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예 쉬즈, 음원 공개 전 뮤직비디오 先방송 ‘독특한 행보’ 4인조 신인 걸그룹 쉬즈(She’z)가 이례적으로 음원 공개 전 뮤직비디오를 방송한다. 쉬즈는 오는 5월 18일 데뷔곡 '내맘대로' 음원 공개에 앞서 15일부터 방송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팬들을 찾는다.일반적으로 음원 공개 후 공중파 방송의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뮤비를 '사후 프로모션'의 수단으로 사용하지만 쉬즈는 앞서 오픈하는 것.쉬즈가 이런 활동 방식을 택한 것은 '내맘대로' 곡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뮤직비디오를 음원과 동시에 공개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은 뮤직비디오를 본 사람이 음원을 바로 들을 수 있도록 해서 음원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함이지만, 쉬즈는 뮤비를 먼저 공개해 높은 관심을 음원 사랑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각오다.쉬즈는 멤버 이진아(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이태연(동아방송대 방송연예과), 김세연(서울예대 실용음악과), 김지영(명지대 실용음악과)으로 구성됐다. 특히 쉬즈는 국내 최대 MC 회사인 라인엔터테인먼트가 음반 기획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선보이는 첫 신인이어서 그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측은 "쉬즈는 걸그룹으로는 드물게 멤버 네 명 모두가 메인 보컬을 맡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고 음색이 모두 달라 다양한 음악을 추구할 수 있다"며 "가녀린 외모에도 파워풀한 가창력을 갖추고 있고 CF 뮤직비디오 뮤지컬 등에서 활동한 경력을 갖춰 엔터테이너로도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예부 박건욱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동아리모임이 참여하는 도시발전을 위한 간담회 공동 개최 고양시와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4월 12일 공사 회의실에서 고양시 현안사항의 대안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의에서는 고양시 관내에서 진행 중인 각종 택지개발사업을 비롯한 도시개발 분야 현안사항에 대해 담당자의 발표와 문제점의 돌출을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서 다양한 관점에서의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지난 1월부터 고양시에서 구성된 ‘창조적-스마트 도시계획방안 마련을 위한 동아리 모임’회원들도 함께 참석하는 자리여서 도시계획 분야 현안사항의 대안마련을 위한 고양시 담당자들의 노력을 절실히 보여 주었다.참석자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제약되는 고양시의 불리한 여건에서의 도시문제를 분석 대책방안을 제시함은 물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이라는 민선5기 시정철학을 토대로 고양시의 도시 미래상을 정립하여 일자리가 풍부하고 창조적이며 스마트한 미래도시를 조성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고양도시관리공사 담당자는 “도시계획 분야에 대한 시의 정책방향을 경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으며, 향후 공사의 중?장기 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공사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노력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양시 담당자는 앞으로도 고양시와 산하기관 및 동아리 모임 등 도시계획 분야에서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도시계획 발전 구상에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6호 고양소식 일산동구, 4월 20일까지 저소득층 집수리 접수일산동구는 저소득층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집수리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수급자 본인 소유 주택거주자, 미등기주택 소유거주자, 무허가주택 소유거주자, 기타 수선 및 점검서비스가 필요한 가구로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집수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 가구 주택에 대한 점검 후 가구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긴급보수, 도배 등 환경개선 및 편의도모를 위한 보수공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청 시민복지과(8075-6403) 및 시청 복지정책과(8075-3251), 고양지역자활센터(968-8378)로 문의하면 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 시민참여단 모집고양시는 시의 대표적 전통문화축제인 제25회 고양행주문화제(4월27일 개막) 기간에 진행될 예정인 ‘행주산성 역사기행’에 참여할 가족단위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행주산성 역시기행’은 고양행주문화제가 2013년 고양 600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고양의 유구한 역사와 그 가운데 빛나는 행주대첩 승전역사를 행주산성 둘레길을 기행하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4월28일 오전 9시부터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및 문화관광해설가와 함께 행주산성 권율 도원수 동상 앞에서 출발해 충장사와 행주대첩비 등 약 1.6Km의 길을 따라 각종 해설을 들으며 행주산성 일대를 트래킹 한다. 행주산성 역사기행이 끝나는 무렵, 대첩문에서는 고양행주문화제의 하이라이트 공연인 ''행주대첩 승전의식'' 개막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고양문화재단 시민축제팀(960-9713)으로 4월 25일까지 선착순 신청, 모집인원은 고양 600년 역사를 기념하여 600명으로 한정할 예정이다. 원로작가 초청 통일과 평화 강연회 개최통일과 평화에 대하여 - 송기원 작가와의 만남고양작가회가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제5회 원로작가 초청 통일과 평화 강연회‘를 4월 20일 오후 6시 일산동구청 다목적실에서 무료로 열린다. 지난 해에도 4차례 개최된 바 있는 이 행사는 분단문학의 대문호인 이호철 작가를 비롯해 민영, 천승세, 이기형 시인 등 국내의 기라성 같은 원로작가들을 초청해 통일과 평화에 대한 깊은 생각을 나누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4차례에 걸쳐 열리게 될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초청 작가는 <다시 원문리에서> <너에게 가마 나에게 오라>등의 소설과 <그대 언 살이 터져 시가 빛날 때> 등의 시집으로 유명한 송기원 작가이다. 이번 행사에서 작가는 통일과 평화에 대한 그의 생각 뿐 아니라 1974년 등단 이래 쌓아온 자신의 문학세계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어서 평소 문학을 사랑하는 고양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덕양구 화정문화의 거리, 10월까지 연중 다채로운 문화공연 펼쳐져덕양구 화정문화의 거리 광장에서는 4월 27일 행주문화제를 시작으로 10월까지 팔도민요축제와 고양시립합창단 공연, 7080 낭만콘서트 등 다채로운 축제와 음악회 등이 계속 펼쳐진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전국소년체전 등 2대 체전이 개최되는 5월에는 팔도민요축제, 선인장축제, 고양웰빙음식축제 등 행사와 6월과 7월은 작은 음악회, 낭만콘서트, 재즈페스티벌, 한여름밤 찾아가는 예술무대 등 크고 작은 문화공연이 열린다. 여름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8월, 9월에는 ‘한여름밤 찾아가는 거리음악회’ ‘수요일 밤의 거리음악회’ ‘화정 꽃우물축제’ 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찾아가는 거리음악회’는 단순히 ‘보는 공연’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동아리에게 공연 무대를 개방해 화정문화의 거리가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hwajeongstreet)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신청은 인터넷 카페나 덕양구 산업위생과(8075-5443)에서 접수 아랑예술단, 박애원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콘서트 개최4월 20일 오후 2시에 고봉동 소재 사회복지 시설인 박애원에서 독거노인과 장애우를 위한 찾아가는 콘서트가 열린다. 아랑예술단이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동안 야외 활동과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장애우들이 고양시의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박애원으로 직접 찾아가 선보일 예정이다. ‘넝쿨 째 굴러온 당신’으로 유명한 가수 이혜미가 이끄는 아랑예술단은 평소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공연과 봉사활동을 겸하며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하는 단체로 그동안 고양시의 문화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이혜미가 직접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다양한 게스트를 초청하여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품바, 트로트, 화려한 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얘들아~ 함께 축구하고 등산하자” 도봉구 학교폭력예방 '사제동행활동' 눈길서울 도봉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사제동행활동을 지원한다. 도봉구는 지역 내 7개 중학교에서 15개 학교폭력예방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선택한 여러 과정 중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이 눈길을 끈다. 이른바 '사제동행' 활동이다. 도봉동 도봉중학교는 학교 부적응 학생과 교사들이 인근 수락산을 오르기로 했다. 1학기와 2학기 각 50명씩 총 100명이 참가한다. 쌍문동 선덕중학교는 가까운 초안산축구장에서 5월과 7월 축구시합을 하고 시합이 없는 6월에는 잠실야구장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친다. 정의여중(쌍문4동)과 창동중(방학1동)은 땀 흘리며 몸을 움직이는 체육활동부터 문화활동까지 고루 진행하기로 했다.정의여중은 교사와 학생이 유대감과 존중감을 키울 수 있는 야영활동과 영화관람을 준비하고 있다. 이 학교는 학생들이 서로 의지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어둠 속의 대화'도 기획했다. 창동중은 선생님과 학생이 특정 역할을 수행하며 산을 오르는 '역할산행'을 비롯해 체육활동과 문화체험 등 사제동행 공동체활동을 한다. 휴식시간이나 점심시간에 학생들이 친구들을 돌보는 또래 자율순찰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신도봉중(쌍문3동)이 6월 말까지 1~2학년 담임교사와 부적응학생, 선도가 필요한 학생 등이 참여하는 사제동행 문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방학중(방학2동)은 해병대체험을 통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을, 신방학중은 신입생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한다. 도봉구는 개별 학교 지원에 이어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복한 동행 콘서트'를 하반기 중에 열 방침이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연극과 토론 동아리공연 등으로 꾸며진다. 도봉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다양한 동아리활동에 참여해 학교폭력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는 기회를 갖고 또래집단과 교류를 통해 정서·인성 함양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창의적 인성교육, 동아리활동과 다양한 체험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학교폭력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왜 대학과 기업은 토론 잘하는 학생을 좋아할까? 대입에서 토론 면접 전형이 늘고 있는 이유 세계 일류 기업을 상대로 경쟁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는 수동적인 직원들을 선발하지 않는다. 창의적으로 의견을 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분출하는 인재를 원한다. 그리고 인재를 공급하는 대학들 역시 기업의 요구에 맞춰 신입생을 선발하려 한다. 그래서 대학들이 입학 전형에서 토론과 심층면접을 강화하는 것이다. 토론과 면접에서 논리적이고 자신감 있게 발표하는 학생들이 대개 에너지가 넘치는 학생들이기 때문이다. 5월은 토론 대회의 달 날씨가 좋은 5월에 유난히 마라톤 대회가 많은 것처럼 각종 단체에서도 학생들이 비교적 학업으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5월에 대회를 많이 개최한다. 그 중에서 참가 학생들의 수에서 대폭 증가하고 있는 대회들이 바로 토론과 관련된 대회들이다. 교육부장관이나 문화부장관상이 걸려 있는 굵직한 토론대회들은 접수 시작 1~2일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이 사회가 그만큼 토론을 잘하는 학생들을 원하고 있고 학생들도 그것을 체감하고 있다는 증거다. 하지만 토론대회에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보면 안타까운 장면들을 많이 보게 된다. 지도교사의 인솔 없이 토론 훈련도 미비한 상태에서 예선에 나온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학교 내 토론 동아리도 대부분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이 아닌 동아리 선배들이 지도하고 있는 형편이다. 필자가 교직 시절 일반고 학생들을 훈련시켜 전국토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어쩌면 현 교육계의 토론교육 수준이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공교육 내에서 토론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토론을 전파하고 교육하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분명 존재한다. 하지만 아직 그 분들의 노력들은 찾잔 속의 태풍에 불과하다. 정작 중요한 토론 교육이 예체능 교육처럼 수능 과목에 밀려 아직 교양 교육과 같이 인식되기 때문이다.토론은 종합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촉매 과연 토론은 시간이 남으면 하는 교양 학습에 불과할까? 필자가 토론 교육을 통해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단언할 수 있다. 토론을 배우면서 학생들은 스스로 책을 찾아 읽고 요약하고 때로는 책의 저자까지 비판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운다. 그래서 어떤 학생은 토론을 배운 후로 사회 탐구 과목에서 백점을 맞았다고 자랑하기도 하고 언어영역의 비문학 실력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자신감이 두뇌 활동을 30% 활발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듯이 토론을 통해 대중 앞에서 당당히 말하는 법을 배운 학생들은 공부를 할 때에도 어려운 과제 앞에서 포기나 회피를 하지 않고 맞서 해결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토론에서 다루는 사회적 쟁점들은 그 근본 가치가 공리주의, 성선설 등 고전 철학과 닿아있다. 그래서 대학 논술 시험에서 필요한 철학적 배경 지식들을 토론을 통해 자연히 얻게 되는 것이다. 현재 학원이나 출판계에서 발행하는 논술 교재들을 보면 닫힌 교재가 많다. 일방적으로 지문과 질문을 학생들에게 던지고 학생들은 빈칸 채워 놓기 식으로 작성하는 것이 태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책 뒤에는 친절하게 ‘답’까지 달려 있다! 교과서와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런 교재를 가지고 하는 수업들은 창의성과 같은 발산적 사고를 기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단순한 요약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현실에 적용하는 고난도 문제를 풀기에는 매우 미흡하다. 따라서 필자는 선(先)토론 후(後)논술의 학습 구조가 논술 공부에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토론 교육은 문/이과 구분이 없다. 이과 학생을 둔 학부모가 자녀에게 토론 교육이 필요하냐고 묻는 경우가 종종 많다. 토론의 유형 중에 사실 토론이 있는데 이는 과학토론대회에서 많이 쓰인다. 환경부에서도 매년 환경 과학과 관련된 토론 대회를 열고 있고 교육청의 권유로 각 학교에서도 과학탐구토론대회를 여는 곳이 많다. 그러므로 이과 학생들에게 토론 교육이 필요 없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 또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이제 감성과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과학자나 엔지니어를 이 시대가 원하고 있다. 토론 능력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미래 시대에 필요한 필 수 능력이다. 학생들이여! 이제 토론에 눈을 뜨자. 토론을 이끄는 자가 미래의 세계를 주도할 것이다. 김유동 기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9
- 프랑스 17년만의 정권교체에 한국정치권도 깜짝 연말대선 정권심판론 부각될지 촉각부자감세·비리의혹·자질논란 사르코지와 MB는 '판박이' … "후보조건 달라 상황 다를 것"프랑스가 무려 17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뤘다. 우파 사르코지정권이 물러나고 좌파 올랑드정권이 들어섰다. 대선을 7개월 앞둔 한국 정치권은 물러난 사르코지와 이명박 대통령이 놀랄 만큼 닮았다는 해석을 내리며 한국 대선의 영향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사르코지포비아와 MB포비아 = 사르코지가 연임에 실패한 첫번째 이유로 경제가 꼽힌다. 경제해법으로 내놓은 긴축재정과 기업·부자감세가 극심한 반발을 부른 것. 장행훈 전 동아일보 유럽총국장은 "우파집권 17년 동안 천문학적 재정적자를 만들어놓고 자기들이 긴축재정을 하겠다니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더욱이 부자와 기업에 감세해주면서 국민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니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사르코지는 잇따라 비리의혹에 휩싸였다. 2007년 대선 당시 리비아 독재자 카다피로부터 5000만유로(750억원)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로레알 상속녀 베탕쿠르로부터 80만유로(12억원)을 받은 의혹도 불거졌다. 대통령에 어울리지 않는 언행과 맞물려 사르코지 포비아(혐오증)란 말이 생겨났다. 이러한 사르코지와 이명박 대통령은 꼭 닮았다. 경제대통령을 자처한 이 대통령은 글로벌 경제위기의 직격탄을 맞고 휘청였다. 기업·부자감세를 앞세웠다가 서민의 반발을 부른 것도 판박이다. 이 대통령 측근인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경부차관이 비리혐의로 구속됐다. 자질논란도 마찬가지다. 기업인 출신인 이 대통령은 아들 명의로 내곡동 사저부지를 매입했다가 갖가지 의혹에 휩싸였다. 장 전 총국장은 "돈 중심의 사고방식이 머리에 박힌 점은 두 사람을 쌍둥이처럼 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후보 리더십이 더 부각" = 두 대통령이 닮은 꼴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한국 대선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 아니냐는 가정이 제기된다. 유럽발 재정위기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아일랜드 영국 프랑스의 도미노 정권교체를 불렀다. 경제난과 극심해진 양극화, 집권세력에 대한 실망은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사르코지에 분노한 프랑스 여론은 "사르코지만 아니면 된다"고 외쳤다. 이명박정권도 도미노 정권교체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는 분석이다. 이명박정권에서 경제난은 여전하고 양극화는 심화됐다. 독선적 국정운영을 일삼다 불통정권으로 전락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더니 '도둑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란 비아냥까지 나온다. "이명박만 아니면 된다"는 정권심판론이 거셀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대통령이 속한 새누리당의 재집권이 어렵다고 보는 사람들이 눈여겨 보는 대목이다.반면, 한국은 프랑스와 다를 것이란 분석도 있다. 우선 사르코지는 재선에 도전했지만, 이 대통령은 출마하지 않는다. 여당 후보는 이 대통령과 차별화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처럼 정권심판론이 전면화되기 쉽지 않다는 얘기다. 프랑스 사회학박사인 여의도연구소 최원기 정책조사실장은 "사르코지가 감세와 긴축재정을, 올랑드가 증세와 재정투입으로 명확히 갈려 민심의 선택을 받았지만 한국의 여야 대선주자는 성장과 복지의 균형, 경제민주화라는 비슷한 경제정책을 내놓을 것이기 때문에 구분점이 명확치 않다"며 "한국은 후보 개인의 리더십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집권세력에 대한 유권자들의 혐오감이 셀까, 아니면 후보 개인의 리더십이 판을 좌우할까. 이것이 연말 대선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6호 이 주의 문화소식 #클래식, 콘서트&clubs한국연출4색 1, 김광림 ''우투리1.1'' 일시: 4월 20일~22일, 20일 20:00, 21일 15:00/19:00, 22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 &clubs고양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2-아픈 청춘, 열정적인 사랑과 이별의 아리아일시: 4월 26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 &clubsBEAUTIFUL MINT LIFE 2012 일시: 4월 28일~29일, 12:00장소: 고양아람누리 노루목야외극장티켓: 2일 권 9만5000원/1일 권 5만5000원 예매문의: 1577-7766 &clubs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보헤미안(Bohemian)일시: 5월 1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16만8000원/R석 13만원/S석 10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문의: 1588-4430 &clubs마스크플레이 뮤지컬 ''피터팬'' 일시: 5월 2일~6일, 2~4일 11:00/15:00, 5일 11:00/14:00/17:00, 6일 12:00/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1층석 3만5000원/2층석 2만5000원 &clubs움직이는 그림동화 ''강아지똥'' 일시: 5월 4일~6일, 4일 11:00/15:00, 5일 11:00/14:00/16:00, 6일 14: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1만2000원문의: 1577-7766 &clubs''보로딘 현악 4중주단'' 내한공연 일시: 5월 4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합창석 2만원 문의: 1577-7766 &clubs키예프 모던발레 ''카르멘 TV'' 일시: 5월 6일, 17: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R석 7만원/S석 5만원/A석 3만원/B석 2만원/C석 1만원&clubs어버이날기념 남진 데뷔 45주년 콘서트 ‘님과 함께 45년’ 일시: 5월 12일, 15:00/19: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9만9000원/S석 8만8000원/A석 7만7000원문의: 1544-7543 &clubsAGAIN 이은결의 블록버스터 매직 ''THE ILLUSION'' - 고양 일시: 5월 12일~13일, 12일 15:00/19:30, 13일 14:00/18: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8만8000원/R석 7만7000원/S석 6만6000원/A석 5만5000원 문의: 1544-1813 &clubs가족뮤지컬 ‘슈퍼영웅 뽀로로’일시: 5월 19일~20일, 11:00/14:00/16: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5000원/S석 3만원 문의: 1688-6675 &clubs한국연출4색 2, 이윤택 ''궁리'' 일시: 5월 24일~6월 3일, 평일 20:00, 토요일 19:00, 일요일 15: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5000원&clubs2012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 ‘베토벤vs.브람스’ 1-최희준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일시: 5월 25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4만원/S석 3만원/A석 2만원 문의: 1577-7766 &clubs2012 고양어울림누리 아침음악나들이 2 - 동물원 & 자전거 탄 풍경일시: 5월 31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 #전시&clubsCHOCOLATE AROUND THE WORLD 동화나라 초콜릿 여행展일시: 6월 17일까지, 10:00~19:00(전시기간 중 휴일 없음)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1,2전시실티켓: 1만2000원(현장발권 마감 오후 6시 30분)문의: 031-965-3831/단체문의 031-965-3830&clubs20+, 미술을 만나다(연계 교육프로그램-나는 ○○○입니다) 일시: 4월 18일~~5월 31일, 화·수·목·일요일 10:00~18:00, 금·토요일 10:00~20:00(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입장료: 성인 1000원/미취학아동 및 초중고 무료문의: 031-960-0180 &clubs즐거운 식탁展 일시: 4월 24일까지(월요일 휴관), 11:00~18:00장소: 헤이리 아이엠갤러리관람료: 무료&clubs2012 건축드로잉전 ''Beyond geometry''일시: 5월 9일까지장소: 헤이리 갤러리 모아문의: 031-949-3309 &clubs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일시: 4월 22일까지장소: KINTEX 1~9전시홀 &clubs2012 동아전람 - 홈&리빙페어 일시: 4월 28일~5월 1일, 10:00~18:00 장소: KINTEX 2전시홀관람료: 1만원문의: 02-780-03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8
- 80년대 최고 화제작, 뉴버전으로 다시 무대에 연극 <철수와 만수> 80년대 최고 화제작, 뉴버전으로 다시 무대에 1986년 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문성근, 강신일 투톱을 내세워 400여회 공연, 서울에서만 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당대 최고의 이슈작으로 자리매김한 연극 <칠수와 만수>가 2012년 5월 새롭게 무대에 오른다. 연극 <칠수와 만수>는 80년대 당시 억압받고 암울했던 그 시대 청년들의 애환을 날카로운 풍자와 웃음으로 풀어내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작품이다. 공연을 개막한 그 해에 관객이 뽑은 연극 1위로 선정되었으며, 그 이듬해인 1987년에는 제23회 동아연극상 연출상과 제23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대상, 작품상, 연출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1988년에는 국민배우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한국 영화계의 2012-05-07
- 주민주도 ‘신 반상회’가 마을 바꾼다 성북구, 상향식 주민회의로 마을공동체 복원장수마을 주민, 쓰레기문제 해결방안 모색"쓰레기 분리수거만 철저히 해서 배출하면 지금 처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겁니다." "동네여건상 분리수거함을 놓을 수 있도록 구청에서 장소를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서울 성북구 삼선동1가 장수마을 주민들이 지난달 21일 한성경로당에서 '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마을회의를 열었다. 성북구는 지난 3월 시범개최한 마을회의를 4월부터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존 반장 중심의 행정사항 전달 및 홍보 위주의 하향식·형식적 반상회를 지양하고 주민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상향식 마을회의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지난달 21일 성북구 삼선동1가 300번지 일대 장수마을 주민들이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회의를 열었다. 김선일 기자>◆통·반 경계 벗어난 마을회의 = 성북구 관계자는 "마을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가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마을회의 활성화를 추진하게 됐다"며 "현재 동마다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작은 모임, 동아리가 그 자체로 하나의 마을회의 단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성북구에는 3761개 반이 있지만 88곳(2.34%)에서만 반장 주도로 반상회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구는 통·반 경계를 벗어나 날짜 장소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기존 반상회가 아닌 마을회의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회의는 각종 아카데미 교육 수료자, 지역과 단체의 활동가 등도 주관할 수 있으며, 마을만들기·지역복지·안전·재난·교육·청소년문제·마을발전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안건으로 다룰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장수마을이 사실상 첫번째 대상 지역이다. 이곳은 해발고도 72.5~110.5m에 위치해 있고 경사도가 20~38˚로 가파르다. 40년 이상 된 노후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구청 청소차는 물론 손수레가 진입하기도 힘들어 쓰레기 수거가 잘 되지 않는 곳이다. 주민 619명 중 400여명이 60대 이상 노인들이다.이런 지역 여건 때문에 쓰레기 처리문제가 해묵은 민원이었다. 구청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어 손을 놓고 있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들이 나선 것이다.이날 사회를 맡은 박학룡 (주)동네목수(마을기업) 대표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안돼 청소대행업체가 수거를 안한다"며 "쓰레기 버리는 장소 선정, 관리방법, 분리수거함의 색깔·크기·투입방식 등에 대해 주민들의 합의가 필요해 의견을 모았으면 한다"고 회의취지를 설명했다.이어 주민들이 약 1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먼저 이강재 주민번영회 회장은 "우리 동네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안쓰는 분이 절반이 넘는다"며 "한달에 봉투 하나면 충분한만큼 우선 쓰레기 분리수거를 철저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광석씨는 "차가 진입할 수 있는 곳에 분리수거함을 만들어야 한다"며 "구청에 얘기해서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을 몇개 없애고 그곳에 커다란 분리수거 통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마을협정 만들고, 구청 지원도 요청 = 주민들은 이날 마을회의에서 나온 세부적인 의견을 모아 스스로 지켜야 할 내용에 대해 마을협정이나 주민협약 체결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5월 12일부터 격주로 실무모임을 갖고 6월쯤 결론을 낼 예정이다.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청에 건의키로 했다. 또 주민들은 분리장소가 정해지면 '골목디자인교실'이 주도해서 분리수거함 모양과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기로 결정했다. 성북구는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 제안을 하면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민회의에서 나온 건의사항 관리카드를 만들어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마을공동체가 이뤄지려면 마을회의가 그 뿌리가 돼야 한다"며 "마을회의에서 건의된 내용 가운데 주민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에 대해 동 및 구 업무계획 수립 때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선일 기자 si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
- 김형태·문대성 당선자의 ‘후안무치’ 범죄·표절 혐의 인정하고도 당선자 신분 고집여성단체·학술단체협의회 "의원직 사퇴" 촉구제수(동생의 아내) 성추행과 논문표절 의혹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김형태(경북 포항남·울릉)·문대성(부산 사하갑) 두 당선자가 의원직을 고집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두 사람은 새누리당이 출당을 결의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달 중순 자진탈당한 뒤 당선자 신분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두 당선자 모두 최근 검찰에서 범죄혐의를 인정하거나, 표절 책임을 지고 대학교수직을 내놓은 바 있다. 이율배반이란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의원직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분노한 여성단체가 나섰다 = 대구경북지역의 여성과 시민단체는 연일 김형태 당선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 당선자의 버티기가 한달째 이어지자 대구지역 시민단체는 사퇴촉구 거리서명에 나서기로 했다. 포항지역 여성 및 시민단체가 연일 김형태(포항남·울릉) 당선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시민단체도 이에 가세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과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은 7일 오후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지난 4·11 총선 당시 김 당선자가 받은 4만5775표에 한 표를 더한 시민 4만5776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 3일 김 당선자와 사무실 관리팀장 김 모(24)씨 등 4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김 당선자에겐 불법으로 선거홍보 사무실(선진사회언론포럼)을 차려놓고 여론조사를 가장한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가 적용됐다. 김 당선자는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서울 선진사회언론포럼 사무실에서 전화홍보원을 고용해 여론조사를 가장한 불법 선거홍보활동을 하고, 사무실 운영비와 급여 등으로 5190만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과 경찰은 김 당선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처리되는 대로 제수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 본격 수사할 예정이다. ◆문대성, 교수직은 사퇴하고도 = 박사학위 논문 표절과 교수 임용 부정 의혹을 받아온 문대성 당선자는 지난달 27일자로 동아대에 교수직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다. 논문을 수여했던 국민대가 예비조사를 통해 표절을 확인했고 동아대가 조사위원회를 꾸린 직후다. 사실상 문 당선자 스스로 논문표절을 인정한 셈이다. 그러나 그는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그러자 22개 학술단체로 구성된 학술단체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논문표절에 책임을 지고 동아대 교수직은 물론 국회의원직에서도 물러나라"고 요구했다. 국민대와 동아대 동문회 등에서도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두 당선자의 의원직 사퇴 거부를 놓고 여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누리당 수도권 한 의원은 "두 사람은 모두 '여당공천=당선'인 영남에서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당선됐고 유권자들도 그렇게 믿고 표를 찍은 것"이라며 "선거 이후 자질논란이 불거져 출당했다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성홍식 기자 ki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