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혼자 하기 두렵다면 친구와 함께 다시 시작 양업고등학교 - “자유 주고 기다리니 스스로 변하더라”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인 양업고등학교는 1998년 개교한 가톨릭 대안학교다. “예전에는 ‘깡패학교’라고 불렸지만 2012학년도 신입생을 뽑는데 지원율이 8대1이었어요.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윤병훈 교장은 “학교설립 당시 방종할지라도 학생들에게 자유를 주자고 생각했다”며 “자유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를 실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런 고민이 깊어지면서 학생 스스로 학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자율성과 자발성을 보였다. 신입생 선발과정(서류전형·글쓰기·면접)에서 눈여겨보는 것도 학생과 학부모(전형과정에 학부모 면접이 포함되어 있다)의 자율성과 자발성이다. 또 교육과정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으며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도 묻는다. 교육적 동기가 높고 무엇이든 하려는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학생을 찾고 있다.정이수(19)군은 이곳에서 교우관계를 회복하면서 소심한 성격을 극복할 수 있었다. 학생회장 선거에 도전한 정군은 올해 양업고의 학생회장이다.양업고는 교과부에서 정한 일반교과과정 외에 산악등반, 봉사활동, 현장학습, 청소년성장프로그램, 노작, 가족관계, 생활과 종교 등 인성 교육을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이동수업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히말라야 중앙부에 위치한 안나푸르나 등정과 캄보디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또 ME(부부 소통 프로그램), PET(부모역할훈련), MBTI(성격유형지표), 애니어그램(성격유형지표) 등의 학부모교육이 진행된다.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 - 학습·문화·상담지원을 한 곳에서 서비스 ‘해밀’은 ‘비가 온 뒤 맑게 개인 하늘’이라는 뜻을 가진 순 우리말이다. 충북청소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해밀 프로그램은 학업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에게 상담 및 학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새롭게 자신을 세워가게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이 프로그램은 만 13~24세 중·고교 학업중단 청소년이나 학업중단 숙려제 접수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는 집단상담, 학습지원, 문화지원, 기타 등으로 나뉜다. 집단상담은 청소년 개인 맞춤형 학습클리닉, 학업복귀 동기강화 프로그램, 분노조절/ 사회성 향상을 위한 미술치료, 또래 상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학습지원(스마트교실)으로는 검정고시 대비반/ 기초학습지도반 운영을 비롯해 1대1 학습도우미 연계, 검정고시 학원비 및 교재비 지원, 모의시험 등이 이뤄진다. 문화지원사업으로는 월 1회 체험활동, 월 2회 동아리활동, 연 2회 대학탐방 등이 있다. 이외에도 개인상담, 심리검사, 학업복귀 지원 등 청소년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중학교 3학년을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조수아(가명·17)양은 이곳을 먼저 알게 된 친한 언니를 통해 소개받았다. 조양은 “오후에 집중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니까 오전에는 자기시간을 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조양은 스마트반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댄스 동아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신경미 자활연수팀장은 “청소년들이 공익사업인 해밀 프로그램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상담사 김정운 씨는 “학업중단 청소년 발굴이 쉽지 않다”며 “이들이 많이 있는 보호관찰소, 소년원을 비롯해 대안학교, 검정고시 학원 등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청소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면서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와서 자유롭게 놀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빛날인] 한영외고 3학년 유승희 ‘사람’ 통해 배운 세상공부, PD 꿈 향한 자양분 예능PD가 꿈이라는 유승희양. 중학생 공부 멘토, 나눔의 집 위안부 할머니를 위한 봉사, 통/번역 활동, 불우이웃돕기 거리 모금, 신문동아리에서 기자 활동. 인터뷰에 앞서 깨알같이 써서 보내온 유양의 고교시절 활동 리스트를 보고 내심 놀랐다. 치열한 경쟁 속에 사는 외고생이 ‘공부와 다양한 경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은 치열한 ‘자기 인생 로드맵’이 엿보였기 때문이다. 400시간 봉사 통해 ‘세상 공부’- 봉사 ‘스펙’이 화려하다. 중학생 시절만 해도 봉사가 의무 방어였어요. 고1 때 상일동 도서관에서 중1 여학생 멘토가 되면서 마인드가 바뀌었어요. 언니라 부르며 나를 따르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뻤어요. 성적도 꽤 올랐지요. 지금도 수학 공부를 봐주고 있는데 외고 입학이 목표라고 해요. 내심 뿌듯하고 꼭 합격했으면 좋겠어요. 봉사의 참맛을 깨달은 뒤부터 동아리 ‘세빛또래’ 열혈 멤버가 되었어요. 독거노인집을 찾아도배와 청소를 돕고 연탄 배달도 하며 느낀 점이 많았죠.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인생 공부도 되었어요. 또 나눔의 집에 살고 계신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육성 증언을 들으며 아픈 역사를 ‘가슴’으로 공부했죠. 이때의 가르침이 지난해 10월 강동구민회관에서 1천명의 학생, 학부모, 위안부할머니, 국가인권위원장을 초대해 나라사랑 캠페인을 여는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송파구가 개최한 리브컴어워즈에서 통역봉사도 기억에 남아요. 행사장 안내를 맡았는데 세계 각국의 고위직 공무원들이 나 같은 어린 학생에게도 격의 없이 말 건네며 친근감을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강동청소년봉사단 ‘세빛또래’ 회장으로 활동했다. 동아리를 소개하면? 한영외고 허건성 선생님이 2009년 감수성이 풍부한 청소년기에 다양한 봉사를 경험해야 한다며 만든 동아리입니다. 멘토스쿨을 통한 재능기부, 나눔의 집 봉사, 몽골어린이 책 모으기 등 허선생님이 발로 뛰며 다양한 봉사처를 발굴, 현재 500명의 학생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부해서 남주려고요> 같은 도서 발간은 물론 1300여명의 온라인 회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지요. 지금은 서울 각지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다는 이메일을 보내오고 있어요. 모든 활동, 카메라에 담고 글로 남기다-대외활동을 많이 했다. 이를 통해 배운 점은? ‘사람’을 배웠어요. 책이 아닌 직접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간접경험했지요. 국영수 공부에만 올인해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깨달음입니다. 나의 경험담과 느낀 점을 보고서로 정리해 기록으로 남기고 있어요. 내 꿈이 PD인데 훗날 재미와 감동을 주는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 때 요긴하게 활용하고 싶습니다.''꺼리를 주는 PD’가 꿈- 왜 PD가 되고 싶나? 원래부터 TV 보는 걸 좋아했어요. 특히 <무한도전> 열혈팬입니다. 김태호 PD의 감각과 끼는 탁월하죠. PD가 ‘일방적인 주장’ 대신 의도를 숨긴 채 섬세하게 장면 장면을 배치한 그 능력이 감탄스러워요. 외고연합신문동아리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전 MBC PD와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PD는 사람들에게 ‘꺼리’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사회적인 이슈를 세련된 재미로 포장해 메시지를 던지는 ‘꺼리를 주는 PD’가 되고 싶어요. 지금도 ‘PD노트’를 쓰면서 TV프로그램을 볼 때 마다 내 나름이 기준으로 분석하고 비평하고 있어요. - 고3이다. 대입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준비는? 1학년 첫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고 충격이 컸어요. 난생 처음 경험하는 낯선 숫자를 이겨 내야만 했죠.(웃음) 나 보다 잘난 사람이 훨씬 많다는 걸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믿음으로 공부하자 점차 성적이 올랐어요. 스케쥴러는 꼼꼼하게 짜서 꼭 계획표 대로 실천하려고 해요.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지 말자’가 내 공부 신조입니다. 학교수업, 방과후 프로그램, EBS 강의 세 가지에 집중해요. 사실 우리 학교 선생님들은 실력이 빼어난 분들이 많기 때문에 방과후 수업이 알차요. 야간 자율학습까지 모든 걸 학교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학원 오가며 낭비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덕분에 2년간 400시간이 넘는 봉사 활동과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었죠. 학급 임원, 동아리 대표를 하며 리더십도 키울 수 있었고요. 특히 스페인어 인증시험인 DELE B1(중급)을 다른 친구들처럼 비싼 학원비 들이지 않고 학교 수업과 방과후프로그램만으로 인증시험에 통과해 무척 뿌듯했어요. 나는 고교생활이 즐거워요. 천성적으로 공부스트레스를 받는 편도 아니죠.(웃음) 물론 공부는 최선을 다해야 해요. 난 꼭 PD가 되고 싶으니까요.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꼭, 원어민처럼 발음을 해야하나요? 흔히들 가질 수 있는 당연한 질문입니다. 물론 이 질문에 각자 다른 의견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단호히 그들처럼 똑같이 낼 수만 있다면 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단순하게 간단한 대화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원어민과 간단한 대화만이라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실 수도 있지만, 영어를 배우는 목적 자체는 국제 공용어인 영어를 한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나눈다는 것은 간단한 의사소통을 넘어, 복잡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설득하고 토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영어 습득 후 상대방과 토론하고 설득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언어의 기능이라는 것은 대화를 나누는 것 보다 더 많은 비중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 또는 지식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뉴스, 세미나, 회의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알아 듣고 또 자신의 의견을 정리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영어로 제작된 영화, 드라마, 코미디 같은 방송 매체를 한국어방송 보듯이 알아 들을 수 있어야 진정 영어를 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영어는, 영어의 5% 정도만 알아도 간단히 몸동작을 써가면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 영어를 30% 정도 습득한 사람은 원어민과 몇 시간 또는 하루 종일 영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은 영어를 30% 정도 습득한 사람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을 보면 마치 미국사람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잘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한된 주제의 범위 내에서만 가능한 정도의 대화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할 수 없다면 모르지만, 할 수만 있다면 영어를 우리말처럼 사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우리말처럼 영어를 듣고,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다면 , 진정 삶에 있어서 영어는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사람마다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완벽한 영어를 해야 한다고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영어를 원어민처럼 사용할 수 있으려면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것은 불가피한 조건임에는 분명합니다. 영어 발음을 정확하게 낸 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 생각으로는 누구나 다소의 시간이 소요될 뿐이지 영어적인 발성(액센트&호흡)을 내는 것은 가능합니다.소리가 아이의 영어를 바꿉니다.윤재성의 소리영어윤재성 원장영어학습 개혁가 KBS TV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생방송 세상의 아침>, <여성공감> 출연KBS 제2FM <함께하는 세계 이정옥입니다> 출연주간동아, 한겨레, 세계일보, 정경뉴스 등 소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고양종합운동장 동아리방 무료개방 고양도시관리공사(사장 성주현)는 시민들의 취미 및 여가생활, 건강증진을 위하여 고양종합운동장의 일부공간을 동아리방으로 조성하여 오는 4월 12일부터 고양시민에 무료 개방한다. 이를 위해 동아리활동에 적합한 조명, 환경개선, 바닥재보완 등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을 개선했다.동아리방으로는 밴드동아리, 합창동아리, 탁구동아리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도록 하였으며, 탁구대 5셋트와 피아노를 비치하여 취미활동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전시나 회의, 강의 등이 가능한 다목적 룸으로 조성하여 활용도를 높였다.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휴게공간도 조성해 운동장을 방문하는 시민들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중학교 교사 대상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양성교육외 중학교 교사 대상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양성교육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지난 5월 18(금), 19(토)일 양일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홍천 및 인제 교육청 관할 중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대응을 위한 솔리언 또래상담 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하였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지원 프로그램 ''두드림존'' 실시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5월 8,9,16~18일 오후 1시~5시까지 총 5일동안 홍천군청소년수련관 3층 두드림 전용 강의실에서 팔렬고등학교 3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취약계층청소년 자립지원사업 두드림존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두드림존 프로그램''은 만 15~24세의 가출청소년, 학업중단청소년, 보호관찰청소년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자립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여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그에 맞는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실제적인 자립기술을 습득하도록 도와주며, 사회진출 도약 단계까지 이를 수 있도록 지원·교육·격려하는 프로그램이다. 2012 지역 청소년수련관(춘천,홍천,화천) 네트워크 구축 사전모임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5월 17일, 화천청소년수련관에서 춘천, 홍천, 화천 지역 청소년수련관의 대표자 및 실무자 15명이 모인 가운데 업무협약 및 교류활동의 활성화을 위한 사전모임이 진행되었다.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양질의 프로그램의 공유와 선진 시설견학을 통한 청소년수련관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모인 자리였다. 홍천농업고등학교 창의적체험활동 진행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5월 18일 3시간동안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홍천농업고등학교 1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을 진행하였다. 1시간동안은 심리미술과 진로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2시간동안은 기타, 드럼, UCC, 마술, 댄스의 5개 영역의 동아리활동이 진행되었다. 2012년도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 제 1차 학부모 간담회 실기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 19일(토) 오전 11시 2012년 홍천군방과후아카데미 제 1차 학부모 간담회(이하 간담회)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보고 및 하반기 사업 계획 보고, 활동 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전성원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를 통해 올바른 성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발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겠다”고 하였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책이랑 놀자! 친구랑 놀자! 엄마랑 놀자! ‘두려움 없이 엄마 되기’의 저자 신선화씨는 “다른 엄마들과 만나서 같이 아이들을 풀어 놓고 소통하면 그게 바로 좋은 양육”이라고 한다. 하지만 무한 경쟁 속에 눈앞에 보이는 결과들을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요즘 엄마들이 이 생각에 동의할까? 하지만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과제를 생각해보면 ‘내 아이’를 넘어 ‘우리의 아이들’을 모두 행복하게 키워야 하는 이유가 절실해지기만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범함 엄마들이 모여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노는 ‘앞짱도서관’ 품앗이 동아리. 작은 도서관에서 발견한 큰 희망 이야기를 시작한다. 엄마는 선생님, 친구들은 형제죠~ 퇴계주공아파트 6단지에 자리 잡은 ‘앞짱도서관’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품앗이 동아리 회원들이 언제나 책을 읽고 신나는 놀이 시간을 갖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조용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아이들의 또랑또랑한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즐거운 수업을 이끌어가는 진행자는 다름 아닌 엄마 선생님. 어느 전문가도 부럽지 않다. “어디서 그런 아이디어가 나오는지, 엄마들의 숨겨진 능력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어요. 그런데 이제는 삶의 활력소라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동아리 엄마들은 함께 모여 수업 내용을 의논하고 돌아가면서 수업을 진행한다. 대부분의 사교육과는 달리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무엇을 가르치기 보다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다. 덕분에 아이들은 ‘도서관 가자’라는 말에 ‘야호!’를 외친다.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게 됐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회성을 배운다. 무엇보다 많은 이모들과 친구 형제들을 갖게 되었다. “동아리 친구들은 꼭 형제 같아요. 신기하게 먹을 것도 꼭 나누어 먹고, 다른 곳에서 만나도 서로 의지해요. 참 큰 선물이죠.” “바로 앞집과도 왕래하고 살지 않는 세상에 정말 좋은 이웃사촌을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어요.” ‘남의 아이’가 ‘우리의 아이들’로 변하다. 품앗이 동아리 회원들이 도서관에서만 모이는 것은 아니다. 주말에는 함께 도시락을 싸서 야외로 나가기도 하고 공연을 보러 가기고 한다. 아빠들의 힘까지 보태 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혼자서는 엄두가 나지 않는 일도 함께 모이면 십시일반으로 진행된다. 엄마들은 짐을 덜 수 있고 아이들은 더욱 즐겁다. 하지만 품앗이 동아리의 가장 큰 힘은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의 아이들’을 향한 엄마들의 마음이다. “요즘같이 날씨 좋은 날이면 단지 내 놀이터에서 매일같이 도서관 친구들을 만나게 되요. 예전 같으면 내 자식만 챙겼겠죠. 하지만 이제는 동아리 친구들 뿐 아니라 놀이터에 있는 모든 아이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앞짱도서관’ 품앗이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김지희(43)씨 역시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뿌듯한 것은 아이들의 인성과 사회성이 영글어간다는 점이예요. 그것이 내 아이만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아이들이였으면 한다”며 엄마가 행복하고, 우리 가족이 행복하고, 우리 동네가 행복하다면 우리 아이들은 절로 행복해 질 것 이라고 했다. 품앗이 동아리 회원이 되고 싶다면 현재 ‘앞짱도서관’ 품앗이 동아리는 보물섬(4세), 짱돌(4,5세), 놀짱(5세), 가랑비(6,7세)가 운영 중이며, 짱돌을 제외한 모든 동아리가 소수 인원을 추가 모집 중이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연령의 아이들이 모여 신설 동아리를 만들 수 있다.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화요일 11시에 진행하는 ‘북스타트 책놀이’에 참가해 볼 것. 현재 동아리를 운영하는 엄마들이 수업을 진행하므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 253-1592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춘천시 내년도 예산, 시민 의견 수렴 나선다. 외 다수 : 춘천시는 ‘주민참여예산제’ 확대시행을 위해 최근 일반시민과 전문가 48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보다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인다. 이번 조사 대상은 일반시민 550가구주 및 시정모니터 요원 등 1,500명 정도이다. 기간은 29일부터 6월 말까지 1달간이다. 일반시민은 무작위로 정해 직접 방문 조사로 이루어지며, 시정모니터요원 대상 등은 간담회를 통한 자기 기입식과 시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수렴 내용은 내년에 주안점을 둬야 할 예산 분야와 우선 투자사업 등이다. 문의: 250-3809 상수도 조례 개정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에게 확대되고 수도시설분담금이 원인자부담금으로 일원화된다. 춘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급수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24일자로 입법예고했다.개정조례안에 따르면 그동안 기초생활수급자 중 의료급여 1종 대상자에만 적용되던 수도요금 감면 혜택이 앞으로 1,2종 관계 없이 모든 수급자로 확대된다. 감면 정도는 실제 사용량이되 10㎥ 이내이다. 감면 확대와 함께 그동안 급수장치를 신설하거나 구경확대 공사 시 부과되던 시설분담금이 원인자부담금으로 일원화된다. 원인자부담금 산정 기준에 일정규모 미만 건축물 등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경우가 추가됐다. 또 시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원인자부담금을 24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조례안에 대한 의견은 6월13까지 시 수도과로 제출할 수 있다. 문의: 250-4960 : 막국수체험박물관 새 단장, 북한식 물막국수도 선보일 예정신북읍 천전리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은 위탁운영에 따른 시설 정비를 위해 당분간 휴관을 하고 다음 달 13일 새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는다.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민간단체가 위탁을 맡은데 따라 2층 체험장 개보수 공사로 28일~6월4일까지 위해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휴관기간에도 1층 전시관은 정상 운영된다. 2층 체험장은 방문객들이 직접 반죽을 하고 면을 뽑아 보는 체험공간과 막국수 식당으로 시설 보완이 이뤄진다. 체험관은 6월5일, 식당은 6월15일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박물관 위탁단체는 이곳 식당에 북한이탈주민을 고용, 춘천막국수 뿐 아니라 북한식 물막국수도 선보일 계획이다.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열려춘천시내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가 오는 30일 오후2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댄스, 합창, 기타연주 등 분야에서 15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회원이 참가해 그동안 익힌 솜씨를 겨루며, 도 대회에 참가할 대상 1팀을 포함, 총 8개 우수동아리를 선발해 시상한다. 축하무대로 지난해 대상팀(석사동 "벨사모")과 "Dance With Me"(댄스스포츠 강원도 대표팀)의 공연이 마련된다. 참가팀 ▲토마토 라인댄스(신북읍)=댄스 ▲박사들의 주경야독(서면)=에어로빅 ▲한울타리(소양동)=민요 ▲한마음(교동)=합창 ▲노래교실(조운동)=합창 ▲무애지무(약사명동)=무용 ▲사물난타(근화동)=난타 ▲원무용단(후평1동)=무용 ▲기타이야기(후평2동)=포크기타 ▲행복마을라인댄스(후평3동)=댄스 ▲효자골상사디야(효자1동)=민요 ▲청산(효자2동)=민요 ▲기체조,한국무용,벨리댄스(석사동)=종합 ▲금빛팀(퇴계동)=노래 및 체조 ▲나눔소리회(신사우동)=민요. 의암호, 북한강 수변 레저관광 명소로 떴다!의암호를 중심으로 북한강 수변이 레저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지역관광 활성화 기대를 높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암호를 카누로 돌아보는 물레길,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순환도로 개설로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동호인들 방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지난 19일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레포츠체험장이 개장된데 이어 7월에는 옛 김유정역~강촌역 간 폐철도에 레일바이크가 운행될 예정으로 레저관광 코스가 더 다양해진다. 체험수요가 청년 단체 체험으로 확대되면서 대규모 방문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만 중,고등학생을 중심으로 1만5천여명의 방문이 이미 사전 예약된 상태다. 이들 청소년 단체 체험객들은 2박3일 또는 3박4일 일정으로 춘천에 머무르면서 레일바이크 탑승, 종합레저체험, 물레길 체험 등의 수련활동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물레길 체험객도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월 시즌을 개장한 물레길에는 연인, 가족단위 뿐 아니라 기업단체 연수가 몰리면서 월 5천~6천명이 방문하고 있다. 40척의 카누가 1일 각 6회씩 운행 중으로 주말에는 8회까지 늘려 체험객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선보인 중도카누 캠핑도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에게도 인기가 높아 1주일에 50~60명이 찾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1
- [신문로] 불편한 진실-미국에게 독도는 일본땅인가? 윤석인/희망제작소 대표지난달 국제수로기구(IHO) 총회를 앞두고 벌어진 '미국 교과서의 일본해 표기를 동해 표기로 바로잡자'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를 다운시킬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쉽게 소기의 성과는 거두지 못했지만, 일본해 표기를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일본 정부의 주장도 관철되지 못했다. 미국은 처음부터 '합의되지 않은 부분은 기존 표기대로 유지하자'며 일본 입장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이를 '맹방 미국의 배신'처럼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이 한·일 외교현안에서 일본을 편든 사례는 적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가 '러스크 서한'이다."독도, 또는 다케시마 내지 리앙쿠르 암(岩)으로 알려진 섬에 관해서는, 통상 무인(無人)인 이 바위섬은 우리의 정보에 의하면 조선의 일부로 취급된 적이 결코 없으며, 1905년경부터 일본 시마네현 오키섬 지청 관할 하에 있다. 이 섬은 일찍이 조선에 의해 영유권 주장이 이루어졌다고는 볼 수 없다."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7월 19일 이승만 정부는 미·일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의 한국영토 조항에서 독도가 빠진 것을 발견하고, 제7차 협상의 초안처럼 독도를 다시 기재해 달라고 미 국무부에 요청한다. 그러나 미 국무부 극동담당차관보 딘 러스크는 8월 10일자 서한에서 수용불가 뜻을 밝힌다. 그 뒤 미 국무부 비밀문서들은 '러스크 서한을 통해 독도는 일본 영토가 됐다'고 썼다. 그리고 미·일행정협정에 따라 설립된 합동위원회는 1952년 7월 독도를 주일미군이 사용하는 폭격 훈련구역의 하나로 지정한다. 하지만 '러스크 서한'은 원천 무효라는 게 독도문제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의견이다. '러스크 서한'은 일본 편든 대표적 사례2차 대전 종전 후 미국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 초안을 작성하는 역할을 맡았고, 연합국 대표 11개국으로 구성된 극동위원회가 이 초안을 검토해 합의되는 대로 하나씩 조약(안)으로 확정했다. 그런데 호사카 교수가 미국의 다른 비밀문서에서 확인한 바, 러스크 서한은 비밀리에 한국 정부에만 송부됐고 일본에 보낸 적도 없으며 다른 나라에도 공표된 바 없다. 즉 극동위원회에서 검토나 합의를 하지 않은 채 미국만의 견해를 마치 연합국 전체의 공식 견해인 양 꾸며 한국 정부에만 보냈다는 것이다. 실제 러스크 서한은 1978년 4월 미 국무부가 외교문서 비밀을 해제할 때 비로소 '동아일보'와 '아사히신문'에 단신 보도로 일부 내용이 공개되었고, 존재와 전체 내용은 1994년에야 츠카모토 타카시(塚本孝)에 의해 일본에 소개됐다.불편한 진실 하나. 이승만 정부의 초안 수정 요구를 받은 미 국무부는 양유찬 주미 한국대사 등에게 독도의 위치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대사관 직원들은 "독도는 울릉도 혹은 다케시마 가까이에 있는 섬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1951. 8. 3. 국무성 메모) 독도와 다케시마를 다른 섬으로 착각한 엉터리 답변이다. 나흘 뒤 애치슨 미 국무장관은 국무부 고문이던 덜레스 대사에게 서한을 보내 "지리학자 뿐 아니라 한국대사관에서도 독도와 파랑도(지금의 이어도)의 위치를 확인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이들 섬에 대한 한국 주권을 확실히 해달라는 요구를 고려하기 어렵다"(8. 7.)고 밝힌다. 그리고 사흘 뒤 러스크 서한이 한국대사관에 전달된다.더욱 불편한 진실. 일본은 러스크 서한의 존재를 확인한 뒤 외무성 사이트와 '다케시마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 등 각종 홍보물을 통해 독도를 자국 영토로 주장하는 가장 강력한 증거로 활용하고 있다.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 근거로 활용반면 우리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국민 대다수는 러스크 서한이 뭔지 거의 알지 못한다. 지난해 가수 김장훈이 개설한 '독도의 진실' 사이트에서 호사카 교수 글은 삭제되었다. "이런 사실을 밝히면 한국 국민들 사이에 반미감정이 일어날까 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감출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다. 물론 대한민국이 '러스크 서한' 같은 문서가 나오지 않도록 덜레스와의 회담을 통해 1905년 이전에 한국이 독도를 영유했다는 사실을 증빙자료와 함께 증명했어야 했다. 한국이 반성할 점은 이런 점일 것이다."(호사카, '대한민국 독도' 2010년) 여러 모로 부끄러울 따름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30
- “성적이 무너져도 솟아날 전형은 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수시=내신”을 ‘성경’처럼 굳게 믿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조심스럽게 수능모의고사와 학생부관련 성적표를 내놓으며 “서울에 있는 대학에 갈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던 H양과 어머니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H양은 좋은 성적이 아니었다. 수능모의고사 성적은 언어와 외국어가 6등급, 수리영역이 4등급이었으며, 탐구영역은 5등급 2개 정도였다. 또한 내신성적도 전체적으로 5.4등급이었다. 오로지 수능모의고사와 내신성적만으로는 본인이 희망하고 있는 서울 및 수도권 소재의 대학을 정시모집은 물론 수시모집에서 찾기는 어려운 점수였다.그러나 “성적이 무너져도 솟아날 전형은 있었다!” 가장 먼저 H양의 수능모의고사 및 내신성적자료들을 꼼꼼히 정리하여 분석하였다. 많은 수험생들은 대학입시와 관련하여 ‘자신만의 선입견’에 휩싸여 있는 경우가 많다. ‘선입견’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학입시에서 실패를 경험하기 일쑤이다. 가장 먼저 H양의 성적자료를 분석하여 대학입시에서 부정적으로 미치는 요소들과 긍정적으로 미치는 요소들을 분리하였다. 물론 부정적 요소들은 내신과 수능 모의고사성적이었다. 그러나 그 부정적인 요소들 속에서 ‘진흙 벌 조개속의 진주처럼’ 눈에 띄는 요소가 있었다. 그것은 수능모의고사 성적과는 달리, 내신성적에서 전체적인 과목은 5~7등급으로 매우 저조하였지만, 수학과 영어성적이 2~4등급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기타 학생부전형자료 속에서 봉사활동이 이미 80여 시간을 넘게 진행하였다. 이러한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수험생들의 또 다른 ‘선입견’ 중의 하나는 전형유형의 명칭에 대한 이해이다. 대부분 수시모집에서 ‘리더십’ 전형이라고 하면 총학생회장이나 학생회장 등과 같이 간부활동 경험이 있는 수험생만이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입학사정관제가 확대되고 활성화되면서 ‘리더십’전형은 간부활동 이외에도 동아리 등의 계발활동, 봉사활동 등을 포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H양도 ‘리더십’전형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결정하였다.‘리더십’ 전형을 중심으로 1년간 내신과 특별활동을 관리하여, 최종적으로는 ‘리더십’ 전형을 중심으로 서울의 중상위권부터 서울소재 대학의 캠퍼스까지 포함하여 8곳을 지원하였다. 대학들이 비슷하게 ‘리더십’ 전형이라고 명칭을 붙였지만, 수험생들의 준비정도에 따라 지원가능하거나 지원해보아야 가능성이 없는 전형이 있었고, 한 대학 내에서도 어떤 학과에 지원하는 가에 따라서 합격가능성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결과적으로 서울소재의 중상위권 ‘S여대’와 ‘K’대의 캠퍼스를 포함한 4군데에서 1단계를 통과하였다. ‘리더십’ 전형과 같은 입학사정관제 전형은 1단계는 주로 서류성적을 중심으로, 2단계는 면접을 통해 최종인원을 선발한다. 그래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학별 면접의 특징에 따라 면접연습을 실시한 결과 앞서 말한 두 군데에서 최종합격하였다.이맘때쯤이면 많은 고3 및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집중할(학생들의 표현으로는 ‘올인’할) 방향을 결정한다. 이때 “정시=수능, 수시=내신”이라는 생각을 바탕에 두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정시모집은 수능이 결정적 전형요소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수시는 다르다. 수시에는 내신전형, 논술전형, 전공적성고사전형, 입학사정관전형, 특기자전형 등 다양한 전형이 있다. 이들 중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결정적 전형요소로 내신이 작용하는 것은 ‘내신전형’밖에는 없다. 올해 처음으로 수시전형 지원이 개인별 6회로 제한되며, 미등록충원모집을 포함한 수시모집 최종합격시 정시지원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입시변화는 중상위권이나 중위권학생들보다는 상위권학생들에게 수시모집 지원시 상당한 제약이 될 것이다. 그것은 곧 상위권이외의 학생들에게는 기회로써 작용할 것이다. 자신의 현재의 성적이나 활동들을 무조건 비관적으로 평가하지 말고 작은 것이라도 긍정적 요소들을 찾아내어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성적이 무너져도 합격할 전형은 있다.” 닥터윤 교육컨설팅연구소 홍동호 소장041-579-0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인터뷰│김선미 시흥 정왕초등학교 교장 "스마트교육 메카로 만들겠다"스마트교실 모델학교로 선정돼 … 정왕천문대 등 다양한 기반시설 갖춰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2일 경기도의 특색을 반영한 '스마트교실 모델학교'로 시흥 정왕초등학교를 비롯한 3개 학교를 선정·발표했다. 정왕초등학교는 내년 2월 8일까지 1년 동안 1억원의 예산과 스마트교육 전문가그룹의 컨설팅 등을 지원받아 인프라 구축, 교육모델 창안, 교사 연구회 및 포럼 등으로 스마트교육을 선도한다. 스마트교실 모델학교로 선정된 정왕초등학교 김선미(사진) 교장을 25일 교장실에서 만났다. 김 교장은 "미래사회는 정보화 사회"라며 "정왕초등학교를 시흥에서 스마트교육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왕초등학교는 스마트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교사들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세대인 20대와 30대 연령층의 교사가 58%를 차지하고 있고 각종 정보화관련대회 입상 경력 교사도 많다. 전교사의 90% 이상이 정보화 관련 연수를 이수했거나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학교 뒤편에 200여종의 꽃들이 심어져 있는 야생화 단지를 비롯해 정왕천문대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우주 탐구반, 디카반 등 스마트교육이 가능한 학생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교장은 "그동안 다양한 기반시설을 활용한 수업들을 진행해 왔다"며 "야생화단지를 활용한 실과수업과 정왕천문대를 활용한 과학수업을 스마트교육과 연계해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왕초등학교는 지난 5월1일부터 3일까지 과학의 날 기념 행사로 봄밤별빛축제를 개최했다. 3일간 2000여명의 교사·학부모·학생·인근주민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 옥상에 설치돼 있는 정왕천문대에서 달 표면의 크고 작은 구멍과 빛줄기, 화성의 색깔·극관(화성의 남극과 북극에서 볼 수 있는 희고 빛나는 부분), 그리고 토성의 고리·위성 등을 관측했다. 또한 이중성(쌍성) 관측을 통해 육안으로 볼 때 1개로 보이는 별이 천체망원경으로 볼 때는 2개의 별로 보이는 차이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왕천문대에는 자유롭게 회전 가능한 지름 3.5m의 원형 돔 내에 주망원경인 365mm 굴절반사 망원경이 설치돼 있고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할 수 있는 필터가 장착된 굴절망원경도 있다. 3대의 보조망원경으로는 태양, 달 뿐 아니라 행성, 은하, 성단, 성운까지 관측 가능하다. 천문대 옆의 부속 천체교육실은 최신식 설비를 갖춰 많은 학생들이 대형 모니터를 통해 실제 관측된 화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왕천문대는 학부모회로부터 102mm 천체망원경을 기증받고, 시흥시 예산과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2004년 6월 시흥시내 학교 가운데서 최초로 건립됐다. 김 교장은 "정왕천문대와 같은 훌륭한 기반시설을 스마트교육과 연관시켜 아이들이 미래의 우주과학을 선도할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