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산시, 소형 폐가전제품 11월부터 무상 수거 부산시는 구·군의 조례 개정 등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11월부터 오디오, 선풍기, 컴퓨터 등 1m미만 40여 소형 폐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수거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소형 가전제품을 버리기 위해서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 등에 신고한 후 수수료를 내고 처리해야 했다. 부산시는 지역 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소형 가전제품 전용수거함 1,900여 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거주자는 전용수거함을 통해 소형 폐가전제품을 상시 배출할 수 있다.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 않는 200세대 미만 공동주택 또는 일반주택 거주자는 재활용 품목별 배출일자에 맞춰 투명봉투에 담아 문 앞에 두면 수거해가게 된다. 한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대형 가전제품 및 목재 재질은 기존의 방식대로 유상배출 수거 처리된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유사석유 판매시 형사고발 수원시, 유사석유 판매업소 근절대책 발표경기도 수원시는 26일 유사석유 판매 주유소에 대해 과징금처분 없이 곧장 사업정비 및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하는 내용의 '유사석유 취급 주유소 근절대책'을 발표했다.라수흥 시 경제정책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유사석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횟수에 관계없이 과징금 부과없이 곧바로 3~6개월의 사업정지처분하고 형사고발하는 동시에 시 인터넷 홈페이지와 각종 언론매체에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유사석유 판매 및 보관 1회 적발 때 등록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주유소 등록시 종합보험 의무가입, 주택밀집지역 설치시 50m 거리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을 지식경제부에 건의하기로 했다.시는 우선 오는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민원발생, 유사석유판매, 정량미달 판매 등 위법행위 의심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최근 3년간 수원지역 주유소 139곳 가운데 28곳이 유사석유를 판매 및 보관하다 적발됐으며, 지난달 24일 인계동 ㅇ주유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7
- 강릉 구정리골프장, 토지적성평가 논란 주민들 "과거 자료로 부실 평가" … 강릉시 "관련 기관, '이상 없다'고 했다"강릉 구정리 골프장의 토지적성평가 검증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주민들은 "강릉시가 관련 기관에 쟁점 사항을 확인하고 적법하게 처리하겠다는 합의를 지키지 않았다"며 시청 앞에서 항의 노숙을 하고 있다. 토지적성평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을 진행할 때 토지의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평가해 보전할 토지와 개발 가능한 토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토지적성평가 이후 사전환경성평가와 환경영향평가 등이 이뤄진다. 1, 2차 토지적성평가와 이에 대한 대한토지주택공사의 검증이 논란이 되자 강릉시장은 지난 9월 강릉시 골프장 시민공동대책위원회를 면담, 최신 임상도(나무의 나이를 등급화해 작성하는 일종의 지도) 사용 여부와 공익용 산지 누락 여부 등 쟁점 사항에 대해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에 각각 질의 후 회신 결과를 비교, 처리하겠다고 합의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강릉시장은 각 기관의 답변에 대한 비교 과정 없이 "문제가 없다"고 통보했다. 당시 면담에서 공대위는 "최신 자료를 적용하는 게 적합하다"는 국토해양부의 답변을 제출했으나 소용없었다. ◆2004년 기준으로 평가 = 반면 강릉시는 시가 아니라 사업주가 국토부에 보낸 질의서를 토대로 설명했으며 대한토지주택공사에 대한 질의서에 '언제 만들어진 임상도를 사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묻지 않았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꼭 질의 후 답변을 받는 형식을 갖추겠다고 한 것은 아니었으며 어떤 방법으로 답을 들었는지 일일이 말할 순 없지만 국토부, 대한토지주택공사는 '이상 없다'고 해 왔다"고 말했다.한편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최신 임상도 사용 여부다. 공대위에 따르면 사업주는 2004년 환경부 고시 자연환경현황도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는 1996년 산림청 4차 임상도가 아닌 1986년 산림청 3차 임상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햇수가 지난 만큼 나무의 나이를 더하지도 않았다. 임상도에 따라 해당 지역 나무들은 1986년 당시 나이로 토지적성평가를 받은 셈이다. 5영급 이상(41년생 이상)의 나무는 '토지의 적성평가에 관한 지침'에 따라 보전등급(A등급)이 부여, 개발을 할 수 없다. 다만 시 등 입안권자가 판단, 별도의 보전대책을 강구하면 개발이 가능하게 돼 있다. 이에 대해 강릉시청 관계자는 "토지적성평가 지침에 따르면 나무를 보존할 경우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공익용 산지 누락 여부도 또 하나의 쟁점이다. 공대위는 "사업주가 공익용 산지를 고의로 누락시켜 개발 가능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익용 산지 고의로 누락 = 토지적성평가 지침에 따르면 개발 대상지 인근에 문화재보호구역 등 공익용 산지가 위치해 있을 때 가까운 정도를 계산, 가까이 위치한 공익용 산지가 많을 경우 개발이 제한된다. 다만 공익용 산지의 면적이 작을 경우 거리를 계산할 때 적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있다. 이에 대해 강릉시청 관계자는 "토지적성평가 지침에 면적이 작으면 계산하는 데 배제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이 있다"고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민영주택 특별공급, 지자체 재량권 많아진다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주택정책협의회 개최앞으로 수도권 민영주택 특별공급 비율에 대한 지자체 자율성이 높아진다. 또 아파트 임차인도 아파트 관리·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과천정부청사에세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주택정책협의회'를 개최,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국토부가 관할하고 있는 주택관련 업무 일부를 지방에 이양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영주택 특별공급시 전체적인 공급비율 내에서 지자체가 세부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민영주택 공급물량의 28%를 무주택 장애인이나 다자녀 가정, 생애최초 분양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우선적으로 특별공급하고 있다. 기관추천 10%, 개인신청 18%(신혼부부 10%, 다자녀가정 5%, 노부모 부양가족 3%)로 구분돼 있다. 그러나 앞으로 지자체가 개인신청 비율 구성을 18% 한도 내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즉 신혼부부 비율을 10→5% 줄이는 대신, 다자녀 가정 비율을 5→10%로 늘리는 식이다. 이미 65%를 특별공급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에서는 이미 적용하고 있다. 권대철 국토부 주택기금과장은 "국민임대주택에 반영하고 있는 규칙을 민영주택에도 확대하는 것"이라며 "지자체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실정에 맞게 융통성을 부여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앞으로 검토를 거쳐 주택공급규칙 개정시 반영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제공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서 개발·운영 중인 '추정사업비 및 추정분담금' 프로그램을 다른 지자체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공동주택 관리제도도 개선키로 했다. 공동주택 임차인(세입자)이 공동주택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들이 공동주택내 주민운동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외부위탁이 필요하다고 건의함에 따라 운영실태 점검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허용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공공임대주택 임대료에 대한 조정도 추진된다. 현재 공공임대 세입자 중 소득기준이 초가되거나, 입주자격이 안 돼 퇴거대상이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퇴거가 유예된 사람의 경우, 임대료 인상률을 차등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한편, 국토부는 수도권 전월세 시장안정을 위해 올해 인허가 물량이 차질없이 건설돼 입주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건설·입주현황을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정부는 올해 주택 40만40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지만 9월말 현재 29만9000가구 공급에 그치고 있다. 국토부는 또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공공부문의 매입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필요한 행정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병국 기자 clound@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선진국 위기, 우리나라로 본격 전염 내년 '저성장 고물가' 고통시대, 고용도 악화 … 무디스 "3분기 성장률 3.3%, 경제하강세"미국과 유럽발 금융위기가 빠르게 전염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보다 내년의 성장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은 데다 물가상황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취업자수 증가 역시 우리나라 경제가 정상적으로 운용될 수 있는 30만명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4.0%, 내년 3.5%로 하향조정했으며 BNP파리바도 올해 3.3%, 내년 3.4%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UBS는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을 3.3%, 2.8%로 내다봤다. JP모건과 도이치뱅크 씨티도 내년에 4%를 밑도는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 핵심관계자는 "내년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 같진 않다"면서 "투자은행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올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서 내년 성장률을 보고 있으며 올해보다 낫게 보는 시각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물가 내년 상반기까지 어렵다 = 물가의 고공행진은 내년 경제를 크게 압박할 전망이다. 9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3%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향후 최소 6개월이상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관리를 위해 쓸 만한 카드가 없다"면서 "유가도 크게 떨어지지 않고 환율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까지는 물가상승압박이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용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내년 수출 감소와 서비스업 위축으로 취업자수 증가규모가 26만2000명으로 올해 37만5000명에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도 올해 3.6%에서 0.1%p 높아진다. ◆세계 경제가 추락한다 =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도 먹구름 속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10개 해외투자은행들은 미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올 1월에 3.2%, 3.3%에서 9월말엔 1.6%, 1.9%로 낮췄다. 유럽은 1.8%, 1.9%에서 1.7%, 0.6%로 큰 폭으로 하향조정했다. 일본 성장률은 1.4%, 1.9%에서 -0.6%, 2.0%로 변경됐다. 신흥국 중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올초에 9.3%, 9.1%로 연착륙을 예상했으나 9월말엔 9.1%, 8.6%로 경착륙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8.1%까지 떨어지고 2분기에는 8.3%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같은 기간에 8.4%, 8.7%에서 7.5%, 7.6%로 대폭 낮췄다. ◆무디스도 경고 = 선진국경제가 빠르게 위축되고 그 여파가 신흥국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무디스에서 국내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담은 보고서를 냈다. 글렌 레빈 무디스 수석이코노미스는 "한국의 성장세가 하락한다"면서 "세계적인 수요가 축소되고 국내소비 회복도 정체에 빠져 하반기 성장이 기업투자와 소비수요에 의해 이끌어지고 있으나 주택경기와 제조업은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침체가 3분기 GDP성장률을 추세선 밑으로 떨어뜨릴 것"이라며 "3분기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3.3%, 전기대비 0.5%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6
- "기상악화 땐 입주 늦어질 수도" 우려 지난 25일 첫 마을 입주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세종시 첫마을 공사현장. 주말인데도 수십대의 대형 트럭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외형공사가 마무리된 아파트 공사장에서는 내부공사가 한창이다. 12월 26일 첫마을 입주에 맞춰 공사를 마치기 위해 야간작업까지 이뤄지고 있다. 지난여름 잦은 비로 토목공사가 지체되면서 입주 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는 게 팍팍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장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기를 맞추는 게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아파트 공사가 마무리되더라도 생활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까지 마련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가장 큰 걱정은 ''물'' 문제다. 대전시로부터 수돗물을 받기로 해 송수관이 현재 건설 중인 제2금강교를 지나야 한다. 하지만 제2금강교는 공기가 늦어져 아직 연결되지 않았다. 이르면 다음달 20일 이후에야 공사가 마무리된다. 물이 공급된 이후에도 거쳐야 할 공정이 많다. 지역난방 시운전 기간이 50~55일 정도 소요된다. 이후 다시 LH로 인수되면 10일 안팎의 시운전을 그쳐야 난방이 시작된다. 입주까지 마치기에는 빠듯한 일정이다. 물 공급을 위한 관로공사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아 관계자들을 애타게 하고 있다.날씨도 변수다. 지난해에는 이상기온 탓에 11월 초 첫 얼음이 얼었다. 올해도 일찍 한파가 찾아온다면 모든 공정이 멈춰 서게 된다. 태풍 등으로 비라도 오면 토목공사가 지장을 받는다.LH 세종시2본부 최성욱 부장은 "첫마을 입주를 앞두고 아파트 건설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토목공사가 늦춰질까 걱정"이라며 "야간작업까지 하며 공기를 맞추고 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주여건 마련도 급해졌다. 입주 후 편의시설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곤란하다. 현재 아파트와 주변 상가 분양이 진행되고 있지만 어떤 업종들이 들어설 것인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다. 현재까지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19곳 가운데 농협과 제과점 입점만 확인됐다. 약국과 학원 같은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없다면 주민들은 인근 대전시 유성구 노은지구까지 옮겨 다니며 생활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야 한다.첫마을 아파트 입주예정자 김모씨는 "아파트 공사야 마무리되겠지만 사람이 살기 위해서는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필수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입주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한편 행정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25일 현재 첫마을 1단계 아파트 공정률은 99.5%를 넘어섰다. 세종시 중심부에 건설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공사도 절반가량 마무리됐다. 또 119안전센터와 경찰 지구대가 10월 말 준공되고 동주민센터와 보건지소, 도서관을 포함한 복합센터와 우체국 등은 입주 시점인 12월 20일 전까지 들어선다. 초·중·고교도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건설청도 최근 아파트 입주준비를 전담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데 이어 다음달 초에는 입주민 통합홈페이지를 오픈하고, 11월에는 경찰과 소방시설 등 공공기관 입주전담 TF팀도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다.최형욱 건설청 첫마을 입주준비 TF팀장은 "아파트와 토목공사는 물론 생활편의시설 등 정주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세밀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고 있다"며 "첫마을 입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도안신도시 2블록 분양가 3.3㎡당 897만원 대전 유성구는 28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안택지개발지구 2블록 공동주택(아파트, 호반 베르디움)의 분양가를 3.3㎡당 평균 897만44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는 당초 분양 승인 신청된 3.3㎡당 948만6167원에 비해 51만6천123원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2블록의 개발과 분양을 담당하는 호반건설은 지난 29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뒤 30일부터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했다.유성구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인근 주택용지의 분양가 등을 감안해 택지 조성비와 건축비 가산비 등에서 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한편 도안택지개발지구 7블록에 분양하는 금성백조 예미지 아파트의 분양가는 평균 887만원이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박태견 칼럼] “환율이 1500원이 되더라도…” 뷰스앤뉴스 편집국장"설령 환율이 1500원이 되더라도 그냥 놔둬야 한다. 그러면 오래 가지 못하고 제자리를 찾아오게 마련이다."전직 고위 통화당국자의 말이다. 그는 최근 외환당국의 거듭되는 외환시장 개입이 외환보유고만 축낼 것을 우려하며 이같이 탄식했다. 그의 우려대로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무역흑자에도 불구하고 88억달러 이상 급감하면서 3000억달러 선마저 위태로워졌다.기획재정부는 시장개입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면서 '환투기세력의 공격'을 시장개입의 한 이유로 들고 있다. 실제로 역외세력들은 최근 한달간 집요하게 달러화를 사들이면서 원·달러 환율 급등을 견인했다. 정부로서는 물가 폭등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환투기세력의 공격을 방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환투기세력과 싸움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쥐고 있는 카드를 상대방에게 읽히지 않는 것이다. '포커 페이스'가 돼야 이길 수 있다는 의미다.1999년 7월 대우사태가 터졌을 때의 일이다. 회사채 유통수익률(금리)이 두자리 숫자로 폭등하고 잠재 부실기업들과의 거래를 기피하면서 제2의 IMF사태가 터지는 게 아니냐는 공포가 확산됐다. 이헌재 당시 금감위원장은 이에 "은행과 보험으로 돈이 몰리니 은행과 보험들이 투신권 보유채권 매입에 적극 나서 기업의 자금난을 풀어주라"며 3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기금을 조성케 했다. 그리고 기금 운영자로 김정태 주택은행장을 택했다. 김정태 행장은 기금을 운영할 전문가들을 발탁한 뒤 딱 한가지 지시를 내렸다. "당신들이 오늘 30조원을 갖고 채권을 다 사도 좋다. 당신들 판단대로 움직여라. 단 한가지, 절대로 당신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시장이 절대로 알지 못하게 하라.""시장이 절대 알지 못하게 하라"결과는 대만족이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한자리 숫자로 진정됐고, 그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뒤 기금 조성 6개월만에 돈을 은행과 보험에 돌려주었다. 원금만 돌려준 게 아니었다. 운용수익률 9.8%의 경이적 배당까지 해줬다. 공적 기금을 조성해 이렇듯 높은 수익을 돌려준 건 처음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 기금 운영자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시장이 도통 알 수 없도록 했기 때문이었다.지금 시장은 극도로 불안정하다. '글로벌 더블딥'은 이미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는 점점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고, 미국 실물경제도 경기부양을 할 재원이 소진되면서 깊은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세계경제의 성장축인 중국경제도 인플레 압력으로 급속히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올해보다 내년이 더 힘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김종인 전 경제수석은 "3년 전 세계 파생금융상품 규모가 550조달러였다. 이것이 지금은 600조달러로 늘어났다. 3년 전 리먼브러더스 사태 때 그 난리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금융계는 아무런 반성도 하지 않고 투기적 행태를 계속해왔다는 의미다. 이번 위기는 3년 전 위기보다 더 타격이 크고 장기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여기에다가 국내적으로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 가계부채 시한폭탄이 똑딱거리고 있다. 부동산경기 장기침체와 부동산거품 파열로 가계부채 폭탄이 터지면서 금융·실물경제가 동시에 불황에 빠져드는 '복합불황'이 발발할 것이란 경고도 계속 나오고 있다. 한마디로 내우외환의 위기다. 중장기전을 펼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는 의미다.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냉정해야 한다. 당장 눈앞의 환율이나 주가에 연연해선 안된다. 외환보유고를 풀고 연기금을 동원해 발등의 불부터 끄고 보자는 식으로 접근했다가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공산이 크다. 정부가 철저한 포커 페이스 되어야주가가 폭락하면 놔둬야 한다. 지금처럼 연기금이 외국인의 현금지급기 노릇을 계속해선 안된다. 그래야만 외국인도 어느 선에서 손실을 우려해 팔자 행진을 멈추게 된다. 환율도 마찬가지다. 환투기세력이 환율을 끌어올리더라도 외환보유고를 단단히 지키면서 반격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면 환투기세력이 겁을 먹고 슬그머니 발을 뻬기 마련이다.해법은 단 하나다. 정부가 철저한 '포커 페이스'가 돼야 한다는 거다. 정치권과 언론도 부화뇌동하지 말고 차분해야 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동아건설, 9월에만 8건 수주 동아건설은 지난 9월에만 건축 3건, 토목·플랜트 5건 총 8건을 수주해 수주액 2368억원을 기록했고 5일 밝혔다. 동아건설의 올 수주 목표액은 8694억원으로 이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부문에서는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동아 더프라임 아파트(492가구, 683억원)와 계룡시 엄사 동아 더프라임 아파트(938가구, 1307억원)를 수주했고, 공공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서울서초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를 극동건설과 공동수주했다. 또한 토목·플랜트에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345kV 선산-신포항 송전선로 건설공사(1공구)를 시작으로 축산항 북팡파제 보강공사, 남포-장재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부산신항배후 국제산업물유도시(1-1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2공구),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진입도로 건설공사의 송도4교 PCT 강교 제작납품공사를 수주했으며 수주액은 총 321억이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
- ‘발효가족’ 실력파 배우 대거 합류 ‘눈길’ 배우 이대근과 강신일, 정애리가 jTBC의 개국 특집 드라마로 '발효가족(감독 박찬홍, 극본 김지우)'에 합류했다.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의 '발효가족'은 인생살이에 서툰 한식집 가족들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송일국과 박진희의 출연과 함께 실력파 배우 이대근과 강신일, 정애리의 합류 소식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오랜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오는 이대근은 한식당 근처 낡은 단독주택에 홀로 사는 독거노인인 설노인으로 분한다. 괴팍하고 의심 많은 성격에, 현대판 자린고비인 설노인은 입만 열었다 하면 불평불만과 잔소리를 늘어놓지만, 호태(송일국 분)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며 식당의 가족이 되어 간다.'부활'에서도 박찬홍 감독, 김지우 작가와 호흡을 맞췄던 강신일은 한식당 '천지인'의 주인이자 주인공 강산(박진희 분)의 아버지인 이기찬 역을 맡는다. 기찬은 굶는 사람들은 최소한 없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한식당을 차려,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식당으로 데려와 먹이고 재우는 마음 따뜻한 인물이다. 또한, 정애리는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진 식품회사의 회장 정현숙 역을 맡는다. 한식의 대가이며 김치명인인 정현숙은 겉보기엔 우아한 귀부인처럼 보이지만 남다른 추진력과 통솔력으로 경영자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은 여장부로 대규모 한식 타운 설립을 위해 기찬의 한식당인 '천지인'을 위협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발효가족' 제작사 측은 "'발효가족'의 주연들은 물론 조연들까지 너무나 훌륭하신 배우들이 출연을 결정해주셔서 마음이 매우 든든하다. 실력파 연기자들과 함께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jTBC 개국 특집 드라마 '발효가족'은 오는 12월 7일, 시청자의 곁을 찾아간다. [이슈데일리 홍아란인턴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