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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면 용 삼성생명 제26회 비추미 그림축제(사진) 삼성생명이 주최하는 청소년 문화축제인 ‘제26회 비추미 그림축제’가 14일 용인 에버랜드를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에서 초·중·고생 1만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본선 대회는 예선에 응모한 15만명의 작품 중에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초·중·고교생 1만 2000여명이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또 2003년부터 시작된 대학생 대상의 ‘디지털 파인 아트’ 부문에는 300명의 본선참가자를 선발하는 예선에 5000여 명의 작품이 접수돼 대회 인기를 반영했다. 이번 본선대회에서는 그림대회 뿐 아니라 △삼성생명 캐릭터인 비추미, 동물캐릭터 공연 등의 캐릭터 쇼 △난타 공연, 페이스페인팅 등 휴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펼쳐졌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 프리미엄 서비스(사진) 현대해상 자회사로 지난 4월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 새롭게 진출한 현대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자동차보험 가입고객을 위한 멤버십서비스인 ‘프리미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차량용품, 스포츠·레저용품 등의 할인혜택과 상품권 및 다양한 문화·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위해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15일 현대홈쇼핑과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공동마케팅을 통해 영업력강화 및 고객서비스 증대를 위해 협력해 하기로 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자사 홈페이지에 현대홈쇼핑 Hmall 특별점을 개설해 카시트, 타이어 등 각종 차량용품을 일반 시중가 대비 평균 1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한 고객들이 여가생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스포츠·레저 상품 평균 2% 할인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현대하이카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가능하다. 메리츠화재 ‘사랑과 희망의 어린이 축제’ 봉사활동(사진) 메리츠화재 봉사단 45명은 14일 저소득층 어린이 150명을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해 함께 하는 ‘사랑과 희망의 어린이 축제’를 실시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봉사단과 어린이들은 붉은 악마 티셔츠를 함께 입고 용인 에버랜드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04년 결성된 메리츠화재 봉사단은 매 분기별로 노사가 함께 기획한 봉사활동을 자발적인 참가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 전달’, ‘밥퍼 봉사활동’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봉사활동을 기획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노사가 함께 기획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업문화 확산에 좀 더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제 5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개최(사진) 신한카드는 14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제5회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한카드와 신한BC카드 회원 중 유치원, 초등학교 재학중인 자녀 및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부모 부문 등 4개의 참가 부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참가자 5000 명과 가족 등 총 1만 5000 명이 참가했다.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부, 초등학교 고학년부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및 각각 50만원, 7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지는 등 총 1000명에게 시상이 돌아갈 예정이다. 입상자는 5월 24일에 발표하며 특선 이상 수상작 40점은 신한카드 본사 및 동 홈페이지에 향후 전시할 계획이다. 한국보험학회 회장에 김종국 교수 선임(사진) 한국보험학회는 12일 삼성화재 국제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해 김종국(전주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55세)교수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학회는 지난달 14일 한국보험학회 이사회에서 단독 추천된 김종국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 교수는 81년 9월부터 교수생활을 시작해 국내에서 최초로 생명보험총론을 저술했고, 1988년에는 전주대에 금융보험학과를 신설해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중앙경실련 상임집행위원과 전주경실련 대표 등 많은 사회활동과 대학 내에서는 대학원장, 처장 등 보직을 두루 거쳐 왔고, 아울러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전라북도 규제개혁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5
- "강남북 격차해소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에서 판가름 날 것" 97년 정권교체 주역 박선숙, 서울시장 교체도 이뤄낼까 박선숙. 8년 만에 그녀가 돌아왔다. 97년 대선에서 50년만의 정권교체 주역으로 일조했던 그녀가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선대본부장으로 나섰다. ‘교체의 주역’ 박선숙 신화는 계속될 것인가. 강금실 캠프는 그녀의 합류로 서울시장 교체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한층 ‘업’ 돼 있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강금실 후보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하루 세끼 김밥 먹으며 강행군 = “선거 현장에 온 것이 8년만인데, 새로운 선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캠프에 합류한 지 일주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박 본부장은 조금 야위어 보였다. “살이 조금 빠져 보인다”고 첫마디를 건넸다. “하루 세끼 김밥 먹을 때도 있어요. 김밥 집을 바꿔보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죠”. 웃으면서 답하는 그녀의 얼굴엔 ‘힘겨움’보다는 ‘즐거움’이 더 묻어났다. 박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DJ맨’이다. 국민의 정부 5년 동안 공보기획비서관, 공보수석 으로 재임하며 청와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곁을 지켰다. 참여정부 들어서는 2004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2년간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 이력으로 보면 박 본부장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97년 대선을 끝으로 청와대와 정부 등 행정조직에 몸담았던 그녀가 다시 선거판에 뛰어든 이유가 궁금했다. - 캠프에 합류한 계기가 뭡니까 (강금실 후보를) 도울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언론을 통해 강 후보가 굉장히 어려운 결심을 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도와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가급적 눈에 안 띄게 자원봉사 할 게 뭐 없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강 후보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조용히 돕겠습니다’고 했더니, ‘이름 걸고 도와야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여성 후보에게 같은 여성이 돕는 것도 좋지만, 이름을 걸고 돕는 게 꼭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재차 ‘도와주세요’ 하길래 ‘뭐든지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답했죠. - 캠프에 합류한 지 1주일쯤 됐는데, 일해본 소감이 어떻습니까 김영춘 본부장이 일은 다하시고요.(웃음) 워낙 꼼꼼하게 잘 하셔서, 저는 덕분에 마음 편하게 일하고 있어요. - 가장 가까이서 강 후보를 지켜보고 있는데, 어떤 점이 장점이라고 보십니까 ‘진정성’이랄까요. 진정성이라는 말은 후보 본인이 즐겨 쓰는 표현인데요, 제가 보기에는 진실과 용기, 정의감이 내포된 말 같아요. 출마를 결심하는 과정만 돌이켜봐도 ‘용감한 분이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지율이 좋아서 나온 것 아니냐’고 보는 분들도 있지만, 출마 전 지지율이 승리를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을 모르는 분이 아니에요. 그때 40% 조금 넘었을 땐데, ‘투표율 감안하면 15%는 더 있어야 당선된다. 그러니까 나가지 말라’고 말리는 분들이 더 많았다고 해요. 지지율 높다고 출마했다? 그런 차원의 문제는 아니에요. 강 후보에게는 당신에게 닥친 문제를 피하지 않는 용기. 그런 용감함이 있어요. 제가 강 후보 얘기를 처음 들은 게, 여자 선배들이 ‘정의감 있는 여자 판사가 있다’ 그런 얘기를 해 준 일이 있어요. 그 얘기 듣고 누구일까 궁금해 했는데, 그게 강 후보였어요. 강 후보에게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정의감’이 있어요. ‘정의’라는 게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진가가 나타나는 건데, 판사 시절에도 소신 있는 판결로 좌천되고 그랬지만,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보여줬죠. -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을 법한데 원칙주의자죠. 경실련 토론회에서 ‘후분양제와 최저가낙찰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는데 선뜻 동의를 안해요. 강 후보가 중산층과 서민의 편, 어려운 편에 선 시정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에서 쭉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입장이라면 ‘후분양제와 최저가낙찰제’를 받아야죠. 최저가낙찰제를 통해 예산 절감해 재원으로 쓸 수도 있고, 또 원가공개제를 공약으로 하고 있는데…. 그런데 최저가낙찰제가 가져올 부실문제에 대한 별도 장치가 없는 한 신중하게 가야한다며 동의를 안해요. 원칙의 범위 안에서 일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한 거죠. 강 후보는 논리적으로 스스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아요. 한마디로 논리종합적인 분이죠. ◆“매일 매일 추격하는 중, 이제 추월하는 일만 남았다” = 지난 2일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경선에서 강금실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됐지만,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의 각종 여론조사 가상대결의 지지율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박 본부장이 구상하고 있는 ‘뒤집기’ 비책은 무엇일까. - 강풍에 이어 오풍이 불면서 선거구도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강 후보 지지율이 정당 지지율 베이스로 돌아갔다는 지적인데요 서울시장 선거는 인물대결입니다. 우리당 지지율이 낮지만, 우리당 지지자들이 바로 한나라당에 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당이 열심히 잘 하면 다시 돌아올 것입니다. 또 강 후보의 진심을 시민들께서 믿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성추행, 공천헌금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지지율은 미동도 안하고 있는데요.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지만, 우리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뜻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우리당과 강 후보가 신뢰를 받는 것이 중요하죠. 정성을 다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있겠습니까. - 몇차례 TV토론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지지율 반등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책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도 한 요인으로 지적되는데요 정책 차이는 분명히 있습니다. 최근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가 토론을 거치면서 강금실 후보의 지적을 상당부분 수용하면서 정책 차이를 좁혀오고 있어요. 우리의 좋은 정책을 받아들이는 것은 환영할 일입니다. 다만 실제로 공약을 실천할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한나라당의 기본 정책 방향과 다른 정책을 받아들였다가 나중에 감당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그렇지만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예산 투입은 결국 못받아 들이더군요. 4년간 2조원을 투입하고, 매해 5천억원을 강북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죠. 강북에 일시적으로 쿼터를 둬, 교육격차를 해소하기까지 시장이 의지를 갖고 하겠다는 것입니다. - 낮은 지지율은 여전히 부담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 무응답층이 40% 가까이 됩니다. 무응답층이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서 나온 여론조사 결과는 앞으로 상당한 변화를 보일 겁니다.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좀 더 후보들의 면면을 보고 판단하실 겁니다. 지금 캠프에는 과거 조순시장 선거 때 재밌게 선거를 치렀던 자원봉사자도 있습니다. 과거 기억이 난다고 하더군요. 매일매일 추격해, 결국 역전시키는…. - 여론조사상 강 후보는 20대와 30대에서 지지율이 높은 편입니다. 그러나 선거 당일 이들 20-30대 투표율이 현저히 낮아 본선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선거 사무소에 참여하고 있는 20대와 30대 자원봉사자들을 보면 자발성이 뛰어납니다. 선거과정이 힘든 과정인데도 서로 즐겁게 일해요. 일사분란하다거나 그런 것은 없지만, 피곤하고 화나는 일이 있어도 잘 넘기면서 즐겁게 일해요. 20대와 30대들이 선거 과정을 즐겁게 보고,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본선에 돌입하면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 선거운동을 할 계획입니까. 큰 방향에서는 강남북 격차 해소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에서 판가름이 날 거라고 봅니다. 말은 가져갈지언정 내용은 담아낼 수 없는 거니까요. 오 후보가 여러 면에서 대중에게 어필하는 면이 있지만, 국회 초선의원 경험한 것 외에는 조직생활보다는 변호사 등 자유직으로 혼자 활동해왔고 큰 조직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어요. 로펌 대표와 서울시장은 다른 문제죠. 2006-05-15
- “혁신위한 윤리경영 실천하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11~12일 양일간 430여명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조기구축 및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제1차년도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마인드의 확산 및 자발적인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서다. 연찬회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해 제1차년도 사업을 뒤돌아보고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클러스터 성과 및 발전방안 ▲기업 성공(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외에 윤리경영의 확산 및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대·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윤리경영 선서 및 다짐대회도 가졌다. 김칠두 이사장은 “지난해 공단은 혁신클러스터화의 조기구축을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킹에 주력했다”면서 “올 해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모델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동명식품‘2조2교대’서‘4조3교대’전환 지난 1974년 창사이후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국수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경남 산청군 금서 농공단지의 동명식품은 올해부터 4조3교대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30년 이상 고집하던 ‘2조2교대’근무를 ‘3조2교대’로 전환한지 1년도 안돼 새롭게 근무체계를 혁신한 것이다. 이 회사는 교대근무의 혁신이후 생산과 매출이 급증하고 있어 비록 규모는 작지만 효율적인 인력운용의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휴일도 없는 장시간 근무 한계 = 동명식품이 교대근무체계를 개편하게 된 직접적 계기는 지난 2004년 공장을 경남 진주에서 산청으로 옮기고 생산설비를 자동화하고 라인을 2개로 늘리면서 기존 ‘2조2교대’로는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특히 2조 맞교대에 따른 주당 76시간의 장시간 노동은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운 여건에 놓이면서 교대제 근무를 혁신하는 방안을 경영층에서 검토하기 시작했다. 2004년 하반기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패러다임센터에서 3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4개월 동안 무료로 교대제 근무 혁신을 위한 조직진단과 프로그램 설계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2005년 2월부터 기존 ‘2조2교대’근무에서 ‘3조2교대’로 근무체계를 혁신했다. 당장 근무조가 하나 늘어나면서 종업원들의 여가시간과 휴일이 대폭 늘어났다. 지금까지 일요일까지 포함해 맞교대로 하루 12시간씩 일하다보니 사실상 휴일도 찾아먹기가 쉽지 않던 것에서 15일 근무단위로 3개조가 돌아가면서 근무하다 보니 한 달에 10일의 휴일이 발생했다. 주당 근무시간은 76시간에서 56시간으로 대폭 줄었다. 박철진 동명식품 상무는 “진주에서 산청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인력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졌다”며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종업원들의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교대근무를 혁신했다”고 말했다. ◆자동화로 남는 인력, ‘4조3교대’로 전환 = 3조2교대로 전환하면서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면서 생산성도 높아지고 교육시간도 확보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하루에 12시간 근무라는 한계에 봉착했다. 장시간 근무로 피로도가 누적되고 연장근로수당을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비용의 문제가 발생했다. 그러다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면서 기존 근무조 편성에 결정적인 숨통이 트였다. 기존 1개조 7명씩 일하던 것에서 자동화 설비의 도입으로 1개조 5명으로 축소해도 충분히 생산설비가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06년 1월부터 4개조로 재편성해 1일 3교대 근무에 돌입했다. 종업원들의 입장에서는 1일 12시간 근무에서 8시간 근무로 근무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에 따라 2명의 축소되는 인력을 별도의 근무조로 재편성해 3개조를 4개조를 바꿨다. 박 상무는 ‘4조3교대’ 전환과 관련 “12시간 근무로 인한 집중력 저하는 작업에 대한 몰입도가 낮아 여러 가지 문제를 발생시켰다”며 “특히 야간작업의 경우 정상적인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교대제 근무 전환 과정에서 직원들은 시간급제에서 월급제로 임금체계가 바뀌어 보다 안정적인 보수를 보장받을 수 이었으며, 회사는 8시간 근무로 인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어졌다. 교육시간과 여가시간은 추가로 확보하게 됨에 종업원들에 대한 재교육이 가능하게 됐다. ◆“시간이 남으니 학습이 가능하다” = 근무체계의 개편은 당장 종업원들에게 여유시간이 발생했다. 예전의 ‘2조2교대’에서는 사실상 남는 시간이 없다. 교육시간은 남의 얘기다. 이 회사는 교대근무의 전환으로 생긴 교육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크게 법정교육과 직무교육 및 소양교육 등 3개 영역을 나눠 교육을 실시했다. 법정교육은 안전 및 보건위생, 성희롱 예방 등 법률에서 강제하고 있는 직원교육을 했다. 직원들의 직무와 관련해 국수공장의 특성상 기계설비의 제어, 싸이로 및 분쇄 설비, 염수제조와 계량반죽, 숙성 및 제면, 건조 및 재단 등의 직무교육을 실시해 생산성을 높였다. 직무와 무관하게 말하기, 문서작성 요령, 인성교육, 여가활용 등 직원들의 소양교육도 실시했다. 4조3교대가 시행된 올해는 지난해에는 없었던 리더십 교육과 명화감상, 체육활동 등 여가생활을 더 풍부히 했다. 직무교육도 보다 과학적인 품질개선과 관리에 힘쓰는 교육을 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장기적인 인력충원 계획아래 박사급 3명을 영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연구개발이나 기술개발에 대한 마인드가 없었는데 앞으로는 우수인력을 확보해 보다 좋은 품질을 많이 생산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는 것이다. 박철진 상무는 “기술개발 등을 통해 10가지 공정을 8가지 공정으로 줄이면 업무가 간편해 진다”며 “지금은 자체인력이 없어 외부의 도움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근무체계 개편과 이에 따른 평생학습체제 구축에 아무런 장애요인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 시행시기가 2년도 되지 않고 위에서부터 제도를 도입해 종업원들이 따라오는 수준에 머물다 보니 자발적 참여가 일부 부족하다. 박 상무는 “창업자인 현 대표이사께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며 “교육의 효과가 당장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4
- “협상 막히면 지연전술 펴라” 시간에 쫓기는 건 미국 … 반대여론 및 타국과 FTA 협상병행 전략 필요 핵심쟁점 ‘농산물 개방범위·개성공단 원산지·공공서비스 개방’ 꼽아 우리나라가 미국과의 FTA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상운송서비스·섬유산업에 대해 개방 및 관세인하를 요구하고, 협상 지연전술, 국내 반대여론 활용, 다른 나라와 FTA 협상 병행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농산물 개방범위, 개성공단 원산지 예외규정 허용, 공공서비스 개방여부 등이 이번 양국간 협상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견해는 본지가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10~11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복수응답 가능)에서 쏟아졌다. 설문조사는 국회의원 4명, 중앙부처 고위관계자 9명, 연구소 및 협회 경제분야 팀장 9명, 대학교수 4명, 시민단체 간부 2명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미 연방제 잘 활용하면 유리 = 우리가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전략(미국의 아킬레스건 포함)을 묻는 질문에 9명이 미국의 해상운송서비스 및 섬유산업이라고 응답했다. 미개방된 분야와 고관세 유지품목에 대해 압박카드로 활용하라는 주문이다. 이어 ▲미국의 무역촉진권한법(TPA) 종료 시기에 따라 협상시한이 우리에게 유리(8명) ▲인력이동 자유화 확대(6명) ▲국내 반대여론 활용(5명) ▲중국·캐나다 등 다른 나라와 FTA협상 병행 및 활용 ▲주별 규제권한 분권화 ▲정부 조달시장 개방요구(이상 4명) 등을 꼽았다. 정문헌 의원(한나라당)은 “TPA가 2007년 7월1일로 종료되기 때문에 급한 쪽은 오히려 미국”이라며 “한국은 이를 고려해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지연전술을 펼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연방제 국가로서 각 주별로 규제권한이 분권화돼 있다”며 “때문에 통상협상 범위에 이를 광범위하게 포함시키는 것을 꺼려하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측이 미국 지자체의 일부 규제에 대해 철폐를 요구할 경우 (강제권한이 없는)연방정부는 수세적인 입장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마지노선 지나치게 강조말아야” = 한미 FTA 협상에서 논란이 될만한 쟁점사안에 대해서는 농산물 개방범위라고 응답한 사람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개성공단 원산지 예외규정(14명), 공공서비스 개방(10명), 특허·지적재산권 보호(7명), 건강보험 약가산정(7명) 등의 순이었다. 미국의 무역구제제도 완화와 한국의 서비스시장 개방범위를 꼽은 사람도 각 4명에 달했다. 우리가 지켜야할 마지노선의 경우 쌀, 공공서비스(기간산업 외국인지분 제한), 개성공단 원산지 예외라고 응답한 사람이 각각 17명, 9명, 5명을 차지했다. 다만 정부측 인사들은 대부분 직접적 언급을 회피하거나 해당부처 의견을 주로 제시했다.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미국 내 무역구제 절차의 법제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한미 FTA 합의사항이 각 지자체 법보다 상위법으로 작용할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는 “협상에서 마지노선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오히려 불리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마지노선 고수를 위해 다른 분야에서 앙보를 많이 한다면 마지노선 사수의 의미가 약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순용 코트라 통상전략팀장은 “미국은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국내산 인정 불가, 방적사기준의 원산지규정 고수 등 우리측 현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규범과 상치되는 면이 있는 만큼 타 분야 양보를 얻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협상시한 불충분” 40%, 공감대 절실 = 미 TPA 규정에 따른 내년 3월말까지의 협상타결 시한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는 의견이 전체 28명중 11명(39.3%)으로 가장 많았다. 이 응답에는 국회의원 전원과 학계인사의 다수가 포함됐다. 이어 “짧지만은 않다”(9명), “충분하다”(6명), 기타(2명)이었는데, 정부측 인사는 대다수가 충분하다고 응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시한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등이었다. 국론분열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으로는 공청회·토론회 등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적극적인 홍보(8명), 피해산업·피해계층에 대한 대책마련(7명)등도 비중있게 제기됐다. 김효석 의원(민주당)은 “미국과의 협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의 이해갈등 조정”이라며 “정부가 독선적으로 나가지 말고,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한편 대화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각범 바른 한미FTA실현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대표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바른 협정’의 실현이며, 무엇이 바른 것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익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마지노선이 있고, 손해보는 산업과 이익을 보는 산업이 무엇인지 밝히고, 이익보는 쪽에서 손해보는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대외협력팀장을 맡고 있는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폐쇄적으로 모든 자유무역협정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며 “준비 없이 졸속으로 (거대경제권인 미국과)진행하는 협상에 대해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호 정연근 기자 jhlee@naeil.com 권영길 의원(민노당), 김효석 의원(민주당), 신기남 의원(열린우리당), 정문헌 의원(한나라당) / 유진룡 문화관광부 차관, 정영선 교육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정준석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고재영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노민기 노동부 정책홍보관리본부장, 이용흥 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김성진 재정경제부 국제업무정책관, 이양호 농림부 홍보관리관, 법무부 관계자 / 김용옥 전경련 FTA팀장, 김형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왕윤종 SK경제연구소 상무, 이준규 대외경제연구원 미주팀장, 이홍식 대외경제연구원 FTA팀장, 정재화 한국무역협회 FTA팀장, 조재국 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 국제농업연구센터장, 홍순용 코트라 통상전략팀장 / 신광영 중앙대 교수, 유현석 경희대 교수, 정인교 인하대 교수,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 / 이각범 바른실현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신문로]신고유가시대의 ‘에너지 사랑나누기’ 신고유가시대의 ‘에너지 사랑나누기’ 오 중 구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장) 사회의 양극화 해소라는 말이 언론에 자주 나오고 있다. 교육, 소득, 일자리, 기업, 남북의 양극화를 5대 양극화라 하여 이런 부문의 양극화를 해소하자고 한다. 전기요금을 못 내 단전이 되어 촛불을 켜고 공부하던 여중생이 화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듯이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에너지의 혜택에서 소외되어 있는 소년소녀가장세대, 기초생활수급권세대, 노인·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보호시설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많이 볼 수 있다. 반면 우리는 에너지의 소중함을 등한시 하고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 또한 에너지부문에서의 양극화라 할 수 있겠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는 신고유가시대에 대응하고 국가적 당면과제인 사회 양극화 해소의 일환으로 에너지 절약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 사회의 나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에너지사용에 대한 공동체 의식을 제고시키는 자발적 에너지절약금액 기부 운동인 ‘에너지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에너지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에너지 사용을 원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워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산업체 및 건물부문, 가정부문의 에너지절약 참여를 유도하여 참여 신청자가 에너지절약을 실천한 후 절약금의 일부를 에너지 소외계층인 사회복지시설,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절약금 사회복지시설 등 기부 산업현장의 에너지 사랑 나누기 실천은 기업 스스로가 에너지절약 목표를 설정해 정부와 약정한 후 이를 실천해 나가는 자발적협약(VA)이다. 이는 각종 에너지절약 관련 제도의 이용과 에너지이용효율이 떨어지는 노후보일러와 같은 에너지이용시설의 개체,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공정설계의 합리화 등을 통하여 이루어 낼 수 있다. 가정부문에서의 참여도 중요하다. 가정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어 결코 적지 않은 양이나 절약실천이 비교적 용이한 분야이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쓴다면 손쉽게 에너지절약을 통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가 가능하다. 가정부문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단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와 같은 에너지의 손실을 막는 것이다. 사용하지 않는 방의 전등을 끄고, 가전제품의 사용 후 플러그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아 일반제품에 비해 20~30%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등을 선택해 사용하는 알뜰한 생활의 지혜도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전체 에너지소비의 21%를 차지하고 있는 수송부문의 에너지 사랑나누기 참여이다. 수송부문의 에너지소비를 절대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버스와 지하철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의 이용은 자가용의 이용대수를 줄여 연료절감과 함께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도로교통혼잡비용을 줄일 수 있어 매우 합리적이고 경제적이다. 경차와 같이 에너지소비효율이 높은 차량을 구입하고 경제속도 준수, 급정거와 급출발의 자제, 불필요한 공회전의 금지와 같은 경제운전법을 실천해야 하며 타이어공기압조절, 엔진오일의 주기적인 교체와 같은 꼼꼼한 차량유지관리 습관이 필요하다. 에너지부문 양극화 극복 가능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주위의 어려움도 등한시 하지 않는 민족성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자랑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에너지절약을 위한 관심과 실천의식이 존재하는 한 에너지 부문에서의 양극화란 존재 하지 않을 것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사와 사회복지단체인 굿네이버스 등이 힘을 모아 펼치게 될 ‘에너지 사랑나누기’ 캠페인 참여를 통해 누구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내가 가진 작은 것 하나를 나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증과 나눔의 문화에 쉽고 편하게 동참할 수 있다는 인식이 전파되었으면 한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버려질 수 있었던 에너지 비용을 이웃에게 전하고자 전개되는 캠페인에 산업체 및 에너지다소비건물 등 많은 단체와 일반가정이 참여하여 국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되길 희망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혁신위한 윤리경영 실천하자” 산단공, 전 임직원 연찬회 개최 클러스터 성공사례 확산 다짐 윤리경영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1일 김칠두 이사장과 430여명의 전임직원이 참가한 혁신클러스터 연찬회에서 윤리경영실천 다짐대회를 갖고 윤리경영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은 11~12일 양일간 430여명의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조기구축 및 윤리경영 확산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 주관기관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제1차년도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마인드의 확산 및 자발적인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서다. 연찬회는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화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지난 해 제1차년도 사업을 뒤돌아보고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클러스터 성과 및 발전방안 ▲기업 성공(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외에 윤리경영의 확산 및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윤리경영 확대·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윤리경영 선서 및 다짐대회도 가졌다. 또 이번 연찬회에서는 △군산대 경제통상학부 이의영 교수의 ‘지역혁신 체계구축과 산단공의 역할모색’ △한국종합예술학교 박재희 교수의 ‘고전에서 배우는 혁신전략’ △숙명여대 한영실 교수의 ‘직장인의 건강관리’ 등의 주제로 특강도 마련됐다. 김칠두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해 우리공단은 조직개편을 통해 ‘클러스터추진단’ 체제로 구축하는 등 산업단지 거점으로 한 혁신클러스터화의 조기구축을 위해 산·학·연·관 네트워킹에 주력했다”면서 “올 해 한국형 혁신클러스터 모델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2
- 수협은행 ''생명나눔 사랑海 헌혈행사''(사진 캡션) 수협은행은 윤리경영 실천과 임직원들의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나눔 경영 참여를 통한 자선적 책임을 이행하는 사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10일 본점 2층 강당에서 장병구 수협은행장을 비롯, 본부 및 수도권 영업점 직원 600여명이 참여해 소아암 어린이돕기 ‘생명나눔 사랑海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사랑의 헌혈 행사는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헌혈증서는 소아암 협회에 기증함으로써 어린 새 생명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1
- 행자부 직무명령 ‘안 통하네’ 공무원노조법 시행과 함께 법외노조로 남아 있는 공무원단체의 자진탈퇴를 권고하는 행자부 지침이 내려졌지만 일선 지자체에서는 거의 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명령에 대해 미온적 태도를 보이거나 내렸다고 해도 지침을 돌려보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 ‘불법단체 합법노조 전환(자진탈퇴) 추진지침’이란 제목의 문건을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냈다. 법외노조를 고수하고 있는 전공노(전국공무원노조)와 공노총(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등을 탈퇴하도록 하거나, 이 두 노조를 합법노조로 전환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는 것이다. 행자부는 지침에서 공무원들의 노조 탈퇴를 유도하기 위해 우선 자진탈퇴 하도록 설득하고, 이를 거부하거나 집단행동에 나서는 노조나 조합원에게는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각급 중앙행정기관장 및 지방자치단체장에게 합법노조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공무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요구하는 직무명령을 요구했다. 행자부는 또 자체적으로 노조 지도부를 설득하기 위한 ‘설득전담반’을 편성하고, 노조 간부 개별면담, 가정방문 등 구체적인 실행지침까지 세웠다. 여기에 1, 2차관과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중앙부처와 시도를 맡는 ''책임담당관제''까지 운영하는 등 설득작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그러나 행자부의 이러한 계획은 아직까지는 ‘약발’ 서지 않고 있다. 10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구성된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개가 전공노 소속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직무명령이 하달됐다고는 하나 지침공문 회람이나 팀장급 공무원 교육 등이 실시 됐을 뿐이다. 조합에 가입한 공무원들의 탈퇴나 이동사항도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급여에서 원천징수 방식으로 빠져나가는 조합비 역시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관계자는 “원천징수 대신 조합원 자발적으로 자동납부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변경했으나 기존 조합원 이탈은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청 관계자도 “자발적인 해산을 기대했는지 모르지만 강제성이나 기간도 정해지지 않은 지침 때문에 탈퇴를 하고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직무명령 하달 이후 탈퇴나 이동 등 의미있는 움직임은 아직 없다”며 “다만 2~3개 구청의 단체가 합법노조 설립신고서를 제출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행자부가 밝힌 ‘불법공무원단체 엄중조치’ 계획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오히려 이들 공무원단체의 반발만 부추기는 꼴이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행자부 지침이 전달되자 전공노, 공노총 등은 “정부가 노조 말살작전에 돌입했다”고 반발했다. 직무명령 철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공노는 성명을 통해 “조합원 스스로 결정하게 돼 있는 노조의 가입과 탈퇴를 국가권력이 좌우하려는 횡포”라며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전공노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6월 ILO총회에 참가단 파견, 8월 부산에서 예정된 ILO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를 저지하는 등 강도 높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반발강도를 높이고 있다. 전공노 등은 당장 이달 중 시행될 행자부 공무원의 지침 이행실태 조사단 거부 운동을 벌이는 등 직무명령 무력화 운동을 벌인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설득단계’를 거쳐 공무원과 노조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조치를 취할 방침이고, 실적이 미흡한 지자체에 대해서는 기관평가시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행·재정적 불이익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범택·이명환 기자 durumi@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10
- 애경, 소비자 체험단 500명 모집 홍보대사 활동 … 100만원 상금 등 경품 애경(대표이사 안용찬 www.aekyung.co.kr)은 기초화장품 브랜드 ‘프레시스’의 고객 입소문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18일까지 총 500명 규모의 소비자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 체험단인 ‘프레시안’은 온라인을 통해 10일간 활동하게 되며 기간 내에 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프레시스 샘플 나눠주기 △프레시스 관련 컨텐츠 스크랩하기 △인터넷 쇼핑몰에 사용후기 올리기 등 자발적 활동을 통해 프레시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프레시안’으로 선발되면 각종 화장품 세트를 선물로 받는다. 또 최우수체험담으로 선정되면 △1등(1명) 100만원 △2등(2명) 50만원 △3등(3명) 30만원 등의 상금을 받게 된다. 모집기간은 1차 5월 8일~21일, 2차 5월 29일~6월 18일까지로 2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프레시스 홈페이지(www.presis.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