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푸른 바닷바람이 나를 유혹한다 따가운 햇살, 반짝이는 모래, 밀려오는 파도와 북적이는 사람들, 여름을 떠올리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들이다. 올해도 부산의 해수욕장들이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해수욕장은 6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 , 다대포, 일광, 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하여 피서객들을 맞이한다. 6월1일 개장하는 4개 해수욕장은 올 초부터 흐르는 물이 있는 세족장과 개인 샤워기를 설치하는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해변 스포츠, 음악ㆍ춤ㆍ마술 공연, 야외갤러리, 갈맷길 걷기체험,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여 부산 바다를 찾는 피서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전국 최고의 해운대해수욕장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해수욕장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지난 1일 모래축제를 시작으로 △비치발리볼과 해변축구를 즐길 수 있는 ‘해변스포츠 특화존’ △젊음과 열정이 다양한 문화공연과 어우러질 ‘청소년문화존’ △해수욕장 이용객을 위한 갈맷길 걷기체험 ‘갈맷길 페이스-메이크’ △희망자 누구나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해운대해수욕장 밤바다 문화공연’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음악연주, 춤, 마술공연 등을 선보이는 ‘재능 나눔 한마당’ △살사 동호인과 이용객들이 함께 하는 ‘살사댄스 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현금이 필요없는 ''스마트 비치''를 운영한다. 스마트 비치 시스템은 피서객이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도 파라솔, 튜브 등의 피서용품을 빌리고 편의점과 샤워.탈의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빠른응답(QR)코드''나 ''팔찌형 이용권(QR밴드)''을 구매하면 된다.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광안리 해수욕장도심의 세련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들과 최고의 조형미를 자랑하는 광안대교까지,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광안리해수욕장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마치 하와이에 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의 ‘야자수 파라솔’을 백사장 곳곳에 설치해 휴가 분위기를 극대화는 것을 비롯 △재활용품을 접목한 순수창작 미술작품, 페이스 페인팅 등을 선보일 ‘야외갤러리(정크아트 전)’ △재즈공연, 힙합, 마술 등 ‘해수욕장 테마거리 소규모 거리공연’과 ‘차 없는 문화의 거리’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매주 토,일요일에는 민락회촌 앞 백사장에서 영화상영을 하고, 광안리해변음악방송국에서는 각종 정보와 광안리 소식, 신청곡 등을 방송한다. 개장 100주년을 눈앞에 둔 송도 해수욕장해운대, 광안리의 많은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서구 암남동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을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우리나라 해수욕장 제1호인 송도해수욕장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며 6-80년대 관광명소였으나 태풍피해 등으로 방문객이 줄어들어 지난 5년간 대대적인 연안정비사업과 각종 편의시설 설치 등으로 가족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송도해수욕장에서도 △각종 음악공연 및 마술쇼, 칵테일 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송도를 즐겨 樂’ △초상화 및 캐리커쳐 그리기, 북카페 등이 있는 ‘송도 아트존’ △관광 해설사와 동행하는 ‘송도해안 볼레길 스토리텔링체험’ △살사댄스 강습, 전문살사 댄스팀 시범공연 등을 맛볼 수 있는 ‘살사댄스 동아리 공연’ △바다를 배경으로 잔잔한 기타 연주와 공연이 펼쳐질 ‘기타동아리 연주회’ △개장 100주년(2013년)을 미리 축하하기 위한 ‘추억의 100년 사진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송정해수욕장잔잔한 수면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족 단위 피서객들과 대학생 MT장소로 인기가 높은 송정해수욕장은 지난해 7월 개장 보다 한 달 앞선 6월에 시민과 만난다. 특히, 6월 1일부터 야외 야영장을 조기 개장해 ‘캠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진행하고, 백사장에서 윷놀이, 투호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7월 1일부터 운영하는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도 다대포 꿈의 낙조 워트락 공연, 청소년 문화의 존 및 물놀이 시설 운영, 부산MBC 임랑대학가요제 개최 등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장정희리포터 swtdream@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공부하는 주부들 - 초록배낭 부산사회교육원 “공부가 이렇게 재밌는 것인 줄 몰랐어요”, “세상 보는 시각이 달라졌어요”, “아이와 소통하게 됐어요”인문학에 빠진 일명 ‘공주’(공부하는 주부)들의 말이다. 언제부턴가 인문학 열풍이 불고 있다. 실용·기술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빠르게 흐르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 정서·자아성찰에 대한 갈증을 느낀 사람들이 인문학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여기, 인문학의 매력에 빠져 열공하는 주부들의 긍정과 희망의 열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초록배낭 부산사회교육원 해운대본원에서 진행하는 동양사 특강을 듣고 있는 주부들과 이수덕 교수(가운데)“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매주 수요일 오전, 동양사 특강을 듣고자 주부들이 모이는 곳이 있다. 바로 초록배낭이 운영하는 부산사회교육원의 해운대본원. 이곳에서는 인문학 강의가 주제별로 열리고 있다. 초록배낭 부산사회교육원 채유진 대표는 “부산사회교육원은 학부모들에게 마음을 다스리고 삶의 패턴을 바꿀 수 있도록 인문학을 비롯한 각종 사회교육의 장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교육과 탐방 단체이다”며 “자녀만 키우던 주부들이 교육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찾고 사회생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한다.주제별 강의는 8주차로 진행되는데 해운대본원에서는 동양사 특강이 매주 수요일 8주간 열리고 있다.동양사 강의를 맡고 있는 이수덕 교수(동아대학교)는 “주부들의 인문학 공부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교양을 넓히기 위해 등 배우고자 하는 이유는 다르지만 그 열의만큼은 하나같이 뜨겁다”고 말한다.두 자녀를 둔 김공주(38) 씨는 “4학년, 7살 된 아이들이 초록배낭 회원으로 참여하면서 학부모 교실도 알게 되었는데 처음엔 반신반의 했다. ‘역사공부가 필요할까, 재미있을까’ 걱정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고 말한다.또한 김씨는 “역사를 공부하다보니 문화재에도 관심이 가고 미술사, 문학 등 예술분야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된다”며 “아이들 체험활동 때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공부한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인다.한국사, 서양사 등 주제별 인문학 강의초록배낭 부산사회교육원은 작년 11월 한국사 강의를 1기로 서양사, 동양사에 이어 ‘우리문화 바로 알기, 문학으로 세상 읽기’라는 주제로 4기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본원과 동래교육장, 화명동교육장을 통해 인문학에 관심있는 주부들이 손쉽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경제, 역학, 교육특강 등 무료특강도 시기별로 마련하고 있다.한편 부산사회교육원 해운대본원은 학습이나 그 외 동아리활동 등을 하는 주부들을 위해 무료로 공간을 빌려준다. 한국사 특강을 시작으로 동양사 특강을 듣고 있는 김미영(44) 씨는 “한국사, 서양사, 동양사 등 역사를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나니 아이들 앞에서도 자신감이 생긴다. 무엇보다 역사드라마를 볼 때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고 학습에도 도움돼 뿌듯하다”고 말한다.문의:701-5006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Tip. 초록배낭은? 아이들에게 교실 밖 사회의 탐방과 체험을 제공하는 단체. 역사 지리 및 사회 경제의 측변을 아이들에게 탐방과 체험을 통해 학습의 재미와 효과를 배가시키고자 하는 취지다.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진행되는 역사탐방교실과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정기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부산사회교육원의 학부모교실도 운영 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5
- [민병욱 칼럼] 눈먼 자들의 정권 민병욱 언론인 · 전 동아일보 정치부장그러나 어쩌랴. 전국시대 도둑의 말처럼 "오로지 금을 쥐겠다는 생각만 하면 금만 보이지 사람(국민)은 보이지 않는 법"이니…"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고 했다. 남송 때 선승 허당 스님이 내놓은 법어, '축록자 불견산(逐鹿者 不見山)'이 바로 그 말이다. 법어는 다음 연, '확금자 불견인(攫金者 不見人)'과 합쳐져 "사람이 눈앞의 이익과 권력만 쫓다, 지킬 도리나 주변 위험을 알아채지 못하는 걸" 경고하는 말이 됐다.뒤에 붙은 '확금자…'는 "돈을 훔쳐 움켜쥐려는 자에겐 다른 사람이 감시하는 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전국시대 어느 도둑이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는데도 금을 훔친 이유를 묻자 "오로지 금을 쥐어야겠다고 생각하니 사람은 안 보이고 금만 보였다"고 대답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1000년도 더 지난 옛 중국의 고사와 같은 일이 지금 고스란히 벌어지고 있다. 아니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탐욕과 권세욕이 매우 치사한 양태로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그것도 대한민국의 심장부, 국가를 대표하고 우리 정치의 최 정점이 돼야할 대통령과 그의 주변에서다.민간인 불법사찰을 자행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 지원관실에서 만든 이른바 '지휘체계' 문건을 보면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권력유지를 위해 법치주위, 민주주의 도리를 외면하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VIP(이명박 대통령을 지칭)에게 일심으로 충성하는 별도 비선을 만든다"고 돼있다. 그들은 스스로를 '특명사항'을 수행하는 '절대충성, 비선, 친위조직'이라고 지칭했다. 대통령을 보필하는 공직자가 아니라 거의 조폭두목을 받들어 모시는 듯한 의식수준이다. 국민 겁주면서 거액 뇌물 챙겨그런 그들이 한 일이라는 게 "MB정책기조에 부응하지 못하거나 저항하는 인사를 뒷조사해 쫓아내는 것"이었다. 누구든 VIP심기에 거슬리고 정권 걸림돌이라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잘라냈다는 얘기다.그런데 이처럼 '권력유지를 위해 어떤 일도 한다는' 충성문서를 만든 이들이 진짜 한 일은 무엇이었는가. 이들을 실무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박영준 전 총리실국무차장은 지난 주 파이시티인허가와 관련해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정가에선 현재 드러난 혐의는 빙산의 일각일 뿐 포스코의 시공사선정 등 엄청난 금전비리에 더 연루돼 있을 것이란 설이 파다하다.그와 함께 정권 3대 실세로 불리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역시 파이시티비리와 관련해 구속됐다. 여기에 대통령 형이자 실세 중 실세로 꼽히는 이상득 의원도 조만간 여러 비리혐의로 조사를 받을 것이란 설이 유력하다. 이른바 '영포라인', 즉 대통령 고향인맥들로 채워진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이들 '3인 주주'의 지시로 움직였다는 설이 새삼 흘러나오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그러니까 이 정권 핵심실세들은 무소불위 권력을 국민 불법사찰 같은 데 써 겁을 주면서 다른 손으로는 거액의 뇌물을 챙기며 잇속을 채웠다는 얘기다. 법도, 국민도 보지 않고 오로지 권력에 도취되고 또 돈에 눈이 멀어 한껏 국정을 농단했다는 말이 나오는 게 전혀 이상하게 들리지 않는다.작년 연말 대학교수들은 2011년의 사자성어로 '엄이도종'(掩耳盜鐘)을 꼽았다. 사직의 종을 훔치러 간 도둑이 깨서 가져가려고 망치로 종을 쳐 소리가 나자, 사람들이 들을까 두려워 제 귀를 막았다는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잘못을 저지르면서도 제 귀만 막으면 된다는 식의 어리석음에 빗대 이 정권의 몰염치와 소통부재를 꼬집은 말이기도 했다.잘못 저지르면서도 제 귀만 막아사실 재작년부터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비리가 끊임없이 불거지는 와중에도 대통령은 "우리는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주장하는 등 '엄이도종'의 모습을 보여 왔다. 야당과 국민, 심지어는 여당 내부의 줄기찬 의혹제기와 비판에도 눈과 귀를 막고 딴소리만 한 것은 혹시 공직윤리지원관실 같은 '일심으로 충성하는 친위 비선조직'의 보고에만 의존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5년 후, 아니 3~4년이면 사실상 놓게 될 권력을 언제까지나 행사할 듯 설치며 돈에 눈이 멀었던 이 정권실세들의 추악상은 앞으로도 계속 터져 나올 개연성이 크다. 그들이 권력과 돈 노름을 하는 동안 전혀 그들 눈에 띄지도 않던 국민은 또 그때마다 분을 삭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전국시대 도둑의 말처럼 "오로지 금을 쥐겠다는 생각만 하면 금만 보이지 사람(국민)은 보이지 않는 법"이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진로상담하고 장애체험도 해요 서울시 '놀토' 청소년 프로그램 다양 … "학교 수업만큼 유익""시각장애인 체험하니 힘들고 두려워요." "진로상담도 하고 직업 체험도 해보니 즐거워요."서울시가 '놀토'에 학교수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강남구 수서동 시립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청소년 페스티벌'에 참여한 학생들이 원두커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원두커피를 내리고 맛을 보기도 했다. 김선일 기자>19일 서울시립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 6학년~고교생들을 위해 진로상담과 체험, 봉사 분야별 교육과 체험, 동아리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항공승무원 진로상담에 참여한 정 금 해성여고(동대문구 전농동) 학생은 "영어공부는 물론 피부와 치아교정 등 항공승무원이 되기 위한 면접 준비가 어려운 것을 알았다"며 "노는 토요일 학교에서 수업하는 것보다 많은 것을 배워 유익했다"고 말했다.진로 존(zone)에서는 파티쉐와 바리스타, 육군사관학교 관련 정보 등 상담과 함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직업은 바리스타였다. 체험에 참여한 한 여고생은 "파는 커피만 마시다가 원두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워 만들어 먹으니까 신기하다"며 "앞으로 커피 판매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봉사 존에서는 휠체어와 시각장애 체험이 학생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휠체어 체험에 참여한 개포중 1학년 박태환군은 "체험하기 전에는 휠체어 탄 분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직접 타보니 너무 힘들어 앞으로는 양보를 많이 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각장애 체험에 참여한 잠실고 1학년 정우학군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며 "길가다 시각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 진로·봉사 체험활동 각각 세가지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하고 체험활동 확인서와 봉사활동시간(2시간)을 인증받는다. 수련관은 이번 축제기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체험관을 상시 운영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자치·봉사, 동아리, 교육·취미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만 매일 300명 이상 청소년들이 활용하고 있다.수서청소년수련관 정정은 청소년지도사는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와 진로 등에 관심이 많다"며 "수업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놀토 프로그램에 담으려다보니 불만도 없지 않았다. 자녀와 함께 온 한 주부는 "많은 학생들이 진로 상담 신청을 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상담을 받지 못한 것 같다"며 "성과위주의 행사 진행보다는 내용이 중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학생은 "부모님이 신청해서 왔는데 시간이 지루한 것 같다"고 불평했다.한편 서울시는 시립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놀토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내용을 채우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1
- 진로 상담하고 축제도 즐기고 진로 상담하고 축제도 즐기고 서울시 청소년 주말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것은 또다른 학교폭력입니다." "인스턴트 커피 마시다가 직접 만든 원두커피 마시니까 맛있어요." "밴드 동아리 회원들이 신나게 공연하는 것을 보니 너무 즐거워요." 19일 서울시립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 6학년부터 고교생들을 위해 진로상담과 체험, 봉사 분야별 교육과 체험, 동아리들의 청소년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발''이 열렸다. 이날 항공승무원 진로상담에 참여한 정 금 해성여고(동대문구 전농동) 학생은 "영어공부는 물론 피부와 치아교정 등 면접을 위한 준비가 어려운 것 같다"며 "항공승무원되기가 생각보다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놀토''에 학교수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주말 다양한 축제 축제 진로 자원봉사 대학정보제공 서울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활기차고 재밌는 주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는 토요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9일과 20일 이틀간 강남구 수서동 시립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봉사와 동아리, 진로체험 등을 주제로 한 ‘청소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서는 자원봉사 교육과 청소년 동아리 공연 관람, 진로검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레드소울의 특별공연도 열린다. 별도 신청 없이 참가할 수 있다. 19일 오후 2시 서울 도봉구 창4동 시립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상상 청소년 록 페스티벌’이 열린다.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록 밴드 경연대회 형태로 열린다. 이어 26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 댄스 및 가요 경연대회를 열어 학생들의 발표력을 높이고 자신감을 심어준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련관 홈페이지(youtra.or.kr)에서 볼 수 있다. 다음 달 2일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어린이 주말 자전거학교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자전거 학교는 송파구 마천동 어린이안전교육관에서 이론과 기본적인 실기교육을 받고, 강동구 천호동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자전거를 실제로 타보며 체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자전거학교에 참여할 3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토요일을 활용해 자기 이해와 성장, 고민해결, 학교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토요상담교실’을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신청은 가까운 청소년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홈페이지(teen1318.or.kr)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20일 마포구 성산동 월드컵공원 난지연못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변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23차례 진행된다. 이날에는 작사·작곡에 능한 3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밴드 ‘오늘 여행자’가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0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12년 찾아가는 학부모아카데미'' 출발 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에 대한 다양하고 올바른 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오는 6월부터 단위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아카데미를 개강한다. 금번 학부모아카데미는 문화중학교의 자녀와의 관계 향상을 시작으로 상반기 11개교, 하반기 13개교 총 24개교에서 금년 12월까지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학부모아카데미를 통한 학부모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단위 학교의 학부모 학교 참여 및 동아리 공모 사업과 연계하여 운영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게 되었으며, 학부모의 수요 요구가 높은 자녀의 건강한 성장, 자녀와의 의사소통 등 자녀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학부모아카데미를 통해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의 광주동부교육 만족도를 높이기를 기대하며, 심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운 자녀의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체계적인 학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9
- [내일시론] 효순이·미선이 간 지 10년(임춘웅) 임춘웅 논설고문2002년 6월, 대한민국은 월드컵 열기로 펄펄 끓고 있었다. 온 국민이 4강에 오르는 감격으로 '꿈은 이루어진다'를 열창했다. 그러던 13일 경기도 양주군에서 친구의 생일잔치에 가던 동네 여중생 2명이 훈련중인 미군 장갑차(궤도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사건은 월드컵 열기에 묻혀 버리는 듯했다. 열기가 가시고 이 사건 처리에 문제가 있었음이 차츰 밝혀지면서 이 사건은 관심사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고 한달 보름이 지난 7월 30일 주한 미국대사가 처음으로 한국 국방장관에게 사과했다. 기름에 불을 붙인 것은 그 다음이었다. 미군 군사법정이 11월 들어 사고를 낸 장갑차 관제병과 운전병에게 무죄판결을 내리고 출국시켜 버린 것이다. 광화문에 촛불시위가 등장했고 12월 14일에는 시위대가 10만명에 이르게 됐다. 아직도 반미의 이유를 모른다면13일은 바로 그 비극적 사건이 난 지 10년이 되는 날이다. 국내의 한 신문이 이날에 맞춰 지금은 은퇴한 당시의 미군 2사단장 러셀 아너레이 예비역 중장을 인터뷰했다. 그는 "한국정서에서는 설명보다 사죄가 앞서야 한다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고 후회하면서 당시 왜 반미감정이 생겼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정말 누가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참으로 안타깝다.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다니. 또 한국민들에게는 진실보다 사죄하면 됐을 것이란 그의 사고방식도 문제다. 비좁은 도로에서 대규모 장갑차 훈련을 실시하면서 동네주민들에게 한마디 사전 고지도 없었고 그런 엄청난 사고를 쳐놓고 뒤늦게 겨우 대사가 사과를 하고, 사고를 친 병사들은 합법적인 법절차를 밟아 무죄가 됐으니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 미국식 일처리 방식이었다.사고를 낸 나라의 법과 법정서는 있는데 피해자 국가의 법과 법정서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아너레이 장군은 한국에 두번 근무를 했다고 했다. 그런데 70년대 위관급장교로 왔을 때는 한국민의 시선이 따뜻했는데 사단장으로 왔을 때는 한국민의 시선이 달라져 있었다면서 그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70년대까지는 한국의 존립과 한국민의 자유를 위해 미군이 한국에 와 전쟁을 했다는 얘기가 통했으나 그가 사단장이 됐을 때는 한국민도 미군은 미국을 위해 한국에 왔고 미국을 위해 싸운 것이란 진실을 대중도 알게 된 이후였던 것이다. 이런 국민적 자각은 미군이 미국을 위해 싸웠다고 해도 그것이 오늘의 한국을 있게 하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됐다는 것마저 부정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두 병사는 SOFA(주한미군의 지위에 관한 한·미협정) 규정에 따라 미 군사법정에서 무죄가 됐다. 갓 피어나는 여중생 2명을 희생시킨 병사들에게 무죄를 선고하게 한 SOFA가 정상적인 국가간 협정이라고 미국은 생각하고 있다.2005년 5월 31일 위싱턴에 있는 주미 한국대사관에 일단의 미국관리들이 들어섰다. 홍석현 신임 한국대사를 축하한다는 명분이었다.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였던 리처드 롤리스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균형자론'을 꺼내며 작심한듯 "균형자론은 한미동맹과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것이며 동맹을 바꾸고 싶다면 언제든 말하라. 한국이 원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미군을 한국에 주둔시키겠느냐"고 일갈했다.미의 대중견제는 또 하나의 불씨홍 대사는 미국과 국제정치 현실을 잘 아는 인물이다. 그런 사람에게까지 그런 폭언을 한 것이다. 지금도 궁금한 것은 롤리스가 스스로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그것이 진실이 아닌 것을 잘 알지만 한국에는 그렇게 윽박질러도 괜찮다고 생각한 것인지, 어느 쪽이었을까 하는 것이다. 제2의 효순이·미선이 사건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우선 대표적 불평등 조약인 SOFA를 합리적으로 개정해야 하고 미국정부는 대한국 기초인식을 바꿔야 한다. 미국에 네오콘이 존재하듯이 한국에도 미국의 진실을 알고 있고 미국의 잘못된 일에는 서슴없이 비판하는 세력이 성큼 성장해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앞으로 한미간에 예상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미국의 대 중국 견제정책이다. 미국이 대중 견제정책을 구체화하고 한국을 그 전초기지로 이용하려 들면 한국에서는 제3, 제4의 촛불시위가 일어날 것은 필지의 사실이고 그것은 효순이·미선이 사건이나 쇠고기 파동에 그치지 않을지도 모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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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운영
송파소식▶송파, 다문화 통합 어린이집 운영송파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 자녀의 사회 적응을 돕고, 다양한 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는‘다문화 다민족 통합 어린이집’을 6월부터 운영한다. 송파구 산성어린이집에서 운영되는 다문화통합 어린이집은 어린이 111명 중 다문화 어린이가 15명이 포함되어 있어서 관내 어린이집 중 가장 많은 다문화 어린이가 있다. 다문화사업을 하는 송파구 산성어린이집은 교구를 활용한 다양한 다문화 체험 놀이로 어린이들이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할 계획이다. 매주 1회 중국어 선생님 방문해 중국어를 가르치는‘이중언어교실’과 ‘전통문화교육’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 문화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다른 나라의 생활 모습과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른 나라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시식 체험을 하는‘요리 체험’도 준비하고 있다.▶중장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 개최송파구가 중장년층 실업문제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11, 12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2 서울지역 중장년층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박람회에는 IT?정보통신, 물류 및 유통, 서비스, 외식산업 분야 등에서 1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 및 상담을 통해 1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다.박람회장 한 켠에는 재취업 방법과 방향을 몰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컨설팅이 진행된다. 이곳에선 입사서류 클리닉, 창업 컨설팅, 심리상담, 이미지관리, 직업심리검사 등의 상담을 일대일로 받을 수 있어 성공적인 취업전략을 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모의면접체험관, 채용설명 세미나관, 사회적기업 설립?마케팅 컨설팅관 등도 운영되며 한성백제 의상 입어보기, 스포츠마사지 체험, 건강검진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강동 소식▶성내3동 ‘사랑 모아’ 장학금 전달 강동구 성내3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황가네 남원추어탕 심유순 대표가 지난 1년 동안 수익금 일부를 모아 장학금 150만원을 마련, 생활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 3명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내3동 주민자치위에서도 매월 일정액을 모아 지역 내 초중고 학생 4명에게 30만원씩 총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찾아가는 평생교육 ‘학습콜링제’ 강동구가 주민을 직접 찾아가 평생학습을 실시하는 ‘학습콜링제’를 시행한다. 10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신청하면 언제 어디서든 찾아가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도로 문화, 예술, 취미, 부모교육, 어학 등 평생학습 전 분야에 걸쳐 연간 총 60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가 원한다면 가정집까지 찾아가 강의를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주민들은 강동구 평생학습센터(http://lll.gangdong.go.kr) ‘주제지정강좌’와 ‘강사은행 등록강좌’ 중에서 선택, 신청하면 된다. 학습동아리가 주체가 되어 운영하는 주제지정강좌는 도시농업, 웃음치료, 항공과학, 수지침 등 13개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평생학습센터 강사은행에는 456명의 강사가 등록하여 활동하고 있다.▶어르신 일자리 사업 ‘농사직설’ 강동구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시장형 노인일자리 도시텃밭 사업단인 ‘농사직설’을 구성하였다. 농사직설은 하남시 초이동 텃밭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강동구는 지난 4월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위탁 협약을 체결하여 35명의 어르신들을 모집, 그동안 밭을 갈아 모종을 심고, 씨를 뿌리며 재배를 시작,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된다. 농사직설 사업단에 소속된 어르신들은 공동체를 이뤄 텃밭을 가꾸면서 건강도 챙기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간다. 공동 경작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나눠 갖게 된다. 이번에 선보인 시장형 노인일자리사업은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와 달리 수익 창출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강동구는 농사직설 사업단을 포함한 실버택배사업단 20명, 실버 바리스타 5명 등 60명의 시장형 노인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광진 소식▶수호천사 ‘방문간호사’ 지난 3월 광진구 중곡동에 문을 연 중곡종합건강센터.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이 많은데다 광진구보건소와도 멀리 떨어져 의료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다. 4명으로 구성된 건강센터 소속 방문간호사팀은 중곡동 일대 취약계층을 매월 1~2회 방문, 건강을 체크하고 이상이 있으면 집중 관리하며 건강 교육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로 몸이 아픈데다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우울증에 걸린 부모, 따돌림을 당하거나 ADHD 자녀가 있는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가정이 방문 간호 서비스를 받고 있다. 방문간호사들은 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들 가정이 집안청소, 빨래, 해충 박멸과 소독, 장판교체, 도배 등의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새마을부녀회, 보건소 전염병관리팀, 봉사단체 ‘녹색빨래방’등과 함께 적극적인 연계 서비스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복잡한 도시 개발 책 한권이면 OK 광진구가 복잡한 도시개발 관련 법령과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알기 쉬운 도시개발업무’책자를 발간했다. 주택과 공무원 5명이 제작한 책자에는 도시계획,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관련 정비사업, 구역 지정과 시행 등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정비 촉진사업 등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특히 정비사업과 관련한 법령은 최신 개정사항을 모두 반영하고 관련 법령과 그에 따른 지침 사항까지 함께 표기해 관련 법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알기 쉬운 도시개발업무 책자 내용은 광진구청 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올려놓아 주민들도 간편하게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2-06-13 - 스스로의 길 개척과 실천, 행복한 학교생활의 기본 고등학교 1학년 때 상일여고로 전학 온 황진주(3 문과)양. 처음 상일여고 교문을 들어섰을 때만해도 그에게는 여고생으로서의 고민이 그 누구보다 많았다. “공부도 공부지만 제일 걱정은 친구였어요. 흔히들 고등학교 때 친구가 평생 간다고 하는데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를 사귈 수 있을 지 걱정이 많이 됐죠. 또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2년이 지난 현재 진주양은 자신 있게 이렇게 말한다.“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워요. 지금은 좋은 친구들은 물론 좋은 선후배와 선생님, 거기다 제 꿈까지 찾았답니다.”황양의 2년간 노력과 결실, 그리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소개한다.동아리 활동, 꿈으로 이어지다 중학교 때 도서동아리에서 활동했던 진주양은 ‘동아리 활동을 하며 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웠다’고 그때를 회상한다. 그때의 즐거움은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꼭 동아리 활심을 하겠다는 그만의 결심을 낳았다. 전학 오기 전 학교에서 ‘영어UCC동아리’ 활동을 하며 정치, 외교에 관심을 넓혀갔던 진주양은 전학 후 자신이 정말 원하는 동아리를 만들어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 학교가 정말 좋은 시스템을 많이 갖추고 있는 학교더라고요. 학생들이 구체적인 동아리 계획을 세워 그 안을 제출하면 선생님들이 적극적으로 그 계획을 밀어주시는 거예요. 아, 이거구나 싶었어요.”2학년이 된 후 바로 그 계획을 실천에 옮긴 진주양. 언론방송, 경영경제, 정치외교를 전부 아우르는 동아리 ‘가온누리’를 만들었다. 가온누리를 만들 때 진주양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협동심. 부원 모두가 동등한 입장에서 동아리 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었다.“모든 활동은 사전 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활동 후에는 피드백 회의를 통해 좋았던 점과 부족한 점을 체크했어요.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의견교류를 중심으로 모두가 함께 동아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진주양은 함께 하는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아울러 자신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추진하고 노력, 그 결과물을 발표할 때 큰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도 알게 됐다. 자연스럽게 꿈이 생겨났다. 바로 외교관이다.“다른 사람들의 능력을 빨리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분담시킬 수 있는 저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게 됐어요. 이는 원래 갖고 있던 능력이 아니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외교관이 되어 저의 능력을 펼쳐보고 싶어요.” 당차게 스스로의 꿈을 밝히는 진주양이다.교내 모의유엔 진행외부활동에 욕심이 많았던 진주양은 고2 겨울방학을 이용 모의유엔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스로에게 자신이 있던 진주양이지만 거기에 참가한 다른 학생들을 보며 많이 놀라기도 했다고. “정말 다양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많았어요. 생각이 깊고 많은 친구, 인간성이 정말 좋은 친구, 리더십과 포용능력이 뛰어난 친구...... 그들을 보며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온 진주양은 스스로 교내 모의유엔을 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그때부터 그의 노력이 시작됐다. 모의유엔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사전준비와 함께 국제사회문제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사이버 외교관 ‘반크’를 먼저 진행했다. 모의유엔을 준비하는 데에만 3개월이 꼬박 걸렸다. 드디어 지난 3월 ‘청년실업률감소를 위한 국가 간의 공조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교내 모의유엔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단순한 스펙 아닌 인생에서 필요한 것들 배워진주양의 열정적인 학교생활은 ‘2012년 제2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에서 고스란히 그 내용을 풀어놓았다. 진주양의 학교생활은 ‘행복한 학교 생활문화 형성을 위한 실천방안’이라는 주제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사례였기 때문이다. 진주양은 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사례발표자로 포럼에 참가, ‘실천하는 지식을 만들어 나가는 지식인으로서의 꿈’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사례를 당차게 발표했다. 발표 후, 진주양은 함께 발표한 교사와 학부모 대표를 제치고 전문가들의 쏟아지는 질문세례를 받았다. 모두들 진주양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서 즐거운 학교생활의 긍정적인 미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저의 학교 활동은 단순히 스펙만을 위한 활동이 아니었어요. 학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동아리 등의 학교생활을 통해 스스로의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고, 단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하나둘 쌓여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외교관’이라는 제 목표를 꼭 이루리라 확신합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3
- 산기협,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전국 5대광역권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전국 규모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이를 위해 산기협은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서 선정된 선도대학 중 권역별로 1~2개 거점대학들을 선정했다. 거점대학은 수도권 한양대, 대경권 경북대, 동남권 부산대와 동아대, 호남권 순천대, 충청권 충남대 등이해당된다.산기협은 이 일환으로 13일 한양대와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지역소재 기업과 대학 간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과 특허정보 그리고 이공계 인력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이에 앞서 산기협은 지난 4월 경북대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5일에는 순천대 산학협력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