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 개원 50돌 기념 ‘생명사랑 콘서트’ 부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반세기의 생명사랑을 실천해 온 가톨릭대학교 성가병원(병원장 김형민)이 오는 9월 20일 오후 7시부터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원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부천 지역주민과 함께 진행한다.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VOS, 윤하, 샤이니, 바다, 윙크, 최세월, 천금, 갬블러크루(B-boy), 에라토(전자국악), 성밴드(생활성가밴드) 등이 출연하며 관람은 무료.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부천시, 삼양그룹 제2사옥 소사 뉴타운에 유치 부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일 삼양그룹(대표 박종헌)과 소사구 소사본동 삼양중기 부지(4만3698㎡)에 제2사옥 등 업무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천시는 삼양그룹 제2사옥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부천시로서는 업무복합시설이 뉴타운지구 내 건립되면 세수확충과 고용창출 효과로 이어져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는 것은 물론 소사 뉴타운사업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큰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정비촉진사업은 100년 이상 부천시 미래를 내다보는 사업”이라며 “단순한 주거 및 도시환경 정비에서 벗어나 부족한 도시 인프라 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 미래 자족형 복합도시 건설을 통한 도시 경쟁력을 갖춘 명품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삼양그룹과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업무단지를 부천에 건립해 업무 다각화와 고도화, 세계화를 추구겠다”며 “고객에게 신뢰를 주는 고객중시,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인재중시, 공정한 평가와 보상을 기본으로 하는 성과중시 기업문화를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양그룹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사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고시되면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매출 3조8000억원에 근로자 253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지난 84년 동안 다져온 내실을 바탕으로 화학과 식품, 의약, 신사업을 핵심 성장 사업으로 정하고 ‘생활을 풍요롭고 편리하게 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쓰고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엑스포 통해 세계적 문화도시로” 유길촌(6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사무총장은 “세계 최초의 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통해 부천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필하모닉 등을 통해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부천시는 내세울 만한 ‘유형의 문화재’가 없다는 점에서 ‘문화도시’로서의 한계를 느껴왔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행사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무형문화재의 활동기반을 마련해 도시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기반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유길촌 사무총장은 “올해 행사는 준비기간이나 예산 등 모든 게 미흡하지만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행사를 부천시에서 개최한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여름휴가는 물론 추석연휴까지 반납하고 불철주야 뛰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30여년의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MBC 제작부국장, 대전 EXPO 대형영상 총감독, 영화진흥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대 문화영상대학원 교수와 한류우드에이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인터뷰 - 유길촌 부천무형문화유산엑스포 사무총장 “엑스포 통해 세계적 문화도시로” 사진 : 행정-유길촌사무총장 유길촌(6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사무총장은 “세계 최초의 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통해 부천은 멀지 않아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그동안 부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필하모닉 등을 통해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부천시는 내세울 만한 ‘유형의 문화재’가 없다는 점에서 ‘문화도시’로서의 한계를 느껴왔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민선4기를 시작하면서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 행사를 통해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무형문화재의 활동기반을 마련해 도시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기반으로 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유길촌 사무총장은 “올해 행사는 준비기간이나 예산 등의 모든 게 미흡하지만 무형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행사를 부천시에서 개최한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사준비를 위해 직원들이 여름휴가는 물론 추석연휴까지 반납하고 불철주야 뛰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30여년의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부천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MBC 제작부국장, 대전 EXPO 대형영상 총감독, 영화진흥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대 문화영상대학원 교수와 한류우드에이엠㈜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9
- 부천 ''애니메이션''사무국, 자원봉사자 모집 (부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 경기도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사무국은 오는 10월8일 까지 자원봉사자 90여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는 축제 기간(11월7∼11일) 행사 안내, 게스트 안내, 사무국 업무 보조 등 행사 전반을 돕게 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된다. 희망자는 사무국 홈페이지(www.pisaf.or.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적성해 이메일(volunteer@pisaf.or.kr)로 보내면 된다. 사무국은 1차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전형에 이어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봉사자 90여명을 선발하게 된다. 봉사자는 사무국이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하며 활동 기간 소정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문의 ☎ 032-325-2061)changsu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8
- 유네스코 등재된 무형문화 진수 맛본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재인 몽골의 ‘장조’와 베트남의 ‘공 음악(Gong music)’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무형문화유산이 한자리에 펼쳐진다. 내달 10일부터 21일 동안 부천에서 열리는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에는 두 작품을 비롯해 탄자니아의 ‘카카우 밴드 부코바’와 인도의 ‘천상의 몸짓’, 터키의 ‘모티프’, 일본의 ‘쓰가루 데오도리 민요 샤미센 연주’, 러시아 민속춤, 중국의 ‘어린이 가죽 인형극’ 등 9개 국 10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몽골의 ‘장조’는 예술가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며 독특한 표현 기법과 예술 형식을 갖춰 가창예술의 최고 경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베트남의 ‘공 음악’은 고지대 원주민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Gong)은 타악기의 일종으로, 고지대에 사는 원주민들이 혼과 소통하는 신성한 수단이다. 이와 함께 우리의 주요 무형문화유산도 전세계에 선보인다. 남사당과 가야금병창, 봉산탈춤, 태평무 등 중요무형문화재를 포함한 국내 72개 팀의 공연이 마련됐다. 무형문화유산엑스포는 ‘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부천영상문화단지와 상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부천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7
- ‘명사랑’ 정기택 회장 구속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6일 다단계 업체로부터 사건 무마 청탁을 받고 4억4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이명박 대통령의 팬클럽 ‘명사랑’ 정기택(60) 회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4월 네차례 자신의 비서를 통해 다단계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G사로부터 사건 무마 부탁과 함께 4억41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검찰은 지난달 초 잠적한 정씨에 대해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 한달여만인 13일 서울 도봉구에 은신 중이던 정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정씨를 상대로 받은 돈에 대한 용처와 다른 곳에서도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G사는 석유 대체원료를 개발한다고 소문을 퍼뜨린 뒤 전국의 피해자 7000여명으로부터 1300억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받아 가로챈 혐의가 드러나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정씨에게 접근해 사건 무마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17
- 탐방) 유통마진을 뺀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 “올 추석은 진짜 한우로 드세요” 고기전문도매인이 선별한 전국 3%대 영재급 고기…경매로 유통마진 빼고 도매가로 판매 올 봄을 뜨겁게 달궜던 광우병쇠고기 논란, 그 덕분에 우리 한우의 우수성은 재확인할 수 있었다. 한우고기 인기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고기전문도매인이 직접 경매를 통해 도매가격으로 상을 차리는 곳이 문을 열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송도유원지 내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를 운영하는 이수재 대표. 그는 음식점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도매점을 함께 열어,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신선 한우를 비롯해 각종 육류 일체를 직접 택배로 받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 20년 경력 고기전문도매인이 추천하는 영재고기 대한민국에서 유통되는 고기 중 최우수 3%에 드는 한우고기를 먹어보았는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유원지 내 문을 연 ‘한우천하’는 고기전문도매인이 내놓는 A1++등급의 쇠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정육식 숯불구이 식으로 운영되는 이곳의 장점은 최고의 한우고기를 비롯해 각종 신선육을 골라서 직접 구어 먹는 방식이다. 그래서 고기 질은 물론 먹고 싶은 부위를 선택하는 즐거움이 크다. ‘한우천하’의 이수재 대표는 “한우에는 육우와 달리 그 특유의 향미가 있다”며 “일반인은 한우를 먹어보고 구별하지만, 전문도매인은 눈으로만 봐도 그 여부를 알 수 있다”고 전문 식견으로 고기를 대접함을 강조한다. 이곳은 맛 외에도 3층의 고급 배 모양을 갖춘 단독 건물의 쾌적함으로 일반 고기집 차별화를 선언한다. 사방으로 탁 트인 창으로 푸른 바다를 간직한 송도국제도시, 제2연육교가 한 눈에 들어와, 분위기가 주는 맛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농협 직영으로 시중보다 30% 가격 저렴 맛있지만 가격이 비싼 한우고기를 한우천하에 가면 시중보다 약 3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유인즉 이곳의 이 대표가 매일 아침 농협부천에서 경매를 통해 고기들을 선별해오기 때문이다. 유통마진을 판매가격에서 제외한 것. 따라서 도매가격으로 신선한우를 먹는 식이다. 부천 축산물 경매장인 농협부천 중도매인조합장을 올해 4월까지 역임한 한우천하 이 대표. 같은 중매인이라도 정육업계에 20년을 종사했다면 고기 선별능력은 가히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이 대표는 “지난 87년부터 인천 부평 등지에서 정육점을 시작해 한 때는 인천정육점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였다”며 “주부들이 고기하면 브랜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고기만큼 그 등급이 다양하고, 등급 내에 또 다른 품질이 구분되는 식재료는 흔치 않다”고 말한다. 이에 힘입어 이 대표는 정육식 숯불구이 한우천하 외에도 송도국제도시 내에 정육백화점을 열고 있다. 쇠고기는 물론 닭을 비롯해 오리, 돼지 등 육류에 관한 엄선한 제품들을 원하는 부위별로 판매중이며, 집에서 주문하면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했다. ▲ 같은 등급이라도 최고고기 따로 있다 소비자가 좋은 쇠고기를 고르는 가장 쉬운 기준은 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좋다. 등급판정 소에서 쇠고기의 육질과 육량을 따져 A∼D등급(육량), 1++∼3등급(육질)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이중 가장 좋은 품질의 쇠고기는 A1++. 하지만 같은 등급에서도 최고 고기를 선별하는 것은 고기전문도매인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1+ 등급의 고기가 전국 전체 유통 한우의 10%정도라면, 키우는 기술의 발달로 생긴 1++등급의 한우는 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만이 구별해낼 수 있는 분야”라며 “그렇기 때문에 같은 등급의 고기라도 최고 고기는 따로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럼 소비자들은 맛있는 쇠고기를 먹기 위해 가장 높은 등급의 쇠고기(A1++)만 구입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 대표는 “선별 수준과 함께 고기는 유통단계 및 보관상태에 따라 생명인 신선도가 다르다”며 등급 외 유통관리상태도 강조했다. (한우천하 204-1500, 송도정육도매점 294-1500) Tip 한우천하 이수재 고기전문도매인이 권하는 ‘신선육 이렇게 골라라’ ○ 냉동육은 피하라 - 냉동육은 유통기간 때문에 고기 특유의 신선미각을 즐기기 힘들다 ○ 색상은 선홍색으로 - 썰어놓았을 때, 붉게 번지는 듯한 특유의 선홍색인 것을 직접 확인하라 ○ 고기는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라 - 진열 상품으로 확인할 것, 그만큼 자신 있고 신선하단 증거다. ○ 브랜드 고기의 과신은 금물 - 초기보다 브랜드가 남발되어 상품 차별성이 뒤떨어짐. ○ 등심ㆍ목심ㆍ갈비 양지 등의 부위에 지방이 실 모양으로 곱게 박혀있다면 비육이 잘 된 소에서 생산된 고기일 가능성이 크다. ○ 선물 받은 쇠고기가 냉장 쇠고기라면 영하 2도∼0도에서, 냉동 쇠고기라면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부천시립도서관 ‘생각이 크는 논술’ 부천시립북부도서관에서는 갈래별 글쓰기 프로그램인 ‘생각이 크는 논술’ 회원을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초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쓰기의 기초를 잡아주고 글쓰기 과정을 ‘놀이’로 교육해서 읽기와 쓰기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한다. 또한 설명글, 기행글, 주장글 등 다양한 형식의 갈래별 글쓰기 경험으로 어린이들의 논술 능력 향상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일정은 9월부터 11월까지 매 주 토요일 오후2시 주1회 1시간 수업(총10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개강일은 9월 20일. 수강료는 무료, 재료비는 본인 부담. 문의 032-320-3574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
- 우리 집 ‘진로 성숙도’는 몇 점? 자녀가 성공하기 바란다면 정확한 ‘진로 정보’부터 파악해야 지난 7월20일 내일신문과 와이즈멘토(대표 조진표)가 주관한 제1회 초·중·고 진로적성평가 검사에 대한 사후 서비스를 위한 ‘진로적성평가 해석강연회’가 8월 28일 타이거월드 실내스키돔 강당에서 열렸다. 학부모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결과지 해석강연회 강사인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 “부모나 학생들의 진로 성숙도가 높아야 미래를 진단할 수 있다”며 자신의 적성을 잘 찾아내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이야기 했다. 적성과 트렌드를 연관시켜야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조 대표는 아이가 적성에 맞는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좋아하는 분야에서 잘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 아이의 역량과 선호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은 초등학교 때나 할 말이다. 고1 자녀인 학생이 아직도 그런 얘기를 하고 있으면 진로 성숙도가 낮다고 평가받는다. 초등학교 때 과학자, 중학생 때 핵물리학자, 고등학생 때 나사(NASA)에서 근무하는 게 꿈이라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되려면 대학 1,2학년 때 미국 대학원 입학 테스트인 GRE를 준비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진로 성숙도가 높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조 대표는 “진로 성숙도의 차이는 다른 진로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같은 학습능력을 가졌어도 알고 있는 정보의 양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는 것. 요즘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열광하는 것도 한 달이면 끝이고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게 한국의 부모들이다. “동기부여를 받는 즉시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려나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 대표는 말했다. “현재 중학교 2학년 자녀들은 한국 역사상 가장 큰 교육의 변화를 겪는 세대다. 영어인증제가 실시된다는 것을 들은 다수의 부모들은 잠시 기억했다가 잊어버리고 후에 제1회 영어인증제 시험을 보는 해가 다가오면 그제서야 서두르게 된다. 하지만 영어인증제 발표를 들은 눈치 빠른 강남 엄마들은 영어단기 유학을 가라는 얘기로 알아듣는다. 일 년 영어유학을 다녀와서 인증에 패스하고 수능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착착 밟고 있는 것이다.” 아이의 학습역량보다 진로 성숙도 높여줘야 조 대표는 “미래의 안정적인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를 꿰뚫고 있어야 지혜로운 부모”라고 말했다. 제도나 직업 경로를 잘 활용하면 같은 학습역량을 가진 아이들보다 좋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과연 아이들의 학습적인 면이 문제일까? 아니다. 정보의 문제다. 부모는 아이의 학습역량보다 진로성숙도를 높여줘야 한다.” 이날 조 대표는 “진로적성검사에 이어 해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과목선호도와 성취도 검사 해석은 현재 배우는 내용에 대한 평가를 말한다. 학과적합도 검사해석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형 아이가 밤 새워 공부하는 화학과에 진학한다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까에 대한 질문이다. 대학 학과의 생활적인 패턴에 부합하는지를 알아본 것이다. 계열선호도 검사는 선호체계의 일관성을 검사했다. 어떤 대학이 가장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 마지막으로 직업환경선호도 검사는 내성적인 아이는 학자, 자유를 추구하는 아이는 자영업을 하면 되는 등의 참고자료로 사용하라고 했다. 조 대표는 부모의 역할로 신문의 사회면과 경제면을 열심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의 진로에 대한 좋은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 이렇게 진로 성숙도는 가족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 이번 부천지역 진로적성검사는 참여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초등학교는 전국에서 가장 점수가 높았다. 중학교 또한 점수가 높은 편으로 부모의 교육열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조 대표는 “조금만 신경 쓰면 부천의 부모들도 강남 못지않은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 부모의 열의가 올라가도록 조금 더 노력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신문과 와이즈멘토는 내년 4월에 2회 적성검사와 평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뷰 ] 적성검사에 결과 설명회까지 참여한 양명희씨 “세분화된 항목 하나하나가 큰 도움 됐어요” 지난 7월 부흥중학교에서 내일신문과 와이즈멘토가 실시한 진로적성검사와 8월 타이거월드 해석평가회 참석자들은 자녀교육에 대해 적극적이라고 공인받아도 좋을 부모들이다. 두 곳에 모두 참석했던 이준호(중원중·1), 이건호(중원초등·5)군의 어머니 양명희씨를 만났다. 내일신문을 보고 참여했다는 양씨는 “적성검사는 엄마가 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검사가 같을지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보고 싶어서, 평가회는 결과지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라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두 아이의 진로적성검사 결과에 대해 물어보았다. 준호와 건호는 사회학과, 교육학과, 정치학과, 법학과, 신문방송학과 등 문과계열 학과에 대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건호는 95%, 준호는 학과적합도와 선호도 검사가 평소 생각과 동일했으나 시험과 직업경로에서 낮은 점수가 나와 진로성숙도가 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준호의 꿈은 변호사. 양씨는 조 대표로부터 “본인이 한 가지만 하겠다고 고집하고 있고 다른 것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 그렇게 나올 수도 있다. 준호가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를 아직 모르고 있다”고 진단 받았다. 그래서 양씨는 준호에게 “앞으로 변호사 공부에 필요한 것을 많이 준비해야 한다. 한 쪽으로 치중하지 말고 다른 길도 있다는 것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건호는 아직 초등학생이라 호기심이 많은 단계여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또래에 맞는 결과가 나왔다”고 양씨는 말했다. 준호와 건호의 평가 결과 차이에 신경이 쓰이지만 다른 가능성도 검토해봐야겠다고 했다. 양씨는 와이즈멘토의 적성검사가 대학계열 학과에만 맞춰서 했던 예전 검사와는 다르다고 했다. 와이즈멘토는 세분화되어 있어서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함께 찾아볼 수 있었던 점,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 좋은 계기였다. 기회가 되면 내년의 검사도 해보려고 한다. 그 때 아이들의 적성이 얼마나 바뀌었을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