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년부터 기존번호로 인터넷전화 이용 앞으로 시내전화에서 인터넷전화(VoIP)로 변경할 경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전화에 품질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전화 활성화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자신이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하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서비스는 6개 지역(부산 대구 광주 대전 안산 청주)에서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인터넷전화는 저렴한 요금에도 불구하고 번호이동이 허용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전환을 꺼려했다.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려면 ‘070’이라는 식별번호를 붙여야 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이 시행되면 인터넷전화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중에 인터넷전화 긴급통화서비스와 품질보장제가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는 긴급통화서비스(119, 112 등 긴급통화를 걸면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소방서, 경찰서와 같은 긴급통화대응기관으로 자동 연결되는 것)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자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품질보장제를 도입, 이용자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을 통해 마련한 품질보장 기준을 약관에 명시하고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정해진 보상금액을 요금에서 감액해 주겠다는 것. 아울러 인터넷전화 원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터넷전화 망 이용대가를 월 1500원에서 950원으로 인하한다. 정통부는 이번 대책으로 저렴한 요금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전화 사용을 꺼리게 했던 부정적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돼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8
- [금융수출강국 완전정복시리즈] ④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대부분 일회성 … 금융사별 색깔내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정부 이미지 개선도 과제 … 개발원조자금 등 각종 지원책 활용 필요 골든브릿지 베트남 법인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는 느구엔 타이티엔 느가가 길을 가다 말고 팔을 잡아끌며 빨리 가자고 했다. 뒤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나쁘게 말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베트남 여자가 한국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 (베트남 여자를)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지 같이 다니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라는 게 기분 나빴다. 괜히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미군부대 근처에서 미군들과 같이 다니는 여성을 두고 손가락질 했던 과거 우리의 모습이 생각났다. 그녀에게 자세히 물었다. “한국인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농촌에서 학교도 안 다녀 글도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과 같이 다니면 여성의 수준을 매우 낮게 본다는 얘기였다. 또 그녀는 “한국에서 베트남 여성에 대해 매우 심하게 대하는 것도 여기서 잘 알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중국과 베트남, 인도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모습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특히 삼성 LG 현대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은 잘 알고 있지만 이 기업들이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우리나라 은행이 어떤 게 있는 지 조차 거의 몰랐다.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HSBC 씨티 SCB가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브랜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려왔고 일본 역시 다리, 도로, 공항 등을 지어주며 견고하고 잘 만드는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국가와 금융사 브랜드를 제대로 부각시키는 게 필요하다. ◆미래에셋 텔레비전 광고 시작 = 베트남 인도 공항을 빠져 나오다 보면 미래에셋 간판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전에 없던 풍경이었다. 인도 뭄바이 주요 지역엔 POSCO, 삼성전자 등과 함께 ‘미래에셋이 아시아에서 제 1의 자산운용사’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들이 세워져 있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산운용업을 하게 되는 미래에셋은 우리나라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텔레비전 광고도 시작하기로 했다. 신문 텔레비전 간판 광고는 많은 이들에게 미래에셋의 이름을 알려주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에셋이 어떤 회사냐”는 반응이 많았다. ◆한-베 재단 설립 눈에 띄어 = 골든브릿지의 한베재단 설립은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이다. 이 재단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에 각각 사무실을 두고 베트남관련 정보를 모으고 양국 학자들간의 학술사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장학사업과 한국에 와 있는 베트남 여성을 돕는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골든브릿지 이상준 회장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해 만들었다. 골든브릿지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 2의 창업’이라고 밝힐 정도로 베트남 진출에 사운을 걸었다. 신한 하나 등 일부 은행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이나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지만 규모가 적고 일회성이 많다. 사회공헌활동은 아예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금융사들도 태반이다. ◆하나금융, 소매금융 앞서 공헌활동 펼쳐 =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현지법인을 중국에 새로 만들고 현지 소매영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달 2일 중국 상해한국학교 체육관인‘하나으뜸관’을 지어 기증키로 했다. 체육관 건립지원금은 35만달러. 하나은행은 이 학교를 건립하는 데도 한 몫했다. 또 지난 7월 고려대, 중국길림대와 공동으로 중국현지인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길림대학에 개설했다. 국내에서도 해외진출국가와 관련된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한국인 부부 300쌍과 자녀 1000여명을 베트남대사관으로 초청해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고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인도네시아 유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슬람 민족 축제인 르바란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산이주민센터의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한 공부방인 ‘코시안의 집’에 컴퓨터 모니터와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해외에 나가면 반드시 봉사활동을 하라’는 원칙은 가지고 있지만 체계적이진 않다. 현지사정도 녹녹치 않다. 허영택 신한은행 뉴델리지점장은 “인도에서는 세계 여러 곳에서 기부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자금을 골라서 받고 있는데다 허위 고아원 등을 만들어놓고 기부금을 가로채는 경우도 많아 기부처를 찾기도 어렵고 청소나 돌보는 일 같은 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실제 청소 등을 하는 사람의 일을 빼앗는 꼴이 돼 봉사활동 역시 쉽지 않다”며 “현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 정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 브랜드 가치도 높여야 =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의 우리나라 이미지나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 반면 일본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일본 정부의 경제원조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게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금융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본은 대규모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베트남과 인도의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일본이 베트남에 쏟아 부은 공적개발원조액은 지난해에만 5억6291만달러다. 2000년부터 7년간 지원액은 40억달러를 넘어선다. 인도에도 2000~2003년까지는 연평균 4억달러수준의 원조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는 2958만달러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1008만달러와 68만달러를 지원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공적개발원조자금으로 지하철을 건설하고 도로와 다리를 놓거나 공항을 만들기도 했다. 베트남 호찌민 국제공항에서 나오는 문 앞엔 일장기가 베트남 국기와 같이 새겨져 있는 기념물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일본의 지원을 인식시키고 있다. 문구상 골든브릿지 베트남 법인장은 “주요 지점의 다리나 공항 등엔 일본의 자금이 대부분 들어가 있다”며 “일본이 지원해 만든 것은 튼튼하다는 인식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 =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8
- 금융수출강국 완전정복 시리즈 - ④ 브랜드 가치를 높여라 해외진출전략 담은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지인 마음 잡아야 베트남 골든브릿지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는 느구엔 타이티엔 느가가 길을 가다 말고 내 팔을 잡아끌며 빨리 가자고 했다. 뒤에서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나쁘게 말한다는 것이다. 그녀는 “여자가 한국 사람들과 같이 다니면 이상한 사람인 줄 안다”고 말했다. 단지 같이 다니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이라는 게 기분 나빴다. 괜히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미군부대 근처에서 미군들과 같이 다니는 여성을 두고 손가락질 했던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그녀에게 자세히 물었다. “한국인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농촌에서 학교도 안 다녀 글도 거의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과 같이 다니면 여성의 수준을 매우 낮게 본다는 얘기였다. 또 그녀는 “한국에서 베트남 여성에 대해 매우 심하게 대하는 것도 여기서 잘 알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중국과 베트남, 인도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의 모습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특히 삼성 LG 현대 등 현지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은 잘 알고 있지만 이 기업들이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것은 대부분 모르고 있었다. 우리나라 은행이 어떤 게 있는 지 조차 거의 몰랐다.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다. HSBC 씨티 SCB가 오래전부터 자신들의 브랜드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려왔고 일본 역시 다리, 도로, 공항 등을 지어주며 견고하고 잘 만드는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만들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역시 국가와 금융사 브랜드를 제대로 부각시키는 게 필요하다. ◆미래에셋 텔레비전 광고 시작 = 베트남 인도 공항을 빠져 나오다 보면 미래에셋 간판을 자주 만나게 된다. 예전에 없던 풍경이었다. 인도 뭄바이 주요 지역에 POSCO, 삼성전자 등과 함께 ‘미래에셋이 아시아에서 제 1의 자산운용사’라는 문구가 입간판 형식으로 세워져 있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자산운용업을 하게 되는 미래에셋은 우리나라 금융사로는 처음으로 텔레비전 광고도 시작하기로 했다. 신문 텔레비전 간판 광고는 많은 이들에게 미래에셋의 이름을 알려주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에셋이 어떤 회사냐”는 반응이 많았다. ◆한-베 재단 눈에 띄어 = 골든브릿지의 한베재단 설립은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이다. 이 재단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에 각각 재단을 두고 베트남관련 정보를 모으고 양국 학자들간의 학술사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장학사업과 한국에 와 있는 베트남 여성을 돕는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골든브릿지 이상준 회장이 자신의 재산을 기부해 만들었다. 골든브릿지는 베트남 사업을 시작하면서 ‘제 2의 창업’이라고 밝힐 정도로 베트남 진출에 사운을 걸었다. 그러나 신한 하나 등 일부 은행들이 해외에서 봉사활동이나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지만 규모가 적고 이런 활동에 거의 손을 못 대는 금융사가 대부분이다. 신한은행은 “해외에 나가면 반드시 봉사활동을 하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허영택 신한은행 뉴델리지점장은 “인도에서는 세계 여러 곳에서 기부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어 자금을 골라서 받고 있는데다 허위 고아원 등을 만들어놓고 이 자금을 가로채는 경우도 많아 기부처를 찾기도 어렵고 청소나 돌보는 일 같은 봉사활동을 하려고 해도 실제 청소 등을 하는 사람의 일을 빼앗는 꼴이 돼 봉사활동 역시 쉽지 않다”며 “현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 정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현지법인을 중국에 새로 만들고 현지 소매영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름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달 2일 중국 상해한국학교 체육관인‘하나으뜸관’을 지어 기증키로 했다. 체육관 건립지원금은 35만달러. 하나은행은 이 학교를 건립하는 데도 한 몫했다. 또 지난 7월 고려대, 중국길림대와 공동으로 중국현지인을 대상으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길림대학에 개설했다. 국내에서도 해외진출국가와 관련된 활동을 펼쳤다. 베트남-한국인 부부 300쌍과 자녀 1000여명을 베트남대사관으로 초청해 베트남-한국 가족의 날 행사를 열었고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인도네시아 유학생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슬람 민족 축제인 르바란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안산이주민센터의 외국인 노동자 자녀를 위한 공부방인 ‘코시안의 집’에 컴퓨터 모니터와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직접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사랑의바자회’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국가 브랜드 가치도 높여야 = 중국 베트남 인도에서의 국가 이미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 반면 일본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일본 정부의 경제원조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게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금융사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일본은 대규모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베트남과 인도의 각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일본이 베트남에 쏟아 부은 공적개발원조액은 지난해에만 5억6291만달러다. 2000년부터 7년간 지원액은 40억달러를 넘어선다. 인도에도 2000~2003년까지는 연평균 4억달러수준의 원조자금을 투입했다. 지난해에는 2958만달러로 줄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1008만달러와 68만달러를 지원하는 데 그쳤다. 일본은 공적개발원조자금으로 지하철을 건설하고 도로와 다리를 놓거나 공항을 만들기도 했다. 베트남 호찌민 국제공항에서 나오는 문 앞엔 일장기가 베트남 국기와 같이 새겨져 있는 기념물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일본의 지원을 인식시키고 있다. 문구상 골든브릿지 베트남 법인장은 “주요 지점의 다리나 공항 등엔 일본의 자금이 대부분 들어가 있다”며 “일본이 지원해 만든 것은 튼튼하다는 인식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퍼져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8
- 내년부터 기존번호로 인터넷전화 이용 앞으로 시내전화에서 인터넷전화(VoIP)로 변경할 경우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시내전화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인터넷전화에 품질문제가 발생할 경우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인터넷전화 활성화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자신이 사용하던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게 하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 제도를 내년 상반기중에 시행하기로 하고, 이날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범서비스는 6개 지역(부산 대구 광주 대전 안산 청주)에서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인터넷전화는 저렴한 요금에도 불구하고 번호이동이 허용되지 않아 많은 사람이 전환을 꺼려했다.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려면 ‘070’이라는 식별번호를 붙여야 했기 때문이다. 정통부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성이 시행되면 인터넷전화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중에 인터넷전화 긴급통화서비스와 품질보장제가 도입된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전화는 긴급통화서비스(119, 112 등 긴급통화를 걸면 가장 가까이 위치한 소방서, 경찰서와 같은 긴급통화대응기관으로 자동 연결되는 것)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자 안전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또 품질보장제를 도입, 이용자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을 통해 마련한 품질보장 기준을 약관에 명시하고 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정해진 보상금액을 요금에서 감액해 주겠다는 것. 아울러 인터넷전화 원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인터넷전화 망 이용대가를 월 1500원에서 950원으로 인하한다. 정통부는 이번 대책으로 저렴한 요금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전화 사용을 꺼리게 했던 부정적 요인들이 상당부분 해소돼 시장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28
- 인사 한국씨티은행 ◇지점장 ▲검단지점장 이재룡 ▲계산동지점장 원종운 ▲고잔지점장 채교형 ▲교문동지점장 최병호 ▲구리지점장 박찬종 ▲권선동지점장 주종곤 ▲노원지점장 장경애 ▲대구북지점장 김광하 ▲대구지점장 장명숙 ▲대전기업금융지점장 주낙진 ▲도곡중앙지점장 김성식 ▲동춘동지점장 정재철 ▲부평지점장 이원우 ▲삼성동지점장 이태열 ▲상록수지점장 박태현 ▲성남중앙지점장 홍흥기 ▲성서지점장 겸 구미지점장 김승영 ▲ 성수동지점장 손영헌 ▲송탄지점장 유용수 ▲수성동지점장 강구만 ▲수원기업금융지점장 송창남 ▲수원중앙지점장 이준기 ▲수지신봉지점장 조재인 ▲신곡지점장 김치훈 ▲안산기업금융지점장 김동길 ▲양재지점장김종구 ▲역삼역지점장 이남희 ▲연수지점장 조상원 ▲연희동지점장 서정현 ▲의왕지점장 여홍현 ▲의정부지점장 김기복 ▲일원역지점장 변재성 ▲전주지점장 한상범 ▲천안지점장 이석형 ▲청담중앙지점장 이재옥 ▲파주지점장 김재철 ▲평촌중앙지점장 전용건 ▲하남지점장 김상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2-04
- EAP협회, 스트레스 관리 센터 문열어 사단법인 한국EAP협회(회장 채정호)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스트레스 관리・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희망나눔센터’와 전국 콜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구로동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가진 개소식에서 협회는 앞으로 희망나눔센터를 통해 30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무료 EAP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서비스는 건강, 부부 가족생활, 법률, 재정, 알코올, 약물,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 업무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근로자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하는 종합지원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서울의 4개 센터와 안산 인천 천안 광주 구미 창원 부산 등 11개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전국 콜센터(1566-5228) 상담도 제공된다. 협회는 EAP전문가 100여명을 희망나눔센터에 채용한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 52 (주)거양 베어링부품 국산화한 작지만 강한 기업 일본 부품업계도 인정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베어링은 힘과 무게를 지지하면서 물체를 적은 마찰력으로 회전운동 또는 직선운동을 연결시켜 동력과 변위를 전달하는 기계요소이다. 각종 기계 및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 첨단산업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베어링산업은 기술, 자본집약적인 선진국형 장치산업이고 방위산업과 자본재산업의 근간이다. (주)거양은 이런 베어링의 부품중 하나인 리테이너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주된 제품은 ‘테이퍼 롤러 베어링 리테이너’(Tapered Roller Bearing Retainer)와 ‘볼 베어링 리테이너’(Ball Bearing Retainer)이다.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50여명 규모의 작은 회사이지만 거양은 산업자원부 장관이 새로 취임하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업체이다. 몇 년전 까지 국내수요의 60%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베어링 부품을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이젠 수출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80억원. 거양이 생산하는 베어링 부품의 품질은 일본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세계4대 베어링 완제품 회사 중 하나인 일본의 고요사의 품질검사 결과 거양의 리테이너가 A등급(91.4점)을 받은 것이다. 이는 일본 부품업계에서도 받은 적이 없는 최고 점수다. 거양의 품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 받은 셈이다. 1990년대 말부터 선진국 베어링업체에 수출을 시작한 거양은 2003년도에 테이퍼 베어링용 리테이너 생산품의 40%를 일본의 고요와 NSK에, 볼베어링용 리테이너는 생산품의 60%를 다국적 기업인 SKF에 직수출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오토트랜스미션용 원웨이 클러치 베어링 리테이너를 개발, 15만개를 수출하기도 했다. 거양은 매년 매출액의 10%정도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그결과 베어링용 리테이너 분야에서 국내, 해외특허를 14건이나 받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4년엔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인 NT-Mark를 받기도 했고 창업자인 송석준 회장은 2006년 자본재산업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거양을 창업한 송석준 회장(69·사진)은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소기업을 경영해온 기업인이다. 그것도 철과 관련된 기업만 경영해 왔다. 송회장이 베어링 분야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2년. 친구가 전문경영인으로 있던 인천의 모 베어링 회사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여기서 그는 이 회사가 대기업인데도 공정이 낙후돼 있는 것을 보고 문제를 발견했다. 원자재 투입 후 제품이 나오기 까지 거쳐야 하는 공정이 13개씩이나 됐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이 사업에 뛰어들어 공정을 개선 해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고 2년간의 노력 끝에 공정개선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1년에는 10개의 공정을 단축시켜 공정수를 단 3가지로 줄이고 무인자동화에도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송회장은 개인적으로 커다란 시련을 겪는다. 그의 나이 57세되던 1994년 오른팔이 마비되기 시작한 것이다. 엄청한 과로가 원인이 돼 중풍이 찾아 들었다.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치료에 성공해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다. 중소기업 CEO로 40년 가까이 살아온지라 송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철학이 있다. 그는 “기업은 소유하려 해서는 않된다. 그래서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창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주식을 직원들과 나눠, 종업원지주회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경기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에 들어선다. 김문수 경지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곽결호 수자원공사 사장, USK 컨소시엄 대표들은 27일서울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공공기관 및 업체 관계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송산 그린시티 내 470만㎡ 부지에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되며 외국인투자금액을 포함하여 총 2조90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주요 시설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시티워크, 워터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컨벤션센터, 골프코스 및 골프빌라, 웰니스 리조트 스파 등이 들어선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가족들이 2-3동안 묶으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예정대로 2012년 개장되면 전체 복합시설에 연 1000만명 내외의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사업추진은 미국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UPR)로부터 한국 내 독점사업권을 부여받은 USK 프로퍼티 홀딩스가 전체적인 단지 개발과 운영을 맡고 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자금 조달, 포스코건설은 시공주간사로서 참여한다. 경기도는 리조트 조성 시 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5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190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성, 안산 일대의 도로, 철도망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송산 그린시티 개발을 가속화하고 중국 동부연안 개발에 대응하는 서해안 관광·경제벨트 조성의 주요 프로젝트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문수 지사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한국의 문화관광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대한민국과 경기도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라고 말했다. 토머스 윌리엄스 UPR회장은 “경기도를 비롯한 정부기관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송산부지는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한국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테마파크가 실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7월 USK 프로퍼티 홀딩스와 최초로 접촉한 이래 부지 선정, 사업계획 구체화, 컨소시엄 구성 등에 대해 수십 차례의 업무협의를 거쳐 복수의 후보지 중 송산 그린시티 동북쪽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송산 그린시티는 서울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지역에 위치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약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곳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구로구 ‘인적자원개발 우수’ 인증받아 구로구 ‘인적자원개발 우수’ 인증받아 서울 구로구가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구로구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07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인증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행자부 중앙인사위는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직원 개개인 능력향상을 위한 학습을 지원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을 공동선정해 정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행정기관은 구로구를 포함, 모두 6곳이다. 광역은 서울시와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곳이며, 기초 지자체는 구로구와 경기 안산시, 전북 군산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 창의성과인사시스템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 제도는 연공서열을 타파하고 능력과 성과 중심으로 인사를 제도화하기 위해 업무를 계량화한 것이다. 우수한 행정 아이디어를 제공한 직원이나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공무원, 각종 인센티브 수상자 등 구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기여도를 등급으로 구분해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받으면 인적자원 컨설팅에서 국고지원을 받거나 정부 인적자원 평가때 가점 혹은 면제권을 받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경기지역 대학들 연합 입시설명회 성결대학교(총장 정상운)는 강남대, 안양대, 평택대, 한신대, 협성대 등 경기지역 대학 입학협의회 연합으로 2008학년도 정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대학들은 23일 성남시 대진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18일까지 하루에 2개 고등학교씩 37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정시 입시방향에 대한 설명과 개별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부평 삼산체육관), 구리(토평고 체육관), 의왕(청소년 수련관), 안산(안산 1대학 강당), 안양(성결대 강당) 등 지역별 입시설명회와 박람회를 각각 11월 28~30일, 12월 1일, 3일, 6일, 7일에 열 예정이다. 지역별 입시설명회에는 26개 대학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자들에게는 입시자료, 수능 가배치표 등을 나누어줄 계획이다. 성결대 주삼식 교무처장은 “입시제도가 등급화로 바뀌면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수험생들이 적극적으로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귀중한 자료를 얻어 대학진학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