면 오히려 미국의 개입을 자초하는 도화선이 될 위험도 없지 않다.근래 미국외교는 아시아에서 연거푸 역사적인 방문기록을 세우고 있다. 작년 11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미국 고위 인사로서는 50년만에 처음으로 미얀마(버마)를 방문했다. 세계 언론들이 "역사적인 방문"이라고 그 의의를 높이 평가한 방문이다. 클린턴의 방문 이후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연금에서 해제되고 수백명의 민주화 운동 지도자들이 석방됐다. 금년 4월에는 수치가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미얀마를 민주화하는 데 직접 참여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클린턴의 방문은 미얀마를 중국의 예속에서 절연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힐러리 클린턴은 지난주 프놈펜의 아세안 지역포럼 외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미 국무장관으로서는 57년 만에 처음으로 라오스를 방문했다. 몽골도 방문했다. 클린턴은 그의 몽골 방문을 수행한 기자들에게 "나의 여행은 오늘날 미국 외교정책의 전략지침을 반영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연초에 미 국방성이 발표한 "미국의 세계적 리더십을 지속시킬 21세기 우선방위계획"은 아시아를 미국 외교의 최우선 축으로 삼고 있으며 그 핵심 표적으로 중국을 지적하고 있다. 쉽게 말해서 중국포위 전략이다. 그러므로 클린턴의 "역사적 아시아 방문들" 은 이 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클린턴 "역사적 아시아 방문"의 목표미국 외교가 일대 방향 전환을 시동하고 그 일환으로 클린턴의 역사적 아시아 방문이 축적되고 있는 시점에 이명박 정권과 일본정부 사이에 비밀리에 추진되던 한일군사정보협정이 폭로돼 충격을 주었다. 중국을 '가상 적'으로 한 미국의 21세기 신(新)전략지침에서 한국과 일본의 역할이 가동되기 직전에 들킨 셈이다. 통일을 지향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중국 포위전략에 감추어져 있을 수 있는 함정들을 경계해야 한다. 미국과의 동맹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 동맹이 심각한 주권의 희생을 요구한다면 그것은 동맹이 아니라 예속을 강요하는 것이므로 동맹의 한계를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주권을 포기하는 동맹은 동맹이 아니라 예속이기 때문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16
- 단장, 동국대 국어국문학 11 김.무.준(25) 대학생들이 문학으로 사회와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나 될까. 수도권 4년제가 아니라서, 나이가 많아서, 특별한 사연이 없어서, 미등단 작가라서, 출판사 방향과 맞지 않아서…. ‘출판의 자유’란 말이 무색하도록 책은 그리 넉넉한, 혹은 녹록한 공간이 아닌 모양이다. 그토록 문학이란 것이 우리에게 아스라이 멀리, 그리고 높이 있는 구름 같은 것이었던가. 누구나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을 세상에 실어 보내는 일은 예상보다 혹독한 것이 오늘의 문단과 출판계다. 그런 모든 제약과 권위를 넘어, 더 넓은 공간에서 세상의 이야기가 풍성해지길바라는 그를, 홍대의 한 만화 카페에서 만났다. 위지영 학생리포터 noeulnaru@naver.com 사진 배승빈 학생리포터 장소 제공 카페 한 잔의 룰루랄라 우리 이야기를 하기엔, 여기 종이는 너무 작다‘밥먹자’부터 ‘글쓰자’까지‘학교 안’에서도 여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 2학기쯤 만든 “밥.먹.자(밥은 먹고 다니자)”라는, 공강 때 밥 같이 먹는 모임. 아는 사람도 많이 만들 겸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한 건데 현재 80명 정도가 모였네요. 그리고 올해 초에 만든 서사학 소모임. ‘글 쓰고 싶은 사람들끼리 이야기하고 노는’ 모임입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채워주고, 이야기의 집중점도 강화해주고. 국문학과뿐 아니라 타 학과생, 타 학교생, 취업자 등도 모여서 한 15명 정도.왜 그런 활동을 하시는 건가요? 대학 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개인은 굉장히 파편화되어 있어요. 제 생각엔, 모임에서 드러나는 사람들 간의 공통된 부분이 외로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소통을 원하고. 누군가와 이야기 많이 나누고 싶어 하고, 글을 쓰고 싶어 하고.고졸 편견에 다시 대학에 가다글쓰기, 문학 공부를 시작한 계기가 있나요? 장르 문학을 많이 읽었어요. 초중학생 땐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문학 커뮤니티를 봤어요요. 이 글 저 글 읽다 보니 ‘이 정도면 나도 쓸 수 있겠는데?’, ‘나도 조금만 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싶은 거예요. 그래서 글을 쓰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쓸까?’ 하는 욕심에 문학 이론 공부도 시작했죠. 원래는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가정형편상 미술을 그만두고 외국어 고교로 진학, 공부에 몰입하게 됐죠. 어떻게든 책상머리에 붙들어놓는 학교의 주입식 공부가 싫어서, 돌파구로 문학 공부를 다시 시작했어요. 근데 학번에 비해 나이가 많은 편이시잖아요. 그 동안의 행보를 들려줄 수 있나요?고등학교 때 그렇게 문학 공부 하면서 참 놀랐던 건, 내가 문학 이론을 질문하면 학생의 공부를 도와주기는커녕 “쓸 데 없는 공부를 왜 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거예요. 그때 생각했죠. ‘고등학교도 이런데 굳이 대학을 갈 필요가 있나’라고. 그래서 대학진학을 제쳐두고 사회생활을 먼저 시작했어요. 나름 외고 영문과를 졸업했는데도 사회적으로 ‘고졸’이라는 편견이 너무 셌어요. 일자리를 구하는 것부터 힘들었죠. 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서, 원인은 아직도 잘 모르지만 난독증과 공황장애 같은 걸로 고생했어요. (지금은 괜찮아요.) 근데 정신병 판정으로 군대를 안 가면, 고졸에 정신병자라는 꼬리표까지 달게 되잖아요. 그러면 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될 거란 생각에, 스무 살에 일단 입대를 했어요. 1년 쯤 후에, 부대장님이 내가 글 쓰는 데에 소질이 있다는 걸 알고 글을 쓰게 도와줬어요. <국방일보>에 꽤 큰 기사도 쓰고요. 컴퓨터를 만지게 되면서 군용 전산망 안의 인문학 사이트를 만나고, 거기에 미친 듯이 글을 썼어요. 소설, 수필, 평론 등 그때 쓴 것만 책 10권 분량은 되겠네요. 그 많은 글들을, 어떻게 했어요? 휴가 나와서 여러 출판사에 글을 냈는데, 그중 몇몇 출판사에서 이런 말이 나왔어요. “이렇다 할 수상 경력도 없고 등단 실적도 없는, 거기에 학력도 없는, 아무런 보장 없는 글쟁이의 글을 출판할 만큼 우리 출판사는 역량이 되지 않는다”고. 글의 주제와, 팔릴만한 글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자의 영향력이 없다는 거죠. 거기서 충격 받았어요. 와, 글조차도 내가 마음대로 세상에 내 놓을 수 없구나. 그럼 좋다. 그럼 너희가 원하는 학력과 수상경력을 만들어주겠다, 그런 오기가 생겼죠. 대입 방법을 찾다가 입학사정관 제도를 알게 됐어요. 지금까지 쓴 글을 모아서 서류를 만들었고, 면접을 거쳐 2011년에 입학했죠.이제 2학년인데, 대학교에 와서 드는 생각은?무엇보다도, 제가 쓰고 싶은 이야기는 내가 속한 세대의 이야기거든요. 제가 10대일 때는 10대의 이야기를, 20대에는 20대의 이야기를 쓰고 싶은데 나는 20대 주류 사회 외곽에서 3~4년을 살았어요. 물론 고졸의 차별을 경험하긴 했지만, ‘보통의 대학생’들이 경험하는 현실에 대해선 아는 게 없기 때문에 대학에 온 것도 있어요. 그래서 작년엔 ‘보통 대학생’처럼 놀고, 공부하고, 모임 만들고 지냈어요.인디작가리그 결성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뭔가 일을 꾸미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군대 인문학 동아리에서 만난 사람들 사이에서 ‘권위 없이, 순수하게 독자들끼리 투표해서 작품을 뽑는 문학상(賞)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거창한 건 아니지만, ‘문학도의 입장에서, 국문과 학생 입장에서, 남들과는 다르게 나를 평가해서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해준 교수와 학교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했었어요. 그때 잊고 있었던 ‘그 계획’이 떠올랐죠. 그리고 이걸 다듬고 고쳐서 실행하기 위해 <인디작가리그>를 결성했어요. <인디작가리그>라, 흥미롭군요! 자본이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권위가 없기 때문에 나 같은 학부생이 도전해볼 수 있는 부분이죠. 졸업생 2명, 저까지 합해서 국문과 사람 3명, 총 5명이 모여서 결성. 처음에는 문학상을 만들고 그 수상작을 책으로 엮자는 거였는데, 어플리케이션(앱)으로 글을 내는 걸로 수정하면서 문학 창작집단으로 바뀌었어요. 기존에는 출판사랑 저자가 책으로 발생한 수익과 저작권을 나누는 방식이라면, 우리는 일단 앱으로 글을 출판해요. 그리고 앱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최소 운영 비용 5%정도만 두고 리그의 작가들이 공동 분배. 무튼 그런 취지에서 일단 ‘탈저작권’. 또 등단을 해야만, 수상을 해야만 책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