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지도' 검색결과 총 1,4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한양대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자율형사립고로 전환 8년차 접어든 한양대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교장 유성종). 매년 입시 결과를 치밀하게 분석해 교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나가고 있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살펴봤다.한대부고는 2017입시에서 서울대 5명, 의치한의대 6명, 연대(서울) 9명, 고대(서울) 15명, 서강대 19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서울) 14명, 이대 27명, 중앙대 16명, 경희대 12명, 한국외대(서울) 13명, 서울시립대 8명, 카이스트와 포스텍에 3명, 교대 6명 등 157명이 합격했다. 서울소재 대학 합격생 수를 모두 합하면 344명(재수생 포함)이 최종 합격했다.“공부에만 집중하느라 비교과 활동이 부족해도 안 되고 비교과 활동에 치중하느라 성적 관리에 소홀해도 안 됩니다.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을 잡아주며 수시와 정시 전형에서 최대치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학지도를 합니다”라고 최은혜 교감은 설명한다.교사 협업으로 체계적인 진학 상담한대부고의 강점은 학생별로 맞춤화된 진로진학 지도. 담임과 진로진학 상담부장, 전문 컨설턴트 간 협업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학생들의 진로심리검사 결과, 성적, 비교과활동 데이터를 종합한 학생의 개별 프로파일 자료를 공유하며 1:1로 상담한다.“학생 한 명의 자료를 여러 명의 교사가 분석하고 코칭 할수록 정보의 편차가 줄어들며 진학지도를 밀도 있게 할 수 있습니다. 교과 성적, 심화학습, 적절한 비교과 항목 중 학생별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독려합니다.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입시에서 좋을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최 교감은 덧붙인다.왼쪽부터 장승근, 최지인, 전석중, 김정훈, 지유신 교사, 최은혜 교감탄탄한 비교과활동 위해 교내 프로그램 다양교사들끼리 팀플레이도 강점. 수리정보과학부 교사들이 주축이 돼 의약이공 과정 프로그램을 이끈다. 실험과 연계한 심화학습, 이공캠프와 특강을 짜임새 있게 진행한다. 인문사회부에서는 독서, 토론, 특강, 주제별 보고서쓰기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며 자율고 연합캠프, 인문학 캠프도 연다. 방과후학교는 교사 여러 명이 함께 수업하는 융합교과학습이나 주제별 심화학습을 할 수 있는 강좌들도 개설된다.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107개의 동아리는 분기별 활동과 최종 결과물을 엄격하게 심사해 학생들의 기획력, 협업 능력, 책임감을 길러준다.대학마다 매년 조금씩 바뀌는 입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 졸업생의 합격·불합격 요인을 사례별, 유형별로 심층 분석해 모든 교사가 공유하며 입시 전략을 세운다.특히 겨울방학 때 예비 고3 입시 상담을 실시한다. 학생부,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 학생 성향을 파악해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 가운데 집중 공략할 전형을 일찌감치 정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학생들마다 적합한 전형이 다릅니다. 내신형이 있는가 하면 수능형이 있고 객관식보다는 폭넓은 배경지식을 가지고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에 더 강한 학생들도 있지요. 이처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최적의 입시 전형을 찾아주기 위해 교사들끼리 머리를 맞댑니다. 가령 내신 2~3등급대라면 보통 학생부종합전형에 주력하지만, 개인 성향이나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무게 중심을 달리 둘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관점에서 조언합니다”라고 지유신 3학년 부장교사가 설명한다.고3 담임회의를 통해 3월부터 대학별 지원 대상자를 논의하고 비슷한 점수대 학생들의 희망 대학, 학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원전략을 짠다.자기소개서는 수능 준비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고2 겨울방학 기간 중에 미리 초고를 작성한 후 고3 1학기 중간고사 직후, 기말고사를 마친 후 3단계 수정 보완을 거쳐 최종 완성한다.논술은 겨울방학 때 문이과 희망 대학별로 방과후교실을 개설해 개별 첨삭 지도를 하고 모의논술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대학별 면접 준비는 고3 담임과 교과 교사들이 팀을 이뤄 학생 맞춤형으로 지도한다.입시 지도 최일선에서 뛰는 최은혜 교감을 비롯해 지유신, 최지인, 장승근, 전석중, 김정훈 교사에게 한대부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입시지도 로드맵,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수시와 정시의 균형 있는 대비는 필수다. 상위권은 비교과, 심화학습 활동이 부족해 수시전형에 실패하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비교과 때문에 수능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핀다. 중하위권은 교과 공부에 집중하되 수시를 놓치지 않도록 개별 학생들에게 필요한 비교과활동을 조언한다.2017 입시에서 모의고사에 비해 수능점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낙담했던 학생은 탄탄한 비교과활동, 1.5등급대 내신 덕분에 학종으로 카이스트에 합격했다. 2.9등급대가 한양대, 5.5등급이 건대 학종 합격생 역시 비교과 활동이 뒷받침된 덕분이다. 반면 1.9등급대로 기본적인 비교과 활동만 하고 공부에 집중했던 학생은 서울대 1단계를 통과했지만 수능성적이 잘나오자 2단계 면접에 불참하고 정시로 서울대에 가고 싶었던 학과에 진학하기도 했다. 같은 맥락으로 논술 전형에서 3.2등급대 학생이 연대, 4.1등급대가 고대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즉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며 균형 감각이다. 우리는 고3들과 수시로 상담하며 최적의 전형을 찾아주며 지원 가능 대학의 눈높이를 맞춰나간다. 또 모의고사를 분석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 정보도 계속 가이드한다.Q. 교과·비교과,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입시의 핵심은 결국 학업능력이다. 그래서 고1 입학하면 동아리, 비교과 활동을 두서없이 하기 보다는 우선 ‘공부 근육’을 키워주는 데 주력한다. 내신 시험도 수능형으로 출제해 단련시킨다. 입시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높아진 만큼 어휘력, 독해력, 한자 실력은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늘 강조한다.학종이 자리 잡으면서 대학마다 학업역량, 인성, 리더십, 협업능력을 골고루 본다. 즉 기본기가 탄탄한 갖춘 학생이 유리하다. 그래서 우리는 동아리를 설계할 때 학생의 자발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생들끼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을 맛보고 예상치 못했던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면서 부쩍 성장하기도 한다. 비교과활동은 스펙 쌓기 식이 아니라 학생이 활동에서 ‘재미’를 느껴 나름의 스토리를 쌓아갈 수 있어야 한다.Q. 오랫동안 진학 지도를 해온 경험에서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수험생, 학부모는 편협된 입시정보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특수한 합격 사례를 일반화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검증된 기관에서 진행하는 입시설명회를 추천하며 수년간 축적한 학교의 입시 관련 고급 데이터도 십분 활용하기를 권한다. 무엇보다 교사-학생-학부모의 파트너십과 신뢰가 좋은 입시 결과를 만든다.한대부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토요심화실험실 물리, 화학, 생물, 지리 전공별 심화학습 및 실험 프로그램-심화연구 이공계 분야 주제별 연구 프로그램-지식인의 서재 고전, 이슈 도서를 지정한 후 전문가를 초청해 강독회 형식으로 진행-한양 RoH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진행되는 인문학 영역의 지적 탐구 역량강화 프로그램.-아트프로펠 융합 교육을 위해 주제별 융합 수업, 전시회 관람, 인문고전독서, 최종작품 완성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한양전진프로젝트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단계별로 진행되는 고1~2 대상의 진로탐색 프로그램. 2017-05-25
-
높은 학력 바탕으로 수시와 정시 맞춤형 진학 전략 분당 일반고 선호도 1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서현고등학교(이하 서현고).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인 입시지도를 바탕으로 수업과 교육과정의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하면서 명문고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수시전형의 확대 추세에 따라 일찌감치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교육과정 개편, 교육주체 간 소통강화, 학생맞춤형 입시전략 등 학교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했고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일반고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전통적인 정시 강세 & 수시 학종·논술·특기자 전형별 고른 합격률매년 10명 안팎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서현고는 2017년 입시에서도 경영학과와 의예과 9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서현고의 2017년 합격자 분포를 전형별로 분류해 보면 인서울 상위권 대학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5명이 합격했고, 논술전형으로 33명의 합격자를 냈다. 상위권 대학 선호가 강한 서현고는 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서 단연 강세를 보였다.그 외에 인서울 및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으로 5명, 적성전형 4명, 어학과 체육. 미술 연기 분야 등 특기자 전형으로 10명이 합격자를 배출해 전형별로 고른 진학률을 보였다. 수능 상위 등급 비율이 높은 서현고는 전통적으로 정시에서 두각을 드러내왔다. 2017년도 입시에서 정시 전형으로 148명이 합격했다.최상위권 대학부터 중상위권 대학 합격자 중 정시 전형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의예과 합격생도 정시에서 배출한 것도 눈에 띈다.*2017 서현고 최상위권 대학 진학 현황 (중복합격 제외)대학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189고려대268연세대459성균관대4812서강대55*2017 서현고 전형별 합격자수수시학생부종합25명정시148명논술33명학생부교과5특기자10적성4합계77명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 학습으로 입시 뚫는다인문·자연, 계열별 전공적합성 살리는 맞춤형 프로그램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기회를 주되 열심히 하는 학생들을 더 지원해주고자 하는 것이 서현고의 입시지도 방침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인문 탐구반 ‘달인프로젝트’와 창의과학 탐구반 ‘CIS’다. 전공에 대한 역량과 열정이 두드러지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것. 달인프로젝트와 CIS는 토론과 실험 위주의 생동감있는 활동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와의 만남과 조언을 수시로 받고 있다. 대부분의 소속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전공과 연계프로그램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활동과 심층면접에 대비하고 있다. 학교·학부모·지역사회 인프라가 함께 만든 입시전략위원회서현고는 학생이 가진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자율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개가 넘는 동아리, 200여개 이르는 스터디 그룹 등이 서현고의 이러한 학풍을 그대로 보여준다. 입시에 필요한 모든 것은 학교가 마련해 준다는 신념을 실천하고 있는 서현고. 모든 학생은 비전아카데미, 비전 컨설팅, 비전 업 프로그램 ‘서현 V3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찾기부터 목표학과 대학 정하기, 전문가의 컨설팅까지 꿈을 이루기 위한 로드맵을 설정하게 된다. 진로진학부장과 학년부장, 교육과정 부장, 입시전문가, 학부모, 현직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진학 지도를 돕는다.대학 교수 & 지역사회 전문 기관과 연계한 수준높은 논문지도 분당 일반고에서는 처음으로 논문 대회를 열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서현탐구논문대회는 매년 업그레이드를 통해 체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이 진행하는 탐구프로젝트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지역의 대학과 연구소, 박물관, 병원 등과 MOU를 맺어 전문가의 멘토링과 기관의 시설을 이용 학생들이 우수한 논문을 쓸 수 있게 했다. 대학 교수를 초청해서 논문계획서 검토부터 심사, 컨설팅까지 코칭받는다. 논문쓰기 과정에서 학생들은 컨텐츠를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학문에 대한 성취경험이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반영되고, 논술전형과 구술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미니인터뷰 - 서현고등학교 김정훈 교장“학교 안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올해 공모제를 통해 서현고에 부임한 김정훈 교장. 그는 서현고가 분당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한층 더 업그레이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서현고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고 학교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가 서로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숨은 능력을 학교 안에서 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서현고 학생들의 높은 학력 수준과 그동안 쌓아온 입시 노하우가 있지만 한계도 분명 있는 만큼 기존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체화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습니다.”1~3학년을 연계해 진로와 진학을 연계한 맞춤형 학생부종합전형 프로그램으로 수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고, 학생들의 강점인 수능 실력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 김 교장이 주력하는 입시전략이다.“수능 상위 등급 학생들이 많은 것은 입시에서 유리한 전략을 짤 수 있는 기본 토양이 탄탄하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수시따로 정시따로 준비하는 것보다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교육과정 운영이 필요합니다.”분당은 교육 도시이면서 대학도 많고, 여러 분야의 기업 인프라도 풍부한 만큼 학교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월성 교육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충분한 지역이다. 김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나갈 수 있도록, 교과를 기반으로 깊이있는 독서활동과 지적 호기심을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017-05-23
-
입시 경쟁력 쌓는 강남서초 7개 고교 독서·논술 프로그램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곳곳에 담긴 독서활동 흔적은 단순 독서 포트폴리오의 개념을 뛰어넘어, 학생 개개인의 발전 가능성과 역량을 가늠하고 창의성과 인성, 진로와 전공적합성, 더 나아가 자기주도성 등을 엿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강남의 수시 경쟁력 두 번째로, 강남서초 7개 고교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살펴봤다.도움말 경기고 황진경 교사(학습지원부장), 개포고 김범묵 교사(교육연구부장),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 세화고 황순영 사서,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중앙사대부고 김은정 사서, 휘문고 백인환 교사(진학지도 팀장)단대부고교과별 논술 드림팀 운영 및 독서·논술 강화 주력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이하 단대부고)는 계열에 상관없이 독서논술 및 토론 교육을 강화해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교생이 필수로 참가하는 독서논술대회를 학기마다 열어, 필독도서 중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선정해 A4 2장 분량의 독서논술문을 제출하도록 한다.또,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별 독서 능력 강화로 전공 심화 교육이 이뤄지고 있으며, 문·이과 계열을 구분해 심층 독서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부장)는 “각 교과 교사들이 참여하는 ‘논술 드림팀’을 주축으로 인문 · 수리 · 과학논술 방과후학교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단대부고는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이 많아, 학생부를 풍성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잠재적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이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시 경쟁력이 된다”고 설명했다.단대부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논술 드림팀 10 명 이상의 교사가 참여하는 단대부고 논술 드림팀(인문·수리·과학논술)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학생들과 쌍방향 소통하고 1:1 첨삭이 이뤄지는 심층 논술 프로그램이다.단국 다독왕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반납할 때 관련 도서에 대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 학기별로 구분해 ‘단국 독서왕’을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독서골든벨 외독서논술경시대회, 독서토론대회, 독서심층논술대회, 독서골든벨 대회, 인문논술 왕중왕 선발대회, 독서능력서품대회, 저자와의 만남 등 다수의 독서 관련 교내 대회와 독서 · 논술 프로그램이 있다.중산고수업 연계 독후활동 및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활용중산고등학교(이하 중산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독서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업과 연계해 심층 독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특화된 ‘듬BooK담BooK’ 독서 프로그램으로 고교 3년 동안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해 자연스럽게 수시 경쟁력을 쌓도록 한다. 중산고 장인수 교사(국어과)는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심층 독서활동과 독서 수행평가로 지식 확장을 꾀하고 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체계적인 독후활동을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루고, 이러한 독서 이력을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 등록해 학생부 교과 독서를 강화하고 세부능력 특기사항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활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산고에는 독후활동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창의적 체험활동 1단위를 정규수업 시간에 편성해 1학년 예술소양NIE 교육, 2학년 팀 과제연구(TRP)소크라테스 토론, 3학년 진로교육을 진행해 학년별, 학기별 학생 개개인의 독서력과 창의적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중산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전교생을 대상으로 독후활동 포털 사이트를 활용, 고교 3년 동안의 독서 이력과 독후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독서 감상문(1, 2학년)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학년 <백범일지>, 2학년 <안중근 의사 전기문>을 필독서로 지정, 이를 토론하고 독서 감상문을 쓰도록 하고 있다. 도서관 활용 수업도서관 소식지 발간, 독서퍼즐이벤트, 다독상 시상, 매년 2회 저자와의 만남 개최, 학부모와 함께 하는 독서 토론의 밤, 교원학습공동체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고다독상장(多讀相長), 책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경기인 경기고등학교(이하 경기고)는 ‘2016 서울독서교육대상 유공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황진경 교사(학습지원부장)는 표창을 받게 된 것에 대해 “학교도서관 활성화, 교과 수업 중의 독서교육, 토론·논술 활동과의 연계 등으로 독 활동을 심화하고, 책을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함께 성장하는 독서활동이 되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 같습니다.”라고 설명한다.경기고의 독서프로그램은 학습지원부에서 주관하는 ‘다독상장 프로젝트Ⅰ’과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지는 ‘다독상장 프로젝트Ⅱ’로 크게 두 트렉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프로젝트Ⅰ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년별 독서, 토론, 논술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멘토링, 글짓기대회, 논술대회, 독서논문쓰기대회, 독서퀴즈대회 등 대회를 통해 독서를 통한 창의적 사고력을 이끌어 낸다.프로젝트Ⅱ는 독서-소통-성장을 지원하는 단계별 프로그램과 교내 대회로 이어지며, 1·2·3 책읽기 운동, 경기 리더스클럽, 창의독서발표대회 등이 있다. 1·2·3 책읽기 운동은 개인 참여로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 3회 운영되고, 창의독서발표는 모둠 지원으로 독서 후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를 창의적인 표현으로 이끌어내고자 하는 프로그램으로 연 2회 진행한다.경기 리더스클럽은 서평을 통한 독서 심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하여 비평적 사고력을 키운다.경기고 우수 독서 프로그램1‧2‧3 책읽기 운동(연 3회) 도서관에서 하루(1)에 20분(2) 책을 읽고 3분(3) 동안 글쓰기 (점심시간 활용)창의 독서 발표(연 2회) 2인 1팀 구성,대회 주제와 관련된 책 2권 이상 읽기ppt, 연극 등 다양한 형식의 발표를 통해 독서 내용 표현경기 리더스 클럽(연중)학년 초 1~2학년 신청자 대상으로 독서 서평단 동아리(리더스클럽)조직온라인 카페 등재, 서평집 출간, 도서관에 비치․공유세화고바람직한 인성 함양, 독서 습관 생활화 세화고등학교(이하 세화고)는 일과 전 학습시간을 이용해 관심 있는 영역의 관련 도서를 읽게 하는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독서습관을 생활화하기 위해 주 4회 아침마다 25분간 책을 읽고, 매주 금요일에는 각 반에서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친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소개하는 ‘스토리가 있는 독서 감상 말하기’를 진행한다.세화고 황순영 사서교사는“세화고 모든 학생은 완독 후 내용 요약과 느낌 등을 독서노트에 기록하도록 지도하며, ‘독서활동상황 기록카드’를 작성해 해당 교과 선생님 확인 후 학생부에 다양한 활동으로 연계하여 기록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서노트를 작성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작문 능력은 물론 논리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아침독서&rsqu 2017-05-22
-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광문고등학교 개개인의 꿈과 끼를 최대한 발산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진로체험으로 학생들의 꿈을 구체화하고 있는 광문고등학교(학교장 권영완). 광문고는 지난 3월 김학민 이사장, 권영완 교장의 취임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광문고는 미래를 선도하기 위한 사고력과 창의력을 지닌 능력 있는 지식인, 또 남을 위한 봉사·배려·사랑을 실천하는 따스한 감수성을 지닌 교양인 양성을 지향한다.권영완 교장은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조성으로 학생,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며 지역 사회를 선도하는 학교가 되겠다”며 학교 경영의 밑그림을 밝혔다.광문고는 대학입시에서 진학의 선택을 학교가 강권하지 않고 선택권을 전적으로 학생에게 주어 상위권 학생들이 특정 대학보다 유망 학과 위주 진학을 하고 있으며 KIST, 포항공대, 일본대학교로 많이 진학하는 게 이색적이다. 왼쪽부터 이병찬 진학지도부장, 강민지양, 성하준군, 강인진 교사특화된 진학지도부의 커리큘럼광문고는 2017학년부터 새롭게 진학지도 프로그램을 보강, 학생들의 진학을 돕고 있다. 우선 ‘광문 TFT팀’을 구성하여 보다 전문적인 진학지도를 시도한 것이 눈에 띈다. 3학년 담임교사를 몇 개의 권역별 대학 진학팀으로 구성해 전문적인 진학지도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교사들은 자신이 맡은 대학에 대한 전형별, 학과별 대학 지원 관련 사항을 연구하고 그것을 데이터화하여 학생에게 최적의 맞춤식 입시상담을 하고 있다.또한 ‘100% 자율적’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양적 자율학습에서 벗어나 전용 공부방을 학년별 2개실로 확충해 교실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도모하고 있는 것. 전용 공부방 이외에도 독서실을 활용하며, 자율학습 중 담당교사에게 수시로 개인 질문도 가능해 학생들의 학습의욕도 높다.이병찬 진학지도부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풀이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 매일 아침조회시간 전 수능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를 풀며 스스로의 실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선생님들이 지도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개방된 공부방이 가득 찰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문제풀이를 하고 있다”고 학생들의 향학열을 자랑한다.학교는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제대로 된 입시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권 교장의 방침에 따라 올해에는 보다 많은 입시설명회 개최와 진학지도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가능성을 타당성으로광문고 진학지도의 핵심인 각 학년부 단계별 진학지도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의 본격 가동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입시 스트레스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1,2,3학년 각 학년부서에서는 진학지도에 폭넓은 경험과 탁월한 감각을 지닌 진학 전문 교사들이 배치되어 항시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으로 쌓여가는 개인별 진학 자료들이 결전의 순간을 위해 준비되고 있다.학교의 각 학년부 진학지도 시스템은 학생의 1학년 입학과 동시에 가동되어 수시와 정시 준비 체계를 조기에 시행되는 것이 이색적이다.이 진학지도부장은 “먼저 입학 전 중학교 성적 자료를 토대로 신입생들의 진학 기초 자료를 생성하고, 방과후부터 심야시간까지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생 스스로 일찌감치 자신의 진로진학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각 학년별 60석(3학년 90석) 개인별 자기주도학습 공간이 부여되고, 수시지원 체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특화된 각종 학생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과 동시에 이에 대한 전문교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상담이 이뤄진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1학년 때부터 이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강인진 교사는 “학습 프로그램 가동으로 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크게 향상되었을 뿐만 아니라 비슷한 수순의 학생들과 함께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게 되어 긴장감도 갖고 있다”며 “또 교사의 진학·학습에 대한 심야 상담으로 자신감을 얻고, 원하는 대학에 체계적으로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계 공학도를 꿈꾸는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진학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지도하는 교사와 함께 자기주도학습실로 배달되는 6개 일간지를 스크랩하고,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는 과정에서 진학에 대한 스스로의 역량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다”고 진학지도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각 학년부에서 주도하는 광문고 단계별 심층 진학 프로그램은 또래멘토링, 담임멘토링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도하면서 다수의 자기주도학습 우수학생까지 발굴하며, 소수의 특화된 광문 최우수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특히 연말에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한 선배들과 함께하는 비전캠프를 실시하여 학습에 대한 자긍심을 부여하며 동시에 많은 선배들로부터 대입과 학습이라는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다양한 진학정보를 제공하는 입시설명회도 연 5회(1학기 5월 23, 25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멘토링 제도를 통한 정보공유 및 학업향상의 기회도 제공한다. 담임과의 멘토링제.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목에 대한 학습과정을 주1회 담임교사와 점검하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습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준다. 또래 멘토를 통해서는 협업 학습, 눈높이 학습으로 성적 향상이 부수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 꿈을 펼쳐라’ 자율동아리 활동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흥미를 진학과 연계시키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진행한다. 자율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흥미, 소질, 적성, 특기가 비슷한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여 활동 과정에서 창의성과 협동심을 기르고, 진학과 관련한 큰 밑그림을 그려 나간다. 학습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하며, 교과 시간에 체험할 수 없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 능력을 창의적으로 계발·신장하며 자신만의 스펙을 쌓아 나간다.권 교장은 “자율적 동아리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은 수동적 학습 형태에서 벗어나 학습목표, 활동 목표를 자신이 설계·주도하게 하고 학교는 자율 동아리 활동을 최대한 보장, 학생들의 능력 강화와 자기 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광문고의 자율동아리는 교육과정 외 동아리로 지도교사 1인 이상이 지도하며, 철저하게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시사토론, 유레카, 수학자 사상탐구, 제3세계 언어연구반 등 진학과 연계된 동아리와 교과 연관 영역 외 봉사동아리, 꽃사랑반, 제복입은 아이들, 거꾸로 보는 미디어부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자율 동아리 99개가 활동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또 다른 공부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도 특화되어 운영되고 있다. 융합인재반, 일취반, 월장반, 인내반 등 수준별로 강좌가 개설·운영되며 강좌 프로그램은 교과 교사가 실명제 및 사전 예고제에 따라 과목별·수준별로 강좌 계획서를 공개하고 학생들은 공개된 내용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 과목을 선택한다. 강의 수강은 학생 자율 의사에 따라 수강신청이 이뤄지는 자유 선택제다. 강좌 이수 후에는 학생 의견 수렴제와 수업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진솔한 수업 이수 소감을 다음 방과후 수업에 반영한다. 대표적인 개설 강좌로는 현대시·고전시가 맥락으로 이해 2017-05-18
- 학교에서도 감수성과 공감력이 필요하다감수성 우리는 시나 소설을 읽을 때 작가가 의도한 감정을 잘 느끼는 사람에게 ‘감수성이 풍부하다’, ‘공감력이 뛰어나다’라고 말한다. 일상생활에서 본인만의 감성으로 여러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는 사람을 그렇게 부르기도 한다. 멜로 영화에서 연인이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며 행복해 하면 관객들은 함께 행복해지고, 안타깝고 슬픈 장면에서는 슬퍼진다.여행에세이를 읽으면서 작가가 그 장소에서 느낀 감정을 느끼며 언젠가 그곳으로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실제로 내겐 제주도의 올레길,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북부를 가로지르는 산티아고 순례길,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아이슬란드가 꼭 가봐야 할 여행지가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봄과 가을 등 계절을 잘 타는 사람도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일 것이다.교실에서나는 학교 그리고 교실에서 ‘감수성’, ‘공감력’이 절대 빠질 수 없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학생으로서, 교사들이 담임으로서 그리고 과목 교사로서 근무하는 학교는 우리가 하루에 8시간 이상 긴 시간을 보내는 곳이므로 많은 기분, 감정들이 교차하게 된다. 학생들은 친구들, 선생님들과 관계를 맺으며 학교생활을 하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기분과 상태(?)를 고려하며 수업을 진행한다.1교시는 전날 충분히 잠을 자지 못한 아이들의 차분한 기운으로 교실 전체가 고요해진다. 요즘 같은 따뜻한 봄날 교실의 5교시는 식사를 마치고 열심히 축구를 한 학생들의 졸린 기운이 교실 전체를 휘감아서, 체력이 남은 몇몇 친구만 똘망한 눈빛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4교시는 견딜 수 없는 배고픔에 식당으로 달려가려는 학생들, 7교시는 얼른 집으로 달려가려는 학생들 때문에 수업의 마지막 5분 동안 수업이 잘 이루어지기 힘들다. 아마도 이 글을 읽는 학부모님들께서도 학창시절 그때의 공기가 느껴지실 듯하다.학생들과 선생님들학생들과 선생님들은 많은 시간을 사람들과 함께 보내므로 사람들의 감정, 기분 등을 헤아리는 공감력이 필요하다. 나는 운이 좋게도 동료 선생님과 제자들 중 많은 이들이 나와 다른 생각을 수용하고 대화를 잘 나눌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었다. 담임을 하며 만난 아이들과 학부모님들, 나의 고민을 본인의 것처럼 여기며 무게를 덜어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즐거운 교직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작년에 고3 담임을 하며 힘에 부칠 때가 많았는데, 3월을 시작하며 보였던 반 아이들의 의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으로 인해 꺾여가는 모습을 볼 때가 특히 힘들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많은 선생님들은 입시를 치르는 당사자인 본인과 그걸 지켜보는 부모님들이 더 힘들 것임을 알기에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통해 격려도 해주고 열정적으로 진학 지도에 힘쓴다. 우리 반 아이들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나를 보고 “선생님, 고3 담임은 참 힘들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그게 가끔은 나의 힘듦을 이해해주는 말인 것 같아 위로가 되기도 했다.수학에서도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등학교 수학 과목들, 특히 ‘미적분’, ‘기하와 벡터’는 딱딱하지만 입시를 위해 공부해야 하는 과목이다. 비록 확률과 통계가 우리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확률과 통계에 대해 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그렇게 느끼고 있을까 의문이다. 물론 배운 개념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해 정확한 답을 도출해내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은 수학을 배우는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그러나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수학에는 문제풀이 외에도 심오한 고민 끝에 수학자들이 정의, 정리를 만들어냈던 스토리가 있고 이를 학생들이 이해하는 것에도 ‘다름’이 있을 수 있다.실제로 생활기록부에 학생들의 수학 과목에 대한 교과 특기사항을 적다보면 매번 적게 되는 내용으로 ‘문제풀이 능력이 우수하다’, ‘수업을 잘 경청한다’ 등이 있는데, 앞으로 이곳에도 다양한 이야기들이 적힌다면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보여주는데 효과적이지 않을까.최근의 수업에서 경험한 에피소드를 소개하고자 한다.학생들은 과 같은 극한을 구하기 위해 분모의 최고차항으로 분모, 분자를 나눈다는 절차적 지식을 암기하여 (1)와 같이 푼다. 그러나 어떤 학생들은 초등학교에서 배운 분수의 나눗셈을 사용하여 (2)와 같이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하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라는 답을 잘 구하는 것이 중요하며 풀이에 대한 반성은 더 이상 요구되지 않는다.수학 교사로서의 내 바람은 칠판에 적힌 친구들의 두 풀이를 보며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는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수학에서도 서로 대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이 지점에서 나는 수학에도 분명 감수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친구들이 어떻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풍부한 대화가 존재하는 수업이 잘 이루어진다면 교사들은 학생들 개개인을 더 잘 알 수 있고 생활기록부에도 분명 학생들의 멋진 면을 더 잘 드러내는 말들이 채워질 것이다.서울고 하승수 교사(수학) 2017-05-12
-
단대부고, 강남구청 진로진학 지원 사업 거점학교 선정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장준성, 이하 단대부고)는 강남구청 진로진학 지원 사업 거점학교로 선정돼 강남구청과 함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단대부고는 2017학년도 입시에서도 전국에서 서울대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일반고 1위를 하는 등 해마다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단대부고는 6인의 진로진학 담당 교사(오장원 교사, 김태훈 교사, 장재혁 교사, 정대현 교사, 장하나 교사, 최미연 교사)를 주축으로 체계적인 진로진학 시스템을 구축해, 진로진학 지도의 전문성을 높였다. 강남구청 진로진학 지원 사업 거점학교인 만큼 강남구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강남구청은 오는 5월 17일(수) 오후 6시부터 강남구민회관에서 ‘강남구민을 위한 2018 대입 진로진학 설명회’를 총 6차(표1 참조)에 걸쳐 진행한다.SKY대 중심으로 입시 경향 분석, 이공계 특성화대학 입시와 사관학교 입시, 학생부종합전형과 자기소개서 특강 등을 주제로 5월 17일, 24일, 31일, 6월 7일에 걸쳐 4차 설명회가 열리며, 5차와 6차는 2학기인 10월 11일, 10월 1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설명회 참가 신청은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하면, 신청자에게는 매 설명회 마다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또한, 강남구청은 5차에 걸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진로진학 컨설팅’도 진행한다.진로진학컨설팅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1:1로 만나 맞춤식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5월 20일(토) 단대부고를 시작으로 개포고, 숙명여고, 압구정고에서 열릴 예정이다.(표2 참조) 1:1 진로진학 컨설팅 참가 신청은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안내를 받아 할 수 있다.대상 학생 선정 시 학비 지원 학생, 저소득층 학생 등을 최우선으로 배정한다.표1. 2018 대입 진학 설명회 일정(총 6차) 회차일정설명회 내용1차5/17(수)오후 6시강남구민회관SKY대 중심으로 입시 경향 분석과 실제-서울대(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연세대(휘문고 심재준 교사) -고려대(전 고려대 사정관) 2차5/24(수)오후 6시강남구민회관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사정관 초청 설명회-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디지스트(대구경북과학기술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유니스트(울산과학기술대학교)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겐트대(송도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3차5/31(수)오후 6시강남구민회관사관학교 입시 담당관이 참석, 사관학교 입시 전반에 대한 설명(육사, 공사, 해사, 간호사관학교)4차6/7(수)오후 6시강남구민회관현직 교사 초청 특강-학생부 종합 및 자기소개서 작성-인문논술 & 자연논술의 실제5차10/11(수)오후 6시강남구민회관고1, 고2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특강-학생부 종합 전형의 이해 (대입 사정관)-학생부 종합 전형의 준비(진학 전문교사)6차10/18(수)오후 6시강남구민회관고1, 고2 대상 자기소개서 특강-자기소개서 평가의 이해(대입 사정관)-자기소개서 작성의 실제(진학 전문교사)※ 참가 신청 : 사이트(https://goo.gl/75bybg) 접속해 신청 표2. 1:1 진로진학 컨설팅 일정(총 5차) 회차일정장소대상학교비고1차5/20(토)단대부고단대부고, 경기여고, 숙명여고, 압구정고, 영동고, 은광여고, 중대부고, 중산고, 진선여고, 현대고3학년 우선2차6/3(토)개포고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압구정고, 중대부고, 중산고, 청담고, 풍문고3학년우선3차7/15(토)숙명여고숙명여고, 경기여고, 단대부고, 세종고, 영동고, 은광여고, 진선여고, 현대고, 휘문고, 청담고3학년우선4차9/2(토)단대부고단대부고, 개포고, 경기고, 영동고, 중대부고, 중산고, 휘문고1~2학년5차10/14(토)압구정고압구정고, 경기고, 세종고, 숙명여고, 현대고, 청담고, 개포고1~2학년※ 참가 신청 :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안내를 받아 신청 2017-05-12
-
우리모임 최고 -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학생들과 부모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에 대한 생각을 품게 하고 본인의 진로와 직업에 대한 그 생각이 동기가 되어 자신의 학업을 견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자유학기제’의 취지이다. 진로에 대한 고민과 다양한 경험을 전제로 하는 것은 물론이다.지난 3월, 대전광역시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 어은 마을진로학교 ‘자작(自作)나무’. 아이들 진로에 관련한 활동을 기획하며 작지만 큰, 한 걸음을 내딛는 열정의 줌마들을 만나봤다.‘자작나무’는 마을진로학교다. 마을 어른들의 자발적 봉사가 필요한 단체다. 이들이 거주하고 있는 어은동 한빛아파트는 지역 특성상 전문직 인구 구성 비율이 높다. 충남대과 카이스트를 지척에 두고 있는 이 지역은 왕성한 사회생활을 하다가 엄마가 되면서, 혹은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전업주부로 전향한 사람들이 많다.내 아이의 진로에서 우리 마을 아이들의 진로로 관심 확대이런 자원을 활용해 기존의 성적위주 진학지도가 아닌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아 주자는 것이 ‘자작나무’의 설립취지다. 공모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만으로 운영되며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 순수한 의미의 봉사로 열정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의 진로 찾기가 이들의 주된 관심이고 내 아이만의 관심에서 조금 더 나아가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할 말이 많다는 10여명의 회원들은 20~30년 전 자신들이 학교 다닐 때와 전혀 차별화되지 않는 중고등교육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자작나무’에서 회계를 맡고 있는 정혜원씨는 “전혀 변화된 것이 없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를 다닐 때는 그래도 아이들의 행복에 대한 교육적인 배려가 있다고 느꼈다. 획일적인 가치나 학습만을 강조하지 않는 분위기, 권위적이지 않은 선생님들의 친근함 등, 이런 요인들이 교육에 대한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학교를 올라가면서부터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생각됐다. 그게 매우 놀랍다. 중고등학교의 교육은 30년 전 교실에 앉아있던 나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고 말하며 쓴웃음을 지었다.진로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부가 전부인 학교의 분위기, 교수자 중심의 주입식 교수방법 등이 아쉽다는 지적이다.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고민으로 행복한 삶 설계성적이 아이 인생에 의미 없지는 않다. 그러나 긴 인생을 놓고 봤을 때 학창시절의 성적은 장래 직업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언정 인생의 행복과는 무관한 경우가 많다. 적성과 전혀 관계없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경우에는 두말할 필요도 없다. 대한민국 학생들은 아직도 여전히 성적에 맞춰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뒤늦게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 전공과 무관한 새로운 진로로 전향하는 경우가 심심찮은 것이 현실이다. 그 속에서 낭비되고 있는 사회적 기회비용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어은 마을진로학교 이주은 대표의 생각이다.이 대표는 “자작(自作)나무는 자기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아이들로 커줬으면 하는 마음을 담은 이름이다. 한편으로는 자작나무가 갖고 있는 고유의 강인함도 담고 있다. 눈밭에서도 기세당당하게 쭉쭉 뻗어가는 나무,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자란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면서 ‘자작(自作)나무’에 담긴 뜻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작은 시도들이 대전 전체로 퍼져 나가서 이 땅의 아이들이 공부에 찌들지 않고 부모와 함께 꿈을 찾고 설계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는 비전도 언급했다.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등과 마을강사 참여‘자작나무’는 7월과 8월 4주에 걸쳐 마을진로학교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애니어그램, 다중지능검사는 물론이고 자녀코칭, 플래너작성법, 메타인지교육 등 진로와 관련한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의들이 계획됐다.5월 20일 토요일은 진로학교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4차 사업혁명 이후의 진로’라는 제목으로 사교육없는 세상 공동대표인 송인수씨가 강의를 진행한다. 이 대표는 “마을진로학교를 해 볼 수 있게 공동체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것도 감사하고, 적은 강사비에도 좋은 취지에 공감해서 함께 해 주시는 송인수, 이재헌, 스쿨비, 마을강사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어은동 마을진로학교는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에서 선착순으로 사전등록을 받는다.문의 네이버밴드 ‘대전세종교육정보방’ 2017-05-12
-
<교육기획> 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상일여자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교장 전경열)의 진로진학자료집 이름은 ‘대숲’이다.대나무는 죽순 하나를 밀어올리기 위해 3~5년 동안 열심히 양분을 비축하는데, 이 모습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 혹은 교사들의 헌신적인 모습과 흡사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또한, 땅 속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마디에서 뿌리와 순을 틔워 ‘함께’하는 의미가 더해진다. 상일여고는 교내 프로그램이 탄탄하기로 유명하다. 영어특성화 교육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영재학급운영,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등의 우수 교내프로그램들이 활성화되어 있고 여기에 종합적인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이 더해져 꾸준히 우수한 입시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017학년에는 전경열 교장의 취임과 함께 교육협력부를 신설,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전 교장은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1학년 때부터의 진로교육 방향이 매우 중요해졌는데 교육협력부와 진로진학부가 함께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하게 된다”며 “교육협력부가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한 수시에 대한 입시지도전략 강화에 중점을 둔다면 진학지도부는 다양한 진학 통계분석을 통해 3학년 학생들을 위한 진학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설명한다.왼쪽부터 송현호 양일 이창진(진학지도부장) 김성민 교사진학진로교육에 큰 비중2016학년도 대입에서 진학률 65.2%를 기록한 상일여고. 4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44.5%, 2년제 대학교 진학률이 20.6%다. 이는 서울시 전체 진학률 61.1%(4년제 40.9%, 2년제 19.9%)와 강동구 전체 진학률 60.4%(4년제 39.9%, 2년제 19.6%)보다 각각 4.1%, 4.8% 높은 수치다. 이 같은 뛰어난 대입 결과의 저력은 바로 진로설정 및 진로 교육에 큰 비중을 두는 것에서 시작된다. 이창진 진로진학부장교사는 “학교에서의 교육은 크게 학습지도, 생활지도, 진학지도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세 가지를 유기적으로 잘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진로지도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진로교육의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 우리 학교의 특징인 동시에 학습·생활·진학 지도가 유기적으로 잘 이뤄지는 이유다”고 말했다.상일여고는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다양한 진로설정 및 진로교육을 진행한다. 진로적성검사만 10여(CATA 적성검사, 진로적성검사, 고교계열흥미검사, 청소년성격강점검사, 청소년 직업흥미검사, 대학전공학과 흥미검사 등)개에 이르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포트폴리오(꿈빛누리)도 잘 작성·관리되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진학지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진로체험 및 대학과 연계된 전공체험 또한 활발하다.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서울여대 등 20회에 이르는 전공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진로진학캠프로 운영하는데 학생들에게 지원학과 결정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학생들이 대입 특징과 각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의 특징을 알고 또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수시합격 선배들과 함께 하는 진로진학멘토링 또한 재학생들의 진학설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은 진학지도 뿐 아니라 면학분위기와 학습동기부여에도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이런 진학진로 교육은 상위권 뿐 아니라 중하위권 학생들의 진학에도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교사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학과와 전공에 대한 뚜렷한 의지가 대입에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중하위권에서도 마찬가지”라며 “학생들의 진로교육을 우선하고 학생들이 자기 성적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마련한 것이 밑거름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사는 “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진학할 고등학교를 고려할 때 SKY대를 비롯한 상위권 학교에 몇 명이나 보냈느냐에 집중하지 말고 여러 성적 대에서 얼마나 다양한 학교를 진학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다양한 교육 시스템 & 프로그램상일여고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내고 있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의 상일여고 강점은 바로 다양하고도 특별한 교내 프로그램에 있다. 교과와 비교과 특색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이 운영되고 있는데 먼저 영어수업혁신을 들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영어교육모델 창의학교’로 선정되어 실용영어강화와 학습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춘 영어수업을 3년간(2011년~13년) 진행한 상일여고. 이를 토대로 영어수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영어토론식 수업, 영어교과관련 동아리활동, 심화영어방과후학교와 고교-대학연계프로그램, 수준별 영문독서프로그램, 융합교육(영어/과학, 영어/미술, 영어/체육), 심화영문독서활동(토요영어특별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과학영재학급, 인문사회영재학급, 미술영재학급 등 융합교육 기반 영재학급도 운영한다. 상일여고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교환학생교류 프로그램은 상일여고 대표 학교특색사업. 불가리아 윌리엄 글래드스콘 스쿨과의 교환학생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와 일본(또는 중국) 학교 또는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고교-대학 연계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2010년 일반고로서는 처음으로 한양대자연과학대학과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MOU협정)을 시작한 상일여고. 꾸준히 고교-대학 연계 교육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대, 한양대, 광운대,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울시립대 등과 영어, 과학 분야 연계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다.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에 맞는 교육 기회를 부여하는 ‘협력교육과정 거점학교’. 인근 학교 간 교육과정 공유시스템 구축을 통해 학생의 진로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데 상일여고는 미술과 시·창작 입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맞춤형 진학지도, 교사 간 화합도 최고1학년부터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과 체험·심화학습에 참여해 온 학생들. 빼곡하게 채워진 학생부와 함께 3년간의 성적추이를 반영해 진학지도가 이뤄진다. 자체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맞춤형 진학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해온 상일여고. 진학지도를 위한 가장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은 개인별 성적산출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성적(등급, 백분율, 표준점수)은 물론 이제까지의 활동내용이 모두 포함되어 진학지도의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이 교사는 “강동, 송파 지역은 물론 강남권 고등학교와의 교류로 입시결과 자료를 수집하며 꾸준히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교사 워크숍도 따로 진행, 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전형을 위한 프로그램도 탄탄하다. 학교별내신산출프로그램을 기반으로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진학부가 자료를 공유해 합격률을 올리고 있다. 교사 간 화합과 협력도 최고를 자부한다. 진학자료 개발과 진학결과 분석과 함께 수시와 정시 워크숍 자료들을 일일이 개발하고 그를 공유하기 위한 워크숍도 연중 진행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진학 자료는 모든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모두 제공된다. 아울러 진로진학부와 3학년부, 교육협력부를 중심으로 전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입시에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자소서, 모의면접을 위한 교사 모집에 매년 50~60여명에 가까운 교사들이 지원, 교사들의 열정과 2017-05-11
-
〈교육기획〉우리지역 고교 진학탐방 - 창덕여자고등학교 창덕여고(학교장 김득호)는 자율성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 육성이 목표인 학교이다. 현재 전교생 1020여명으로 학년별로 12반~13반이 구성되어 있다. 3학년의 경우에는 이과 6반, 문과 5반, 체육과 직업반, 미술반이 따로 운영되고 있다. 2017년 대입에서는 졸업생(재수생 미포함) 430명 중에서 1/4인 103명이 수시와 정시를 통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내신, 수능, 논술대비가 녹아든 교과수업 창덕여고의 최근 3년간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이화여대 이상 주요 11개 대학에 재학생 대비 17%~18%의 학생이 합격하였다. 주요 15개 대학에는 재학생 대비 25%~31%의 학생들이 합격했으며 인서울권 대학으로 확대하면 약 35%~40% 정도의 학생들이 합격했다. 2017년 입시(졸업생 포함)에서는 서울대 6명, 의치한 3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4명, 서강대 5명, 성균관대 11명, 이화여대 18명, 중앙대 9명, 숙명여대 12명, 홍익대 7명 등이 합격했다. 합격생들의 전형 비율을 파악해 보면 수시와 정시 비율이 각각 47%와 53% 정도로 정시에 더 강한 학교로 알려져 있다. 수시에서는 논술고사 합격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한 학생 비율보다 높다. 창덕여고에서는 내신 2등급에서 5등급까지의 학생들이 주로 논술 준비를 많이 하며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학교를 선택해 걸러진 경쟁률에서 합격을 꾀하는 경향이 강하다. 김호순 3학년부장교사는 “대입에서 논술전형의 폭은 좁지만 주요 대학에서 논술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하거나 다양한 수업 속에서 논술지도를 이끌고 있다. 문과의 경우에는 자기소개서 지도나 교양논술 수업을, 이과는 교과과정 속에서 대학 기출문제 파악 등을 통해 논술을 준비 한다”며 “학생들은 대학별 모의논술을 학교에서 직접 보고 답안지를 대학으로 보내 직접 첨삭을 받거나 각 대학에 가서 모의논술고사를 치르기도 한다. 학생들의 수업성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교사들 스스로 과제연구, 수업준비를 많이 해서 내신수업을 통해 모의고사 준비와 논술 준비까지 병행할 수 있다. 논술과 수능에서 다루는 변별력 있는 문제도 교육과정 속에서 녹여내기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학교 교과시간의 다양한 수업 경험과 깊이 있는 내용에 대해 강조한다.왼쪽부터 이소영 김현나 박지영 박유선 김호순(3학년 부장교사) 문홍태 이민주 박미연 주은경 김선영 교사(모두 3학년부 교사)창의적 진로교육과 학종 준비를 위한 교사팀 운영 창덕여고의 진로수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진로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진로경로설계 지원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진로검사를 통한 자기이해, 성격이해, 진로와 직무, 직업가치관 등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개인별 포트폴리오인 ‘나의 꿈, 나의 이야기’에는 창체 진로체험 활동 보고서와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지, 독서활동 등이 담겨있다. 창의와 인성 플래너 쓰기 지도를 통해 자기성찰 및 자기관리를 하고 새로운 습관 만들기 도전 14일 프로젝트 실행, 창의적 진로교육을 위한 문제해결 창업가정신 이해와 실행을 통해 문제해결대회 준비 등을 한다. 또 자기이해 종합 맵그리기 및 꿈설계 발표 준비, 진로 1인 1프로젝트 발표, 외부 진로체험 강사를 초빙해 셀프리더십 진로몰입캠프도 실시한다. 연중 월 1회 매주 수요일이나 목요일 방과 후에 열리는 교사, 학부모, 학생 대상의 진로특강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학년별로 34시간씩 주어지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문제해결 하는 능력을 기른다. 직업 체험, 직업인 특강, 대학학과 탐방이나 학과별 전공 설명회 등도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미숙 진로진학부장교사는 “각종 진로활동 관련 개인별 포트폴리오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도 유용하게 쓰인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진로부장, 3학년부장, 각 학년부장, 창체부와 인성부까지 포함해 16명의 교사들이 팀을 이루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를 파악해 자기소개서 특강과 모의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각 학생들의 생기부와 교내활동을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진로진학의 특성과 자료 분석을 유기적으로 구성해 학생맞춤형 진로진학의 종합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한다.내실과 특색을 갖춘 다양한 학교 특별 프로그램 창덕여고는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한 해외탐방 체험교육이 있다. 중국의 칭푸고급중학교와 2005년부터 협약을 체결해 상호방문하며 홈스테이 및 호스트 체험, 수업 참관, 문화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갖고 있다. 홍콩의 성심고등학교와도 교류해 학교 순회 및 양국 학생 문화 교류 활동의 기회를 갖는다. 실전과 체험을 통한 체계적인 독서교육도 창덕여고의 우수 프로그램이다. 독서와 연계한 문화 체험, 작가와의 만남, 독서 캠프 등을 통해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 토론, 독서 UCC, 교지 발간 등을 활용해 토론 습관 및 창의력을 기르고 있다. 과학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운영하는 과학영재학급도 학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간 100시간 이상 운영하며 수학과 과학 관련 심화 학습 형태의 탐구·실험·체험중심의 수업을 운영한다. 조성연 자연과학부장교사는 “과학영재반 학생들은 4월부터 조를 편성해 연구계획을 잡고 과목별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서울시탐구대회를 준비하고 11월말 논문까지 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과제연구가 틀을 잡으며 진로진학에 더 구체적으로 접근하게 된다”며 “과학영재학급은 이과학생이 많은 창덕여고에서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위해 유용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한다. 1일 1학급 전일제 실시하는 수선관 생활관 교육, 가르치며 배우는 자기주도적인 학생을 육성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학생 명예교사제도 역시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다. 3~5인이 학습동아리를 구성해 멘토 교사 섭외 후 팀별로 매회 활동 보고서와 활동 동영상 제출, 개인별 활동 보고서와 소논문을 작성하는 백송스터디도 자발적인 학습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학생들의 내실 있고 우수한 활동은 생활기록부에 고스란히 담긴다.체계적인 상담과 효율적인 진학진도를 위한 노력 창덕여고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학생, 담임, 학부모 대상의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입시 결과와 대입 요강을 공유하는 담임대상 설명회와 학력평가 우수자 모임을 활용한 상위권 대학 설명회, 수시와 정시 대비 학부모와 담임 설명회 등이 있다. 시기별로 수시전형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와 진학지도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다양한 대입전형제도의 이해와 적응을 위한 교육, 수시와 정시 상담을 위한 입시 지원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학생들의 학력평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다양한 진학프로그램을 활용한 맞춤상담 역시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학생의 내신과 학력평가 성적을 연계한 모의대학배치표를 자체 개발하여 교사와 학생 간 상담 시 사용하고 있다. 5월과 6월 중에는 주요대학 8개 학교를 초청해 고교방문 입시설명회를 5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다. 입시설명회와 함께 대학 입학사정관과 3학년 담임 간담회를 개최해 대학별 입시 특성과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대입전형제도 분석을 할 예정이다. 박미연 진학지도교사는 “영어절대평가제에 따라 영어에 강한 우리 학생들의 장점은 꾸준히 유지시키고 3월 모의고사 기준으로 고3의 경우 17%의 학생이 국어와 수학 합산 전국 2017-05-11
- 강남 진학 담당 교사에게 들어본 주요 대학 인재상, 이런 학생을 원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확대되면서 대학의 인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학의 교육이념에 적합한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어,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학 인재상에 주목해야 한다.주요 대학 인재상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고, 강남지역 진학담당 교사를 만나 대학이 어떤 학생을 원하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지에 대해 들어봤다.도움말 양재고 김종우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진선여고 김태용 교사(진학부장) / 자료참조 대학별 홍보자료 및 홈페이지, 설명회 동영상,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2017년 고1,2학년 교사를 위한 진학지도 자료집># 서울대서울대는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적 지식 공동체’를 추구한다. 대학 신입학생 입학전형을 통해 미래를 개척하고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과정으로 삼고 있다.김태용 교사“서울대 입학본부에서는 학업역량, 학업태도, 개인적 소양의 세 가지를 보겠다고 했습니다. 면접에만 해당한다고 범위를 축소할 수 있지만, 일반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도 적용이 되는 사실입니다. 추상적인 인재상을 제거하고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부분이라면 서울대는 ‘내신 > 인성 > 교내 활동’ 순으로 중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우선은 내신에서 우월성을 보여야 하고, 두 번째로 인성에서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그리고 나눔과 배려가 드러나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중 가장 큰 미덕은 겸손일 것으로 저는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는 교내 경시대회, 동아리 활동 등에서 전공과 관련된 분야에서 우월성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김종우 교사“서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뛰어나고 지적 호기심이 있어서 공부하고자 하는 열의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지도하는 것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을 길러서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주도적인 역량이 있어야 하며 문제 해결능력과 다양한 활동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자 노력해야 하며 가슴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학생이어야 합니다.”# 연세대연세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는 ‘진리’와 ‘자유’다. 김응빈 연세대 입학처장이 밝힌 연세대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인재(전공에 얽매이지 않고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와 창의적인 사고 능력이 있는 학생,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는 리더형 인재이다.김종우 교사“연세대가 선호하는 학생은 먼저 학업능력이 우수하고 학교생활도 매우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계열을 넘어서 다양한 능력을 보여줘야 합니다. 문·이과를 넘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할 필요가 있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배려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특히 학생부에는 어떤 분야에서 노력하고 고민했던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김태용 교사“연세대는 2016년 6월 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다섯 개 대학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사항을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여기에서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학생부종합전형의 핵심 평가 요소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현장에서 체감하는 부분을 종합해보면 연세대는 ‘매우 우수한 내신 > 화려한 비교과 > 인성’ 순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보다 내신을 훨씬 많이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인성을 제일 적게 반영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려대고려대 교육목표는 ‘지덕체를 겸비한 인격을 연마하고, 창의적 학문 탐구와 전문적 실천 능력을 배양해 한국과 국제 사회에 기여할 개방적 지도력을 육성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개척하는 지성’에 가까운 인재를 선호한다.김태용 교사“고려대는 성실성, 리더십, 공선사후, 전공적합성, 창의성’을 보겠다고 합니다. 연세대보다는 내신을 덜 보고, 서울대보다는 더 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음이 인성인데 공동체 의식을 많이 보는 것 같고, 연세대와 마찬가지로 화려한 비교과를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 인성 > 화려한 비교과’ 순으로 평가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고려해 학생부를 착실히 준비해온 학생을 선호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우 교사“고려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개척’이라는 단어를 최고 우선순위에 두었습니다.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공부에 열정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공부를 해야 하며, 특이한 점은 합격생 중에서도 성격이 매우 적극적이고 활발한 학생이 많이 합격하고 있습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며 본인이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에 좀 더 깊이 있게 공부를 한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서강대서강대는 건학이념과 대학 비전을 종합해보면 인재상 핵심 키워드로 창의적 융합, 실험적 도전, 창의성, 소통 능력을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김종우 교사“서강대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업능력이 우수해야 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서 남을 위해 봉사하는 학생입니다. 인격적인 성숙도가 높은 학생을 요구하며, 도덕적으로 건전하게 활동한 흔적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외국어 능력도 우수해야하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가진 학생을 우선합니다. 문·이과 계열을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성균관대성균관대는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자기완성과 인류평화의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기치인의 유교정신(현실 생활에서의 살신성인과 인본주의 사상에 바탕을 두고, 인격도야와 학문을 연마해 인류 공동의 이념구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김종우 교사“성균관대는 학업역량이 우수하며 사고가 닫힌 것이 아니라 융·복합적이어야 합니다. 미래 사회에 대비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교양인입니다. 인의예지의 품성과 신언서판의 능력,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것을 면접을 통해 확인합니다. 글로벌 경쟁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엉뚱한 사고력을 확장시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학생을 선호합니다.”# 한양대한양대는 근면, 정직, 겸손, 봉사의 덕목을 갖춘 인재양성을 지향하는 한양학원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교육이념으로 삼는다.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학문의 심오한 이론과 광범위하고 치밀한 응용방법을 교수, 연구함으로써 개인 자아를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의 번영에 기여하는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김종우 교사“한양대는 학생부만 보고 선발하므로, 학생부에 모든 것이 나타나 있어야 합니다. 근면하고 정직하고 겸손한 것이 학생부 기록에 있어야 하며, 공부한 분야에 대해 깊이 있게 노력하고 활동을 해야 합니다. 또한 이론의 함양과 기술을 겸비한 흔적도 있어야 하며, 다양한 학교활동을 해야 하고,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우수해야 합니 2017-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