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수원도서관, 시낭송 음악회 지원관 선정 서구 가수원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한 ‘2012년 도서관·문학관 문학 작가 파견사업’ 시낭송음악회 부문에서 지원관으로 선정됐다.이 사업은 작품활동 환경이 열악한 문학 작가들의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일자리 마련을 위한 사업이다. 지역작가들을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에 파견해 문학 창작지도, 문학 동아리 멘토링, 문학작품 낭독회, 어르신 책읽어드리기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전개한다.전국공공도서관 및 문학관 200여 곳이 응모해 문학 작가 파견 부문 70개관, 시낭송음악회 부문 16개관이 지원관으로 선정됐다. 가수원도서관은 ‘시(詩)로 달빛의 현(絃)을 긋다’라는 주제로 연주회를 겸한 ‘시낭송회’ 부문에 응모해 선정됐다. 시낭송회는 대전대 황정산(교수) 시인의 진행으로 지역 시인들과 주민 낭송자(인근 작은도서관 연계)들의 자작시 및 애송시 낭송과 현악3중주(최덕희 외 2인), 플루트 독주(이미숙) 등 지역 연주인들의 작은 음악회로 주민들과 함께 한다. 문의 : 가수원도서관 042-543-0051.천미아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3
- 행복한도서관 개관 9주년 기념 책(Book) 축제 개최 부천시노동복지회관(관장 박순희) 부설 ‘행복한도서관 개관 9주년 기념 책 축제’가 개최된다. ‘도서관, 마을을 품다!’를 주제로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열리며 지역 주민과 아이들 300여 명이 함께 축하 행사에 참여한다. 해마다 도서관 개관을 기념하여 열리는 책 축제는 오정동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즐겁고 의미있는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책 축제 프로그램은 4월 25일 오전 10시 성공회대 김찬호 교수의 공개강좌 ‘행복한 마을, 꿈꾸는 아이들’로 시작된다. 4월 27일 오후 6시에는 극단 ‘친구’의 복화술이 공연되며 28일 오전 10시부터는 책 축제 본 행사가 시작된다. 9주년 생일 축하 글쓰기, 원화 전시, 벼룩시장, 음식바자, 도서관 친구 안내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더불어 천연토 목걸이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2인 1조 타일벽화 그리기, 헌 책 나눔마당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도서관 동아리 회원들과 자원활동가들에 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행복한도서관은 오정동 사람들의 신나는 문화사랑방이다. 회원 가입은 신청서와 신분증, 사진을 준비하면 된다. 회원 가입 후 1인 5책의 도서대출 가능, 부천소재 시립도서관 책 대여, 반납, 상호대차 이용이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토요일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 휴관. 문의 : 032-679-2900 www.bcsl.go.kr/happy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국립과천과학관 과학의 달을 맞아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풍성한 과학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과학의 날인 21일과 22일은 ''해피 사이언스 데이''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관계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라며 “기존의 부스운영형태의 단순체험에서 그치지 않고 인성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융합과학의 형태로 전환된 행사여서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본관 1층 중앙홀에서 열리는 ‘해피 사이언스 데이’ 행사는 금관 5중주 브라스밴드와 어린이 합창단이 선보이는 과학송 클래식 뮤직 콘서트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초청해 펼치는 꾸러기 발표회,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만화나 과학적 상상력을 근거로 한 코스프레어들을 만날 수 있는 사이언스 코스프레와, 곤충액세서리 만들기, 액체질소를 이용한 과학체험, 솜사탕만들기, 가족 OX퀴즈, 페이스 페인팅 등 50여 가지의 다양 한 체험행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과학마술을 통해 과학적 원리 설명하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매직판타지아’(4월 14~5월 13일 주말이용)와 과학강연과 토크, 공연이 어우러진 과학토크콘서트(4월 28일, 천체투영관), 개구리 알을 분양 받아 직접 성장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개구리를 부탁해!(4월 14일~4월 29일),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식물 복제와 유전자 재조합 등 생명공학기술을 체험하는 꼬꼬마 생명과학자 프로그램(4월 15일~5월 13일), 로봇기초이론과 작동원리를 배우는 아이로봇 프로그램(4월 14~5월 13일), 깜짝 프로그램 도깨비 과학수레 전시 등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1박2일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또래랑 과학관''캠프와 사회배려계층을 초청한 과학캠프도 열릴 예정. 이 캠프에서는 국립과학관의 전시관과 캠프장, 실험실 등을 연계해 테마별로 과학문화를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마련한 과학행사들은 참가대상에 제한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연령제한을 두기도 하고,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8
- 서부발전, 온라인 청탁등록시스템 구축 한국서부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 청탁 등 금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이 청탁받은 사실을 온라인 시스템에 등록, 관리하는 청탁등록시스템을 구축했다.등록된 청탁내용은 감사실의 엄밀한 조사를 거쳐 진위를 확인하고 등록자 신원, 등록내용 및 조사내용은 비밀유지를 위해 특별관리되며, 청탁 등록자에 대해 청렴 마일리지 부여 및 청탁등록을 이유로 신분·인사상 차별이 금지된다. 앞서 서부발전은 자발적인 조직인 청렴 동아리 구성 및 청렴 옴부즈만 제도를 신규 도입하고, 공익 신고자에 대해 최고 20억원까지 보상 규정을 신설한 결과 지난해 7월 '한국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최우수상'(한국포춘지)을 수상하기도 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Share Together, 따뜻한 자본시장 ⓘ한국거래소 한국 자본시장의 과실 나눈다금융교육·다문화가정지원 '박차' … 캄보디아에 IT직업센터 10월 개원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과 금융회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이 냉랭해졌다. 금융위기를 불러온 금융권에 대해 금융소비자들의 분노와 목소리가 높아졌고, 신뢰도 약화됐다.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금융권역에 절실하게 요구되는 이유다. 이에 내일신문은 국내 증권가의 사회공헌활동을 집중 조명해 봤다. 편집자주 한국거래소(KRX)의 사회공헌활동은 한국거래소와 KRX국민행복재단(이하 행복재단)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그동안 거래소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왔지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난해 3월 행복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이 핵심사업으로 규정한 것은 크게 금융교육, 인재육성(장학사업), 다문화가정 지원, 글로벌 나눔활동 등이다.◆초중고생에 금융교육 = 금융교육사업은 자본시장의 꽃인 한국거래소의 정체성과 맞아떨어지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지역아동센터 70개소 청소년 1000여명에게 눈높이 생활금융교육을 실시했다. 대학생자원봉사자 100명이 합류했고, 이들 봉사자들에게는 금융교육훈련 및 봉사인증확인서를 발급하기도 했다.지난해 말에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학생들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고3학생들의 경우 예비사회초년생이라는 점에서 건강한 금융소비자가 되기 위해선 기본적인 금융교육이 절실한 층이라는 점이 고려됐다. 서울·경기지역 고등학교(65개) 2만8000명을 대상으로, 증권업계 재능기부강사 50명이 합류해 체험교육 중심으로 진행했다.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 우리 사회에 점차 큰 부분을 차지해가고 있지만 여전히 소외된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행복재단 사업의 큰 축 중 하나다. 중앙대병원 동아대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과 부산지역의 다문화가정 1592명에게 간염 등 무상검진을 실시하고 병이 발견된 경우 치료비도 지원했다. 강홍기 행복재단 사무국장은 "간염의 경우 후진국형 질병이어서 개발도상국에서 중진국 이상으로 이주한 사람들의 경우 질병확인과 치료의 사각지대에 있게 된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실제 이번 사업으로 한 몽골 출신 할머니가 간암 3기 판정을 받아 현재 중앙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손자 터스마 씨는 KRX에 보낸 수기에서 "할머니가 많이 아프시다는 것을 알고 너무나 놀랐다"면서 "KRX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준다는 것을 알고 안도했다. 우리 가족에 한 줄기 빛이 됐다"고 썼다.의료사업이 다문화가정의 어른들을 위한 사업이라면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위한 토털케어 사업도 지원중이다. 지난해에는 서울·부산지역의 다문화 초등학생(200명)에게 생활적응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학습지도,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자녀교육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1월에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다문화가정 70가족을 초청, 다문화가정 가족사랑 캠프를 열기도 했다.◆개발도상국에 글로벌나눔 = 글로벌나눔사업은 한국거래소가 증시시스템 등을 수출한 캄보디아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다. 증시 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한 김봉수 이사장의 의지가 반영된 사업이다.지난 1월에는 첫번째 결실로 행복재단이 지원한 캄보디아 얼롱스라엥 초등학교가 개원했다. 10월에는 로 IT직업훈련센터가 센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1년간 선진의료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연수프로그램도 계획중이다.김형선 기자 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6
- 주말 청소년을 위한 탁구교실 개방 원미구 상동주민자치센터는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청소년 주말 소화제 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주말 소화제 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한문교실, 중국어교실, 탁구교실 등을 열며 대상은 초·중·고등학생이다. 특히 주민자치센터 탁구교실은 수강생 중심으로 자원봉사 동아리를 구성해 배움을 나누고 기부하는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문의 : 032-625-5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세계무대로 자신의 재능 펼칠 꿈 꿔” 응용공학동에서 1교시 ‘인체생리공학’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 모인 카이스트에 지난해 4월부터 안타까운 자살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카이스트 내에서도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지만 올 들어 또다시 자살소식이 전해져 지난해처럼 연이은 자살로 이어질까 긴장하고 있다. 세계를 향해 자신들의 꿈을 펼치려 노력하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무엇 때문에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는지 그곳의 하루를 들여다보았다.<편집자주>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장희재(학부 3학년)양은 2009년 가을학기 ‘3차전형(외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현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으로 입학했다. 미국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려고 준비 하던 중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사태로 경제상황이 나빠져 유학을 포기하고 카이스트에 진학했다. 장 양은 연구원이었던 아버지 때문에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대덕연구단지 환경을 접했다.중학교 1학년 때부터 4년6개월 정도 가족이 캐나다에 머물면서 영어에 대한 걱정을 덜었고, 외국생활도 잘 적응했다. 이런 이력 탓에 장 양의 꿈은 ‘글로벌 제약 매니저’가 되는 것이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재능을 펼칠 꿈을 꾼다. 5월 8일 장 양의 하루를 동행 취재했다. 카이스트 기숙사(아름관)에서 장희재양이 하루를 정리하고 있다.장 양은 카이스트 기숙사(아름관)에서 룸메이트 한 명과 같이 지내고 있다. 지난 밤 늦게(새벽 2시) 잠든 탓에 평소보다 조금 늦은 7시 40분에 일어났다. 평소 기상시간은 7시 전후다. 기숙사엔 층별로 공동으로 이용하는 세면장 세탁실 휴게실 등이 있다. 아침 식사는 시리얼과 두유로 해결했다. 8시 40분 커피 한 잔을 들고 1교시(9시~10시15분) ‘인체생리공학’ 수업이 있는 응용공학동 2202호 강의실로 향했다.오늘 강의 내용은 뇌의 영역별 기능에 대한 것이다.1교시 수업 후, 지난주 RCY동아리에서 다녀온 ‘천양원(대전 유성구 소재 고아원)’의 사진과 RCY본부·학교 제출용 보고서, 회계 결산 등을 하기 위해 과 쉼터로 향했다. 장 양은 카이스트 RCY 동아리 창립 회원이며 회장을 맡고 있다. 강의가 없는 시간을 이용해 생명화학공학과 과 쉼터에서 RCY동아리 고아원 봉사활동 사진과 보고서 정리를 하고 있다. 고아원 다녀 온 이야기를 하며 장희재양이 환하게 웃었다.점심 식사를 하러 교내 햄버거 가게에 들러 불고기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려는 학생들로 햄버거 가게는 복잡했다. 식사 후 다음 강의가 있는 ‘터만홀’로 10분 정도 걸어서 이동했다. 창의관 터만홀에서는 3교시(1시~2시15분) ‘행복론’ 수업이 있다. 행복론 수업의 내용은 2주전 진행했던 ‘자살 학생에 대한 조별 토론과 발표’에 대한 교수님의 조언으로 이어졌다. ‘그들은 왜 생을 마감하려 하는가?’ 하는 주제 토론에 대해 교수님은 “그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조언이 아니라, 진심어린 이해와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것이며 고민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4교시(2시30분~3시50분) ‘공업유기화학’ 수업은 창의관 309호에서 있다. 수업내용은 ‘여러 가지 유기물들의 합성 메커니즘에 관한 것들’이었다. 장 양은 오늘의 마지막 강의를 들으며 “음~ 정말 지루해요. 하지만 필요한 거예요”라고 말했다. 장 양은 이번 학기에 최소 학점인 12학점만 신청해 4과목을 수강하고 있는데, 화요일인 오늘 3과목 수업을 듣는다. 나머지 한 과목은 수요일에 하는 ‘암생물학’이다.장 양은 4시부터 6시까지 초등학교 1, 4학년 자매의 영어 과외수업을 하러 만년동의 A아파트를 방문했다. 장 양은 “언니는 하루하루 실력이 느는 것이 보이고, 동생은 영어말하기 대회에 반대표로 뽑혔다”고 자랑했다. 과외 수업을 마치고 다시 학교 기숙사로 돌아오며 어은동(유성구)의 B회덮밥 집에 전화로 식사를 주문했다. 기숙사 옆 잠긴 철조망 문 앞에는 장 양처럼 저녁식사를 주문 한 학생들로 북적였고, 메뉴는 피자 치킨 김밥 등으로 다양했다. 각자 배달 오토바이를 기다렸다 비닐봉지를 들고 기숙사로 돌아가는 모습이 진풍경이다. 카이스트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내에 배달 오토바이 진입을 막고 있다.저녁엔 기숙사 휴게실에 친구들과 모여 TV로 야구경기를 보며 회덮밥을 먹었다. 바쁜 하루지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피로를 푸는 시간, 장 양은 “치킨에 맥주가 더 좋은데…”라며 웃는다. 저녁식사 후 야구경기가 끝나지 않았지만 신성동(유성구)에 사시는 부모님 댁으로 출발했다. 어버이날이라 카네이션과 케이크를 준비했다. 기숙사 휴게실에서 친구들과 야구중계를 시청하며 저녁을 먹고 있다. 저녁메뉴는 포장 배달시킨 회덮밥이다.카이스트의 학기는 2월에 시작하고 5월말에 종강한다. 6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카이스트 학생들은 영어 실력을 보충하기 위해 어학강좌를 듣거나 기업 인턴, 여행, 국내외 봉사활동 등을 하러 떠난다. 기숙사에 남아서 계절 학기를 듣는 학생도 있다.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는 학생들도 기숙사를 배정받을 수 있다. 저마다 다른 체험을 하지만 자기계발의 시간을 보낸다. 장 양은 2학기에 독일 아헨공과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 갔다 겨울에 돌아올 예정이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영재도 스트레스 받는 영어강의”장희재양처럼 외국생활 경험으로 영어 소통이 가능한 학생이나, 국내에서 초·중학교 영재교육을 받고 과학고를 거쳐 카이스트에 입학한 학생 모두 힘들어 하는 것이 기초필수과목 이수다. 그 이유는 기초필수과목을 영어로 강의하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1학년 기초필수과목은 미적분Ⅰ·Ⅱ 화학Ⅰ·Ⅱ 화학실험 물리Ⅰ·Ⅱ 물리실험 생물Ⅰ 디자인(산업, 제품 등) 프로그래밍 등이다. 외국 유학생들의 경우엔 영어 강의 이해 능력은 있지만 기초필수과목 이해가 어렵고, 국내 과학고나 일반고 출신 학생들에 2012-05-21
- 액티브시니어: 분당노인복지관, 시니어 인형극단 ‘그랜드파파마마’ “얘들아, 할머니들이 만든 인형극 한번 보러올래?” 매주 화요일 분당노인복지관 동아리방에 가면 인형극 연습에 삼매경인 7공주(?) 할머니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1년 남짓한 시간동안 인형을 만들고, 대본을 쓰고, 동화구연에 목소리 연습까지… 맹훈련을 해온 이들 7명의 할머니는 아동성폭력예방 시니어 인형극단 ‘그랜드파파마마’단원들이다.할아버지들의 참여를 열망해 ‘파파’라는 이름도 넣었지만 아직은 할머니만으로 구성된 단원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으로 공연 나가는 날만 되면 아팠던 몸도 바로 추슬러 일으킬 정도로 막중한 사명감을 불태우는 열혈 시니어들이다. 사회참여의 의미로 순수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할머니 단원들의 첫출발은 대개 그렇듯 우연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단다.“1년 전 복지관 게시판의 공고를 보고 순진(?)하게 발을 들여놨는데 어쩌다보니 이제는 인형극을 가장 최우선에 두고 생활할 만큼 다들 빠져 버렸죠.” 단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변화들. 그래서일까. 친근한 할머니 단원들이 전하는 성교육 인형극은 가는 곳마다 대히트를 기록, 이제는 앞 다퉈 부름을 받는 지역의 유명극단이 되었다. 대사 외우기 힘들어도 사명감은 나의 것“인형도 하나하나 스펀지 깎아서 만들고, 대본도 직접 쓰고 다듬고, 고치기를 수십 번. 인형 동작 외우랴, 수정된 대본 다시 외우랴, 아주 머리가 빙빙 돌만큼 고생했죠. 지금도 자주 수정되는 대본 때문에 여행지에 놀러 가서도 대본을 외울 정도라니까요.” 전직 교사출신으로 인형극으로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있는 임오희(76ㆍ금곡동)씨의 소회다.그도 그럴 것이 평균 연령 70대의 단원들이 25분 분량의 대본을 소화하며 약 1.5kg의 인형을 들어 조작하는 일은 진땀이 저절로 나는 고단한 작업.하지만 여리고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에 상처받는 현실을 행각하면 대사 한마디에, 인형을 조작하는 손길 하나하나에 간절한 마음을 담게 된단다.“성폭력이란 단어가 뭔지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들에게 어찌됐건 세상의 나쁜 면을 전해야 할 때 슬프고 복잡한 마음이 들어요. 좋은 사람도 많지만 어쩔 수 없이 나쁜 어른도 있다는 것을 전해야 하니까요.” 한춘자(70ㆍ야탑동)씨의 고민이자 단원들 모두의 아픈 숙제. 그래서 더더욱 인형극 공연이 소중하다는 단원들. 말로 전하기 어려운 내용을 친숙한 인형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복지관에서 동화구연을 배운 인연으로 인형극단에 참여하게 됐다는 김경자(68ㆍ구미동)씨 역시 이런 이유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인형극을 준비하고 공연을 나가면서 정말 새록새록 노인들이 꼭 해야 하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요. 시간적 여유가 있는 우리들이 작은 힘을 보태 단 한명의 아이라도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얼마나 값진 일이에요?” 성남 1호 시니어 인형극단의 억척 공연기공연에 나가서도 아이들이 그때그때 전하는 호응과 반응에 저절로 신명이 난다는 단원들.“공연 중에 주인공 민아가 나쁜 아저씨를 따라가려고 하면 되레 아이들이 고함을 지르면서 안 된다고 뜯어 말려요. 스펀지 같은 아이들이 민아에게 감정이입 되면서 안타까움을 표출하는 거죠.” 아이들의 집중도와 호응을 고려해 수시로 대본을 수정하고 현장상황에 맞게 애드리브도 펼치며 이제야 조금씩 감을 잡고 있다는 곽춘대(71ㆍ정자동)씨의 설명이다.작년과 올해에 걸쳐 총 10번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500여 어린이들에게 예방 교육을 펼쳐온 단원들. 이제는 명실상부한 전문 인형극단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업그레이드를 지속하고 있다. “공연이 없어도 저희는 매주 화요일마다 만나서 대본 연습과 인형조작연습, 그리고 디테일한 표현 등을 맞춰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처음엔 무식하니까 용감하다고 얼떨결에 나가서 공연을 했는데 이제는 좀 더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전달을 잘 하도록 말이에요.” 우경자(71ㆍ야탑동)씨와 조금순(63ㆍ야탑동)씨 역시 제아무리 바쁜 일과도 뒷전으로 밀어놓고, 궂은 날씨와도 상관없이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복지관으로 달려와 연습에 임하게 된단다.“인형도 직접 만들고 콘티도 직접 짜면서 자연스레 애착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아이들을 만나면서는 욕심도 더욱 커졌고요. 우리가 애국자란 생각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요. 요즘 문제가 되는 학교폭력도 인형극으로 전달하면 좋겠다 싶을 만큼. 그건 너무 오지랖인가? 하하하.” 성남1호 시니어 인형극단 7공주 할머니들의 포부는 그렇게 복지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사람을 향해 있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시니어인형극단 ‘그랜드파파마마는?>최근 사회문제로 이슈가 2012-05-22
- 진로 상담하고 축제도 즐기고 진로 상담하고 축제도 즐기고 서울시, 청소년 주말 프로그램 운영 체험활동확인서.봉사활동시간 인증 "학교폭력을 방관하는 것은 또다른 학교폭력입니다." "밴드 동아리 회원들이 신나게 공연하는 것을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고 너무 즐거워요." 서울시가 '놀토'에 학교수업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일 서울시립 수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초등 6학년~고교생들을 위해 진로상담과 체험, 봉사 분야별 교육과 체험, 동아리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청소년 페스티발’이 열렸다. 이날 항공승무원 진로상담에 참여한 정 금 해성여고(동대문구 전농동) 학생은 "영어공부는 물론 피부와 치아교정 등 면접을 위한 준비가 어려운 것 같다"며 "항공승무원되기가 생각보다 힘든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진로 존(zone)에서는 파티쉐와 바리스타, 육군사관학교 관련 정보 등 상담과 함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직업은 바리스타였다. 실제 바리스타가 나와서 맛있는 원두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자 참여학생들은 귀기울여 듣고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여학생은 "인스턴트 커피 마시다가 원두커피 내리는 방법을 배워 만들어 먹어니까 재미있다"며 "앞으로 커피 판매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수련관은 이번 축제기간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체험관을 상시로 운영한다. 원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면 언제든지 체험 가능하다. 봉사 존에서는 휠체어와 시각장애 체험이 인기가 있었다. 휠체어 체험에 참여한 개포중 1학년 박태환군은 "체험하기 전에는 휠체어 탄 분들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직접 타보니 너무 힘들어 앞으로는 양보를 많이 해야 하겠다"고 다짐했다. 시각장애 체험에 참여한 잠실고 1학년 정우학군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계단을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고 무서웠다"며 "길가다 시각장애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돕겠다"고 말했다. 진로.봉사 체험활동 각각 세가지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체험활동 확인서와 봉사활동시간(2시간)을 인증받는 혜택도 받는다. 동아리 존에 참여한 학생들은 청소년동아리 회원들이 마련한 노래와 연주로 어우러진 문화공연을 관람했다. 수서쳥소년수련관 정정은 청소년지도사는 "주5일제 수업이 실시되면서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와 진로 등에 관심이 많다"며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이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도봉구 창4동 시립 창동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상상 청소년 록 페스티벌’이 열렸다.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록 밴드 경연대회 형태로 열렸다. 이어 26일 오후 2시에는 청소년 댄스 및 가요 경연대회를 연다.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련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0
- 5월 중순 문화가 소식 제1회 국악페스티벌 제1회 국악페스티벌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지속적인 발전과 우리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예술교육실현을 위한 공연이다. 무엇보다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발전 시킴으로 전통공연예술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여 국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공연으로 지역 예술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학연합동아리팀인 한누리의 ‘모던북’ 공연을 시작으로 부채춤, 가야금병창, 고전무용, 상모굿, 사철가 장기타령 등 다채로운 국악의 묘미를 보여준다. 이외 봄, 여름을 보여주는 창작무용과 경기민요, 소고춤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