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장행훈이 보는 세계] 미얀마, 민주주의 첫걸음 내딛다 언론인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어제 실시된 미얀마의 보궐선거는 공석이 된 상하 양원의원 43명과 지방의회 의원 2명, 도합 45명을 뽑는 보궐선거에 지나지 않지만 미얀마는 물론이고 아시아와 전 세계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 본 '역사적인' 선거였다. 민주주의의 아이콘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시아의 넬슨 만델라'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제 거리투쟁을 접고 국회에 들어가 민주화를 실현하겠다는 결의로 출마한 상징성이 높은 선거였다. 그의 지지자들은 자정이 가까워 오자 아웅산 수치가 82%의 압도적인 지지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선언하며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공식 투표결과는 1주일 뒤에나 알려질 예정이지만 수치가 이끄는 민주국민동맹(NLD) 후보들도 다수 당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세기 동안 군사독재 하에서 살아온 미얀마에도 이제 국민이 선거로 국회의 대표를 뽑는 새로운 민주주의 시대가 열렸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선거였다. 수치 여사와 민주국민동맹 몇십명이 국회에 들어간다고 해서 권력의 판도가 달라지거나 미얀마가 당장 완전한 민주국가로 변신하는 것은 아니다. 군부가 만든 헌법에 따라 국회는 군 출신이 1/4을 차지하게 돼 있는 비민주적인 국민대표 기관이다. 수치의 민주국민동맹 후보가 목표 44명을 확보한다 해도 664명 국회의원의 몇분의 1밖에 안 된다. 그러나 오랜 군사독재 아래서 살아온 미얀마 국민이 처음으로 선거를 통해 정부 비판을 약속한 국민의 대표를 국회에 보낼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수의 다과로 따질 수 없는 '엄숙한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극적인 변화는 2010년 3월 대통령에 취임한 테인세인 장군의 개혁정책이 없었으면 생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개혁파 장성에 속하는 테인세인 대통령은 취임 후 군사평의회를 폐지하고 언론검열을 완화했다. 정치범을 대거 석방했다. 국제사회가 불량국가로 취급하는 미얀마가 달라지고 있음을 내외에 알리는 신호였다. 민주주의의 아이콘, 투쟁장소를 국회로미국과 유럽이 그 변화를 평가하기 시작했다. 작년 11월30일에 있었던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역사적인' 미얀마 방문은 이것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예의 하나였다. 파탄에 직면한 국가경제를 회생시키려면 국제사회로부터 고립을 벗어나는 것이 시급했다. 그래야 해외로부터 필요한 경제지원과 투자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인세인은 이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아웅산 수치의 도움이 필수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특히 미국과 유럽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서 그렇다. 그래서 테인세인은 작년 11월7일 실시된 총선에 아웅산 수치의 민주국민동맹 참가를 제안했다. 그러나 수치 여사는 군부 출신이 권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여당 연대개발연합당(USDP)이 부정선거를 다반사로 저지르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선거가 눈속임에 불과하다며 선거를 보이콧했다. 사방 국가들도 부정선거로 얼룩진 선거를 권력을 정당화하려는 연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었다. 그러나 미얀마 인권 담당 유엔 특사인 토마스 오헤아 킨티나는 '2011년 선거 보이콧은 호기를 놓진 것이다. 미얀마가 더 새롭고 더 개방된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에 그런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아웅산 수치 진영 안에서도 선거 보이콧에 대한 후회가 전혀 없지는 않은 것 같다. 총선 이후 아웅산 수치와 민주국민동맹은 회의를 거듭한 끝에 앞으로 있을 보궐선거에는 참여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4월1일 선거는 그렇게 해서 참가하게 된 것이다. 방콕에 있는 망명언론매체인 주간 '이라와디'는 선거 전야 발행된 아웅산 수치가 선거에 참가하게 된 배경 설명 기사에서 "양측(정부와 NLD)은 장래의 이익을 위해 게임을 하고 있다. 정권의 의도는 분명하다. 정권은 미국이나 서방국가들이 미얀마에 대한 재제를 중지하고 경제를 활성화해줄 투자를 제공하도록 이들 국가들이 만족할 만큼 아웅산 수치에게 충분한 민주화를 허용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향후 사면으로 석방될 수많은 민주화 활동가들이 당의 재건에 기여한다면 2015년 선거에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일 수 있게 될 것이고 군부의 지원을 받는 정부에 무시 못할 도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궁극의 목표는 2015년 총선 승리그러나 수치 여사와 그의 당이 의회에서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 지지세력에 위압되거나 흡수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견해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라와디'는 현재의 상황은 아쉬운 쪽이 수치 쪽보다는 정부쪽으로 보고 있으며 따라서 보궐선거에서 테인세인 정부는 수치 쪽이 승리하기를 오히려 바라고 있다고 보았다. 정치적 동기가 무엇이든 아웅산 수치의 민주화 성공으로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대학생 동아리, 초·중생 토요프로그램 참여 교육기부 시범사업 '함성소리' 운영 … 하반기 전국 확대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교육기부 확산과 주5일 수업제에 따른 토요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동아리 교육기부 시범사업 '함성소리(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이야기)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함성소리 토요프로그램은 28일부터 7월 7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소재 대학 동아리들이 초·중학교를 찾아가 축구, 뮤지컬, 노래, 춤, 사진 등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가르쳐주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이번 시범사업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의 12개 동아리 대학생 130여명이 참가하며 13개 학교에서 초·중학생 300여명을 가르치게 된다.특히 이번 함성소리 토요프로그램은 교육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학교부터 동아리를 우선 연결하고 있다.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강민우(서울대 의예과)씨는 "주말마다 동아리에서 축구 연습을 하는데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아 신청했다"고 밝혔다.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번 토요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 동아리가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할수록 대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로 다양한 토요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주5일 수업제에 따라 폭발적으로 수요가 늘어난 토요프로그램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교과부와 창의재단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발굴해 하반기부터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코트라 ‘글로벌 사회공헌’, 111개 해외 네트워크 장점 활용 코트라는 111개 해외 네트워크(무역관)을 가진 장점을 활용해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책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과 관련한 해외무역관 현지 정보, 선도 진출 한국기업 활동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뮌헨, 빈, 취리히, 카사블랑카,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과 그 주변지역에서 해외교민 및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한글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인이 많이 거주하는 카자흐스탄에서는 사랑의 김장담그기도 한다.국내에서는 봉사동아리인 레프트핸즈가 직원들의 기부금을 통해 4개 청소년센터에 학습 기자재, 축구화, 학습도서를 제공하고, 형편이 어려운 곳에는 월세도 지원해주고 있다. 아울러 코트라만의 특화된 핵심역량인 글로벌 언어구사능력을 이용해 저소득 가정 중·고교생에게 매달 1회 제2외국어를 가르친다. 평소 사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일본어 등을 교육하고, 멘토링을 통해 꿈을 함께 만들어간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LS ‘굳 모닝 캠페인’, 작은실천 모아 큰 사랑 이루듯 "LS의 사회공헌활동은 작은 것에서 출발합니다. 거창하게 홍보하기 위한 포장된 활동이 아닌 작지만 받는 분들로부터 진심어린 고마움을 받을 수 있는 활동이어야 합니다."구자홍 LS회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사랑을 이루듯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작은 것부터 시작해야 함을 강조했다. 구체적 사회공헌 활동을 보면 LS-니코동제련은 지난 2008년말부터 '굳 모닝 캠페인'을 실시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매일 아침 아셈타워 20층 휴게실을 활용해 임직원들에게 샌드위치와 김밥을 회사가 제공하고 임직원들은 아침식사값을 내 이 돈으로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한 달동안 진행된다.LS는 결식아동 제로 운동에 동참하고 있으며, 임직원 자녀들과 중증 장애인들이 함께 하는 '원 앤 원' 이벤트를 수시로 열고 있다. LS 계열사들은 수도전기공고, 대전동아마이스터고교 등과 사내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폴리텍대학과 산학협력도 진행하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세계은행 "6월 미얀마 사무소 개설" 국제사회 제재완화 일환..대출금 상환 우선 강조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세계은행(WB)은 오는 6월 미얀마 수도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키로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파멜라 콕스 동아태담당 부총재는 이날 성명을 내고 "6월초에 미얀마 사무소를 개설하고 책임자를 파견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지원프로그램을 위한 경제자료를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같은달 나를 비롯해 국제금융공사(IFC) 및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대표들이 직접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주된 목적은 미얀마 국민을 돕는 것"이라며 "수십년간 외부와 격리돼 있던 미얀마에서 농업ㆍ중소기업 부문의 일자리 창출과 농업대출 등의 정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콕스 부총재는 특히 과거 미얀마 정부가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빌린 각각 3억9천300만달러와 5억달러 규모의 대출금 상환 문제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세계은행이 미얀마 개발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서기 위해서는 대출금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세계은행의 미얀마 사무소 개설 계획은 최근 국제사회의 잇단 제재완화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은 지난 23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의를 통해 무기 금수를 제외한 미얀마에 내려진 대부분의 제재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으며, 미국도 지정된 범위 내에서 제재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human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7
- IBK기업은행 장애인지원 발벗고 나섰다 베트남 '민떰직업교육센터' 신축 후원금융권 최초 장애인의무고용비율 돌파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이 국내외에서 장애인 등 소외층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인 채용은 물론, 직업교육센터 건립과 TV광고 속 수화광고 도입 등의 활동을 국내와 베트남에서 펼치고 있다. ◆하노이 '민떰직업교육센터' 신축 후원 = 기업은행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민떰직업교육센터'의 신축 준공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장애인, 고아의 자활교육을 위해 하노이시가 1993년에 설립한 직업교육 전문기관이다. 기업은행이 지난해 5월 미화 16만4240달러(한화 1억8000만원)을 후원해 1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이날 문을 열었다.준공 행사에 참석한 기업은행 유석하 부행장은 "앞으로도 IBK기업은행은 센터의 지속적인 발전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업은행의 베트남 사회공헌활동은 2008년 3월 호치민지점을 내면서 시작됐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학교와 식수시설 개선 등의 활동으로 지난해 11월엔 베트남TV에 모범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6월 내부직원 70여명으로 구성된 '글로벌봉사단'이 하노이 동남부의 타이빈 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연중 수시로 장애인 채용 늘려 =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장애인 263명을 채용해 금융권 최초로 의무고용 기준(2.5%·260명)을 초과했다. 2010년 말 117명이던 장애인 직원 수는 조준희 행장 취임 뒤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한해 동안 102명이 채용됐고, 올 들어서도 3월까지 44명이 입사했다. 조 행장은 2010년 12월 취임하면서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충족하지 못해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는 것은 죄악"이라며 장애인 고용을 중요한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측은 사무지원, BPR업무, 도서관리, 헬프데스크, 전화상담원 등 장애인들이 편히 접근할 수 있는 업무를 먼저 개발한 뒤 연중 상시채용 방식으로 장애인 직원 수를 늘려왔다. ◆'송해 TV광고'에 수화광고 도입 = 원로 연예인 송해씨와 아역배우 김유빈(8세)양이 출연하는 기업은행의 TV광고 '국민 모두의 은행' 편에는 수화가 들어가 있다. 1995년 동아제약의 박카스, 1997년 암씨롱 등 의약품 광고를 제외하면 국내 광고에서 수화가 들어가는 건 처음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은 물론 장애인의 공감까지 이끌어내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이란 점을 알리기 위해 광고에 수화를 도입했다"고 말했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6
- 청년창업 10년만에 ‘반토막’ 제조업비중 줄어 창업 질도 하락 … 정부 혜택 1%도 못받아충북지역 한 대학의 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해온 박 모(3학년)씨는 최근 창업에 대한 꿈을 접었다. 지난해 고용노동부 '창직경연대회'의 유력 우승후보까지 올랐던 그의 창업아이템은 '멀티미디어 북 사업'. 전문가들로부터 기술적 가능성과 사업타당성이 높다는 평가도 받았다. 하지만 정작 졸업 선배들은 "제품·기술시장까지 대기업이 모두 쥐고 있다. 아이디어만으로는 안된다"며 그의 창업을 말렸다. 그는 "취업이 어려운 때문인지 창업을 시도하는 친구들이 적지 않다"며 "열정과 끈기만 있으면 모험적인 사업을 시도해볼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로 인식돼온 청년창업이 10년새 절반 이하으로 줄었다. 창업분야도 제조업 비중은 낮아지고, 방문과외나 학습지교사 등 교육서비스업은 높아져 창업의 질도 떨어지는 추세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7일 펴낸 'HRD리뷰' 최근호에 따르면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2001년 87만7000여명이었던 청년층(15~34세)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42만6000여명으로 줄었다.청년층 취업자 중에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1년(취업자 775만2000명) 11.3%에서, 2011년(취업자 659만7000명) 6.5%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중 자영업자 비중이 28.5%에서 23.1%로 완만하게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더 심각한 문제는 창업의 질이 낮다는 점. 직종별로 보면 청년층 자영업자의 제조업 비중은 2001년 12.9%에서 2011년 4.8%로 8.1%p 감소했고, 도·소매업은 같은 기간 38.2%에서 22.1%로 16.1%p 줄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10년간 8%에서 19.1%로 11.1%p 증가했다.청년층 자영업자가 자신의 최종학교 전공에 따라 창업한 비중은 41.3%로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는 임금근로자의 전공일치 비중 51.9%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전문대졸 이상 청년층을 전공별로 보면 예술체육계열은 전공일치 비중은 71.8%였으나, 공학계열은 45.7%에 머물렀다.지식서비스 창업대전에 등장한 뽀로로 지난해 지식서비스 창업대전에서 여고생들이 애니메이션 뽀로로 제작사인 오콘 부스에서 3D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헌정 기자청년층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도 취약했다. 이들의 42.6%는 국민연금 미가입 상태에 놓여 있다. 가입자조차 대부분 사업장 가입자가 아니라 지역가입자다. 이처럼 낮은 사회보험 가입률은 사업에 실패했을 경우 사회의 보호를 받지 못해 재기를 어렵게 만든다.정부가 그동안 청년창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지만, 실제로 정부의 보조나 지원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받는 청년층 자영업자는 0.4%에 불과했다. 청년층은 담보능력이 취약해 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을 받는 비중도 8.7%였다. 청년층 자영업자의 64.3%는 본인 또는 가족이 마련한 목돈으로 사업자금을 조달했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정재호 전문연구원은 "청년층의 도소매업 창업비중이 줄어든 것은 대기업 진출 때문이고, 교육서비스업 비중이 늘어난 것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과외를 지속하는 때문일 수 있다"며 "고용없는 성장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창업정책이 실효를 얻으려면 청년창업 감소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동아오츠카 ‘데미소다 피치’ 동아오츠카가 저탄산 천연과즙 음료인 데미소다의 새 신제품 '데미소다 피치'를 내놓았다. 데미소다 피치는 천연 복숭아 과즙 11%가 함유된 음료로 황도의 신맛과 백도의 달콤함이 저탄산의 부드러움과 어우러져 복숭아 특유의 달콤함과 상큼함을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과일 모양 이미지를 그대로 사용해 디자인에 통일성을 줬다.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8
- 제29회 MBC건축박람회 개최 (주)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29회 MBC건축박람회'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동아전람 - 사이버 건축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350여 업체가 참가해 건축자재, 인테리어, 냉·난방기자재, 공공시설·조경, 전원주택, 조명, 디지털프린팅·사인 등 3000여 아이템을 전시한다. 동아전람 관계자는 "최신 건축자재와 정보를 전시하게 된다"며 "업계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02)780-0366.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
- 대학생 대상 금융교육 잇따라 열려 금감원 '캠퍼스 금융토크' 한양대서 개최캠코도 경북대서 맞춤형 신용관리 교육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이 잇따라 열려 눈길을 끈다. 금융감독원은 25일 오전 한양대학교에서 '캠퍼스 금융토크'를 개최했다. 캠퍼스 금융토크는 대학생들이 우리 금융의 현실과 과제를 이해하고,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금감원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하고 있는 소통형 산학연계 금융교육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세 금감원장을 비롯해 민 욱 교보생명 상무, 이중호 우리은행 인사부장, 정재연 삼성증권 대리 등 현장 금융인들이 참여했으며 '금융현안 바로알기' 등을 주제로 한 주제토론, 다이내믹 자유토크, 금융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금융현안 바로알기 토론에서 권 원장은 최근 정부가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불법사금융에 대한 일제 신고 및 피해구제를 통해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불법사금융업자를 집중단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층 중에도 불법사금융 피해를 당한 사례가 상당수 있다는 점을 들어 소액이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금융권의 저금리전환대출 지원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우리은행 이중호 부장은 금융회사 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금융인으로서 갖추어야할 자질과 역량 등 생생한 정보와 조언을 제공했고, 정재연 삼성증권 대리는 증권 업무에 관심 있는 후배들을 위해 해외 주식투자자 관련 판매업무 등을 소개했다. 이번 금융토크는 한양대 금융동아리 회원 등 금융분야에 관심이 많은 300여명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금융토크 참여인사와 함께 하는 산학멘토링에도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는 등 참여열기를 보였다고 금감원은 전했다. 산학멘토링은 권 원장을 포함한 토론자가 멘토가 돼 멘티 대학생들에게 금융분야에 대한 정보와 조언, 현장 체험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감원은 이날 토론을 녹화한 영상물을 금감원 홈페이지와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해 대학생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도 같은 날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대학생 맞춤형 신용관리교육' 행사를 연다. 캠코는 대학생을 위한 신용·재무관리 강연과 함께 바꿔드림론 등 캠코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서민금융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바꿔드림론은 저신용층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평균 11%의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제도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대학생 고금리대출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게 캠코의 설명이다. 실제 바꿔드림론은 지난 3월말 현재 20대 청년층 1만6000명에게 1500억원이 지원됐다. 캠코는 또 금융채무불이행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고용보조금을 지급하는 '행복잡(job)이 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금융채무불이행자로 등록돼 취업이나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대학졸업시까지 채무상환을 유예하고 졸업후 취업시까지도 최장 2년간 채무상환을 유예해주고 있다. 캠코는 경북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에는 제주대에서 신용관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 대상을 지역소재 대학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대부업과 저축은행 등에서 고금리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 대출건수가 15만5000여건에 달한다"며 "대학생이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