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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에게 물었다4 인강 추천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수업이 계속되어 집에서 자기주도학습을 해야 하는 영향도 있었지만 많은 학생이 인터넷 강의를 선택해 학습한다. 인강을 제대로 활용해 학습하면 의문점이 있던 학습 내용을 생각보다 쉽게 풀어갈 수도 있고 개념을 정리하는데 나만의 강사처럼 함께 학습하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과목 수에 따라 수많은 강사들의 강의가 있어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 스타일의 강사를 찾아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우리 지역 2022 수시합격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인강을 선택했는지, 인강으로 어떤 학습효과를 가져왔는지 물었다. 수시합격생들의 다양한 인강 선택과 활용기를 통해 나와 딱 맞는 인강학습을 찾아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고려대학교 사회학과 박민서 학생1.인강-윤성훈(사회문화)2.이유-사실 국,영,수 과목은 인강도 도움이 되지만 자습시간이 확보되어야 시너지가 생긴다고 생각해요. 사회탐구는 인강의 도움을 압도적으로 받았습니다. 특히 사회문화는 메가스터디의 윤성훈 강사를 강력 추천합니다. 윤리 과목과 함께 강의하는 다른 강사들과는 달리 오직 사회문화만 수업하는 것 때문에 선택했어요. 특히 주요 커리큘럼인 불후의 명강(개념 강의), mskill(도표 강의), 모의고사 들으면 후회하지 않을 거예요. 놓치는 개념이 하나도 없고 나중에 생길 수 있는 오개념들을 처음부터 미리 말해줘 혼동되지 않아서 좋아요.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고아현 학생1.인강-임정환(사회탐구)/최여름(사회탐구)2.이유-저는 2, 3학년 모두 사회탐구 영역 임정환 강사 강의를 들었어요. 2학년 때는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내신 대비 차원에서 수강했고 3학년 때는 내신 과목으로 윤리와 사상, 수능과목으로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를 수강했어요. 임정환 강사가 주는 밝은 기운이 수험 생활을 하면서 큰 힘이 되었고 수업 중간중간 재미있는 이야기도 해주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사회탐구 영역 최여름 강사의 정치와 법 강의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굵직한 개념을 바탕으로 필기를 해 단권화 노트를 만들 때 강사의 필기를 활용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염민주 학생1.인강-유대종(국어)/이창무(수학)/이명학(영어)/임정환(생활과윤리)/최적(정치와법)/권용기(한국사)2.이유국어 : 고3 되기 전 고2 겨울방학에 문학 개념어 인강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학교 선생님의 방식에 맞추어 내신식으로 공부했다면 이제는 수능의 시선으로 개념어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강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개념어를 위주로 수능 선지에 해당 개념어가 등장했을 때의 효율적인 판단 방법을 알려줍니다. 고3 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개념어는 들을 시간이 부족하니 겨울방학에 미리 들어놓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유대종 강사의 비문학 강좌도 도움이 되었어요. 글을 읽는 태도를 점검해주기 때문에 수능 독서 글을 처음 읽을 때 듣는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수학 : 저는 이창무 강사의 확률과 통계 강좌만 들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100점을 맞는 성과를 낼 수 있었어요. 확률과 통계 과목의 특성상 풀이 과정이 굉장히 다양한데 이창무 강사는 여러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주었어요. 특히 실질적인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데 수능 현장에서 떠올려서 적용하기 힘든 풀이 방법이 아니라 가장 접근하기 쉽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어요.영어 : 저는 수능 한 달 전 ‘Read N’ Logic’ 순서삽입 강좌를 들었어요. 그전까지 약간의 단어적인 단서와 글의 흐름을 읽는 감으로 문제를 풀었지만, 이 강좌에서는 논리적으로 문제 안에 있는 단서를 활용해 경우의 수를 제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강좌의 수도 매우 적기 때문에 이미 어느 정도 영어 학습이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 중 순서삽입 문제가 깔끔하게 풀리지 않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강좌입니다.생활과윤리 : 저는 단순 암기로 공부하는 방법을 좋아하지 않는데 임정환 강사는 학자들의 기본 입장에 비추어 어떻게 구체적인 선지의 내용이 도출될 수 있는지 알려줍니다. 이제 수능이 기존 선지를 재활용하기보다는 생각을 요구하는 방법으로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제를 풀 때 항상 강의를 따라 생각하며 풀었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 커리큘럼이 진행되면 심화 내용 책으로 수업할 때 전 강좌에서 강의한 내용을 복습해주고 있어요. 물론 자신의 복습도 중요하지만, 강의 중간중간 복기시켜주는 수업 방식도 좋았어요.정치와법 : 목동에서 현장 강의를 하는 정치와법 수업을 하는 강사는 최적 강사뿐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거창한 이유로 선택하지는 않았지만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강사입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같은 형식의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한다는 점입니다. 커리큘럼이 진행될수록 몰랐던 디테일이 오픈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모든 것을 알려주고 같은 형식으로 필기를 다시 하면서 기억을 떠올릴 수 있게 해주었어요. 저는 이런 학습 방법이 정치와법 개념 암기에 따로 시간을 쏟지 않아도 저절로 암기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파이널 강좌에서 강조했던 부분이 수능에 3가지 정도 나와 수능 시험 도중 감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한국사 : 권용기 강사는 이해하며 외우는 방식을 가르쳐 주는 게 아니라 단순 암기를 잘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저는 강사의 동아시아사 강의도 들었어요. 저는 이해하며 외워야 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잘 맞지 않았어요. 하지만 수능 한국사의 경우 이해하는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아까워할 학생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저 역시 그랬어요. 저는 수능 하루 전 5시간 동안 ‘한국사 컴팩트’ 강의를 들었고 모의고사 4등급에서 수능 1등급으로 성적으로 올릴 수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부 이기현 학생1.인강-윤성훈(사회문화)2.이유-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개념도 꼼꼼하게 잘 설명해주시고 무엇보다 사회문화에서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도표’ 파트를 명쾌하게 강의합니다. 많은 학생이 도표를 힘들어하는데 사실 표에 있는 숫자놀음이기 때문에 기본 원리만 파악한다면 정형화되어 그렇게까지 어렵지 않습니다. 사회문화 1등급 ~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 그리고 도표를 어려워하는 2 ~ 3등급 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박시온 학생1.인강-김종익(생활과 윤리)2.이유-조금 지엽적이더라도 선지 선택의 근거를 명확히 잡아준다는 평이 많아 수강했습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이아영 학생1.인강-이창무(수학)/윤성훈(사회문화)2.이유수학 : 여러 수학 강의를 들어본 결과 ‘문제를 이미 알고 있기에 이렇게 깔끔하게 풀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나 이창무 강사의 경우 학생 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행착오를 그대로 보여주며 풀이를 진행하기에 이해도 잘됩니다. 실전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더라도 돌파구를 찾는 힘을 길러줍니다. 수능 직전에 푸는 실전 모의고사로는 이창무 강사의 클리어 모의고사와 장영진 강사의 꿀모, 이해원 모의고사를 추천합니다. 실전 모의고사에 있는 문제가 수능에 그대로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한 강사의 모의고사를 계속 풀기보다는 여러 강사가 출제한 모의고사를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사회문화 : 사회문화 시험은 개념문제와 도표문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회탐구는 대부분 만점이나 한 개를 틀려야 1등급을 맞을 수 있기에 두 유형 모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성훈 강사는 개념과 도표 모두 가장 기초적인 단계에서 ‘이렇게도 출제될 수 있다’를 깨닫게 해주는 가장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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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잘 보는 방법 제안 대부분의 중고등 학교 2022년 중간고사 기간이 4월 말~5월 초이니 코앞에 다가왔다. 공부해야 할 것은 많고, 시간은 빠르게 지나간다. 잠도 줄여 공부하느라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다. 그런데 왜, 같은 시간을 공부하고도 성적에는 차이가 나는 걸까? 그 차이는 한정된 시간에 누가 더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공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겠다.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긍정 마인드첫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가짐을 갖는 것이다. 시험공부를 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짜증이 늘고, 불안한 마음이 되기 쉽다. 이런 마음은 공부의 효율을 떨어뜨린다. 뇌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공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저장하지 못 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이다.아무리 불안해도 ‘이번 성적에 상관없이 꾸준히 지치지 않고 공부하면 결국 공부를 잘 하게 될 것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진리를 믿으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그래야 뇌가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어서 공부한 내용을 잘 저장하게 되는 것이다.모든 과목을 잘 하겠다는 욕심 덜기둘째,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라면 모든 과목 시험을 다 잘 보겠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이번 중간고사는 새 학년에 첫 시험이기 때문에 올해 최소한 3번의 시험이 남아있다. 시험 보는 경험을 한 번 한 번 쌓을 때마다 공부 방법과 요령을 터득하고 자신의 잠자고 있던 공부 능력을 계발,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그러니 자신이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는 한두 과목에서만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하게 자신 있는 과목을 만들어 놓으면 향후 부족했던 다른 과목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적,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러니 모든 과목을 잘 보겠다며 이 과목 저 과목 만지작거리기보다 전략 과목 순위를 정해 공부의 집중도를 높여보자.시험기간 때만이라도 잠을 줄여가며 공부 해보자셋째, 중간고사 시험 때까지는 최대한 잠을 줄여가며 가능한 모든 시간을 공부에만 집중해보자. 필자는 평소에 “공부한다고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은 대학에 떨어지는 지름길이다”라고 자주 말해 왔다. 그러나 이 말은 건강도 중요 변수가 되는 장기 레이스인 수능 시험 대비에 효과적인 조언이다.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길어야 한 달, 짧게는 2~3주의 단거리 달리기이다. 이 정도라면 온 힘을 다해 대비할 수 있다. 시험이 끝나면 하루 정도 푹 쉬고 잠을 자겠다는 생각으로 중간고사 1, 2주 전에는 잠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먹는 시간조차 아껴서 공부해보자. 물론 이미 시험 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지키는 것이 더 좋다. 그러나 공부 습관이 아직 덜 잡힌 중하위권 학생들은 이 때만이라도 나의 전력을 다해보는 경험이 앞으로 수능 대비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국어과목 대비 : 교과서 본문 꼼꼼하게 읽기넷째, 모든 과목이 그렇지만, 국어에서는 더욱 교과서 본문을 꼼꼼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함정은 학교나 학원에서 수업을 들었으니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다 안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듣기만 한 수업만으로는 교과서 본문 내용을 다 아는 것이 아니다.학교 내신 시험은 등급에 변별력을 주기 위해 교과서 시험 범위 구석구석에서 문제를 꼬아 내는 경우가 많다. 시험 범위 내용을 적어도 4~5번 분석적으로 꼼꼼히 읽어야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본문을 1~2번 읽고 나면 다 아는 내용 같을 것이다. 또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자습서나 문제집 문제를 하나 틀릴 때마다 본문을 다시 한 번 읽겠다’는 원칙을 정하는 것도 좋다. 어떤 방법을 쓰든 수업때 선생님과 같이 읽은 것을 제외하고 스스로 본문을 통으로 5번 이상 읽기를 권한다. 그런 후, 자습서, 평가 문제, 내신 대비 문제의 순서로 문제를 풀어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학원에서 만들어 준 내신 대비 자료집은 보조 자료일 뿐이라는 점을 명심하라. 서점에서 판매되는 모든 문제집을 다 풀어본 후, 학원 내신 자료집은 보조적으로 활용하라는 조언을 하고 싶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 정리를 철저히 하고, 시험 보기 하루 전에 최종적으로 한 번 더 점검하는 것이 좋다. 2022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 대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기원한다. 시험 볼 때 확실히 운도 많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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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정신에너지를 공급하라 사람의 성품은 물과 같아서 물이 한 번 엎질러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고, 성품도 한 번 방종해지면 돌이킬 수 없다. 물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제방을 쌓아야 하고, 성품은 예법으로 해야 한다. -명심보감강물이 범람하면 모든 것을 휩쓸고 지나가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게 된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마음의 제방을 넘으면 부모나 자신에게 큰 상처를 입히게 될 수 있다. 요즘은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의 흐름 때문인지 성품을 다스리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갈수록 학생들의 성품이 거칠어지고 있다. 어린이도 아니고 청년도 아닌 중학생 정도의 아이들을 다루기가 가장 힘들다. 자녀가 중학생인 부모들이 자녀에게 설득이나 훈계가 통하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많이 한다. 이렇게 성품을 다스릴 수 없는 아이들에게 지식교육이 제대로 될 것인가? 지식은 우선 다른 사람의 지식을 수용해야 자기의 것이 된다. 그러나 교사입장에서도 성품이 거친 학생은 이끌어주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자녀의 머리가 좋은 것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좋은 성품을 가지고 있는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 성품의 문제를 초등학교 때 해결해 놓지 않으면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 겉잡을수 없는 큰 문제로 변해 있을 것이다.부드러운 성품자녀가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학습의지가 없다고 고민하는 부모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그 원인이 엉뚱하게도 ‘자녀의 분노심’ 에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분노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낮다. 왜냐하면 불안초조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학교나 가정생활에 불만이 많아서, 숙제를 잘 안 해가게 되고 부모에게도 순종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 이런 태도 때문에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도 배타적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포용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친구들과도 잦은 다툼을 일으키기도 한다.부모형제와의 관계부모형제와의 관계는 가정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비례한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가정으로부터 정서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한다. 그러나 가족간 불신감이 있을 때는 에너지를 공급받기는커녕 오히려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감추고 속이고 대립하는 과정에서 온갖 에너지가 소진되어버리기 때문에 실제로 공부할 힘이 없어진다. 공부할 때가 되면 졸음이 쏟아지거나 갑자기 몸의 어딘가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관계가 나빠지면 모든 면에서 의욕이 없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진다. 좋은 관계는 자녀에게 충분한 에너지를 충전해 주는 것과 같다.꿈과 비전교사가 많은 집안에서 교사가 많이 나오고, 예술가가 많은 집안에서 역시 예술가가 많이 나온다. 아이들이 바로 주위 사람들을 보면서 비전을 갖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함께 의식을 공유하며 대화 속에서 자연히 직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묻어 나오게 된다.이런 어른들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어른들의 직업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고 가장 친근한 직업으로 느낀다. 아이의 적성이 부모의 직업과 전혀 다르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그런데 이와 반대로 부모가 자녀들에게 뚜렷하게 직업의 세계를 제시해 주지 않으면 아이들은 비전을 갖기가 어렵다. 막연한 장래희망 정도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장래희망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모르기 때문에 무얼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경우라면 부모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직업의 세계와 장단점 등을 알도록 해 주어야 한다. 가능하면 부모가 바라는 직업보다는 자녀가 가지고 있는 적성에 가장 맞는 직업의 세계를 안내해 주는 것이 좋다.가치관과 사상가치관이 학습과 직접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실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학습은 넓게 보면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있지만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생각의 방향을 정립하기도 한다. 논술과 구술시험이 바로 이런 비판적 사고능력을 알아보는데 적합하다. 논어에서도 ‘근본이 서야 도가 생겨난다(本立而道生)’고 했던 것처럼 아이들의 가치관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가치관은 학습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가진 사상으로부터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부모의 가치관과 사상은 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어휘가 무엇인가를 보면 알 수 있다.유태인은 세계인구의 0.3%정도밖에 안되지만 노벨상 수상자의 30%정도를 차지한다. 무엇이 원인일까? 바로 교육에 비밀이 있었다. 우리는 수 십 번씩 바뀌는 교육제도에 갈팡질팡하고 있을 때 그들은 교육제도와 관계없이 수 천 년 간 변함없이 가치관교육을 해 오고 있었다. 토라를 통해서는 절대가치를, 탈무드를 통해 지혜를, 고난의 민족사를 통해 역사의식이라는 가치를 추구해 왔다. 바로 이 정신이 학생들의 심장을 고동치게 했고, 향학열에 불타게 했던 에너지원이었던 것이다. 자녀가 진정으로 공부를 잘하길 원한다면 머리를 바꾸려고 하기 전에 마음을 먼저 바꿔야 한다.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공부저력''교과서만 따라해도 초등논술 OK''최상위권 1%의 비밀 추론력'저자교육문의 02-2654-2588 2022-04-22
- 수능영어 영어내신 전문 리뉴영어학원 강서관 오픈 목동 리뉴어학원이 명덕외고 인근에 강서관을 오픈했다.리뉴학원은 2010년 개원 한 이래 명덕외고, 대원외고, 하나고, 과학고 학생들을 비롯해 목동권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원이라고 알려져 왔다. 특히 리뉴어학원을 거쳐간 명덕외고 졸업생 수가 천명을 훨씬 넘는다. 이번 강서관 개강으로 현재 수강중인 200여명의 명덕외고반 학생들이 멀리 목동까지 원정 수업 오는 불편을 덜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명덕고, 명덕여고, 등명중, 등원중 명덕여중, 덕원중을 비롯해 인근 중학교, 고등학교 상위권 학생들도 목동 최고의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강서관에서 경험 할 수 있게 되었다. 강서관 블랙라벨반 운영리뉴어학원 강서관의 블랙라벨반은 명덕외고반과 중등 서울대반으로 나뉜다. 명덕외고반은 기존의 내신반이 이미 1~3학년 전반이 마감되어 있다. 이에 따라 추가로 반을 신설했으며, 약간의 티오가 있다고 한다.중등 2학년과 3학년이 대상인 문이과 최상위(서울대반)반은 주 2회 또는 1회로 운영된다. 고3 수준의 수능 독해는 물론 고등 영문법, 고난도 실전 어법(고등내신 대비), 고난도 서술형, 구문 독해 등의 수업을 한다. 단, 서울대반 수강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업 진도와 타 학생들과의 레벨을 맞추기 위해 1시간 50분에 걸친 입학고사(리뉴고사)를 치르고 기준 점수를 초과해야 입학가능하다 독보적 내신대비, 수능 수업과 철저한 학습관리리뉴어학원은 목동본원 재원생 수만 800명이 넘는다. 이정도의 규모임에도 관리에서의 강점이 여전하다. 리뉴학원은 수업의 질과 관리를 위해 반을 극도로 세밀히 분할 개설한다. 수준별로 반을 세분화하면 맞춤 학습지도가 가능하기 때문. 또한 한 강사가 3개 이내 학교를 담당하는 전담 강사제를 시행중이다. 이들이 맡은 학교의 교과서 뿐 아니라 학교별 부교재와 모의고사, 수행평가 등을 철저히 분석하고 내신을 책임지는 등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여기에 매월 1회 모의고사 실시, 성적 데이터베이스화, 모의고사 오답노트 정리 의무화, 복습 및 예습 관리, 매주 500개 이상의 단어암기, 수업 전 과제검사와 클리닉을 통한 어휘와 문법, 독해 리뷰 테스트 등을 실시한다.리뉴학원의 올리비아 리 대표원장은 “목동 본원은 SKY 입학만 매년 100명 이상 기록하고 있어요. 이 성과는 12년 동안 목동 지역 10여개 고등학교의 내신을 분석하고, 이를 매년 중, 고등부 커리큘럼에 반영한 성과입니다. 중등반도 일반 영어 교육이라기 보다는 고등학교 진학 후 높은 내신을 받아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중등과정부터 인기가 많습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목동본원은 중3S반을 비롯해, 중3 대부분의 반이 마감 대기 중이다. 중2S, 중1S반도 5월에 개강한다.올리비아 리 원장은 “이번 5월에 개강하는 강서관 역시 명덕외고, 명덕여고 명덕고등 강서지역 학교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내신과 수능에 대비하는 강서를 대표하는 명문 영어학원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덧붙였다. 위치 명덕외고 기숙사 인근 내발산동 SM타워 2층문의 02-2661-4475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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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력평가 이후 수능 수학 대비 방법 3월 학력평가가 수능점수라는 말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3월 학력평가는 수능과 문제 스타일과 난이도 면에서 차이가 크다. 점수가 잘나오는 학생도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은 학생도 차분히 시험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불안감은 수능을 대비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선택과목에 대하여 전반적인 출제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과목에서의 점수는 크게 의미가 없으나 오답이 많았다면 선택과목에 대한 개념정리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선택과목에 대한 개념정리는 여름되기 전에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한다.오답문제를 반드시 분석하라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은 단순히 난이도를 평가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틀린 이유에 대해서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오답문제 중 문제 지문 이해가 되지 않아서 틀린 문제 인지 조건에 따른 문제 해결방법이 부족했는지 계산실수를 했는지 개념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등등을 구분지어 명확하게 하는 작업을 해야 내가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이며 앞으로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선택과목 점수는 아직 의미가 없다선택과목의 전 범위 출제가 아니기 때문에 수능에 출제되는 중요단원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하지만 선택과목 점수가 좋지 않다면 아직 개념정리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 여름되기 전 반드시 개념정리 및 문제 유형을 숙지해야한다. 이번 시험으로 선택과목을 난이도에 따라 바꾸기보다는 다 맞을 수 있는 선택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표준점수의 유불리를 지금 미리 고민 할 필요는 없다. 공통범위에서 오답이 많은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오답노트를 활용하라오답노트는 계속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물론 오답노트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야 하는 전제 조건이 있다. 오답노트를 활용해서 수학공부의 효율을 높이도록 하자. 오답노트는 시험보기 3~4개월 전 어떠한 문제집보다도 성적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교재가 된다.오답노트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슬럼프 극복에 이만한 교재가 없다. 특히 대부분 슬럼프가 오는 학생은 여름 전후로 슬럼프가 올 가능성이 크다. 내가 어디서 문제점이 있는지 파악이 잘 되지 않을 때 슬럼프 극복이 힘들어 진다.사람은 기계가 아니라 감정의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어디서 잘 안되는지 파악이 힘들어 불안감으로 다가올 때 오답노트를 통해 내가 문제점이 무엇이고 계속 틀리는 유형과 과정이 무엇인지 확인하면서 점차 오답을 반복 숙지를 통해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바꾸면서 극복하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오답문제를 모아 데이터화를 하도록 하자.문제를 무작정 많이 푼다고 성적이 오르지는 않는다문제를 무작정 많이 푼다고 성적에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 이러한 부분이 많은 학생들을 힘들게 한다. 문제를 풀고 나서 반드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야 성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정리하면서 문제들을 숙지하게 되고 그 동안 풀리지 않았던 문제들까지 해결하게 되면서 머리 속에서 조각나 있던 개념 및 문제 해결방법의 퍼즐들이 맞춰지게 된다. 문제를 풀었다면 반드시 정리하는 단계를 거쳐 숙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단기간에 공부를 많이 하는 습관보다도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자수능까지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조급해 하거나 불안해하면서 시간을 버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시간이 많고 적음에 따라 공부양이 많고 적어지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공부 효율도 좋아지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양도 늘어나게 되면서 성적으로 이어지게 된다. 반드시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자. 수능까지 이어진다면 결과도 분명히 따라오게 된다.목동 한별수학 강한규 원장02-2645-6660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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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수능 국어 출제 경향 분석과 2023년 수능 국어 학습 전략 - 선택 영역 편 2022년도 벌써 4월에 접어들었다. 수험생들 입장에서 해야 할 공부는 많고, 점수는 제자리인데 시간은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답답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 그래야 공부의 효율이 오르기 때문이다.수능 국어 공부를 위해서는 지나치게 문제집 풀기에만 빠져있기보다 신문을 읽거나 뉴스를 듣는 등 우리 사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능 국어 45문항 중 10여 문항이 시사 사회 분야와 관계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2022년 수능 국어 선택영역 문제를 중심으로 출제 경향 분석을 해 보고 대비 전략을 생각해 보자. 화법과 작문 영역먼저 화법과 작문 영역에서 35~37번까지는 ‘17세기 우리나라 음식에 관한 발표문’과 관련된 문항이, 38~42번까지는 ‘토론 대회 개최 및 개선점에 관한 건의문과 대화글’이, 43~45까지는 건강상식에 관한 기사글로 ‘다양한 악기 연주자와 근골격계 질환의 연관성에 관한 잡지 기사’와 관련된 문항이 출제 되었다.한눈에 봐도 다양한 시사 분야의 내용들이다.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주변에서 얼마든지 접할 수 있는 상식적인 주제들과 관련된 문항들이 출제 되었다. 수능 45문항 중 선택 영역 11문항은 결코 적지 않다.이 영역을 대비하기 위해서 물론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무작정 문제만 많이 푸는 것 보다는 신문이나 뉴스 또는 텔레비전이나 등에 나오는 시사 교양 대담 프로나 시사 상식 프로그램을 등을 즐겨 찾아보는 것도 좋은 공부법이 된다. 요즘은 종이 신문을 보기 어려워졌지만 수능 국어 시험 대비를 위해 신문 구독 신청을 해서라도 종이 활자 신문 읽기를 습관화하기를 추천한다. 언어와 매체 영역다음으로 언어와 매체 영역에서는 35~36번까지는 ‘형태소와 접사’에 관한 문항이, 37~39번까지는 ‘지시대명사, 서술어의 자릿수, 준말’ 등과 관련된 문항이, 40~43번까지는 ‘사전등록제’에 관한 신문 기사 및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해서, 44~45 번까지는 ‘재생 종이 사용’에 관한 학생의 블로그 내용과 발표 좌표 스토리 보드에 관한 문항이 출제되었다.문법 문항은 평이하고 쉽게 출제되었다. 형태소나 접사 또는 지시대명사, 서술어 자릿수, 준말 등은 중학교 기초 문법 수준에서부터 나오는 내용으로 문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면 기본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다만, 기초 문법이라도 중세 국어 예문과 함께 출제되다보니 문법 영역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보였을 수는 있다. 그러나 현대 국어 문법 실력만 단단히 닦여있다면 중세 국어 예문과 현대 국어 예문을 대응시키면 쉽게 풀린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매체 파트 문제는 올해 처음 출제되는 유형이다. 신문 기사와 방송 프로그램에서 다루고 있는 사회 이슈들에 관한 이해와 판단을 묻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신문 읽기와 텔레비전 교양 상식 시사 프로그램 시청 등을 평소에 시청해 두는 것도 좋은 시험 대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종합하여 말하자면, 2022년 수능 선택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은 상대적으로 까다로웠고, ‘언어와 매체’은 비교적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고 평가된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2023년 수능에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선택 영역에 관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참고하면 좋겠다.결론적으로 수능 국어 선택 영역 대비 전략은 우리 사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관련하여 평소에 신문이나 뉴스 또는 교양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갖고 실전 문제를 많이 다루어 보는 것이 좋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시험 긴장도도 낮출 수 있고 상식도 풍부해지고, 수능 국어에서 좋은 결과까지 기대할 수 있느니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고 할 것이다. 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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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학습태도를 점검하라 공부는 태도가 반공부는 고도의 정신적 작용이기 때문에 정신을 집중해야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목표도달이라는 것도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이라는 과정을 통해 측정해 보지 않고는 그 성과를 알기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중요하다. 얼마나 능동적인 태도로 집중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자녀의 학습지도를 위해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야만 겨우 공부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라도 높은 성적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성공한 사람들은 우연히 그렇게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관리와 시간관리능력, 집중하는 태도 등과 같은 정신적 자산을 충분히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른 못지않은 자기관리와 시간관리가 필요한 것이 공부다. 그래서 평소의 생활태도, 수업태도, 집중력, 노트정리 습관 등을 보면 성적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다.학습 의지공부에 대해 의지가 전혀 없는 아이들은 책상에 앉는 자세부터 다르다. 정자세로 앉지 않고 삐딱하게 앉아 있다가 뭔가 다른 일이 생기면 그쪽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사전이나 자료를 찾는 것도 건성이다. 책도 건성으로 읽는다. 이런 학생은 학습지도하기가 가장 어렵다. 공부에 대해서만큼은 무의식상태가 된다. 아무 생각이 없이 본문을 읽고, 문제를 풀기 때문에 학습효과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 이 경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과 학습량과 아무 관계가 없다. 이와 같이 학습의지가 낮은 학생들은 공부에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집중력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5분 정도 경과하면 벌써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학용품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서랍을 열어서 문구들도 정리한다. 연필을 깎아서 가지런하게 필통에 넣고 수첩을 꺼내 이리저리 만져 보고 손은 쉴 새 없이 무엇인가를 만지고 있다. 머리와 손이 따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문제를 뚫어지게 봐도 풀리지 않는다.일관성무슨 책이든 처음에는 열심히 한다. 그러다가 일주일정도 지나고 나면 책을 잡는 횟수가 뜸해지고 나중엔 앞쪽은 헌책, 뒤쪽은 새 책인 채 책꽂이 어딘가 장식품으로 자기 자리를 찾아간다. 학년이 올라가면 어느새 폐품수집상 창고에 쌓여 있게 된다.이러한 태도는 책은 많이 있지만 제대로 마스터한 책이 없기 때문에 항상 불안한 생각으로 생활한다. 시험 때가 다가와 문제집을 사지만 끝까지 보지 않기는 마찬가지다.폭넓은 독서아이들이 책을 거의 안 읽거나, 읽어도 이야기중심의 책만 읽는다면 공부에도 편중현상이 나타난다. 언어영역과 관련한 공부는 잘 하는데 수리, 과학영역의 공부는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도감이나 자료중심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역사, 과학 등에는 흥미를 갖지만 언어영역에는 관심이 없다.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중고등학교에 가서 과목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관심이 없는 과목에 학습부진이 나타나고 전반적으로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 좋아하는 과목 때문에 자신감이 생겨서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부진한 과목 때문에 항상 열등의식을 갖게 되고 점점 학습의지를 약화시키게 된다.시간 관리어른들도 일할 때 열심히 일했으면 쉴 때는 확실하게 쉬면서 여가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일을 잘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도 놀 때는 노는 것에 집중해서 잘 놀아야 한다. 그래야 놀이를 통해 기분전환을 해야 공부에도 집중할 수 있다. 간혹 아이들 중에는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노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의 특징은 공부하는 중에 조금이라도 틈이 나면 놀이감을 찾아낸다. 그러니 공부하는 중에도 계속 다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만약 위와 같은 태도의 문제에서 한두 가지 걸리는 것이 있다면 바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 사람의 성공도 능력보다는 태도에 있다. 아무리 훌륭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좋은 태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것처럼 학습능력이 뛰어나도 태도가 안 좋으면 우등생을 기대하기 어렵다.학문이라는 말도 배울 학(學)과 물을 문(問)이 합쳐져 있는 것처럼 선생님의 수업만 들었다고 해서 공부를 다 했다고 할 수가 없다. 반드시 물음이 더해져야 한다. 물음의 대상은 선생님일 수도 있고, 책일 수도 있다. 사회에서도 누가 전문가가 되는지를 살펴보면 대부분 묻는 태도를 가진 사람이다. 묻지 않으면 귀에 들리지 않고 애써서 듣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또 아는 만큼 보이고 들리기 때문에 공부에 있어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공부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아이의 태도이다.책읽기 글쓰기 전문리딩엠 목동 오목교 교육센터 김강일 원장<평생 성적, 초등 4학년에 결정된다> 저자02-2654-2588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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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수학,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힘! 수학 학습에 질문이 필요한 이유 첫째로, 질문은 마음을 여는 첫 번째 관문이 될 수 있다. (수학은 마음을 열어야 잘할 수 있다.)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또는 무언가 배워지기 시작한다는 건 사실 거창한 것이 아니라 마음을 열었다는 것과 교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둘째로, 질문은 호기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공부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한다.(수학은 많은 공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그리고 질문은 메타인지(-cognition)력을 향상시켜 주어 질문하고 있는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메타인지능력이 뛰어나다.) 질문하다 보면 ‘무엇이 진짜 문제인지’를 알게 된다 수학학습에서 용어의 정확한 뜻은 매우 중요하다. 헷갈리고 모호한 개념에 대해서는 곧장 질문을시도해 보아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질문자가 오 개념을 가지고 있을 때 동문서답하는 식의 대화가 오고가게 된다. 나중에 주고받았던 대화를 되짚어 보면서 다시 생각해 보고는 실마리가 풀렸던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질문은 뜻밖의 뒷심을 발휘하게 해 준다. 질문이 가지는 진짜 힘은 사실 자신을 타인 앞에 객관적 실체로 내어놓았다는 데에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머릿속이 아닌 입 밖으로 내어놓은 이상 더 이상 자기 안에 안주할 수 없게 된다. 내가 내뱉은 말과 함께 나 자신이 사고의 대상이 되고 나는 ‘사고하는 나’와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질문을 위한 준비 -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것의 의미!틀리는 것이 두렵지 않아야 질문할 수 있게 된다. 아니 반대로 질문하고 나니 두려움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수학은 정답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여 질문 자체가 부담스러울 수 있으리라. 하지만 그 정답은 아직 ‘나의 합의’를 통과하지 못한 것이니 그다지 의미가 없지 않을까!중간 심판자의 위치에 나를 두어서는 안 된다.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 채 아는 것은 인간의 감각을 배제한 지식이 되어 쓸모없게 되어버린다. 기울어지지 못하면 시작조차 안 된다. 어제는 저쪽으로 오늘은 이쪽으로 기울어져 생각할 때 마침내 진위를 따져볼 수 있게 된다. 수학의 증명방법 중 귀류법이 있다. 직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어려울 때, 결론을 부정하여 아니라고 가정하여 모순이 생기는 것을 보여주는 방법인데 오류인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따라가 봐야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 건지 무릎을 탁 치면서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만약 ‘난 너무 똑똑해서 그런 어리석은 생각에 동조할 수 없어’하며 버티고 있다면 그런 사고과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증명을 이해했다 쳐도 그저 형식적인 이해에 그치고 말 것이다. 질문을 통해 배우는 것 ? 수학적 사고의 유연성 수학의 사고는 사실 경직되어 있지 않다. 추상성에 의해 오히려 유연하며 열려있는 사고이다.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은 대화를 통해 바로잡아주면 된다. 왜 그렇게 하는지 성의 있게 상세히 설명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수긍하고 납득한다. 수학이라고 생각 못하도록 일상 언어로 전달할 수도 있다. 꼭 증명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는 사고를 요구하며 이끌어야 한다.그렇게 할 때 수학을 암기가 아닌 이해의 과목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질문을 통해 얻을 것 ? 배운 개념간의 연결오늘의 수업을 통해 더 탄탄하게 연결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기존의 개념에 새로 배운 개념을 끼워 넣으면서 스스로 재구성하는 경험이 필요하다.연결시키는 사고를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연결성이 강해질 때 쉼 게 잊혀 지지 않는다. 새로운 개념이 들어올 때 학습시간이 짧아진다.연관성으로 인해 용어, 공식, 기호가 쉼 게 습득된다.한번 보는 순간 기억된다는 건 자기자리를 찾아간다는 것, 즉 체계가 잡혔다는 것이다.수학적 자신감도 붙는다.수학적 자신감은 사실 나 자신의 태도의 문제이다.내가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인지하게 될 때에 자신감을 얻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하게 된다.작은 변화라도 발견하고 이끌어내어지면 더욱 크게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된다. 질문으로 구성해 본 ‘Plan Do See’ 계획, 실행, 평가의 3단계로 나누는 경영 기법으로 유명한 ‘Plan Do See’목표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계획에 따라 실행을 하며, 실행한 후에 평가를 한다는 뜻이다.이것을 수학공부에 적용해 보자. Plan - 질문으로 주제를 표현하라!Do - 질문을 쪼개서 세부질문들을 만들어라!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아도 좋다. 질문에 막히면 또 다른 질문으로 가지를 쳐라.) See - 마지막 질문을 던지며 오늘 수학공부를 마무리해라! (다음 공부시간에 일어날 기적 같은 변화를 기대하면서)목동 수학클래스 이소이 원장문의 02-2650-8770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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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고] 심는 대로 거두고 믿음대로 이뤄지는 ‘수학’ 김수미 원장그수학학원Tel.02-415-3339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실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들이 상상할 수 없는 그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한 주 나는 매 수업 시간마다 아이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꿈’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연구원부터 좋은 아빠가 꿈인 학생까지 저마다 직업군으로서의 꿈을 이야기 했다.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본 이유는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대명제로 증명된 뇌 과학 연구결과와 실제 아이들의 꿈과 목표를 알아야 그 아이를 정확하게 관찰하고 꾸지람도 칭찬의 지혜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 문제풀이 대신 손에서 분필을 잠시 놓았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다.’의 미래에 이뤄나갈 꿈은 인간의 뇌 기관 중 기억을 담당하는 전두엽에 저장해 둔다고 한다.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의 모습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인간은 무의식중에 불굴의 의지나 삶의 지혜가 솟아난다고 한다. 그러므로 꿈을 꾸면 이뤄진다는 조지 워싱턴 대학의 연구결과에 비춰본다면 우리 학생들의 꿈은 이루어 진거나 다름없음을 나는 믿는다.나는 학생들에게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라는 하소연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나는 꼭 이유가 있어야 공부를 잘하게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 속에 나오는 이스라엘의 왕 다윗은 소년 시절에 천한 목동이었다. 맡겨진 일은 양을 치는 일이었는데 왜 자기가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름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다. 하찮은 일에도 최선을 다했던 다윗이 훗날 전쟁에서 골리앗의 이마를 조약돌 하나로 넘어뜨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어린 목동 다윗은 틈나는 대로 손에서 피가 맺히도록 양을 지키기 위해 돌팔매 연습을 했을 것이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불평할 필요가 없다. 물론 목표가 있고 꿈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빌어 본다.시작이 반인데 시작이 어렵다.앞으로 남은 여러분 인생에서, 혹은 십대의 학창시절에 있을 시험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이 무엇일까를 물었더니 모든 학생들의 대답은 ‘수능’이였다. 그러나 중학생과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아직은 수능이라는 시험이 가슴으로 절실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은 무엇일까. 바로 앞으로 한 달 뒤에 치러질 ‘중간고사’다. 하루하루가 쌓여 실력으로 검증받는 수능에 비해 내신은 범위가 제한적이고 단시간 안에 누구나 공부만 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공평한 출발선에서, 한정된 범위 안에서, 누가 얼마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를 측정하는 내신시험은 비교적 수능에 비해 단시간 안에 성적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내신준비기간에 깊이 있는 심화학습 이뤄져야전국은 말할 것도 없고 송파구 내 중학교 수학 내신 시험 역시 난이도 차가 많이 난다. 내신만으로 아이의 실력을 판가름하기에는 공신력이 없다. 중학교 수학 점수가 백점이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다가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수학 점수 때문에 발목이 잡히는 현상을 자주 목격한다.며칠 전, 상담을 하면서 ''우리 학교는 내신이 쉬워서 일찍 시작할 이유가 없고, 블랙라벨이나 에이급 같은 문제집에서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굳이 풀 필요가 없다. 선행진도를 나가고 싶다''는 상담을 받았다.(1)중등수학의 풀이과정은 길어봤자 열 줄 이상을 넘기지 않는 반면 고등수학의 풀이는 스무 줄 이상 되는 문제도 더러 있다. 식을 처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면 오답률이 높아지고 시간 싸움에서도 밀린다. 복잡한 분모의 유리화식, 통분, 방정식 부등식 등 능숙 능란하게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양이 필요하다. 나는 고등 가서 잘하는 '흔들림 없는 편안함' '1등급 학생'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트레이닝 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주어 연설했다.(2)내신시험의 성격상 제한된 시간하게 신속 정확하게 풀이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읽는 순간 손이 움직여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양도 필요하다.공부는 정직한 것이다. 성적이 낮은 게 패배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 가장 뼈아픈 패배가 될 것임을 깨닫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이 글을 읽는 모든 학생들에게, 이번 새 학기 중간고사가 여러분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두 손 모아 본다.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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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 학생들과 김동인의 「배따라기」 읽기 최근 중1 학생들과 김동인의 「배따라기」라는 작품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김동인의 작품에는 중학교 학생들이 재미있어할 만한 내용들이 많은데, 그 중 「배따라기」는 쉽게 읽히기도 하고 학생들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꼭 읽게 하는 작품이다.첫 문단부터 막히는 독서중1 학생들에게 처음에는 일단 작품을 스스로 읽어보도록 15분 정도의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은 조요히 작품을 읽는 듯 보였다. 15분쯤 시간이 흐른 후, 지금까지 읽은 내용이 어떤 내용인지 말해 보게 했다. 그리고 필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학생들이 무슨 내용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고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그럼 15분 동안 뭐 했니? 읽기는 했니?” 하고 물었다. “네, 다섯 쪽을 읽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겠어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럼 첫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서 천천히 다시 읽어보자”라고 했다. 역시 소설의 첫 부분 두, 셋째 줄부터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기본 어휘력이 약하면 독서가 어렵다소설의 첫 부분은 이렇게 시작한다.‘좋은 일기다. 좋은 일기라도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 우리 사람으로서는 감히 접근 못 할 위엄을 가지고 높이서 우리 조그만 사람을 비웃는 듯이 내려다보는 그런 교만한 하늘은 아니고, 가장 우리 사람의 이해자인 듯이 낮추 뭉글 뭉글 엉기는 분홍빛 구름으로서 우리와 서로 손목을 잡자는 그런 하늘이다. 사랑의 하늘이다’학생들은 일단 ‘좋은 일기다’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뒤에 이어지는 내용, 즉 아름다운 하늘에 관한 설명과 묘사가 나온 네 줄 정도의 문장은 이미 이해할 마음조차 없어 보이는 뚱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어렵다... 재미없다”는 말을 반복하는 것이었다.그래서 필자는 소설을 처음 읽는 학생들에게 소설의 첫 부분 이해는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에 처음 부분을 읽어주고 설명을 해 주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질문을 하라고 했다. 그리고 잠시 후 한 학생이 필자를 또 한 번 경악하게 하는 질문을 했다.다음과 같은 부분을 읽을 때였다.‘~ 그리고 또 꽤 자란 밀보리들로 새파랗게 장식한 장림의 그 푸른 빛, 만족한 웃음을 띠고 그 벌에 서서 내다보는 농부의 모양은 보지 않아도 생각할 수가 있다.~’“선생님 밀보리가 뭐에요?”하고 묻는 것이었다.“밀가루 만드는 ’밀‘이나 ’보리쌀‘ 모르니?” 하고 물으니“’밀‘도 알고 ’보리‘도 아는데 밀보리는 몰라요...”라고 대답한다. 그것도 진심으로...소설 끝까지 함께 읽기가 해법이쯤 되면, 중1 학생들에게 문학 작품으로서 ‘소설 읽기’라는 것은 다른 행성에 살고 있는 외계인의 언어만큼이나 생소하고 낯설기만 한 것이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다. 심지어 이 학생들은 수학, 과학은 꽤 잘하고 스스로도 자신 있어 하는 학생들이다. 이런 경우 해결책은 함께 소설을 끝까지 함께 읽는 것이다. 학생이 한, 두 쪽을 읽게 하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두, 세 쪽을 읽는 방법이다. 돌아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읽으며 중요한 장면이나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면 의견을 나누어 가며 끝까지 함께 읽어야 한다.이런 작업은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그 때문에 학원에서 수업시간 내에 완벽하게 실천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하면 좋다. 재미있는 단편 소설을 정해서 모르는 단어는 엄마에게 묻거나 사전을 찾아가면서 끝까지 돌아가면서 읽고 소설 내용에 관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이런 방법으로 네, 다섯 편 읽으면 아이의 독서 실력이 엄청나게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김동인의 「배따라기」는 액자식구성의 소설로 처음 부분이 조금 지나야 진짜 이야기가 나오는 구성이다. 어리석은 질투심과 시기심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슬픈 삶을 주제로 시기와 질투가 얼마나 인생을 불행하게 말들 수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다.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오델로」와 같은 주제를 담고 있다. 꼭 함께 읽어보시라.유리나 원장목동 생각의지평 국어논술 학원문의 02-2646-1241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