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주5일제 수업 고민 ‘창의체험활동’ 준비하기 초등은 적성계발 중고등은 진로탐색기회 주5일제 수업 시작으로 학부모 일이 더 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시스템’(이하 창제) 때문이다. 창체는 2009 개정교육과정에 따라 아이가 교과 이외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직접 해보고 기록하는 제도다. 게다가 향후 대입 입학사정관 전형 평가에서는 각종 인증시험성적 및 수상실적을 제외하는 대신 창의적 체험활동을 주요 평가요소 활용으로 권장한다. 적성계발과 진로 체험에서 대입까지 더 중요해진 창체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출발점은 학교행사 참여하고 적응하기내신을 제외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온라인으로 기록하는 창체는 쉽게 말해 ‘하기 나름’이다. 창체는 범위도 막연하고 주제도 뚜렷하지 않다. 또 누가 따로 가르쳐 주지 않는다. 학생이 스스로 실천한 자기 주도적 학습의 교육 변화를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학교에서 여는 창체 행사를 우선 참여해보는 것도 방법이다.학기 초부터 창체 활동을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지를 몰라 당황할 때가 많다. 창체 활동이 처음인 초등 경우는 학교행사에 먼저 참여해보고 보고서형식으로 느낌을 정리하면서 외부활동으로 늘여나가면 수월하다.실제로 각 초교들은 현재 식물기르기를 시작으로 아이클레이, 과학실험교실, 음악줄넘기, 북아트?종이접기, 동요부르기 등 주제별 강좌를 열고 있다.학생들은 학급별로 국립과천과학관, 강화 교육박물관, 장흥 아트파크, 인천대공원, 로봇파크, 만화규장각 등 학급별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학교에 따라 학급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클레이, 도자기, 생물실험, 레크레이션 등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중?고교 역시 창체 활동이 마땅치 않다면 먼저 교내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그 범위를 넓혀가는 것도 방법이다. < 창의체험 돕는 전문 사이트 활용하기교내 활동 외에도 주말을 이용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더 폭넓게 하려면 종합지원시스템(cafe.daum.net/edupot.go.kr)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곳에서는 전국은 물론 인천지역에서 쉽게 찾아가기 쉬운 경기도와 수도권 소재 체험활동 컨텐츠를 담고 있다. 또 지원카페에서는 교과과정과 관련한 학년별 창체 활동을 위한 자율활동과 봉사, 진로, 독서과정 등도 나눠 안내한다. 또 각급 학교와 교사들의 공모 작품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특히 학생거주지를 기준으로 해당 교육지원청을 찾아 들어가면 이용 가능한 콘텐츠 주제와 관련 지도 및 활동처를 상세히 알 수 있다.이밖에도 창의인성교육넷(www.crezone.net)을 활용해도 좋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손쉬운 이용을 위해 체험학습 상담센터를 활용하도록 다양한 코너를 안내한다. 또 서비스 범위가 넓고 주제도 종합적인 컨텐츠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명 지보다는 학년과 교육과정별로 다양한 활동주제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내 아이 창의적 체험활동 더 잘하려면창체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교사가 직접 학생의 교과학습과 학교생활의 결과를 기록하는 것과 달리 학생 스스로 작성하고 선생님이 승인 보완하는 하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창체 활동은 학년이 낮을수록 학보모의 비중과 역할이 높아진다.입학사정관 관련 에듀팟 기재는 초등 5학년부터다. 때문에 저학년일수록 적성 계발차원에서 다양한 활동에 기준을 두면 좋다. 다만 체험활동을 계획할 때는 접근성 보다는 아이 학년에 해당하는 교육과정을 참고한다.창의적 체험활동을 계획할 때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4개 영역 구성을 참고한다. 각 영역별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자체 활동과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선택한다. 또 4개 영역 외에 자기소개서와 특기적성, 방과후 활동, 독서활동도 빠뜨리지 않는다. 초등과정과 비교해 중등과 고등과정은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대학진학을 염두해 두고 활동하도록 한다. 중고등 학생들은 학습비중 때문에 초등보다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다. 따라서 학교별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활용하는 것이 더 유리한 방법이다. 특히 고학년으로 갈수록 주제를 잡을 때는 진로와 적성 등을 고려해야 대학진학 시 도움이 된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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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의 축제 소식
축제의 계절 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쏟아진다.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부터 우리 아이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어린이 책 잔치’,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까지. 우리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풍성한 축제를 소개한다. 이남숙 리포터 nabisuk@naver.com
2012 고양 국제 꽃 박람회세계 꽃들의 경연장, 글로벌 문화 축제
‘2012 고양 국제 꽃 박람회’가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네덜란드, 미국, 에콰도르,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호수공원 실내외 25만㎡의 전시 공간에서는 다양하고 특별한 테마 정원을 만들어 ‘세계 꽃 올림피아드’를 만끽할 수 있다. 제주도의 30여 종 멸종위기 식물과 희귀식물도 만날 수 있다. 장미·선인장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내내 350여회의 다채로운 공연·이벤트가 펼쳐진다. 신 한류의 열풍을 꽃박람회에서 느껴 보는 K-POP 콘서트, 참가 국가의 전통 공연, 어린이날 기념 고양오리온스 농구단 초청 팬 사인회 및 치어리더 공연,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고양시 무용협회 명인 명무전, 청소년 K-POP&힙합 등이 열린다. 문화 체험장에서는 ‘수상 꽃 자전거’를 포함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장내 화훼쇼핑몰에서는 꽃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31-908-7750~4 http://www.flower.or.kr
제 25회 고양 행주 문화제고양 600년 기념 ‘행주산성 역사기행’
고양시의 전통문화축제인 제 25회 고양행주문화제는 4월 27일 개막한다. 이번 행사에는 행주산성 둘레길을 걷는 ‘행주산성 역사기행’을 진행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은 고양 600년을 기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고양의 유구한 역사와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기리는 체험이다. 우리 고장의 생생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어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에게 좋다. 28일 오전 9시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걸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 한다.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가 직접 해설도 해준다. 모집 인원은 600명. 주말 오후에는 행주산성과 고양어울림누리 일대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타악 퍼포먼스, 관군과 왜국의 격전, 행주치마부대의 승전, 파발마, 승전기 전달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문의 031-960-9713
파주출판도시 와글와글 어린이 책 잔치"책과 함께 10년, 사람으로 10년"
파주출판도시 어린이 책 잔치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어린이 책 잔치는 책을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어린이 책 잔치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출판 도시 일주사와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 포함해 1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들의 꿈을 장려하는 다양한 행사가 가득하다.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의 주요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테마전시를 비롯해 한 권의 책을 직접 완성해보는 체험 프로그램 등 매일 펼쳐지는 거리 행사와 공연이 열린다. 주요 행사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백일장’을 비롯해, ‘어린이 한쪽 그림 동화 공모전’, ‘예쁜 말 어린이 합창대회’ 등 다채롭다. 또, ‘최고의 독서 동아리는 찾아라’와 ‘내 서재 속 10권의 보석을 소개합니다’도 준비돼 있다. 나이트 벼룩시장은 5월 5일 4시부터 9시까지 진행한다. 문의 031-955-0055
2012 고양 어린이 세상고양 600년, 어린이와 함께 즐겨요
2012-05-13
- 열심히 연습해 큰 무대에 오르니 자신감이 생겼어요!! 고양시정신보건센터는 정신장애인의 사회재활을 위해 웰니스, 컴퓨터, 댄스 등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과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강좌, 캠페인과 같은 정신건강증진 사업을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센터 내 동아리 자조모임으로 형성된 댄스동아리 ‘SOUND’는 지난 4월 2일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열린 2012 G-mind 정신건강의 날 기념음악제 ‘보통 사람들의 快발랄 음악제’에서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4월 4일 ‘정신건강의 날’은 1968년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제정했다. ‘4’라는 숫자가 액운이 따르는 불운한 숫자라는 편견을 교정함과 동시에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오래된 편견을 개선하고자 생긴 날이다. 발랄음악제는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고 정신장애인의 문화예술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2012 G-mind 정신건강축전’의 일환으로 열렸다. 35개 팀 중에서 8개 팀이 본선무대에 오른 이번 음악제에서 춤과 댄스를 선보인 사운드팀은 매주 수요일 고양시정신보건센터의 댄스프로그램에 참여해 실력을 키우고 있는 팀. 지난 2011년 음악제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멋진 춤과 노래로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사운드’ 9명의 멤버들은 “이번 음악제를 통해서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센터회원들과 단합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 주어 우리 센터 뿐 만 아니라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이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참가하게 됐다”고 한다. 연습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처럼 성취감을 얻었다는 사운드 멤버들, 앞으로도 춤과 노래로 희망을 말하고 싶다는 그들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혼자 하는 일보다 협동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게 행복했어요지난 4월 13일 고양시정신보건센터에서 만난 멤버들은 무대의 여운이 가라앉지 않은 듯, 함께 연습했던 순간들이 그립다고 입을 모은다. 본선무대에 오른 비결을 묻자 “파워, 섹시, 웨이브, 성시경, 신비주의, 카리스마 등 각자 특성을 살린 별명이 말해주듯 9명의 멤버들이 각자 컨셉을 살리면서 또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함께 춤과 노래를 연습하다 보면 기분전환도 되고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지난 해 대상을 받고 또 올해도 본선무대에 올라 많은 사람들의 박수를 받아 자신감도 생겼고요. 상을 받으려는 것보다 즐겁게 하려고 했어요.” (파워, 백명실 씨)“연습하면서 호흡을 맞춘다는 것에 스트레스도 받았어요. 또 선생님들이 표정을 맞추라고 하는 것도 심적으로 부담이 됐고 예민해지기도 했어요. 하지만 본선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집중연습을 하는 등 5개월 동안 함께 멤버들과 함께 한 시간들이 다시 그리워요.” (섹시, 강신화 씨)“처음엔 압박감도 심하고 예상할 수 없어 우왕좌왕했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댄스와 춤이 잘 되고 정돈 됐어요. 혼자 하는 일보다 협동해야 한다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게 보냈던 시간인 것 같아요.” (섹시, 이승혜 씨)“지난 해 드리머(Dreamer)란 팀명으로 한 번 참가한 적이 있지만 올해 SOUND란 이름으로 다시 참가하면서 노래와 춤을 배우는 것이 또 어려웠어요. 하지만 처음 배울 때보다는 쉽기도 했고 하는 동안 노래가 더 좋아졌어요. 체중도 많이 줄어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요.” (웨이브, 윤진화 씨)“지난해에는 드리머로 참여했지만 올해는 참여하지 못했어요. 지난 해 참가할 때 2~3개월 연습기간이 힘들었지만 끝나고 나니까 허전하고 2주 정도 지나니까 아쉽더라고요. 자주 합동해서 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이상화 씨)“처음에는 압박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떨리기도 했지만 무대에 오르니 오히려 안 떨리고 즐겁게 했던 것 같아요. 끝나고 나니 너무 허전해요. 우리가 연습한 것을 노인정이나 병원 등을 찾아가 보여주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성실&깜찍, 박현주 씨)“지난해에는 율동이 활기찼는데 사운드는 음악의 전환과 멜로디가 또 달랐어요. 하지만 지난번에 무대에 올라본 경험이 있어선지 좀 쉬웠던 것 같고 핀마이크를 통해 노래를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상을 못한 것은 좀 아쉽죠.”(카리스마, 장상목 씨)“지난해 음악제에서는 상을 받았지만 이번 음악제에는 본선에 오른 것이 좀 아쉽지만 둘 다 좋았어요. 상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즐겁게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어요.” (성시경, 정명화 씨)“전 이번에 처음 참여했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교회 찬양팀에서 활동해서 노래는 좀 했는데 댄스까지 추면서 노래를 한다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기억에 남아요.” (신비주의, 허진행 씨)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7호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BEAUTIFUL MINT LIFE 2012 일시: 4월 28일~29일, 12:00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2일 권 9만5000원/1일 권 5만5000원 예매문의: 1577-7766 &clubs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보헤미안(Bohemian)일시: 5월 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6만8000원/R석 13만원/S석 10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문의: 1588-4430 &clubs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 일시: 5월 2일~6일, 2~4일 11:00/15:00, 5일 11:00/14:00/17:00, 6일 12:00/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1층석 3만5000원/2층석 2만5000원 &clubs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일시: 5월 4일~6일, 4일 11:00/15:00, 5일 11:00/14:00/16:00, 6일 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문의: 1577-7766 &clubs''보로딘 현악 4중주단'' 내한공연 일시: 5월 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합창석 2만원 문의: 1577-7766 &clubs키예프 모던발레 ''카르멘 TV'' 일시: 5월 6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clubs어버이날기념 남진 데뷔 45주년 콘서트 ‘님과 함께 45년’ 일시: 5월 12일, 15:00/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7만7000원문의: 1544-7543 &clubsAGAIN 이은결의 블록버스터 매직 ''THE ILLUSION'' - 고양 일시: 5월 12일~13일, 12일 15:00/19:30, 13일 14:00/18: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8만8000원/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 문의: 1544-1813 &clubs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일시: 5월 19일~20일, 11:00/14:00/16: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5000원/S석 3만원 &clubs한국연출4색 2, 이윤택 ''궁리'' 일시: 5월 24일~6월 3일, 평일 20:00, 토요일 19:00, 일요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clubs2012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베토벤vs.브람스’ 1-최희준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일시: 5월 2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문의: 1577-7766 &clubs2012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2 - 동물원 & 자전거 탄 풍경일시: 5월 31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엔젤악기와 함께하는 즐거운 동요세상 일시: 6월 14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초대공연문의: 070-7553-4796 &clubs알렉상드르 타로 & 밥티스트 트로티농 피아노 듀오 콘서트 일시: 6월 1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티켓 R석 6만원/S석 4만5000원/A석 3만원 #전시&clubsCHOCOLATE AROUND THE WORLD 동화나라 초콜릿 여행展일시: 6월 17일까지, 10:00~19:00(전시기간 중 휴일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1만2000원(현장발권 마감 오후 6시 30분)문의: 031-965-3831/단체문의 031-965-3830&clubs20+, 미술을 만나다(연계 교육프로그램-나는 ○○○입니다) 일시: 5월 31일까지,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입장료: 성인 1000원/미취학아동 및 초중고 무료문의: 031-960-0180&clubs김풍영 개인전 - 가면의 꽃일시: 4월 29일까지, 10:00~18:00장소: 고양아람누리 갤러리누리관람료: 무료문의: 031-960-0182&clubs단색조의 회화 Ⅱ ? 김기린, 김형대, 윤명로, 최병소, 오수환, 이동엽일시: 9월 30일까지장소: 헤이리 공간퍼플문의: 031-956-8600)&clubs2012 동아전람 - 홈&리빙페어 일시: 4월 28일~5월 1일, 10:00~18:00 장소: KINTEX 2전시홀관람료: 1만원문의: 02-780-0366 &clubs2012 정신건강박람회 일시: 4월 28일~29일, 10:00~18:00(입장마감 17:30)장소: KINTEX 10A홀문의: 070-8150-2243 http://www.koreamentalhealth.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기술수업·실습정보 공유하는 고양시기술교사모임 지난 19일 저녁. 학생들도 없는 신일중학교에 20여 명의 교사들이 모였다. 고양시기술교사모임을 위해서다. 고양시기술교사모임은 매달 셋째 목요일에 모여 수업을 위한 아이디어와 자료들을 공유한다. 이날은 연필의 흑연을 종이에 칠한 후 손가락을 갖다 대면 전기가 통해 소리로 나는 ‘사운드 드로잉’을 실습했다. 저항이 소리로 바뀌는 실험이다. 기술 수업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아이들 반응이 정말 좋아요. 교과서로 수업하면 과학적인 법칙을 다 외워야 되는 건데 실제로 해보니까 흥미로워 해요.”강지영(신일중) 교사는 교내 발명동아리 운영과 수업에 도움을 받기 위해 기술교사모임에 꾸준히 나온다. 학생들은 늘 보는 형광등 불빛에는 덤덤하면서도 회로를 통해 꼬마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란다. 실습 결과물로 라디오 전파를 수신해 방송이 들리면 탄성을 지른다. 즐겁고 신나는 기술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교사들은 밤늦은 시간 업무를 마친 피곤함을 이기고 모인다. 기술교과의 즐거움을 나눠고양시기술교사모임은 2004년에 시작되었다. 몇몇 교사들이 정보를 공유하던 모임이 입소문을 타면서 체계화되었다. 고양시 기술교사들의 움직임은 전국기술교사모임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정기 모임 날에는 각자 평소에 연구한 결과물을 공개하고 노하우를 배운다. 배워 온 내용은 각자 학교로 돌아가 수업에서 응용한다. 다른 지역의 기술교사 모임에 강사로 나가기도 하고, 파주 인천 지역의 교사들이 모임에 참가하기도 한다. 방과 후 발명교실이나 기술동아리를 운영하는 교사들도 있다. 꿈돌이 과학한마당에 학생들을 데리고 참가하며 지역 주민들과 기술교과의 즐거움을 나누기도 한다. 융합형 인재 길러내는 기술교과학문의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가 대세다. 기술교과는 융합형 수업을 진행하는 데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과목이다. 사운드 드로잉 실습만 해도 음악, 미술, 과학이 접목 되었다. 기술 수업만 내실 있게 운영해도 학생들의 창의력, 사고력, 문제 해결력을 월등히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교사들의 설명이다. 유승목(파주 금촌중) 교사는 기술발명동아리에 꾸준히 참가한 학생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재료를 변형하고 가공하는 데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을 느꼈다. 과학동아리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같은 주제와 재료에서 나오는 결과물의 차이점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기술발명을 꾸준히 접한 학생들은 공구나 도구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 보다 넓은 시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월등히 높다는 것이 유 교사의 설명이다.안타까운 일은 국영수에 밀려 기술 과목이 점점 더 외면당하는 현실이다. 수업 시수를 줄이기도 하고, 실습에 필수적인 기술실을 없애 독서실이나 자습실을 만드는 학교도 있다. 입시에 관련이 크게 없다는 것이 이유다. 이공계 기피 현상도 한 몫 했다. 기술을 천시하는 풍조도 여전하다. 원리를 응용하고 적용하는 힘은 기술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외면하는 처사에 기술교사들은 몹시 안타까워 했다. 기술과목 축소 현상 안타까워교사들은 “기술 과목 시수와 예산을 줄이니 두 세배로 노력하게 된다”고 했다. 윤성복(인천 동산중) 교사는 학부모들이 참가하는 공개수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아이 옆에 의자를 놔드리고 같이 즐기면서 수업을 진행해요. 잔디 인형 만들기 같은 것을 함께 하면서 사진을 찍어 보내드리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이었다고 말씀하세요.”중학생이 되도록 망치질, 톱질 한 번 해보지 않은 아이들이 나무를 썰고 못을 박으면서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며 기술교사들은 안타까움과 뿌듯함을 동시에 느낀다. 기술 교사이면서 연구 모임에 함께 하지 않는 이들도 많고, 자유롭고 편하게 연구할 수 있는 시설이나 지원도 부족하지만 학생들에게 흥미로운 기술의 세계를 열어 보이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기술교사모임에 4년 째 나오면서 아이들 수준에 맞는 활동을 배우고 있어요. 아이들이 기술 수업을 좋아하고 기다리니까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껴요. 자기주도적인 학습도 하고 창의력도 기르고 문제 해결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술 교육이 없어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산동고 한현숙 교사)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3
- 전주시민 한소리 하기, 초등학교 판소리 수업 보급 전주시는 ‘전주시민 한소리 하기’ 수업을 지역내 초등학교에 보급해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민 한소리 하기 수업은 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판소리 한 대목은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판소리 저변확대와 시민보급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이 수업은 지금까지 450여명 (초등학교 250명, 10개 동아리 195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다.한편 전주시평생학습센터는 5월 중순쯤 한옥마을 태조로에서 상설 판소리판을 벌린다. 10개 판소리 동아리 회원 200여명이 5일간 시민들과 직접 만나 다 함께 판소리 한 대목을 불러보고 즉석 판소리 수업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성하준 평생교육원장은 “한 걸음 쉬어가는 템포의 판소리 수업은 아이들에게 마음속에 여유와 해학을 느끼게 해줘 자연스럽게 인성개발에 될 수 있다”며 “많은 초등학교 교실에서 판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2
-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요요공연예술단]인생은 60세부터, 활기찬 공연으로… 요즘 노인들이 가장 괴롭게 생각한다는 ''사고(四苦)''.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병고(病苦)가 그것이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노년의 즐거움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으니 바로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YOYO공연예술단’(이하 YOYO공연단)이다. 이 공연단은 건강이 좋지 않아 요양 중인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 병원 관계자들을 위해 활기찬 공연을 펼치고 있다. 봉사도 하고 여가도 즐기고 ''활기찬 노년'' 지난 2월 결성된 YOYO공연단은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전문 여가활동 동아리다. 공연활동을 통해 소외된 곳을 찾아 지역 사랑과 나눔의 봉사정신 실천함은 물론 생산적이고 활기찬 노년의 여가 문화 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노래와 각종악기, 한국무용과 한국민요 등의 특기를 가진 60세~74세 어르신 15명으로 구성된 이 공연단은 요양원과 경로당, 병원, 복지시설 등을 찾아 위문공연을 펼친다. YOYO공연단 김영곤 회장은“YOYO란 명칭은 YOYO라는 어린이 장난감처럼 탄력적인 활력과 젊음을 되찾아 행복한 노후생활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재가 있던 날은 길요양병원에서 환자와 가족, 병원관계자들을 위한 공연이 있던 날.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YOYO공연단 단장인 가수 최민 씨의 사회로 노래, 한국민요, 한국무용을 비롯하여 아코디언 및 섹스폰 연주에 이은 가야금 병창 등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요양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요양 중인 어르신들과 그 가족들, 요양원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공연에 참여한 공연단원들은“짧은 시간이지만 요양 어르신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자긍심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연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은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능기부 결성 초부터 단장을 맡아 매주 금요일 단원들을 지도하는 최민 씨는 “음악을 좋아하고 사랑하며 봉사에 뜻있는 분들의 단체”라며 “사회각계각층에 재능기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 배철현 관장은“앞으로도 지역축제 참가, 노인 및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서 공연봉사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노인종합복지회관뿐만 아니라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YOYO공연단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회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박진휘 리포터 pjhs0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창원대, 여름방학 어린이 집중 영어캠프 모집 해외 연수 부럽지 않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인기 만점인 창원대 여름방학 어린이 집중 영어캠프가 제 13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7월 30일(월)부터 8월 24일(금)까지 4주 과정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5일 총 110시간 진행될 이번 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수준별 반편성)이 대상이다. 통학 형으로 진행되며 해외 연수 못지않은 알찬 커리큘럼으로 인기가 높은 창원대 집중영어 캠프는 영어 뿐 아니라 수학, 지리, 과학, 사회 등 정규 교과목을 영어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음악, 미술, 영화, 영어 연극 등의 과외활동 및 야외 견학 수업 등을 통해 영어를 보다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울 수 있어 인기 해마다 인기 몰이를 거듭한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창원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창원대 어학교육원(213-244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가족사진 동영상 만들기 무료 체험 26일 mbc경남 미디어 센터서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남독립영화협회, MBC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하는 가족사진 동영상 만들기 체험이 5월 26일(토) 양덕동 MBC경남 7층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간단한 디카 작동법에서부터 사진 촬영 야외활동, 편집프로그램 툴 및 사진 배열 등과 함께 영상 자막 및 배경음악 넣기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 가족 및 동아리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노트북과 필기구를 준비하면 된다. 카메라와 노트북이 없는 사람은 미디어센터의 장비를 이용하면 된다. 점심식사로 김밥이 제공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251-3650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26일 mbc경남 미디어 센터서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경남독립영화협회, MBC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하는 가족사진 동영상 만들기 체험이 5월 26일(토) 양덕동 MBC경남 7층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간단한 디카 작동법에서부터 사진 촬영 야외활동, 편집프로그램 툴 및 사진 배열 등과 함께 영상 자막 및 배경음악 넣기 형태로 진행된다. 일반 가족 및 동아리 형태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디지털카메라와 함께 노트북과 필기구를 준비하면 된다. 카메라와 노트북이 없는 사람은 미디어센터의 장비를 이용하면 된다. 점심식사로 김밥이 제공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251-3650 윤영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1
- 부천과학축전 창의과학한마당 제45회 과학의 날을 맞아 부천교육지원청은 12일 ‘2012 판타지아 부천, 과학 페스티벌’ 과학축제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과학축제는 ‘체험하는 과학, 높아지는 창의지성’ 주제로 유치, 초, 중, 고등학생 및 부천시민 대상 생활 속과학원리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하는 체험한마당이다.이번 축제에서는 부천관내 초·중·고교 과학동아리, 학급, 영재교육기관, 과학교과연구회 등이다. 또 행사에서는 약 75개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과학체험으로 준비한다.특히 축제한마당에서는 대부분의 체험부스를 지도교사의 지도아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했다. 따라서 과학을 생활 속에서 접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이동과학차에서도 운영한다.이동과학차 코너에서 학생들은 망원경으로 통해 태양을 관측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천로보파크의 휴머노이드로봇댄스는 학생들의 로봇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부천시교육지원청 이종민 장학사는 “올해부터 확대 시행되고 있는 토요휴무제를 맞아 많은 학생들과 부천시민이 축제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축제는 과학과 예술이 공존하는 융합 도시로서의 현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 032-620-0165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10
- 충북에서 매년 1700명이 학교를 떠난다 충북에서 매년 17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를 떠난 청소년들은 지속적인 지원을 받지 못해 자칫 탈선하거나 사회에서 고립되기 쉽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청원 내일신문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의 문제를 짚어봤다. <편집자주> 외부와의 단절·사회 진입장벽 느끼면서 심리적으로 고립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은 외부와의 단절에 의한 심리적 위축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생활패턴이 바뀌고 공감대가 줄어들면서 또래 친구들과의 단절을 겪게 된다. 또 사회에서 학력으로 차별을 당하거나 보이지 않는 벽을 느끼면서 처음 학교를 그만둘 때의 포부와 의욕은 사라지고 만다. “학교를 그만둘 때에는 무얼 하겠다는 계획도 많고 의욕도 높았죠. 그런데 1년이 지난 지금은 검정고시 학원도 안 가려고 할 정도로 위축됐어요.”송경은(가명·46)씨의 딸 최미진(가명·18)양은 지난해 초 학교를 그만뒀다. 처음엔 의욕적으로 여러 계획을 세웠으나 대안학교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한 이후 최양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기 시작했다. 학원에 가는 게 꺼려져서 인터넷 강의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올해 초 학교를 그만둔 민정원(가명·18)양은 취직을 하기 위해 청년실업센터를 찾아갔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민양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청년실업센터에서는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하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제 길을 가려고 학교를 그만뒀는데 학력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참 답답했어요.” 민양은 검정고시를 치르기 위해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 친구 문제로 인한 트라우마, 친구와 함께 극복하다 심리적 위축감이나 단절된 느낌, 고립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래와 어울리는 게 가장 좋다. 대안학교나 청소년지원센터 등은 청소년들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또래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라 단절감을 극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관이다. 충북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를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자료가 이관되면 지속적인 상담 및 관리에 들어간다. 한이슬(가명·22)씨는 학교를 그만둔 뒤 오랜 기간 집에 틀어박혀 은둔생활을 했다. 한씨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이전의 생활을 벗어나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제천간디학교, 느티울행복한학교, 다다예술학교, 학교너머, 제천꽃피는학교, 청주새날학교 등 6곳의 미인가 교육시설을 지정해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충북의 대표적인 대안학교인 양업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학생모집 지원율이 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중학교 시절 친구문제로 괴로움을 겪었던 정이수(19)군은 대안학교에 진학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았다. 정군은 “학교에 진학한 뒤 제일 좋은 점은 ‘친구’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에 진학한 뒤 우연한 기회에 한 친구에게 자신의 고민과 상처를 얘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진정한 의미의 친구를 얻게 되었다. 친구에게 받은 상처를 친구와 함께 풀다보니 교우관계나 동아리활동, 학교생활에서도 자신감이 생기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었다고. 지역사회의 예비구성원으로 바라보는 시각 필요해 요즘은 학업성적이나 교우관계에 문제가 없는 학생들도 학업을 중단하고 다른 길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윤병훈 양업고 교장은 “현재 우리 교육의 교육 목표와 방법이 획일화되었기 때문”이라며 “소질, 능력, 적성이 저마다 다른 학생들이 작은 교실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지만 그 이유를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 통신기기가 발달하면서 학생들의 사고는 급속히 변화하는데 반해 교육현장은 학생들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채 입시위주로 획일화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사회환경적 변화와 함께 가정 문제나 교우관계, 학업부진 등이 다양하게 얽히면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정과 학교의 깊은 관심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송경은씨도 딸의 문제를 겪으면서 “내 딸이지만 내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그 때 아이 얘기만 들을 게 아니라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면서 아이가 한 번 더 생각하게 했더라면 그 고비를 잘 넘어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에서는 학업중단 숙려제 등을 통해 학교를 그만두려는 학생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학교에 권고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학교폭력예방대책과 최동하 장학사는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에 대한 1차적 책임이 학교에 있다는 생각을 갖고 유관기관과도 계속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에서도 이들을 비행청소년이나 문제아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예비구성원으로 바라보면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옥 리포터 junggam@naeil.com 2012-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