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기' 검색결과 총 9,85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방신기 빅뱅 등 ‘최강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뭉친다! 콘서트> 스파클링 콘서트동방신기 빅뱅 등 ‘최강 아이돌’이 콘서트에서 뭉친다!동방신기, 빅뱅, FT아일랜드, 샤이니, SG워너비, 이지훈, 신혜성, 이민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 그것은 바로 4월11일, 12일 오후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파클링 콘서트’.스파클링 콘서트는 경제 위기 극복 기원과 함께 코리아 그랜드 세일 및 한국 문화 홍보를 목적으로 에넥스텔레콤의 주최로 진행된다. 에넥스텔레콤 측은 이번 공연을 위 2,3층 관객까지 콘서트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무대를 제작했다. 또 연예인과의 깜짝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전하고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 CD를 선물로 마련하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국내 내로라하는 아이돌 스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열광적인 무대가 될 것이다. 문의 (02)539-2161전시>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대한제국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한미사진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수집해온 근대 사진들 중에서 황실 사진만을 선별해 6월6일까지 <대한제국 황실 사진전>을 기획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종과 순종의 어진부터 영친왕과 이우의 초상 사진, 순종의 친경식(왕이 밭을 직접 갈고 농사를 권장하는 의식), 고종의 국장 등 황실과 관련된 50여점의 사진을 볼 수 있다. 또, 최근까지 명성황후의 초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궁중의 여인의 원본사진이 처음 공개됐다. 조선 왕조 519년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 황실이었던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이번 전시는 원본 사진들로 구성되며, 앨범 속 사진들은 영인본으로 제작돼 역사의 시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문의 (02)418-1315뮤지컬> 아이 러브 유남경주와 함께 돌아온 로맨틱 뮤지컬의 절대 강자로맨택 코미디 뮤지컬 장르의 전설과도 같은 대표작 ‘아이 러브 유’가 KT&G 상상아트홀에서 9월 초까지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2005년 최다 관객 기록, 한국뮤지컬대상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 수상을 비롯, 해외에서는 무려 13년 동안 롱런한 브로드웨이 최고의 히트작.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된 이 작품은 전 세계 12개 언어로 번역돼 우리나라를 포함, 500개 도시에서 흥행 신화를 기록할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보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다. 사랑과 결혼, 죽음 등 삶의 다양한 모습들을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적당한 균형감으로 표현한다. 이번 무대에 초연 당시 배우 남경주가 다시 등장하는 것도 기대를 모은다. 김서희 리포터 ramongongjoo@naver.com STAGE&EXHIBITION><공연>베누스토 첼로앙상블 정기연주회 &bull일시:4월11일 오후 6시~7시30분 &bull장소:나루아트센터 소공연장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522-0067 서울시향과 우리은행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bull일시:4월10일 오후 5시 &bull장소:강동어린이회관 &bull공연내용:비발디 사계 겨울 중 2악장, 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bull입장료: 무료(홈페이지에서 예약) &bull문의:(02)486-3516~8전통 타악극 - 두드려!두드려!&bull일시: 4월11일까지 평일 11시(단체)/오후2시/4시, 주말·휴일 12시/오후2시/4시&bull장소: 2001 아울렛 천호점 괜찮은 홀&bull입장료: 일반 7000원, 회원 5000&bull문의:(02)482-7198전통예술공연 ‘북청사자놀음’&bull일시: 4월12일까지 오후 3시~5시 &bull장소: 서울놀이마당 &bull입장료: 무료 &bull문의:(02)414-1985 <연극>어린이극 ‘신데렐라’&bull일시: 4월1일~4월30일 평일 11시/2시, 주말·휴일 1시/3시&bull장소:암사어린이극장&bull입장료:일반 1만1000원, 관극회원 7000원&bull문의:(02)481-8808<오페라>오페라 산책&bull일시: 4월12일 오후 6시30분~8시 &bull장소:석촌호수 수변무대 &bull입장료: 무료&bull출연진:뉴 서울 오페라단 문의: (02)410-3114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윤영선 리포터zzan-a@hanmail.net 2009-04-08
- 노숙인·저소득층에 ‘정신적 지원’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인묵학 강좌를 듣는 6개월간 너무 행복했다.” “공부를 배우고 싶어도 여자라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명주 뽑고 길쌈하느라 사회도 모르고 결혼했습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글도 배우고 사회도 알아가고 좋았습니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올해도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성공회대를 끝으로 2009년 과정에 참여하는 1500여명이 입학식을 마쳤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철학과 문학 강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삶의 변화와 자기성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울시 관계자는 “종전의 복지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신적 지원분야”라며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올해는 참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00명이던 참가자가 올해는 1500여명으로 늘었다. 노숙인 480명과 저소득층 1028여명이다. 자활·자립의지를 우선 기준으로 선발했다. 교육기관도 지난해 경희대 1곳에서 올해는 성공회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까지 4곳으로 확대했다. 4개 대학은 각 쉼터나 지역자활센터에서 마련한 강의실로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강좌와 경영·재무컨설팅 외에 문화공연 등 체험학습도 예정돼있다. 한편 지난해 수료자 209명 중 1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두명 중 한명 꼴(49.0%) 가량이 ‘이해심이 생기고 사회에 대한 불만이 줄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려심이나 절제심 등 개인적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참여자도 34.3%나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7
- ‘국제결혼에 관심 있는 분은 오세요’ 국제결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행복한 다문화가족을 지원하는 ‘국제결혼 지원 캠프’가 전국적으로 열린다. 여성부가 진행하는 ‘국제결혼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다. 4월 10일 경남 고성과 산청에서 시작되는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국제결혼에 관심 있는 남성이나 국제결혼을 한 부부 2840명. 1박 2일 동안 다문화를 이해하고 국제결혼 관련 법률,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가족의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선착순 접수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 희망자는 여성부 홈페이지(www.mog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 전국 수행기관에서도 신청서를 배부한다. 여성부 홈페이지에 가면 지역별 수행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손정미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7
- 노숙인·저소득층에 ‘정신적 지원’ 노숙인·저소득층에 ‘정신적 지원’ ‘2009 서울시 인문학 과정’ 본격 시작 … 1500명 참여 “내가 누구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학습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 인묵학 강좌를 듣는 6개월간 너무 행복했다.” “공부를 배우고 싶어도 여자라서 배우지 못했습니다. 명주 뽑고 길쌈하느라 사회도 모르고 결혼했습니다. 인문학 강좌를 통해 글도 배우고 사회도 알아가고 좋았습니다.” ‘서울시 희망의 인문학 과정’이 올해도 소외계층을 찾아간다. 서울시에 따르면 6일 성공회대를 끝으로 2009년 과정에 참여하는 1500여명이 입학식을 마쳤다. 희망의 인문학 과정은 철학과 문학 강좌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삶의 변화와 자기성찰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서울시 관계자는 “종전의 복지정책과는 차별화된 정신적 지원분야”라며 “지난해 실험적으로 도입한 결과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판단, 올해는 참여자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00명이던 참가자가 올해는 1500여명으로 늘었다. 노숙인 480명과 저소득층 1028여명이다. 자활·자립의지를 우선 기준으로 선발했다. 교육기관도 지난해 경희대 1곳에서 올해는 성공회대와 동국대 서울시립대까지 4곳으로 확대했다. 4개 대학은 각 쉼터나 지역자활센터에서 마련한 강의실로 찾아가 강의를 진행한다. 철학 문학 역사 등 인문학 강좌와 경영·재무컨설팅 외에 문화공연 등 체험학습도 예정돼있다. 한편 지난해 수료자 209명 중 1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응답자 두명 중 한명 꼴(49.0%) 가량이 ‘이해심이 생기고 사회에 대한 불만이 줄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배려심이나 절제심 등 개인적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참여자도 34.3%나 됐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7
- 제28회 국제현대무용제 내달 개막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제28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모다페)가 다음 달 26일 개막한다.아르코예술극장과 아르코 시티극장, 서강대 메리홀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무용제에는 국내외 10개국의 무용수들이 참가해 12일간 축제를 이어간다.해외 초청 공연에는 나세르 마틴 고셋이 안무를 맡은 ''코미디''(프랑스)와 호세 나바스의 ''아나토미스''(캐나다), 크리스 하링의 ''포징 프로젝트 B-더 아트 오브 시덕션''(오스트리아) 등 6팀이 참가한다.국내에서는 국은미의 ''몸의 몽상'', 박혜은의 ''새빨간 거짓말'', 김은희의 ''에테르'', 최상철의 ''빨간 말'' 등 10팀이 초청됐다.한국의 김원과 중국의 진싱이 공동으로 안무한 ''외침''도 발표된다.차세대 안무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 ''스파크 플레이스''에는 오디션을 거친 8팀이 참여한다. 선정된 안무가는 신인상 수상과 함께 내년 모다페에 국내 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한국과 일본, 호주, 카메룬의 아티스트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개하는 국제 레지던스 쇼케이스 ''서울과 결혼하다''도 공개된다.이 밖에도 젊은 안무가들이 선사하는 실험적인 무대 ''모다페 오프 스테이지''와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 ''모다페 토크'', 공연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 전시 ''모다페 포토'',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eoyyie@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6
-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요리교실 험 교육 고양시는 4월~10월까지 7개월간 ‘고양시 생태체험 교육’을 실시한다. 4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노는 토요일마다 북한산, 서삼능, 개명산, 행주산성, 공릉천, 한강하구, 고봉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관내 학생과 학부모, 환경단체회원,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1회에 40~60명 내외의 인원을 모집한다. 4월1일부터 충원시까지 매 달마다 고양시청 환경보호과에서 참가신청서를 받는다. 세부 교육일정표는 고양시 홈페이지 참조. 문의 031-8075-2641, 2643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대한적십자사 회원들과 함께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생활요리교실’을 준비했다. 4월 10일~6월 26일까지 매달 2주, 4주 금요일 오전 10시~12시에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관에서 한다. 결혼이민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요리교실 참가자는 매주 목요일마다 있는 밑반찬 만들기 봉사에 월 1회 이상 참석이 가능해야 한다. 자녀놀이방 이용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서를 직접 제출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938-9801, 팩스 931-2111 이메일 goyangtmfc@hot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말도 되지 않는 이혼 사유 부부가 결혼해서 살다보면 상대방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처음에는 사랑이 전부라 생각하고 모든 장애물은 사랑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겠지만 결혼 이후에는 후회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간혹 상담을 하다보면 황당한 이혼 사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여성 중에는 진지하게 이혼을 해야겠다고 하면서 눈물을 흘리신 분이 있었는데 그 분이 주장하는 이혼 사유는 오뎅국물이 주범이었습니다. 자신과 남편이 식당에 갔는데 오뎅국물 맛이 이상해서 식당 직원을 불러 오뎅국물이 상한 것 같다고 하면서 다시 가지고 오라고 했더니 남편이 화를 내면서 이상하면 그냥 나가면 될 것이지 왜 그렇게 행동하느냐고 기분 나쁘게 말했기 때문에 남편과는 도저히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남편에 대한 믿음과 배려는 없어진 상태였고 성격차이가 심하였으며 남편이 더 이상 결혼생활을 원치 않아서 이혼을 하기는 했지만 위 사유 자체만으로는 이혼 청구를 하기 힘들 것입니다. 남편의 실체를 서서히 알게 되면서 남편이 ‘배운 거 없고 가진 거 없고 미래가 없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어떨까요? 배운 거 없다는 사실은 결혼 전에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가진 거 없는 것도 결혼 전에 다 알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혼을 청구할 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이런 사유로 이혼을 하자고 하면 상대방이 요즘 말하는 대로 “장난해???”라고 말하겠지요. 물론 남자가 사업을 크게 하고 있고 재산도 많이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믿고 결혼했는데 결혼해 보니 모두 거짓말이었던 경우에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없습니다. 이혼 사유 6가지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배우자의 부정 행위입니다. 판례는 다른 여자와 차 한 잔을 마시거나 식사를 같이 한 정도로는 부정한 행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가 만난 남자와 친하게 지내게 되고, 그 남자와 기차를 타고 대천에서 서울까지 동행한 경우 정도는 부정한 행위로 보기 어렵습니다. 부부 사이에 싸움을 해서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혼 청구를 하는 것도 인정되기 어렵습니다. 시아버지가 술에 취해 며느리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며 폭언을 한 것은 단순한 실수일 수도 있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못 배웠다고 화를 낸 것도 홧김에 한 실수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기존주택·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신청하세요 도시 저소득계층 및 최저 소득층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하여 대한 주택공사가 기존 주택 전세임대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입주자들이 먼저 입주를 원하는 주택을 물색한 뒤 기존주택의 주택 소유자와 주택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그 집을 다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44세대, 신혼부부 전세임대 32세대의 총 75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전세금액이 4천만원정도 되는 집에 한해 지원하며 임대기간은 최초 2년을 기본으로 2회에 한해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최장 6년 거주가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기존주택 전세임대의 경우 원주시에 거주하는 2인 이상 가구의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이 이에 해당되며 신혼부부 전세임대의 경우는 원주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 세대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 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결혼한 지 3년이 안 되어야 하며 그 기간 내에 출산하여 자녀가 있는 세대주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4월 3일 금요일까지이며 신청 장소는 신청자의 주민등록이 등재된 거주지의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 센터에 각각의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도장, 청약저축 가입증명서 등을 가지고 신청하면 된다. 문의: 737-262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웃음 뒤에 숨은 그들의 삶을 보다 웃음은 다양한 개인적 감정을 드러내는 수단이다. 웃음에 담긴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의미에 대해 묻고 답하는 과정은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하나의 비극이다. 그러나 멀리서 보면 하나의 코미디”라고 했다. 거시적 입장에서 삶을 관조하는 순간 웃음이 드러난다는 것이다. 동양화가 임서령의 최근 작품들의 주제는 ‘웃음’이다. “웃는 여잔 다 예뻐” 작가 임서령은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 및 동 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1996년 종로갤러리에서 ‘임서령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1년 갤러리 창에서의 개인전과 2003년 갤러리 상 ‘쉬운 그림-따듯한 창’, 2006년 노화랑 ‘여인의 향기’, 2007년 장은선갤러리 ‘여인이여-꽃이 되어’, 2008년 영아트갤러리 ‘웃는 여잔 다 예뻐’ 등 지금까지 6회의 개인전과 고양세계꽃박람회 기념초대전, 한국화여성작가회전, 동양화새천년전 등 150여 차례 기획단체전을 가진 바 있는 동양화가다. “결혼 후 자연스레 그림의 주제가 가족의 일상과 아이에게 머물렀다”는 작가가 ‘웃음’과 맞닥뜨린 계기는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다. 일산신도시 초기 백석역 주변 공터에 주차를 하고 돌아와 보면 차창에 늘 안마시술소나 술집 등의 선전딱지가 몇 개씩 붙어 있곤 했다는 작가는 어느 날부턴가 하나둘 그것들을 모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고. “선정적으로 보이는 그녀들의 웃음도 선전 문구를 빼고 들여다보니 또래의 여느 여인들과 다를 바 없는 앳된 여성의 모습이 보였어요. 선전딱지 속 여인들의 웃음은 속된 의미로 ‘잘 팔리기 위한’ 목적으로 저마다의 자태를 한껏 뽐내며 연출한 작위적인 것 일터지만 한창 나이에 한껏 웃고 있는 그녀들을 보며 웃음의 이중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죠.” 이후 작가는 웃음의 사회학에 관심을 갖고 지난 해 11월 영아트갤러리에서 ‘웃음’을 주제로 한 첫 전시 ‘웃는 여잔 다 예뻐’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었다. 여성들의 웃음을 화폭에 담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온갖 종류의 웃음과 맞닥뜨린다. 연령별, 의미별로 각양각색인 그 웃음 속에는 삶을 말해주는 정보가 들어있고 존재를 알게 하는 단서가 함축되어 있다. 선정적인 여성의 모습에서 해사하고 맑은 웃음을 발견하고 그 속에 담긴 사연들에 붙들린 작가는 이후 다양한 여성들의 웃음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중년 이후의 삶의 연륜이 묻어나는 여인들의 웃음이 주제가 되었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이나 근처 노인정, 길 위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삶의 연륜이 담긴 웃음, 그 이면에 담긴 사연들을 읽고 이를 화폭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작업에 몰두했다. “나이가 들면 아이가 된다고 하지요. 그만큼 그 분들은 순수하고 금세 마음을 열어주세요. 몇 마디 나누다보면 뭐랄까 살아온 모습이 보인다고 할까, 특성이 금방 드러나고 그 삶에 어울리는 꽃과 이미지가 연상되지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짙은 쌍꺼풀 수술에 웬만해선 풀리지 않을 갓 파마한 할머니를 화사한 보랏빛 달개비로 표현한 , 딸에게 줄 보따리를 내려놓고 기차를 기다리던 행신역에서 만난 할머니를 보자 박완서 소설 속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정경이 떠올랐다는 , 그 연세에 어울리게 잘 살아오신 어르신의 넉넉한 웃음이 훈장감이다 싶어 ,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하얀 분칠에 붉은 립스틱, 챙 넓은 모자로 내심 아직 ‘여자’임을 드러내 보이는 귀여운 할머니를 데이트를 기다리는 여인 등. 작가가 길 위에서 만난 할머니들은 모두 그에게로 와 꽃이 되었다. 저마다의 질곡의 세월을 간직하고 있는 웃음 이면의 모습, 그 얼굴에서 오히려 삶의 희망을 읽게 되는 것은 아닐까. ‘웃는 여잔 다 예뻐’를 통해 그가 보여준 그림들은 할머니들의 모습 뿐 아니라 작가 자신의 삶의 이력이 엿보이는 작품도 눈길을 끈다. 언뜻 남자아기로 보이는 갓난아기가 해맑게 웃고 있는 은 작가 자신의 모습. 아들을 바랐던 딸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난 자신의 배냇웃음을 그렸다. 또 어머니의 오래된 결혼사진 속에서 당시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혼인하던 심정을 드러내듯 굳은 표정의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과 세월이 흘러 아버지 옆에서 삶을 달관한 여유로움으로 웃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는 오래 생각하게 하는 그림들이다. “나이가 드니 중년이후 여성들의 웃음이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는 작가는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의 김혜자 장미희 강부자의 웃음을 각각 ‘자연뿔’ ‘매력뿔’ ‘애교뿔’로 표현하기도 했다. 작가는 지난 3월 6일~20일까지 서울 갤러리 우덕에서 ‘웃음’을 주제로 한 두 번째 전시 딸이 웃고 있다‘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 딸의 마냥 귀엽고 깜직한 웃음에서 출발해 점차 사회적 의미를 담아가게 되는 딸의 웃음에 이르기까지 소망이나 바람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운 여성들의 삶을 그렸다. 고단한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표현해냄으로써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동양화가 임서령, 그의 다음 작품은 또 어떤 모습일까 벌써 기다려진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
- 출장요리사 안경희씨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그의 스케줄은 늘 바쁘다. 출장요리사로, 여성복지관과 요리학원의 강사로, 평생교육원 학생으로, 자원봉사자로 일인다역을 바쁘게 살아가는 열혈 아줌마, 안경희(42)씨를 만났다.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게으르고 나태한 자신이 미워질 정도. 열심히 치열하게 사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1번의 제사를 모시던 종가집의 맏딸,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결혼 전 안경희씨는 요리와 무관한 도서관 사서로 일했다. 하지만 친정어머니가 전라도 출신의 손맛 좋기로 소문난 분인데다, 종가집(11번의 제사를 모시는)의 맏딸로 늘 큰상차림을 차려본 터라 1996년 노동부 지원 요리강좌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처음엔 그저 맛있는 음식을 해먹고 싶어” 땄던 자격증이 IMF로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면서 새로운 길로 접어들게 한 단초가 됐다. “당시 오랜 경력이 필요한 학원 강사 자리에 무작정 채용지원을 했지요. 그 때 찾은 곳이 마두동에 있는 한정혜요리학원입니다.” 우리나라 요리의 대가 한정혜 선생의 며느리이기도 한 이미숙 원장은 그를 강사로 채용하고 지금까지 밀어주는 든든한 후원자의 역할을 마다않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요리강사에서 그는 운 좋게 일본 원정 요리사로 뽑혀 3개월간 일본요리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수강생 중 한 명이 우연히 일본 원정에 나설 12명의 요리사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기회를 놓칠 수 없었죠. 돈도 벌고 일본요리와 문화도 배우고 힘들었지만 제게 요리에 대한 마인드를 새로 다지는 계기가 되었죠.” 안경희씨에게 “위기는 곧 기회”였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과정이 없었다면 그에게 찾아온 기회도 지나가는 우연이었을지 모른다. “지나고 보니 결혼 후에도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애쓰고 안주하지 않았던 것이 시의 적절하게 내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출장요리사의 성공비결은 서비스정신, 끊임없는 공부, 그리고 체력 일본에서 돌아온 후 그는 요리에 관한 모든 자격증을 섭렵하기 시작했다. 제과제빵, 요리산업기사, 복어요리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리공부를 계속하면서 2001년 다시 일본에 갈 기회를 잡게 된다. 그 기회를 통해 일본요리를 한층 깊이 배울 수 있었고 고양시여성회관 ‘폐백 이바지’ 강좌를 통해 전통우리음식문화에 대한 식견이 높아졌지만 또 한 번 좌절을 맛보게 된다. 전문요리강사로 일하기에 도서관 사서로 일했던 그의 전공이 걸림돌이 되었던 것. 2002년 다시 방송통신대학에 편입한 그는 본격적으로 출장요리를 배우고 한정혜요리학원과 파주시, 고양시 여성회관의 강사로 일하면서 주경야독으로 치열하게 자신을 채찍질해 왔다. 이제 “안경희에게 맡기면 그 날의 상차림은 걱정할 필요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완벽한 출장요리로 입소문이 났지만 그의 도전은 끝이 없다. “천편일률적인 메뉴로 장보고 음식만 차려주면 끝이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출장요리를 한다면 파출부와 다른 점이 뭐겠어요? 출장요리야말로 여성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적인 일입니다. 예전처럼 ‘배만 부르면 그만’이라는 고객은 이제 없습니다. 보다 색다른 메뉴, 웰빙식단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추려면 맛집도 열심히 다니면서 벤치마킹을 해야 합니다. 또 새로운 트렌트를 접하기 위해 꽃꽂이나 테이블세팅 등 전문 강좌도 빼놓지 말아야하죠. 여기에 서비스정신은 기본이고 체력은 필수입니다.” 무거운 상도 번쩍번쩍 들어 날라야 하고 식자재를 운반하려면 체력단련이 필수이기에 출장길에도 그의 가방엔 늘 운동화를 챙겨 넣는단다. 불황일수록 1인자만 살아남는다 사람들은 그에게 묻는단다. 출장요리사로, 요리강사로, 학생으로, 또 ‘폐백이바지’ 수강생끼리 만든 ‘아름다운우리음식연구회’를 통한 봉사활동 등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처음 일을 시작할 때는 개인적인 절박한 이유였지만 지금은 조금 여유를 가져도 되지 않을까? 그의 대답은 명료하다. “불황일수록 1인자만 살아 남는다.” “지금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는데 굳이 뭘? 이 나이에 또 새로운 것을 배워서 언제 써먹는다고? 하는 안이한 생각이 안타깝다”는 안경희씨.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더라도 요즘같이 장수하는 시대에 배움의 나이도 늦춰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처음 한정혜요리학원의 문을 두드렸을 때 아무도 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미숙 원장이 자신을 받아들여주었던 것처럼 “준비된 자에겐 늦더라도 반드시 기회가 주어진다”고 믿는단다. 자기계발과 더불어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간의 의리, 경제적인 득실을 떠나 한정혜요리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것도 이미숙 원장에 대한 신뢰 때문이라고. 출장요리전문회사를 차리는 것이 꿈이라는 안경희씨,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요리하는 그에게 브라보!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