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미' 검색결과 총 8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우리 학교가 폭력 학교라니요?” 정부가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부실한 자료로 인한 선의의 피해자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정부의 실태조사 결과 공개와 관련, 교원단체들은 19일 “학교폭력의 실상을 더 이상 숨겨서는 안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지만 조사결과 공개가 자칫 학교줄세우기, 낙인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교원단체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조사 결과의 객관성 부분이다. 특히 조사대상 학생수보다 응답자가 더 많은 학교가 있는 등 자료 곳곳에서 발견된 오류가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교과부는 지난 1월 18일부터 전국 1만1363개 초·중·고교의 재학생 559만명을 상대로 사실상 최초의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벌였다. 그러나 응답률이 평균 20%대로 낮은 데다 졸속 조사로 결과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높다. 신뢰할 수 없는 조사 결과로 교사 학부모 사기만 꺾어 일선학교들은 학교와 학생들의 명예만 실추시켰다고 반발하고 있다. 포항의 한 중학교는 전교생 923명 중 1명만 답했다. 그러나 이 학생이 ‘우리 학교에 일진이 있다’고 답해 일진 인식비율이 100%로 처리됐다. 학교폭력 피해비율과 일진 인식비율이 각각 11.6%, 52.7%인 대구 모 중학교 관계자는 “우리 학교의 경우 응답회수율이 17.5%밖에 안 되는데 학교폭력이 많은 것처럼 나와 괜히 피해를 입을까 걱정이다”며 “학부모들도 이 결과에 대해 불쾌하게 여긴다”고 전했다. 부산지역 A고교 교장은 “학교폭력은 불우한 가정환경, 게임중독, 우울증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발생하는 문제인데 학교 폭력 피해 여부, 일진 유무 등 단편적인 조사로 실태를 파악하긴 힘들다”며 “한 학생의 문제점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표본 형태로 실시하는 게 바람직할 듯하다”고 제안했다.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회수율이 전국 평균 25%에 머무르고 학교별 편차도 커 자료의 객관성이 문제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기 전에 자료의 객관성을 학교가 검증할 수 있게 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를 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다른 학교에 비해 발생수치가 높은 경우 문제학교라는 낙인효과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교과부, 학교폭력 관련 정보 공시는 11월로 연기 또한 교원단체들은 학교폭력을 대하는 정부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한 목소리로 입시교육 중심의 경쟁교육의 변화를 요구했다.교과부가 이번에 공개한 최종 결과에 따르면, 부산은 614개 초·중·고 학생들이 설문에 참여해 설문지 회수율이 26.6%, 피해응답률 11.8%, 일진인식비율 22.9%를 나타냈다. 울산은 28.5% 회수율에 피해응답률 13.6%, 일진인식비율 23.%였고, 경남은 37% 회수율과 피해응답률 14.2%, 일진인식비율 17.8%를 보였다.폭력의 위험도를 보여주는 피해 응답률과 일진 인식 비율을 합친 수치를 보면 학교 폭력 발생률은 중학교(41.6%), 초등학교(32%), 고등학교(17.5%) 순으로 나타났다. 교과부는 앞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매년 3~4월과 8~9월 두 차례에 시행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다음 조사때부터는 우편조사 방식 대신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개선하여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교과부는 학생체력평가 결과 등 12개 항목을 학교알리미를 통해 공시했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결과와 예방교육 현황 등 학교폭력 관련 정보 공시를 오는 11월로 연기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논란이 됐던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공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로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경우 학교 현장에 혼란이 올 수 있다”며 공시 연기 이유를 덧붙였다. 박성진·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4
- [신문로] 청소년이 행복한 나라 신동원 휘문고 교사 · 전국학부모지원단 고문한 나라의 미래는 청소년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한다. 청소년이 미래를 담당할 주역이기 때문이다. 청소년은 기성세대들의 가정 교육과 학교 교육을 통하여 육성된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사회에 기여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친구를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내일신문 학부모 브런치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강좌는 자녀와의 소통법이나 자녀의 인성교육에 관련한 것들이다. 그러나 학부모들도 현실에 직면하게 되면 생각과 태도가 달라진다. 자녀가 학교에서 성적을 내지 못하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할 수 없다는 것,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전형 제도에 적응하지 못하면 학교성적이 좋아도 결국 낙방한다는 것을 많이 보아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부모들도 자녀의 성적 경쟁과 입시 경쟁에 휘말려들 수밖에 없다. 부모의 높은 교육열이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좋은 가정교육으로 이어지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학교교육도 제도적인 면에서 혁신을 거듭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학교를 평가하여 성과급을 차등으로 지급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교원을 평가하여 수준 이하의 교원에 대해서는 연수를 시키고 있으며, 고교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하여 학교별로 과정별로 다른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보 공시제를 통하여 학교예산에서부터 운영계획, 평가 결과까지 학교에서 일어나는 모든 교육 활동을 학교 알리미를 통하여 공개하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도 없었던 제도들이 이미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 속을 들여다보면 1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상급학교 진학 실적을 중심으로 학교 서열이 정해지고, 그 서열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일반화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게 없는 교실인성교육이나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중시하는 학교일수록 입시 경쟁에서 밀린다. 결과적으로 교육의 본질을 외면하고 입시 실적 위주의 경쟁에 치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교실로 바로 이어져 학생들 간 성적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게다가 정보통신의 발달로 불건전한 유흥문화는 상업주의와 맞물려 청소년 문화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가치관의 혼란 및 갈등과 인간성 상실 등으로 초래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청소년 문화가 형성되고 정착될 공간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다. 이제 음란물이나 폭력적 인터넷게임은 이미 구시대 얘기가 되었다. 정보통신 공간에 놓여 있는 청소년 문화는 무법천지가 되었다. 잘못된 것을 바로 잡거나 건전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 사실 더 큰 문제다.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에서 청소년 자살이 가장 많은 나라로 낙인이 찍혔다. 청소년 행복지수가 OECD 회원국 중 꼴찌라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통계청의 '2010년 청소년 통계'에선 청소년의 8.9%가 자살을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상황이다. 학교 교육에게 책임을 전가하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청소년 불행은 가정불화, 우울증과 비관, 성적 등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는 신체적으로 급격하게 성장하며, 정신적으로 지능이 발달하면서 논리력과 상상력이 크게 확장되며, 사회적으로 남에게 인정을 받고자하는 욕구가 강해진다. 이 과정에서 기성세대와 다른 독특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한다. 기성세대는 청소년 문화를 배척하지 말고 인정해주어야 한다. 기성세대가 청소년 문화 이해해야차기 정권은 청소년을 행복하게 하는 정권이 되어야 한다. 경제를 살려 부유한 나라가 되고 국방을 다져 강한 나라가 된다고 해도 청소년들이 불행하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청소년을 행복하게 할 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는 정부예산 확충, 교육제도 정비, 대학입시 개선 등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어렵게 살아도 늘 행복한 가정이 있고, 부유하게 살아도 늘 불행한 가정이 있다. 자녀들이 잘하고 잘못해서 그 가정의 행복과 불행이 갈리는가? 가정의 행복과 불행은 온전히 가장의 몫이다. 가장이 자녀들을 인정해주고 진심으로 사랑해야 한다. 청소년 행복지수는 기성세대와 정치지도자에게 달려 있다. 그들이 청소년들을 사랑해야 우리나라가 행복해질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아파트 5월 분양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서 오는 5월 분양 예정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홈페이지가 개설돼 정보제공과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인천도시공사는 소비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분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사이버 견본주택 홈페이지 (http://www.wellcounty.co.kr/guwol) 일부를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홈페이지에는 오는 5월경 중소형 규모로 2186세대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에 대한 사업 개요와 입지 환경, 단지 특장점은 물론 다양한 분양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해 분양 희망자 및 관심 고객들이 편리하게 정보를 입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또 홈페이지 내 분양정보 알리미에 등록한 고객에 대해서는 휴대폰, 이메일 등으로 사업 진행 상황이나 분양 정보, 다양한 행사 등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의 청약을 위한 의사 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수시 진행해 소비자의 참여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이창호 인천도시공사 홍보팀장은 “분양시기에 임박한 오픈이 아닌 사전 오픈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고객 참여 활성화 등 양방향 소통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사전 오픈 배경을 설명했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2
- 인천교통공사, ‘안전알리미’ 서비스 실시 인천교통공사는 시민들이 휴대폰을 활용해 안전점검활동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안전예방 시스템인 ‘안전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시작된 ‘안전알리미’ 서비스는 인천1호선과 인천터미널, 버스, 콜택시 등을 이용 시 파손되거나 낙하위험이 있는 시설물을 발견한 시민이 휴대폰 사진이나 문자로 신고(#3696-9999)하면 24시간 내에 처리하는 안전예방서비스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교복 공동구매 가격, 지역별 편차 커 중학생 체력 전년보다 떨어져 … 학교폭력 항목 공개 11월로 연기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공동구매 평균 가격이 지역 별로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학교알리미(www.school.go.kr)'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초·중등학교 정보를 공시했다. 공시 항목은 지난해 초·중·고교 학생체력평가, 수업공개계획, 교과별(학년별) 교과진도 운영계획, 교복구매 현황, 장학금 수혜 현황 등 12개 항목이다.이에 따르면 중·고교 신입생 교복을 일괄구매 또는 공동구매한 비율은 54%로 전년 51%에 비해 3% 증가했다.일괄·공동구매 평균 교복가격(동복 기준)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가장 저렴한 지역은 전북으로 15만4000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지역은 충북 21만3000원으로 약 6만원 가량 차이가 났다.또한 학생체력평가(2011년 기준) 결과 체력이 낮은 학생에 해당하는 4~5등급 학생의 비율은 초등학교 11%, 중학교 15%, 고등학교 16%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에 비해 초등(4~6학년)은 증감이 없으나, 중학교는 3% 감소(18%→15%)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체력에 해당하는 1~2등급 비율은 초등학교 37%, 중학교 35%, 고등학교 36%로 집계됐다. 특히 중학교는 35%였던 전년에 비해 3%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외에도 이번 공시에서는 고등학교의 1인당 장학금도 함께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1인당 장학금은 31만4000원으로 전년 33만2000원 대비 5.4%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부산 43만7000원, 대전 37만9000원 등이 높았으며 제주 17만7000원, 강원 20만1000원 등이 낮아 시·도간 편차가 20만원 이상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교과부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심의 결과, 예방교육 현황 등 학교폭력 관련 공시 2개 항목에 대해 단위학교의 폭력근절 노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공시항목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시기를 11월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연기 이유에 대해 교과부는 지난해 심의결과인 데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중 상당수가 부실하게 운영됐을 가능성이 높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교과부가 교육계의 반대 속에서도 학교폭력 상황을 낱낱이 공개해 적극 대처한다는 논리를 앞세웠던데 반한다며 정책의 일관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1
- 대학 시간강사료 최대 2.6배 차이 평균 강사료, 전년보다 4000원 올라 … 장애학생지원센터 설치학교 증가4년제 일반대학 중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가 가장 높은 대학은 금오공대, 가장 낮은 대학은 한중대, 중앙승가대, 광신대, 건동대 등이었다. 가장 높은 서강대와 가장 낮은 4개 대학의 시간당 강사료 격차는 2.6배에 달했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6일 '대학알리미'를 통해 대학의 2012년 시간강사 강의료 등 5개 항목을 공시했다.이에 따르면 시간 강사료가 학교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 4년제 일반대학 184개교의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 평균은 약 4만7100원으로 전년도(4만 3100원)에 비해 4000원 높아졌다. 이는 교육역량강화지원, 학부교육 선진화 선도대학 지원 등 정부재정지원사업 평가지표에 시간강사 강의료를 추가하고, 국립대 시간강사 처우개선 지원사업(988억5000만원) 예산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이를 설립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 대학이 약 5만8000원으로 약 4만2800원인 사립대보다 시간강사 강의료가 높았다.소재지별로 살펴보면 비수도권 대학(약 4만8000원)이 수도권 대학(약 4만5600원)보다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년제 일반대학 중 시간당 시간강사 강의료가 가장 높은 대학은 금오공대가 6만6000원인데 반해 가장 낮은 한중대, 중앙승가대, 광신대, 건동대 등 4개 대학의 강의료는 2만5000원에 불과했다.또한 이들 대학의 올해 1학기에 29만7287개의 강좌를 개설했다. 이를 강좌당 학생수 규모별로는 나누어보면 21~50명(46.4%), 20명이하(35.9%), 51~100명(16.3%), 101~200명(1.2%), 201명이상(0.2%) 순이었다. 이중 50명 이하 강좌수가 전체의 82.3%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대학들이 지식융복합 맞춤형 중소형 강좌 를 잇달아 개설하는 것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이외에도 장애학생지원체제 구축과 운영 현황을 살펴보면 4년제 일반대학(대학원 포함) 184개교의 2011년 재학생(총 167만명) 중 장애학생(4229명) 비율은 0.25%이다. 장애학생 수가 전년(3567명)에 비해 증가함에 따라 전체 학생 대비 장해학생 비율도 전년(0.22%)보다 증가했다.또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한 대학도 133개교(72.3%) 전년의 110개교(57.3%)에 비해 증가했으며 특별지원위원회를 설치한 대학도 155개교(84.2%)로 2011년의 142개교(74.0%)에 비해 늘었다.한편 이번 공시 대상 184개교는 정보공시 대상 일반대학 196개교(산업대학, 교육대학 등은 제외)에서 가천대, 경운대, 송원대, 한경대, 한밭대, 남서울대, 서울과기대, 제주국제대, 중앙대, 초당대, 한국교통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통폐합을 하거나 학제를 변경한 12개교를 제외한 학교들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개학맞아 우려되는 학교폭력 대책 마련 인천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생생활지도 및 학교폭력근절 세부시행계획을 밝혔다. 시교육청은 먼저, ''학교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배움터 지킴이 활동을 강화한다. 따라서 초·중·고 생활지도 담당 부장교사들로 구성된 에듀페트롤을 조직해 생활지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연합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한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인성교육과 기본생활습관지도를 강화하고, 폭력 발생 우범지역에 대해서는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학교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하고,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신고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이밖에도 학교폭력 사안 공개 및 사안 발생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담팀 구성하여 운영한다. 또 학교장, 생활지도 담당교사, 학급담임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교폭력 및 사안처리에 대한 교원 맞춤형 연수를 실시한다.특히 대안교육기관인 인천해밀학교를 활용해 가해자 특별교육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여섯째, 학부모교육 확대와 가정의 역할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예방관련 평생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고, 가해학생 학부모도 특별교육 이수 시 동반교육을 실시한다.눈여겨 볼 계획으로는 인천지방경찰청과 연계한 5개 지역의 Wee-센터에 스쿨폴리스(전담경찰관) 배치다. 또 ''학업중단 없는 학교 만들기''를 위해 Wee 프로젝트(학생안전통합시스템)를 통해 상담과 교육이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학교별 ''Wee 클래스''를 확대 구축하여 학생들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여건 조성하고, 인천해밀학교, 6곳의 Wee 센터, 인천해피스쿨, 인성개발연구원, 인천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성산효마을학교, 한오름학교, 아름다운학교, 하늘샘학교 등을 통해 가해자 특별교육과 학교 부적응 해소, 학업중단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하였다. 또한 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CCTV 설치 확대, Wee 클래스 구축 확대, 초등학교 전체에서 안심알리미 서비스 운영 등 소규모학교를 제외한 전체학교에서 배움터지킴이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규사업으로는 초등학교통합관제센터를 연수구청에서 설치해 등하굣길 학교폭력(성폭력)예방에 힘쓸 예정이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8
- 대졸 90%가 B학점 이상 … 대학가 학점부풀리기 여전 대학알리미서 밝혀져 … 주요 대학서도 만연2011학년도 대학 졸업생 10명중 9명이 B학점 이상을 받았으며 재학생의 72.9%도 B학점을 받는 등 대학가의 학점 부풀리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2개교의 '2010학년도 성적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 182개교 졸업생의 졸업평점평균은 A학점 34.2%, B학점 55.29%로 전체 졸업생의 89.4%가 B학점 이상을 받았다. 이에 반해 C학점은 10.0%, D학점은 0.6%였다. 또 4년제 일반대 182개교 재학생들이 각 교과목에서 딴 학점은 A학점 36.4%, B학점 36.5%로 B학점 이상 학생비율이 72.9%나 됐다. 이에 반해 C학점은 19.5%, D학점은 3.5%, F학점 4.1%였다.졸업생과 재학생의 평점 평균은 전년도(2010학년도)와 비교해 각각 평균 1.5%포인트, 0.8%포인트 떨어졌고, C 이하 학점 비율은 약간 높아졌다. 그러나 미미한 수준이라 이른바 대학가의 '학점부풀리기' 관행은 여전 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학가에서는 이번 공시정보가 학점 부풀리기가 얼마나 심각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되고 있다. 상대평가가 원칙이라 학점별로 일정비율이 정해져 있지만 대학들은 학점포기제, 재수강제, 재수강 기록 삭제 등의 방법으로 사실상 학점 인플레를 지원하고 있다.대학의 학점 부풀리기 논란은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취업용 스펙을 만들려는 학생과 이를 지원하는 대학들의 합작품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세서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공약이 등장하기도 한다.서울의 한 대학에 다니는 김 모씨는 "학점 인플레가 문제라는 것은 알지만 현실적으로 취직을 하기 위해서는 경쟁자들보다 높은 학점이 필요하다"며 "학기 초마다 학점을 잘 주는 과목을 선택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점 세탁을 바로보는 학생들 특히 신입생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며 "그러나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가도 자신이 그 상황이되면 재수강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학점부풀리기에는 이른바 주요 대학들도 예외가 없었다. 서울지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83.21%에 달했으며 경희대(82.24%), 이화여대(80.76%), 세종대(80.49%), 동국대(79.19%), 서울시립대(78.67%), 덕성여대(78.15%), 한국외대(76.575), 숙명여대(76.2%), 연세대(75.47%), 고려대(75.01%), 한양대(74.29%) 등도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았다.학점 부풀리기 현상은 졸업생 졸업평점평균 분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서울지역 대학 중 한국외국어대(81.50점), 성신여대(81.36점), 서울여대(79.82점), 숙명여대(79.75점), 건국대(79.27점), 덕성여대(79.14점)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0
- 체험하는 진로교육 강화한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3일, “체험 위주의 학교진로교육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2 강원도 초·중등 진로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진로교육 계획은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적으로 진로교육을 체험하고, 학생 스스로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을 담았으며, 학교, 기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수립했다.이를 위해 강원학생진로교육원(가칭)을 설립해 산업체, 기관, 학교가 연계된 종합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시행하고, 개인별 맞춤 진로직업교육 시스템, 진로직업교육 업무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위해 진로의 달(5월) 지정, 찾아가는 직업체험교실, 진로전환프로그램, 강원미래직업박람회 등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며, 진로교과시간을 확보하고 각종 표준화검사를 의무화하여 단위학교의 진로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 진로 체험활동, 진로교육 연구·중점 학교, 진로교육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드림레터(진로가정통신) 등을 통해 진로교육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이를 위해 학생 곁에서 진로탐색을 돕는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배치를 확대하고, 심리검사, 진학, 상담기법, 진로교과 교수방법, 취업지원 등 분야별 심화직무연수를 강화해 교원의 전문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학부모에게는 진로교육 정책포럼, 진로코치 제도 등을 운영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강원 진로·진학정보센터, 강원진로진학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진로상담 창구를 활성화해 좀 더 폭넓은 조언과 정보를 제공한다.올해 말 경엔 강원도교육연구원에서 단위학교를 대상으로 교과 교육과정, 진로교육 특색사업, 진로교육 체험활동 등을 평가해 학교정보알리미에 공시하고 컨설팅과 연계해 학교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1
- ‘점심시간 주차단속 완화’ 전국 확산 성남·서울 이어 시흥·해운대 등도 도입경기도 성남시와 서울시 등이 서민경제활성화를 위해 시행해온 점심시간 음식점 앞 주차단속 완화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경기 시흥시는 11일 상권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점심·저녁시간에 상가밀집지역 음식점 앞 도로에 대한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차 허용시간은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30분∼7시 30분이다. 다만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과 이중주차, 인도·횡단보도 주차 등 차량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에 지장을 주는 불법주차는 단속한다.부산 해운대구도 이달부터 반여동과 반송동에 있는 식당가의 점심시간대 불법주차 단속을 대폭 완화했다. 반여·반송동지역은 영세상가 밀집지역이나 주차장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가 불가피한 곳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6월까지 낮 12부터 2시간동안 고정식 폐쇄회로TV(CCTV)를 비롯해 이동단속반의 주차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충남 공주시도 4월 1일부터 점심시간 중 불법 주·정차 단속을 완화하기로 했다. 점심시간 단속완화 대상지역은 음식점 등 상가지역 4차선 이상 도로변과 세무서 4가~중동 4가 구간이다. 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이다.울산 남구청과 충북 제천시 등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상가지역에 한해 점심시간대 주차단속을 완화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 시외버스터미널, 울산대·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앞 상권, 야음·수암시장 등 9개 식당가 주변에 설치된 무인카메라 단속을 중지하고 단속반이 주차 질서를 유지하기로 했다. 충북 제천시도 의림대로(역전교차로∼청전교차로) 및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을 제외한 전 구간에 대해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주·정차 단속을 완화했다.앞서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4월부터 낮 12시~1시 30분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음식점 인근 도로변 주차를 허용했다. 시는 3월부터 단속 완화시간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늘렸다. 나아가 1.5톤 이하 생계형 화물차와 택배차는 일시 주차를 허용하고, CCTV 단속구간에 들어가면 운전자 휴대전화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사전알리미' 서비스도 제공한다.서울시의 경우 박원순 시장 취임 후 지난해 11월부터 점심시간대(오전 11시 30분~오후 2시)에 왕복 6차선 미만 도로변의 소규모 식당 앞 주차 단속을 완화했다.전국종합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