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3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형건설업체, 재건축 시장 진출 활발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내년 상반기중에는 회복하기 힘들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대형건설업체들의 재건축시장 진출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욱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재건축 시장은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LG건설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그동안은 현대건설이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근 삼성, 현대산업개발, LG건설의 약진이 두드러져 올 한해 현대건설이 유동성 위기로 주춤한 사이 신규 재건축 물량 대부분을 독식하다시피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롯데건설이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고 있고 대한주택공사도 재건축시장 참여를 시도하고 있는 등 재건축 시장에 대한 대형업체들의 진출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업체별 수주현황= 올 한해 서울시의 재건축 물량은 삼성물산 주택부문과 현대산업개발, LG건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건축 시장에 가장 역점을 두고 주력하고 있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주택부문이다. 삼성은 올 공급물량의 69.1%인 1만3989가구를 재건축.재개발에서 공급했다. 수주량 역시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가락 시영아파트 30307577가구를 포함, 서울(과천 포함)에서 올해만도 1만1452가구를 수주했다. 상대적으로 다른 대형건설사에 비해 자체사업물량이 많은(58.2%) 현대산업개발도 개포주공 1단지 3869세대를 포함, 1만5475세대의 물량을 수주했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게 약진한 곳은 LG건설이다. 올해 재건축 공급물량이 전혀 없었던 LG건설은 올 하반기 재건축 물량수주에 있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는데, 총물량은 삼성과 현대산업개발에 비해 적은 편(6730세대)이지만 개포주공 4단지 등 7곳의 물량을 수주하는데 성과를 보였다. ◇재건축시장 진출이유=대형건설사들의 재건축시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무엇보다 분양률이 높기 때문이다. 일반아파트의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재건축 아파트의 높은 분양률은 건설사들로서는 구미가 당기는 사업이 아닐 수 없다. 삼성물산 관계자는“대부분의 재건축 아파트가 개포, 방배, 강동 등 강남에 위치한 아파트들인데 강남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분양률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체사업의 경우 토지매입비 등 거액의 자금이 상당기간 묶여 있게 되는 반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그런 부담이 없다는 점 또한 많은 건설사들이 재건축 사업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년 공급계획=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서울에서 선보일 재건축 아파트는 2만3000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물산으로 구로시영과 문정주공 등 8곳에서 744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롯데건설이 목동, 잠실 등 11곳에서 497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열분할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대우건설도 신림미도, 영등포 크로바 등 5곳에서 2699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LG건설은 각각 2214가구와 15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 5개 기업이 공급하는 물량은 전체 재건축 공급물량의 75.8%에 이르고 있다. 2001년 업체별 재건축 아파트 공급계획업체명 사업명 지역 가구수 일반분양 분양시기 삼성물산주택부문 구로시영 구로구 구로동 1243 311 5월문정주공 송파구 문정동 1696 376 9월 방배무지개 서초구 방배동 344 12 11월장안시영2 동대문구 장안동 1800 340 12월방배소라 서초구 방배동 579 18 12월 현대산업개발 성수1 성수동 656 326 4월 서초 현대맨션 강남구 서초동 115 55 5월 목동 연립 양천구 목동 171 38 5월 - 성북구 보문동 431 216 7월 - 동작구 상도동 399 217 9월 광명제일 경기도 광명시 442 192 11월 대우건설 청담상아 강남구 청담동 196 20 2월 영등포 크로바 영등포구 영등포동 532 155 3월신림미도 관악구 신림동 1448 488 6월 서교아파트 마포구 서교동 136 - 6월 오류동 신장미 구로구 오류2동 387 217 10월 LG건설 길동 성우 서울 길동 596 294 4월 마포 진주 서울 522 52 5월 반포 한양 442 70 11월롯데건설 동작구 신대방동 734 93 2월 - 남양주 도농동 448 216 3월 - 영등포 여의도동 406 164 3월 - 영등포 여의도동 445 169 3월- 성동구 성수동 604 284 3월 - 동대문구 휘경동 239 150 4월 - 서초구 잠원동 456 - 4월 - 서초구 서초동 119 37 4월 - 서초구 방배동 337 - 5월 - 강남구 삼성동 123 43 5월 - 양천구 목동 1060 170 9월 2000-12-26
- 주택건설자금 5229억원 지원 서울시는 건설경기 불황을 해소하기 위해 5229억원의 건설자금을 지원하고 공공투자사업 예산의 70%인 총 2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내년 3월까지 조기에 발주하기로 했다.고건 서울시장은 20일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우선 국민주택기금의 운용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협의, 중단.지연된 68개 사업장에 4216억원을 융자해주는 등 주택건설공사장에 대한 건설자금 522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재개발.재건축 건설업체에 대한 융자규모를 가구당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리고 대출금리는 연리 7%로 낮추는 방안을 건교부와 협의하는 한편 재개발 사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총 69개 주택재개발구역내 폭 8m 이상 도시계획도로, 신설녹지 등의 공공시설 설치에 대해서는 비용의 절반 범위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심재개발 사업이 중단.지연됐거나 착공이 되지 않은 사업장 47개 지구에 대한 활성화자금을 올해 200억원에 이어 2배 늘어난 400억원을 내년에도 지원하는 한편 대한주택공사에 건의해 소형(60㎡ 이하) 미분양주택 중 일부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시는 특히 공공투자사업비의 70%인 총 2조5180억원 규모의 사업을 내년 3월까지 발주하고 이어 상반기까지는 총 투자사업의 85%가 발주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업자 양산에 대비한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또 실직자, 명퇴자, 저소득시민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단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것과 동시에 `구인.구직일제조사'를 실시, 취업을 알선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 전 기관에서 물품구매 예산의 93%인 1조2240억 규모의 물품을 중소기업제품으로 충당하기로 했다.지난 10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올해 동절기 공공근로사업에도 156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이어 내년도 공공근로사업 예산 930억원의 35%인 325억원을 3월말까지 조기 투입해 하루 평균 2만50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재원확보를 위해 현재 20%로 돼 있는 국유지 매각대금의 시 귀속비율을 법정비율인 30%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2000-12-20
- 18면 인물동정 조순문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은 29일 오후2시 경북 구미시 진평동 소재 LG필립스 LCD(주) 강당에서 LG마이크론(주)와 LG필립스LCD(주)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한다.[동정]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28일 오후 5시 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기협중앙회 제20대 회장으로 취임식을 가졌다.이정욱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29일 오전 7시 30분 신라호텔영빈관에서 전경수 서울대 교수를 초청해 21세기 해양정책포럼을 연다.이헌석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은 28일 오후 2시 30분 대전광역시청에서 `첨단교통수단 도입연구 공청회'를 개최했다.박경하 한국문화벤처기업협회 창립준비위원장(중앙대 교수)은 29일 오후 3시 중앙대 문화예술관에서 한국문화벤처기업협회 창립대회를 한다.심윤종 성균관대 총장은 29일 오후 6시 30분 신라호텔 에머럴드룸에서 `동문 최고경영인의 밤' 행사를 갖는다.김영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28일 오후 2시 충남 천안시 목천면에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 교육원 기공식'을 개최했다.[부음] △이민용씨(주문진규사 대표) 배용(이화여대 사학과 교수) 부친상, 해욱씨(이엠씨월드 대표) 조부상 주학기(에치케이통상 대표) 안기정(한국은행 국장) 김재건(상명대학 부총장) 김영권씨(태성메탈 대표) 장인상=26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30분. (02)590-2542△조창래씨(아진농장 대표) 정웅(한서 대표이사) 창수(원진상사 대표이사) 모친상, 최귀수씨(현대중공업 부장) 장모상=27일 서울중앙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2224-7355 △하이수씨(무산장학재단 설립자) 별세 헌승씨(전 한일은행 지점장) 헌표(테크노트랜스 대표이사) 부친상 오웅근(전 한국담배인삼공사 국장) 이오성(한국타이어 부장) 안정석(금융감독원 선임검사역) 윤말엽(풍산 차장) 김경일(수인터내셔날 차장) 장인상=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6시. (02)3410-6908△손수일씨(전 산업은행 부총재보) 창식(수성직물 사장) 부친상 최현우(동양대 이사장) 최경식(현대증권 대표이사 부사장) 박홍제(전 덕강산업 사장) 장인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410-6906[인사] 노동부 ◇노사정위원회 파견 이상진 ◇안산지방노동사무소장 박정구기술신용보증기금 ◇관리사업본부장 겸 영남지역본부장 박영직 ◇서울지역본부장 양승호 ◇인사부 김기익 ◇신용보증부 이종철 ◇종합기획부 조사역오상도 ◇강동 고흥진 한국정보보호센터 ◇기획부장 백의선 ◇총무과장 박광진신세계 ◇경영지원실 기획담당 장성규 ◇백화점부문 인천점장 양일채◇이마트부문 판매당당 최병렬 ◇신세계 I&C EC 사업부장 남대선 ◇백화점부문 광주점장 박건현 ◇ 〃 미아점장 이재우 ◇〃 영등포점장 곽영수 ◇이마트부문 물류담당 윤한형 ◇ 〃 매입3담당이제덕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사업부장 김해성 ◇백화점부문 마산점장 최성호 ◇ 〃 법인사업부장 김형우 ◇〃 광주점 총무팀장 문남출 ◇ 〃 영업본부 MD3담당 노건식 ◇ 〃영업본부 MD1담당 이봉섭 ◇이마트부문 구로점장 강명원 ◇ 〃 시화점장 안병권 ◇ 〃 매입3담당 잡화팀장 이학표 ◇ 〃 산본점장 하광옥 ◇신세계건설 건축기술담당 김영호 ◇신세계푸드시스템 지원담당유시양 ◇조선호텔 부총지배인 이정열 ◇조선호텔 외식사업부 연회사업부장 이상선 ◇백화점부문 영업본부장 석강 ◇ 〃 영업본부 MD2담당 강준호 ◇ 〃 영업본부 마케팅담당 심상배 ◇ 〃 지원본부 인사담당 임창균 ◇ 〃 강남점장 이영재 ◇ 〃 본점장 조석찬 ◇이마트부문 업무담당 심재일 ◇신세계인터내셔날 관리담당 하동수 ◇조선호텔 업무지원실장 변용희 교보증권 ◇사이버마케팅부장 하주환 ◇방배사이버영업소장 황의정 ◇신촌지점 차장 강승구 2000-11-27
- 지하철6호선 역세권 아파트에 ‘눈길’ 지하철 6호선이 지난 15일 개통됨에 따라 주변역과 개통지역에 들어설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이 개통되면 주변아파트 가격은 5∼10% 가량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6호선은 태능 봉화산역에서 은평구 응암역까지 총길이 35km에 38개역으로 이뤄졌다. 지난 8월 봉화산-상월곡간 4km구간이 일부개통됐다. 이번 개통도 시공사가 부도 또는 퇴출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고 있는 이태원 한강진 버티고개 약수 등 4개역을 제외한 채 개통된 것이다. 나머지 4개역은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이다. 6호선 주변에 신규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이수건설의 묵동아파트를 비롯, 염리동의 LG아파트, 용강동의 삼성아파트 등 3470가구이다. 또 월계동의 그랑빌(한화건설) 성산동 대림아파트 등 1만1015가구의 아파트는 내년과 내후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신규분양아파트▷묵동 이수아파트=29평형-41평형 589세대가 공급된다. 내년 3월 분양예정인데 노후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화랑대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이며 신내택지개발지구를 끼고 있어 생활편익시설이 잘 발달된 것이 장점이다.▷창천동 태영아파트=총 552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00여가구가 내년 3월 분양된다. 34평 단일형이며 2호선 신촌역에서 걸어서 3분, 6호선 광흥창역에서 10분 거리다. 신촌일대의 생활편익시설에 접근이 용이하고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용강동 삼성아파트=재개발아파트로 24-50평형이 공급된다. 430가구중 212가구를 이달말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마포역, 6호선 대흥역에서 걸어서 5-7분거리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용적률은 214%이다. 시청 및 여의도 도심 접근이 용이한 점이 장점이다.▷하중동 LG아파트=재건축 아파트로. 내년 6월 분양예정이다. 32-88평형 569가구중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LG건설은 또한 앞으로 염리동에 진주아파트를 재건축한 522가구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6호선 대흥역에서 걸어서 2-3분 거리다.▷안암 삼성아파트=재개발아파트로 522세대중 195세대를 2002년 8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6호선 안암역 보문역에서 걸어서 6분거리이며 낮은 용적률(199.9%)과 개운산 근린공원이 인접해 쾌적한 주변환경을 지니고 있다. ▷효창동 대우아파트=재개발지구로 286가구 중 16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시기는 내년 9월쯤이며 공급아파트는 26-40평형이다. 효창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며 도로연계도 괜찮은 편이다. ◇대규모 입주예정아파트 ▷월계동 그랑빌 아파트=내년 7월 입주예정이며 총 3003세대로 6호선 주변아파트중 가장 큰 규모이다. 공급평형은 24, 33, 44 평형이다. 석계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다. 현재 내부순환도로와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공사가 진행중이고 동부간선도로와 연계가 편리하다. 현재 1억1500만원(24평형)에서 2억6500만원(44평형)까지 시세가 형성돼있다. ▷상월곡동 동아아파트=26-42평형이 1531가구 규모다. 내년 10월 입주예정이었으나 시공사 퇴출문제로 최소 3-4개월의 공기지연이 불가피하다. 상월곡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다. 시공사 퇴출후 한때 분양가 수준에라도 팔자는 분위기였으나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서 하락세가 주춤하는 편이다. ▷도원동 삼성아파트=재개발아파트로 1992세대중 6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년 7월 입주예정이다. 효창공원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이며 24∼33평형이 전체가구수의 절반을 넘는다. 1억5500만원(25평형)-3억6000만원(42평형) 시세가 형성돼 있다. ▷수색동 대림아파트=1440가구가 내년 8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수색역에서 걸어서 10분으로 다소 먼 편이나 주거환경은 뛰어나다는 평이다. 분양권은 1억2200만(25평형)-2억8000만원(42평형)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전망=일반적으로 지하철 개통직전과 개통후 1달 정도는 주변 아파트 시세가 상승한다. 그러나 6호선 구간에 자리한 아파트들은 최근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미 개통에 따른 가격상승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대규모아파트에서 물량이 한꺼번에 나오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하고 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7
- 안양, 재건축 용적률 300%로 조정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차곡재)는 14일 안양시도시계획조례안을 심의,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재건축 용적율을 기존 330%이하에서 300%이하로 조정하되 1년간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이에앞서 안양시는 지난 1일 난개발방지와 환경친화적 도시조성을 위해 공동주택 재건축시 용적률을 330%에서 300%로, 1종 일반주거지역 용적률을 200%에서 150%, 2종 주거지역은 250%에서 200%, 3종 주거지역은 300%에서 250%이하로 조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도시건설위원회는 이날 시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재건축 용적율을 300%로 낮추되 단서조항을 마련, 1년간은 현행 기준대로 적용키로 했다. 또 중심상업지역내 건폐율을 당초안 70%에서 80%로 조정하고 일반상업지역내 건폐율을 당초안 60%에서 80%로, 용적율은 800%에서 900%로 조정한 내용의 수정안을 마련해 본회의에 제출키로 했다.한편, 이번 도시계획조례안 상정을 앞두고 재건축을 앞둔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삼익·미륭아파트 등 일부 주민들은 욜적률을 400%로 올려달라며 집단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 논란을 빚어왔다.안양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2000-12-14
-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 노후화된 건물을 수리해 자산가치를 높이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리모델링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대책안이 곧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현재 걸음마 수준인 주택리모델링 사업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 지원대책 = 1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월경 아파트 개·보수사업지원을 위한 대책의 중간시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방안은 주로 리모델링 사업시 양도소득세, 등록세 등 세제지원과 기술지원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에서는 중간시안이 마련되는 대로 공청회를 개최, 늦어도 내년 6, 7월께 최종안을 확정지을 계획이다.건교부 관계자는“건물상태가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건축 후 20년이 경과했다는 이유만으로 재건축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자재난과 자원낭비 등의 문제를 발생시킨다”며“이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공동주택 수명연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게 됐다”고 대책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건교부에서는 개선안이 마련되는 대로 특별법을 제정하거나 건축법을 개정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개·보수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건설산업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대한주택공사 등 3개 기관에서는 공동주택 개·보수사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설계기준과 관리방안 등에 관한 연구용역을 진행시켜왔다. ◇리모델링 시장 부상 = 한편 국내의 주택 리모델링 시장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침체된 건설경기속에서 업체들이 앞다퉈 리모델링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전체 건물리모델링 시장은 8조2000억원 규모다. 이중 주택리모델링시장은 2024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2005년에는 3922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주택공사가 경기도 오산의 외인임대아파트 1개동 전체에 대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중에 있다.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등 민간건설업체들도 리모델링 전문팀을 설치하고 리모델링을 추진을 위해 해당주민들과 접촉중이다. 주택리모델링이 각광받는 것은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외에도 앞으로 재건축을 통한 새집마련이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난개발 방지를 위해 건물용적률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건물층수가 제한돼 일반분양물량이 줄어 재건축을 해도 입주민들은 건축비 부담만 늘게 된다. 반면 건설관계자들은 단지전체를 리모델링할 경우 같은 평형아파트 분양가의 60%선이면 신규아파트와 다를 바 없는 아파트를 꾸밀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건설시장에서는 리모델링 사업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다. 주택의 재산가치를 중시하는 우리사회에서 리모델링 한 아파트가 투자비용만큼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냐에 대해 확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앞으로 리모델링 시장의 가치는 높아질 것이 분명하지만 당분간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3
- 내년 아파트 6만가구 분양 대형건설업체들의 내년도 아파트 분양물량이 6만여 가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내년중으로 약 1만6천가구를 삼성물산은 1만5천241가구, 대우건설 1만4천679가구를 각각 분양하기로 했다. 또 LG건설은 1만1625가구, 대림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각각 1만여가구씩 분양하기로 목표를 정했다. 가장 많은 분양을 하는 현대건설은 내년에도 올해(1만5382세대)와 비슷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고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한 물량(2만249세대)보다 5000여 세대 적게 분양한다. 올해 5600세대를 분양한 LG건설은 약 2배가량 증가한 물량을 분양해 눈길을 끈다. 분양시기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부동산 시세가 높아지는 봄(4∼6월)과 가을(9∼11월)이 많아 다수를 차지했다. 분양평형과 가격은 위치와 입지여건에 따라 다르지만 올해에 비해 소형평형 비중을 높이고 분양가도 조금은 낮춰 잡는다는 계획이다. 분양형태는 올해와 비교해 업체가 부지를 사들여 분양하는 자체 사업물량이 크게 줄었고 조합 또는 재건축 일반분양이 많은 게 특징이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3
- <클릭이사람>“이상재 선생의 한마음정신으로 갈등풀자” “대화와 화합으로 민족의 미래를 이끈 월남 이상재 선생의 ‘한마음 정신’은 지금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나큰 교훈이 될 것입니다.”21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월남 이상재 선생 탄신 150주년 기념식 및 ‘월남 이상재의 삶과 한마음 정신’ 출판기념회를 마련한 김수규 월남 시민문화연구소 이사장(서울 YMCA 회장)은 월남선생의 사상이 갖는 현재적 의미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월남 선생이 개화기와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시대에 민족의 나아갈 바를 밝히고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끝까지 투쟁했던 민족지도자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러나 김 이사장은 월남 선생의 독립운동가적 면모 뿐만 아니라 사상가적 면모에도 각별히 주목해야 함을 강조했다.“월남 선생은 대립과 반목을 대화를 통한 화해로 풀어내는데 탁월한 역량을 갖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민족의 단일전선을 결성해서 공동의 적 일본에 맞설 것을 목표로 조직된 신간회도 월남 선생의 그러한 지도력에 힘입은 바 컸습니다. 따라서 대화와 화합을 제일 소중한 가치로 삼는 월남 선생의 한마음정신이 독립운동 전반에 끼친 영향도 적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이사장이 월남 선생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관심을 가진 것은 오래됐다. 지난 97년 서울 YMCA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김 이사장은 월남 시민문화연구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월남 선생에 대한 연구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인 최초의 YMCA 총무(현재 회장)를 맡아 활약한 월남 선생에 대해 그동안 YMCA는 추모사업을 벌이는 등 활동을 펴왔으나 연구기관을 만들어 본격적인 연구를 벌인 것은 월남 선생에 대한 김 이사장의 남다른 관심과 추진력의 결과다.한편 ‘월남 이상재의 삶과 한마음 정신’의 저자는 YMCA 명예총무인 오리 전택부 선생이다. YMCA 총무를 역임했으며 6.25때 소실된 YMCA 건물을 다시 복원하고 재건사업의 기틀을 다진 전택부 선생 역시 월남 선생에 대한 꾸준한 연구저술활동을 펼쳐왔다.김 이사장은 “개화기에 비해 삶의 질이 나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립과 혼란의 양상이 크게 나아진 것 같지는 않다”며 “대화와 협력이 새로운 시대문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점에서 사회지도자 위치에 계신 분들이나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월남 선생의 한마음 정신을 좌표로 삼았으면 한다”고 기념식 및 출판기념회의 취지를 밝혔다. / 이호석 기자 arisan@naeil.com 2000-11-20
- 성남 고도제한 완화 내년말 결정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문제를 놓고 군 당국과 지역주민들이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공군이 내년 말까지 고도제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공군은 성남을 비롯한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라 고도제한을 적용받는 전 지역에대한 타당성 조사를 내년 1월 착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공군 관계자는 최근 ‘성남시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범시민대책위’(공동대표 우향스님.범대위)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객관적인 연구를 위해 공신력있는 외부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며 “연구결과는 내년 말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제 또는 완화문제를 놓고 군당국과 주민들이 첨예한 대립을 보여왔던 비행장 주변의 고도제한 재조정 문제는 이르면 내년 말 결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공군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공군사관학교를 통해 자체 연구에 들어가 11개국의비행안전구역 관리에 대한 현지 실태파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공군의 입장은 그동안 “기지주변의 건축물 고도제한은 비행과 주민의안전을 위해 불가피하다”는 원칙만 고수해왔던 점으로 볼 때 고도제한 완화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자세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범대위는 이에 따라 지난 9일 개최예정이었던 궐기대회와 차량시위를 전격적으로 취소했다.그러나 ‘성남시 고도제한 해제를 위한 민.관.정 협력대책위’ 발족 및 현판식은 12일 예정대로 개최키로 했다.한편 성남시는 군용항공기지법에 따라 시가지 전체면적의 58.6%(83.1㎢), 총 가구수의 64%(19만4000가구)가 건축물 고도제한을 적용받고 있어 붕괴위험에 처한 연립주택의 재건축과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다.성남 백왕순·유일환 기자 wspaik@naeil.com 2000-12-11
- ‘수도권 용적율 크게 낮아진다’ 앞으로 수도권지역의 용적률을 비롯한 개발밀도 등 기준이 지역별로 차등화된다. 이럴 경우 서울 군포 하남 안양 과천 등 16개시 과밀억제권역의 아파트 신축·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용적률이 현행 법정기준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또한 개발이 덜 된 경기 동북부지역은 관광·여가시설로 개발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확실한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내 불균형시정과 난개발방지를 위해 2011년까지의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공간구조 및 개발·관리의 기본방향을 담은 「제2차 수도권 정비계획」을 전면 개편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과업지시서」를 마련해 국토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건교부는「수도권정비계획」개편을 위한 과업지시서에 ▶지역별 공간구조 ▶용적률 등 개발밀도 ▶허용인구 상한 ▶환경 ▶교통시설 등 최근 주변환경 변화에 따른 토지이용계획을 반영키로 했다.건교부는 수도권정비계획을 개편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97년 마련한 수도권 공간구조는 ▶북부축(북방교류 벨트) ▶동부축(전원도시 벨트) ▶남부축(산업도시 벨트) ▶서부축(국제교류 중심축) 등 4개축으로 구성돼 있으나 수도권내 불균형 등 주변 여건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수도권안에서도 지역 인구 등에 따라 용적률이 차등 적용돼 지역특성에 맞는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도시계획법 및 조례상의 용적률이 사실상 지역특성에 관계없이 획일적으로 적용돼 과밀화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난개발과 일조권 침해 등에 따른 집단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건교부는 특히 수도권 불균형 시정을 위해 인구과소구역인 수도권 동북부 지역에 대해서는 관광·여가시설을 집중 유치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수도권정비계획」에 명문화하기로 했다.반면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있는 남부축은 아파트 재건축과 재개발사업 등에 적용되는 용적률을 현행 도시계획법 조항보다 낮게 조정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장키로 했다.현재 이천 남양주 양평 여주 등 수도권 4개시 4개군 자연보전권역 3850.9㎢의 경우 인구가 수도권 전체의 3.4%인 72만6000명에 불과한 반면 과밀억제권역은 2035.5㎢에 84.2%인 1838만6000명이 몰려 지역내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200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