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나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청와대 온실 벗어나기 싫은 청와대 사람들 정치권에서 진출하려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고민에 빠져있다. 진작에 청와대 옷을 벗을 벗고 정치현장에 뛰여들어야 하지만 이러저런 사정으로 머뭇거리다 보니 ‘때를 놓치고 있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내년 총선출마가 거론되는 사람은 전해철 민정수석(경기 안산), 박남춘 인사수석(인천), 윤승용 홍보수석(전북 익산) 등이다. 모두 청와대 핵심요직에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정치일선에 나서기 위해 청와대를 그만둔다는 얘기는 벌써 몇 달 전부터 나왔다. 최근에는 11월 중순 일괄사표를 낸다는 말까지 있었지만 통합신당과 민주당 합당 때문에 유야무야 됐다. ‘도로 민주당’에 대한 청와대의 거부정서 때문이다. 청와대는 합당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실으려다 말았다. 이처럼 청와대와 통합신당, 좁히면 노 대통령과 정동영 후보와의 미묘한 관계가 이들의 ‘정계진출’을 머뭇거리게 하는 첫 번째 요인이다. 대선에 기여하면서 지역구 관리도 해야 할 때지만 여러 측면에서 ‘각’을 세워온 정동영 후보의 ‘밑’에서 일해야 되고 정작 정 후보 측에서도 ‘영입’의사가 불분명해 자칫 ‘공중에 뜰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후임인사 등 청와대 내부사정도 겹쳐 있다. 몇 개월 남지 않았지만 이들 청와대 핵심수석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수석자리를 메울 대안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고민이다. 이와관련 민정수석 후임으로 이호철 국정상황실장, 인사수석은 정상문 총무비서관, 홍보수석은 천호선 대변인이 겸임한다는 구도가 그려지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적인 사정도 겹쳐 있다. 청와대로서는 마지막 인사인 만큼 일괄적으로 해야 하는데 각자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 보니 그만두는 시기를 맞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은 12월11일이고 공직사퇴시한은 내년 2월9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총선출마는 개인적인 문제인 만큼 본인들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비서실장과 이호철 국정상황실장 등은 주변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정치는 안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는 듯하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30
- 선거운동 이틀째 … 경제이슈 선점 경쟁 정 “대규모 외자유치”, 이 “명품 세종시 건설”, 창 “금융허브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한나라당 이명박, 무소속 이회창 후보 등 주요 대선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8일 서울과 경기, 충청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다. 이들은 ‘경제 살리기’가 이번 대선의 최대 화두로 부상한 점을 감안한 듯 차별성 있는 경제 이슈를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몰두했다. 신당 정동영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도라산역을 방문, 평화 이슈를 내건 데 이어이날은 인천의 ‘성장엔진’인 GM대우자동차 공장을 찾아 자신의 경제정책 기조인 ‘정통경제’를 홍보하는 데 주력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집권시 직접 나서 경영진, 노조, 중소기업인 400∼450명으로 구성된 외자유치단 ‘팀 코리아’를 꾸려 세계 1천대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대규모 외자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정부가 1조원, 민간이 1조원을 출연해 이를 시드머니로 전국적으로 FDI(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해 제2, 제3의 GM대우를 만들겠다”면서 “IMF 이전에 500개에 불과하던 외국인 투자기업을 1천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인천 남구의 재래시장인 용현시장과 인천 부평 롯데백화점, 경기 안산 중앙역 신세기 빌딩앞에서 유세를 벌였고 인천 선대위 발족식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대세론은 뒤집어진다. 이명박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지역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을 방문, ‘이명박 표’ ‘명품 첨단’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공약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충남 연기군 행복도시건설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이 되면 행복도시 건설은 정책일관성 측면에서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면서 “세종시의 자족능력 강화를 위해 세계적 국제과학기업도시 기능을 더해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종시를 오송, 오창, 대덕단지와 연계해 과학·생명기술의 허브로 육성하고 대전 도시철도 연장 및 청주 국제공항과의 연계를 통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한편 금강대운하와 연계해 물류.관광 기능도 접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천안 야우리백화점 앞 유세에서 “충청도에서 표가 많이 나와야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다”면서 “(충청도민이) 머리 써서 표가 갈라지면 안 된다. 이번에는 표를 한쪽으로 몰아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여의도의 한 증권사를 방문, ‘경제 대통령’ 이미지 띄우기를 시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주가는 경제 흐름의 방향을 제시하는 주요 지표”라면서 “뉴욕이나 런던 정도는 아니어도 적어도 홍콩과 같은 동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되도록 세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의 탈세의 경우 가산세율을 현행 40%에서 100%로 인상하며, 의사와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의 탈세 적발시 자격을 박탈하고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책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부동산투기방지특별법’을 제정해 투기목적 거래를 예방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등 부동산 투기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이날 종각 앞에서 유세를 벌인 뒤 자신의 ‘텃밭’인 경남 창원으로 이동해 한표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종각 앞 유세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청와대 전체가 삼성특검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며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만 삼성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이 아니다. 이회창 후보가 트럭으로 받았다면 당시 노무현 후보는 삼륜차로 받은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오전 임진강 망배단을 참배한 뒤 경기 문산과 금천, 고양·일산, 의정부, 동두천, 전곡, 포천, 가평 등 경기 북부와 천안, 청주 등 충청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벌였다. 그는 충청 유세에서 “역대 대통령 중 5명이 영남에서 나오고 1명이 호남에서 나왔다. 이제 진정한 충청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면서 “충청 대통령이 나와야 진정한 국민 통합의 길로 갈 수 있고 노무현 정권이 만든 갈등과 분열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명동과 경기 부천, 인천 등 수도권을 방문, ‘중소기업 강국 만들기’ 등 자신의 경제공약을 설파하며 ‘바닥표’를 다졌다. 문 후보는 부천 춘의테크노파크 경영자협의회 간담회에서 “사람들이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경멸하는 데 스스로 지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중소기업이 아니라 국민기업이라고 불러야 한다. 중소기업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추승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9
-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52)(주)거양 일본 부품업계도 인정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 베어링은 힘과 무게를 지지하면서 물체를 적은 마찰력으로 회전운동 또는 직선운동을 연결시켜 동력과 변위를 전달하는 기계요소이다. 각종 기계 및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 첨단산업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이다. 베어링산업은 기술, 자본집약적인 선진국형 장치산업이고 방위산업과 자본재산업의 근간이다. (주)거양은 이런 베어링의 부품중 하나인 리테이너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주된 제품은 ‘테이퍼 롤러 베어링 리테이너’(Tapered Roller Bearing Retainer)와 ‘볼 베어링 리테이너’(Ball Bearing Retainer)이다. 안산 시화공단에 위치한 50여명 규모의 작은 회사이지만 거양은 산업자원부 장관이 새로 취임하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업체이다. 몇 년전 까지 국내수요의 60%이상을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베어링 부품을 국산화했을 뿐만 아니라 이젠 수출까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80억원. 거양이 생산하는 베어링 부품의 품질은 일본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세계4대 베어링 완제품 회사 중 하나인 일본의 고요사의 품질검사 결과 거양의 리테이너가 A등급(91.4점)을 받은 것이다. 이는 일본 부품업계에서도 받은 적이 없는 최고 점수다. 거양의 품질이 세계적 수준임을 확인 받은 셈이다. 1990년대 말부터 선진국 베어링업체에 수출을 시작한 거양은 2003년도에 테이퍼 베어링용 리테이너 생산품의 40%를 일본의 고요와 NSK에, 볼베어링용 리테이너는 생산품의 60%를 다국적 기업인 SKF에 직수출했다. 2004년에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오토트랜스미션용 원웨이 클러치 베어링 리테이너를 개발, 15만개를 수출하기도 했다. 거양은 매년 매출액의 10%정도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그결과 베어링용 리테이너 분야에서 국내, 해외특허를 14건이나 받을 정도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4년엔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서인 NT-Mark를 받기도 했고 창업자인 송석준 회장은 2006년 자본재산업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거양을 창업한 송석준 회장(69·사진)은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줄곧 중소기업을 경영해온 기업인이다. 그것도 철과 관련된 기업만 경영해 왔다. 송회장이 베어링 분야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92년. 친구가 전문경영인으로 있던 인천의 모 베어링 회사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여기서 그는 이 회사가 대기업인데도 공정이 낙후돼 있는 것을 보고 문제를 발견했다. 원자재 투입 후 제품이 나오기 까지 거쳐야 하는 공정이 13개씩이나 됐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이 사업에 뛰어들어 공정을 개선 해보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고 2년간의 노력 끝에 공정개선과 함께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1년에는 10개의 공정을 단축시켜 공정수를 단 3가지로 줄이고 무인자동화에도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송회장은 개인적으로 커다란 시련을 겪는다. 그의 나이 57세되던 1994년 오른팔이 마비되기 시작한 것이다. 엄청한 과로가 원인이 돼 중풍이 찾아 들었다. 피눈물 나는 노력 끝에 치료에 성공해 지금은 거의 정상으로 돌아 왔다. 중소기업 CEO로 40년 가까이 살아온지라 송 회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철학이 있다. 그는 “기업은 소유하려 해서는 않된다. 그래서 자식에게 물려줄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창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주식을 직원들과 나눠, 종업원지주회사로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내일신문은 2004년부터 ‘중소기업 살리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의 87%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경제의 중추입니다. 중소기업을 살려서 일자리를 늘려야 양극화의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일신문은 모범적 중소기업 소개 등 중소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참여를 바랍니다. 문의 김형수 기자(02-2287-2229, 016-292-4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극동러시아서 한국기업 이미지 더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남`북`조선족 얽혀 민족융합 진행되는 곳 … 나진 하산 철도연결 필요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지역조직을 창설했다. 민주평통은 지난달 23일 극동 7개주를 망라하는 극동지역협의회를 결성했다. 고려인단체연합회와 극동러시아 한인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백규성씨가 초대 회장에 선임됐다. 건설회사와 여행사를 운영하는 백 회장은 7만여 극동한인들의 중심인물로 꼽힌다. 일제시대에 사할린으로 강제이주된 부친은 3년전 고향인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왔다. 백 회장의 가족사처럼, 극동7개주에 사는 ‘조선사람’은 세 집단으로 이뤄져 있다. 1864년에 첫 이주한 세대, 일제가 강제이주시킨 집단, 그리고 1947년 이후 북한의 극동개발을 위한 이주자 세대. 민주평통은 이 특수한 성분으로 이뤄진 ‘조선사람’들이 평화통일을 위해 힘을 모으기 위해 창립했다. 백 회장은 “러시아에 살게 된 동기를 따지지 않고, 지역의 특성과 독특함을 이용한 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북은 나호까에, 남은 블라디보스톡 등 3개지역에 영사관을 두고 교민관리를 하는 등 이 지역은 남과 북, 중국의 조선족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살고 있다. 미래의 통일과정에 겪어야 할 민족융합이 현재 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민주평통은 지역조직 창립을 통해 통일과정을 실험실습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백 회장은 “대한민국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앞에 나서서 일하기보다는 한인단체들이 일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도움으로써 교포단합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1일 ‘노인의 날’ 잔치가 열렸다. 70세 넘은 노인 170명을 모신 잔치에 북쪽 부총영사와 남쪽 교육원장이 참석했다. ‘조선사람’끼리 단합하는 자리에 남과 북의 정부기관장이 참석한 모양새가 그대로 민족융합의 현재형이라고 백 회장은 말했다. 백 회장은 철도대학을 나와 러시아의 원동철도국에서 근무할 때, 북의 나진선봉 철도국과 협력사업을 한 경험이 있다. 극동러시아의 광활한 대지와 자원이 한반도의 발전에 배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 보아왔다. 이를 위해 “북의 나진과 극동의 하산구간 철도 개보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의 극동러시아 진출은 미국 일본 기업에 비해 더디고 규모도 작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 이후 러시아가 빠른 국력신장을 배경으로 한국을 점차 경원시하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소련 붕괴 후 러시아는 한국에 기대도 많이 걸고 바라는 것도 많았는데, 한국정부와 기업들이 잘 부응을 못했다. 지금 러시아쪽 정서는 점점 한국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표출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걱정했다. 최근 ‘하바’(백 회장은 하바로프스크를 줄여서 이렇게 불렀다)에서 포럼이 열렸는데 한국기업의 행태에 대한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왔고, 하바 주정부조차도 ‘한국기업들은 약속을 안 지킨다’고 갸우뚱했다고 한다. 극동러시아에 대한 투자가치를 검토하는 단계에서 확정되지 않은 약속을 남발하고 나중에 나 몰라라 하고 철수해버리는 한국기업인들의 행태가 러시아인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백 회장은 이같은 기업행태에 대해 정부차원의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원의 보고인 극동러시아지역에서 한국의 국익이 훼손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백 회장은 “러시아는 지금 과거의 러시아가 아니다”라면서 극동러시아지역에 대한 국가적인 관리가 시급함을 거듭 강조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08
- 정부, 투기지역 추가 해제 29일 발표 투기과열지구도 대폭 해제될 듯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김준억 기자 = 지방의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를 추가로 해제하는 방안이 29일 발표된다. 28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투기지역 해제를 심의하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결정하는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추가 해제 지역을 결정하기로 했다. 두 심의위원회의 결정은 29일 오전 11시에 예정된 재경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의 부동산대책반장인 김석동 재경부 제1차관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두 심의위원회 모두 서면으로 의결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추가로 해제되는 지역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많은 지역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은 해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울산과 창원은 부동산 가격 불안문제가 있고 공주와 연기는 행정복합도시 때문에 추가 해제 지역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택투기지역 해제의 규모는 그동안 투기과열지구 해제의 절반 정도였다는 점을고려하면 이번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에서 해제되는 지역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정부는 지방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자 19일과 20일 이틀에 거쳐 재경부와 건교부등으로 실사단을 꾸려 부산과 대구, 울산, 창원, 대전, 광주, 충남 등 투기과열지구가 남아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조사했다. 이용섭 건교부 장관도 23일 연찬회에서 "투기재연 우려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해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으며 투기지역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에서 검토중"이라고 말해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모두 추가로 해제할 것임을 시사한 바있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6억원 초과 아파트 등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이 40%에서 60%로 높아지고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40%)와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모범규준(DTI 40~60%) 적용이 배제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지역에서는 전매제한기간이 없어지며 1가구2주택자, 5년 이내 당첨자 등에 청약1순위 자격 제한 등도 없어진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전면도입됨에 따라 6개월간 전매제한은 이뤄진다. 한편 정부는 7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했으며 아직 투기과열지구가 남아있는 지역은 대전 유성구와 충남 공주시.연기군, 부산 해운대구.수영구, 대구 수성구, 경남 창원시, 광주 남구, 울산 전 지역 등이다. 주택투기지역은 9월 대전 서구와 대구 동구 등 12곳이 해제됐으나 전국 250개 행정구역 가운데 81개(32.4%)가 남아있고 토기투기지역은 안산 단원구가 신규 지정되면서 100개(40%)로 늘었다. justdust@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8
- 구로구 ‘인적자원개발 우수’ 인증받아 서울 구로구가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구로구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된 ‘2007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수여식에서 인증마크를 받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행자부 중앙인사위는 능력중심으로 인재를 채용·관리하고 직원 개개인 능력향상을 위한 학습을 지원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을 공동선정해 정부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행정기관은 구로구를 포함, 모두 6곳이다. 광역은 서울시와 경남도 제주특별자치도 세곳이며, 기초 지자체는 구로구와 경기 안산시, 전북 군산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 창의성과인사시스템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경기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세계적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에 들어선다. 김문수 경지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곽결호 수자원공사 사장, USK 컨소시엄 대표들은 27일서울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공공기관 및 업체 관계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송산 그린시티 내 470만㎡ 부지에 2012년 개장을 목표로 조성되며 외국인투자금액을 포함하여 총 2조9000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주요 시설로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시티워크, 워터파크, 테마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컨벤션센터, 골프코스 및 골프빌라, 웰니스 리조트 스파 등이 들어선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는 가족들이 2-3동안 묶으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리조트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로 조성될 계획이다. 예정대로 2012년 개장되면 전체 복합시설에 연 1000만명 내외의 방문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사업추진은 미국 유니버설 파크 앤 리조트(UPR)로부터 한국 내 독점사업권을 부여받은 USK 프로퍼티 홀딩스가 전체적인 단지 개발과 운영을 맡고 산업은행,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자금 조달, 포스코건설은 시공주간사로서 참여한다. 경기도는 리조트 조성 시 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5조원 이상의 생산 유발, 190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성, 안산 일대의 도로, 철도망 건설 등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7
- 자연학습장서 키운 배추 푸드마켓에 서울 서대문구가 자연학습장에서 기른 무공해 배추를 저소득층 김장용으로 기증한다. 서대문구는 안산도시자연고원 내 자연학습장에서 수경재배로 기른 배추 250포기를 ‘사랑의 푸드마켓’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드마켓에서는 배추를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용으로 전하게 된다. 무공해 배추는 자연학습장 수경재배장에서 흙과 비료 대신 인공 흙과 지하수, 무기질 영양소를 이용해 키운 것이다. 안산자연학습장 수경재배장은 150㎡ 규모로 서대문구는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을 수경재배로 길러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가지 59Kg, 고추 38Kg, 토마토 75Kg을 지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6
- 광명시 봉안당 건립 탄력 경기도 광명시가 봉안당 건립공사와 관련 인근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해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시는 일직동 2만6600㎡ 부지에 3만여기의 납골을 유치할 수 있는 봉안당 건립을 추진했으나 인근 안양시 연현마을 주민들이 지난 8월부터 공사장을 점거해 착공도 못하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시와 시공업체인 서원기공(주)는 인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투쟁위원회 등을 상대로 ‘공사방해금지가처분’을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 신청, “봉안당 건축공사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는 판결을 받았다. 광명시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곧 공사장을 점거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철수명령을 내릴 예정이며 철수를 거부할 경우 경찰의 지원을 받아 강제 해산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법적인 절차에 앞서 주민들과 대화와 타협은 물론 계고를 통해 원만하게 일을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명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6
- 자연학습장서 키운 배추 푸드마켓에 자연학습장서 키운 배추 푸드마켓에 서울 서대문구가 자연학습장에서 기른 무공해 배추를 저소득층 김장용으로 기증한다. 서대문구는 안산도시자연고원 내 자연학습장에서 수경재배로 기른 배추 250포기를 ‘사랑의 푸드마켓’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푸드마켓에서는 배추를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용으로 전하게 된다. 무공해 배추는 자연학습장 수경재배장에서 흙과 비료 대신 인공 흙과 지하수, 무기질 영양소를 이용해 키운 것이다. 안산자연학습장 수경재배장은 150㎡ 규모로 서대문구는 계절별로 다양한 작물을 수경재배로 길러 지역 내 저소득층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가지 59Kg, 고추 38Kg, 토마토 75Kg을 지원했다. 서대문구는 26일에는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채취한 은행열매 약 500Kg을 정선작업을 거거친 뒤 푸드마켓에 전달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7-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