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브라질 아주까리 등 열대작물 통한 바이오디젤 생산 열풍 브라질 아주까리 등 열대작물 통한 바이오디젤 생산 열풍 2008년 디젤 1리터당 2% 바이오디젤 함유 의무화 앙골라 태국 인도 등 열대국가와 연구결과 공유하기 원해 배럴 당 70달러 이상 고유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라질은 지금 바이오디젤 열풍으로 가득하다. 브라질은 옥수수나 사탕수수가 아닌 아주까리·피나오만소 등 열대 토속작물을 이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실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프랑스 현지 특파원이 보도했다. ◆바이오디젤 생산자와 자동차 제조사 사이 자발적 협조 = 설탕 금 면화 커피 열풍 이후 브라질에서는 지금 바이오디젤에 대한 관심이 절정이다. 2004년 룰라 이나시오 다 실바 대통령은 2008년부터 브라질에서 판매되는 모든 디젤 1ℓ당 2%의 바이오디젤 혼합판매를 의무화하는 법을 승인했다. 브라질은 이를 위해 2008년까지 현재 2억ℓ에 달하는 바이오에너지 생산량을 4배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통과법안은 또 2013년까지 혼합량을 5%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바이오디젤은 식물성기름을 원료로 만든 무공해 연료로 미국과 유럽의 경우 주로 콩과 옥수수, 유채꽃 등을 이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한다. 하지만 브라질은 지역 기후에 잘 맞아 농촌 소농민들이 키우기 쉬운 열대식물을 사용해 바이오디젤 생산을 시도했다. 룰라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기간에도 바이오디젤 생산프로젝트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바이오디젤이 농민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믿어왔다”면서 “바이오디젤은 ‘내일의 석유’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현재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디젤 프로젝트를 앞당길 준비가 돼있음을 시사했다. 브라질에서는 현재 600여개 주유소에서 디젤과 바이오디젤 혼합연료가 판매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또 “바이오디젤 생산자와 자동차 제조자업체가 법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발적인 조화를 통해 바이오디젤 사용 확대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 은행대출 절차를 완화하고 필요시 대출이자를 대폭 인하·적용할 수 있다”고 정부의지를 재확인했다. ◆빈민농가에 바이오디젤 원료작물 종자 공급 =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는 최근 빈민지역 중 하나인 리오그란데도노르테 주 수도인 나탈에서 100km 떨어진 세아라 미림에 위치한 집단농장 카누도스의 5000여 농가를 동원해 바이오디젤 생산실험을 시작했다. 농부들은 파파야 나무와 바나나 나무 그리고 감자와 비슷한 브라질 주요 식자재인 마니옥 밭 옆에 반건조지역인 이곳에서 잘 자라는 ‘피나오 만소’라는 토속 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의 열매는 38%가 기름으로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데 더 없이 좋은 작물이다. 피나오 만소는 모래가 많은 땅에서도 1㏊당 3t의 씨를 생산하며 1년 2모작이 가능하다. 페트로브라스는 농업협동조합에 1200그루의 피나오 만소 종자를 공급했다. 집단농장 농부인 리바니아 프리존은 “사람들이 자기 땅에 마르지 않는 꿈의 유정을 갖게 됐다”며 “하늘이 내린 형벌로 여겨지던 태양이 이제 축복으로 변했다”고 기쁨에 들떠 말했다. 페트로브라스는 나탈에서 250km 떨어진 우파네마 인근의 농촌공동체인 ‘팔레이로스Ⅲ’의 142개 소농가에 아주까리씨를 제공했다. ‘팔레이로스Ⅲ’의 아시스 가마 회장은 300㏊에 이르는 아주까리 농장이 자랑스럽다. 그는 “2년생 아주까리는 크게 손이 많이 가지도 않으면서 그루당 6번 수확이 가능하다”며 “채소와 과일 재배지 옆에 놀고 있는 땅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제 공터에서 자라고 있는 아주까리는 농민들에게 추가 소득원이 되고 있다. ◆주마다 대규모 바이오디젤 공장 들어서 = 20년 동안 페트로브라스에서 일하고 있는 유리세스 소아레스 지질학자는 “우리는 원료의 안정적 생산·공급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곧 리오그란데도노르테를 비롯한 브라질 각 주에 대규모 바이오디젤 전환 공장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물을 바이오디젤로 전환하는 단지는 아직 실험단계에 있다. 구아마레의 거대한 정유공장에서 바이오디젤 전환단지는 불과 몇 ㏊에 지나지 않는다. 페트로브라스는 구아마레 바이오디젤 전환 단지에 800만 유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실험 책임자인 마우로 실바는 “아직까지 아주까리기름이 아닌 다른 작물에서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내는데 성공하지 못했다”면서 “18개월에 걸친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험은 저렴하고 신뢰성 있는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100t의 다양한 채유식물을 대상으로 매달 진행된다. 브라질 농업부 바이오디젤 프로그램 감독관인 농학자 파올로 모렐리는 “적도 기후에 적응한 아주까리와 피나오 만소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며 “야자기름이나 소의 피지, 사탕수수에서 추출된 에탄올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라질은 바이오디젤 수장국이 되려는 야심은 없으며 앙골라나 태국, 인도 같은 열대지방 국가들이 바이오디젤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연구결과를 공유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이지혜 리포터 2mai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6
- “교육혁신은 경찰혁신 출발점” 참여식 강의로 창의적 현장적응력 가르쳐 “경찰의 혁신은 중앙경찰학교의 교육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며 교육혁신이 경찰혁신의 시발점입니다.” 올해 2월 중앙경찰학교장에 부임한 송강호 치안감은 경찰청 혁신단장을 하면서 느낀 혁신의 필요성을 교직원들에게 틈나는 대로 강조하고 있다. 질높은 치안서비스를 바라는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경찰이 변해야 하고 그 변화의 시작과 마무리는 경찰의 미래를 짊어질 신임 경찰관의 몫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송 교장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통한 경찰 경쟁력 강화’를 학교의 핵심 비젼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송 교장은 업무에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지식중심의 교과과정을 집중적으로 만들어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그는 하루 7시간의 주입식 강의위주의 교육을 참여식 강의로 개선했다. 5시간은 수업하고 2시간은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스스로 체득하는 자율학습시간으로 바꿨다. 송 교장은 “신임경찰관들이 현장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을 수없이 봤다”며 “학습자 스스로 체화하는 교육은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교육행정도 예외가 아니다. 업무보고 위주의 형식적인 일일회의를 없애고 정책제안을 검토하는 토론위주의 주간회의로 바꿨다. 이런 송 교장의 노력으로 취임 5개월 동안 500여 건의 정책제안이 제출됐고 이 가운데 200여 건이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생들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학교 홈페이지를 개선해 4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홈페이지에 필요한 프로그램도 직접 만들어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송 교장은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조직의 혁신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얻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31
- rlrl ㈜대교, 어린이 뮤지컬 ‘백설공주와 아미안왕자’ 공연 일본 극단비행선 4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어린이 뮤지컬 한국 공연 대교(회장 송자)는 ㈜지엔지엔터테인먼트와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백설공주와 아미안왕자’를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대공연장에서 주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백설공주와 아미안왕자’는 일본 어린이 뮤지컬 전문 공연 회사인 극단비행선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제작한 작품으로 백설공주, 아미안왕자, 일곱난장이들이 익살스런 마스크를 쓰고 춤과 연기를 펼치는 마스크 뮤지컬이다. *마스크 뮤지컬은 일본의 아동극단 비행선이 1966년 최초로 만들어 이름 붙인 장르로 본격적인 대극장용 뮤지컬 공연작품을 말한다. ‘백설공주와 아미안왕자’는 세계명작 중에서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작품인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를 각색해 수동적인 백설공주를 신선하고 능동적인 캐릭터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뮤지컬과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환상적인 무대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일본의 기술로 정교하게 제작된 가면은 백설공주 등 주요 인물의 느낌과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백설공주와 아미안왕자''는 오후 1시, 4시, 7시 3차례 공연되고, 8월 7일까지 사전예매 가능하다.(문의 : 02-2108-7095) 한국전통예술단 ‘풍류’, 제60회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 공연 갖는다. 우리의 문화 예술을 이어가는 한국 전통 예술단 “풍류”팀(단장 이형환/중앙대 교수)이 오는 8월 7일,8일 양일간 제60회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Edinburgh Fringe Festival) 에 공식 초청되어 한국의 예술혼을 널리 선보이게 되었다. 한국전통예술단 “풍류”는 이번 축제에서 “인간·생태·생명을 위한 소리와 움직임(The Sound & Action For Human, Eco, Life)”이라는 주제를 갖고 공연을 한다. 한국 전통 예술단 “풍류”팀의 예술감독인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이형환 교수는(국가지정무형문화재 16호 거문고 산조 이수자)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서로의 예술적 교감을 통해 지구촌 한 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 ‘풍류’팀은 8월 7일과 8일 양일에 걸쳐 에딘버러 EICC내 팬트랜드홀에서 궁중음악, 불교무용, 시나위 합주, 경기민요, 판소리, 승무, 창작 무용 등 다양하고 신비한 동양의 예술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60회를 맞는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3차 세계대전 종전 후 문화를 통하여 전쟁으로 얼룩진 유럽을 재 통합시킬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에딘버러 시(市)가 그러한 축제설립을 주도할 개최도시로 선정되었다. 매년 8월 개최되는 이 행사는 오늘날 전 세계 700여 단체들이 1,700편의 작품을 공연한다. “단국대 이전 사업 관련 모든 절차 최종 완료” 우리 대학 법인(이사장 박석무)은 지난 26일 (주)한국부동산신탁(이하 한부신)으로부터 단국대 한남동 부지에 대한 소유권을 되찾아 새로운 시행사에 매각함으로써 신캠퍼스 이전을 둘러싼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공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우리 대학 법인은 지난 1996년 한부신과 처분신탁 및 개발신탁 계약을 맺고 한남동 부지 매각 및 수지신캠퍼스 개발을 신탁했으나 이후 시공사 및 한부신의 부도로 이전이 지연되어 왔었다. 그동안 채권 해소를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로 별다른 진척을 거두지 못하다가 지난 2005년 10월 금호건설과 건설도급계약을 맺고 신캠퍼스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한부신이 지난 1996년에 집행한 공사비 정산을 완료했고,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익권증서를 환수해 걸림돌이 해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대학 법인은 부지 소유권을 금호건설과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에 매각했으며 매각 대금 3천3백18억원을 수령하고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한편 지난 5월 예금보험공사의 채권공매로 낙찰된 또 다른 수익권증서에 대해서는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그 결과에 따라 한부신에 맡겨놓은 예치금으로 적법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부실한 시행사들의 난립 속에서 혼란을 겪던 신캠퍼스 건설 및 한남동 부지 개발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개교 60주년을 맞는 2007년 중 신캠퍼스 입주 목표도 무난히 달성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차질없는 이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남필 홍보팀장은 “일부 언론이 예보 공매 채권이 사업권과 직결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며 이미 한남동 부지 매각이 완료된 만큼 이 시점에서 새로운 사업제안이나 문제제기는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도움아이, 어린이 체험학습터 ''마음대로 놀이터'' 개최 (2006년 7월 28일, 서울) "''마음대로 놀이터''에서 자유롭게 놀고 표현하면 창의력이 쑥쑥" 어린이문화 창조 학교 ''도움아이''(대표 이경희, www.doum-i.com)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학습터 도움아이-''마음대로 놀이터''를 7월 29일부터 8월 3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재활용,영상"이라는 주제로 온가족이 작가들과 함께 어울려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만져보는 등 실제로 체험할 수 있고, 흙, 짚풀, 나뭇가지 등 생활 주변의 소재를 활용해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은 유명 작가들의 전시공간을 비롯해, ''짚풀방'', ''영상방'', ''재활용방'' 등 우리 주변의 소재로 꾸며진 공간으로 구성되며, 각 부스별 강사진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시와 체험, 표현이 하나로 어우러진 놀이터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감성표현과 자기표현에 중점을 두고 이미 만들어진 재료가 아니라 생활 주변의 재료를 이용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는 유도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도움아이의 이경희 대표는 "어린이들은 다양한 작품과 재료를 통해 호기심과 상상력이 발현되고, 언어자극, 소리자극, 촉감자극, 시각적인 자극을 통해 궁극적으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라며 "신나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학교와 학원의 규칙적인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자유로운 상상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문화체험 학습터는 하루 3회 두 시간씩 수업이 진행되며, 입장료는 20,000원이다. (문의전화: 02-3473-3459)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한국법률문화상 수상 박춘호 건국대 석좌교수(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사진)가 대한변호사협회가 수여하는 제37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박 교수는 서울대를 졸업한 뒤 에든버러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국제법 전문가로 금탑산업훈장, 5.16 민족상(학예부분) 등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8월 21일 오후 6시 30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홀텔에서 열린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30
- 금융단신 메리츠화재, 임직원 자녀 초청 이벤트 실시(사진) 메리츠화재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생 사이의 임직원 자녀 55명을 초청해 ‘메리츠 자녀사랑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본사와 중앙연수원, 대천해수욕장 등에서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금융 및 경제상식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인성교육, 레크레이션 등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마지막 날의 갯벌체험은 가족이 함께 갯벌을 뒹굴며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고객 자녀대상 하계 청소년 캠프와 스키캠프, 우수 임직원 가족에게 여가비용을 지원하는 ‘가족사랑 프로그램’, 신임과장 부부동반 디너파티, 신입사원 가족초청 페스티벌 등 ‘가족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화재, 장애인 생활시설 ‘자생원’ 환경 개선(사진) 삼성화재는 11일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500원의 희망선물’로 경남 통영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인 ‘자생원’을 선정하고 입주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삼성화재의 보험판매조직인 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보험 판매 1건당 5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생활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편의시설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삼성화재 RC들의 ‘500원의 희망선물’ 18호 대상으로 선정된 ‘자생원’은 장애인 생활시설로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아동 10여명과 직업 재활시설에서 일하는 30여명 등 총 7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다. 지난해 6월 삼성화재 RC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시작한 ‘500원의 희망선물’ 은 매월 전국적으로 신청서를 접수, 지금까지 18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였으며, 평균 1000만원 내외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삼성화재 RC는 현재 1만 3000명이며, 지금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약 3억 2000만원이다. 대한생명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 판매(사진) 대한생명은 14일부터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인 ‘BEST 장기주택마련 저축보험’을 국민은행에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만 18~65세 세대주로서 무주택자나 25.7평 이하, 기준시가 3억원 이하인 주택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기본 보험료는 월 10만~100만원으로 가입 때 약정한 연간 총 기본보험료의 2배 이내에서 보험료를 추가로 낼 수 있다. 보험 기간은 7년, 10년, 15년 등 3종류가 있다. 보험 기간에 숨지거나 80% 이상의 장해를 입었을 때 최고 5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한다. 납입 보험료는 실세 금리를 반영한 공시이율을 적용해 적립하며 10년간 최저 연2.5%는 보증한다. 이 상품은 연간 납입보험료의 40%까지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4
- 코레일봉사단 단양 수해복구지원 한국철도공사 이 철 사장과 본사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코레일봉사단은 10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심한 충북 단양군 영춘면 동대리마을을 방문해 수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코레일봉사단은 이날 수해로 삶은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진 동대리마을 수재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수해복구활동을 지원하고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한 구호물품을 수재민에게 전달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 24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수해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5천만원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으며, 전국 각 지사단위로 구성된 코레일봉사단이 수해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왔다. /장병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1
- 동작구, 음식점 화장실 개선 자금 지원 동작구가 음식점화장실 개선자금을 지원한다. 구는 식품접객업소 중 시설개선을 희망하는 관내 영업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시설개선 저금리 자금을 빌려주며 융자금액은 시설개선 총 소요금액의 80% 이내다. 업소당 한도액은 1,000만원(연리1%)이며, 상환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로 하면 된다. 또 직접 시설 개선을 마친 해당 음식점화장실을 현장 방문하여 화장실 전면 개선(칸막이, 타일 5㎡이상, 변기, 세면기 2개 이상 교체 중 1가지 항목 이상)이 확인되면 시설 개선편의용품비 40만원도 지원한다. 동작구 관계자는 “관내 음식점화장실의 환경개선을 위해 희망업소를 중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합동단속반의 지속적인 위생 점검으로 자발적인 개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신청 및 문의 보건위생과 02-820-94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7
- 강남구 ‘소박한’ 구정 과제 눈길 강남구 ‘소박한’ 구정 과제 눈길 민선4기 핵심과제로 ‘기초질서 지키기’ 선정 “더불어 사는 사회 첫 걸음은 원칙과 실천” 대단위 지역개발 사업도 아니요, 거창한 경제 부흥도 아니요…. 서울 자치구를 비롯해 전국적인 주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강남구가 ‘소박한’ 민선4기 핵심 과제를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27일 민선4기 구정 핵심과제로 ‘클린업(clean-up) 강남 운동’을 선정해 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맹정주 구청장이 “법과 질서에 입각한 기본 원칙을 지키는 것이 곧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혜”라는 소신을 피력한 데 따른 것. 구는 이를 위해 최근 민원감사담당관실 안에 별도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시민, 관련 기관 등과 함께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초질서’는 일상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5개 분야 9개 사업. 구는 특히 세 가지에 우선 집중한다. 불법 주·정차 안하기, 길거리 물건 들여놓기, 쓰레기 제자리 버리기가 그것. 다음달 15일까지는 홍보와 자진정비를 유도하고, 이후에는 강제 정비에 나선다. 구는 ‘기초질서 지키기’를 구청 중심의 일방적인 ‘단속’이 아니라 시민들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양방향 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남구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주민과 학생으로 구성해 기초질서 모니터링이나 위반행위 신고요원으로 활동하는 ‘강남 질서지킴이’나 강남교육구청과 협조해 각 학교별로 대로 및 이면도로 한 곳씩 지정해 청소와 캠페인 등의 활동라는 ‘1학교 1거리 운동’ 등이다. 사회봉사활동 확인서나 포상 등 근거자료로 활용한다. 구는 또 공직자부터 솔선해 민원인에게 친절히 대하기, 집중하여 일하기, 청렴과 청빈한 생활 실천하기 세 가지를 실천한다. 구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기초질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는 사업이 가시적인 목표가 있는 대규모 사업보다 더 추진하기 어렵다”며 “강남발 기초질서 지키기가 사회 전체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7
- 천정배 복귀 이후 당내 역학구도 바뀔까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돌아왔다. 지방선거 패배 이후 ‘난파선’과 진배없는 열린우리당에 창당주역의 한사람인 그가 돌아왔다. 여권 내 잠재적 대선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천 전장관이지만 7·3 개각 이후 한달도 안 돼 사의를 표명하고 당에 복귀하는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 어정쩡한 시점에다 뚜렷한 복귀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삼성 에버랜드 항소심 재판과 썬앤문 수사 재개 등과 맞물려 비자발적 복귀 논란이 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근태 비대위 체제에 창당 주역의 한사람이 복귀한다는 점에서 당내 세력판도 변화를 점치는 인사도 많다. 정동영 전의장이 독일로 단기 연수를 떠난 시점에 복귀한다는 점에서 정 전의장의 빈자리를 천 전장관이 채우지 않겠냐고 보는 시각도 있다. ◆‘도대체 왜 돌아오나’ = 당초 천정배 장관은 6월말께로 당 복귀 시점을 잡았었다. 지방선거 완패 이후 어려움에 빠진 당을 추스르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봤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당초 계획대로 돌아오지 않았다. 당이 김근태 비대위 체제를 꾸리며 어느정도 ‘질서 있는 퇴각’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대신 법무장관으로서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엄단 의지를 밝히며 ‘일’에 매달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달 남짓 지나 천 전장관은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천 전장관의 복귀에 대해 당내에서는 천신정 등 주류 복원을 점치는 인사들이 많다. 김근태 체제가 들어선 이후 ‘주류 교체’로 비쳐지는 등 일정부분 당내 세력판도에 변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다. 정동영 전의장의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김근태 체제에 대응하기 위해 누군가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당내 인사들의 요구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천 전장관의 복귀는 여러모로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무엇보다 복귀 명분이 궁색하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하한 정국에 뚜렷한 당내 이슈가 없는 상황에 법무장관으로서 사법개혁 등 현안에 대해 깔끔하게 뒷마무리도 짓지 못하고 돌아왔다는 혹평이 나오기도 한다. 여권 주변의 한 인사는 “도대체 왜 돌아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강금실 전장관처럼 국민들에게 법무장관을 역임했다는 인식도 못 심어줬다”고 평했다. 위 인사는 “뚜렷한 성과 없이 떼밀리듯 (당에) 복귀하는 것으로 비쳐지면 앞으로 천 장관의 정치 행보에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계개편 능동 대처 위한 조기 복귀 해석도 = 우리당을 둘러싸고 전개되는 정계개편 움직임과 연관 지어 천 전장관의 복귀를 해석하는 인사도 있다. 우리당 한 관계자는 “연말께로 정계개편의 시점은 늦춰졌지만, 한화갑-정대철 회동 등 일찌감치 개편을 앞둔 제 세력의 이합집산 움직임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같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구심점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하다”며 “천정배 장관이 그 역할을 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당과 청와대가 외형상 내키지 않는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김근태-김한길 투톱체제가 삐끄덕 거리는 동안 지도부와 당 소속 의원간 괴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질서 있는 퇴각’을 얘기하고 있지만 실상은 ‘총체적 난국’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당 안팎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위 인사는 “누군가 당청, 투톱, 지도부-의원간 ‘가교’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은 그만큼 커졌다”며 “천 장관이 반드시 적임자는 아니지만, 창당 주역의 한사람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귀를 앞둔 천 장관측은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천 장관측 한 인사는 “당이 어느 때보다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 만큼, 우리당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홍 기자 j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26
- <밥일꿈>홍 연구사, 보람 있지? 홍 연구사, 보람 있지? 홍 승 표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 원장) 지루한 장마 뒤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밤11시가 넘었는데도 남산공원에는 벤치에 앉아 있거나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아마도 열대야 때문에 잠 못 드는 사람들이 많은가 보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은 남산공원 안에 있어서 피곤한 눈을 쉬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다. 야경 또한 일품이다. 잠시 야경을 감상하고 있는데 마침 늦게까지 야근을 하다 퇴근하는지 홍 연구사가 내방에 들어오며 “저 먼저 퇴근하겠습니다”하며 인사를 한다. 40대 중반의 가정주부인 홍 연구사가 맡은 일중에 ‘수업개선지원단’운영이라는 업무가 있다. 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여주기 위해 경력이 많고 수업기술이 탁월한 교사들로 ‘수업개선지원단’을 조직하여 이 들이(멘토) 경력이 짧거나 더 배우기를 원하는 교사(멘티)를 상대로 수업기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컨설팅활동을 자발적으로 하고 있다. 얼마 전에 이들이 그 동안 활동한 내용들을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멘토교사가 후배교사를 헌신적으로 이끌어 줌으로 많은 보람을 느꼈다는 사례발표에 이어 경력 2년차의 오 선생이 발표를 하게 되었다. 평소 어리고 철부지 교사로만 알았던 그녀가 교사로서의 바른 자세와 수업기술을 멘토인 김 교사에게 배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또박또박 발표할 때 어쩌면 저렇게 똑똑할까? 퍽이나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수업을 잘하여 소속 학교의 많은 교사들에게 칭찬을 받게 된 것은 모두 이런 활동을 통해 열심히 도와준 멘토 김교사 덕분이라며 매우 고마워했다. 이 때 많은 사람들이 우뢰와 같은 박수를 쳤다. 가슴 뿌듯함에 아마도 정이 많은 노교장님들은 딸 같기만 한 어린교사의 대견함에 목이 메인 분들도 있었으리라. 그런데 그 일이 거기서 끝났으면 “그래 참 잘했어”하는 정도로 지나가고 말았을 것이다. 오교사의 발표가 끝나자 멘토인 김교사가 단상으로 올라가 감격의 포옹을 하며 후배를 격려하였다.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모른다. 그 순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그래 바로 이거야. 일부이기는 하지만 공교육을 불신하는 사회 분위기와 변화를 거부하는 대표적인 집단이 교사집단이라고 매도되고 있는 작금의 교육현실, 그 속에서 서로 실속 없이 다투며 자신들의 욕심 채우기에만 급급하다는 평을 듣는 우리교육 현실 가운데 이런 선생님들을 보면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변화를 몸으로 느끼며 위축되었던 마음이 다시 기운을 차리게 된다. 선후배간에 밀어주고 끌어주며 바른 교육에 몸 바치는 저 모습을 보라. 저렇게 교육현장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지 않은가? 모두가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서울학생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밤낮없이 노력하는 우리 연구정보원 가족들이 너무 고맙다. 그리고 미안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 그러나 나는 내일도 이렇게 말하고 있을 것이다. “홍 연구사, 고생이 많아요. 그러나 보람 있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09
- <내일시론>소득 양극화 해법은 일자리 창출(김진동 2006.08.10) 소득 양극화 해법은 일자리 창출 참여정부가 역점을 두어 추진해온 양극화 해소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 되레 뒷걸음질을 해서 심화되고 있다. 수출과 내수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양극화는 이제 어떻게 손을 쓰기조차 어려운 지경으로 고착화된 모습이다. 소득의 양극화는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으며 소득의 양극화 심화는 소비의 양극화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소득이 많은 상위 20%의 한 달 벌이가 하위 20% 소득의 5.24배에 달했다 이는 2000년 5.28배, 2001년 5.04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만큼 소득양극화가 심화되었음을 의미한다.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더 많은 적자가구도 늘어났다. 소득 하위 30% 가구 중에서 적자가구는 지난해 39.7%에서 40.5%로 늘었다. 반면에 소득 상위 30% 가운데 적자가구는 10.3%에서 10.0%로 줄었다. 소득양극화 심화로 저소득층의 빈곤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뜻이다. 소득하위층은 이제 더 졸라맬 허리띠조차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소비성향이 73.3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분기66.1이후 가장 낮아진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장래 희망이 보이지 않고 불안한 고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노후대책을 위해 저축을 늘리는 까닭도 있겠지만, 그 같은 미래보장형 소비구조조정 보다는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분위기와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는 소득감소 탓이 더 큰 이유일 것이다. 소득양극화는 곧 소비의 양극화를 몰고 왔다. 외제 자동차나 PDP텔레비전 등 부자들을 겨냥한 고가 대형 제품의 판매는 늘고 소형차 일반TV 등 중저가 제품의 판매는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다. 백화점 매출이 늘어났지만 명품매출 증가 때문이고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뱅킹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고소득층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하위계층의 소비증가로 이어지는 ''하방 침투효과''가 크게 악화되어 계층간 소비심리의 단절까지 우려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는 진단마저 나오고 있다. 돈 많은 사람들이 국내 소비를 촉진해야 할 텐데 오히려 해외로 나가고 있다. 수출 내용이 나빠지고 있는 때에 더하여 소비지출이 해외로 빠져나감으로써 수출의 국내 소비 투자고용유발효과가 약화되고 있는 것이다. 소득의 양극화 심화는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자리가 있어도 좋은 일자리는 줄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일자리를 얻지 못한 저소득층은 빈곤화의 길로 빠지게 된다. 가난의 대물림 위협에서 벗어나기도 힘겨워져가고 있다. 이 양극화의 근본적인 해법은 곧 일자리 창출에 있다. 일자리가 늘어 고용사정이 좋아지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면 소득이 는다. 소득이 늘면 소비활동도 활발해지게 된다. 경기가 살아나고 투자가 활발해지게 된다. 세금도 더 걷혀 정부가 공공사업과 복지사업 더 벌일 수 있게 된다. 일자리는 기업이 창출하는 것이다. 정부가 세금으로 쥐어짜는 일자리는 복지수준의 구호책에 머물뿐 궁극적이고 항구적인 일자리 처방은 될 수 없다. 최근 정부가 비정규직 문제를 풀겠다고 내놓은 대책은 임시방편적인 복지처방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비정규직이 상시적 고용불안과 저임금으로 양극화의 불씨가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비정규직 문제를 풀지 않고서 양극화를 말끔히 해소할 수는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정부가 생색을 내고 엄청난 부담은 국민에 지우는 처방은 옳지 않다. 비정규직 문제를 푼다는 명분으로 공공부문의 인건비 증가와 조직의 비대화 방만화를 부추기는 것은 곤란하다. 공공기관의 혁신을 통해 기구와 인력의 효율성을 높이는 조치가 선결되어야 한다. 그래야 늘어나는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고 국민들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민간부문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일방적으로 기업에 짐을 지우는 것도 옳지 않다. 민간기업의 문제는 기업의 자발적 의지와 정규직의 양보 등 병행접근하는 것이 타당하고 실질적인 처방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해외로 물밀듯이 빠져나가는 소비지출은 국내에 묶어두는 처방의 개발도 필요하다. 참여정부의 중요한 약속이 일자리 250만개 창출이고 양극화 해소였다, 남은 임기가 얼마남지 않았다. 시간이 촉박하다. 이 약속만이라도 지켜 성적표를 끌어올리기를 바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