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코카콜라 매일유업 리콜에 소비자 화났다 코카콜라 초기 대응 미흡 … 대형 유통점 제품 철수 나서 매일유업 카페라떼 몰래 리콜 … 축산물 가공품은 공개 리콜해야 코카콜라가 독극물 투입 사건으로 인해 광주 전남지역 제품에 대해 전량 리콜 조치한 것에 이어 매일유업도 카페라떼 제품에 대해 무더기 리콜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특히 매일유업은 리콜을 실시하면서 비공개로 진행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달 말 서울과 경기지역 편의점에 공급한 카페라떼에서 “이상한 맛과 냄새가 난다”는 고객들의 항의에 따라 제품 8만여개를 회수 조치했다. 매일유업이 생산하는 카페라떼는 커피와 우유를 섞은 제품으로 우유 60%가 함유됐다. 따라서 이 제품은 일반 음료 제품과는 달리 축산물가공품 범주에 들어간다. 축산물가공처리법 위해축산물의 회수절차 등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자발적인 리콜인 경우에도 일간지 공개나 기타 방법으로 공개리콜 하도록 돼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점검 결과 생산 당시 제품에는 이상이 없었으나 해당 제품 판매처에서 보관이 잘못된 것 같다”며 “소비자들의 피해가 가볍고 리콜한 제품의 양이 많지 않아 비공개 리콜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경기도는 14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서는 한편 샘플 9개를 확보해 축산위생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 생산 과정과 제품에 이상이 발견되면 영업 중단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코카콜라도 독극물 공포가 가시지 않으면서 광주 전남 지역 전역의 판매한 패트 제품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독극물 투입 사건이 알려진 뒤 대형 유통 업체들이 광주 전남지역 전역에서 코카콜라 패트 제품을 철수하고 있다. 또 독극물 주입사건 수습 과정에서 늑장 대응을 했다는 비난여론과 함께 소비자들의 불신이 증폭되면서 사건 발생지인 전남 지역뿐 아니라 서울 수도권에서도 코카콜라 매출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GS리테일측은 “11∼14일 1.8ℓ들이 코카콜라의 매출이 전주(4∼7일)에 비해 40∼50%가량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도 10∼14일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주에 비해 15%가량 줄었고 롯데마트 역시 11일 이후 나흘 동안 20%가량 감소했다. 소비자 단체에서도 “코카콜라 측은 엄중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조만간 단체별로 불매운동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2002년 599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에는 1000억여원 감소한 498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2001년 295억원의 흑자에서 2003년 78억원의 적자로 돌아선 뒤 지난해 적자액이 343억원에 달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7
- 에너지재단, 내달 초 설립 저소득층 지원 등 에너지복지사업 추진 한전·석유공사·SK(주)·GS칼텍스 등 출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복지정책을 일괄적으로 추진할 ‘한국에너지재단’이 내달 초 설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일 에너지재단 설립추진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내달 초 창립이사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단 이사장에는 이 모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에너지재단은 에너지복지 프로그램 기획 및 시행을 중심으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조정, 에너지홍보 총괄, 민·관 공동의 국제협력 활성화 등을 중점 추진할 전망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도 사용하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이 많다”며 “개별추진·한시성·재원부족 등 현행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에너지복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스템 확보가 절실하다”며 설립배경을 밝혔다. 이어 “에너지기업들도 고유가에 따른 수익증대를 사회공헌활동에 투자해 대국민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들 회사가 자발적으로 출연, 재단을 운영하고 정부는 후원자로서의 역할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재단은 이에 따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너지설비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장학사업도 벌일 방침이다. 또 산자부의 에너지 정책 홍보는 물론 에너지관리공단·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온 홍보활동을 일원화시켜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산자부는 에너지재단 창립에 앞서 한전·석유공사·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과 SK·GS칼텍스·S-oil·서울도시가스 등 민간기업으로부터 6억원의 초기 출연금을 확보했다. 나아가 향후 재단운영에 필요한 재원은 회원사의 기본·특별 출연금과 비회원사의 자발적 출연금 등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7
- 화학물질 5만톤 공기중으로 배출 2004년 한해 동안 대기나 수계, 토양으로 배출된 화학물질이 총 202종 5만 1021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9.6%, 5만 841톤이 대기로 배출된 것으로 밝혀져 대기 중 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관리가 여전히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179톤은 수계로, 0.3톤은 토양으로 배출됐다. 화학물질 배출량은 지역별로는 △경기(18.5%) △대구(13.3%) △울산(13.2%) 등의 순이었다. ◆석면 배출량 줄고, 카드뮴은 늘었다 = 벤젠, 염화비닐, 산화에틸렌 등 ‘발암물질’은 7종 911톤(전체 배출량의 1.8%)이 배출됐다. 이 중 85.5%가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53.3%)과 △석유정제품제조업(32.2%)에서 배출됐고 지역별로는 울산(49.0%)과 전남(26.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암물질 배출량은 2003년 1041톤에서 2004년 911톤으로 약간 줄었으나 △벤젠(461톤→576톤) △산화에틸렌(37톤→45톤) △크롬 및 그 화합물(4톤→11톤) △카드뮴 및 그 화합물(30kg→530kg) △비소 및 그 화합물(195kg→228kg)은 오히려 늘어났다. 카드뮴 배출량이 1년만에 17.5배나 늘어난 것에 대해 환경부 화학물질안전과 홍경진 사무관은 “조사대상업체가 2003년 4곳에서 2004년 17곳으로 늘어났다”며 “특히 새로 조사대상이 된 업체 중 2곳의 배출량이 2004년 전체 배출량의 50%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출량이 줄어든 발암물질은 △염화비닐(537톤→277톤) △석면(692kg→411kg) 2종이다. 석면 배출량은 2002년 5970kg에서 2003년 692kg으로 크게 줄었는데, 이는 연 2톤을 배출하던 석면 브레이크패드 업체가 문을 닫고 나머지 업체들은 배출저감 시설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 프탈레이트, 디 아디페이트, 4,4''''-비스페놀에이 등 13종의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환경호르몬)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0.28%인 145톤이었다. ◆2008년부터 사업장별 배출량 공개 = 가장 많이 배출된 화학물질은 △자일렌(17.9%) △톨루엔(17.8%) △메틸알콜(15.0%) △메틸에틸케톤(8.1%) 등의 유독·휘발성 유기화합물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22.2%) △기타 운송장비제조업(11.8%)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업(10.6%)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9.2%)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 유해 화학물질은 굴뚝이 아닌 밸브, 플랜지 등의 누출오염원에서 47.5%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기술적으로 오염방지가 가능한 배출원 위주로 공정·시설관리기준을 도입할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SK LG화학 포스코 동양제철화학 이수화학 등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협약을 맺은 165개 사업장의 ‘취급량 대비 배출량’은 0.018%로 전체 평균 0.045%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30/50프로그램)을 맺은 사업장들은 2001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07년까지 30%, 2009년까지 50%를 줄일 예정이다. 한편 2008년부터는 개별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제도가 시행된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3
- 화학물질 5만톤 이상 공기중으로 배출 화학물질 5만톤 이상 공기중으로 배출 2004년 조사 … 발암물질 911톤, 환경호르몬 145톤 등 2004년 한해 동안 대기나 수계, 토양으로 배출된 화학물질이 총 202종 5만 1021톤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99.6%, 5만 841톤이 대기로 배출된 것으로 밝혀져 대기 중 화학물질 배출에 대한 관리가 여전히 문제인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179톤은 수계로, 0.3톤은 토양으로 배출됐다. 화학물질 배출량은 지역별로는 △경기(18.5%) △대구(13.3%) △울산(13.2%) 등의 순이었다. ◆석면 배출량 줄고, 카드뮴은 늘었다 = 벤젠, 염화비닐, 산화에틸렌 등 ‘발암물질’은 7종 911톤(전체 배출량의 1.8%)이 배출됐다. 이 중 85.5%가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53.3%)과 △석유정제품제조업(32.2%)에서 배출됐고 지역별로는 울산(49.0%)과 전남(26.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암물질 배출량은 2003년 1041톤에서 2004년 911톤으로 약간 줄었으나 △벤젠(461톤→576톤) △산화에틸렌(37톤→45톤) △크롬 및 그 화합물(4톤→11톤) △카드뮴 및 그 화합물(30kg→530kg) △비소 및 그 화합물(195kg→228kg)은 오히려 늘어났다. 카드뮴 배출량이 1년만에 17.5배나 늘어난 것에 대해 환경부 화학물질안전과 홍경진 사무관은 “조사대상업체가 2003년 4곳에서 2004년 17곳으로 늘어났다”며 “특히 새로 조사대상이 된 업체 중 2곳의 배출량이 2004년 전체 배출량의 50%를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배출량이 줄어든 발암물질은 △염화비닐(537톤→277톤) △석면(692kg→411kg) 2종이다. 석면 배출량은 2002년 5970kg에서 2003년 692kg으로 크게 줄었는데, 이는 연 2톤을 배출하던 석면 브레이크패드 업체가 문을 닫고 나머지 업체들은 배출저감 시설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 프탈레이트, 디 아디페이트, 4,4''-비스페놀에이 등 13종의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환경호르몬) 배출량은 전체 배출량의 0.28%인 145톤이었다. ◆2008년부터 사업장별 배출량 공개 = 가장 많이 배출된 화학물질은 △자일렌(17.9%) △톨루엔(17.8%) △메틸알콜(15.0%) △메틸에틸케톤(8.1%) 등의 유독·휘발성 유기화합물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22.2%) △기타 운송장비제조업(11.8%) △고무 및 플라스틱제조업(10.6%) △펄프·종이 및 종이제품제조업(9.2%)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이들 유해 화학물질은 굴뚝이 아닌 밸브, 플랜지 등의 누출오염원에서 47.5%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나 기술적으로 오염방지가 가능한 배출원 위주로 공정·시설관리기준을 도입할 필요성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SK LG화학 포스코 동양제철화학 이수화학 등 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와 자발적협약을 맺은 165개 사업장의 ‘취급량 대비 배출량’은 0.018%로 전체 평균 0.045%를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화학물질 배출저감 자발적협약(30/50프로그램)을 맺은 사업장들은 2001년 배출량을 기준으로 2007년까지 30%, 2009년까지 50%를 줄일 예정이다. 한편 2008년부터는 개별 사업장의 화학물질 배출량 공개제도가 시행된다. 결국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온다 2004년 1월, 양식연어가 야생연어보다 더 많은 독성물질을 체내에 함유하고 있으므로 소비를 자제해야 한다는 연구자들의 보고가 나왔다. 4월에는 버려진 핸드폰에서 배출되는 금속은 독성이 있어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파키스탄, 인도, 중국 등의 재활용 사업장 노동자들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보고가 있었다. 5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에 관한 스톡홀름협약에 따라 세계적으로 PCBs, 다이옥신, DDT 등 12가지 해로운 물질을 대체하려는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해 9월, 남반구에서 시작된 조류 혹은 바람과 함께 쓸려오는 화학물질 때문에 북극곰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새로운 증거가 제시됐다. 2005년판 ‘지구환경보고서’(월드워치연구소)에 나오는 화학물질 오염 관련 주요 보고들이다.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화학물질이 자연계를 돌아 다시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3
- 아버지에 간 이식 동료 위해 모금활동(사진+박스)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아버지에게 간을 떼주기로 한 동료를 위해 모금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이 회사 게시판에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왔다. 미혼의 여사원 김선미(27)씨가 간경화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한 동료직원이 딱한 사정에 처한 김씨를 위해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것.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직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동료를 도와 달라는 호소문의 조회수는 회사 전체 직원수에 가까운 2000여회를 기록했고, 격려와 위로의 댓글만도 순식간에 수백개가 달렸다. 미혼여성의 몸으로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내놓은 김씨의 용기와 효심에 회사 임직원 모두 감동했다.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뒤를 이었다. 서울, 포항, 광양을 비롯 전국 100 여개 현장에서 사랑의 모금운동이 이어졌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퇴직 임직원들까지 정성을 보내올 정도였다. 김씨의 사연이 알려진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열흘간 모인 성금이 5000여만원. 1억원에 달하는 수술비의 절반수준이지만, 김씨에게는 뜻하지 않은 거금이었다. 한수양 사장도 10일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간이식수술 후 입원 중인 김씨와 부친 김용오(49)씨를 위로하고 쾌유를 빌고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오씨는 수술 전날까지도 “시집도 안간 딸의 신체를 빌릴 수 없다”며 수술을 거부했으나 김씨는 부친을 끝까지 설득해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사진2 설명.: 사랑의 모금 2 포스코건설 직원 대표가 10일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간이식수술 후 입원 중인 김선미씨에게 회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수술비 5천여만원을 전달하고 쾌유를 빌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2
- 아버지에 간 이식 동료 위해 모금활동 포스코건설 임직원들이 아버지에게 간을 떼주기로 한 동료를 위해 모금활동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28일 이 회사 게시판에 안타까운 사연이 올라왔다. 미혼의 여사원 김선미(27)씨가 간경화로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간이식 수술을 받게 됐다는 내용이었다. 한 동료직원이 딱한 사정에 처한 김씨를 위해 도움을 호소하는 글을 올린 것.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직원들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동료를 도와 달라는 호소문의 조회수는 회사 전체 직원수에 가까운 2000여회를 기록했고, 격려와 위로의 댓글만도 순식간에 수백개가 달렸다. 미혼여성의 몸으로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을 내놓은 김씨의 용기와 효심에 회사 임직원 모두 감동했다. 자발적인 모금운동이 뒤를 이었다. 서울, 포항, 광양을 비롯 전국 100 여개 현장에서 사랑의 모금운동이 이어졌다. 뒤늦게 소식을 접한 퇴직 임직원들까지 정성을 보내올 정도였다. 김씨의 사연이 알려진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열흘간 모인 성금이 5000여만원. 1억원에 달하는 수술비의 절반수준이지만, 김씨에게는 뜻하지 않은 거금이었다. 한수양 사장도 10일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간이식수술 후 입원 중인 김씨와 부친 김용오(49)씨를 위로하고 쾌유를 빌고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김용오씨는 수술 전날까지도 “시집도 안간 딸의 신체를 빌릴 수 없다”며 수술을 거부했으나 김씨는 부친을 끝까지 설득해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2
-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 장애인 시설 급식 봉사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은 지난 11일 수원에 있는 장애인 재활시설인 ‘수봉재활원’을 방문해 급식 봉사활동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경영을 펼쳤다. 강 사장은 이날 수봉재활원에서 점심시간에 밥과 국을 직접 배식하며 봉사활동을 벌이고, 삼성전기와 자매결연을 맺은 농어촌 마을 특산품인 유기농 오리쌀 600kg과 육쪽 마늘을 전달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수원, 대전, 부산 등 3개 사업장 130여 봉사팀 8500여 임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봉사기금을 적립해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시설에 지원하고, 청소, 목욕, 식사보조 등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2
- <기고>상생협력연구회 출범에 거는 기대 7월 10일 전경련회관에서는 ‘상생협력연구회’출범식이 있었다. 이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이론적 토대를 공고히 해 업계에 확산하고 나아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업계, 기업연구소, 연구기관, 언론 등 각계 전문가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경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산업연관 효과를 높이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그동안 정부는 상생협력은 기업 자율적이고 시장친화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단순히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대한 시혜가 아닌 기업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임을 누차 강조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상생협력이 대기업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등의 지적들이 있어 왔다. 정부는 상생협력을 추진해 오면서 상생협력이 기업의 경쟁력제고에 유효하다는 사실을 이론적·실증적으로 보여 줄 수 있다면, 상생협력에 대한 일부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토대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는 상생협력 지식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상생협력 이론에 대한 논의가 전무하다시피 하였다. 따라서 지난 5월 대통령 주재 상생협력 보고회의에서는 불가피하게 외국의 주요 이론들을 활용하여 상생협력의 이론적 틀과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차에 이번에 학계와 업계 중심으로 상생협력연구회가 새로 출범함으로써 앞으로 외국의 경제학·경영학 이론이 아닌 우리의 기업 현실에 맞는 이론을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또한 상생협력이론에 대한 연구가 단지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 몇몇 사람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의견들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이번 상생협력연구회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 왜냐하면 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서 나온 이론이야 말로 상생협력이 기업경영전략으로 수용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있어 확고한 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앞으로 연구회가 상생협력이론 연구의 think-tank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상생협력 연구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연구회는 매월 모임을 갖고, 상생협력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속에서 합의점을 찾아 가는 논의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상생협력 현장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보다 우리의 현실에 맞게 상생협력 이론을 다듬어 나갈 것이다. 상생협력 이론 전당으로 자리잡길 아울러 오는10월 중에는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해 맥더피 교수 등 해외의 저명 학자들과 함께 상생협력을 논의함으로써 이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또한 하반기중에는 산자부와 상생협력연구회가 공동으로 지역별 상생협력 순회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방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상생협력 이론을 토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분명한 것은 대·중소기업간 협력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지원 또는 기존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서 서로 상생하는 협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40여명으로 출범하는 상생협력연구회. 비록 그 시작은 미미할지 모르나 회원 각자의 역량들이 제대로 발휘될 때 상생협력은 그 무엇보다도 강한 추동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생협력연구회가 명실상부한 ‘상생협력이론의 전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1
- 사이버폭력 추방 캠페인 벌여 국가청소년위원회는 다음 달 9일가지 폭력없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협의회, 사단법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함게 ’와 함께 사이버폭력 추방을 위한공동캠페인을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전개한다고 밝혔다. 야후, 네오위즈, 다음, 네이버, 넥슨, 네이트 등 13개 인터넷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익명성을 통해 행해지는 사이버폭력 또한 신체폭력 못지않게 심각한 상처를 남기는 폭력임을 강조하기 위해 ‘폭력, 모두에게 상처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네티즌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이 인터넷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간이 방학 기간인 점을 활용, 보다 많은 네티즌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 동안 13개 인터넷 사이트의 개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형식으로 전개된다. 캠페인 행사 내용을 살펴보면 △사이버폭력 추방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그린 리본 아이템 배포 △사이버폭력 추방에 대한 우수 댓글에 경품 지급 △서명운동 등이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이런 행사 내용이 네티즌에게 알리기 위해 별도의 웹페이지를 제작, 누구나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사이버폭력에 관한 교육자료를 탑재하기로 했다. 청소년위 관계계자는 “13개 인터넷 포털 및 게임 업체와 함께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네티즌들의 사이버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자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청소년위원회는 폭력없는사회만들기, 국민운동협의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과 함께 네티즌 스스로가 사이버폭력 추방을 위한 자정 노력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내용은 청소년위 홈페이지(www.youth.go.kr)에 자세히 소개돼있고 홈페이지에는 사이버폭력에 대한 교육자료도 게재돼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1
- <오피니언기고>상생협력연구회 출범에 거는 기대(이재훈 2006.07.11) 상생협력연구회 출범에 거는 기대 이재훈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은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양극화 해소를 위해 산업연관 효과를 높이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분명한 것은 대·중소기업간 협력이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지원 또는 기존 파이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파이를 키워서 서로 상생하는 협력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7.10일 전경련회관에서는 ‘상생협력연구회’출범식이 있었다. 이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이론적 토대를 공고히 하여 업계에 확산하고 나아가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계, 업계, 기업연구소, 연구기관, 언론 등 각계 전문가 약 40여명으로 구성된 연구모임이다. 그동안 정부는 상생협력은 기업 자율적이고 시장친화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단순히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대한 시혜가 아닌 기업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임을 누차 강조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상생협력이 대기업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만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등의 지적들이 있어 왔다. 정부는 상생협력을 추진해 오면서 상생협력이 기업의 경쟁력제고에 유효하다는 사실을 이론적·실증적으로 보여 줄 수 있다면, 상생협력에 대한 일부의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국내에는 상생협력 지식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상생협력 이론에 대한 논의가 전무하다시피 하였다. 따라서 지난 5월 대통령 주재 상생협력 보고회의에서는 불가피하게 외국의 주요 이론들을 활용하여 상생협력의 이론적 틀과 발전모델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차에 이번에 학계와 업계 중심으로 상생협력연구회가 새로 출범함으로써 앞으로 외국의 경제학·경영학 이론이 아닌 우리의 기업 현실에 맞는 이론을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하겠다. 또한 상생협력이론에 대한 연구가 단지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 몇몇 사람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다양한 의견들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이번 상생협력연구회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크다고 하겠다. 왜냐하면 연구회를 통해 다양한 견해를 가진 사람들간에 진지한 논의를 거쳐서 나온 이론이야 말로 상생협력이 기업경영전략으로 수용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있어 확고한 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앞으로 연구회가 상생협력이론 연구의 think-tank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상생협력 연구의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연구회는 매월 모임을 갖고, 상생협력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속에서 합의점을 찾아 가는 논의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의 상생협력 현장도 직접 경험함으로써 보다 우리의 현실에 맞게 상생협력 이론을 다듬어 나갈 것이다. 아울러 금년 10월중에는 상생협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해외의 저명 학자들과 함께 상생협력을 논의함으로써 이론을 발전시켜 나가고, 또한 하반기중에는 산자부와 상생협력연구회가 공동으로 지역별 상생협력 순회토론회를 개최하여 지방 학계 및 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상생협력 이론을 토론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40여명으로 출범하는 상생협력연구회, 비록 그 시작은 미미할지 모르나 회원 각자의 역량들이 제대로 발휘될 때 상생협력은 그 무엇보다도 강한 추동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생협력연구회가 명실상부한 ‘상생협력이론의 전당’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