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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이계 공천반발 확산일로 계파공천에 새누리 ‘자중지란’ 여론조사 1위 친이는 배제·4등 친박은 공천 … 2000년 공천과 비교돼 계파공천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새누리당이 총선을 한달 남짓 앞두고 자중지란에 빠졌다. 도덕성과 경쟁력만을 잣대로 하겠다던 당 공천위가 "친박(박근혜)엔 관대하고 친이(이명박)엔 엄격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친박 핵심의원들끼리 나눠먹기 공천에 골몰하고 있다"는 내부비판도 나온다. 서울 종로구에 전략공천된 홍사덕 의원이 대표사례다. 친박계 6선인 홍 의원은 공천 초기만 하더라도 친이계 다선의원과 함께 불출마대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경쟁력이란 명분으로 친이계 조윤선 의원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을 밀어내고 공천장을 받았다. 이 때문에 공천에 탈락한 친이계의 반발이 힘을 얻고 있는 모양새다. 계파공천, 무원칙공천이란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당 일각에선 16대와 18대 공천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계파구분 없이 구시대 정치인을 전원 낙천시켰던 16대 공천 뒤 유권자들은 탈당파들이 모인 민국당을 철저히 외면했다. 반면 보복공천 논란이 일었던 2008년 공천 뒤 급조된 친박연대는 14석을 얻어 부활했다. 2000년 16대 총선 직전 한나라당은 당시 이회창 총재 주도로 '세대교체와 3김청산'을 앞세워 중진들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이에 반발해 탈당한 김윤환 신상우 전 의원과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이 민국당을 창당했다. 그러나 거물들이 모인 민국당의 총선결과는 초라했다. 지역구 1석과 비례대표 1석이 전부였다. 공천을 주도했던 당시 윤여준 한나라당 총선기획단장은 "그때 공천은 세대교체를 잣대로 좌고우면하지 않았다"면서 "이 총재의 측근 중 측근이었던 김윤환 의원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윤 전 의원은 "당시 이 총재가 '김윤환은 공천하면 좋지 않겠느냐'고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했다. 사심을 배제했던 공천결과는 탈락자들에게 명분을 주지 않았고, 결국 민국당은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2008년 친박연대는 공천 탈락자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경우다. 친박연대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특정인에 대한 지지를 내걸고 정당을 만들어 정치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영남권을 중심으로 14석(비례대표 8석)을 얻었다. 당시 이방호 사무총장과 정종복 제1사무부총장이 주도했던 공천은 명분 없는 철저한 계파공천이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낙선했다. 2차공천자 명단까지 발표한 새누리당 공천결과는 이미 '계파공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실제 친이계 의원들이 공개한 당의 1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른 후보자와 큰 격차로 여론조사 1위를 한 친이계 인사들이 대거 낙천됐다. 서울 중랑갑의 유정현 의원은 1차조사에서 37.6%를 얻어 2위(8.3%)와 20% 가까이 차이를 벌렸으나 공천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3.1%로 4위를 한 친박계 비례대표 김 정 의원이 공천됐다. 역시 2위권에 20% 남짓 앞섰던 신지호(도봉갑) 진수희(성동갑) 이명규(대구 북갑) 의원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됐다. 사실상 공천탈락에 가깝다. 이들은 모두 친이계 의원들이다. 이 때문에 친이계는 연일 대책회의를 열고 "여론조사결과를 공개하라"며 압박하고 있다. 아예 총선 전 원내교섭단체를 따로 구성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자는 말도 나온다. 친이계의 공천반발이 '2000년 민국당'이 될지, '2008년 친박연대'가 될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7
- 새누리, 2008년 이어 또 ‘보복공천’ 논란 2차 공천탈락 15명중 친이계 12명 … 진수희·전여옥 전략지역 결정전여옥 "무소속으로는 출마 않겠다" 새누리당 전여옥(영등포 갑)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공천위원회는 차라리 '친박근혜계가 아니어서 공천을 못주겠다'고 솔직하게 설명하라."새누리당 2차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한 의원은 6일 이렇게 항변했다. 공천위가 잣대로 내세운 도덕성과 경쟁력으로 아무리 따져 봐도 자신의 탈락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의원은 평소 여론조사에서 다른 후보자에 20% 이상 앞섰고 특별한 도덕적 흠결도 없다. 친박계가 주도한 '친이계 공천학살'이 시작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수도권은 ㅇ의원과 원외의 ㅎ 전 의원, TK에선 ㅊ의원, PK ㅅ의원과 ㅎ의원 등 친박계 중진의원들이 이번 공천을 주무르고 있고 그 정점엔 박근혜 위원장이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박 위원장의 대선전략에 걸림돌이 되는 친이계 의원을 제거하는 것이 19대 공천의 핵심"이라고 비판했다.새누리당 2차공천에서는 지역구 의원 15명이 탈락했다. 그 중 12명이 친이계였다. 전략 지역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공천이 어려워진 의원도 대부분 친이계다. 지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논란이 된 '친박 보복공천'이 이름만 바뀌어 재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근거다.◆수도권 친이계 현역 '우수수' = 반면 친박계 의원 중 탈락자는 이경재, 정해걸 의원 등 3명뿐이었다. 친이계 핵심인 권택기 의원(광진갑)과 중진인 장광근 의원(동대문갑), 강승규(마포갑)·백성운(고양 일산동) 의원, 이윤성 의원(인천 남동갑), 진성호 의원(중랑을)은 공천 탈락했다. 13개 전략공천지역에는 친이계 진수희 의원(성동갑), 신지호(도봉갑)·친박계에서 돌아선 전여옥(영등포갑) 의원 등이 포함됐다. 친이계 의원들 사이에선 "수장인 이재오 의원만 살리고 나머지는 낙천한다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됐다"는 말이 나왔다.비 현역 MB맨들도 마찬가지다. 서울 종로에 공천을 신청한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해 이상휘 전 홍보기획비서관(포항 북), 김형준 전 춘추관장(부산 사하갑)도 탈락했다. 박형준 전 정무수석(부산 수영)은 유재중 의원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경선은 현역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친박 살리고 친이 죽이고 = 반면 홍사덕(서울 종로) 구상찬(강서갑) 권영세(영등포을) 등 친박계 현역의원은 대부분 공천이 확정됐다. 문제는 탈락한 친이계나 공천된 친박계간 별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신지호 의원은 "당이 실시한 1차 여론조사에서 2위 공천신청자에 28%를 앞섰는데도 배제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공천위가 탈락이유나 근거를 설명하지 않고 있는 것도 반발을 키우고 있다. 밀실공천이란 얘기다.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진수희·정미경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친이계 한 의원은 "예를 들면 설 직후 여의도연구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친박중진 ㄱ의원 등은 최하위권을 기록했는데도 공천이 확정됐다"면서 "현역 25% 컷오프 공천 룰만 하더라도 권역별과 전국단위 사이에서 오락가락 하는 등 공천위 편의대로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친이계 빼고 50대 전직 구청장 공천 = 친이계 현역의원을 대거 탈락시켰지만 참신한 신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반발이 먹히는 이유다. 수도권에서는 40~50대 친이계 현역들을 탈락시킨 뒤 50~60대 전직 구청장을 대거 공천했다. 쇄신측면에서 보더라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얘기다. 서울만 하더라도 광진갑 성북을 노원갑 마포갑 등 4명의 전직 구청장이 공천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친이계 ㄱ의원은 "낙선경험이 있는 구청장들은 자기 조직이 있고, 권력 앞에선 언제든 '예스'라고 할 수 있는 관료출신이란 게 공통점"이라며 "결국 이들은 총선에서 떨어지더라도 향후 지역구 당협위원장 자격으로 박근혜 대선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장이 공천과정에서 총선승리보다는 자신의 대권행보를 더 염두에 두고 있다고 의심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대선 당내경선에서 MB에게 막판 대역전극을 허용했던 뼈아픈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박 위원장의 '경선 트라우마'가 이렇다 할 당내 다른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도 공천 무리수를 두는 배경이란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6
- 진수희·전여옥 등 13곳 전략지역 선정 친이 핵심들 낙천 위기, 반발 가능성 … 경선지역 47곳 확정새누리당은 5일 이재오 의원 최측근 진수희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동갑 등 13곳을 전략지역구로 추가 지정했다. 친이 핵심의원들이 낙천 위기에 몰리면서 반발 가능성이 예고된다. 황영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 4곳을 포함해 13곳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했으며, 공천위가 결정한 경선지역 47곳을 오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략지역으로 이날 추가지정된 지역구는 서울 4곳(성동갑 광진을 도봉갑 영등포갑) 대구 5곳(중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달서갑) 대전 1곳(서구을) 경기 2곳(수원권선 파주갑) 경북 1곳(경주)이다. 황 대변인은 "지난 1차로 지정된 전략지역구 22곳을 포함하면, 앞으로 14곳 정도가 추가로 전략지역으로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전략지역으로 선정됐다고 하더라도 현역의원이나 원외위원장을 반드시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한편 공천위는 경선지역으로 선정한 47곳에는 △공천신청자간 우열의 차이가 없어서 경선을 통해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곳 △경선을 통해 낙천자의 무소속출마로 득표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지역구 △경선을 통해 당 후보자의 경쟁력과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는 열세지역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서울 정두언·구상찬 등 공천확정= 이날 오후 발표될 공천확정자 명단에는 수도권 남경필(수원 팔달) 정두언(서대문을) 구상찬(강서갑)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새누리당 현역 의원이 있는 34개 지역구 중 이미 공천이 확정된 지역은 이재오(은평을) 김선동(도봉을) 권영진(노원을) 의원 등 3곳. 1차로 지정된 전략지역은 종로, 동대문을, 양천갑, 서초갑, 서초을, 강남갑, 강남을, 송파갑, 송파을 등 9곳이다.이에 따라 이들 지역과 불출마(5곳) 지역을 제외한 남은 17곳 중 정두언(서대문을), 구상찬(강서갑), 김성태(강서을), 이범래(구로갑) 의원 등 4곳은 현역 공천이 유력하다. 진수희 의원과 함께 이재오 의원의 최측근인 권택기(광진갑) 의원도 교체지수 조사결과가 좋지 않아 공천이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종로에서는 공천 신청자인 조윤선(비례)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간 대결의 승자가 공천장을 받을지, 아니면 6선의 홍사덕(대구 서구) 의원을 전략공천 할지 여부를 놓고 공천위가 막판 고심을 거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구의 나경원 전 의원과 신은경 예비후보간 대결도 관심이다. 당에 거취를 일임한 홍준표(동대문을) 전 대표를 놓고는 당 비대위와 공천위, 친박(친박근혜)계 핵심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강남벨트 내 서초갑의 경우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점, 단수신청지임에도 공천이 유보된 친박계 핵심 현역 이혜훈 의원과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폭로한 고승덕 의원의 공천여부가 관심이다.◆경기 남경필·인천 황우여 확정 = 경기도의 경우 현역 30곳 중 1차 공천지역(4곳)과 전략지역(3곳)을 제외한 23곳에서 아직 공천자가 정해지지 않았다. 1차 공천자는 차명진(부천소사) 전재희(광명을) 유정복(김포) 의원과 차동춘(광명갑) 광명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 등 4명이고, 고흥길 특임장관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과 분당을, 안상수 전 대표가 현역 의원인 과천ㆍ의왕 등 3곳은 전략지역으로 분류된 상태다. 김영우(포천연천) 정병국(양평가평) 주광덕(구리) 의원은 공천이 유력한 상태다.인천의 총 12개 지역구 중 남구을(윤상현), 계양을(이상권), 서ㆍ강화갑(이학재), 남구갑(홍일표) 등 4곳이 단독후보 지역으로 확정되면서 사실상 3분의1의 공천이 완료된 상황이다. ◆영남공천 '물갈이' 관심 = 대구는 12곳 중 현역 공천이 유력한 인사로는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유승민(동을) 의원과 역시 친박인 조원진(달서병) 서상기(북을)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 이들과 전략공천지역으로 이날 선정된 5곳을 제외한 지역구는 경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 공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대구에서 대폭 물갈이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있다. 경북에서는 불출마(이상득)를 제외한 현역 의원이 있는 14곳 중 친박 핵심인 최경환(경산청도) 의원과 김광림(안동), 이철우(김천) 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다. 대구 달성과 경북 군위의성청송은 경선이 확실시된다.18개 지역구가 위치한 부산의 경우 영도ㆍ사상ㆍ사하갑 등 현역불출마 지역을 제외한 15곳에서 치열한 공천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해운대ㆍ기장갑(서병수), 금정(김세연) 등 2곳이 단독후보 지역으로 공천이 확정된 상황이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과 겨룰 사상 후보로 설동근 전 교육부 제1차관을 전략공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여성인 손수조씨 공천 가능성도 남아 있다. 반면 '현역 25% 컷오프' 원칙에 따라 3∼4곳의 현역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주로 3선 이상 중진 의원이 그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낙천 시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보수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일부 지역을 경선이나 전략 지역으로 재분류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전체 16곳의 선거구가 있는 경남에서는 창원갑 권경석, 김해을 김태호, 마산갑 이주영, 마산을 안홍준, 밀양ㆍ창녕 조해진 의원 등이 공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있다. 울산의 경우 단독후보 지역인 남을(김기현 의원)과 함께 정갑윤(중구)ㆍ안효대(동구) 의원 등의 공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5
- 우리 동네 어느 주유소가 제일 싼가 휘발유, 서울 광진구 ℓ당 1954원서울서 제일 비싼 곳은 강남구 2393원 … 가장 싼 곳과 439원 차이서울에서 제일 비싼 주유소와 제일 싼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차이가 리터당 439원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석유정보망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주성주유소는 보통휘발유를 리터당 2393원에 판매하고 있다. 제일 비싼 곳이다. 이어 영등포구의 경일주유소가 2397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반면 광진구 능동에 있는 평안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54원으로 서울에서 제일 쌌다. 이어 성동구 용답동의 명성주유소·동창주유소는 각각 1959원, 도봉구 쌍문2동의 정다운주유소(셀프)는 1962원, 서대문구 연희동의 송만에너지연세주유소는 1963원에 판매하고 있다.같은 구에서는 종로구의 경우 가장 싼 주유소(2180원)와 가장 비싼 주유소(2299원)의 차이가 리터당 119원밖에 나지 않아 격차가 제일 적었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가장 싼 주유소(1969원)와 가장 비싼 주유소(2375원)의 가격차이가 리터당 406원이나 났다.서울에서 제일 싼 주유소와 가장 비싼 주유소의 가격차이는 439원에 달했다. 현대차의 '아반떼'를 가득 채울 경우 2만1950원(50리터)의 차이가 나는 셈이다. 평균가격이 제일 비싼 곳은 종로구(2227원), 중구(2217원), 강남구(2210원) 순이었다. 강남구에서는 대치동에 위치한 동일석유주유소(셀프)와 서광주유소가 각각 2019원, 2020원으로 제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29일 현재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평균가격은 2004.62원, 서울 평균가격은 2082.91원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알뜰주유소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빠른 속도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지난해 12월말 알뜰주유소 1호점이 출범한 이후 현재 자영 23곳, 고속도로 4곳, NH농협 320곳 등 총 347곳의 알뜰주유소가 운영되고 있다. 지경부는 현재 총 93개 주유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말까지 총 42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경부는 자금 사정이 열악한 알뜰주유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 은행 등과 함께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또 석유공사가 펀드를 조성해 신보 및 은행에 제공, 보증료 면제·보증한도 증대·대출 이자율 감면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민주당 공천, 3대 뇌관 줄줄이 터지나 단수공천, '현격한 경쟁력 차이' 논란② 전략공천, 여성·법조인 낙하산 공천③ 무공천, 야권연대 따라 후폭풍 예고민주통합당이 서울 노원갑, 세종시 등 전략 공천지역 6곳을 발표한 가운데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노원구 주민들이 전략공천지역 선정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박종민 기자민주통합당 총선후보자 공천이 속속 확정되고 있는 가운데 탈락자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29일 현재 전국적으로 104명의 후보자에 대해 사실상 공천을 완료했다.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곳과 '전략공천' 지역이 다수지만 절반 가까운 48곳이 복수신청 지역이어서 탈락자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서울 종로와 금천, 은평갑 등 대부분 2~3명의 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다. 공천심사위가 이들 단수공천 지역을 확정하면서 든 이유는 '현격한 경쟁력의 차이'이다. 공심위가 후보 심사의 기준으로 제시한 각종 항목 가운데 여론조사를 포함한 적합도 심사(30점)가 유일하게 계량화할 수 있는 경쟁력이다. 지난 24일 2차 공천에서 탈락한 서울 금천의 정두환 예비후보는 "정체성과 도덕성 등은 명백한 하자가 없는한 후보간 비교우위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며 "결국 현격한 경쟁력 차이라는 게 여론조사 결과인데 여기에 모든 의혹이 쏠려 있다"고 했다.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문제는 총선기획단에서 실시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결과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점이다. 서울 은평갑에 출마한 이재식 예비후보는 "중앙당에서 모두 5개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조사해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복수의 신청자가 있을 경우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에 비해 30%p 이상 격차가 날 경우 '현격한 경쟁력 차이'를 이유로 단수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탈락자들은 단수후보자와 경선도 못할 정도의 경쟁력 차이에 대해서 공심위가 후보자에게 설명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예비후보자는 "당 지도부는 그동안 국민경선을 통한 공천혁명을 주장해 왔는데 그러한 원칙을 버릴 정도로 경쟁력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아무도 모르는 여론조사 결과를 가지고 공천을 할거라면 모바일혁명 운운하는 얘기는 왜 했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심위 관계자는 "여론조사 결과는 관행상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의 전권에 의해 결정되는 전략공천도 논란이다. 지금까지 서울 도봉갑(인재근) 등 모두 6개 지역에서 전략공천이 이뤄졌지만 경기 군포(이학영)와 의왕과천(송호창) 등에서 공천신청자들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전략공천지역 6곳 가운데 3곳이 변호사가 차지해 법조우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9일 임지아 변호사 등 2명의 법조인이 추가로 입당해 전략공천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민주당이 '법조당'이라는 논란을 부르고 있다.민주당 공천의 마지막 폭탄은 야권연대 협상결과에 따라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무공천'이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현재 야권연대 협상의 일시적 중단을 선언한 상태지만 안팎의 요구에 따라 조만간 협상을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호남 등에서 최소 10석 안팎의 민주당 '무공천' 지역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민주당 공천이 지나치게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공천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참여정부에서 홍보수석을 했던 조기숙 노무현시민학교장은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통합당에 공천 관련 최고위원회 회의록 공개를 요구한다"며 "누가 문제 의원을 비호했는지 경선인단으로서 알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9
- 정세균 이미경 임종석 공천 민주통합당, 서울·부산·경기 등 단수후보 54명 확정민주통합당은 24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4·11 총선의 전남·강원·제주·충청·수도권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을 의결했다. 대상 지역은 단수후보 및 경선 지역이다. 충청 지역의 현역의원 단수후보는 공천이 확정됐다. 홍재형(청주 상당), 노영민(청주 흥덕), 변재일(청원), 양승조(천안갑),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 등이다. 서울은 이미경(은평갑), 전혜숙(광진갑), 추미애(광진을), 우상호(서대문갑), 이인영(구로갑), 박영선(구로을), 전병헌(동작갑) 등이다. 종로는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로 확정됐다.이외에도 임종석 사무총장의 성동구을 공천이 확정됐다.민병두(동대문을), 오영식(강북갑), 유인태(도봉을), 우원식(노원을), 이목희(금천) 등이다.부산 사하을에는 재선의 조경태 의원 공천이 확정됐다.광주는 이용섭 의원 단 한명만 확정 발표됐다.민주당 김희철 의원의 현 지역구이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 관악을에 대해서는 당대 당간의 야권연대 협상, 경선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려 확정을 짓지 못하고 진통이 거듭된 것으로 전해졌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4
- ‘살고 싶은 도시마을’ 모범 만든다 도봉구, 유형별 공동체 18개월 실험'주민이 나서야하는 이유' 공유 성과"동네축제 홍보물을 돌리는데 때론 잡상인취급도 당했어요. 주민들이 준비하는 축제는 처음이라 '사람들이 올까' 하는 불안감이 컸구요."서울 도봉구 창4동에서 지난해 가을 주민 주도로 첫 마을잔치가 열렸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축제 당일 참가자는 2000여명. 어지간한 구청행사 규모였다. 주민들은 이날 마을기금 70만원을 적립하는 성과도 거뒀다. 최소영 창4동 마을만들기추진단 부단장은 "처음에는 '왜 우리가 축제를 준비해야 하나' 의문을 갖던 주민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도봉구 주민들이 '살고싶은 도시마을' 모범 만들기에 나섰다. 마을 유형별로 주민들이 주체가 된 도시공동체 회복 시범사업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서서히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도봉지역에 적합한 도시마을 만들기 사업 출발은 2010년 7월. 첫단계는 공무원 조직에서 사업 필요성 공유하기. 이동진 구청장은 "공무원들이 정해진 업무만 해왔지 민·관 협치를 해본 적이 없어서 애를 먹었다"며 "지방자치는 일방향이 아니라 쌍방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돌이켰다. 삼개월여 방향을 구상한 끝에 그해 가을 '좋은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본격적인 사업은 지난해 초 마을만들기 강좌를 열면서 시작됐다. 이어 구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 '찾아가는 강좌'까지 거쳐 창4동과 방학2동이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창4동은 주택 99%가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전형적인 도시마을이고 방학2동은 일반 주택으로 구성된 대표적 자연부락이다. 주민 공모로 '마을만들기추진단'을 뽑은 결과 방학2동에서 27명, 창4동에서 34명이 관심을 보였다. 구는 추진단을 대상으로 '마을만들기 씨앗뿌리기 강좌'를 6주간 운영했다. 지역문제와 마을과제를 찾고 주민들 욕구조사, 마을의제 선정과 마을사업 찾아내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도봉보다 앞서 마을만들기 사업을 잘 진행하고 있는 곳 견학도 했다. 추진단은 지역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사업계획을 세웠다. 방학2동은 '문화로 서로 어울리는 마을'을 의제로 정한 뒤 도깨비공원 재생, 안방학동 마을길 조성, 교육 문화탐방 등 청소년 문화사업 3가지를 하기로 했다. 창4동은 '깨끗한 녹색마을' '마음이 통하고 공간에서 소통하는 마을' 두가지를 마을 의제로 정했다. 세부 사업은 지하철 1·4호선 창동역 1번출구 환경개선, 아파트 쓰레기 집하장 친환경 공간조성, 차없는 거리 축제, 마을카페 운영 4가지. 사업목표를 모두 달성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얼굴도 모르던 주민들이 명절에 떡을 나누고 벼룩시장을 겸한 마을잔치를 열기도 했다. 따뜻한 차 한잔과 수다를 나눌 수 있는 마을다방을 차렸고 알콩달콩 이야기가 있는 마을길을 찾아냈다. 수십년간 방치돼온 지하철역사 하부공간을 단장했고 친환경 쓰레기집하장도 설치했다. 두 마을 주민들은 올해는 마을길에 이야기 덧칠하기, 마을카페 공간 물색 등 지난해보다 한걸음 나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소영 창4동 부단장은 "주민들간 시련과 갈등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나와 우리, 마을을 알게 됐다"며 "또다시 마을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도봉구는 이들 두 마을에 더해 서울시에서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방학천 주변 마을 주민들과 또다른 형태의 시범사업을 구상 중이다. 단독주택지인 쌍문2·방학1동, 공동주택지인 쌍문4·방학3동 주민들 의견을 설계와 시공에 반영하기 위한 주민협의체는 그 시작. 마을만들기추진단을 꾸리고 씨앗뿌리기 강좌를 진행, 자율적 주민조직을 세울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처음에는 '구청은 뭔가 해주는 곳'이라고만 생각하고 일회적인 사업이나 돈을 쓰는 사업만 구상했다"며 "지금까지 오면서 처음에 참여하지 않았던 주민들도 동참하고 추진단은 '주민이 나서야 하는 이유'를 공유하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 구청장은 "의도적으로 사업을 확산시키기보다 주민들 스스로 시범마을이 잘 꾸려진 것을 보고 움직일 수 있도록 최소한의 인적자원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문재인 문성근 김부겸 영남 공천 확정 민주, 첫 공천자 발표 … 50여곳 단수 및 경선지역 선정민주통합당은 22일 문재인 상임고문(부산 사상)과 문성근 최고위원(부산 북강서을), 김부겸 최고위원(대구 수성갑) 등 영남지역 출마자를 중심으로 첫 후보자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문 상임고문 등이 포함된 공천심사위원회가 선정한 1차 공천자에 대해 의결했다. 이날 최고위가 확정한 1차 공천자에는 이들외에도 김영춘(부산 진갑)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최인호(부산 사하갑) 송인배(경남 양산) 등 40여명의 단수후보가 포함됐다.이날 최고위에서는 또 2명 이상의 복수후보자가 공천을 신청한 경남 김해을의 경우 김경수 후보와 곽진업 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 대상으로 거론되는 지역의 경우 공천을 확정하지 않아 향후 단일화협상 경과를 보면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공심위 관계자는 "영남지역의 경우 대체로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지역이 많고 복수신청지역도 심사과정에서 단수로 분류된 곳이 있다"며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야권연대 등 당 지도부에서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할 곳도 있어 마지막까지 진통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통합당은 이날 최고위 결정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공천자 확정을 두고 최고위원 일부가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면서 격론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야권연대를 위해 공천을 뒤로 미룬 지역의 경우 해당 후보자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영남지역에 대한 공천자 발표를 시작으로 충청과 강원에 이어 수도권과 호남 등의 순으로 공천자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이날 김근태 전 의장의 부인 인재근 여사를 서울 도봉갑 지역에 전략공천했다. 한명숙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근태 의장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정신을 인재근 여사를 통해 계승할 것"이라며 "인 여사가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정부를 심판하는데 가장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인터뷰 -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남영동에 ‘김근태 민주인권센터’ 만들겠다”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이, 19대 총선 서울 도봉갑 지역에 출마한다. 그는 21일 밤 내일신문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현실정치에 도전한 이유로 '인권'을 강조했다. 만약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다면, 김근태 고문의 정신을 이은 '남영동 인권센터'를 설립해 인권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대 총선출마를 결심한 계기는김근태 고문이 떠난 후, 많은 분들이 놀라고 슬퍼했다. 이후 도봉갑 지역주민, 민주통합당 지도부가 고인의 유지 '2012년을 점령하라'를 실현할 것을 나에게 수차례 권유했다. 고민 끝에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국회의원 출마 선언문에서, '인권을 지키는 길'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남영동'에서 청년 박종철이 고문을 받아 목숨을 잃었다. 김근태 상임고문도 남영동 (대공분실) 501호에서 고문을 받았고, 그 후유증으로 평생 괴로워하다 돌아가셨다. 앞으로 이런 고난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인권 보호와 교육에 힘쓰겠다. 아픔이 담겼던 남영동에 '김근태 민주 인권센터'를 만들고 싶다. 후손들에게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게 하고, 인권의 소중함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이 활동을 위한 법적 근거를 의회에서 만들고 싶다. 김근태 고문이 만약 지금 상황을 본다면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남편은 늘 나에게 정치참여를 권유했다. 그런데 남편이 병상에 누워 있을 때 내가 "이렇게 아파서 어떡해요. 나가서 주민들 만나야죠"라고 물었다. 남편은 "글쎄, 4선 의원? 생각해봐야겠어. 앞으로도 청렴하게 살아야 할텐데… 만약 그렇지 못하면 당신이 (정치)해야겠어"라고 답했다. 그때만 해도 왜 그런 말씀을 하는지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면 돌아가실 것을 예견하고 한 말씀 같아서 …(말문을 잇지 못함). 지금 나의 결심을 하늘에서라도 남편이 본다면 응원하고 도와줄 것으로 생각한다. 출마선언문에서 '양극화 문제'를 지적했다. 정치권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급히 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경제를 살려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그런데 1퍼센트 부자들에게 특혜 주는 '부자감세'를 하고, 서민들 생활은 파탄났다. 전통시장 가면 다들 '못살겠다'고 한다. 서민들의 아픔부터 해결해주는 것이 시급하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도덕성·정체성·여성, 세마리 토끼 잡기 민주당, 인재근 이사장 첫 전략공천 배경'시대의 양심' 김근태 고문의 정치적 동지'민주화 운동' 대부,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 한반도재단 이사장이 민주통합당 19대 총선 첫 전략공천 후보로 21일 결정됐다. 출마 지역구는 김 고문의 지역구였던 서울 도봉갑이다. 민주통합당이 첫 전략공천 주인공으로 인재근 이사장을 결정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는 관측. 먼저 그는 19대 총선 공천의 핵심으로 내세운 '정체성'과 '여성 정치신인 육성'이라는 상징성을 띤다. 그는 김 고문의 정치적 동지이자 인권활동가로 활동해왔다. 민주화운동 인사들에게 자행됐던 고문참상을 세계에 알리고, 인권보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로버트 케네디 인권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불어 '도덕성'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것을 감안, '시대의 양심'을 상징한 고(故) 김 고문의 영향력을 감안했다는 후문이다. 김 고문은 정치권 입문 후에도 시민사회 및 여야의 폭넓은 존경을 받아왔다. 또 '정치자금 양심고백'으로 낡은 정치에 경종을 울린 바 있다. 열린우리당 의장을 역임하고, 당내 민주화·노동·학생운동의 정치결사체인 '진보개혁모임' 공동 대표로도 활동했었다. 이에 '세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인재근 이사장을 전략공천하는데 당내 큰 이견이 없었고 신속하게 결정이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그의 후원회장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맡을 예정이다.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