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난' 검색결과 총 33,7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워싱턴 등 미 동부 지진 후유증 커 워싱턴 기념탑, 연방기관들 계속 문닫아5.8도의 지진에 흔들린 워싱턴 일원 등 미 동북부 지역이 큰 피해는 모면했으나 100여년 만에 처음 당해본 지진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버지니아에 몰아닥친 지진은 리히터 규모 5.8로 재앙적인 피해를 당하지는 않았으나 미 동북부 일대를 한때 패닉으로 몰아 넣었고 다음날에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 1897년 5.9를 기록했던 버지니아 지진이후 114년만에 찾아온 강진이기 때문에 워싱턴 일원 주민들은 거의 모두 처음 겪어보는 지진 공포였기 때문이다. 진앙지인 버지니아주 미네랄 지역은 시청사의 일부 지붕과 굴뚝이 떨어져 나갔고 주택들에 금이 가는 등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건물에서는 벽돌 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주차해 놓은 자동차 서너대를 반파시켰다.상점안 물건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상당수 못쓰게 됐고 상수도가 파열돼 큰 불편을 겪은 곳이 많았다.워싱턴 기념탑의 꼭대기에서 균열이 발견돼 전면 폐쇄됐고 박물관들과 상당수 연방기관들은 24일에도 문을 계속 닫고 있다.진앙지에서 불과 11마일 떨어진 곳에 핵발전소가 위치해 있어 초비상이 걸리면서 한때 원자로 두기의 가동을 중단시켰으며 동북부에 밀집돼 있던 원전의 지진대비에 대한 일제점검이 시작됐다.이번 지진은 미 동북부에서는 보기 드문 강진 이었을 뿐만 아니라 25개주 1200만명이나 지진을 느꼈을 정도로 매우 광범위한 파장을 몰아쳤다.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5
- 우리 아파트 최고 - 중동 보람마을 아주아파트 햇수로 17년 된 보람마을 아주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 강봉구)는 1389세대가 생활하는 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단지다. 생활편리시설과 교육,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자랑하며 번화가를 살짝 비켜선 곳에 위치해 조용한 것이 특징이다. 놀라운 일은 주민들이 단지 내 1500m 지하 암반수를 마시고 있다는 것. 쾌적한 환경을 갖춘 부천시 아파트 행정의 표본 공동체라는 2006년 경기도 공동주택관리 우수마을을 찾아갔다. 편리시설 다(多) 갖춘 확실한 입지조건새벽 6시, 마을 사람들이 지하 암반수를 뜨러 단지 내 중앙공원으로 모여든다. 음수대 앞에서 물을 받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던 주민들은 그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들을 이곳에 펼쳐놓는다. 처음 입주할 때 개발했다는 이 우물은 깨끗한 수질을 갖춘 주민들의 건강한 식수로 활용되고 있다. “우물을 팔 때 도심에 있어서 오염된 것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물맛 좋은 일급수라고 판정이 났어요. 일 년에 두 번 씩 수질검사를 하는데 이 물을 마신 지가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입주자대표회의 강봉구 회장은 “귀한 지하수를 보호하기 위해 하루 두 차례만 개방하면서 이웃 아파트 사람들과도 물 인심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 환경은 어떨까. 대형 의료시설인 순천향대부천병원과 산책코스 겸 운동시설인 중앙공원,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소풍터미널, 홈플러스 상동점 등 생활편리시설, 신도초등학교에서 경기국제통상고등학교까지를 아우르는 교육 환경, 2012년 개통될 7호선 지하철을 품에 안은 모습이다. 현경용 관리소장은 “우리 아파트는 주변 환경을 제대로 갖추고 있어서 주민들이 편하게 지내는 살기 좋은 마을”이라고 전했다. 주민 화합이 최우선인 아파트 살림살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주민화합을 최우선으로 아파트 살림살이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구축한 ‘민원처리실명제’는 작은 민원도 소홀히 하지 않는 신속한 처리로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을에서 발생하는 작은 고장들은 손재주 좋은 직원들이 직접 처리한다. 지난 3월 아주아파트는 주민문화축제의 열기로 뜨거웠다. 경인방송 iTV 프로그램인 ‘아파트를 열어라’가 촬영됐기 때문이다. 이 방송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즐겁게 진행됐다. 아주아파트는 주민 건강 시설도 다양하다. 부천에서 제일 큰 테니스 코트(부천시 테니스 경기 유치)와 볼링장을 구비하고 요가와 에어로빅 프로그램은 수 년 째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수목이 우거진 조경 또한 으뜸이다. 사계절을 숲 속에 산다는 착각이 일어날 정도로 마을은 울창한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다. 주민들은 곳곳에 있는 12개의 쉼터에 앉아서 나무의 향기를 즐기며 산다. 강 회장은 “현재 진행하는 어린이 바둑교실과 함께 관리동 지하공간을 활용한 서예, 시(詩) 동아리 등의 교양 프로그램을 갖춘 문화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도.농 간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서 우리 아파트는 물론 부천을 알리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글로벌 경제위기, 한국수출 직격탄 미국, EU 등 대 선진국 수출증가세 저하4분기에 IT·선박·석유화학·기계 부진 전망최근 유럽발 재정위기로 불거진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국의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가 지속될 전망인데다, IT업종의 단가하락으로 4분기 이후 수출증가세는 더 둔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 9월 수출은 471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9.6% 증가했다. 하지만 지역별 수출증가율은 중국 20.5%, 아세안 43.2% 등 개도국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선진국의 증가세는 저하됐다. 한국의 대 미국 수출의 경우 석유화학이 111.3% 증가했지만 액정디바이스(-75.8%), 선박(-56.0%), 반도체(-41.6%) 등 대부분 감소했다. 대 유럽연합(EU) 수출 역시 석유제품(49.8%), 철강제품(26.0%)은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67.4%), 반도체(-53.3%) 등은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선진국의 수출비중도 미국은 지난해 10.7%에서 올 9월 9.7%로, EU는 11.5%에서 9.5%로 각각 축소됐다. 반면 이들 국가에서의 수입은 철강제품, 수송기계 등에서 꾸준히 증가, 무역수지가 나빠졌다. 우리나라가 지난 한해 미국에서 올린 무역수지 흑자는 94억1300만달러였으나 9월에는 1억8200만달러에 그쳤다. 대 EU 무역수지는 2001년 147억8600만달러 흑자에서 올 9월 7700만달러 적자로 바뀌었다.지경부는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수출환경이 악화되는 반면, 고유가 지속 등으로 수입은 증가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무역수지 확대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IT는 단가하락, 수급불균형 등으로 4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수출 증가세를 주도해온 선박, 석유화학, 일반기계도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또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내놓은 '4분기 산업기상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와 정유업종의 수출 전망은 밝지만 세계 경제위기 불안감이 커지면서 건설, 철강, 섬유는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선, 기계, 유화는 호조세가 둔화하면서 '구름 조금'으로 전망됐다. 4분기 기상도가 '흐림'으로 나타난 건설은 주택구입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회복국면으로의 전환이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철강은 해외 시장에서 중국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말 현재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 대비 0.09%p 상승한 1.22%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8월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000억원 줄었고, 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늘었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 잔액은 7월말 11조7000억원에서 8월말 12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7월말 1.44%였던 기업대출 연체율은 8월말 1.59%로 0.15%p 상승했다.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9%에서 0.59%로 상승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도 1.71%에서 1.85%로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7%에서 0.80%로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9%에서 0.71%로, 신용대출 등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은 0.91%에서 0.98%로 올랐다.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10월 5일 내일의 국정감사 ▲법제사법 = 대법원(법원행정처).사법연수원.법원공무원교육원.법원도서관.양형위원회(10시.대법원)▲외교통상통일 = 외교통상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국제교류재단.재외동포재단(10시.국회)▲국방 = 육군 제9715부대(10시.음성)▲행정안전 = 경상남도(10시.도청) 경상남도지방경찰청(10시.도경) ※여수엑스포 시찰(10시.현지) 전라남도.전라남도지방경찰청(14시.도청)▲교육과학기술 = 광주과학기술원.대구경북과학기술원.한국과학기술원.부설)고등과학원.한국과학창의재단.한국연구재단.부설)연구개발인력교육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한국원자력의학원.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과학기술인공제회.한국수력원자력(주)(10시.한국연구재단) ▲농림수산식품 = 농수산물유통공사(10시.국회)▲환경노동 = 근로복지공단.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장애인고용공단.한국고용정보원.학교법인 한국폴리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10시.국회)▲국토해양 = 한국감정원.대한주택보증(주).제주국제자유도시도시개발센터.대한지적공사.한국시설안전공단(10시.국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정비사업 갈등 중재합니다 성북구 '정비사업인가 자문위원회' 구성서울 성북구가 정비사업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지역갈등을 적극 중재하기 위해 별도 위원회를 구성했다. 성북구는 이달부터 '정비사업인가 자문위원회'를 운영, 주민갈등을 해소하고 인가의 적정성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자문위원회는 16명으로 구성됐다. 부동산 법률 도시설계 감정평가 시민운동 회계 등 정비사업 관련 각 분야별 전문가 11명과 지역주민 3명, 관계 공무원 2명이다. 위원회는 과반수 출석으로 회의를 열고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자문의견을 채택해 구청장에게 통보한다. 다만 지역 주민은 토론에는 참여하되 의견결정을 위한 토론회에는 출석할 수 없고 의결정족수에서도 제외된다. 성북구는 위원회를 통해 인가시기 분쟁발생상황 추진여건 등 조합원 권리변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각 단계별 인가처분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조합 설립 당시 첨부한 동의서가 법령기준에 맞는지 사업시행계획·관리처분계획이 적정한지를 살피게 된다. 주택시장동향이나 이주시기 집중여부, 철거시기 등 인가 시기의 타당성부터 설계의 타당성과 합리성, 집단민원이나 분쟁 소지 등에 대해서도 자문한다.구 관계자는 "단계별 인가를 위한 총회 개최 전에 위원회에 사전 자문을 구할 계획"이라며 "구청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해 법적 요건만 충족되면 인가처리해오던 관행을 탈피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근 들어 부동산 경기 장기침체로 조합원 분담률이 가중되고 사업추진 반대여론이 늘면서 주민갈등이 심화되고 각종 정비사업 추진이 어려워지고 있다. 성북구에서 진행 중인 정비사업 관련 소송만 지난달 1일 현재 24건에 달한다.문의 02-920-3754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4
- 직접 기른 토종재료로 정성들여 끓여낸 보양식 보신탕과 한방백숙 전문 ‘누렁이네’ 중국 명나라 때 약학서인 ‘본초강목’에는 개고기가 ‘양기를 북돋우며 혈맥을 이롭게 하며, 허리를 따뜻하게 해준다’고 적혀 있다. 또 조선시대 어의로 유명한 허준 선생이 만든 ‘동의보감’에도 개고기가 정력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한 번씩 보신탕 논란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여전히 보신탕 마니아들은 몸이 허하다고 느껴질 때 마다 한 번씩은 먹어줘야만 속이 든든하다고 한다. 실제 보신탕은 여타 육류 못지않은 고단백질 고지방 식품이며 소화 흡수가 빠르고, 아미노산 조직이 사람과 비슷하여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음식으로 알려져 왔다. 보신탕, 몸에 좋은 줄은 알겠는데 믿고 먹을 수 있을까? 이런 염려 때문에 보신탕을 꺼렸다면 식사동 ‘누렁이네’를 찾아보시길. 소고기나 닭고기와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육류임에도 일부 꺼림칙하게 여기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서 생산된 고기인지 유통과정이 불분명한 것 때문일 터. 십 수 년 째 보양식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누렁이네’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직접 기른 토종재료만을 사용해 위생적으로 정성들여 끓여내는 집으로 입소문난 곳이다.어릴 적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잡내 없고 육질 쫄깃한 보신탕 인기 식사동 영심마을 입구에 위치한 ‘누렁이네’는 기존 보신탕집 하면 떠오르던 선입견을 깬, 카페 같은 외관이 눈길을 끈다. 전원주택 분위기의 건물도 예쁘지만 나무테크와 물레방아가 있는 야외공간은 ‘가을 분위기 만끽하며 식사 후 여유롭게 티타임을 즐길 수 있도록’ 새 단장이 한창이다. 일산 신도시 입주초기 대화동에서 시작해 지금의 영심마을 까지, 수없이 많은 보양식전문점이 들어섰지만 여전히 ‘누렁이네’의 명성을 이어온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정직한 재료와 맛. 이서영 대표는 “보양식 재료는 모두 직접 기른 것만 사용하고, 어릴 때 아버지가 끓여주시던 그 맛 그대로 내기 위해 전통방식으로 가마솥에 나무장작을 때 정성껏 고아낸다”고 한다. 보신탕은 된장으로 잡내를 없애고 장작불에 사골을 푹 고아낸 국물에 고기를 삶아 ‘누렁이네’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육질과 개운한 국물 맛을 낸다. 또 토종한방백숙과 옻닭·오리도 농장에서 직접 기른 것만을 사용한다. 누렁이네 백숙이나 삼계탕이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내는 이유도 바로 직접 기른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 이 대표는 “닭을 외부에서 구입하는 경우에 비해 우리 집은 직접 기른 닭의 신선한 닭발과 똥집 등을 다 넣고 끓여 내기 때문에 진하고 깊은 맛을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친목도 다지고 보양식으로 건강도 챙기는 회식공간으로 굿!!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 공간, 주위를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다수의 개별 룸, 식사 후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공기 좋은 야외 공간. 누렁이네는 가족모임은 물론 친목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회식공간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전원분위기에서 좋은 공기와 함께 즐기는 보양식 한 그릇, 이보다 더 좋은 보약이 없을 터. 조석으로 심한 기온차로 다운된 컨디션, 이번 주말 누렁이네에서 원기회복해보는 것은 어떠실지. 오픈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명절 연휴만 쉼). 예약문의 031-969-8958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한방(옻·백숙)+문어+전복+홍합 등 몸에 좋은 재료 총집합, 누렁이네 ‘특선요리’ 누렁이네가 자랑하는 또 하나는 한방(옻·백숙)+문어(낙지)+전복+홍합 등 예부터 건강식으로 꼽히는 재료들을 총망라한 ‘특선요리’. 전복은 간 기능 회복과 폐에 좋은 음식으로 시력회복에도 탁월하며, 문어는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해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마비 등 성인병 예방와 노화억제에 좋은 식품. 홍합은 혈액순환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체내 나트륨 배설을 돕고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 하나, 문어나 전복 등 수산물도 주문을 받는 즉시 수족관에서 살아있는 것들을 바로 바로 사용하기 때문에 냉동재료를 사용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보양식을 자신한다. 집에서 직접 기른 토종닭에 문어·전복·홍합 등 건강재료, 여기에 황기 삼지구엽초 녹각 무화과 당귀 등 15가지가 넘는 한약재를 넣고 푹 고아낸 특선요리는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 맛이 그만이다. 다 먹고 난 후 국물에 끓여낸 죽도 일품!! 양도 4인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다. 끓이는 시간이 있으므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더불어 살아서 행복할 수 있는 삶터를 갖춘 곳 아산시 송악면에 친환경건축방법이 적용된 생태교육마을이 조성된다. 자연을 누리는 삶을 추구하지만 도시를 떠나기 어려운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이 가득한 마을이다. 전국적인 모범사례이자 생태주의 학교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거산초등학교를 거점으로 거산생태교육마을의 태동이 시작됐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자연의 혜택을 동시에 누리며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함께 하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우리가 꿈꾸던 거산생태교육마을을 살펴보았다. * 거산생태교육마을 조감도 내 의사가 반영되는 집짓기거산생태교육마을은 준비과정부터 자연스럽게 공동체를 형성한다. 이른바 코하우징 주거 형태로 가족친화형, 이웃친화형 주거단지다. 코하우징은 덴마크에서 시작되어 현재 전 세계에 수백 개의 코하우징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마을의 건축을 맡은 사회적기업 민들레 코하우징 이종혁 대표는 "사업초기부터 협동조합주택으로 출발해 토지매입, 디자인, 마을프로그램에 입주자가 전면적으로 참여하여 예산계획을 수립하고 집에 대한 가족의 소망을 반영할 수 있다"고 했다. 입주민 참여를 통해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성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도 높은 주거환경과 이웃을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산생태교육마을의 코하우징이다.건설사가 일방적으로 공급하는 주거형태가 아니다. 건축에 저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자기만의 주택디자인 반영이 가능하다. ''두꺼비학교''란 이름으로 입주자준비학교를 진행하고 입주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마을을 만듦으로써 보다 민주적이고 완성도 높은 마을이 형성된다. 이런 과정들이 쌓여 진정한 공동체가 구성된다. ''거산초등학교 작은마을이야기'' 까페를 운영하는 거산생태교육마을 이정인 대표는 "누구나 의사결정 권한이 있는 비계급적 구조다. 때문에 어떤 한 사람이 결정해버리는 일은 없다. 또한 개인의 경제적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공동경제활동은 목표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는 것만으로도 친환경을 실천하는 마을마을에는 지열과 펠릿보일러를 활용한 지역난방시스템을 도입하고 집집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볏짚으로 집을 짓는 스트로베일하우스 건축방법은 습기조절과 단열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표면은 황토미장을 함으로써 황토의 장점까지 배가 된다. * 표면은 황토미장으로 마감한다. 빗물이 토양에 적절히 흡수되거나 재활용되고 마을공동정화시설을 통해 처리된 오수는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는 일이 없다. 마을 안에 조성된 생태연못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연정화 되도록 한다. 그 연못에서 물고기가 자유로이 노닌다. 애써 친환경을 외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친환경 삶터가 꾸며진다. 아이들의 생태학습을 위해 멀리 떠날 필요도 없다. 늘 살고 있는 집, 늘 다니는 길, 늘 보는 마을환경에 생태적 삶은 스스로 살아 숨 쉰다.이종혁 대표는 마을 내 430㎡(130평)의 주민공동시설을 ''청소년 문화의 집''에 적합한 규모와 시설로 계획하고 있다. 거산초등학교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생태교육프로그램, 산촌 유학, 다문화학교, 방과후학교 등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에 개방한다. 또한 마을 방송국을 통해 세계 각국의 귀농, 귀촌, 생태공동체 간의 네트워크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구성원들이 서로 돌보며 살 수 있도록 공동식당, 찜질방 등 마을 사랑방을 조성하여 주민 간 교류활성화와 편의를 제공한다. * 볏짚으로 집을 짓는 스트로베일 하우스 건축방법. 습기조절과 단열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진정한 생태마을을 기대하는 아산시자연과 건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거산생태교육마을에 대한 아산시의 관심은 크다. 아산시는 거산생태교육마을이 탄소에너지제로마을, 지역에너지순환마을이 되길 원한다. 아산시, 충청남도, 농림수산식품부는 15억원 규모에서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주민공동시설을 지원하고 공사를 직접 시행한다. 또한 그린빌리지사업을 통해 마을과 주택에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별도로 지원한다. 전원마을 사업은 농어촌에 도시민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반조성공사를 아산시에서 직접시행하고 연리 3%(5년 거치, 15년 상환)자금을 5000만원까지 대출해주는 등 다양한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지역개발 지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배정해준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거산생태교육마을은 치열한 경쟁보다는 공동체교육에 관심이 있고 생태적인 삶의 철학과 가치관이 같은 사람들이 주도해야 한다. 거산생태교육마을이 친환경적으로 건설되고 조성되는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생태환경을 유지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 5월 28일 열린 사업설명회꿈을 현실로 민들레 코하우징은 생태마을로 유명한 백화마을 조성에 이미 참여하고 있다. 이종혁 대표와 이정인 대표는 사업후보지를 조사하고 아산시와 인허가 검토를 완료하여 지난 5월 사업대상지를 확정하였다. 같은 달 28일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였고 이미 5명이 청약신청금 1000만원을 납부하였다. 올해는 전체 30세대 중 20세대를 모집한다. 20세대 이상 청약이 완료되면 전반적인 국가지원이 가능하다. 20세대는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이하(미취학포함) 자녀가 있는 사람에게 입주자격이 주어진다. 나머지 10세대는 문화예술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도시민에 우선하여 연령제한 없이 모집한다. 올해 토지매입 및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지원예산이 확정되면 2013년에는 기반조성공사 및 주택공사가 시행되어 2014년 2월경에 입주가 가능해진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마을 조성 후 형성된 커뮤니티가 생태적 삶을 지속해가는 긍정적인 힘을 발휘하여 입주민의 2세, 3세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생태적 삶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모범이 되어 타 지역 모델케이스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가 원하는 집과 마을을 만들어 이웃과 함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적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꿈은 이제 한 걸음 앞의 현실로 와 있다. 특히 거산초등학교 입학에 관심 있는 학부모들이 추구하는 생태적 교육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거산생태교육마을은 그 현장이 되어주는 크나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울러 거산생태교육마을이 에코뮤지엄의 기능이 담겨있는 아산의 또 다른 지역명소가 되어 지역문화와 경제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문의 : http://cafe.naver.com/gsvillage. 거산생태교육마을 이정인 대표 010-2812-8352. 민들레코하우징 이종혁 대표 010-4623-6907.노준희 리포터 2011-10-01
- “안전 중요하지만 기업활동도 고려했으면” 외교부, 리비아 여행금지구역 유지 … 동부만 선별적 입국 허용건설사 "중국, 터키 등 경쟁국은 이미 활발히 활동 중인데 " 발 동동건설업계가 요구했던 리비아 여행금지국가 해제가 무산됐다. 중국, 터키 등 경쟁국들은 이미 리비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어서 우리 업체들은 애가 타고 있다. 24일 외교통상부 및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23일 오후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리비아 여행금지국가 해제 문제를 논의했으나 당분간 유지키로 결정했다. 국민의 안전을 고려할 때 아직 내전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닌 상황에서 여행금지국가를 해제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현재 리비아는 10월 14일까지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반정부군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하면서 리비아 내전 종식이 임박했지만 아직 교전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당분간 치안불안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여행금지국가 해제는 건설업계가 강하게 요구한 사항이다. 리비아 진출 기업 17개사는 23일 오전 국토부, 해외건설협회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리비아에 재입국해 공사현장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공사재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서둘러 여행금지국가에서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외교부는 대신, 한번 허가를 받으면 별도의 신규 허가없이 리비아를 방문할 수 있는 복수 여권사용허가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여권사용허가서는 허가를 받은 사업에 한해 방문 때마다 허가를 새로 받을 필요없이 입출국을 할 수 있다. 현재 이라크 진출기업에 6개월 유효 복수여권사용허가서를 이미 발급 중이다. 여권사용허가서가 발급되면 약 1달 가량 걸리던 리비아 방문길이 다소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여권사용허가서도 업체 요구와는 거리가 멀다. 벵가지 등 리비아 동부지역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들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가 속해 있는 서부지역엔 여전히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트리폴리에 있는 발주처에서 터키, 중국 등 경쟁국과 함께 회의에 참석하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가지 못했다"며 "우리 경쟁국들은 이미 리비아에 들어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는 발이 묶여 있어 안타깝다 "고 말했다. 입출국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공사현장 피해규모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 주택건설 공사장 등 일부 현장에서 건설 중장비와 직원 숙소가 파손됐거나, 불에 탔으며 사무실에 비치된 각종 집기 등이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별로 10억~20억원, 많게는 3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국토부는 파악하고 있다. 권혁진 국토부 해외건설과장은 "이미 경쟁국들은 리비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존중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업체 활동도 고려했으면 좋겠다 "고 아쉬워했다. 한편, 리비아 내전이 종식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향우 재건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트라는 재건수요가 12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23일 "리비아가 내전을 마치고 재건사업을 벌이면 우리나라 수도권 신도시 3~4개를 새로 지을 정도의 건설 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트라는 내전이 발발하기 전 우리나라가 리비아에서 발주된 프로젝트의 3분의 1을 수주해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리 기업은 4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업계에서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우선 상황이 호전되면 트리폴리 현지 지사부터 원상복귀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재건사업이 벌어질 것으로 보여 이것을 수주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건설 관계자도 "이미 리비아 관련 TF팀을 운영 중"이라며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아직 내전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금융시스템 복구 등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우리가 파악하기로는 트리폴리가 아직 완전히 반군에 장악된 것도 아니고, 내전이 끝나도 부족간 다툼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합군 폭격으로 거의 마비된 공공부문이 복구돼야 재건공사 수주나 기존 공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
- 가계 이자부담 사상최고치 가구당 103만원 … 저소득층 부담 더 커지난 2분기 가계부채가 사상 최고치인 876조3000억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계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자비용 뿐 아니라 조세, 연금, 사회보험 등 비소비지출 부담액도 늘어 가계의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다.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월평균 이자비용은 지난 2분기에 8만6256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한 가구가 1년에 103만5072원을 이자로 내는 셈이다. 통계청의 이자비용은 주택 구입용 대출이나 가계 운영 등을 위해 빌린 돈에 대한 비용을 포함하기 때문에 사업 목적을 비롯한 기타 대출까지 포함하면 이자 부담은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가계의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이자비용의 비중은 이번 2분기에 2.32%로,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가장 높았다. 2분기 기준으로 소득 대비 이자비용의 비중은 2006년 1.68%, 2007년 1.75%, 2008년 1.94%, 2009년 2.00%, 지난해 2.18%로 계속 증가했다. 가계의 이자 부담은 저소득층일수록 더 컸다. 소득기준 하위 20%인 1분위의 이자비용은 2분기에 3만1880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0.8%나 급증했다. 이에 따라 1분위 소득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75%로, 전체 계층 가운데 가장 높았다. 2분위는 2.24%, 3분위 2.29%, 4분위 2.42%, 5분위는 2.24%였다. 이자 부담 급증은 가계부채가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의 '2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가계신용 잔액은 876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18조9000억원 늘면서 1분기중 증가폭(10조40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조세, 연금, 사회보험 등 2분기 비소비지출도 월평균 70만84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3% 증가했다. 전체 소득에서 비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87%로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비소비지출은 경직성 비용으로 소득에서 사전에 공제되는 항목이 대부분이어서 이 금액이 늘수록 처분가능소득이 줄어든다. 즉, 2분기에 가계가 번 100원 중 19원이 사전에 떼여 가계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81원인 셈이다. 계층별로는 1분위의 소득 대비 비소비지출 비중이 19.76%로 가장 높았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