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검색결과 총 12,27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일산덕양파주김포 내일신문 923호(3월5주) 파주 소식 최북단 대성동 마을에 영화관 생겼다판문점에서 1㎞, 개성에서 11.5㎞, 군사분계선과는 불과 400m 거리에 있는 최북단지역 대성동 마을에 영화관이 생겼다. 경기도는 19일 대성동 마을회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손광익 롯데시네마 대표, 이인재 파주시장,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조재현 경기영상위원장, 영화배우 엄태웅 씨, JSA부대원, 대성동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대성동 롯데 영화 개봉관’ 개관식을 열었다.이날 개관식에서 경기도와 손광익 롯데씨네마 대표는 ‘대성동 마을의 문화향유를 위한 양질의 콘텐츠 지원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성동 롯데 영화 개봉관 첫 상영작으로 오는 22일 전국에서 개봉하는 <건축한 개론>을 관람했다.대성동마을은 비무장지대(DMZ)인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에 위치한 최북단 마을로 현재 47세대 49가구 212명이 거주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개봉영화관 개관이 대성동 마을 주민들은 물론 인근 JSA부대원들의 문화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 청년뉴딜사업 취업지원서비스파주시 일자리센터에서 2012년 취업지원프로그램 「청년뉴딜 1기」교육을 4월 9일부터 시작한다. 청년뉴딜은 6주 36시간 교육이 진행되며 자기탐색, 직업 환경 분석부터 면접Skill-UP, 입사서류 작성까지 취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여기에 집단상담 및 개별상담을 통해 취업알선에서 사후관리까지 입체적으로 참여자에 대해 관리를 해줌으로써 실질적인 취업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2012년도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청년뉴딜2기(20명), 중·장년 재취업 2기(20명), 준·부사관 재취업 2기(10명)으로 총50명을 모집하여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학생 및 여성 등에게 단기교육을 연12회 이상 실시 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3월 30일까지이며 파주시에 거주하는 30세미만의 구직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기업지원과 일자리센터(031-940-5077)로 문의하면 된다. 제5회 파주시 정신건강축제파주시 정신보건센터에서 5회 파주시 정신건강축제를 진행한다. 4월 10일은 정신건강미술제가 열린다. ‘희희낙락 樂을 그리다’를 주제로 교하도서관 3층 아트센터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다. ‘그림그리기를 통한 내 아이의 심리상태 상담’은 11일(수) 교하도서관 3층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1차는 오전 10~12시, 2차는 오후 1~5시이며 6세 이상 아동 30명을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2011년 파주시 정신건강서비스 욕구조사 보고회’는 12일(목)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교하도서관 2층 문화 강연실에서 열린다. 정신건강 연극제도 진행된다. 정신과 환자들에 대한 생각의 변화와 삶의 지혜를 얻어가는 모습을 그린 코미디 희극 ‘뽕짝’은 14일(토) 오후 2시 30분 문산행복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350명을 전화로 선착순 모집하며 접수 후 무료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942-2117 여성축구, 에어로빅 무료강좌 신청하세요파주시생활체육회에서 2012년 여성생활체육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여성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이번 강좌는 여성축구와 에어로빅으로 진행된다. 여성축구는 금촌체육공원에서 월, 금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이며 김용순 씨의 지도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15명이다. 에어로빅은 파주스타디움내에서 월, 목요일 오후 8시 20분부터 1시간 10분 동안 박춘선 씨의 지도로 진행한다. 15명을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4월 2일부터 6월 30일 까지 3개월 동안이며 3월 26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파주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처는 파주시생활체육회사무국(파주시 중앙로 160 파주스타디움 내)이다.문의 0319-945-3913, 070-4407-3913 2012 파주시 생활체육 초중고 농구대회파주시체육·생활체육회에서 2012년 파주시 생활체육 초중고 농구 5on5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지사기 대회 선발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경기는 4월 7~8일, 14~15일에 경기도 영어마을 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참가 대상은 파주시 관내 학교에 다니고 있는 4학년 이상 초등학생과 중고등학생이다. 농구 동아리 팀도 참가할 수 있다. 초등 8팀, 중등 12팀, 고등 12팀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파주시농구연합회 카페에서 선착순으로 등록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참가 신청서 1부, 학교장 발행의 재학증명서 1부다.문의 031-945-3913, 940-5899 그린파주 주말농장 개장식3월 31일(토) 오후 1시 30분에 금촌주말농장(금촌동 1017)에서 그린파주 주말농장 개장식이 열린다. 농장 임차자 1,800명과 내빈 50명이 참여하는 이번 주말농장 개장식에는 파주시립합창단, 장단출장소 난타 팀, 새금초교 방송댄스 팀 등의 사전 공연이 열린다. 개장식으로 농장명패 전달식, 테이프 커팅, 감자심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꽃떡과 이끼볼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도 열린다. 문의 031-940-52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봄학기 프로그램 개강 안내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봄학기 프로그램 개강 안내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주민의 문화 교육의 기회를 확대시키고, 개개인의 소질을 발견·성장 시킬 수 있도록 봄학기 프로그램을 4월7일 13시까지 모집한다. 봄학기 프로그램은 유아, 초등, 중등, 고등, 성인상좌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종류도 스포츠, 악기, 체험활동, 캠프 등으로 다양하다. 수강료를 프로그램마다 상이하며 아래 홈페이지나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 의 : 홈페이지 www.hcyc1388.org (자료실&rarr공지사항&rarr수련관), 433-4351 안민영 지도사 2012년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설명회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은 오는 3월 31일 오후 2시에 2012년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홍천군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13개 동아리의 대표자와 담당교사들 대상으로 지원사업의 취지 및 절차소개, 예산 지급 및 정산안내, 각 동아리소개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동아리는 오는 4월 21일 개최되는 홍천군청소년문화존 개막식에서 홍천군청소년동아리 선정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추후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청소년문화존에 3회 이상 참가해야 하며, 지역사회 속에서 활발한 동아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CYS-Net) 학교지원단 위원회 개최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2012. 3. 28(수) 11시 홍천군청소년수련관 1층 프로그램실에서 홍천관내 초ㆍ중ㆍ고교 교장선생님 및 실무진들로 구성된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학교지원단 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한서중학교 학생 대상 MBTI 검사 및 집단 프로그램 지원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군내 작은 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한서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단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28일 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에 걸쳐 학생들을 대상으로 MBTI성격유형검사를 진행하였다. 다음 달에는 실시한 검사 결과를 가지고 그룹작업을 통한 자기탐색과 함께 자신의 유형에 맞는 학습 스타일 및 진로탐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는 올 한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군내 작은 학교들을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인천입시의 입학사정관제 모델 제시한 ‘인명여고’ 인천지역의 대입실적을 말 할 때 등장하는 치명적인 꼬리표 ‘수능성적 전국 최하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지고 들어가는 게임 같은 인천입시를 놓고 실망부터 앞세운다. 과연 방법은 없는 것일까. 스펙과 서울권 학생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수시입시의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유례없이 우수한 대입 실적을 낸 인명여고 강인실 진학진학부장을 통해 그 실마리를 살펴보았다. < 인천에서 입학사정관제로 대학 보낸 학교인명여고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놀라운 결과로 주위의 부러움을 산 케이스다. 특히 한 반에 한 두 명 정도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입학사정관제''(이하 입사제)를 중심으로 학교 전체가 입시를 치른 것이다. 강력한 스펙이 아니면 도전 불가능 하다는 입사제를 과연 무슨 힘으로 뚫었을까. 그 배경에는 인명여고의 준비된 진로진학 전략이 자리한다. 한마디로 인명여고는 한 아이의 입학서류를 3학년 교사 전체의 힘으로 쓴다는 각오로 입시를 치렀다.인명여고 강인실 진로진학부장은 “2012학년도 입시에서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이 입사제로 진학을 했다. 그중에서는 내신 상위 60명은 물론 중학위권 학생들도 입사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입사제 성공 배경에는 학교 측의 분명한 입시전략이 자리한다. 강 부장은 “경인지역의 수능성적은 약하다. 따라서 정시지원은 어렵다. 그렇다고 수시가 상대적으로 쉬운 것은 아니다. 수시에서도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수능 최저등급을 요한다. 수능 결과에서 비껴나가 학교의 노력으로 가능한 입시전략이 입사제이다”라고 말했다. < 학교생활 자체를 개인 스펙으로 만든 ‘공교육 정상화의 힘’“과연 스펙의 정체가 뭔가. 입시철이면 직접 아이들 원서를 들고 대학을 찾아갔다. 입학사정관들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서다. 스펙은 아이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기록이다. 그것도 공교육에서 하는. 아차 싶었다. 그걸 학교에서 해야 입시가 되는구나.”강 부장은 3학년 담임들과 워크셥을 자주 연다. 특히 입시가 끝나면 어떻게 이듬해 대입을 치를지 토론과 사례연구에 들어간다. 올해 졸업생들이 입학한 지난 2009년. 그 본 첫 모의고사 성적은 인천지역 81개 고교 중 55등이었다. 이 성적으로 어떻게 대입을 뚫을까. 그는 “정시에 약한 인천학생들은 수시에서 논술 전형이나 학생부 전형에 도전한다. 하지만 상당수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모의고사를 보면 2개 영역 2등급 이상인 경우가 1개 학년 600명 중 10명 정도밖에 안 된다. 대학에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사정관 전형’뿐이었다” 고 말했다.강 교사는 젊은 교사들을 3학년 담임으로 꾸리고 입학사정관 전형을 향한 장기플랜을 세웠다. 특히 입학생들의 교외 대회 수상실적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 방법은 공교육 내에서 찾아야 했다. < 모의 면접실 따로 만들고 수업처럼 훈련인명여고에 등록된 교내 동아리는 모두 35개가 넘는다. 수학동아리에서는 수학 심화과정을 공부하며 특정 개념을 일상생활에 활용한다. 자연계동아리에서는 과학서적을 읽고 영어로 토론한다. 강 부장은 “동아리 활동과정에서 나온 성과물을 책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실적’으로 활용했다. 공교육 내에서 그 학생의 꾸준한 노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사제에서 증명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여기서 더 심혈을 기울일 점은 따로 있다. 바로 학교추천서와 학생의 자기소개서다. 대학교육협의회에서 제시하는 입사제 공통양식은 중에는 3천자가 넘는 양식이 허다하다. 결과적으로 인명여고 교사들은 1인당 평균 50~60장의 서로다른 추천서를 쓴다. 학생 1인당 여러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이다.교사들의 고혈을 짜는 추천서 쓰기와 더불어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도 활동과 훈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여기서 또 한가지. 아무리 서류가 좋아도 입사제의 최종 관문은 면접이다. 인명여고는 교내 모의면접실을 따로 운영하고 수업처럼 준비한다. 강 부장은 “결과적으로 입사제 전략은 사교육 없는 공교육 정상화이다. 비교과와 진학컨설팅, 학교생활과 인성교육 및 교권을 모두 입시전략 속에서 쌓고 변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Tip 인명여고 입시전략 복습하기‘입시전략을 짜라 - 학생의 수능성적을 가늠하는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 수시에서도 전형 형태를 결정하라.‘수시에 성공하려면 수능에 도전하라- 수도권 대학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한다. ‘인성적성고사 전형도 방법이다-학생부와 수능이 평균 등급이 3.5 미만이면 적성고사 준비도 방법이다.‘입사제를 준비한다면 - 교내 활동을 지원 학과와 연계해 꾸준히 관리하라‘진학컨설팅을 받아라 - 객관적인 입시흐름과 특징을 파악해야 방향과 지원도 가능하다.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 4월첫주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소식 2012년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해찬솔’ 2기 모집 홍천군청소년수련관(관장 전성원)에서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해찬솔’ 2기를 3월31일까지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수련관을 대표하는 청소년으로 활동하며 리더십 캠프, 축제 및 프로그램 기획·진행·모니터링, 지역교류, 다양한 봉사활동 등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의 리더십과 주인의식을 성장시키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청소년운영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문의: 033-433-4351 손민지 지도사 2012년 제1차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개최 지난 3월 22일 오전 11시,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2년 제1차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 허대영 운영위원장과 전성원 홍천군청소년수련관장 등 총 12명의 운영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원회는 허대영 위원장의 인사와 운영위원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전성원 관장의 2012년 운영 및 조직 안내, 제 1분기 사업보고 및 제 2분기 사업계획 보고 그리고 기타 안건토의로 진행되었다.였다. 이 자리에서 전성원 관장은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의 전반적인 사업이 작년에 비해 크게 확장되어 무척 고무적이라면서, 올해 동아리지원사업의 지원금이 대폭 증가만큼 청소년동아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이다”고 밝혔다. 동화중학교 학생 및 교사 대상 MBTI 검사 및 집단 프로그램 지원 홍천군청소년상담지원센터(소장 전성원)에서는 3월23일 동화중학교를 방문하여 2시간에 걸쳐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MBTI를 활용한 자기탐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유형에 대해 알아보고 유형별 지표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나타난 성격유형에 맞는 학습 스타일 및 서로 다른 유형별 간 바람직한 대화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에서는 군내 청소년들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성격유형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련 문의는 433-1386으로 하면 된다.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참여 지난 21일(수)부터 홍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특별지원프로그램으로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 “우리 지금 뭐 할까?”가 시작되었다. 이에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서비스의 다양화를 목적으로 지역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참여하게 되었다. 홍천군청소년수련관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 사업 “우리 지금 뭐 할까?”는 진로, 다이어트, 체육, 음악, 미디어제작 등 다섯 가지의 영역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홍천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하늘빛” 참여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여가시간 활용 및 건강한 방과후 생활, 다채로운 예?체능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삼성꿈장학재단은 균등한 교육의 기회를 함께 나누고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배움의 뜻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위해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아산시 청소년 동아리 북인피플, 23일 토론회 개최 아산시 청소년 동아리 북인피플(Book in People)이 오는 23일(목) 오후 3시, 아산청소년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공개 토론회를 갖는다. 토론회에서 다룰 주제는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근육 강화’(장민경·용화고2), ‘허리케인으로 인한 국지적 물가상승’(심은하·용화고2), ‘난파선에서의 식인 행위’(이동희·아산고2), ‘수퍼/편의점에서의 의약품 판매’(강경준·아산고2), ‘학교 체벌’(이재영·아산고2) 등 5가지다. 아울러 북인피플은 신학기를 맞아 신입회원을 모집 중이다. 대상은 중2~고2 학생이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동아리 참여 희망자는 3월 초까지 신청하면 된다.문의 : 연합회장 강경준. 010-4563-3724, 카페(cafe.naver.com/bookinpeople) 참고.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지난 50년간 30위권 유지 건설사 5개 불과 지난 50년 동안 30위권내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건설사는 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1962~2011년까지 50년간 시공능력평가액 상위 30위내 업체 변동을 분석한 결과, 현대 대림 경남 삼환 풍림 등 5개사만이 30위권내를 유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경영권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는 업체는 대림, 삼환, 풍림 3개사에 불과했다. 또 지금까지 영업중인 건설사는 5개사를 포함 극동 삼부 동아 신성건설 등 9개사뿐이었다. 현대건설은 1947년 5월 설립된 현대토건사를 모태로 1950년 1월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합병해 현대건설로 출범했다.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농산물판매도 ‘SNS 시대’ 블로그 등 1인 미디어 활용 … '억대 부농꿈' 실현농산물 마케팅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람이 불고 있다.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가입자수가 최근 1000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귀농자 등 젊은 농업인들을 중심으로 SNS를 농산물 판매에 적극 활용하는 억대 부농들이 늘고 있다.경북도 농민사관학교 친환경농산물마케팅과정에 재학중인 김천시 부항면 이정화(53)씨는 12명의 농업인들과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동아리형태의 '꿈꾸는 농부들'(sdbfam.tistory.com)이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공동 블로그에는 하루 방문객이 1000명이 넘을 정도를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농가당 1억원씩 12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두, 블루베리, 산머루, 포도, 된장, 버섯 등 각기 다른 12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으며 직접 회비를 걷어 농장에 전문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듣는 등 '더불어 마케팅'을 실천하고 있다.박도한(41)씨와 신세영(38)씨 부부는 직접 생산·가공한 대추를 트위터와 블로그(blog.naver.com/juliashin424)에서 홍보해 '바람햇살농장'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억2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김준식 경북도농수산국 쌀산업·FTA대책과장은 "한국농업의 생산과 품질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도달했으나 유통은 여전히 후진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농산물 유통의 후진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북도는 이처럼 'SNS'라는 1인 미디어를 이용한 농산물 마케팅이 새로운 유통수단으로 등장함에 따라 농민사관학교 교육 과정별로 'SNS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도는 2012년도 경북농민사관학교 40여개 교육과정에 'SNS'이용교육을 확대 반영해 교육하고 있으며 앞으로 50여개 전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김 과장은 "SNS는 농업인이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유용한 매체로서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농산물 품질관리와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 제고를 위해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에 SNS교육을 편성해 농가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최세호 기자 seh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표절·추문·막말’ 3인방 여 속앓이 부산 문대성·유재중·하태경 자질논란 … "수도권 판세 영향줄라" 긴장도덕성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부산지역 후보 '3인방'에 새누리당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이미 공천이 끝난 상태여서 사퇴시키기도 어렵고, 그냥 두자니 PK지역 '무소속 바람'으로 이어질까 걱정이기 때문이다.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이 5번씩이나 부산을 찾은 이유도 이런 사정과 무관치 않다. 6일 새누리당 핵심관계자는 "부산지역 후보들이 연일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면서 "야당이 막말 파문 김용민 후보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지만, 여당도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현재까진 '박근혜 바람'으로 'PK 싹쓸이'를 장담하고 있지만, 의외의 '막판 바람'이 불 수도 있다는 우려다.우선 문대성(사하갑) 후보는 논문 표절 논란으로 기우뚱거리고 있다. 학술단체협의회와 동아대 민주동문회는 5일 "문 후보의 논문이 심각한 수준의 표절"이라며 총선 후보와 교수직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문 후보를 교수로 임용한 동아대는 표절이 밝혀질 경우 인사위원회를 열고 교수직 유지 여부에 대한 심사에 나서기로 했다.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문 후보가 2007년 8월 국민대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은 같은 해 2월 김모씨가 명지대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을 상당 부분 표절했다"면서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 민교협은 "전체 논문에서 400행 이상의 문장이 동일하거나 유사하며 5곳의 오·탈자조차 일치한다"며 "현재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술논문 표절 기준에 따르면 인용에 대한 아무런 표시 없이 6개의 단어가 연속으로 나열되면 표절로 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실수가 있었고 능력이 부족한 점은 인정하지만 표절은 아니다"며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유재중(수영) 후보의 성추문 논란도 진행형이다. 피해여성이라고 주장하는 김 모 씨는 지난 3일 오후 부산 남부경찰서에서 첫 대질심문을 받았다. 김 씨는 "유 후보가 수영구청장으로 있던 2004년 구청장실에서 성추행을 당했으며, 이후에도 반강제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낙태와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 후보는 "성추문은 허위로 꾸며낸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하태경(해운대기장을) 후보는 막말 논란 도마 위에 올라 있다. 하 후보는 독도는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공인돼 있다는 글을 게재하고, 일제시대 우리 조상들이 일본을 조국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의 칼럼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하 후보는 "이성적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을 끌어내기 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독도 전략을 제안할 글이며, 지나치게 엄격한 친일파 청산 기준은 결코 합리적이지 않다는 주장이었다"고 반박했다.당 관계자는 "우리가 야당의 김용민 후보에 대해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말발이 잘 안서는 것도 이런 후보들 때문"이라며 "이런 논란이 초경합세에 있는 서울과 수도권 판세에 영향을 줄 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영화 ‘건축학개론’의 첫사랑 열풍 첫사랑을 소재로 다룬 영화 ‘건축학개론’이 화제다. 개봉 3주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극장가에 첫사랑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남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건축학개론’은 여성 관객은 물론, 특히 남성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자는 현재의 사랑에 집착하고 남자는 과거의 사랑에 집착한다고 했던가.영화 ‘건축학개론’은 ‘건축’과 ‘첫사랑’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접목시킨 섬세한 연출과 함께 영화 전반에 흘러나오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90년대 대학시절을 보낸 아날로그 감성을 충분히 자극한다.우스갯소리로 이 영화는 부부가 같이 보면 싸움난다는 말이 있지만 영화 상영 중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훌쩍이는 소리는 비단 첫사랑에 대한 그리움만이 아니라 순수했던 그 시절의 애틋함을 추억하기 때문이리라. 지금은 아줌마 아저씨가 된 3040세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를 들어보자.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아줌마들의 첫사랑어느덧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있겠지···“내 사랑은 어쩌면 그토록 가벼운지 40 평생 살면서 마음이 갔던 남자들 줄을 세우면 한 다스는 될 것”이라며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최수진(가명·40) 씨. 얼마 전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며 감상에 젖었다는데. “워낙 사람을 쉽게 좋아하는 성격이라 누가 첫사랑인지 가늠을 못하겠어요. A인가 싶었다가 B인 것 같기도 하고 C도 생각나고. 그래도 돌이켜봤을 때 가장 궁금한 사람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짝지였던 제이. 사랑이라고 이름하기는 애매하지만 그 친구를 보면서 설렌다는 감정을 느꼈던 것은 확실히 기억해요. 4학년 때인가 전학을 가버려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 고 3 때 우연히 독서실에서 다시 보게 됐죠.”제이는 여전히 잘 생겼고 훤칠했다. 그런데 180cm가 훌쩍 넘어가는 키에 다리가 너무 짧아 그 비율이 정말 안습이었다고. 그 모습을 보며 괜히 속이 상했다는 최씨다. 우리나라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학에 갔다는 소식을 끝으로 더 이상 그 친구의 소식은 알 길이 없지만 어린 시절 풋풋했던 감정은 아직도 아스라하단다. “첫사랑 상대를 못 잊는 경우도 있지만 그 시절, 순수했던 내 감정이 소중한 것일지도 몰라요. 제이도 이제는 배가 나온 중년의 모습이겠지만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해요. 솔직한 마음은 우연이라도 한 번쯤은 다시 봤으면 하는 거”라며 쑥스러운 듯 웃는 최씨다.“첫사랑이랑 결혼해봐~.”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사랑비’ 등 걸쭉한 첫사랑 이야기가 화제인 요즘. 남들은 그런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옛 생각에 눈물도 흘린다는데 결혼 10년 차에 아들 둘 낳은 주부 황지영(가명·37) 씨는 눈물 한 방울 안 나온다. 가물거리는 기억을 아무리 되짚어도 떠오르는 건 남편 얼굴 뿐. 대학 1학년에 동기로 만난 남편이랑 소위 남들이 말하는 첫사랑 가늘고 길게 하고 결혼했다. 황씨 인생에 남자라곤 정말 달랑 남편 하나뿐이다. 인생에서 제일 잘못한 게 그거라는 황씨. “한 해가 무섭게 아저씨로 변해가는 첫사랑, 옆에서 지켜보는 게 얼마나 씁쓸한지···. 정말 우리가 사랑을 했을까요? 아랫배 나오고 자기 일만 바쁜 남편, 내 인생이 허접하다는 생각도 가끔 들어요.”요즘 들어 황씨는 잘 생긴 남자배우 보면 가슴이 뛴다. 10대에도 안 하던 짓을 하는 자기 자신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청춘에 다 못한 사랑, 대리만족으로 어떻게 좀 해결하고 싶은 건지···. “젊어서 가슴 아픈 사랑도 진하게 하고 남자친구도 많이 만나는 게 긴 인생을 생각하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아~ 20대 진한 추억 하나 없는 게 일생에 한입니다!” 첫사랑은 간직할 때가 아름다운 것서진영(가명·34) 씨의 첫사랑은 대학에 입학을 하고 처음으로 좋아하게 된 학교 동아리 선배를 혼자 짝사랑 하면서 시작됐다. 괜히 그 선배가 아르바이트하던 호프집에 죽치고 앉아 못 마시는 술 꽤나 마셨더랬다. 하지만 그 선배는 다른 동아리 선배언니와 사귀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스토리는 거기서 끝이 났다. 첫사랑을 우연히 만나는 아름다운 장면은 어디까지나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일어나는 일일까.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정말 집에서 입던 무릎 나온 바지에 커다란 박스티를 입고 화장도 안한 얼굴로 아이 둘 데리고 집 앞 슈퍼에 과자를 사러 가던 그 길에 첫사랑을 만날 줄이야... “그래도 평소에 좀 차려입고 있을 때 만났다면 더 좋았을텐데요. 그날 하필 놀이터에서 꼬질꼬질해진 아이 둘을 양 손에 잡아끌고 윽박질러가며 슈퍼에 끌고 가는 그 우왁스러운 꼴을 그에게 보이다니... ”하고 말 끝을 흐리던 서씨는 자신에게는 설레임으로 간직되던 첫사랑의 기억이 그 사람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혹시 풋풋했던 새내기의 모습은 지워지고 아줌마의 모습으로 기억되진 않을까 안타깝다고 했다. 남편과 같이 영화보며 펑펑 울기까지평소 남편과 함께 영화를 자주 즐기는 김미영(가명·39) 씨. 얼마 전 영화를 보러 갔다가 별 생각없이 ‘건축학 개론’을 택했고 영화 초반부터 흘러나오는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선율에 마음은 어느덧 대학시절로 되돌아가 있었다.“입학과 함께 시작된 첫사랑은 순수했던 시절만큼이나 애틋한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대학 선후배로 만나 늘 함께 다니다 선배가 군대를 가면서 마음이 멀어진 거죠”몸이 멀면 마음이 멀어진다고.. 쉽게 말해 김씨가 고무신 거꾸로 신은 것. 그 뒤로 만난 적은 없지만 가끔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하다는 김씨는 지금의 남편에게도 첫사랑 스토리를 털어놓았단다.“남편과 영화를 같이 보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휴지까지 꺼내 눈물 콧물을 닦을 정도로 펑펑 울었어요. 특별히 첫사랑이 생각나서 운 건 아닌데 남편에게 괜히 미안하더라구요”하지만 김씨의 남편, 아무말 않고 손을 꼭 잡아주더란다. 김씨는 영화 주인공들의 사소한 오해로 인한 엇갈린 사랑이 안타까워 마음이 아팠고, 자신의 순수했던 그 시절이 떠올라 더욱 마음 한켠이 아련하더란다.남편 첫사랑 눈 감아줘도 될까요? 얼마 전 남편동기 모임에 같이 간 주부 조진희(가명·40) 씨. 결혼 전 자주 어울리던 남편친구들이라 별 부담 없 2012-04-06
- [장행훈이 보는 세계] 독일 불프 대통령 사임과 검찰, 언론 장행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크리스찬 불프 독일 연방 대통령이 17일 돌연 사임했다. 비리 혐의에 대한 검찰의 수사 의지와 여론의 비판에 몰린 사임이었다. 2010년 호르스트 쾰러 대통령이 독일군의 아프가니스탄 역할 발언으로 중도 퇴장한 이후 독일이 2년 사이에 두번째로 겪는 대통령 사임이다. 두 사람 모두 안겔라 메르켈 총리가 여당인 기민당(CDU) 정치인 가운데서 직접 선정한 대통령이다. 그 때문에 부적절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추천하고 밀어붙인 메르켈 총리에 대한 비판론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더 이상 막중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돼 사임하기로 마음먹었다는 불프 대통령의 결단은 옳은 결단으로 평가받았다.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실현하기 위해서 대통령에 대한 본격 수사 결단을 내린 독일 검찰의 용기와 권력의 비리를 끝까지 파헤친 언론의 역할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취임한 불프 대통령은 지난 두달 동안 니더 작센 주(州)지사 시절(2003~2010)의 비리 혐의로 언론의 공격을 받아왔다. 기업인 친구로부터 저리로 거액의 돈을 빌린 일, 은행으로부터 일반고객보다 훨씬 낮은 이자로 거액의 융자를 받은 비리들이 폭로됐다. 불프 대통령은 보도된 비리들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고 꼼수를 부리다가 증거가 나오면 시인하는 태도를 보여 대통령으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게 됐다. 지난 17일 불프 대통령은 사임을 발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리게 됐다. 2006년 니더 작센주가 영화제작자 다비드 그뢰네볼트에게 거액의 신용보증을 서준 일이 있는데 얼마 후 그뢰네볼트는 불프를 부자들의 휴양지인 질트 섬의 호화호텔에 초대하고 호텔비도 부담했다. 독일 검찰, 대통령의 면책특권 정지 요청검찰의 이야기다. 그러나 불프는 그뢰네볼트가 지불한 것은 호텔비 전부가 아니라 선약금이며 그 돈은 자신이 나중에 현금으로 반환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대통령의 면책특권 때문에 불프가 대통령으로 재직하고 있는 한 검찰이 그르르 제대로 수사할 수가 없는 것이다. 대통령이 면책특권을 내세워 수사를 방해하면 검찰은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고 검찰 수사가 대통령의 무죄를 '확인'해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니더 작센주 검찰은 16일 오후 독일 연방하원에 불프 대통령에 대한 소추면책특권 정지를 요청하는 결단을 내린다. 독일 연방공화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검찰이 면책특권을 박탈당한 대통령을 조사하고도 범죄를 확인하지 못하면 대통령직의 명예를 훼손한 엄청난 책임과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러나 수사에 자신이 없는 검찰은 이러한 모험을 했겠는가?메르켈 총리의 연립 여당이 다수를 점하고 있는 하원에서 검찰의 요구를 거부하면 수사는 수포로 돌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사민당을 비롯한 야권과 여론도 불프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당 내에서도 불프 지지 열기가 식고 있다. 따라서 더 이상 기댈 데가 없어지고 있는 불프 대통령으로서는 사임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검찰의 면책특권 해제 요구가 보도된 지 24시간도 안 돼 그가 사임을 발표하게 된 것은 이러한 배경에서였다.박희태 사건 해결에 타산지석국회도 대통령 못지않게 국민의 도덕적 기대를 대표하는 상징기관이다. 그런데 이런 국회의장이 돈봉투 사건에 관여한 정황이 역연한데도 솔직하게 사실을 시인하지 않고 끝까지 꼼수를 부리며 추태를 부리고 있다. 때 늦게나마 잘못을 시인하고 사임 결단을 내린 불프 대통령의 흉내라도 냈으면 한다. 또 하나의 교훈은 독일 검찰과 언론의 자세다. 독일 검찰은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회에 대통령의 면책특권 해제를 요구하는 사상 초유의 결단을 내렸다. 이는 법 앞에서는 대통령이나 일반국민아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원칙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독일 언론들도 국가 최고직이라는 권위에 위축되지 않고 대통령의 비리를 가차없이 탐사 고발하는 용기를 발휘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우리의 검찰과 언론이 지금부터라도 본받아 한국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것을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