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다시 증권예탁원은 재경부 ‘봉’인가 룸살롱 술값 수시 대납 … 공기업 도덕적 해이 부추겨 “증권예탁결제원(약칭 예탁원) 본부장 ㄱ씨는 2007년 11월26일 재경부 공무원 ㄴ씨로부터 직원들의 송년회 회식비용을 결제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이에 동의했다. 그 후 재경부 공무원들은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룸살롱에서 양주 등 470만원 어치를 먹었다. 다음날 재경부 공무원 ㄴ씨는 예탁원 직원 ㄱ씨에게 전화를 걸어 룸살롱 전화번호와 결제금액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ㄱ씨는 부하직원인 대리 ㄷ씨에게 지시해 예탁원 법인카드로 술값을 결제했다. ㄱ씨가 법인카드로 재경부 공무원 술값을 대신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07년 4 월2일부터 2007년 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총 776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재경부 공무원 뒤치다꺼리를 하던 ㄱ씨는 2007년 12월1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과 경기도 부천시 룸살롱에서 양주를 마시고 술값 37만원을 예탁원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그후 ㄱ씨는 증빙서류를 조작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회사정책 및 업무설명을 했다고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 이밖에도 ㄱ씨는 내부 임직원과 6차례에 걸쳐 852만원을 룸살롱에서 법인카드로 결제한 후 공무로 위장했고, 임직원과 36차례 골프를 친 후 2215만원 가량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증권사 직원에게 회사정책을 설명했다고 허위 기재를 했다.” 이상은 감사원이 증권예탁결제원 감사 결과에 나타난 내용의 일부이다. 재경부 공무원 ㄴ씨와 산하 공기업 본부장 ㄱ씨의 행태는 이들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정부 부처와 산하 공기업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재경부 공무원이 산하 공기업인 예탁원을 ‘봉’으로 여기며 부당한 요구를 수시로 하기 때문에 예탁원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무급 휴직 직원에도 월급 줘 = 예탁원은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개인적인 목적으로 자비 국외 유학을 위해 휴직한 직원 11명에게 직책수당, 업무수당뿐만 아니라 상여금, 복리후생비 등 총 5억3200만원을 지급했다. 또 예탁원은 2007년 임금협상시 노조가 9%의 임금인상을 요구하자 정부의 가이드라인 2%를 준수하는 대신 편법으로 이를 지급했다. 단체협약에 의해 전 임직원에게 통상임금의 100% 내지 150%에 달하는 경로효친비를 지급하고 있음에도, 전직원에게 1인당 180만원 어치의 백화점상품권을 구입해 별도의 경로효친 기념금품으로 지급했다. 2005년 3월엔 상반기 문화·체육활동 지원 명목으로 1인당 4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2003년부터 2007년 사이에 12회에 걸쳐 총 21억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을 구매해 전 직원에게 1인당 495만원씩 일률적으로 지급했다. 감사원으로부터 1998년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을 무상지원에서 융자지원 방식으로 바꾸도록 권고를 받았고 2000년에는 주의 요구를 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임원 5명과 직원 20명에게 1인당 300만원씩 무상지원하기도 했다. 또 예탁원은 연차휴가 일수를 25일로 제한하고 있고 이 중 사용하지 않은 휴가일수에 대해서만 휴가보상금을 주어야 함에도, 연차 일수를 초과한 직원에게도 이를 지급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억원의 연차휴가보상금을 과다 지급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9
- 증권예탁원은 재경부 ‘봉’인가 “증권예탁결제원(약칭 예탁원) 본부장 ㄱ씨는 2007년 11월26일 재경부 공무원 ㄴ씨로부터 직원들의 송년회 회식비용을 결제해 달라는 전화를 받고 이에 동의했다. 그 후 재경부 공무원들은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룸살롱에서 양주 등 470만원 어치를 시켜먹었다. 다음날 재경부 공무원 ㄴ씨는 예탁원 직원 ㄱ씨에게 전화를 걸어 룸살롱 전화번호와 결제금액을 알려주었다. 그러자 ㄱ씨는 부하직원인 대리 ㄷ씨에게 지시해 예탁원 법인카드로 술값을 결제했다. ㄱ씨가 법인카드로 재경부 공무원 술값을 대신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07년 4월2일부터 2007년 말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총 776만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재경부 공무원 뒤치다꺼리를 하던 ㄱ씨는 2007년 12월1일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과 경기도 부천시 룸살롱에서 양주를 마시고 술값 37만원을 예탁원 법인카드로 결제했다. 그후 ㄱ씨는 증빙서류를 조작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회사정책 및 업무설명을 했다고 허위 서류를 제출했다. 이밖에도 ㄱ씨는 내부 임직원과 6차례에 걸쳐 852만원을 룸살롱에서 법인카드로 결제한 후 공무로 위장했고, 임직원과 36차례 골프를 친 후 2215만원 가량을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증권사 직원에게 회사정책을 설명했다고 허위 기재를 했다.” 이상은 감사원이 증권예탁결제원 감사 결과에 나타난 내용의 일부이다. 재경부 공무원 ㄴ씨와 산하 공기업 본부장 ㄱ씨의 행태는 이들만의 특별한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정부부처와 산하 공기업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재경부 공무원이 산하 공기업인 예탁원을 ‘봉’으로 여기며 부당한 요구를 수시로 하기 때문에 예탁원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9
- 치매노인 자폐아 보호 누구책임? 경찰-구청공무원 서로, 책임 떠넘기기 구청장·경찰서장 상대로 민원제기까지 길 잃은 치매노인과 정신지체아를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일은 누구 책임일까. 경찰 지구대원과 구청 공무원이 이를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상대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민원제기까지 잇달아 벌여 시민들 눈총을 사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와마포구청이 이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한 지구대원이 치매노인과 노숙자를 구청 당직실로 데려왔다. 순찰을 돌다 발견했으니 당직자가 보호시설로 인계해달라는 것이었다. 담당자는 현장에서 발견한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인계를 거부했다. 옥신각신 끝에 결국 구청에서 2명을 넘겨받았다. 다음날 치매노인은 보호시설에 입소했고 노숙자는 술이 깬 뒤 다시 거리로 나갔다. 며칠 뒤 이 지구대원이 다시 마포구청을 찾았다. 이번에는 길 잃은 자폐아를 대동하고였다. 이날 당직자는 관련 법에는 발견한 공무원이 처리하도록 돼있다며 끝까지 인계를 거부했다. 결국 지구대원은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고, 서울시내 소년시설에 맡겼다. 이 지구대원은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데다 연계망이 잘 짜여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기초지자체가 보호시설을 운영하는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구청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구청 관계자는 “법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 공무원은 서로 같은 입장”이라며 “요즘 당직실에는 한밤중까지 주·정차 민원이 쏟아져 일손이 부족하다”고 해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우선 발견한 자가 시설로 인계하도록 돼있는데다 당직실 인력이 부족해 보호시설로 직접 인계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사건은 상대 기관장을 상대로 한 인터넷 민원으로 이어졌다. 지구대원은 최근 당직 공무원이 업무처리를 부적절하게 했다며 구청장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했다. 해당 공무원 역시 마포경찰서장에게 경찰의 태도를 문제 삼는 민원을 넣었다. 지구대원은 서울시에도 관련 민원을 제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기초자자체 공무원하고 경찰 간 이같은 다툼은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에는 부천시청 공무원노조가 경찰이 데려오는 보호대상자를 인계받지 않겠으니 경찰에서 직접 보호시설로 데려가라고 공문을 띄우기도 했다. 서울시 각 자치구도 비슷한 시기, 원칙적으로 경찰이 데려가도록 하되 부득이한 경우 구청에서 인계하라는 내부지침을 시달했다. 전문가들은 양쪽 공무원이 책임공방을 하는 가운데서 시급한 보호가 필요한 치매노인이나 자폐아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정인 서울시장애인인권부모회장은 “시설로 시급히 인계해 가족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양쪽 공무원들이 서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며 관련 제도나 지침 정비를 요구했다. 주부 김 모(40·서울 마포구)씨는 “공무원들이 함께 일처리를 해도 부족할 판에 서로를 상대로 민원제기를 하고 있다니 모양새가 우습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민선4기 지방자치 2년을 돌아본다]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 “수도권의 대표적 공업도시로 인식돼온 부평을 친환경도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사진)은 민선3기 재임시절인 2005년을 ‘환경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박 구청장은 “부평은 과거 논밭과 하천, 산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농촌도시였으나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피폐해졌다”며 “우선 남아있는 하천과 녹지를 복원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출발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었다. 부평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 부천시 상동 소사천 지류로 연결되는 굴포천 6.086㎞구간을 정비해 맑은 물이 흐르고 동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적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시비 등 451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숲과 공원 조성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장수산 자락 50㏊에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인천생태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 자연교육센터 야생초화원 관목원 등을 조성하는 동시에 자생식물을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연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준공한 마장근린공원에 이어 십정, 갈산, 백운공원이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도심에서는 학교 숲 조성사업과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사업 등을 벌였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미군부대와 경찰종합학교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맑은 하천으로 되살아나고 부평을 둘러싼 산맥이 푸르게 되면 대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부평구는 2008년을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부평로(부평역~부평시장역 구간 1.2㎞)에 ‘얼쑤 부평풍물거리’를, 문화의거리(270m)에는 구간별 테마거리를 조성중이다. 주요 도로변의 옥외광고물과 보도,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새 디자인을 적용해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4공단의 구조고도화 논의도 시작했다. 올해 초 인천발전연구원, 공단본부 등과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과제를 논의했다. 일부 부지에는 이미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서 첨단업종이 입주해있다. 문화·체육시설 확충도 성과다. 부평문화예술회관이 2009년 12월 준공예정이고 청소년수련관과 부개1동 문화사랑방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주민과 기업,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발굴해 ‘정이 넘치는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민선4기 2년 - 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 “공업도시서 환경도시로 탈바꿈” 올해 ‘도시디자인 원년’, 도시품격 제고 주력 * 사진 행정-박윤배부평구청장 “수도권의 대표적 공업도시로 인식돼온 부평을 환경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한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민선3기 재임시절인 2005년 ‘환경원년’으로 선포했다. 이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뒤에도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해왔다. 박 구청장은 “부평은 과거 논밭과 하천, 산을 중심으로 한 전형적인 농촌도시였으나 급격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피폐해졌다”며 “우선 남아있는 하천과 녹지를 복원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출발은 ‘굴포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이었다. 부평 갈산1동 신한국아파트 앞에서 부천시 상동 소사천 지류로 연결되는 굴포천 6.086㎞구간을 정비해 맑은 물이 흐르고 동식물이 서식하는 친환경적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시비 등 451억여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숲과 공원 조성사업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장수산 자락 50㏊에 사업비 54억원을 투입해 ‘인천생태숲’을 조성하고 있다. 이곳에 자연교육센터 야생초화원 관목원 등을 조성하는 동시에 자생식물을 보존하고 자원화하는 연구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준공한 마장근린공원에 이어 십정, 갈산, 백운공원이 연차적으로 조성된다. 도심에서는 학교 숲 조성사업과 담장 허물고 나무심기사업 등을 벌였다. 특히 도심에 위치한 미군부대와 경찰종합학교가 이전하면 해당 부지를 활용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도심을 가로지르는 굴포천이 맑은 하천으로 되살아나고 부평을 둘러싼 산맥이 푸르게 되면 대기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부평구는 2008년을 ‘도시디자인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부평로(부평역~부평시장역 구간 1.2㎞)에 ‘얼쑤 부평풍물거리’를, 문화의거리(270m)에는 구간별 테마거리를 조성중이다. 주요 도로변의 옥외광고물과 보도, 가로등 등 공공시설물에 새 디자인을 적용해 대대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출4공단의 구조고도화 논의도 시작했다. 올해 초 인천발전연구원, 공단본부 등과 공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과제를 논의했다. 일부 섹터에는 이미 아파트형공장이 들어서 첨단업종이 입주해있다. 문화·체육시설 확충도 성과다. 부평문화예술회관이 지난해 10월 착공해 2009년 12월 준공예정이고 청소년수련관과 부개1동 문화사랑방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남은 2년 동안 “자원봉사활성화, 장학사업 등 주민과 기업,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업 분야를 발굴해 ‘정이 넘치는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치매노인 자폐아 보호는 누구책임? (삽화) 치매노인 자폐아 보호는 누구책임? 경찰-구청공무원 서로, 책임 떠넘기기 구청장·경찰서장 상대로 민원제기까지 길 잃은 치매노인과 정신지체아를 보호시설로 인계하는 일은 누구 책임일까. 경찰 지구대원과 구청 공무원이 이를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심지어 상대 기관장을 대상으로 한 민원제기까지 잇달아 벌여 시민들 눈총을 사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 지구대원과 마포구청 직원이 쌍방 민원으로 분주하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달 중순. 한 지구대원이 치매노인과 노숙자를 구청 당직실로 데려왔다. 순찰을 돌다 발견했으니 당직자가 보호시설로 인계해달라는 것이었다. 담당자는 현장에서 발견한 경찰이 해야 할 일이라며 인계를 거부했다. 옥신각신 끝에 결국 구청에서 2명을 넘겨받았다. 다음날 치매노인은 보호시설에 입소했고 노숙자는 술이 깬 뒤 다시 거리로 나갔다. 며칠 뒤 이 지구대원이 다시 마포구청을 찾았다. 이번에는 길 잃은 자폐아를 대동하고였다. 이날 당직자는 관련 법에는 발견한 공무원이 처리하도록 돼있다며 끝까지 인계를 거부했다. 결국 지구대원은 아이를 데리고 돌아갔고, 서울시내 소년시설에 맡겼다. 이 지구대원은 “지자체는 관련 시설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데다 연계망이 잘 짜여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많은 기초지자체가 보호시설을 운영하는데다 그렇지 않더라도 구청에서는 관련 시설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얘기다. 그러나 구청 관계자는 “법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 공무원은 서로 같은 입장”이라며 “요즘 당직실에는 한밤중까지 주·정차 민원이 쏟아져 일손이 부족하다”고 해명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우선 발견한 자가 시설로 인계하도록 돼있는데다 당직실 인력이 부족해 보호시설로 직접 인계할 만큼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사건은 상대 기관장을 상대로 한 인터넷 민원으로 이어졌다. 지구대원은 최근 당직 공무원이 업무처리를 부적절하게 했다며 구청장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했다. 해당 공무원 역시 마포경찰서장에게 경찰의 태도를 문제 삼는 민원을 넣었다. 지구대원은 서울시에도 관련 민원을 제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기초자자체 공무원하고 경찰 간 이같은 다툼은 처음이 아니다. 몇 년 전에는 부천시청 공무원노조가 경찰이 데려오는 보호대상자를 인계받지 않겠으니 경찰에서 직접 보호시설로 데려가라고 공문을 띄우기도 했다. 서울시 각 자치구도 비슷한 시기, 원칙적으로 경찰이 데려가도록 하되 부득이한 경우 구청에서 인계하라는 내부지침을 시달했다. 전문가들은 양쪽 공무원이 책임공방을 하는 가운데서 시급한 보호가 필요한 치매노인이나 자폐아가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이정인 서울시장애인인권부모회장은 “시설로 시급히 인계해 가족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양쪽 공무원들이 서로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며 관련 제도나 지침 정비를 요구했다. 주부 김 모(40·서울 마포구)씨는 “공무원들이 함께 일처리를 해도 부족할 판에 서로를 상대로 민원제기를 하고 있다니 모양새가 우습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21
- 경기도, 시외버스 15개 노선 연장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 주요 해수욕장 및 행락지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증편한다. 우선 일산~안양~태안(3회/일), 안양~안산~태안(3회/일) 운행노선을 꽃지 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연장 운행하고, 일산~고양~보령(3회/일), 수원~동탄~보령(2회/일), 동서울~보령(4회/일) 노선은 대천해수욕장까지 연장한다. 또 원주~태안(2회/일) 노선을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연장해 터미널에서 해수욕장까지 갈아타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강릉, 시흥~강릉 및 안양~강릉 노선을 15회에서 총 24회로 증편하고 인천~안산~수원~경주~포항, 인천~부천~안양~경주~포항 노선은 6회에서 총 12회로 증편, 운행한다. 인천~안양~도농~춘천 노선은 6회에서 9회로 인천~만수동~오이도역~시화방조제~영흥도 노선은 7회에서 14회로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추가적으로 노선을 연장하고 증편해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
- 경기도, 시외버스 15개 노선 연장, 증편 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버스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30일간 주요 해수욕장 및 행락지로 운행하는 시외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증편한다. 우선 일산~안양~태안(3회/일), 안양~안산~태안(3회/일) 운행노선을 꽃지 해수욕장과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연장 운행하고, 일산~고양~보령(3회/일), 수원~동탄~보령(2회/일), 동서울~보령(4회/일) 노선은 대천해수욕장까지 연장한다. 또 원주~태안(2회/일) 노선을 만리포 해수욕장까지 연장해 터미널에서 해수욕장까지 갈아타는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천~강릉, 시흥~강릉 및 안양~강릉 노선을 15회에서 총 24회로 증편하고 인천~안산~수원~경주~포항, 인천~부천~안양~경주~포항 노선은 6회에서 총 12회로 증편, 운행한다. 인천~안양~도농~춘천 노선은 6회에서 9회로 인천~만수동~오이도역~시화방조제~영흥도 노선은 7회에서 14회로 증편, 운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용객이 증가할 경우 추가적으로 노선을 연장하고 증편해 피서객 수송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7
- 뚜레쥬르, 1000호점 오픈 뚜레쥬르가 1호점 개설한 지 11년만에 1000호점 매장을 오픈한다. CJ푸드빌은 오는 18일 부천시 중흥마을 인근에 뚜레쥬르 1000호점인 중흥마을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는 미주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000호점 개점 기념행사도 벌인다. 뚜레쥬르는 이날 1000호점 돌파 기념으로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뚜레쥬르의 심벌인 자전거를 증정한다. 정석용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6
- 뚜레쥬르, 1000호 점 오픈 뚜레쥬르가 1호점 개설한 지 11년만에 1000호점 매장을 오픈한다. CJ푸드빌은 오는 18일 부천시 중흥마을 인근에 뚜레쥬르 1000호점인 중흥마을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는 미주 1호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000호점 개점 기념행사도 벌인다. 뚜레쥬르는 이날 1000호점 돌파 기념으로 구매 고객 1000명에게 뚜레쥬르의 심벌인 자전거를 증정한다. 오는 27일까지 뚜레쥬르 홈페이지에 영수증 응모번호를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급형 자전거를 제공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