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행훈이 보는 세계]시리아의 학살과 ‘외국에서 준비된 전쟁’ 언론인/전 동아일보 편집국장튀니지와 이집트, 리비아에서 장기 독재정권을 축출하는 데 대성공을 거둔 '아랍의 봄'이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에서 걸음을 멈추고 있다. 12년째 시리아를 통치하고 있는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그의 독재에 항의하는 시위 군중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학살하면서 '아랍의 봄'의 진로를 막고 있기 때문이다. 바샤르는 아버지 하페즈의 30년 독재까지 합치면 42년째 알아사드 가족 독재를 계속하고 있다. 바샤르 일아사드 정권은 지금 국제정치가 당장 풀어야 할 어려운 난제로 등장했다. 작년 3월 '아랍의 봄'에 취한 국민들이 민주화를 외치며 거리로 나오자 알아사드는 특수부대를 풀어 시위 군중을 학살하고 시위 가족의 어린 아이들을 살해했다. 여성은 가족이 보는 앞에서 강간했다. 반정부 시위에 대한 비열한 보복이었다. 15개월 동안 정부군의 발포로 사망한 시위자 수만 1만4000명에 이른다. 알아사드의 축출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여론이 뜨겁다. 특히 지난 5월 말 108명의 목숨을 빼앗은 훌라 학살은 희생자 중 49명이 11세 미만의 어린이들이어서 국제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 시리아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가 분노하고 있다. 작년 2월 리비아의 카다피가 전투기를 동원해 시위대를 공격한 직후 나타난 국제사회의 분노를 연상시켰다. 유엔 안보리는 당시 국제 여론에 힘입어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군사개입 결의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군사개입에 반대하던 러시아와 중국도 국제사회의 분노를 보고 거부권을 행사할 엄두를 못냈다. 그러나 시리아 문제에서 러시아와 중국은 거부권을 행사해서 알아사드 제재를 막았다. 그래서 바샤르는 여론의 비난을 비웃으며 학살과 살육을 계속하고 있다. 훌라 학살 직후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러시아와 중국의 비토로 실현될 수 없는 요구다. 정부군이 사살한 시위자 1만4000명그래서 미 영 불 독 등 강대국들은 자국에 주재하고 있는 시리아 대사들을 추방했다. 시리아를 외교적으로 격리시키는 행동이다. 그러나 리비아의 경우와 달리 미국은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에 반대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시리아는 리비아보다 인구도 더 많고 더 다양한 사회라서 알아사드 퇴출 이후의 대책에 의견이 모아지지 않고 있다"며 "리비아에는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야당이 존재했는데 시리아에는 아직 그런 야당이 없어 알아사드를 제거한 이후의 사태를 불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미국 외교계의 원로인 키신저도 군사개입을 반대한다. 키신저 역시 알아사드 정권 이후의 정부 구성에 관한 컨센서스가 중요하다며 특정 지도자를 배제하는 것으로 끝나면 그 결과로 생기는 진공 상태 때문에 내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근거로 지적했다. 러시아와 중국운 처음부터 군사개입 반대다. 이런 상황에서 학살을 막을 묘책은 찾기 힘들다. 그래서 뉴욕타임즈에 의하면 오바마 정부는 시리아 정권의 틀을 건드리지 않고 아사드와 가족에게 '안전통행증'을 주는 조건으로 그를 권좌에서 배제하는 이른바 '예멘 해결방식'을 러시아와 협의하기 위해 국가안전국 관리를 모스크바에 파견했다. 러시아와 미국이 여러 분야에서 충돌하고 있는 시점에 러시아가 미국의 제안을 수락할 것인지 의문이다. 이런 와중에 알아사드기 3일 갑자기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시리아가 '외국에서 준비된 전쟁'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연설을 해 관심을 끌었다. 해외에서 알아사드 정권 전복을 노리는 망명정부 '시리아 국민회의'의 지원을 받는 무장부대 공격에 대비할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런 망명정부의 전략을 정권 '파괴계획'이라고 단정하고 전면적인 전쟁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외부의 지원을 받아 정권타도를 노리는 무장세력이라는 것이다. 미국,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반대만약 그의 관측이 맞다면 알아사드는 그의 정권을 축출하려는 세력과의 전면적인 무장 대결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니파가 국민의 74%를 차지하고 있는 시리아의 수니파를 지원하기 위해 돈과 무기를 시리아에 투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는 셈이다. 이미 내전 상태에 있는 시리아 내부의 무장세력 간 군사 대결이 확장되리라는 것을 예고하는 연설로 보인다. 아무튼 어느 쪽이 이기던 승패가 결정될 시점이 가까워 오고 있는 느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이 분야 우리가 최고(59)│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계열 "FTA 확산으로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글로벌 환경변화로 비전 높아져 … 국내 최고 최첨단 장비·시설 갖춰전문대학인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자동차계열은 1989년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개설된 이 분야의 대표적인 특성화학과다. 자동차계열은 2000년대 초부터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대학특성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100억여원의 국가·학교재원을 투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최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학교측은 앞으로 학과 경쟁력은 물론 졸업생 취업환경이 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유럽연합(EU)·미국·남미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한국 자동차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자동차산업은 글로벌기업으로 해외 각지에 첨단 생산설비를 갖추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또한 학교는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자동차는 환경 친화적이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직접분사식 가솔린·디젤 기관을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차·전기자동차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안전성, 편의성 그리고 고품위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한 부품업체들의 우수 인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런 변화·발전에 대비해 자동차계열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현장 출신 교수들을 추가로 확충할 예정이다. 이 덕분에 부산과학기술대학은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자동차관련 선도대학으로 성장 발전해 가고 있다.자동차계열은 199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꾸준히 대기업이나 자동차 관련기업에 졸업생이 취업하고 있으며 각기 자신의 분야에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과학기술대 자동차계열에서는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 경험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타 대학이나 타 학과에는 없는 장학금 수혜의 기회를제공하고 있다. 자동차계열 학생들은 재학 중에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무형 교육을 보충하고 있다. 1998년 수레바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 자작자동차연구회의 경우, 새로운 차 개발을 위해 지도 교수와 학생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자동차무료점검 서비스, 각종 자동차 대회 코스요원 및 안전요원으로 참가하는 등 자동차개발 외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특히 부산과학기술대 자동차계열에서는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달 25일부터 3일까지 부산국제모터쇼에 자작자동차연구회, 사운드크리에이션 그리고 Car미(美) 등 3개 동아리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들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또 2010년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주최한 'KSBE Baja 2010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디자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던 차량도 함께 전시됐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대한민국 국제 보트 쇼 10일 창원에서 열린다 해양레저 전문 산업전시회인 ‘제6회 대한민국 국제 보트 쇼’가 오는 10일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도에 따르면 실내·해상 전시회를 비롯해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으로 이뤄진 국제 보트 쇼는 10일부터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루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관에는 20개국 160개사가 1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경남 업체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기 위한 경남관은 따로 마련된다. 행사기간에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을 발전시키려는 방안을 제시할 ‘글로벌 마리나 포럼’, ‘슈퍼요트 오픈 세미나’, ‘해양레저 기자재산업 육성 콘퍼런스’도 열린다. 또 국내외 마리나·호텔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경남의 해양 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특히 대한민국 국제 보트 쇼는 호주에서 운영되는 마리나 국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MIAA 마리나 교육’을 유치해 국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일반인들이 바다와 해양활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창원컨벤션센터와 진해루 앞 해상에서 체험장도 운영된다. 박성진 리포터 sjpark@naeil.com 가음정동, EM세탁비누 만들기 가음정동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복준)에서는 저탄소 녹색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폐식용유와 EM발효액을 이용해 ‘EM세탁비누’ 만들기를 적극 추진했다. EM세탁비누는 수질오염의 주범인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것으로, 환경 보호 뿐 아니라 유용 미생물 EM으로 인해 강한 세척력과 거품 제거가 쉬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음정동에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EM아카데미를 개강해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가음정동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복준)에서는 저탄소 녹색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폐식용유와 EM발효액을 이용해 ‘EM세탁비누’ 만들기를 적극 추진했다. EM세탁비누는 수질오염의 주범인 폐식용유를 재활용한 것으로, 환경 보호 뿐 아니라 유용 미생물 EM으로 인해 강한 세척력과 거품 제거가 쉬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음정동에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EM아카데미를 개강해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윤영희 리포터 반석상사 박찬만 대표, 효도관광 선행 마산회원구 회원1동 소재 반석상사(대표 박찬만)는 회원1·2동 및 산호동 관내 어르신 120명을 초청, 버스 3대로 효도관광 선행을 펼쳤다.박찬만 대표는 13년 째 효도 관광으로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문경새재, 사극드라마촬영지, 석탄박물관 등을 관광한 어르신들은 무척 즐거워했다. “노년의 쓸쓸함과 경제적 빈곤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효도잔치에 오셔서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면 더 없이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게 박 대표의 말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덩굴식물(모람, 송악, 마삭줄 등) 무료창원시 공원사업소에서는 Green City 1000만그루 나무심기 일환으로 벽면녹화를 위한 덩굴식물을 무료로 나눠준다. 기간은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상록덩굴식물 모람, 송악, 마삭줄 등 총 8,000본이다.분양을 희망하는 시민은 공원사업소 홈페이지(http://park.changwon.go.kr) 나무은행에 접속, 분양하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인당 30본까지 선착순 분양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웅남평생교육센터 마을도서관 바자회 열어웅남평생교육센터 들마루 회원들은 4일 신촌동 중앙체육공원에서 도서구입비 마련을 위한 1일 바자회를 열었다.각 가정에서 내온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 재활용품과 카네이션 및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함께 남녀노소 주민 들이 동참한 동민 화합의 장이었다. 도서관 독서동아리 들마루는 도서관 도서분류정리 및 ‘청소년 놀토체험기행’, ‘초청강연회’ 등 평생교육센터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도 1일 바자회 수익금으로 500여권의 책을 구입했다.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웅남평생교육센터 들마루 회원들은 4일 신촌동 중앙체육공원에서 도서구입비 마련을 위한 1일 바자회를 열었다.각 가정에서 내온 의류, 생활용품, 도서 등 재활용품과 카네이션 및 다양한 먹거리 판매와 함께 남녀노소 주민 들이 동참한 동민 화합의 장이었다. 도서관 독서동아리 들마루는 도서관 도서분류정리 및 ‘청소년 놀토체험기행’, ‘초청강연회’ 등 평생교육센터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에도 1일 바자회 수익금으로 500여권의 책을 구입했다.윤영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수영구 대학지역간 협력 지원 사업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수영구 대학지역간 협력 지원 사업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2012년 5월 25일(금)까지(토/일 제외) 신청 받아 수영구에서는 구민 180명을 대상으로 대학지역간 협력 지원 사업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기간은 2012년 6월 1일 ~ 7월 25일이고 신청은 2012년 5월 25일(금)까지(토/일 제외) 하면 된다. 주얼리 코디네이트 외 5개 과정을 배우게 되는 이번 교육에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방문, 전화 및 온라인으로 신청(선착순 접수순 선발)하면 된다. 접수처는 수영구평생학습관홈페이지 (http://lll.suyeong.go.kr), 총무과 610-4121~3, 동주민센터, 동아대 평생교육원 수영분원 759-9088~9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나 교재비 및 실습비는 학습자 부담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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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풍덩! 노래와 놀이 속으로 풍덩!
아이들의 책놀이터이자 어른들의 사랑방, 마을 문화 공동체이자 풀뿌리 지역문화 공간인 작은도서관. 작지만 알찬 춘천의 작은도서관들이 결코 작지 않은 축제 한마당을 벌인다. 벌써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노래와 놀이’의 즐거움에 푹 빠져 볼 수 있은 시간을 마련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책 속으로 풍덩 빠져볼 수 있는 ‘2012년 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옛 추억 속으로 놀러가 보는 것은 어떨까?
책과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놀이와 노래
오는 9일, ‘축제극장 몸짓’에서 열리는 ‘2012년 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는 ‘노래와 놀이’라는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놀이 체험을 제공한다. ‘춘천작은도서관협의회’ 임희경 회장은 “안타깝게도 TV와 컴퓨터 게임으로 인해 요즘 아이들은 놀이를 잃어버렸습니다. 게임기 없이도 얼마나 신나게 놀 수 있는지, 또 그 놀이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 도서관 별로 진행하는 책놀이에 참가하면 부모도 아이도 놀이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책놀이 프로그램은 3,40대 부모들이 어렸을 적 즐겼던 놀이로 구성돼 아빠 엄마 어렸을 적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기놀이’ ‘비석치기’ ‘신발멀리 던지기’ ‘고무줄 놀이’를 요즘 아이들이 좋아할까 의문이 들지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이에 빠져드는 아이들의 모습은 예전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 그 중에서도 ‘아카시아파마’와 ‘봉숭아 물들이기’는 엄마와 딸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바다에서 직접 공수해온 모래로 진행되는 ‘모래 놀이’와 노래가 있는 ‘말놀이 게임’ 등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되었다.
풍성한 공연과 스토리텔링 북카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전인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공연과 함께 문을 열게 될 ‘2012년 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는 그림자 인형극, 노래이야기, 유진규 선생님과 함께 하는 마임 등 풍성한 실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책 읽는 버스’에서 진행되는 책 읽기와 각 도서관별로 진행되는 ‘스토리텔링 북카페’는 독서의 재미를 더해 줄 것이다.
특히 폐막공연인 강강술래는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자리. 임회장은 “행사를 운영하는 모든 분들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축제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책축제를 만들어가는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면, 그리고 자신의 지역 도서관에 참여해 작은 아이디어라도 하나 보탤 수 있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책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책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행사장에 도착 후, 안내지를 배부 받고 공연 체험 프로그램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린 마음을 갖고 참가해보자.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요즘 아이들에게 신나게 놀 수 있는 자유를 선물할 수 있을 것이다. 책 보다 더 소중한 것을 배울 수 있는 ‘춘천작은도서관책축제’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 일시 : 2012년 6월 9일 오후 2시~오후5시까지
‣ 장소: 축제극장 몸짓
‣ 책놀이프로그램
도서관명
2012-06-04 - 호곡중학교 봉사동아리 ‘네사랑’ 봉사축제 열어 호곡중학교 봉사동아리 ‘네사랑’은 지난 5월 26일(토요일) 덕이동 로데오거리에서 봉사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네팔 아이들을 돕기 위한 구호 활동으로 호곡중학교 학생들의 재능 기부로 꾸며졌다. 먼저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방송 댄스, 노래, 한국무용 등 10여 팀이 한 시간 동안 기량을 뽐냈다. 무대 옆에서는 ‘네사랑’ 회원들이 네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금활동을 했다. ‘네사랑’의 회장 김재연 학생은 “그 동안 교내에서만 모금활동을 했는데, 올해는 특별한 축제를 열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네사랑’ 회원들은 축제를 위해 먼저 공연에 참가할 학생들을 모집하고, 세 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완벽한 무대는 아니었지만, 그동안 땀 흘리며, 연습한 보람이 느껴지는 값진 무대였어요. 무엇보다도, 재능 기부로 남을 도울 수 있다니 ‘봉사’ 라는 것이 꼭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어요.”‘네팔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의 ‘네사랑’은 2011년 창단했다. 2008년부터 동아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 네팔을 직접 방문해 구호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네팔의 학교에서 일주일동안 의료봉사를 했었어요.” 지금 ‘네사랑’ 회원들은 매달 교내 모금활동을 통해 네팔의 다섯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처음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봉사활동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아리가 만들어진 이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처음으로 도전한 행사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2
- “돈이 없어서 질병 치료 못 받는 일은 없어야지요” “몸이 아픈데 왜 돈 걱정을 해야 하지? 우리는 아프면 아무 걱정 없이 치료부터 받을 수 있어.”스페인 출신 동료의사의 말에 머리를 강한 둔기로 맞은 것처럼 멍했다. 허종일 원장(44·천안의료원 원장)이 태안의료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의 일이었다.당시 태안주민들은 유류사고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후 생활을 위해 대부분 방제작업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몸이 아파도 작업에 참여하지 못할까봐 병원을 찾지 않았다. 큰 병이 발견될 경우 병원비 걱정도 이유였다. 이것이 안타까웠던 허 원장에게 동료의사의 말은 새로운 세계였다. “아플 때 돈 때문에 질병치료를 포기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공공의료기관이 있어야 하고 더 늘어나야 하는 겁니다.”지난달 16일 이전개원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 허종일 원장을 만나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천안의료원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 천안의료원이 봉명동에서 삼룡동으로 이전했다. 개원 후 어떤 변화가 있나 오늘이 개원 엿새째다. 이전과 개원 등으로 정신없이 바쁘다. 좋은 시설과 의료진, 기기 등을 갖추어 찾는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사람들의 평가도 좋다. 의료기관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이 숙제다. 그동안 의료원은 공익적인 역할을 중요시해서 전문적인 수요에 뛰어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지 못했다.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는 인식도 컸다. 하지만 사회취약계층만을 위한 곳이 아니라 모두에게 열린 곳이다. 물론, 기본적인 역할을 잊지 않는다. 천안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공익적인 의료행위를 한다. 병원에서 공익이라 함은 모든 사람에게 문턱을 낮추고 적정진료를 하는 것이다. -. 공공의료기관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이 사회에 왜 필요하다고 보나 의료는 공익적인 부분이다. 의식주와 똑같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것이다. 예기치 못한 질병, 전염병 예방은 공공의 요소에 속하지 않나. 서유럽 등 복지제도 잘 되어 있는 곳은 의료를 국가가 책임진다. 개인의 영역이 아니다. 더욱이 요즘은 의료산업화로 돈을 벌지 못하는 진료과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있다. 민간에서 기피하는 진료과 등을 공공의료기관이 맡아야 한다. 특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 돈이 없어도 최소한의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 의료원의 적자가 늘 지적받고 있다. 원인은 무엇인가 구조적인 문제가 크다. 가장 큰 원인은 보건의료수가제도이다. 갈수록 비급여가 늘면서 건강보험 적용 비율이 낮아진다. 지난해 의료소비가 46조2000억원 정도로 10년 동안 2.5배 늘었다. 과연 질병이 그렇게 많아진 걸까. 의료 환경이 좋아져 질병의 조기발견이 많아지고 고령자로 인해 만성질환이 늘어난 결과다. 국민 눈높이가 올라가 의료행위에 투자가 늘어난 이유도 있다. 이런 환경에서도 의료원은 어려운 사람들의 동아줄이다. 천안의료원은 봉명동 시절 120병상 중 46%가 의료보호 1종 환자였다. 행려 노숙 보훈유공자까지 합하면 50%를 훌쩍 넘었다. 이 사람들을 모른 체 할 수 없다. 돈이 없다고 아픈 사람을 나가라고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경영 압박을 받는다 하더라도 수익 내는 의료행위를 우선 할 수 없다. 적자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 공공의료기관에 어떤 지원이 필요할까 34개 지역의료원 중 흑자 내는 곳은 4~5개 정도다. 병원 의업 수익만으로는 다 적자다. 상황이 이렇다면 무엇이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한 번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공공의료기관을 전체 30%까지 확대하겠다’ ‘가난해서 치료받지 못하는 나라는 나라도 아니다’라며 정책적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이를 위해 4조5000억 정도의 비용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간과한 것이 있다. 국가가 설립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하도록 한 것이다. 결국 접근이 부족해 좋은 계획이 사라졌다. 국가가 나서 공공의료기관을 갖추고 지원해야 한다. 서유럽은 일부 민간의료기관 몇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공의료기관이다. 국민이 의료비 걱정을 안 한다. 자유방임형 의료제도를 표방하는 미국마저도 공공의료기관 30%를 갖추었다. -. 재정 적자는 앞으로도 천안의료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타개책은 있나 천안의료원 원장으로 취임하고 가장 답답했던 부분이다. 1962년 천안병원으로 개원, 지금의 천안의료원이 있다. 당시는 다른 대형병원이 없었기 때문에 운영이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50년 동안 인근에 대학병원 전문병원이 생기면서 경쟁력이 떨어졌다. 시설투자도 어려워 건물은 비가 새고 장비를 들이고 싶어도 공간이 없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좋은 의료진을 모시고 싶어도 장비나 시설을 보고 안 오니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전하면서 시설과 의료기기를 갖추고 좋은 의료진도 충원했다. 진료 영역도 많이 넓어졌다. 진료를 받으면 다른 병원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적정진료를 위해 노력하여 입원 진료비가 민간병원 70% 수준이다. -.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나 천안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삼룡동은 지리적으로 천안의 중심인데 동부 6개면은 전문의료원이나 병원이 없는 의료소외지역이다. 천안의료원은 입원치료나 급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동부 지역 5만4000~5만5000명의 건강을 책임지는 곳이 되려고 한다. 또한 주민참여위원회를 만들어 의견을 청취하고, 대회의실 공간은 마을회의나 행사 때 지역민들을 위해 개방,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 천안의료원은 모든 사람들이 병원비 걱정 하지 않고 병을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에 디딤돌이 되고 싶다.선입견을 버리고 천안의료원을 받아들이기를 부탁드린다. 지역사회에 보탬 되는 일을 다른 의료기관보다는 많이 하는 천안의료원에 애정을 갖고 질책과 격려를 함께 해주면 좋겠다. 문의 : 041-570-7000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4
- 동명대 총장에 설동근 전 차관 1일부터 4년 임기 시작동명대 제 7대 총장에 설동근 전 교과부 차관이 선임됐다.학교법인 동명문화학원 이사회는 지난 5월 31일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제1차관을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임기는 6월 1일부터 2016년 5월 31일까지 4년간이다.신임 설 총장은 "올들어 산학협력선도대학 등에 선정된 동명대가 더욱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총장은 또 "평소 몸에 밴 '서번트 리더십'을 바탕으로 교수·직원·학생 등 모든 구성원간 화합과 상생발전 분위기를 확산해 학사행정이 강한 대학, 취업에 강한 대학, 내실이 있는 대학, 산학협력이 강한 대학을 실현함으로써 대학의 '전문화-차별화-다양화'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설동근 차관은 마산고, 부산교대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행정학석사·박사를 취득했으며 부산시교육감(12~14대)과 교과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시교육청, 인성교육 학교폭력예방 활성화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 활성화위해 서부지방산림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주5일 수업제 관련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의 산림교육 활성화, 학교폭력 피해 학생 심리 치료 및 발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운영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서부지방산림청장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교육 확대 및 녹색 인재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장성 편백림을 활용한 ‘숲학교 체험’, ‘숲 활용 심리치료 프로그램’, ‘숲속에서 이루어지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학생 동아리, 가족, 학교단위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아름다운 심성을 충분히 길러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 분위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01
- ‘국악사랑 해설음악회’ 식품업계가 후원하는 국악 한마당이 5월 마지막 밤을 수놓는다. 풀무원, 동아원, 샘표식품, 삼양밀맥스 등 식품업계 4곳이 함께 밀어주는 '2012 국악사랑 해설 음악회'가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