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묵은지와 감자탕의 환상적 궁합 가을답지 않은 더운 날씨 때문에 고생한 게 엊그제 같은데 비온 뒤 갑자기 찾아온 차가운 바람은 상쾌함을 넘어 춥기까지 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음식이 당기기 마련이다. 감자탕 하나 시켜놓고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술잔이라도 기울이면 그간 묻어두었던 이야기 보따리가 술술 풀린다. 원조 청계산감자탕, 충주, 안양, 수원, 부천에 이어 원주까지‘청계산감자탕’의 김기용 대표는 감자탕 경력만 20년으로 청계산 감자탕을 만든 원조이다. 처음 충주에서 시작한 청계산감자탕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안양, 수원, 충주, 부천등으로 퍼져나갔다. 지방의 각 분점들도 맛집으로써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하고 있다.우연찮게 강원도 여행 중 원주에 오게 되어 원주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감자탕의 차별화를 위해 손쉬운 우거지보다는 요구르트보다 100배나 많은 유산균을 가지고 있는 묵은지를 선택했다. 이런 세심함이 요리에 녹아들어 찾는 이로 하여금 만족을 준다.사골뼈를 24시간 고아서 육수를감자탕집에 가면 보통은 고기 삶은 물을 육수로 이용하는데 청계산 감자탕에서는 돼지 사골을 몸에 좋은 한약재와 함께 24시간 푹 고아서 육수로 이용한다.또한 한번 끓인 고기에는 갖은 양념을 해서 다시 끓이기 때문에 양념이 고기 겉뿐만이 아니라 속에도 배어 있다. 잘 배어든 양념과 부드럽고 풍부한 고깃살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라는 표현이 어울린다.주 메뉴인 ‘묵은지감자탕’이 국물로 승부를 한다면 ‘묵은지통뼈찜’은 그야말로 묵은지로 승부한다. 묵은지 사이사이에 숨어있는 통뼈찜은 보는 이의 입가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24시간 오픈하는 ‘청계산 감자탕’의 메뉴 중 밤늦게 귀가하는 속풀이 손님에게는 통뼈해장국과 양선지해장국이 인기다. 각각 4500원으로 그 가격 또한 너무 착하다. 볶음밥은 청계산감자탕의 또 다른 별미인데 김치와 김, 각종 야채, 버섯, 날치알까지 들어간 감자탕 뒤에 먹는 볶음밥은 고소하고 담백하다. 묵은지 대패 삼겹살살짝 얼린 삼겹살을 얇게 썰어 뜨거운 불판에 순식간에 구워내면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소고기의 차돌배기같은 맛을 저렴하게 삼겹살로 즐길 수 있어 대패 삼겹살만 먹으러 온 손님도 많다. 1인분(130g)에 2000원인 가격은 손님들의 입가에 미소를 머물게 한다. 학생들끼리 와서 먹어도 부담이 없어서 이것만 먹으러 오는 학생 단위의 손님들을 종종 볼 수 있다.발효된 묵은지가 내는 칼칼한 뒷맛감자탕에는 우거지를 많이 쓰는데 청계산 감자탕은 우거지 대신 손이 많이 가는 묵은지를 쓴다. 우거지와 달리 묵은지는 김치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물론이고만 김치를 묵혀야 하기 때문에 보관도 만만치 않다. 청계산 감자탕 김기용 대표는 “김치는 3년이 지나야 묵은지 특유의 맛을 낼 수 있다”며 수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신 있게 묵은지로 승부하겠다고 한다. 한번 김치를 할 때 50톤 씩 하는데 국내산 재료를 써서 믿을 수 있는 농협에 위탁해서 만든다.그래서 한번 찾은 손님은 국물의 깊은 맛에 놀라고 김치와 돼지등뼈의 환상적인 조화에 한 번 더 놀란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는 돼지고기를 묵은지는 칼칼하고 깔끔하게 마무리한다..김기용 대표가 또 하나 까다롭게 고집하는 게 있는데, 바로 천연조미료다. 조미료 대신 본인이 직접 표고버섯을 말려 갈아놓은 천연조미료를 쓴다. 조미료 맛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입맛을 생각하면 천연조미료로 승부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지만 모양은 좀 예쁘지 않더라도 유기농 과일을 선호하듯 이런저런 몸에 좋은 재료로 승부하니 입소문이 나면서 점점 찾는 이가 하나둘 늘고 있다.연말 단체모임에 손색없는 메뉴단체모임시 사람들이 다 같이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감자탕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단체모임에 감자탕은 그야말로 무난하다. 특히나 연말 모임에 술을 곁들여야 한다면 금상첨화다. 식사도 되고 술안주도 되니 연말 모임에는 이만한 메뉴는 없다. 모임을 앞둔 이들에게 ‘청계산감자탕’의 묵은지감자탕을 추천해본다.문의: 765-1248~9이지현 리포터 xvlho@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대학 적립금 쌓아놓고 등록금 인상” 한나라 임해규 의원 대학들이 등록금 수입을 훌쩍 넘는 수천억원대 적립금을 쌓아놓고 등록금을 대폭 인상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임해규(부천원미갑)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대학은 2007년 현재 5조5833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2조6860억원에 비해 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대학들은 학교별로 수천억원대 적립금을 쌓아두면서 등록금은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비율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는 등록금 수입의 2.9배에 달하는 5115억원을 쌓아두고 올해 등록금을 5.9%나 올렸다. 홍익대는 등록금의 2.2배에 달하는 3697억원을 적립해놓고 등록금을 7.9% 인상했다. 청주대도 등록금의 두배에 달하는 1898억원을 쌓아놓고 등록금은 7.8% 올렸다. 임 의원은 “대학들이 등록금 수입의 두세배를 쌓아놓고 물가상승률를 훨씬 웃도는 비율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경기도, 승용차요일제 시행 경기도가 주중 하루는 자율적으로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도민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내용의 ‘승용차 요일제’를 1일부터 시행한다. 승용차 요일제는 서울 출퇴근 차량이 많은 성남 고양 부천 용인 안양 남양주 의정부 광명 군포 김포 구리 하남 의왕 과천 등 14개시에서 우선 시행된다. 참여대상은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이며 적용시간은 운전자가 선택한 요일(주말·법정공휴일 제외)의 오전 7시~오후 10시까지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승용차 요일제용 전자태그를 차량 앞면에 부착하면 된다. 전자태그는 경기도 승용차 요일제 홈페이지(green-driving.gg.go.kr)나 해당 지자체의 동 주민 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요일제 참여자에게는 서울·경기지역 공영주차장 주차료의 20%, 자동차 정비공임 및 세차료 10~20%, 서울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건물 입주자나 종사자 모두가 요일제에 참여할 경우 건물주에게 교통유발 부담금을 20% 감면해준다. 도는 요일제 준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선인식장치인 RFID시스템을 도내 주요도로에 설치해 3회이상 적발되면 인센티브를 중단 또는 취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승용차 50만대가 요일제에 참여하면 차량 통행량이 3.62% 감소하고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도 연간 19만톤이 감소하는 등 연간 6890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1
- 임해규 “대학 적립금 쌓아놓고 등록금 대폭 인상” 대학들이 등록금 수입을 훌쩍 넘는 수천억원대 적립금을 쌓아놓고 등록금을 대폭 인상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임해규(부천원미갑)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대학은 2007년 현재 5조5833억원의 적립금을 쌓아둔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2조6860억원에 비해 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대학들은 학교별로 수천억원대 적립금을 쌓아두면서 등록금은 물가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비율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는 등록금 수입의 2.9배에 달하는 5115억원을 쌓아두고 올해 등록금을 5.9%나 올렸다. 홍익대는 등록금의 2.2배에 달하는 3697억원을 적립해놓고 등록금을 7.9% 인상했다. 청주대도 등록금의 두배에 달하는 1898억원을 쌓아놓고 등록금은 7.8% 올렸다. 임 의원은 “대학들이 등록금 수입의 두세배를 쌓아놓고 물가상승률를 훨씬 웃도는 비율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2
- 전 노조간부 분신…3일째 중태 인천 남동공단 소재 ㄷ사 노동조합의 전 사무국장 이모(34)씨가 지난 29일 사측의 노조활동 개입 등을 비난하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이후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일 노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베스티안 부천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나 2~3도 화상과 폐가 눌리는 중상으로 위독한 상태다. 이씨의 동료인 강모씨는 “이씨 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의료진도 현재 회복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가 분신 직전 유서로 쓴 편지가 발견됐다. 이 글엔 회사의 노조 선거개입과 이씨에게 보낸 협박편지, 노조사무실과 차량에 대한 방화 등의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 적혀 있어, 경찰이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1
- 전 노조간부 분신 후 3일째 중태 인천 남동공단 소재 ㄷ사 노동조합의 전 사무국장 이모(34)씨가 지난 29일 사측의 노조활동 개입 등을 비난하는 유서를 남기고 분신한 이후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일 노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씨는 베스티안 부천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중이나 2~3도 화상과 폐가 눌리는 중상으로 위독한 상태다. 이씨의 동료인 강모씨는 “이씨 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며 “의료진도 현재 회복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가 분신 직전 유서로 쓴 편지가 발견됐다. 이 글엔 회사의 노조 선거개입과 이씨에게 보낸 협박편지, 노조사무실과 차량에 대한 방화 등의 배경을 설명하는 내용이 적혀 있어, 경찰이 이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0-01
- [형사재판]‘통제’에서 ‘시민’ 형사소송으로 사법 60년 동안 형사재판은 많은 굴곡을 겪었다. 70~80년대는 사법역사의 암흑기로 불리기도 했다. 형사재판 주제발표자로 나온 하태훈 고려대 교수, 김재봉 한양대 교수, 이상원 서울대 교수는 지난 60년의 형사소송의 역사를 한마디로 ‘통제적 형사소송’에서 ‘시민적 형사소송’으로의 이행이었다고 말했다. 건국초기 사법권이 확고히 자리잡지 못했던 시절 삼권 분립에 어긋나게 대통령이 재판을 비난하는 일이 적지 않았고 재판에 대한 항의 시위도 끊이지 않았다. 그 이후 군사정권시대와 5·6공화국을 거치면서도 민주화 운동과 학생운동 참가자들에 대한 처벌이 잇따랐고 이에 대한 사회적 비판을 받아왔다고 발표자들은 지적했다. 하지만 95년 영장실질심사제도의 도입은 우리 인신구속제도를 한 차원 승격시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발표자들은 “2006년 국선변호인 확대에 이어 2007년 영장실질심사의 대상을 체포된 피의자에게까지 확대하는 대대적인 형사소송법 개정은 검찰에 대한 법원의 통제권을 확보해 ‘검찰사법’으로부터 ‘법원사법’으로 방향 전환을 꾀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시민적 형사소송이 형사송법에 구체화됐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며 “개정형사소송법이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의 시민적 형사소송을 구현할지 아니면 자체 모순이나 현실의 암초에 부딪혀 좌초하고 말지는 앞으로의 운용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발표자들은 사법부의 당면과제로 사법불신 해소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위공직자나 기업인 등의 범죄에 법원이 작량감경 등을 통해 솜방망이 처벌을 함으로써 입법취지와 여론의 요구를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하면서 법원 스스로 불신의 원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발표자들은 또 “과거 독재시대나 지금이나 시국사건이 사법부가 기본권 보장의 보루인가를 가늠하는 잣대이자 바로미터”라며 “사법부의 과제는 오욕과 회한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발표자들은 그 동안의 형사 판결 중 1000여명이 구속된 1986년 건국대 사건, 한총련을 이적단체로 규정한 사건, 1987년 부천서 성고문사건과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사회적 이목을 끈 대표적인 형사사건으로 분류했다. 그 밖에도 서경원 의원 간첩사건, 판사 불법감금경찰고발 사건, 부산기관장모임 도청사건, 현직 고검장 구속사건, 한보특혜 융자비리사건, 대전 법조비리사건, 변호사 감치명령사건, 송두율사건 등을 사회적 이목을 끈 판결로 제시했다. 이경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9
- [기고]문화산업과 글로벌 전략 문화콘텐츠 산업은 이제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전략산업이자 지역 주민의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는 문화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캐릭터, 모바일콘텐츠 등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사회적·문화적·경제적 가치가 확대 되면서 이를 바라보는 관점도 전략적이고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지방자치 단체의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접근하기 시작한 문화산업은 이제 우리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지난 2002년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산업 육성 기관을 설립하였다. 문화콘텐츠 기업유치, 기업육성 프로그램지원, 수출지원에 주력하고 있으며, ‘디지털문화콘텐츠 산업 비전 2010’(2005년), ‘경기문화콘텐츠산업 비전2020’(2008년)까지 수립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왔다. 경기도는 지난 4년(2003~2007년) 간 문화콘텐츠 산업이 11% 이상 성장했으며, 서울이나 부산 등과 비교하여 매출액 규모는 4조2896억원으로, 38.3%(2006년) 성장세를 보였다. 전국 광역시도 간 경쟁도 심화 경기도는 그동안 국내외 문화콘텐츠 산업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타 지역보다 빠르게 대응해왔다. 문화콘텐츠 산업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경기도를 비롯하여 광주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부산의 영상도시, 대구의 게임 및 뮤지컬도시 등 문화콘텐츠 산업을 둘러싼 전국 광역시도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 역시 한류우드를 포함하여, 31개 시·군의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 확대와 이를 아우르는 통합 수도권 중심의 문화콘텐츠 산업 차원의 비전과 전략 수립, 조정 및 혁신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고양의 방송-영상 클러스터, 부천의 만화-애니메이션, 성남의 게임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문화산업 영역을 애니메이션에서 출발하여 게임과 영화, 방송, 페스티벌을 포함한 디지털콘텐츠산업 영역으로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지역적 경계를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수도권 통합권역으로 접근하여 문화콘텐츠 산업의 리더로서 접근하고자 하는 전략적 행보도 빨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 문화산업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표면화하고 있지 않던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만화-애니메이션 클러스터, 방송-영상 클러스터, 게임클러스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뛰어난 문화 인프라와 중국, 일본과도 가까운 거대 소비시장의 한가운데 있으며, 아시아와 세계인의 접근이 쉬워 문화콘텐츠를 확산하고 발전시키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문화산업 문화산업 인프라와 함께 서울과 가까운 거리, 얼리어뎁터로 일컬어지는 소비자군의 포진, IT, CT, NT, BT 분야 기업의 집적화, 우수한 주거환경, 경기도의 전략산업 추진의지, 경기도 대학을 통한 인력공급이 가능성을 고려할 때 경기도만큼 향후 문화콘텐츠산업 중심지 기능을 수행할 최적지는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접근에 입각하여 경기도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나가기 위해 전담과 신설, 문화콘텐츠 전문펀드, 한류우드 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문화산업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10월7일 부천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2008 부천권 채용박람회’가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부천시와 노동부 부천지청, 인크루트(주)가 공동 주관한다. 채용박람회의 구인 기업체는 부천시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70여개 우수 기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구인 직종은 일반사무 생산 제조 영업 기술 등이다. 시는 장기 구직자와 전직 희망자, 대학교 및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등 약 1500여명의 구직자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직업상담사 등 직업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구직자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최적의 기업을 소개해주는 ‘맞춤형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채용박람회장은 채용관과 정보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관내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중소기업체의 구인·구직난을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업체 접수는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나 부천시, 노동부 부천지청(부천종합고용지원센터), 인크루트(주) 등에 채용박람회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용정책과(031-249-4648) 또는 부천시 주민생활지원과(032-320-2677)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엑스포 10월10~30일 개최 “세월이 빚은 전통, 세계와 호흡하다” 유네스코 지정 전통공연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줄타기·짚공예·명주짜기 등 직접 체험도 가능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무형문화재 등 전세계 전통문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도 부천시는 내달 10일부터 30일까지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를 개최한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엑스포 개최 원년인 만큼 중소규모 수준의 ‘프레엑스포’ 형식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며 “내년부터는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규모의 엑스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 마련 = 무형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다양한 행사로 마련했다. 엑스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전시 행사에선 우선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123명의 작품 309점을 선보인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무형문화유산 보유자 81명의 작품 434점과 전통공예 명인의 작품도 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작품 이외에도 북한과 일본, 러시아,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257명의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788점도 선보인다. 벼루장과 단소장, 한산모시 등 23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작품의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시연코너도 있다. 기능보유자의 교육을 받아 관람객이 직접 옹기장 등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줄타기와 풀피리 불기, 굴렁쇠 굴리기, 명주 짜기도 직접 해볼 수 있다. 공연 행사도 볼 만하다. 남사당놀이와 승전무, 법무, 태껸, 봉산탈춤, 줄타기 등 한국의 중요무형문화재를 공연한다. 또한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무형문화재인 몽골의 전통 가창예술인 ‘장조’와 베트남의 ‘공’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세계민속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터키의 ‘모티프’를 비롯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러시아, 태국 등 10개국의 공연 작품도 무대에 오른다. ◆엑스포 막바지 준비 구슬땀 = 시는 1월 문화예술 전문가 등이 참여한 엑스포조직위원회를 꾸린 뒤 홍보행사를 계획하고 자원봉사자 321명을 모집하는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개막식이 열릴 영상문화단지(7만5966m²)는 20일 완공한다. 전시관 5개동과 공방거리로 쓰일 전통 한옥 10채, 원형광장인 대동놀이마당, 소공연장, 세계타악기체험장 등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호수공원에는 6000석 규모의 한가람무대가 들어선다. 호수에는 황포돛배를 띄우고 솟대와 장승을 설치한 전통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옹기와 각종 도자기 전시장도 들어선다. ◆입장권 예매하면 할인 = 입장권은 내달 9일까지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홈페이지(www.bucheonexpo.org)와 전국 농협 각 지점 및 부천시 산하 행정기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할 경우 성인은 1만 원에서 8000원(단체 7000원)으로, 청소년은 7000원에서 6000원(단체 5000원)으로, 어린이는 5000원에서 4000원(단체 3000원)으로 할인해준다.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수급자, 1∼3급 장애인, 만 4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행사장 개장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문의 부천엑스포 조직위원회 032-320-3895∼7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