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검색결과 총 7,99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박철의금융교실 ‘자원봉사’와 ‘금융교육’ 지난 주말 서울역 앞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길게 줄 지어 서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개 중에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우들도 있었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자원봉사자들이 밀려오는 사람들에게 밥을 퍼주느라 정신이 없었다. 다들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힐 만큼 분주히 움직였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알고 보니 한 기업의 직원들이 노숙자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요즘 사회공헌 방법에 대한 기업의 인식이 많이 달라지면서 이렇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기업체 임직원들이 부쩍 늘어났다. 예전처럼 기부를 통한 금전적 사회 환원만이 아니라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가진 기술이나 지식까지 사회에 환원한다는 취지다. 기업들이 앞 다투어 직원 자원봉사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고 아예 자원봉사를 위한 휴직제도까지 만들 정도다. 이처럼 자원봉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히 반가운 일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살 맛나는 세상을 만드는 디딤돌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이 기업들간에 어떤 특징을 찾기 힘들 정도로 내용에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반면 자원봉사가 정착된 선진국의 기업들은 자사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사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활동에 열심이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홍보나 마케팅 효과 같은 ‘덤’까지 따르는 효과만점의 봉사활동이 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IBM의 경우 소외지역이나 빈곤계층 어린이들의 ‘정보화격차’해소를 위해 교육용 컴퓨터를 무료로 기증하는 한편 자원봉사를 하는 직원들이 직접 컴퓨터 교육의 강사로 나서기도 한다. 금융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금융기관에 잘 어울리고 또 금융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한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금융교육에 직원 자원봉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씨티그룹이다. 언젠가 씨티그룹의 찰스 프린스(Charles Prince) 회장이 ‘유에스에이투데이 (USA TODAY)’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10년 동안 총 2억 달러(약 2천억원)를 금융교육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그의 발표에서 정작 필자의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막대한 예산이 아니라 27만5천여명에 달하는 전 직원이 자원봉사를 통해 금융교육에 참여한다는 내용이었다. 즉 금융교육 강사로 자원봉사를 하는 직원에게 매년 하루씩 유급휴가(Volunteer Day)를 준다는 얘기였다. 또한 웰즈파고 은행의 ‘Banking on Our Future’가 오늘날 미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도 모두 직원 자원봉사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었다. 동 프로그램은 은행거래 기초, 예산 짜기, 저축, 신용관리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의 기초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2003년 현재 10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교육을 받을 만큼 프로그램이 빠르게 확산된 데는 강의를 위해 일과 후나 주말을 이용해 학교 및 공공장소 등을 직접 찾아 다니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은 직원 자원봉사자들(Banker-Teacher Volunteer)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금융교육에 임직원의 자원봉사를 ‘약방의 감초’격으로 생각하는 것은 일본의 금융기관도 마찬가지다. 일본 증권업협회가 200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증권 카운슬러 파견제도(Securities Counselor Dispatching System)’가 바로 그것이다. 동 제도는 증권사 임직원 출신의 자원봉사자들이 각급학교와 개인투자클럽 등을 방문해 강의를 하는 것이다. 시행 초기 연 190여건에 불과하던 강의 횟수가 2004년에는 1,400건으로 급증할 만큼 폭 넓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직원 자원봉사를 통해 금융교육을 활성화하는 선진 금융기관의 사례는 국내 금융기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제 막 싹을 틔우기 시작한 국내 금융교육에 있어 생생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의 참여는 더없이 소중한 ‘단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강좌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역량 있는 강사는 태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사회가 금융기관에 바라고, 또 금융기관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더없이 적합한 사회공헌활동이 될 것이다. 또한 금융기관 직원에게는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이기도 하다. 앞으로 강단에 서서 미래 이 나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열강을 펼치는 금융기관 직원들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11
- 포스코, 에너지 900억원 절감키로 포스코는 27일 올해 연간 900억원 규모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에너지효율 세계 최고 철강사를 목표로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감활동을 추진키로 하고 이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고 소개했다. 포스코는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에서 부서별 자율절전으로 22억원을 절감하고 발전과 수전을 경제적으로 운영해 LNG 발전소에 사용할 LNG 구입비용 52억원을 절감하는 등 271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를 회수해 발전 연료로 사용, 76억원을 절감하고 코크스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재활용해 85억원을 절감하는 등 629억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한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기술연구소와 환경에너지부 전문인력으로 합동지도반을 구성해 제철소 현장을 직접 방문, 에너지 절감활동을 지도하고 현장 특성에 맞는 에너지 신기술을 적용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부생가스 회수 발전설비를 비롯한 에너지절감 설비에 올해 총 31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포스코는 또 2008년까지 정부와 체결한 ‘에너지절약 2차 자발적 협약’의 104만 TOE 절감을 위해 총 8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에너지절감 노력 외에도,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고장력 자동차강판의 공급을 통해 연비 향상, 전동 모터의 전력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고급 전기강판과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모터 철심 소재 등을 개발키로 했다”며 “사회간접 부문의 에너지절감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5년간 4700억원을 투자해 제철공정중 발생하는 부생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설비를 건설, 총 전력 소요량의 78%인 173만KW를 자가발전으로 충당하고 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7
- 허창수 GS회장 현장경영 박차 허창수 GS 회장이 그룹출범 1주년을 맞아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자리에서 그룹비전 을 강조했다. GS에 따르면 21·22일 양일간 허 회장은 GS홀딩스 사외이사들과 함께 천연가스분야 민자발전업체인 GS EPS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모두가 선망하는 ‘1등가치(Value No.1) GS’라는 비전에 걸맞게 세계최고 수준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GS EPS 2호기 건설중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문에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뿐만 아니라 김기영 연세대 경영학과 석좌교수,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건춘 법무법인 태평양고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등 사외이사들도 함께 했다.(사진) 사외이사들도 허 회장과 함께 GS EPS 1호기 발전소 현장 및 2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지 발전시설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지난 19일에도 비전달성을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임원모임’을 주재하며 임원 역할을 강조했다. 분기별로 1회 실시하는 이 모임은 계열사 임원 150 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주요사안을 공유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하는 회의다. 허 회장은 이날 “지난 그룹출범 1년은 성공적이었다”며 “이제 더욱 새로운 각오로 비전달성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GS가 내수업종 위주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지만, GS 해외 매출은 연간 85억달러고, 최근 유전개발, 석유제품의 판매, 플랜트 및 부동산 개발사업, 홈쇼핑 등 유통사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며 “그동안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사업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계열분리 후 경영이념과 비전을 수립하고, 2010년까지의 구체적인 중기목표를 확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를 철저히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4
- aT, 사랑의 헌혈행사 열어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앞에서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aT 사랑나눔단’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남부혈액원과 함께 헌혈차량을 aT센터 앞 광장에 세워두고 사전에 헌혈참여를 신청한 임직원과 입주업체 관계자, 주민 등을 대상으로 헌혈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aT 사랑나눔단은 공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다. aT 사랑나눔단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의 헌혈증서를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한국혈액암협회에 기증할 방침이다. 성홍식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4
- 허창수 GS회장 현장경영 박차(사진-GS) 허창수 GS 회장이 그룹출범 1주년을 맞아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자리에서 그룹비전 을 강조했다. GS에 따르면 21일 양일간 허 회장은 GS홀딩스 사외이사들과 함께 천연가스분야 민자발전업체인 GS EPS를 방문했다. 허 회장은 “모두가 선망하는 ‘1등가치(Value No.1) GS’라는 비전에 걸맞게 세계최고 수준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GS EPS 2호기 건설중 안전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방문에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뿐만 아니라 김기영 연세대 경영학과 석좌교수, 정종욱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건춘 법무법인 태평양고문, 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등 사외이사들도 함께 했다. 사외이사들도 허 회장과 함께 GS EPS 1호기 발전소 현장 및 2호기 건설현장을 둘러보는 등 현지 발전시설을 점검했다. 허 회장은 지난 19일에도 비전달성을 강조했다. 이날 허 회장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 임원모임’을 주재하며 임원 역할을 강조했다. 분기별로 1회 실시하는 이 모임은 계열사 임원 150 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주요사안을 공유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하는 회의다. 허 회장은 이날 “지난 그룹출범 1년은 성공적이었다”며 “이제 더욱 새로운 각오로 비전달성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GS가 내수업종 위주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지만, GS 해외 매출은 연간 85억달러고, 최근 유전개발, 석유제품의 판매, 플랜트 및 부동산 개발사업, 홈쇼핑 등 유통사업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며 “그동안 경험을 기반으로 향후 해외사업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S 관계자는 “이번 현장방문은 계열분리 후 경영이념과 비전을 수립하고, 2010년까지의 구체적인 중기목표를 확정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이를 철저히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4
- 탈북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설립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국내에 입국한 탈북청소년의 학교와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를 24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청소년위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탈북청소년은 약 1300여명(2005년 말)에 달하며 이들 중 과반수가 학교와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 또 하나의 청소년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재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는 교육부의 취학 청소년 지원, 민간단체의 대안(기숙)학교와 방과후 교육 지원, 통일부의 입국 초기 3개월간 하나원 오리엔테이션 교육 등이다. 그러나 퇴소 후 관리 및 지원체제가 미흡하고 그나마 자발적인 민간지원 단체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전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우선 전국에 흩어진 탈북 청소년 현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탈북 청소년에 대한 학력·신체·정서발달 등 종합적 측정과 평가 작업, 대안학교 등 민간대안 교육단체 등과 진로·진학 상담 연계 등 문화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존 전문기관과 유기적 연계망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장은 “탈북 청소년문제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들 문제와 겹쳐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주 청소년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지원정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1
- 탈북 청소년 종합지원센터 설립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국내에 입국한 탈북청소년의 학교와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무지개청소년센터’를 24일 개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청소년위에 따르면 20세 미만의 탈북청소년은 약 1300여명(2005년 말)에 달하며 들 중 과반수가 학교와 사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있어 또 하나의 청소년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현재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는 교육부에서 취학 청소년 지원, 민간단체의 대안(기숙)학교와 방과후 교육 지원, 통일부가 입국 초기 3개월간 하나원에서 오리엔테이션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퇴소 후 관리 및 지원체제가 미흡하고 그나마 자발적인 민간지원 단체들 대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전국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새로 출범하는 무지개청소년센터는 우선 전국에 흩어진 탈북 청소년 현황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탈북 청소년에 대한 학력·신체·정서발달 등 종합적 측정과 평가 작업, 대안학교 등 민간대안 교육단체 등과 진로·진학 상담 연계 등 문화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 기존 전문기관과 유기적 연계망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최영희 국가청소년위원장은 “탈북 청소년문제는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들 문제와 겹쳐 한국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이주 청소년 문제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우리 사회의 또 다른 문제를 양산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실태조사와 지원정책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1
- “이번 놀토에는 기업이 운영하는 과학박물관으로 가볼까” 첨단 과학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 다양 ‘과학의 달’인 4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때마침 ‘놀토’가 들어있는 이번 주말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꼭 대형 시설이 아니어도 일부 대기업이 운영하는 과학박물관에는 첨단 과학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춰져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내 최초 민간과학관 ‘LG사이언스홀’ = LG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운영하는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초의 민간과학관으로 지난 1987년 개관 이후 총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과학관으로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450여평 규모 전시장에는 청소년들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9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중 △움직이는 전지자동차 모형을 이용한 전기에너지 설명 코너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미래 대체에너지인 ‘메탄하이드레이트’ 채굴 경험해보는 대체에너지코너 △게임을 통해 디지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네트워크’ △인터넷 전송과정을 설명해주는 ‘인터넷 원리’ 코너 등 10여개 코너는 이달 신설됐다. 특히 △영상 물감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브러쉬’ △숫자 조합으로 모짜르트 악보를 그리고 로봇이 연주하는 ‘뮤직박스’ △로봇이 팀을 이뤄 축구경기를 하는 ‘로봇축구’ △가상 돌고래와 가오리, 상어 등이 수영경기를 펼쳐보이는 ‘수영선수’ 등 최첨단 전시물이 새로 등장해 어린이과 청소년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학교나 단체별로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지만 토요일에는 가족단위 관람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는 02) 3773-1052, www.lgscience.co.kr로 하면 된다. ◆전기에너지 이용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박물관’ =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전기박물관’은 전기에너지 이용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기에너지 발전과정을 소개한 ‘전기역사관’과 현재와 미래 전기사업을 전망하는 ‘현대전기관’으로 나눠져 있다. ‘전기 역사관’에서는 전기 실용화에 업적을 남긴 발명가들과 발명품,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계기가 됐던 여러 사실을 다양한 실물자료와 모형, 그래픽, 영상 등을 이용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기역사관’에서 네온으로 장식된 ‘빛의 터널’을 통과하면 ‘현대전기관’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는 한국표준형 원전과 심야전력 이용기기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기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영상 정보 검색시스템, 컴퓨터 퀴즈, 3차원 입체허상코너, 인간전지실험 등 다양한 전기놀이시설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10시~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2) 2105-8190, www.kepco.co.kr/museu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 철강 역사의 교육현장, 포스코 역사관 = 포스코가 포항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역사관’은 우리나라 철강 역사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연면적 1130평, 전시면적 600평, 지상 3층 철골조 건물로 지어진 역사관에는 2만7000여점의 소장 유물이 있으며, 이중 831점을 전시하고 있다. 과거 우리 민족의 제철역사에서부터 포스코가 탄생하게 된 과정, 제철소 건설 과정 등이 당시 사진과 영상, 모형전시물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또 66석 규모의 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철과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이밖에 야외전시장에는 제철소에서 처음 만든 열연제품과 삼화제철소 고로, 원화로 등도 전시돼 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포스코 역사관을 관람하려면 3일전까지 예약해야한다. 문의는 054-220-7720, http://museum.posco.com. ◆우리나라 최초 체험식 박물관, 삼성어린이박물관 =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어린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 체험식 박물관으로 ‘핸즈온(hands-on)’ 박물관으로 불린다. 유리진열장 안에 전시품들이 진열돼 있는 전통적인 박물관과 달리 전시품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기 때문. 그만큼 어린이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즐기며 배울 수 있다. 고전미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옛 미술 갤러리’ 생활주변에서 듣는 소리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헬로우 뮤직’ 직접 건물을 지어보는 ‘우리집은 공사중’ 등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연령대와 흥미, 욕구 등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100여개의 체험식 전시와 특별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매월 색다른 교육이벤트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관람료는 3000~6000원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1
- ‘이번 놀토엔 기업 과학박물관 가볼까’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 다양 과학 전시물 등 볼거리풍성 ‘과학의 달’인 4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때마침 ‘놀토’가 들어있는 이번 주말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과학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보는 것은 어떨까. 꼭 대형 시설이 아니어도 일부 대기업이 운영하는 과학박물관에는 첨단 과학 전시물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내 최초 민간과학관 ‘LG사이언스홀’ = LG가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운영하는 ‘LG사이언스홀’은 국내 최초의 민간과학관으로 지난 1987년 개관 이후 총 관람객이 400만명을 넘을 정도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450여평 규모 전시장에는 청소년들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29개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중 △움직이는 전지자동차 모형을 이용한 전기에너지 설명 코너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미래 대체에너지인 ‘메탄하이드레이트’를 채굴 경험해보는 대체에너지코너 △게임을 통해 디지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디지털 네트워크’ △인터넷 전송과정을 설명해주는 ‘인터넷 원리’ 코너 등 10여개 코너는 이달 신설됐다. 특히 △영상 물감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리는 ‘디지털브러쉬’ △숫자 조합으로 모짜르트 악보를 그리고 로봇이 연주하는 ‘뮤직박스’ △로봇이 팀을 이뤄 축구경기를 하는 ‘로봇축구’ △가상 돌고래와 가오리, 상어 등이 수영경기를 펼쳐보이는 ‘수영선수’ 등 최첨단 전시물이 새로 등장해 어린이과 청소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학교나 단체별로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지만 토요일에는 가족단위 관람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는 02) 3773-1052, www.lgscience. co.kr로 하면 된다. ◆전기에너지 이용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박물관’ =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운영하는 ‘전기박물관’은 전기에너지 이용 변천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기에너지 발전과정을 소개한 ‘전기역사관’과 현재와 미래 전기사업을 전망하는 ‘현대전기관’으로 나눠져 있다. ‘전기 역사관’에서는 전기 실용화에 업적을 남긴 발명가들과 발명품,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계기가 됐던 여러 사실을 다양한 실물자료와 모형, 그래픽, 영상 등을 이용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전기역사관’에서 네온으로 장식된 ‘빛의 터널’을 통과하면 ‘현대전기관’으로 이동하는데 이곳에서는 한국표준형 원전과 심야전력 이용기기 등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기기들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영상 정보 검색시스템, 컴퓨터 퀴즈, 3차원 입체허상코너, 인간전지실험 등 다양한 전기놀이시설을 체험할 수도 있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오전10시~5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02) 2105-8190, www.kepco.co. kr/museu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 철강 역사의 교육현장, 포스코 역사관 = 포스코가 포항에서 운영하는 ‘포스코 역사관’은 우리나라 철강 역사의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연면적 1130평, 전시면적 600평, 지상 3층 철골조 건물로 지어진 역사관에는 2만7000여점의 소장 유물이 있으며, 이중 831점을 전시하고 있다. 과거 우리 민족의 제철역사에서부터 포스코가 탄생하게 된 과정, 제철소 건설 과정 등이 당시 사진과 영상, 모형전시물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또 66석 규모의 영상관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철과 깨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이밖에 야외전시장에는 제철소에서 처음 만든 열연제품과 삼화제철소 고로, 원화로 등도 전시돼 있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포스코 역사관을 관람하려면 3일전까지 예약해야한다. 문의는 054-220-7720, museum. posco.com. ◆우리나라 최초 체험식 박물관, 삼성어린이박물관 =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삼성어린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 체험식 박물관으로 ‘핸즈온(hands-on)’ 박물관으로 불린다. 유리진열장 안에 전시품들이 진열돼 있는 전통적인 박물관과 달리 전시품들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작해볼 수 있기 때문. 그만큼 어린이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즐기며 배울 수 있다. 고전미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옛 미술 갤러리’, 생활주변에서 듣는 소리를 음악으로 연결하는 ‘헬로우 뮤직’, 직접 건물을 지어보는 ‘우리집은 공사중’ 등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연령대와 흥미, 욕구 등에 따라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100여개의 체험식 전시와 특별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 매월 색다른 교육이벤트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월요일과 명절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관람료는 3000~6000원이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1
- 정 회장 부자 불구속기소 검토 현대차그룹이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보유하고 있는 1조원 상당의 글로비스 주식을 사회에 환원키로 함에 따라 정 회장 부자에 대한 검찰의 처벌수위가 주목된다. 검찰은 정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둘다 불구속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 중수부는 2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한 정의선 기아차 사장을 상대로 수백억원대의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편법 승계, 부채탕감 로비 혐의 등을 조사 중이며 조사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현대차의 사회 환원과 별개로 수사가 진행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채동욱 대검 기획관은 19일 “(주식 환원은) 회사의 자발적 판단이고 회사의 일”이라며 “수사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검찰은 이날 오후 늦게 현대차 그룹 김동진 총괄부회장을 긴급체포하는 등 현대차그룹을 강하게 압박했다. 18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된 김 부회장은 현대차 비자금 조성과 정 사장의 경영권 승계 비리, 부채탕감 로비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으며 19일 오후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어 신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법처리는 불가피, 구속여부는 불투명 = 하지만 검찰은 정 회장 부자에 대한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결론을 내렸지만 신병처리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이다. 당초 아버지와 아들 중 한명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세계적인 이목이 이 사건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부자 모두를 구속시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검찰이 한명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비자금 조성에 대한 책임을 더 크게 물을 경우 정 회장이, 승계 과정에서의 불법성에 무게가 실릴 경우 정의선 사장이 구속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지만 두 혐의를 별도로 떨어뜨려서 볼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불구속수사와 재판의 확대로 구속 자체가 처벌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이미 비자금 조성과 승계과정의 불법성, 부채탕감 로비에 관한 혐의가 상당부분 드러난 상황에서 두 부자를 구속해 얻어낼 결과물도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김 부회장 다시 총대 메나 = 19일 오후 늦게 긴급체포된 김동진 현대차그룹 총괄부회장은 지난 2004년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 100억원을 한나라당에 불법정치자금으로 제공한 혐의 등이 드러나 사법처리를 받은 전력이 있다. 김 부회장은 불구속 기소됐고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정몽구 회장은 한 번도 소환조사를 받지 않고 불입건 조치돼 김 부회장이 총대를 멨다는 시각이 강했다. 하지만 현재 드러난 정황으로 보면 정 회장도 기소돼 사법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며 다만 김 부회장이 정 회장 부자를 대신해 구속기소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경기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