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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필코러스 & 초딩밴드 부천필 코러스의 ‘음악 에피소드3-70·80vs 90·2000’이 11월 15일 오후 3시 GS스퀘어 판타스틱홀에서 열린다. 통기타와 그룹사운드 음악을 대표하는 70·80세대 추억의 가요들과 90·2000세대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가요들을 부천필코러스와 초딩밴드 개구쟁이가 함께 불러준다. 부천필 코러스의 ‘이별이야기’, ‘Time to say goodbye’와 초딩밴드 개구쟁이의 ‘소녀시대’, ‘넌 내게 반했어’, ‘종이학’ 등 시대와 세대를 뛰어 넘어 음악이란 장르를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로 엮어진다. 한국 합창계를 대표하는 부천필코러스 단원들이 그동안 익혀 온 전통 성악 가창법과 한국 대중가요 가창법이라는 전혀 다른 동,서양의 가창법을 어떠한 음악적 색깔로 접목시켜 표현할 수 있을 지 주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무료 공연. 선착순으로 사전예약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032-320-348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리더십도 교육이다 발표 잘하는 아이로 키워주세요 인천 북부도서관 평생학습실, 오후 시간을 이용해 초등학생들이 모인다. 스피치 지도를 받기 위해서다. 학생들의 참가 동기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공부 외에도 남들 앞에서 반듯하고 똑 부러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서다. 스피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한분 펀 스피치 연구소’이한분 교수는“학부모들이 스피치교육을 시키는 이유는 대부분 자녀의 용기 부족으로 자신감을 길러주기 위해서”라며 “또한 학교에서 선생님이 발표를 시켜도 대답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아이의 목소리가 너무 작거나, 혼자서 웅얼웅얼 거리며 발음이 좋지 않아 의사전달 능력이 뒤떨어지는 것을 미리 예방하기 위함도 많은 수를 차지했다. 이 같은 우려는 학교에서 자녀들이 겪는 자신감과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승학초등학교에 6학년 자녀를 둔 박선영 학부모는 “공개수업에 나가보니 아이가 발표하는 데 무슨 말을 하는지 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며 “평소 집에서 아는 사람들에게는 의사 표현을 잘했는데, 여러 사람 앞에서는 목소리도 작고 많이 떨며 긴장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말 잘하기는 리더십의 출발점 글로벌 리더, 리더십 전형, 구술면접 등은 집단 속의 역할을 강조하는 사회 추세를 반영하는 신조어들이다. 지난 10월 초 2009학년도 민사고 합격자 발표일, 그 명단에는 부천에서 단 세 명의 합격자 중 중흥중 정하늘 학생의 이름이 올랐다. 정 양을 지도한 중흥중 임재원 교감은 “하늘이는 과고를 준비하다 갑자기 민사고를 지원한 케이스로 우려가 많았는데,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년 내내 반장에다 여러 대회의 화려한 수상경력 등으로 리더십 분야에서 점수를 따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무엇부터 해야할까.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상대방을 설득 하고 조직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우선 스피치가 중요하다”며 “말하기 훈련은 공교육의 오랜 주입식 패턴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아직까지 부자연스러운 분야 중 하나다. 말하기를 따로 훈련해야 하는 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특히 말하기는 습관이기 때문에 몸에 익숙하기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스피치 교육은 그래서 약 3개월의 기본 코스를 잡는다. 여기에는 스피치를 효과를 높이기 위한 기본 매너에 관한 점검도 뒤따른다. 습관이 필요한 말하기 교육 이 교수는 “조직과 팀웍을 이끄는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서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며 “인간관계는 언어로 시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피치교육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기술만으로 리더십이 가능할까. 이창호 스피치 칼리지 연구소 측은 “말을 잘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성실, 매너, 교양, 친절 등 모든 인성교육을 포함한다”며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반장 선출을 할 때 보면 단순한 말보다 평소 돕고 신뢰를 주는 듬직한 형의 케이스에게 표를 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전한다. 지역에서 스피치 리더십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과거에는 자취를 이미 감춰버린 웅변학원이 이를 대신했다. 일부 초 중학교에서는 CA활동시간 및 방학기간에 특강 형식으로 진행한다. 또 문화센터,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반을 열기도 한다. 스피치 훈련 방법은 오히려 다양한 집단생활을 직접 경험하면서 말의 필요성을 느껴보도록 하는 것. 여기에 가정에서의 스피치 및 리더십 교육도 필요하다. 아이들이 말을 할 때 논리적으로 육하원칙을 지키도록 지도한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훈련이 되면 아이들은 언제 어느 장소든지 자기 주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지점을 찾게 된다. 또한 부모의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칭찬도 방법이다. 칭찬을 많이 받은 아이는 발표 때도 긍정적이고 상대방에게 희망적인 언어를 사용해 호응도를 높일 줄 안다. 이 교수는 “자녀가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지식 역시 필요하다. 지식의 습득은 책 혹은 이야기를 들을 때 얻는 것”이라며 “따라서 상대방의 뜻을 경청하는 훈련은 말 잘 하기 외에도 유머와 상상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Tip 이한분 교수가 권하는 유형별 스피치 교육법 ○ 사시나무형 - 아이가 스피치 경험이 적거나 청중 앞에 서본 적이 없는 경우다. 긴장해 다음 말을 두려워하고 전달할 주제에 대해 생각할 여유도 없다.→ 스피치 연습기회를 처음에는 짧게, 이후 늘여간다. ○ 대충형 - 말을 성의 없이 대충하는 형. 성격 자체가 진지하지 못해 어쩔 수 없이, 대충 빨리 끝내야겠다는 자세다→단순한 소재를 사용 호소하는 훈련을 기른다. ○ 얼렁뚱땅형 - 스피치를 장난처럼 생각해 진지함이 적고 청중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스타일→표정이나 태도를 바꾸고, 주제에 관한 지식을 조사한 후 말하기에 들어가도록 한다. ○ 삼천포형 - 논리가 부족한 경우다. 말이 다른 방향으로 빠져도 다시 돌리지 못한다→일상 주제를 선택해,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습관을 훈련한다. ○ 약장수형-미사여구로 유창한 달변이지만 일방성 때문에 불신을 갖을 수 있다→화술보다는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습관을 기른다. ○막무가내형 - 자기 입장만 내세워 무조건 주장만 한다→주장을 줄이고 상대방의 말부터 듣는 습관이 필요하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7
- 롯데백화점 계산대 의자비치 검토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롯데쇼핑으로부터 반가운 공문을 받았다. 인근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를 위해 의자를 비치할 계획이고, 롯데쇼핑 본사도 전국 점포와 모든 브랜드에 이 제도를 도입키 위해 검토중이라는 내용이었다. 롯데쇼핑은 국내 백화점 28개, 할인점 61개, 슈퍼마켓 107개를 운영하는 최대 유통업체다. 노조는 그동안 벌인 의자 놓기 운동에 대해 유통업계의 인식이 크게 바뀌고 있다며 반색했다. 정부와 노조 등이 벌이고 있는 서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한 의자 놓기 운동이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백화점 할인점 등 일부 사업장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의자 놓기 운동’이 노동자뿐만 아니라 고객들로부터도 환영받자 그동안 소극적이던 사업주들이 적극 시행에 나서거나 참여를 검토중이다. 2일 노동부와 전국민간서비스산업연맹에 따르면 백화점 할인점 고속도로휴게소 등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이 많은 등 서비스업 사업장 10여곳 이상에서 의자를 제공중이다. 또 일부 대형백화점 할인점들도 이 캠페인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거나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중에 있다. 지난 3월 민간서비스산업연맹이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이 운동은 8월말 노동부가 장시간 서서 일하는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마련하면서 가속화됐다. 먼저 노조는 최근까지 65개 시민사회단체들과 국민캠페인단을 구성해 사업주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운동을 벌였고, 노동부도 사업주와 관련 협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해왔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장시간 서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해 때때로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비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는 실정이다. 사업주는 고객서비스가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의자비치를 하지 않거나 의자가 있더라도 실제 사용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노동자도 서서 응대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건강권 요구에 소극적이다. 정부도 유해물질 중독 등 더 열악한 작업환경에 행정력을 투입해 서서 일하는 노동자 보호에 소홀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장시간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 상당수가 요통, 하지정맥류, 무릎・발의 통증 등을 호소하면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달 30일 서울 팔fp스호텔에서 백화점 대형마트 사업주 21명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판매・계산원 건강보호를 위한 의자놓기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엔 입좌식의자, 발받침대, 피로예방매트 등 건강보호기구와 외국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사진도 전시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간담회에 참여한 사업주들은 의자 놓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다만 소비자들이 앉아서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비스산업연맹 김형근 위원장은 “사업주 우려와 달리 고객들이 서비스 노동자들이 의자에 앉아서 근무하는 모습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지 않다”며 “사용자 노동자 고객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자를 비치한 사업장은 △애경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광주점)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대구점) △대우백화점(마산점・창원점) △홈플러스(평촌점・부천여월점) 이마트(안성점) △사천휴게소 △신탄진휴게소 등이다. 국내 백화점, 대형할인점에는 약 38만4천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판매·계산 업무 등 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는 약 20만4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사진) 경남사천휴게소는 최근 서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를 위해 계산대에 의자를 비치했다. 사진 전국민간서비스노동조합연맹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3
- “경영 어려워도 해고만은 제발” ‘회사 경영이 어렵더라도 해고만은 제발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O전기는 지난 7월 이후 주문량이 급격히 줄자 구조조정을 검토했다. 노동부 경인지방노동청 부천고용지원센터는 당시 사무실을 방문한 회사 관계자에게 “고용조정 대신 고용유지지원금을 줄테니 해고는 말아달라”고 했다. 회사는 1465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휴업을 단행했고, 해고 위기에 처했던 직원들은 다행히 고용을 유지했다. 회사측은 “가족같은 직원들이고 회사의 어려움을 직원들에게 떠맡길 수 없었다”고 했다. 인천 남동구 소재 O정밀은 금형 전자전기업체. 올초부터 거래처 발주가 줄자 감원을 고민했다. 노동부는 이때 6월부터 10월까지 6명에 대해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휴업수당 1638만원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경인종합고용지원센터 박환주 기업지원담당은 “당초 회사측이 11월까지 휴업을 하려했으나, 다행히 최근 주문이 늘어 직원들이 모두 복귀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제상황 악화로 구조조정을 모색하는 기업들이 늘자, 노동부가 감원을 막기 위해 기업들을 설득하고 나섰다. 노동부가 활용할 수단은 정부 지원금제도를 강화하는 것. 지방노동관서들은 그동안 재고량이 늘거나 매출액이 줄어 구조조정 가능성이 확인된 기업에만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해왔다. 하지만 노동부는 최근 지침을 바꿔 원청업체 사정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하청업체에도 지원금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고용유지지원금제도는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감원하지 않고 일시휴업, 직업훈련, 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면 인건비 일부와 훈련비를 지급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내년 고용유지지원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당초 323억원으로 책정했던 예산을 40% 늘여 457억원으로 증액했다. 노동부는 또 인위적인 감원을 막기 위해 유급휴가훈련제도도 활용키로 했다. 유급휴가훈련제는 일감이 없는 근로자에게 유급으로 직업훈련을 시키는 경우 훈련비와 최저임금의 100~150%를 지원하는 제도다. 노동부는 이와 함께 최근 본부에 설치한 ‘노동시장 위기관리 대책반’을 전국 47개 지청에도 구성키로 했다. 이 기구는 지역별로 기업과 공단 동향을 살피고, 경영위기에 직면해 고용조정을 모색하는 사업장에 노사간 대화를 주선하면서 지원금 제도를 활용토록 돕는다.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은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구조조정을 모색하는 기업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사가 정부 지원제도를 최대한 활용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우리은행-기보-로봇산업협회, 업무협약 체결 우리은행(행장 이종휘·사진 가운데)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사진 왼쪽)과 한국로봇산업협회(협회장 이용훈)는 24일 부천테크노파크에서 최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봇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로봇업체 금융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로봇업체에 최대 6억원까지 지원하는 ‘우리 로봇시대론’를 출시해 25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은행의 신용등급과 보증기관의 기술평가등급을 접목해 대출대상자를 선정하고, 대출한도와 보증비율을 차등화해 지원하는 협조융자 방식을 금융권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이다. 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5
- ‘정크아트’ 체험학습 여행 떠나요 부천문화재단은 버려진 것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지게 될 ‘정크아트(Junk Art) 체험학습여행’을 준비했다. 11월 8일 청주로 떠나게 될 이번 체험여행은 조형예술의 새로운 조류인 정크아트를 경험하고 정크아트예술체험학교가 있는 청남대의 아름다운 경치 감상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코스로 열린다. 환경을 파괴하던 과학기술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최첨단 기술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정크아트라는 새로운 조형예술을 통해 문화예술계로 이어진다. 정크아트란 폐품, 쓰레기, 잡동사니 등을 활용한 미술작품. 환경재활용에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이번 정크아트예술체험여행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는 1인당 5만원. 11월 4일까지 선착순 40명을 접수받는다. 문의 032-320-6323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범박고 연극부 매직플레이 출전 경기도경제단체와 함께하는 제4회 청소년연극축제한마당 ‘희망의 Economy’가 11월 15~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다. 청소년 스스로 우리나라 경제를 생각하고 희망적인 내용을 내포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행사로, 경제관련 내용을 모티브로 한 창작극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부천과 안산 지역 중·고등학교 및 연합 연극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천에서는 범박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매직플레이가 11월 15일 출전한다. 매직플레이는 연극 ‘리투아니아’를 무대에 올리는데 이 연극은 러시아 지배 하의 척박한 땅 리투아니아에서 궁핍과 불신으로 냉기만 남은 가족들이 가난에서 탈출하려는 이야기를 다룬 것이다. 극단 공수무대의 김종현 강사와 강현주 담당 선생님이 지도하고 있으며 어머니 역에 황은우, 딸 김다인, 손님 김명훈, 아버지 강규현, 젊은이 양형규 군 등이 출연한다. 한편 범박고등학교는 2007년 교육감상(최우수단체상, 지도교사상), 경기도지사상(우수연기상 남자)을 수상한 바 있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30
- 산울림청소년수련관 정기강좌 수강생 모집 부천시 산울림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08 겨울학기 정기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성인난타(3개 반)와 요가(3개 반)로 구분되어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3개월간 성인을 대상으로 수련관에서 진행된다. 각반 선착순 20명으로 참가비는 3개월 기준 5만7000원에서 8만4000원이다. 문의 032-344-44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제이유가 남긴 폐해는… 지난 2006년 3월 검찰의 대대적 수사로 시작된 불법다단계 제이유 사건은 지난해 10월 그룹 회장 주수도씨가 대법원으로부터 12년형을 확정 선고받아 마무리됐다. 경제사범으로서 12년의 확정형은 유례를 찾기 힘들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그만큼 폐해가 컸기 때문이었다. 제이유는 사업자들에게 투자한 원금 이상의 수당을 돌려주겠다는 변칙 마케팅을 통해 급속히 성장했다. 제이유가 도입한 ‘소비생활마케팅’은 물건을 사면 그 가격 이상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실현 불가능한 마케팅이다. 예를 들어 240만원어치 물건을 사면 가격의 절반인 120만원을 1점으로 삼아 2.5배인 300만원을 수당으로 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앞서 가입한 투자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피라미드 형식이었다. 결국 제이유는 약속한 수당을 지급하지 못한 채 1조8000억원의 공식 피해를 기록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주수도씨에 대한 지난해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다단계그룹 제이유의 마케팅에 대해 ‘인간관계를 파괴하고 가난을 대물림하는 폐해를 낳는 사기’라고 지적했다. 같은 해 6월 항소심에서도 법원은 “주수도씨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려면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다”며 “주씨는 자신에게 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했는데 이것은 넓은 의미의 사기”라고 강조한 바 있다. 제이유 사태를 수사한 부천지청 이종근 검사는 “제이유 사태의 경우 실제 물건을 사고파는 등 합법적인 다단계 방식을 가장하려 노력한 흔적이라도 있었지만 이번 씨엔 사태는 아예 돈만 주고받는 전형적인 불법 금융 유사수신 사건이라는 점에서 제이유보다 더 큰 사회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은광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1
- (연합)전매제한 풀려도 청약시장은 ‘한겨울’ 서울 강남 3개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 해제됐지만 아파트 청약시장이 좀처럼 얼음 속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아닌 아파트는 계약과 동시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 가능금액도 총부채상환비율(DTI) 제한없이 종전 40%에서 60%로 확대됐지만 최근 공급된 서울, 수도권 요지의 아파트는 일제히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금융위기와 실물경기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다 분양권 전매허용으로 분양가보다 싼 급매물이 나오면서 신규청약에 대한 매력이 줄어든 때문이다. 24일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에 따르면 정부가 서울, 수도권 지역의 상당수를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한 ‘10.21 건설대책’ 발표 이후 한 달여간 분양된 전국 28개 단지 가운데 인천 청라지구 호반베르디움(620가구)을 제외한 27개아파트 단지가 순위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부영 1~2차와 하남2지구 부영 1~2차, 경북 김천대동 다숲, 울산 울주군 회야 리버, 강릉 연곡 부영 등 지방의 7개 단지는 청약자가한 명도 없는 ‘청약률 제로(0)’ 아파트로 기록됐다. 유일하게 1.03∼8.1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친 청라지구 호반베르디움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여서 가격이 저렴하고,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단축되면서 청약자들이 몰렸다. 서울에서는 지난달 말 분양한 강북구 미아동과 강서구 방화1동 동부센트레빌, 은평구 불광동 힐스테이트7차 등이 순위내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불과 올해 상반기까지만해도 서울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는 대체로 1∼3순위에서 청약이 모두 마감되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용산 국제업무단지 인근 아파트로 계약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관심을 모았던 용산 신계동 대림 e-편한세상 재개발 아파트는 지난 19∼21일 1∼3순위에서 일반분양 241가구(특별공급분 제외)중 3가구가 미달돼 청약률이 기대에는 못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폭락으로 여유자금이 있던 사람도 주식과 펀드에 자금이 묶여 집을 살 엄두를 못 내고 있다”며 “돈이 있는 사람도 집값하락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청약을 미루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수도권의 인기지역인 수원, 인천, 고양시 등지에서 분양된 아파트도 순위내 미달이 속출하고 있다. 수원 율전동 동문 굿모닝힐과 인천 만수동 삼익플라주는 청약자가 2명에 그쳤고, 수원 정자동 희성 연인은 1명만 청약했다. 부천 약대동 두산위브, 인천 석남 어울림 2차 등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돼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워진 지난 7일 이후에 청약을 받았지만 3순위에서도 대거 미달됐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여서 모델하우스 공개 당시 1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는 등 분위기가 좋았지만 막상 청약에는 소극적인 모습”이라며 “경기침체와 집값하락에 대한 우려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미숙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