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검색결과 총 9,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속회원 광고금지한 사업자단체 제재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윤리지도 명목으로 소속 안경점들이 광고를 못하게 한 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지부에 대한 시정조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소속 안경점이 광고를 못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값싸고 질 좋은 안경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의 제공을 막고 안경점간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했다며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지부는 2006년 말 지나친 경쟁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소속 안경점에 대한 광고 활동규제를 결정한 뒤 작년 2월부터 4월까지 부천과 고양, 성남을 돌면서 38곳의 안경점에서 광고 및 세일 문구를 제거했다. 예컨대 부천지역의 한 안경점은 ''30% 정기 세일, 서클렌즈 7천원, 눈물렌즈 1만원''이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다가 경기도지부의 윤리 지도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공정위는 경기도지부의 이 같은 행위는 소속회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hojun@yna.co.kr(끝)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4
- 소속회원사 광고금지한 대한안경사협회 제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윤리지도 명목으로 소속 안경점들이 광고를 못하게 한 대한안경사협회 경기도지부에 대한 시정조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는 소속 안경점이 광고를 못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값싸고 질 좋은 안경을 선택할 때 필요한 정보의 제공을 막고 안경점간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했다며제재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도지부는 2006년 말 지나친 경쟁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소속 안경점에 대한 광고 활동규제를 결정한 뒤 작년 2월부터 4월까지 부천과 고양, 성남을 돌면서 38곳의 안경점에서 광고 및 세일 문구를 제거했다. 예컨대 부천지역의 한 안경점은 ‘30% 정기 세일, 서클렌즈 7천원, 눈물렌즈 1만원’이라는 광고 문구를 사용하다가 경기도지부의 윤리 지도원에 의해 제지당했다. 공정위는 경기도지부의 이 같은 행위는 소속회원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로서 공정거래법에 위반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로 경기도지부 소곡 안경점들이 할인판매 광고를 자유롭게 할수 있게 됐고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안경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병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24
- [문패]‘미 쇠고기 고시 철회’ 성난 민심 주말 최대 고비 87년 6월항쟁 이후 최대 규모 31일 전국 109곳 동시집회, 전국 확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이 29일 고시된 가운데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문화제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적어도 전국 109개 시군에서 촛불문화제가 동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1987년 6월 항쟁이후 최대 시위규모다. ◆ 29일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다. 전국 1700여개 시민ㆍ사회단체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29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명이 운집한 가운데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부산에서 2000여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촛불을 밝혔고 대전에서도 1000여명이 모였다. 광주와 대구에서도 각각 500여명의 시민들이 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거리를 매웠다. 충북 청주와 전북 전주 등에서도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정부의 고시 강행에 항의하며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시군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경기도의 경우 이날 28개 시·군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등 전국 대도시와 △충북 청주 충주 제천 영동 괴산 △충남 천안 공주 아산 예산 △경북 안동 △경남 창원 울산 △전북 전주 등에서도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전남 목포에서는‘삼보일배’의 행렬이 이어졌다. 부산에서는 2000여명의 시민이 서면 쥬디스백화점 옆 도로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고시철회를 주장했다. 시민들은 2시간동안 촛불집회를 끝낸 후 거리시위에 나서 한 때 4차선 도로를 점거해 연좌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경남 양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김 모(45)씨는 "정부가 고시를 강행한 것은 국민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독재시대로 돌아가는 것 같아 대통령이 사과할 때까지 매일 나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역광장에서도 시민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29일 대전역 광장 촛불문화제에 참가한 이용일(48)씨는“나는 정치적 386이 아닌 역사적 386”이라며“노무현 대통령 탄핵 때도 촛불을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촛불문화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주말집회 전국 109곳에서 동시 개최 = 주말인 31일에는 최소 전국 109곳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려 미쇠고기정국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은 서울 촛불문화제에 집결한다. 경기도는 수원 화성 오산 평택 안성 안산 성남 용인 하남 이천 광주 안양 군포 부천 광명 의정부 양주 동두천 파주 고양 구리 포천 양평 여주 시흥 김포 연천 등 27곳에서 집회가 열린다. 주말 집회가 열리는 지역은 △충북 청주 청원 제천 영동 음성 충주 증평 옥천 진천 괴산 보은(11곳) △대전충남(대전 천안 아산 예산 홍성 보령 연기 공주 청양 논산 서산 부여 당진 서천 등 14곳) △강원(강릉 원주 춘천 등 3곳) △전북 (전주 익산 순창 김제 남원 정읍 등 6곳) △광주전남(광주 강진 곡성 영광 고흥 구례 순천 나주 무안 화순 해남 여수 광양 목포 등 14곳) △대구경북 (대구 칠곡 경산 구미 상주 안동 포항 경주 청송 고령 영주 등 11곳) △부산울산경남(부산 울산 함안 밀양 합천 마산 양산 진주 남해 창녕 사천 창원 통영 거창 김해 거제 의령 진해 산청 하동 등 20곳) △제주 (1곳) 등이다. 비상시국회의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광우병부산대책위는 30일 미국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한다. 대전지역대책위도 6월 3일 대전YMCA에서 비상시국회의와 대전지역 원로선언이 잇따라 열기로 했다. 최지웅 광우병부산대책위 정책팀장은 “비상시국회의는 고시 강행에 맞서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해 제2의 6월 항쟁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의 대학생들도 동맹휴업 논의를 시작했다. 한편 서울 외에도 부산과 광주, 청주 등지에서 모두 7천500여명이 가두시위를 벌였으나 대부분 경찰과 큰 충돌 없이 집회를 마무리했다. 홍범택 기자 전국종합 durumi@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30
- “매월 한번은 재래시장 가요” 부천시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경기 부천시는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우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달 한번 전통시장에서 장보기’와 ‘한 가족 한 시장 친구 만들기’를 추진해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 장보기는 물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보고토록 했다. 오는 9∼10월 중에는 ‘토요시장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해 공무원들이 단체로 전통시장을 찾는 현장투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 이용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는 등 시장 이용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통시장 전면개방 이후 대형마트나 무점포 영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재기의 힘과 희망을 주기 위해 공무원이 솔선하자는 것”이라며 “형식적인 장보기에 그치지 않도록 복지포인트 이용 홍보 및 직원 또는 가족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는 등 자율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천에는 지난 1947년 개설된 부천자유시장을 비롯해 원미, 원종, 고강시장 등 모두 19개의 재래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15
- 민주 원내대표 경선구도 ‘복잡’ 4파전 구도속 의외 카드 부상할 듯 통합민주당의 원내대표 경선구도가 복잡한 흐름을 맞고 있다. 당초 3파전 양상으로 압축되는 듯 했으나 의외의 카드가 부상하고 내부 교통정리가 더뎌지면서 ‘다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현재 거론되는 후보군은 7∼8명. 일찌감치 출마채비를 서둘러온 원혜영(3선.부천 오정), 이강래(3선.전북 남원 순창), 김부겸(3선.경기 군포) 의원 외에 직.간접적으로 출마의사를 내보인 인물들이 여전히 4∼5명에 달한다. 이중 충북의 홍재형(3선.충북 청주상당) 의원은 7일 공식 출사표를 던지고 경선전에 가세했다. 충청권을 대표해 원내사령탑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표명하면서 3파전양상의 경선구도를 4파전으로 바꿔놨다. 여기에 정책위의장 출신의 강봉균(3선.전북 군산) 의원도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강 의원은 최근 가까운 의원들로부터 출마를 적극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현(4선.경기 안양동안갑) 의원도 출마의지가 매우 강하다. 최고위원을 지낸 이미경(4선.서울 은평갑) 의원은 출마의사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원내대표 후보군이 교통정리되지 않는 데는 7월 전당대회의 지도부 선출방식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선거가 분리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중진그룹 내에서는 정치적 리스크가 적으면서 실속이 있는 원내대표가 오히려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분위기다. 2010년 지방선거에 대비하려는 포석도 작용하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후보구도가 복잡해지면서 경선의 향배도 한층 불가측 해지고 있다. 당초 수도권-호남권의 대결이 점쳐져 온 지역구도가 수도권-호남권-충청권의 3각 대결구도로 바뀌고 같은 권역에서 복수 후보가 출전하면서 ‘각개약진’하는 형태가 될 공산이 적지 않다는 관측이다. 당 대표 후보군과의 ‘짝짓기’ 구도도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초 당 주변에서는 ‘정세균 대표-원혜영 원내대표’, ‘추미애 대표-이강래 원내대표’식의 구도를 점치는 시각이 많았지만 후보군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조합이 현실적으로 성사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번 경선은 구도보다는 개인 경쟁력과 발품이 승부의 결정적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초 원내대표 출마를 검토해온 박주선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적극 검토중이며 박병석 의원은 정책위의장직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최고위원직 도전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 대표 출마를 검토해온 김효석 원내대표는 출마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9
- 경기도 100억 달러 유치했다(표) 18일 오전 9시 30분(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Four Seasons 호텔, 김문수 경기지사와 로저 하우 스테메디카 회장은 500만 달러 추가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줄기세포 연구시설을 세계적인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로 육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경기도는 민선4기 들어 2년 만에 100억 달러 달성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 도는 연달아 태양광 전지 제조업체인 텔리오 솔라사로부터 5000만 달러, 반도체 장비 업체 맷손 1000만 달러, 반도체 부품 업체인 A사로부터 2억 달러를 유치했다. 100억 달러 유치는 2년 전만 해도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한 동안 LG필립스 파주 공장 준공 전후로 경기도에는 첨단부품업체들의 진출이 쇄도했다. 그러나 2006년을 기점으로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 해에 유치한 투자금액이 1억4900만 달러 밖에 안됐다. 도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갔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와 투자유치환경 개선에 모든 힘을 쏟았다. 기초적인 도로 건설 및 상하수도 설치에서 벗어나 외국 투자기업이 안심하고 경영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선 것이다. 우선 외투기업경영지원 시스템을 구축, 회계, 법무, 특허, 인력 등 6개 분야에 대한 지원체계를 만들고 외국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노사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적조정지원제도를 도입했다. 또 경기외국인투자기업협의회를 결성, 정보교류와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을 전면화하고 외투기업 지원센터를 설치, 애로사항 해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외국인 투자단지내 근로자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버스노선을 연장하고 순환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한국어 일본어 영어 등 3개 어학 프로그램을 운영, 언어 차이로 인한 문화충돌을 예방했다. 투자환경 개선 노력이 이어지자 막혔던 투자유치에 물꼬가 트였다. 포레시아(3200만 달러), 엔비오(1억2000만 달러), 3M(2억2300만 달러) 등이 경기도에 재투자를 결정했다. 김명선 투자진흥과장은 “각종 투자유치 환경을 개선한 것이 기업들에게 신뢰를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도 외투기업 전용단지 확충,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등 외국 기업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유치 다변화 전략도 주효했다. 제조업에 국한했던 투자유치를 관광 유통 물류 등 서비스업종 등으로 다양화하고 시군 및 중앙정부와 연계한 투자유치 활동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31억 달러), 포천 에코 디자인시티(36억 달러), 부천·안성 프로로지스 물류센터(10억 달러) 등 우리나라의 1년 외국인 투자 금액을 뛰어넘는 85억 달러를 유치하고 7만161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는 2006년 1억4900만 달러 투자유치에 1017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액은 60배, 고용효과는 70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들어서도 이미 12억7900만 달러를 유치해 놓았다. 경기도 대표단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인이다. 김문수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투자유치단은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김문수 지사는 “2006년부터 유치 종목을 확대하고 시군과 공동 투자유치에 나서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유관 기관 및 민간역량까지 연계해 500대 글로벌기업의 신규 투자를 적극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9
- 부천시, 전철역 시민봉사실 호응 오전 7시~오후 8시, 60종 민원처리 경기도 부천시가 경인전철 부천역에서 운영중인 시민봉사실이 출퇴근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 1999년 5월 유동인구가 많은 부천역 쇼핑몰 2층에 시민봉사실을 설치,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시민들은 주민등록등·초본 등 60종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무인민원발급기도 설치돼 있어 과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공시지가확인원 등 13종의 민원서류를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까지 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역전 민원실에서 한 해 2만4678건의 민원을 처리하는 등 최근 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길 안내와 문화행사 당 각종 행정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7
- 고유가시대 역세권 아파트가 뜬다 ‘길이 뚫리면 돈도 보인다’는 재테크 격언은 이미 상식이 됐다. 교통이 좋아지면 주거수요가 몰리고 아파트 가격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이다. 특히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지하철역과 인접한 아파트는 교통호재의 대표주자로 부각되고 있다. 오일쇼크로 인해 소비심리가 불안한 시점에서 지하철 연장선 인근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지하철 역세권은 교통뿐만 아니라 대형할인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어서 환금성도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부동산시장이 활성화되면 가격이 크게 뛰는 반면 침체기에서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다. 6~7월 지하철 역세권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도 16곳 4672가구나 되는 만큼 신규 분양물량에 대한 관심도 꾸준한 편이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은 송파구와 강동구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수서~오금역을 연결하는 선이다. 현재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을 시작으로 경찰병원, 가락시장, 수서역까지 4개 역이 들어선다. 강남구 수서동 삼익아파트는 5개동 645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1992년 12월에 입주했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 수서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지하철3호선 연장선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수서삼성에 비해 저렴한 편이어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3개동 163가구로 구성되어 있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3차 쌍용스윗닷홈은 2005년 2월에 입주한 아파트다. 가락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변이 쾌적하다. ◇지하철7호선 연장선 = 지하철7호선 연장선은 온수역을 시작해 인천 부평구청역까지 9개역이 신설된다. 2010년 연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부천 중동신도시 아파트와 삼산지구 주변 아파트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1994년 7월 입주한 부천시 중동신도시 꿈마을삼환한진는 10개동 698가구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지하철1호선 부천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7호선이 연장되면 중부경찰역까지 도보 3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삼산타운7단지는 15개동 13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2004년 8월 입주했고 전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돼 있다. 7호선 연장 갈안역까지 걸어서 2분 거리다. ◇분당선 연장선 분당선 연장선은 선릉역과 왕십리로 연결된다. 삼릉, 강남구청, 청담, 성수 등 총 4개역이 추가되고 201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성동구 마장동 삼성아파트는 5개동 430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6년 12월에 입주했다. 현재 지하철1호선 왕십리역과 5호선 마장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교통이 편리한 편인데다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까지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동아그린는 2개동 331가구로 1998년 9월에 입주했다. 분당선 연장선 성수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변 아파트에 비해 시세가 낮게 형성돼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은 성남 오리역~수원역 연결되며 2010년 말이나 2011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용인시는 교통지옥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신분당선 연장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용인시 구갈동에 위치한 구갈한양은 10개동 624가구로 구성돼 있고 1994년 2월에 입주했다. 현재 분당선 오리역까지 차량으로 20분 거리나 돼 교통사정이 열악하다. 하지만 신분당선 기흥역이 도보 7분 거리에 들어서면 사정은 달라진다. 용인경전철 기흥역도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다. 6개동 614가구로 구성된 수원시 영통동 벽적골두산은 1998년 12월 입주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방죽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인천1호선 연장선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은 1호선 동막역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6.5㎞ 구간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건설된다. 가장 큰 수혜를 받는 지역은 송도신도시다.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한진해모르는 15개동 661가구로 구성돼 있고 2006년 5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다. 인접한 13개동 616가구의 아이파크송도도 비슷하다. 현재 인천지하철1호선 동막역까지 차량을 이용해야 하지만 연장선 한진아파트역이 들어서면 도보 2분 거리의 초역세권 아파트로 거듭난다.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6
- 수도권 오피스텔 전매제한 9월부터는 수도권 9개시에서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면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팔 수 없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일부 오피스텔의 전매제한과 건축물 분양사업 규제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축물 분양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3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서울 인천 수원 성남 안양 부천 고양 용인 안산(대부동 제외)등 수도권 9개시에서 분양하는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은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 전매를 하지 못한다. 단 사용승인후 1년이 지날 때까지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되지 않으면 전매제한이 풀린다. 전매제한을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개정안은 또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거주자 우선분양을 도입한다. 이에 따라 100실 이상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경우 분양분의 10~20%를 해당 도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20세이상의 사람에게 우선 분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상가 등을 분양할 때 영화관이나 백화점같은 핵심점포에 대해 수의계약을 허용한다. 지금까지는 공개경쟁을 통한 계약만 가능했다. 개정안은 9월 22일 분양신고하는 건축물부터 적용된다. 국토부는 이번 조치로 오피스텔, 상가분양 시 실수요자 위주의 분양질서가 확립되고 공급이 더욱 안정돼 실질적인 피분양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6-13
- [통합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연속 인터뷰] ① 원혜영 의원 민주화운동· 기업CEO·자치단체장 두루 경험 ‘강점’ 통합민주당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원혜영(경기 부천오정) 의원은 부천시장을 거친 3선의원이다. 수도권에서 전멸을 걱정하던 대선 직후에도 원 의원은 민주당에서 당선이 확실한 의원으로 꼽을 정도로 탄탄한 의정활동을 벌여왔다. 원 의원은 정책을 기반으로 민생문제를 구체적으로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지층이 겹치는 김부겸 의원과는 “(출마를)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단일화 가능성도 열어놨다. - 민주당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보는가. 민주화 산업화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 입지는 정해져있다고 본다. 딛고 서있는 기반과 방향은 있다. 하지만 이제 서민들의 민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관성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내놔야 한다. 더 이상 거대담론의 시대는 아니다. 한나라당은 극우에서 중도까지 다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민주당은 중산층과 개혁세력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한나라당과 보수경쟁을 한다거나 민노당과 선명성 경쟁을 한다거나 하는 식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본다. - 당내에서 원내대표로 현재 거론되는 사람이 몇 분 있는데. 김부겸 의원과는 이념적 스펙트럼이나 정치 과정도 함께 해왔다. 그런 점에서 김 의원과는 조율을 해야 한다. 실제 조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자신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우리 사회를 종합적으로 다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훈련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민주화운동으로 감옥을 2번 다녀왔지만 풀무원을 창업해 비록 초창기만 일했지만 새로운 모델의 기업을 만들었다. 부천시장을 하면서 자기 색깔을 가진 도시로 만들었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에 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민주화 운동, 중앙정치, 기업경영, 지방자치 단체장 모두를 경험한 사람은 아마 민주당 내에는 없을 것이다. - 야당 원내대표다운 추진력 돌파력 부족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대안없는 강경투쟁은 지양해야 한다. 제로섬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블루오션을 만들어야 한다. - 한미FTA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대통령이 어렵게 만들었다. 쇠고기는 소비자가 선택하는 문제라고 했다. 미국 대통령도 하지 못할 이야기를 우리 대통령이 했다. 세계화 흐름은 이미 전 지구적으로 관통하고 있다. 이 흐름은 인정해야 한다.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다만 FTA를 통해 피해계층이 생기는 것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고 보호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원내대표가 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당을 이끌 것인가. 민주당은 당원들의 충분한 논의를 통해 새틀을 짜야 한다. 새로운 면모를 초기에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경부대운하나 의료보험 민영화, 대학등록금, 반민생 반환경은 비타협적으로 싸워야 한다. 하지만 일자리 창출이나 중소기업을 위한 일에 대립구도는 좋지 않다. 정부여당 정책이 약자 서민 지방의 희생을 강요할 때는 단호하게 맞서겠다. 안찬수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5-06