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검색결과 총 8,68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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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장학금’ 받은 감골주민회 청소년 동아리 ‘인클루드’ 뜨거웠던 역사의 한 순간을 기록한 영화 ‘1987’. 이 영화가 인기를 끌며 박종철 열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산지역 청소년 단체가 ‘박종철 장학금’을 수상해 화제다. 상록구 사1동 에 위치한 ‘열정 99도’을 근거지 삼아 활동 중인 청소년 역사공부 동아리 ‘인클루드’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지난 14일 박종철 열사 31주기 기념식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장학금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당찬 소감을 밝힌 인클루드 학생들을 만났다.청소년 열정공간 ‘열정 99도’청소년들의 열정으로 언제나 뜨거운 사동 청소년 쉼터 ‘열정 99도’, 이곳은 사동과 인근지역 학생들의 쉼터이자 놀이터, 회의실이고 작업실이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들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큼직한 쿠션에 드러누워 헨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아이부터 수다 삼매경에 빠져 3초에 한 번씩 깔깔 웃음을 쏟아내는 여학생들의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신선하면서도 낯설다. 학교보다 집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운 청소년 놀이터 ‘열정 99도’는 어떤 곳일까? ‘인클루드’가 탄생한 공간 ‘열정 99도’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자.마을만들기 공동체 활동이 가장 왕성한 사1동 지역에 자리 잡은 이 곳은 사1동 마을만들기 사업이 만들어낸 알토란같은 열매다. 열정 99도 공간을 관리하고 있는 김부일씨는 “마을마다 노인들을 위한 노인정은 있는데 왜 청소년들의 공간은 없느냐?는 것이 아이들의 주장이었어요.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었죠. 준비기간도 길었고 수 없이 많은 걸림돌이 있었지만 결국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고 말한다.위안부 할머니들 위해 티셔츠 제작 판매인클루드는 ‘열정 99도’에서 만들어진 학생들 모임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이강(성안고 3)이와그림에 재능 있는 신민영(성안고 2)이를 비롯해 10명 남짓 아이들이 활동 중이다. 마을에서 만나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해야 할 일’을 찾아서 한 아이들.지난 해 인클루드가 한 일은 ‘열정 99도’공간 벽화 꾸미기, 근현대사공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티셔츠제작 판매와 성금전달, 평화의 소녀상 1주년 기념식 진행 등이다. 한 눈에 봐도 쉽지 않은 이 많은 일 들을 아이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이번에 박종철 열사의 뜻을 기린 장학금을 받게 된 아이들 기분은 어떨까? 김민상(성안고 3) 학생은 “처음에 우리가 장학금을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믿겨지지 않았어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런 걸 받아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모임 대표 이강 학생은 “지난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티셔츠와 에코백을 만들어 팔고 그 수익금을 ‘나눔의 집’에 전달했다. 이런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응원해 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더 열심히 해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행사 기획하고 진행하며 성장한 아이들지난해 아이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부쩍 성장했다.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활동으로 ‘평화의소녀상건립1주년기념식’을 꼽았다. 아이들은 평화의소녀상기념식추진위원회 일명 ‘평추위’를 꾸려 8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념식 기획단 일을 함께 한 현수민(고잔고 2학년)학생은 “학교 난타동아리 대표 자격으로 함께 했는데 공연기획을 처음 해 봤다. 미리 머릿속으로 행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그려보고 필요한 준비를 한 후 실제로 예상했던 대로 행사가 진행이 될 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준비에 참여한 아이들 모두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고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인클루드 학생들은 모두 선언문 작성, 공연, 스텝으로 참여하며 제 몫을 다해냈다.인클루드는 ‘박종철 장학금’을 씨앗기금으로 삼아 올해는 더욱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역사달력 만들기’이다. 매월 그 달에 포함된 역사적인 날을 표지그림으로 그린 후 달력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들어갈 그림들은 벌써 학생들이 그려 놓았다. 세월호 참사, 5·18 광주민주항쟁, 87년 6월 항쟁 등 우리역사에서 잊지 말아야 할 사건들 역사 공부 후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다. 이들은 달력뿐만 아니라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소품 제작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가능하다면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일도 꿈도 꾸고 있다.마을의 품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꿈은 끝도 없이 자라는 중이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박열사의 친구들이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한 단체다. 매년 청소년단체를 선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지역 청소년단체에 관심을 갖고 우선 지원하고 있다.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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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즐기고 배우는 청소년 문화! 관내 청소년 수는 약 16만 명,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안산 인구조사 2016년 기준)청년과 소년을 통칭하는 ‘청소년’은 학생이나 미성년자와는 다른 광의(廣義)적 의미를 갖는다. 청소년 기본법에서는 만 9~24세 이하인 사람을 청소년이라 한다.관내에는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문화의 집이 네 곳 있다. 급변하는 사회에 발맞춘 다양한 문화와 예술 활동으로 청소년과 함께 프로그램을 짜고 함께 활동할 공간을 갖추었다. “청소년은 건전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권리를 가진다.” 청소년 헌장에서 밝히는 그들의 권리를 누리도록 넉넉한 멍석을 깔아놓은 공간과 사람들 이야기이다.특별한 체험과 배움 누려다이아몬드 공원 앞, 차량등록소 3층에 위치한 안산청소년문화의집은 안산 YMCA에서 운영하는 복합적 기능의 청소년 문화시설이다. 열린 독서실은 청소년들에게 인기 높은 신간을 만날 수 있고, 인터넷·비디오 부스와 노래·댄스연습실과 공연장 그리고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하는데 계획ㆍ실행ㆍ평가까지 참여하고 다양한 진로체험으로 직업군을 탐색한다.학습지원 프로그램인 방가 후 아카데미 ‘꿈의 날개’는 점차 대상을 중위소득 학생들까지 확대하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학습은 물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기회가 주어진 것을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지난해 진행된 ‘청소년문화감성충전소 Crush On Art’은 소설, 영화, 뮤지컬 등 문학을 통해 얻은 문화감수성을 창작활동· 캠페인 봉사활동 · 토크쇼 기획활동 등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으로 2017년 전국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했다.안산시 단원구 선부광장1로건강하고 활발하게 움직여 봐본오동에 자리한 사동디지털문화의 집은 생활권 청소년수련시설,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안산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고 있다. 영역과 분야를 나누어 33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특성화 프로그램 중 청소년건강증진프로그램은 아웃도어 첼린지· 재밌는 탁구교실·바디체인지 등이 있고 가족관계개선프로그램으로 가족문화역사탐방이 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청소년 나눔장터는 500여명의 청소년이 지역주민과 함께 사이좋은 마을 축제에 참여한다.사동디지털문화의집을 이용하는 방법은 단순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이용으로 나뉜다. 영화감상실과 노래방 보드게임은 30분, 인터넷 부스는 컴퓨터 이용대장에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하고 1시간씩 이용, 다목적실 이용시간은 2시간 이용가능하다. 안산시 상록구 선진로 114마을은 청소년을, 청소년은 마을을 키운다일동청소년문화의집은 마을 가운데 위치해 가정과 지역주민 그리고 청소년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다. 이곳은 청소년재능기부를 통해 마을활성화사업을 도모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김춘애 관장은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는 생활 속 문화놀이터 실현 목표로 지역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문화의집의 자치조직인 청소년 기획단을 구성하여 일동 마을 사업을 확대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여성가족부 청소년참여사업인 ‘훈훈한 청소년이 만드는 薰薰한 우리 마을’ 운영하며 마을은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은 마을을 키우는 특별한 마을공동체의 모델이 되고 있다. 상록구 호동로 89-16우리끼리 놀고 배우기 좋은 안전한 곳정지산 자락에 호젓하게 자리 잡은 선부청소년문화의 집은 넓은 운동시설과 북 카페 등 넉넉한 공간으로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시설이다.이혜연 총괄팀장은 “또래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을 방법은 동아리활동이므로 그룹으로 모여 댄스음악활동을 하고, 멀티미디어 · 과학 · 만화 동아리 등 다양한 주제로 특성화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 검색실은 무조건 1시간만 이용하고 전 연령 가능한 게임으로 제한하여 관리하고 있다.주산 · 한국사 · 코딩 등의 학습과 연계된 프로그램과 길거리농구대회 · 포켓볼교실 등 활동성을 기르기 위한 체육프로그램이 활발히 진행되고 청소년여가문화프로그램과 자신의 강점 파악 및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리더십프로그램, 환경을 생각하는 자연놀이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안산시 단원구 우목골길 7-152018년 문화의집 대표프로그램프로그램명모집/참여인원활동내용장소모집 기한청소년운영위원회20~30정기회의, 시설모니터링, 교류활동,문화의집 4곳 공통2.8.(목)-사동아웃도어 챌린지조정기술 배움사동디지털(충주조정아카데미)7월다이어트프로그램(바디체인지)48명연8회(1월~2월)사동디지털연 8회 (1~2월)Fun Fun T-story4개교(초/중등)발대식, 보드게임 활동, 창의보드게 제작선부청소년4~12월코딩교실-4차산업혁명맞춤형 코딩교육선부청소년3~12월그린가든-옥상 친환경텃밭나만의 작물 콘테스트,일동청소년문화의집3~12월outdoor school체력향상,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일동청소년문화의 집연중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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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프랜차이즈 ‘생고기 대학교’ 1월 3개 지점 신규 오픈 고기집창업 프랜차이즈 생고기 대학교가 올해 1월 초에만 강서 발산역점, 안양대점, 안산 신길점 등 3개지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생고기 대학교’는 창업비용이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를 바탕으로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어 뜨는 프랜차이즈로 각광을 받고 있다.지난해 3월 정식 론칭 이후 5개월 만에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빠르게 성장 중인 ‘생고기 대학교’. 저렴한 창업비용, 넓은 고객층, 가성비 대비 뛰어난 메뉴까지 창업성공 요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더 모스트 푸드 임성환 이사는 “음식점의 기본은 맛이고 고깃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기의 안정적인 공급”이라며 “생고기 대학교는 육류 수입업체와 계약을 맺고 당일 주문하면 바로 다음날 전국 어디서든지 원하는 부위의 고기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생고기 대학교는 고기 무한리필 전문점으로 모든 고기류를 수입산으로 사용한다. 소고기는 미국산이나 호주산을 생고기 상태로 수입한다. 사용하는 소고기는 최고등급인 프라임 등급만을 사용하고 있다. 한우로 치면 A++ 고기와 품질이 비슷한 등급이다. 돼지고기는 독일산을 수입해서 본사 고유의 기술로 숙성시켜 제공한다.소고기 무한리필은 1인 18900원 돼지고기 무한리필은 1인 10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모든 부위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양한 부위를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특히 세프 출신인 정영민 대표가 직접 개발한 사이드 메뉴도 매출 향상에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톤스테이크, 스톤 육회, 육회 물회,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육회초밥, 야채꼬치 등이 사이드메뉴로 판매되고 있으며 고기 손질 후 남은 짜투리 고기를 이용해 해장국과 육회비빔밥, 떡갈비, 소고기 라면 등 점심메뉴도 판매한다.임성환 이사는 “음식업을 하던 가게의 경우 간판 천갈이, 가맹비와 집기류 구입, 인테리어 비용까지 다 합해도 2000만원 안팎이면 생고기 대학교로 업종전환이 가능하다”며 “단가도 높고 대중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품목이기 때문에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오픈 마케팅 없이도 대부분의 매장들이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매출이 저조하거나 입지요건이 현격히 떨어지는 매장을 위해 온라인 오프라인 마케팅을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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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한 시력교정술을 위한 주의사항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안경 착용 또는 렌즈에 불편함을 느꼈던 대학생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받기 위해 안과를 많이 찾고 있다. 시력교정 수술은 지인 중 한 명은 있을 정도로 대중화된 수술이다. 하지만 간혹 수술 후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어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성공적인 시력교정 수술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사전 검진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일반적으로 알려진 시력교정 수술에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라식 수술은 각막절편을 생성한 후 각막을 레이저로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라 라섹에 비해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반면 라섹은 눈의 각막 상피를 벗겨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로 회복 초기 통증이 심하고 회복 기간이 다소 긴 단점이 있지만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인 사람도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수술 방법은 개인의 눈 상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최근에는 라식 보다 라섹 수술을 많이 권장하는 편이다. 가장 큰 이유는 라식은 수술 후 남아있는 잔여 각막의 두께가 얇기 때문에 평생 동안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라섹은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라식에 비해 교통사고 등 충격으로부터 안전하기 때문이다.안산 한빛안과 김규섭 원장은 “사람마다 얼굴의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눈도 마찬가지”라며 “아무리 좋은 수술 방법이라 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맞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눈에 대한 정확한 검진 후 적합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시력교정 수술 전 진행되는 사전 검사로는 시력검사, 각막검사, 망막검사, 원추각막검사, 녹내장검사, 초음파검사 등이 있다.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합병증 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시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시력교정 수술 전, 렌즈를 착용했다면 각막형태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프트렌즈는 최소 1주, 하드렌즈는 최소 2~3주 동안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 과음이나 과로는 피하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 눈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한편, 수술 후에는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안구건조증을 줄이기 위해 인공 눈물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겨울철 자외선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낮에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 등 보호 안경을 착용하여 눈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김 원장은 “라식, 라섹 수술 등과 같은 시력교정술은 수술 직후 관리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진다”며 “성공적인 수술을 위해 수술 전후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일정 기간 동안 정기적인 병원 방문으로 눈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8-01-24
- 만병의 근원 잘못 된 걸음걸이 건강한 삶이란 몸의 균형이 무너지지 않고 잘 지켜진 삶이라 할 수 있다. 혈액검사, 소변검사, 내시경 검사 등 건강검진에서 진행하는 모든 검사들은 사실 몸의 기능이 정상범위 내에서 활동 중인 것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하는 검사다. 이런 병리학적 검사뿐만 아니라 몸의 골격계의 균형을 알아볼 수 있는 검사도 있다. 몸의 균형을 알아보는 가장 보편적인 검사 중 하나가 바로 보행분석검사다.보행분석검사란 걸음을 걸을 때 발바닥이 닿는 면의 순서, 발바닥의 압력 등을 분석해 몸의 균형을 분석하는 검사다. 보행분석검사를 진행하는 안산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인체는 하나의 유기체로 턱관절부터 척추, 다리, 팔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발바닥이 닿는 순서, 보행시 어느 부분에 압력이 많이 가해지는지를 알아보는 보행분석검사를 통해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보행분석검사로 알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하다. 걸을 때 발바닥 아치가 안쪽으로 무너지는 무지외반증, 청소년기 무릎 앞쪽 부위가 붓고 아픈 ‘오스굿씨 병’도 보행분석검사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척추측만증이나 거북목으로 인해 흐트러진 걸음걸이도 보행분석검사에서 나타난다.그렇다면 걸음걸이의 변형은 질환의 원인일까? 결과일까? 우리외과 한찬홍 원장은 “원인이면서 결과인 관계”라고 말한다. 처음 몸에 이상이 생길 경우 발걸음은 통증을 완화하는 쪽으로 변하게 되고 결국 바뀐 발걸음이 또 균형을 잃게 만들어 질환을 복합적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 원장은 “척추측만증 환자는 양쪽 발이 받는 압력의 차이가 크다. 이로 인해 골반뼈의 높이가 달라지고 허리는 휘고 어깨 높이는 또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골반뼈와 반대로 기울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치료는 단순히 허리만 펴 준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바른 걸음걸이를 만들어 몸의 뼈대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한다.바른 걸음걸이는 먼저 뒷목을 세우시고 어깨를 펴고 무릎과 무릎이 스치듯 교차하며 걷는 것이다. 이 때 발이 바닥에 닿는 순서는 뒤꿈치에서 발 중앙 부위, 그리고 앞 발쪽, 엄지발가락 순으로 보행이 진행되며 순서적으로 정확한 시간에 이뤄져야 한다.하지만 한 번 몸에 익혀지면 쉽사리 고쳐지기 쉽지 않은 걸음걸이. 한 원장은 “자신의 걸음걸이가 건강을 지키는 걸음걸이인지 혹시 건강을 해치는 걸음걸이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 건강을 위해 걷기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요즘 오히려 잘못된 걸음걸이로 오랫동안 걸을 경우 무릎관절이나 허리 무리를 주어 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스로 건강한 걸음걸이를 찾으려는 노력 중 하나는 나쁜 걷기 습관을 없애는 것이다. 걸을 때 앞 발끝이 벌어지는 팔자걸음이나 고개를 숙이고 헨드폰을 보며 걷는 습관은 고쳐야한다. 이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착용시간을 줄이고 걷기 운동을 할 때는 발 뒤꿈치 충격을 완화해 줄 수 있도록 밑창이 두꺼운 신발이나 걷기 전용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보행분석 후 보조기라 보행치료용 신발을 처방받아 신는 것도 한 방법이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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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발 빠르게 준비하는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 기하급수적인 기술발전으로 4차 산업혁명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융합으로 폭발적인 변화를 불러오며 인류는 이제 인공지능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현재 직업의 80%가 10년 내 사라지거나 진화할 것’이라는 유엔미래보고서, ‘10년 후 일자리 60%는 아직 탄생하지도 않았다’는 미래학자의 말에 기대보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사람과 기계, 사이버 세상이 합체된 새로운 시대를 맞아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로봇?드론?VR?코딩 등 우수 콘텐츠로 10년 이상 우수평가를 받고,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수상 실적을 내며 안산시 과학교육의 명소로 급부상한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을 찾아 새로운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과학 교육에 대해 들었다.스크래치, 아두이노, 청년메이커 등 4차 산업 선도 프로그램안산시청소년수련관 부설 안산대덕청소년과학관은 안산시, 대덕전자(주), 해동과학문화재단이 공동 건립하고 안산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기관으로 민간기업과 지자체가 합작으로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모델이다.2006년 개관부터 과학관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어온 이협승 주임은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시켰고, 2019년부터는 ‘정보’ 과목이 초등학교까지 의무화된다. 저희 과학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과학탐구반, 공학탐구반, 로봇교실과 다양한 멘토링사업으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코딩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스크래치’를 이용해 블록을 움직여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코딩에 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컴퓨터와 관련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교육도 이루어진다. ‘아두이노’는 컴퓨터 메인보드의 단순 버전으로 하드웨어를 스케치할 때 쓰는 툴킷 중 하나다. 이 기판에 센서와 LED 부품 등 장치를 한 뒤 컴퓨터와 연결해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로드하면 소리나 빛을 감지해 동작을 하게 되므로 제어용 전자 장치부터 로봇을 만들 수 있다.개인용 생산 설비로서의 3D프린터를 활용해 스스로 필요한 것을 만들어 쓰는 사람들을 일컫는 ‘메이커’는 ‘손쉬워진 기술을 응용해 폭넓은 만들기 활동을 하는 대중’을 지칭하는 말로 청년메이커 프로그램은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생산으로 캐릭터 모형이나 예술 작품 등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물건을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장기 수강 시 드론 등 정교한 제품 제작도 가능하다.과학관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아이들고등학생 대상으로 로봇(EV3)을 활용한 공학교육과 로봇퍼포먼스, 심화 매커니즘 수업, 나노과학기술과 이공계 진로 탐색 프로젝트도 준비되어 있다.2016년부터는 ‘경기과학멘토사업’으로 청소년들이 기술, 산업,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 ‘안산Invention’을 진행, 해양중학교를 비롯한 중?고등학교 10개 팀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안산스마트허브?안산사이언스밸리 내 안산의 기업과 연계해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소논문을 작성했다. 과학관에서는 STEAM, ICT, 메이커, 기초과학 분야의 진로 관련 동아리 소논문 지도와 실험재료부터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5월 전후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이공계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과학교실도 운영한다. 초등 때부터 과학관을 이용하던 학생들이 영재고로 진학해 방학 때마다 과학관에서 화학을 지도하고, 대학생이 되어 로봇 멘토로 활동하며 선순환의 장소가 되고 있다. 이은주 대리는 “자유학기제, 진로교육 등 다양한 교육 중에서 기업을 방문해 연구원을 만나고 원천기술을 탐구하는 과정은 국내 첫 시도”라고 자부한다. 또 “경기과학멘토사업은 분당, 용인, 광교지역에서 수업 의뢰가 빗발칠 정도로 인기가 많은데 오히려 안산의 수요가 적어 아쉽다. 안산에 있는 대표 과학관으로서 우리 지역의 수요가 더 많아지기 바란다”며 “안산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로는 과학관에서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했다.겨울과학동산-EV3 로봇, VR 가상현실 프로그램 운영과학관은 방학을 맞아 ‘겨울과학동산-EV3 로봇, VR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연다. 1월 17일과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미리만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주제로 로봇의 작동법을 익히고 센서와 모터를 구동하여 컬링게임을 하는 미션을 수행한다.학교 방과후 로봇교육은 대부분 프레임에 맞춰 모터를 이용해 구동하는 교육을 하는 반면 과학관의 EV3 로봇은 수강생이 직접 프로그래밍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도록 이끄는 콘텐츠다. 로봇의 기초 이론과 구현을 통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활용능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공학-수학-사회가 연계된 STEAM 교육이 이루어진다. 컴퓨팅적 사고능력(CT)은 물론 반복적으로 모형과 프로그램을 수정하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모둠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서로 논의하며 협동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소통능력을 키워준다.1월 31일에는 4시간 동안 VR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스페이시스(COSPACES) 앱과 클립아트로 만들어진 동물들을 배치해 자신만의 가상현실 공간을 디자인한 후 자신의 핸드폰에 입력하고, 고글을 만들어 모니터 안의 가상세계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방문접수이며, 참가비는 만원이다.상록구 삼일로 696 2018-01-17
- “면역과 균형 잡아 스스로 완치하라!” 요즘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피부는 곧 자존심’이 되었다. 건조한 겨울철이 되면 피부질환이 심해지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다른 계절에 비해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피부질환이 생기면 정작 본인이 먼저 힘들지만, 남들 시선을 의식해 당장 가라앉게 할 방법을 찾게 된다.한의원 네트워크인 생기한의원 안산점 성청목 대표원장은 “임시방편으로 연고나 항생제에 의지하면 오리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근본적인 치료법을 찾아 완치하는 것이 옳다”고 조언했다. 건강하고 생생한 피부를 위한 한의사의 조언을 들어왔다.혈액 내 독소들 피부에 누적피부가 건강하지 않을 때, 대부분은 그 원인을 외부에서 찾게 된다. 따라서 치료방법도 스테로이드 약을 바르거나 재생성분의 화장품을 찾게 된다. 성 원장은 에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제시한다. 피부 문제는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그리고 환경요인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피부는 우선 먹는 것과 밀접한데, 특히 술이나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은 혈액 내 독소들이 누적되어 해롭다.”그 다음은 스트레스와 충분한 수면을 들었다. 잠 잘 때 피부재생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은 건강한 피부를 만드는 최고의 보약이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규칙적인 운동, 피부세포에 혈액순환이 잘 되면 피부재생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란다.내부 장기 부조화 바로 잡아급성 두드러기는 보통 24시간에서 6주 이내에 소멸 되지만, 만성 두드러기는 6주 이상 지속되게 된다. 서양의학에서 만성두드러기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음식, 약물, 물리적 요인, 심리적 요인, 가족력, 환경적 요인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한의학에서는 두드러기는 은진, 담마, 풍단 등으로 불리며, 원인은 풍열, 습열, 혈열, 혈허생풍, 기혈양허 등으로 나눈다. 성 원장은 한의학에서 두드러기 치료방법은 매우 다양해 체질에 따라 달리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두드러기는 체질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 등이 인체에 영향을 주어 발생하는 것이므로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 치료 그리고 약침 치료를 통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면역 균형을 잡아 스스로 치유학생들의 경우 컴퓨터나 스마트 폰 사용이 길어지고, 시험을 볼 때 손발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볼 때 다한증은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과잉되면서 말초기관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못하여 땀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여긴다.성 원장은 “심리적 안정을 위한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신체 내부의 불균형을 회복시켜 몸이 스스로 땀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오직 피부 치료를 위한 연구최근 한방화장품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한약재 중 피부를 위한 약재는 홍삼과 율무를 포함해 셀 수 없이 많다.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으나 치료방법이 다양해 근본치료가 가능하고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성 원장은 “극심한 피부악화를 호소하는 분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보통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를 이용해 피부 속으로 잠시 눌러놓는 경우가 많아 재발되기 쉽다”며 “무너진 면역체계를 바로잡아야 재발이 없고 호전 된다”고 강조했다.오랜 시간 한의사로 안산시민을 만나 온 성 원장은 “이제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생기한의원 네트워크의 치료 노하우를 안산지역 주민들과 맘껏 나눌 수 있음에 기쁘다”고 전했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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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나 자신과의 진검 승부가 시작된다 수시모집이 끝나고 정시 결과를 기다리는 요즘. 벌써부터 두 번째 도전을 기약하는 학생들도 눈에 띈다. 수시 합격한 대학이 원하던 학교가 아니어서, 수능 성적이 기대만큼 높지 않아서, 혹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공부에 미련이 남아서 등 각자 다른 이유를 안고 ‘재수’라는 만만치 않은 도전을 시작한 두 번째 수험생들. 안산 독학재수학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 스카이독학재수학원 문징균 대표를 만나 슬기로운 재수생활을 위한 팁을 들어봤다.내 공부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학습 공간’ 찾기재수를 결정한 후 가장 먼저 할 일은 목표와 학습계획 세우기다. 막연했던 고3 시절과는 달리 한 번의 도전으로 자신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경험한 재수생들은 구체적이고 뚜렷한 현실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문징균 대표는 “막연히 조금 더 공부하면 지금보다 좋은 대학을 갈 수 있겠지 하는 생각보다 원하는 대학 학과까지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목표가 정해졌다면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즉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재수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학교와 같이 짜임새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재수종합학원’이나 혼자 공부하는 ‘독학재수’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장·단점이 뚜렷하다. 자신의 학습 스타일 혹은 실력에 따라 현명한 선택을 해야한다.문 원장은 “기초실력이 약한 친구들은 재수종합학원에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 기본 실력을 갖춰 학습시간이 필요한 학생들이라면 독학재수학원에서 학습량을 늘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한다.‘독학재수’ 생활관리 가능한 ‘가디언’ 필요재수종합학원은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과목별 수업이 진행돼 자신만의 공부계획이 필요 없는 반면 독학재수를 결심했다면 학습계획부터 생활관리까지 온전히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 짧지 않은 재수기간 동안 생활관리와 철저한 학습관리를 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다. 최근 독학재수의 이런 단점을 개선해 다양한 학습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학재수학원이 생겨나고 있다. 안산지역 재수종합학원인 필탑학원 옆에 문을 연 SKY독학재수학원은 재수종합학원과 독학재수학원의 장점만을 모아 서비스로 제공한다.독학재수학원의 가장 기본은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SKY독학재수학원은 개인별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등록학생에 대한 출결과 학습관리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다.문징균 원장은 “재수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목표도 흐려지고 처음 먹은 결심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이때 학생의 학습과 생활까지 잡아줄 수 있는 가디언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SKY독학재수학원은 학습가디언제도를 시행해 연간학습 계획을 함께 세우고 학습 플래너 작성과 점검을 돕고 있다. 생활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출석확인을 학부모에게 문자로 발송하고 학원에 등원하자마자 휴대폰을 수거해 학습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매일 오후 국영수 모의고사 문제 제공독학재수를 한다면 자신의 실력이 얼마나 향상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SKY독학재수학원은 오후 마다 SKY(Seven Key Yogi)문제를 출제해 하루 1시간씩 풀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 원장은 “SKY 문제는 지난 7년간 수학능력평가시험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일 오후 학원생들에게 나눠준다. 매일 과목별 문제를 선별해 1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구성하는데 이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공부 중 모르는 부분에 부딪히면 언제든지 학습가디언에게 질문하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안산필탑학원과 협약을 맺고 저녁시간을 이용해 부족한 과목의 수업을 무료로 들을 수도 있다.생활관리 학습관리에 이어 SKY독학재수학원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은 바로 식사다. 문 원장은 “전문 급식업체를 통해 점심과 저녁을 제공하는데 학원이 급식비 일부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학생들은 한 끼당 1500원만 부담하면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해결할 수 있다.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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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 나눔이 함께 하는 카페 안산역 건너편에 있는 카페 아베크(AVEC-함께)는 분위기 좋고 수제쿠키와 차가 맛있는 카페이지만, 특별히 나와 이웃을 위한 배움 그리고 사회적 변화를 위한 담론이 있는 곳이다.이곳은 안산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길거리학습관 30호점으로 지정되어, 자수, 독서, 영화, 원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강사들이 파견되어 시민들과 함께 차를 마시면 배움을 진행해온 공간이다. 지난 12월에는 최우수학습관상을 받으며 안산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시민들의 원하는 배움과 문화적 소통에 대한 요구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아베크 도혜선 대표는 “배움과 소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좋은 만남으로 연결되는 것이 기쁘다”며 “독서모임의 경우, 직장에서 일을 마친 후 취미가 함께 배우고 또 공감하며 모임으로 발전되어 더 깊이 공부하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지난봄에 진행된 한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많아 밖에 의자까지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단다.아베크의 2018년 배움과 나눔은 지역의 특성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도 대표는 “지역의 특성에 맞춰 한 달에 한 번은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재능기부를 통해 여러 가지 배움과 체험이 이루어 질 예정”이라며 “취미가 같은 사람들의 모임을 발전시켜 인문학 공연 그리고 커피를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 또는 취미클래스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제기구에 근무했던 주인장의 센스 때문일까? 차와 음료 또한 감각이 새롭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대부분 직접 만드는 것이 많다. 사탕수수시럽과 바닐라빈시럽을 직접 제조해 음료의 베이스로 사용한다. 좋은 커피와 음료에 이용되는 재료를 개선하기 위함이란다. 그래서 인지 바닐라빈라떼와 수제티라미슈는 매우 순수한 단 맛이 느껴진다.아베크의 창 밖 풍경은 가려지는 건물이 없어 유난히 넓고, 실내까지 햇살이 함빡 들어온다. 300여 년 전, 진정한 소통과 지식의 나눔을 시작한 카페는 시민들을 움직이게 하고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베크 카페도 그런 부분에서 참 많이 닮았다.위치: 안산시 단원구 중앙대로 421 모리아 오피스텔 1층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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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 겨울방학 고등수학의 핵심을 파악하는 시기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하는 고등학생들은 문이과 통합에 따라 달라진 수학교과서로 공부해야 한다. 고등학교 1학년들은 상,하로 나뉜 통합수학을 1학기와 2학기에 걸쳐 공부하고 2학년 진학 후에는 수학1,2, 미적분, 확률과 통계를 일반선택 과목으로 경제수학, 기하, 실용수학, 수학과제 탐구를 진로선택 과목으로 들을 수 있다. 기존 이과와 문과로 나뉘던 수학교육 체계가 문이과 통합으로 운영되면서 진로에 따라 심도 있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듣도록 재배치한 것이다. 달라진 수학교육과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안산 고등수학전문학원인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에게 달라진 수학교육과정 분석과 공부법을 알아보았다.달라진 교육과정으로 수학이 쉬워졌나?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전반적으로 쉬워졌다는 평가다. 최동조 원장은 “통합수학 교과서 상,하를 분석해 보면 예전 교과서에 비해 심화문제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빠졌다. 교육당국이 ‘쉬운 수학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난이도는 낮아진 반면 통합수학에서 배우는 범위는 특별히 줄어들지 않았다. 문자와 식, 경우의 수, 집합과 명제, 함수, 도형의 방정식 등 기존 교육과정에서 공부하는 내용은 대부분 포함됐다. 범위는 줄어들지 않고 난이도만 쉬워진 새로운 교육과정이 학교 시험과 수학능력시험에 어떻게 적용될 지는 다양한 예측이 가능하다.최 원장은 “현재의 입시제도에서 문제가 쉬워졌다고 해서 학생들의 학습량이 줄어도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장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일단 교과서 내 실린 문제들의 난이도 만으로 학교 교육과정에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심화문제를 풀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현재보다 더 쉬워질 것이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렇다 보면 학교 내신과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 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수학문제, 현상이 아닌 본질을 파악해야그렇다면 내신과 수능의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최 원장은 “한 단원에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가 묻는 질문은 같다. 쉬운 문제는 그 길이 뻔히 보여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반면 어려운 문제는 사고를 확장해서 생각하면 같은 질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쉬운 문제만 풀면서 답을 찾는 요령만 공부하다 보면 어려운 문제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즉 문제의 현상이 아니라 본질적인 의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어야 심화문제에 접근해 풀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수학공부를 쉽게 한 학생들은 답 찾는 요령만 알고 있다. 왜 그 공식을 사용하게 되었는지 그 공식을 사용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공부하다 보면 조금만 변형되거나 응용문제를 접하면 전혀 다른 문제로 받아들여 손도 못 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한다. 이 때 고등수학 전 과정에서 핵심적으로 묻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기가 쉬워진다.고등 수학의 핵심 ‘숫자 1, 2 그리고 기하’최 원장은 “고등수학에서 묻는 질문을 몇 가지로 요약해 보면 숫자 1로 수렴되는 방정식과 함수의 특징, 이차방정식 이차함수의 포괄적인 활용과정, 도형의 방정식이라 할 수 있는 기하의 개념에 관한 질문들이다. 이 부분에 대해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고 증명할 수 있는 단계가 된다면 고등수학 대부분의 문제를 정복하는데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최강수학에서는 고등수학 준비를 위해 겨울방학동안 예비 중3학생들과 예비 고1학생들을 위해 ‘이차함수와 방정식 특강’을 마련해 운영한다. 최 원장은 “2차방정식은 중학교 3학년 과정이지만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면 고등학교 과정 내내 수학 성적 발목을 잡는 분야가 바로 이 분야다”라며 “고등학교 진학 전 반드시 개념은 물론 핵심 원리까지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수학공부의 핵심은 스스로 ‘왜?’라는 의문을 품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최 원장. “수동적으로 던져주는 것을 받아들이는데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찾아나서야 최강수학의 길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