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가위 이후 분양물량 쏟아진다 서울서 제주까지 … 세종시·혁신도시도 공급 개시한가위 연휴 이후 분양시장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9·10월에만 전국적으로 9만8000가구의 분양계획이 잡혀 있다. 서울은 물론 지방도시와 제주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표적인 분양 성수기 가을을 맞아 건설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 보금자리 대기 =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 아파트 본청약이 시작된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하남 미사지구, 고양 원흥지구, 남양주 진건 지구 등에서 보금자리 본청약이 시작된다. 애초 민간건설사의 보금자리주택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지만 울트라건설이 서초지구에서 외면 받으면서 민간보다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보금자리 인기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위례신도시 2개 블록이다. 이번에 본청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A1-8블록과 A1-11블록 사이에는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인데다가 상업시설과도 가깝다. A1-8블록과 A1-11블록은 각각 288가구와 361가구에 사전예약 취소분이 더해지게 된다. A1-11블록에는 84㎡가 포함돼 높은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외에도 고양 원흥지구에는 318가구가 본청약을 받는다.◆세종시·혁신도시 눈길 = 세종시와 혁신도시에도 분양물량이 대거 대기하고 있다.충남 연기군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에는 극동건설과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우선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1969가구, 611가구를 공급한다. 이미 하반기 세종시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건설사들은 세종로와 과천정부청사에서 공무원 대상 설명회를 벌여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전북혁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월께 638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울산우정혁신도시나 내포신도시 등 관공서 배후지역의 아파트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해당 건설사들은 분양시기를 조율하고 있어 9월말이면 구체적인 계획이 일반에 공개될 에정이다.◆부산·경남 하반기에도 물량 많아 =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산과 경남지역에도 한가위 이후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청약을 받은 '다대 롯데캐슬'이 순위내 마감을 하면서 부산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한가위 이후에는 삼성물산이 해운대구 중동에 745가구, 쌍용건설이 수영구 광안동에 928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벽산과 동문건설, 한신건영 등도 분양일정을 잡고 있다. 경남 양산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과 대방건설, 동문건설이 분양을 준비중이다. 또 진주에서는 현대엠코와 한진중공업이 대단지를 선보인다.◆수도권 역세권 단지 눈길 = 삼성물산은 전농동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애초 조합과 시공사간 분양가를 놓고 이견차가 컸으나 최근 적정 분양가에 합의했다. 애초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0만원선이었으나 조합과 시공하는 1500만원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을 환승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도보권에 있고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인근에는 두산건설과 공동으로 '답십리 16구역 래미안 위브'를 공급한다.두산중공업이 시공하는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 주상복합 259가구가 중구 흥인동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단지가 연결돼 있다.롯데건설은 지하철2·3호선이 환승하는 교대역 역세권에 위치한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를 공급한다. 다만 분양시기는 10월 이후가 될 수도 있다.동부건설은 인천 계양구에 계양센트레빌 2·3단지를 분양한다. 1차 단지를 합치면 1425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깝다. ◆지방도시 물량 풍부해 = 대전에서는 2년만에 도안신도시에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우미건설이 10월 도안신도시 18블록에 '우미린' 1690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경부선과 호남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도안신도시에는 계룡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호반건설 등도 분양을 준비중이다. 전남 목포 남악신도시에는 피데스개발이 시행하고 우미건설이 시공하는 '목포 우미 파렌하이트'가 9월중 분양할 예정이다.현대엠코는 당진 송산지구에 855가구로 구성된 '당진 엠코타운' 아파트를 9월말 분양한다. 현대엠코는 계약자가 아파트 계약일로부터 준공전 3개월에서 사전점검일까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 없이 분양원금을 전액 돌려주는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적용키로 했다.현대산업개발은 제주도 아라지구에 '제주 아라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로는 10년만의제주지역 분양이며, 아이파크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손빨래를 중시하는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해 보조 주방에 별도의 입식 손빨래 싱크를 적용키로 했다. 일부 세대에서 한라산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현대건설은 창원 감계지구에 108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9
- 눈길끄는 중소형아파트 ‘다락방’ 냉난방비로 외면받다 최근 인기작은 아파트 수납문제 해결사중소형 아파트 시장에서 외면 받던 최고층 다락방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다락방 아파트가 신규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얻자 건설사들이 다락방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이파크가 분양한 '춘천 아이파트'의 최고층이 다락방 인기 덕분에 분양 초기 계약을 100% 마무리 지었다. 아직 10여가구 가량이 미계약분으로 남아 있으나 최상층은 일찌감치 청약당첨자 또는 예비당첨자들이 계약했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15층 규모로 전용면적 84~119㎡ 49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최고층 34가구에만 다락방이 제공된다. 가장 넓은 119㎡에는 38㎡의 추가 면적이 생기게 된다.롯데건설이 은평구 불광동에 분양한 '불광롯데캐슬'에도 일부 복층 구조가 적용됐다. 이중 일반분양한 95, 125㎡은 분양 초기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한양이 광교신도시에 지난해 분양한 '광교 한양수자인' 역시 다락방 구조를 설계에 적용해 높은 인기를 누렸다. 84㎡ 453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에는 4가구에 다락방 설계가 적용됐다. 당해지역 1가구 모집에만 222명이 신청해 업계 관심을 받았다.최상층은 본래 냉난방비가 다른 가구에 최고 2배까지 들어간다. 여기에 다락방까지 있다면 냉난방비 지출은 더 많게 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복층 구조 또는 다락방 시공을 기피해 왔다. 춘천아이파크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운 강원도 지역에 위치했음에도 다락방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친환경 기술의 발달 덕분이다.현대산업개발은 동절기가 긴 춘천의 기후를 고려해 고효율 보일러와 단열효과가 강화된 유리를 시공하는 등 친환경 기술을 대폭 적용했다. 다락방으로 인해 추가로 낼 냉난방비를 최소화 한 것이다. 다락방 아파트는 또 중소형 아파트의 최대 단점인 수납공간을 해결할 수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수납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자녀가 성장할수록 넓은 아파트로 갈아타야 하지만 다락방 아파트는 추가 공간을 수납공간으로 쓸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산층과 서민층 실수요자들이 다락방을 선호하는 것이다.앞으로 신규 분양시장에서 다락방을 만나는 일이 많아질 전망이다.삼성물산이 경기도 부천 중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중동'에는 38개의 다락방 아파트가 등장한다. 각 동 제일 꼭대기 층에만 적용된다.극동건설이 대구에 분양한 '대구 스타클래스 남산'에도 다락방이 적용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1가구 뿐이 지만 가장 많은 문의를 받았고, 이미 이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웃돈)이 형성될 정도"라고 말했다.다락방이 아닌 지하실이 제공되는 경우도 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분양한 대구 '이시아폴리스 더샵 2차'아파트는 1층 24가구 지하에 별도의 지하공간을 조성했다. 개인 작업실이나 가족 영화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84㎡의 경우 20㎡ 안팎의 추가 공간이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10월 분양 예정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3차'에도 1층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다락방 또는 복층 구조는 오피스텔에도 많이 등장했다. 나아가 냉난방비와 환풍 등의 문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도시형생활주택에서도 다락방이 등장했다.쌍용건설이 9월 분양할 도시형생활주택 '대림역 쌍용 플래티넘S'에는 복층구조가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17.9㎡~31.5㎡ 291가구 중 27~31㎡ 11가구에는 13~15㎡ 면적의 복층 구조가 적용된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8
- 제2금융권 가계대출 급증‥신용대출 늘어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한 제2금융권 가계대출이 은행권을 웃도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세는 저금리 기조와 전세가격 상승 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됐다. 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8월 비(非)은행 가계대출은 5조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2조1천억원에서 8월 3조4천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2008∼2010년 비은행 가계대출이 7∼8월 평균 3조7천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가파른 증가세라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단위농협 등 상호금융사(3조원)와 보험사(2조2천억원)의 가계대출이증가세를 주도했다. 여신전문금융사도 리스ㆍ할부금융사에서 두 달간 4천억원이 늘어 올해 상반기 전체 증가분과 맞먹었다. 은행권에서는 가계대출이 7∼8월 4조7천억원 증가했다. 2008∼2010년 평균치 4조2천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은행권 가계대출 역시 7월 2조2천억원에서 8월 2조5천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금융위는 가계대출이 이처럼 급증한 배경은 시중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전세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고 휴가철이 겹친 탓으로 분석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이 비은행권에서 7∼8월 4조1천억원이 늘었으며, 은행권에서도 1조6천억원이 늘어 예년의 증가폭보다 훨씬 컸다. 금융위 관계자는 "단위농협과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협조를 강화하고 추가대책 마련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zheng@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7
-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1~3년으로 완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GB해제 공공택지내 85㎡이하도 완화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 투기과열지구를 제외한 지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1~5년에서 1~3년으로 단축된다.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내 85㎡이하 주택은 5→3년으로, 85㎡초과는 3→1년으로 전매제한 기간이 각각 단축된다.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85㎡이하 주택도 3→1년으로 줄어든다. 민간택지내 85㎡초과 주택은 지금처럼 1년으로 유지된다. 다만 투기과열지구(서울 강남·서초·송파구)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개정안은 또 수도권내 공공택지 중 지구면적의 50%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한 택지내 85㎡이하 주택 전매제한 기간도 현행 7~10년에서 5~7년으로 완화했다. 분양가격이 인근 주택매매가격의 70% 이상인 경우에는 7→5년으로, 70% 이하인 경우엔 10→7년으로 각각 줄었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땅에 지은 주택은 시세차익을 차단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강한 규제가 적용됐으나 실제로는 시세차익을 보는 경우가 많지 않아 과도한 규제라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고 국토부는 완화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보금자리주택은 현행 전매제한이 그대로 유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법령에 따라 적용되던 주택 전매제한기간도 이번 개정을 통해 완화되는 경우 소급해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가 수도권내 주택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개정안은 이달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실물지표 다소 주춤 … 경제 불확실성 커”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동향' 내놔설비·건설투자 이어 생산·소비도 악화 우려정부가 물가압력이 높은 가운데 세계경제의 하방위험 등 경제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6일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으나 물가가 5% 수준으로 크게 상승하고 일부 실물지표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 건설투자에 이어 소비와 생산도 악화될 가능성을 열어놨다.7월중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줄면서 전월대비 5.6% 축소됐고 건설투자는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집행 축소 등으로 전월대비 15.1%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설비투자는 수출호조 등 대내외 수요회복으로 완만한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미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불확실성 증대로 기업심리가 위축될 소지가 크고 기계류 수입을 제외한 선행지표가 부진을 보여 설비투자 확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건설투자 역시 2분기에는 전기대비 0.4% 줄고 전년동기대비 8.5% 축소됐다. 7월 건설기성은 건축·토목공사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전월대비 15.1%, 전년동월대비 13.2%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 건설투자는 주택시장 거래부진, 건설기업 심리위축, 건설수주 감소 등을 고려할 때 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소매판매와 관련해서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속보지표 동향 등을 감안할 때 증가세가 둔화됐을 것"이라며 "주가가 크게 하락해 부의 자산효과가 우려되며 기름값 환원으로 7월에 예비수요가 몰린 탓에 8월 휘발유판매가 크게 줄었고 자동차 판매 증가세도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생산도 차질이 우려된다. 기획재정부는 "광공업 생산이 높은 수준의 수출증가로 뒷받침 받아 완만한 개선흐름이 예상되지만 자동차 생산감소, 여름 휴가 등으로 다소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서비스 생산 역시 상승흐름이 지속되겠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휘발유 판매 감소 등으로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8월 경상수지는 여름휴가에 따른 수출감소 등 계절적 요인으로 7월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국내적으로 물가압력이 높은 가운데 세계경제의 하방위험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물가안정을 위한 장단기 정책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건전성 제고, 가계부채 연착륙, 저축은행 구조조정 등 경제체질 개선을 통해 대외충격을 유연하게 흡수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6
- 소양재정비계획 결정, 고시 강원도는 26일자로 지난 2008년 8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소양지구에 대해 재정비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촉진지구 계획면적은 소양동, 근화동, 약사명동 일원 85만6천여㎡로 토지이용 비율은 주거용지 30.3%, 상업용지 23.2%, 공공시설 46.5%이다. 단독주택 용지 중 1만8천여㎡와 상업, 업무시설 전체 19만8천여㎡를 포함한 총 28만3천여㎡는 현재 그대로 존치된다. 춘천시는 6개 구역별 사업방식을 통해 2020년까지 4천2백여세대 1만여명이 거주하는 도심으로 활성화시킬 계획으로 내년부터 우선 도로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 사업에 나선다. 구역별 사업방식은 1구역(근화초교 주변), 3구역(옛 KBS춘천총국 주변), 6구역(근화동 영빈장 주변)은 주민 스스로 주택개량을 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2구역(기와집골)은 주택재건축사업으로, 4구역(보안시설 주변), 5구역(옛 팀스피리트 훈련장 주변)은 시나 공기업이 참여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각각 추진된다. 춘천시는 재정비사업 지원을 위해 중앙로~춘천고 후문, 캠프페이지~소양2교 등 14곳의 도로를 확장,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또 옛 KBS춘천총국 주변, 7층석탑 등 13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춘천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세입자 보호를 위해 옛 팀스피리트 훈련장 부지에 임대주택을 신축하고 정부의 보금자리 주택 건설분을 확보,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재정비계획 고시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 구역인 1,3,6구역, 존치되는 상업지역은 그동안 이뤄졌던 건축행위 제한, 토지거래허가가 풀려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없어진다.문의: 250-315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신세계, 하남에 초대형 쇼핑몰 조성 미국 터브먼과 손잡고 … 2015년까지 8000억원 투자신세계가 미국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인 터브먼과 손잡고 경기 하남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기로 했다.신세계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교범 하남시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투자 유치확정 및 사업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달 미국의 유통전문기업인 터브먼으로부터 1차로 약 2100만달러(2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터브먼은 향후 추가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하남유니온스퀘어는 2015년까지 약 8000억원을 들여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부지 11만7000여㎡에 건축 연면적 33만여㎡ 규모로 쇼핑과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복합쇼핑몰에는 백화점, 패션전문관, 영화관, 공연 및 전시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히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다양한 SPA 및 패션 브랜드 등을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어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구성의 명품 쇼핑몰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하남유니온스퀘어는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등을 통해 서울 강남·송파·강동·광진 및 경기 구리시 인근 지역에서 승용차로 20~30분 내 접근이 가능할 만큼 수도권 교통 요충지에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장점에 한강, 덕풍천, 검단산 등 주변 환경의 우수성이 어우러진다면 하남시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지역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하남유니온스퀘어가 자리잡는 하남 지역현안사업 2지구는 하남시도시개발공사가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물류유통용지 11만7000여㎡, 주택건설용지 15만여㎡와 기반 및 공공시설용지 30만2000여㎡를 포함, 총 57만여㎡에 약 2800가구 주거지역(수용인구 7700명)과 복합유통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복합쇼핑몰이 완공되면 7000여명의 직접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며, 중국·일본 등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터브먼은 하남유니온스퀘어와 함께 초대형 복합쇼핑몰 개발과 운영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터브먼은 1950년에 설립됐으며, 본사가 자리잡은 미시간주를 중심으로 파트리지 크릭몰(미시간), 돌핀몰(플로리다) 등 미국에서만 26개의 대형 쇼핑몰을 보유·운영 중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복합쇼핑몰 개발·운영에 성공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글로벌기업인 터브먼과 국내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신세계가 힘을 합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견본주택 미리보기]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 2차 부분임대형 방 두칸까지 세 받을까중소형 아파트 품귀현상과 베이비붐 세대의 수익형 부동산 투자가 많아지면서 부분임대형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분형 임대 아파트는' 아파트 일부를 세입자에게 내주는 한지붕 두가족 상품이다. 업계에서는 '아파트 쪽방'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아파트에는 한칸짜리 방에 취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수도와 가스 등을 연결해 주고 별도의 화장실과 출입문까지 조성해준다. 집주인과 세입자간 사생활 문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없도록 한 것이다. 지난주 견본주택을 연 '용인 신동백 서해그랑블 2차'에도 부분임대형 평면이 일부 적용됐다. 이 아파트는 84~140㎡ 817가구로 구성돼 이중 117㎡ 154가구가 부분임대형이다. 별도의 출입문이 있고 부분임대형 가구에는 신발장과 싱크대가 들어간다. 아파트 시설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7인치짜리 월패드가 들어가고 가스 렌지 대신 전기 렌지(2구 전기호브), 후드 등도 기본으로 장착된다. 소형 오피스텔과 흡사하다. 무엇보다 다른 소형 주택보다 욕실이 넓다. 샤워부스가 설치되는 것도 특징이다.종전까지 부분임대형 아파트의 경우 방 4칸 중 1개 정도만 세를 내줬다. 하지만 서해그랑블 2차 부분임대형은 방 4개 중 1개 또는 2개를 떼낸 뒤 임대사업을 할 수 있다. 세입자용 방과 주인집 방 1개를 가변형 벽체로 연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부분임대형은 방 1개와 거실 1개를 갖춘 소형 주택으로 변신하게 된다. 세입자는 아예 방 두칸을 터서 하나로 쓸 수도 있다.무엇보다 노년층들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적당한 월세를 받을 경우 집주인은 아파트 관리비를 내고도 약간의 현금을 매달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방 한칸짜리보다 두칸짜리 임대 상품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 아파트 분양대행사인 이삭디벨로퍼 관계자는 "가장 작은 84㎡보다 부분임대형이 적용된 117㎡ 상품에 대한 문의가 더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러한 아파트가 대학들이 밀집된 지역에 들어설 경우에는 관심을 끌 수 있다. 서울과 부산 대학가에는 비슷한 아파트가 시공중이다. 문제는 새로운 상품이다보니 대부분 시공중이라는 점이다. 시장에서 성적표를 받기에는 이르다. 무엇보다 임대 수요가 많은 곳이어야 사업성이 높다. 인근에 강남대학교가 있고, 판교나 분당권의 임대수요가 풍부하긴 해도 수익성 계산을 꼼꼼히 해보는 게 좋을 것이다.오승완 기자 osw@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5
-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인터뷰- 이용덕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 "사회공헌활동과 일자리 창출 연계" 도배.장판 사회적기업에 1인당 5천만원 물량 지원 21명 일자리 창출 효과 ... 지속 발굴 계획 "어떤 기업이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 보다 공사 고유 업무인 주택건축 사업과 관련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발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용덕(사진) SH공사 고객지원본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저소득층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9월 5일부터 상계직업훈련원에서 도배.장판 일을 배울 임대아파트 입주민 21명을 모집했다. 이들이 300시간의 교육을 받은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도배.장판 업무를 하는 6개 사회적기업에 일자리를 마련해 줄 계획이다. 공사는 자격증을 취득한 입주민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게 자재비와 인건비 등 1인당 연 5000만원에 해당하는 일거리를 제공한다. 공사가 지은 임대아파트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도배.장판을 6년마다 교체하는데 이 공사물량을 주겠다는 것이다. 공사의 경우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해야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별도의 자금이 필요하지 않고, 저소득 입주민에게는 지속적인 일자리를 마련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용덕 본부장은 "본업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를 발굴해야 지속성을 갖고 추진할 수 있다"며 "사회공헌활동을 여러가지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23가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사업은 줄이고 호응이 좋은 사업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반응이 좋은 시프트아카데미와 재개발.재건축아카데미, 으뜸이 양.한방진료 봉사, 사랑의 합동결혼식, 노노케어 사업, 무료법률상담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가 한해동안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투자하는 비용은 9억원 정도다. 공사의 규모에 비해 금액이 많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도 주위에서 보는 시각은 부채 때문인지 곱지 않다. 이 본부장은 "공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오히려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활동이며, 시혜적인 활동이 아니고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투자적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23) 서울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늦은 귀갓길, 경찰이 경호해드립니다"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서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특별한 경호원들이 움직이고 있다.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경찰관들이 여성들의 귀가 시간에 맞춰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 동행하는 '귀가길 경호원'으로 변신했다. '귀가길 경호원'은 여성이나 노약자들이 지구대에 사전에 신청한 뒤 귀가 전 도착 시간을 알려주면 현장에서 경호 수행을 한다. 지난 4월 발족한 귀가길 경호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인원은 10여명. 부정기적으로 경호를 요청하는 개별 신청자들도 늘어나고 있다.망우지구대가 '귀가길 경호원'제를 운영한 것은 골목길이 많은 주거 형태에 따른 것이다. 관할 지역의 90%가량이 다세대다가구 주택으로 조성돼 있는데다 동네 골목길이 구불고 어두워 밤 늦은 시간 여성들이 통행에 불안을 느껴왔다.이현규 망우지구대장(경감)은 "골목길이 많아 여성의 귀가를 돕는 방법을 생각하다 경호원제를 도입했다"며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경호원을 이용하면 안심하고 집까지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망우지구대는 골목길을 이용한 순찰 노선을 만들었다. 일명 '치안올레길'. 범죄 발생이 예상되는 노선을 골목길로 연결해 순찰을 도는 방식이다. 골목길을 따라 순찰하다 보면 낯익은 주민들도 만난다. 그들에게서 동네 소식을 듣고 새로운 치안 노선을 만들고 있다.망우지구대 관할지역에는 14개의 학교가 있다. 단일 구역으로는 가장 많다. 청소년 범죄나 사고에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지역이다. 특히 10개의 중고등학교가 동네마다 있어 주민들의 민원도 많다. 이에 따라 망우지구대는 청소년수련원과 함께 대안학교를 운영, 청소년 비행 예방 활동을 시작했다. 대안학교에서는 사건사고로 인계된 청소년들을 훈방 조치를 받기 전에 교육을 진행한다. 이 대장은 "망우지구대의 목표가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지역을 만드는 것이다"라며 "귀가길경호원이나 청소년 상담 등을 꾸준히 확대해 우리동네는 안심하고 다녀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