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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판매원들 ‘우리말 쓰기’ 앞장선다 영어와 국적없는 외래어를 남발하던 TV홈쇼핑의 방송판매원들이 한글 사랑하기 운동에 나섰다. 주인공은 GS홈쇼핑(대표 강말길)의 방송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판매원이다. GS홈쇼핑 방송판매원은 오는 15일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방송판매원이 된 지 4개월째인 새내기 김인경(25)씨는 “한국어 능력 시험을 앞두고 방송 일정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있다”며 “방송 중에 하는 말이 고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돼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S홈쇼핑 방송판매원이 한국어 능력 시험 준비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이다. 방송하는 사람들이 우리말을 더 잘 알고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체적으로 모여 공부하기 시작했다. GS홈쇼핑 방송부문 김병욱 상무는 “방송판매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 우리말의 잘못된 표현이나 외국어 남용 사례가 크게 줄고 있다”며 “특히 ‘로맨틱’, ‘큐트’, ‘럭셔리’ 등 외국어 사용이 빈번했던 패션이나 보석 방송까지도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09
- 방송 판매원들 우리말 쓰기 앞장선다 GS 홈쇼핑, 한국어 능력시험 참여 … 우리말 정확하게 쓰기 운동 영어와 국적없는 외래어를 남발하던 TV홈쇼핑의 방송판매원들이 한글 사랑하기 운동에 나섰다. 주인공은 GS홈쇼핑(대표 강말길 www.gseshop.co.kr)의 방송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판매원이다. GS홈쇼핑 방송판매원은 오는 15일 시행하는 ‘한국어 능력 시험’을 치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방송판매원이 된 지 4개월째인 새내기 김인경씨(25)는 “한국어 능력 시험을 앞두고 방송 일정 틈틈이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고 있다”며 “방송 중에 하는 말이 고객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돼 책임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GS홈쇼핑 방송판매원이 한국어 능력 시험 준비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04년부터이다.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말을 더 잘 알고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체적으로 모여 공부하기 시작했다. 방송판매원이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은 우리말쓰기 공부 동아리의 ‘고문’을 맡고 있는 차광염(27) 판매원에게 묻고 문제를 해결한다. 차광염 판매원은 지난 5월에 실시한 한국어 능력시험 전체에서 상위 0.62%를 차지한 실력파다. 차 판매원은 “말하는 것은 평소 습관에서 나온다”며 “평소에 말하는 것 하나부터 관심을 갖고 잘못한 부분을 바로 고치는 것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GS홈쇼핑 방송부문 김병욱 상무는 “방송판매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의 결과 우리말의 잘못된 표현이나 외국어 남용 사례가 크게 줄고 있다”며 “특히 ‘로맨틱’, ‘큐트’, ‘럭셔리’ 등 외국어 사용이 빈번했던 패션이나 보석 방송까지도 최대한 우리말로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10-09
- 추석대목 앞둔 세계 최대 규모 ‘마장축산시장’ 저렴한 가격·최고의 품질 “고기, 마장동만한 곳 있나요?” 청계천 연계 관광명소로 변신 … 외국관광객 유치 노력 “다른 곳보다 가격도 훨씬 싸지만, 무엇보다 신선도에서는 이곳을 따라올 데가 없잖아요.” 주부 김지숙(48·서울시 동대문구 회기동)씨는 요즘 마장동축산물시장을 자주 찾는다. 가족들과 청계천을 따라 산책도 하고, 이곳에 들러 질 좋은 고기도 사간다. 할인마트보다 20~30%는 더 싸기 때문에 한결 부담이 적다. 때론 시장 끝에 있는 먹자골목에서 가족 외식을 하기도 한다. 최근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축산물시장이 깨끗한 시설과 높아진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해 청계천 복원 이후에는 관광이나 산책을 겸한 손님들이 많아졌다. 새로운 명소가 되어버린 먹자골목도 시장에서 나오는 질 좋은 고기를 싼 값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질 ‘한가위’를 앞두고 벌써부터 제수용이나 선물용 고기를 사려는 사람들이 마장축산시장을 찾기 시작했다. ◇ 시설현대화로 축산물시장 '손님 모시기' = 예전 도축장이 있던 시절에는 악취와 지저분한 시장 분위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단지 신선도와 가격만이 경쟁력이었다. 하지만 도축장이 옮겨간 데다 시설까지 현대화되면서 상황은180도 바뀌었다. 성동구는 2004년 23억원을 들여 시장 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 571m의 중앙통로를 따라 천막 지붕을 설치하고 양 끝에 붉은색 차광막을 덧댔다. 가게마다 고기를 신선하게 보관하고 진열하는 쇼케이스를 설치하고 간판도 규격화했다. 매월 물청소도 한다. 상인들의 자발적인 청소도 유도하고 있다. 이름도 우시장에서 축산물시장으로 바꿨다. 과거에는 대부분 도매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었다. 지금도 할인마트나 정육점, 음식점 등이 주요 고객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상도 부쩍 늘었다. ◇ 최고의 품질, 최상의 맛 = 이곳에서 판매되는 고기의 품질은 말할 것도 없다. 도축장은 없지만 신선한 축산물들이 매 시간 지방에서 이곳으로 배송되고 있어 무엇보다 신선도가 높다. 또 축산물 전문시장인 만큼 가격도 대형마트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원산지와 가격표기도 의무화해 초보 고객도 믿고 살 수 있을 정도다. 각종 뼈와 간·천엽·내장 등 다양한 부산물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축산물시장이 갖는 매력이다. 시장 입구에 있는 순대와 족발집도 인기다. 영업집에서도 올 정도다. 포장기술도 할인마트 등 일반 매장에 뒤지지 않아 갈비세트나 꼬리세트 등 추석맞이 선물용 고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상인들의 서비스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경쟁상대가 대형마트 등 전문 쇼핑업체들이다보니 수준 높은 서비스 없이는 소비자들을 끌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시장 북쪽 입구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정숙이(48)씨는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을 상대로 한 영업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서비스와 품질 어느 것에도 뒤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진흥협동조합 고기복 상무는 “정량·정가·정품의 ‘3정 운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믿고 살 수 있다”고 말했다. ◇ 청계천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추진 = 성동구와 상인들은 이곳 마장축산물시장을 특성화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며 지혜를 모으고 있다. 우선 청계천 하류 수변지역을 생태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조류관찰대와 탐방로가 있는 체험학습시설, 자전거를 타고 운동할 수 있는 휴게체육시설, 조각공원이 있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래시장도 구경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도 먹거나 살 수 있는 연계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명식 성동구 지역경제팀장은 “세계 최대이자 서울에서 유일한 육고기 도매시장을 브랜드화된 특성지구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철 유통고용팀장도 “특히 일본에선 ‘야키니쿠’란 이름으로 한국산 고기구이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앞으로 일본 관광객들을 집단 유치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단일 육류시장으로 세계 최대 = 마장동은 조선 초기 말을 기르던 양마장이 있던 곳이다. 마장동이라는 지명도 여기서 유래됐다. 1963년에는 종로구 숭인동에 있던 도축장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는 자연스럽게 우시장이 형성됐다. 하루 최대 소 250여 마리, 돼지 2000여 마리를 도축할 정도로 수도권 축산물 공급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 98년 도시개발로 아파트와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35년간 이어온 마장동 도축장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 그러나 한 번 형성된 시장이 쉽게 사라질리 없다. 이곳에는 여전히 4100여개의 축산물 도·소매 업소가 들어서 있다. 매일 출근하는 종사자들만 1만여명, 유동인구도 하루 1만여명에 이른다. 하루 거래되는 축산물도 소 1000여 마리, 돼지 2만여 마리 규모다. 서울 하루 육류소비량의 60~70%를 차지하는 물량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2006-09-15
- 최근 부상하는 특성화고등학교 ‘명문대 졸업이 성공인생’이라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이미 몇몇 대기업에서는 과외에만 익숙한 명문대생들이 창의력이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며 채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한 인터넷 학습지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고등학교는 자신의 취미를 개발할 수 있는 특성화고로 나타났다. 자신의 특기도 살리고 취업과 대학 진학,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본다. 일찌감치 꿈을 찾아 특성화고등학교를 택한 아이들 대한민국의 모든 고등학생들이 오로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공부에만 ‘올인’한다면 거기에서 탈락해야 하는 90퍼센트 이상의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 모두가 공부로 1등이 될 수는 없다. 대신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 꾸준히 노력한다면 남과 다른 최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일찌감치 진로를 정하고 거기에 맞는 특성화고교에 진학한 아이들은 오히려 무척 행복해 보인다. 올해 디자인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예하 양(17)은 “건축디자이너가 꿈인데 내 관심 분야의 이론 학습과 실습을 병행할 수 있는 학교생활이 너무 즐겁다”며 밝은 표정이다. 어머니 박미정 씨(45)는 “일류대학에 합격한 후에도 적성에 맞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를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아이의 재능과 수준에 맞는 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으로 가는 길”임을 깨달았다고 했다. 선린인터넷고에 입학한 최종현 군(16)도 이런 학생이다. 중학교 때 반에서 1~2등을 놓친 적이 없어 인문계 가서 공부해도 상위권 대학 진학은 별 걱정 없었지만 특성화고를 선택했다. 아버지는 처음에 실업계 학교라며 마뜩찮아 하셨지만, 컴퓨터를 좋아해 빌 게이츠 같은 IT관련 사업가가 되는 것이 꿈인 종현이는 인터넷고 진학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 입학한 김수연 양도 ‘소신 지원’은 마찬가지. 경기 성남중학교에서 전교 3등에서 6등 사이를 오가던 실력이었지만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어렸을 때부터 품었던 만화가의 꿈에 한걸음 다가선 것 같아 하루하루가 즐겁다. 대학입시를 능가하는 치열한 입학 경쟁 사회가 꽤 많이 다양해지고 다원화하면서 특성화고등학교가 뜨고 있다. 예전엔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 이류·삼류학교 취급받았던 실업계 학교들이 직업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된 후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 초 현재 73곳인 직업형 특성화고를 2010년까지 200개교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경기도는 기존에 있던 한국관광고, 한국조리과학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국애니메이션고, 한국도예고, 청담정보통신고 등 5개 학교에 63억7천여 만 원을 지원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고, 학과를 현실에 맞게 개편하고 40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애니메이션고는 6건, 한국도예고는 5건, 한국조리과학고는 4건씩 지역 내 기업과 산학협력을 체결하기도 했다. 특히 경기도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자부심이 대단했다. 2002년 직업교육개발원에서 중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가고 싶은 학교 1위’로 꼽힌 애니메이션고교 입학은 대입보다 더 치열하다. 올해 서울대 미대 전체 수석도 이 학교 졸업생이 차지했다. 실습 기자재도 웬만한 대학보다 풍부하고, 학생마다 2평 남짓한 개인 작화실이 주어질 정도. 덕분에 매년 열리는 각종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창작 대회의 상은 대부분 이 학교 학생들이 휩쓸고 있다.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만화 창작, 영상 연출, 컴퓨터게임 제작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들은 “대학에 진학해도 배울 게 그리 많지 않다. 내가 배워야 할 것은 애니고에서 다 배웠다”고 말할 정도. 선린인터넷고는 3학년 해외 유학반 학생 14명 전원이 미국 미주리·오리건·피츠버그주립대 등 미국 50~100위권의 주립대에 진학해 지난해 말 언론과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선린인터넷고의 고승우 교사의 얘기다. “창의성과 인성을 길러주기 위해 연극과 컴퓨터 음악을 필수로 가르치며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합니다. 창의성이야 말로 미래의 IT CEO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이기 때문이죠. 이러한 노력으로 재학생이 CEO가 되어 이누스, 퍼스트맥스 등의 일반 벤처사업을 하며 이익금은 장학금으로 쓰입니다.” 경기도 시흥시 한국조리과학고는 유명 조리사의 꿈을 안고 제주, 해남에서 파주까지 전국에서 몰려오는 학생들로 경쟁률이 높다. 올 신입생 경쟁률은 5.5대 1. 중학교 내신 성적도 상위 20퍼센트 이상일 정도다. 대학 조리과보다 시설과 강사진이 낫다는 평가도 받는다. 힐튼·조선·프라자·롯데 호텔 등 특급호텔의 주방장, 조리장 29명이 현장 지도교사로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로 출강하고 학생들을 호텔로 불러 현장 실습을 지도하기도 한다. 양식 수업은 영어로 진행한다. 덕분에 부산 아시안게임과 대구 유니버시아드 등 굵직굵직한 국가적인 행사마다 몇 달씩 전교생의 손길이 동원되기도 했다. 취업, 대학진학, 유학 등 폭넓은 진로 최근엔 더 다양한 직업인과 전문인을 양성하는 고등학교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고 미래의 보석전문가를 양성하는 인천한진고등학교(032-562-7955), 미래의 PGA와 LPGA 골퍼를 키우는 함평골프고등학교(061-322-3191), 한국마사고등학교(063-363-3580), 한국도예고등학교(031-638-6841) 등은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실습으로 졸업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재들을 키워낸다.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목표가 뚜렷하다. 그러니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공부하고 성취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방학 중에도 각 대회 공모전이나 자격증 준비로 밤늦도록 학교의 교실 불은 꺼질 줄 모른다. 최근엔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진로도 진학 쪽으로 많이 기울어 있는 게 현실. 대학 진학률도 높다. 선린인터넷고의 경우 올해는 283명 졸업생중 230명이 서울과 수도권 대학에 진학했다. 한국애니메이션고는 3학년 100명 중 82명이 디자인이나 만화애니메이션과, 영화 제작 등 관련학과로 진학했고, 10명 정도가 외국의 유명 대학으로 유학을 떠났다. 한국디지털 미디어고등학교 역시 94명 졸업생 전원이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에 진학했다. 학생 선발은 어떻게? 특성화고는 각종 대회 입상자 및 학교장 추천자 등의 특별전형과 중학교 내신 성적(주로 2학년성적 50퍼센트, 3학년 성적 50퍼센트)과 대회 수상 실적, 면접 등을 통한 일반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디지털미디어고의 경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 매년 2회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미리 가본 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해 신입생을 모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10월 14일 입시설명회를 갖는다. 입학 사정은 학교마다 일정이 다르지만 대부분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경까지 원서 교부와 접수가 이루어지며, 일반 실업계나 인문계보다 먼저 전형을 실시하기 때문에 불합격해도 인문계나 다른 실업계 고등학교로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인터뷰한 책 라는 책 추천사에 서울대 산업공학과 이면우 교수는 서울대 신입생과 특성화고 학생들을 이렇게 비교했다. “거의 탈진 상태로 들어오는 서울대 신입생들은 하나 같이 규격화되고 잘 다듬어진 공산품 같다. 반면에 낡은 시스템을 거부하고 목적 없는 노 젓기를 거부하는 아이들, 이 책의 주인공들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일궈나갈 꿈나무들”이라고. 박미경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12
- 관악구 초등생 대상 환경견학 관악구 초등생 대상 환경견학 관악구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이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환경보전을 생활화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29일 난우초등학교 어린이 37명과 함께 난지도 월드컵생태공원과 관악클린센터 등 환경 기초시설을 둘러본다. 아이들은 난지도의 어제와 오늘 모습을 비교하며 쓰레기 매립지 환경오염실태와 오염물질 처리과정을 살펴보게 된다. 새롭게 되살아나는 난지도 월드컵생태공원도 눈여겨 볼 거리다. 보라매공원 옆에 위치한 관악구클린센터를 방문해서는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과정과 재활용품 선별과정과 그 처리과정 등을 둘러보게 된다.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고 사료화하는 과정, 쓰레기 소각 과정 등은 시청각 교재를 통해 배우게 된다. 구는 지난 8일에도 인헌초등학교 어린이 36명과 함께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실시했다. 또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2곳을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지정하고 환경보전 그리기대회와 글짓기대회도 열었다. 관악구 관계자는“아이들이 견학을 통해 청소행정을 이해하고 쓰레기 분리배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보전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9
- GS EPS, 아시안 파워 어워드상 수상 민자발전회사인 GS EPS(대표 정종수 사장)는 지난 6일 홍콩 차이나클럽에서 개최된 제2회 ‘아시안 파워 어워드’ 시상식에서 ‘베스트 가스 파워 플랜트 인 아시아’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찰튼 미디어(Charlton Media)가 주최하는 ‘아시안 파워 어워드’는 매년 아시아 지역 내 발전사업 분야를 선도한 기업들을 선정하여 각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발전소장인 정지섭 상무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GS EPS 부곡발전소는 충남 당진군 아산국가공업단지 부곡공단 내 12만평 부지에 총 54만kW 출력의 설비용량을 갖추고 2000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설비를 증설 중에 있다. GS EPS 부곡발전소는 환경친화적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선진국형 발전소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11
- 서울 중랑구에는 없다 집중단속 3개월만에 240개 업소 모두 간판 내려 경찰 72명·음식점 주인 4천명 모두가 단속반 경찰과 지역 주민이 함께 나서 사행성 게임장 및 PC방 등을 완전 퇴치하겠다고 선언한 지역이 있어 화제다. 중랑구는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서민 밀집지역이다. 그만큼 사행성 게임장이 성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 때 이 지역에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110여개와 사행성 PC방 130여개가 서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며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한 때 상봉역 주변에는 수십개가 불야성을 이루었다. 그러나 21일 기자가 이 곳을 찾았을 때 문을 연 게임장이나 PC방은 한 군데도 없었다. 이경호 중랑경찰서 생활질서계장은 “솔직히 숨어서 영업하는 것까지 100% 장담은 못한다”면서 “최소한 간판을 걸어놓고 공공연하게 문을 연 게임장은 한 곳도 없다”고 단언했다. 중랑경찰서는 지난 7월 생활질서계를 중심으로 7명의 단속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정도 인력으로는 번창하는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할 수가 없었다. 중랑서는 관내 6개 지구대에서 차출한 72명을 단속반에 배치했다. 위법성을 가리기 위한 기초 실무교육은 이 계장이 맡았다. 영등위에서 허가난 게임기와 실제 업소에서 운영하는 게임기가 개변조를 통해 변질된 경우는 무조건 위법이라는 점을 단속반에게 철저히 주지시켰다. 김기홍 경장은 “경찰관들의 구상권행사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택순 경찰청장은 21일 단속경찰과 성인오락실이 유착관계가 없도록 대대적 직무감찰을 실시하고, 관련자는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중랑구에서 철저한 단속이 이루어진 것은 이런 유착관계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장전배 서장을 중심으로 지휘부의 강력한 단속독려도 한몫했다. 지휘부는 각 팀별로 매일 1건 이상씩 실적을 올리도록 으름장을 놨다. 단속기간 동안 중랑경찰서는 모두 8명을 구속하고 511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그러나 중랑지역에서 사행성 게임장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경찰도 이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이 계장은 “상가나 사무실로 숨어들어가 보다 큰판을 벌일 수 있다”며 “앞으로 단속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음식점과 건전 PC방 등 주변의 업소를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는 방법이다. 이교석 음식점협회 중랑지회장은 “도박은 가족들과 단란하게 외식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을 뺏어가는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관내 3940여개의 음식점협회 회원들을 교육시켜 불법게임장에 대한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2
- 191개 민간기업 장애인 고용 외면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의 국내 민간기업 2402곳중 191개사(7월말 기준)가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있다고 노동부가 21일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14개사(2005년 6월말 기준)보다 23개사가 적은 것이다. 50인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라 2% 이상의 장애인을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부담금을 내야 한다.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은 기업 중에는 자산 2조원 이상의 59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소속 계열사도 15개나 포함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이 58개사(30%)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 38개사(20%), 사업서비스업 31개사(1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5개사(65.45%), 경기 27개사(14.14%)로 장애인미고용 사업체 대부분이 서울, 경기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노동부는 최근 각종 보조공학기기의 발달로 장애인이 근무하기 어려운 영역이 점차 축소되고 있음에도 일부 사업주는 여전히 장애인고용에 대한 강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앞으로 노동부는 민간기업의 장애인고용을 늘이기 위해, ‘장애인고용률 1%미만 기업 줄이기 운동’, ‘장애인고용증진협약’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의 자발적 장애인고용의무 이행을 위해 개별기업별 직무분석 취업알선 맞춤훈련 보조공학기기지원 등 기업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태홍 노동부 고용평등심의관은 “기업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보다 열린 마음으로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인식의 변화를 촉구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2
- 게임과몰입 해소를 위한 노력들 정욱 NHN 한게임 본부장 인터넷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이제 새로운 기술이나 문화가 사회적 주목을 받게 되면 자연스럽게 많은 인기와 다양한 우려가 온라인을 통해 함께 표출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중독 또는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관련 규제와 대책에 대한 고민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제까지 기성세대의 과몰입 대상이 만화, 음악, TV, 비디오 등에 국한됐다면, 요즘은 웹서핑, 커뮤니티, 뉴스 콘텐츠와 댓글, 온라인쇼핑, 채팅, 미니홈피 등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것들이 이용자의 몰입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국내 문화산업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은 온라인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이에 관련 업계 및 단체가 나서서 온라인 게임의 과몰입 방지를 위한 다양한 대책과 방편들을 내놓으며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비교적 플레이 시간이 많은 일부 MMORPG의 경우는 게임 내에 장시간 이용을 경고하는 문구를 삽입하고 있으며, 50여 개에 달하는 온라인 게임 역시 한 시간 단위로 게이머의 이용 시간을 알려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장시간 이용을 할 경우 ‘피로도’가 쌓여 경험치 획득에 불리하도록 밸런싱을 조절하고 있으며, 학부모가 자녀의 게임 이용시간을 모니터링하고 설정할 수 있는 ‘학부모 도우미’ 기능을 통해 청소년을 게임 과몰입에서 보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료게임 역시 월 이용 및 구매한도를 제한해 게임의 목적이 그릇되게 이용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으며, 유료 콘텐츠 판매 방식에서도 일정액의 현금을 주고 사야만 하는 선불카드를 채택해 부모가 자녀의 지출 통제를 통해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정보문화진흥원(KADO)이나 각종 청소년 단체, 종교기관 등에서는 1:1 상담 등의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게임과몰입의 원인을 찾고, 적절하게 방안을 제시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인터넷 사용이 전체 연령대에 폭넓게 퍼져있는 만큼, 초중고 교육과정에서는‘인터넷윤리’라는 명칭의 교과 과정을 마련해 사이버상의 각종 예절을 알리고 온라인 게임의 과도한 사용을 삼가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이러한 내용이 아직 필수과목이 아닌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교육을 제공하는 이들 역시 해당 문제의 중요성과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편이어서 표면적인 효과가 높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이다. 한편, 누구나 알고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가정의 관심이다. 미성년자의 경우 또래집단과 더불어 가장 직접적인 영향력은 부모의 관심에서부터 발휘된다. 부모가 자녀들의 과외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관심과 신경을 쏟는다면 장시간의 게임 이용은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며 과몰입으로 인한 문제점 역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모의 노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밖에 최근 논의가 되고 있는 국내 온라인 게임에 대한 법적 규제와 업계들이 자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보안 패치 설치 서비스 등 온라인과 관련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사회 각 계층으로부터의 자율적이고 주체적인 노력을 요구한다. 사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게임의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켜 게임 전체에 대해 무조건적 반대나 강력한 규제를 요구하는 것이 주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 예전의 만화, 비디오에 몰입했던 기성세대의 의견이다. 기성세대가 만화, 비디오, 잡지 등을 통해 하나의 문화를 만들고 이어온 만큼 지금 온라인게임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많은 정보를 통해 각자의 판단과 의사결정에 적응하며 그들만의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와 같이, 게임과몰입 현상은 게임 이용자의 이성적 판단과 산업의 성장바탕을 이해한다면 보다 더 발전적이고 건전한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금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게이머들과 업계 그리고 관련 단체의 자율적인 노력을 통해 게임을 둘러싼 크고 작은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음은 물론, 온라인 게임이 인류의 삶을 풍유롭게 만드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사회적 합의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05
- 서민밀집 240여개 범람 … 건전 PC방만 남아 ●현장취재- 사행성 게임장 ‘제로’ 선언 중랑구 서민밀집 240여개 범람 … 건전 PC방만 남아 지구대원 70명 동원 초토화 … 음식점 업주 등 자발적 참여도 한몫 사무실·상가 등 음성적 영업 단속과제 경찰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나서 사행성 게임장 및 PC방 등을 완전 퇴치하겠다고 선언한 지역이 있어 화제다. 서울 중랑경찰서(서장 장전배)는 지난 15일 경찰서 강당에서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지역내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 사행성 게임장 클린-존 다짐대회’를 열었다. ◆완전히 탈바꿈한 상봉동 일대 = 중랑구는 서울에서도 대표적인 서민 밀집지역이다. 그만큼 사행성 게임장이 성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 때 이 지역에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 110여개와 사행성 PC방 130여개가 서민들의 주머니를 노리며 우후죽순처럼 퍼져나갔다. 가장 규모가 컸던 지하철 상봉역 주변 지역은 수십 개의 사행성 게임장이 불을 밝혀 가장 규모가 컸던 곳이다. 그러나 21일 기자가 찾았을 때 게임장이나 PC방이 문을 연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얼마 전까지 게임장이었던 곳은 대형 음식점으로 변해 있었다. 근처에는 ‘00사랑’이라는 간판을 달고 통유리로 공개된 전통적인 PC방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 업체 주인 김 모씨는 “얼마전까지 주변에 도박게임장이 수두룩 했다”며 “최근 들어 문을 연 업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중화동과 면목동 일대의 거리에도 사행성으로 의심받을 만한 게임장과 PC방은 찾아 볼 수가 없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신내동은 애초에 사행성 게임장이 거의 없던 지역이었다. 이경호 중랑경찰서 생활질서계장은 “솔직히 숨어서 영업하는 것까지 100% 장담은 못한다”면서 “최소한 간판을 걸어놓고 공공연하게 문을 연 게임장은 한 곳도 없다”고 단언했다. ============== "~영업하는 것까지 없다고 100%~ 이 계장은 지난 7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지역내 불법 사행성 게임장 완전퇴치에 앞장선 일등공신이다. 그는 이번 단속과정에서 13년 동안 끊었던 담배까지 새로 피기 시작할 정도로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경찰의 강력한 단속의지가 주효 = 중랑경찰서는 지난 7월 생활질서계를 중심으로 7명의 단속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 정도 인력으로는 번창하는 사행성 게임장을 단속할 수가 없었다. 이에 따라 이 계장을 중심으로 관내 6개 지구대에서 72명의 경찰관을 긴급히 단속반에 배치했다. 위법성을 가리기 위한 기초 실무교육은 이 계장이 맡았다. 그는 “무조건 들어가 단속하면 업주들과 실랑이하기가 일쑤”라며 “게임기 위·변조 상태 등을 중심으로 기초적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 "게임기 개`변조 상태 등을~ 여기에 장전배 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단속독려에 나섰다. ============ 장전배 서장이 중심이 돼 강력한 단속독려에 나섰다. 각 팀별로 매일 1건 이상씩 실적을 올리도록 으름장을 놨다. 그렇게 군사작전을 벌이듯 단속을 실시하면서 8월말쯤 대부분의 업체들이 문을 닫거나 휴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경찰은 마지막으로 이달 1일부터 8일까지 업소들에 마지막 자진 철거의 유예를 두고 9~10일 양일간 크레인 2대와 트럭 10대를 동원해 간판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것으로 이 지역에서 최소한 간판을 내걸고 게임을 할 수 있는 업체는 없어졌다. 이 계장은 “단속인원이 부족하다는 말만 해서는 해결책이 없다”며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단속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업소들은 일단 태풍이 몰아칠 때 시간벌기 작전을 구사한다”며 “우선 영업을 못하도록 선수를 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음성적 영업에 대한 단속 과제 = 이 기간 동안 중랑경찰서는 모두 8명을 구속하고 511명을 불구속했다. =============== 불구속입건했다. 컴퓨터 하드 및 기판 1932개와 피시 본체 및 허브 720개, 상품권 3만5000여장을 압수했다. =========== PC 그러나 중랑지역에서 사행성 게임장이 완전히 없어졌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경찰도 이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이 계장은 “상가나 사무실로 숨어들어가 보다 큰판을 벌일 수 있다”며 “앞으로 단속의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앞으로 단속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음식점과 건전피시방 등 주변의 업소를 자발적으로 참여시키는 방법이다. ======= 건전 PC방 이교석 음식점협회 중랑지회장은 “남자들이 도박에 빠져서 음식점 영업이 타격을 받을 정도였다”며 “도박은 가족들과 단란하게 외식할 수 있는 시간과 돈을 뺏어가는 주범”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관내 3940여개의 음식점협회 회원들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통해서 주변에서 음성적으로 벌어지는 게임장에 대한 자발적 신고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속기관과 관련 민간단체의 공동협력이 향후 이 지역에서 사행성 게임장과 피시방의 완전퇴치를 위한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 PC방. 가늠자---> 주역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